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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증평 모녀' 막는다…'명예 복지공무원' 전국 확대
  • 제 2의 '증평 모녀' 막는다…'명예 복지공무원' 전국 확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증평 모녀사건’ 재발을 위해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섰다. 주민과 함께 하는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사회복지·간호직 공무원도 충원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 대책’을 23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2014년 발표한 ‘복지 사각지대 대책’을 지난 4월 증평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보완한 것이다. 증평 모녀사건이란 충북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생계를 담당하던 남편이 자살로 사망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녀가 숨진 뒤 수개월만에 발견된 사건이다.먼저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해 왔던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밀착형 위기가구 발굴’ 모범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주민, 방문형 사업자가 참여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가칭)’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오는 2022년까지 35만명(읍면동당 평균 100명)을 목표로 확대한다. 대상자에 대한 주기적 안부 확인, 초기 위험 감지, 복지 욕구 조사 등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신고·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한다.시도는 지역 특성에 따라 위기가구 유형별 조사 대상을 선정해 매년 1회 이상 집중조사를 실시하되 ‘동절기 집중 발굴 기간’ 등 기존 조사제도와 연계해 추진한다. 또 지역 인적안전망 확충, 유관기관 공조 체계 등 민·관 복지협업 구축 성과가 우수한 지역을 대상으로 포상을 확대키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모든 읍면동(3500여개)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산하고, 2022년까지 사회복지·간호직 공무원을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지자체에 사회복지직(1만2000명), 방문간호직(3500명) 등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읍면동 ‘복지전담팀’을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역 복지의 구심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보건소, 경찰,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간 ‘위가가구 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례적 회의, 찾아가는 교육, 현장 동행 등 지속적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유관기관간 공조체계방문 간호서비스 등 건강(정신건강 포함) 분야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 ‘통합 사례회의’에 보건소 담당자 참석을 의무화하는 등 보건과 복지의 연계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와 관련한 법령도 개정할 예정이다. 연계 정보에 ‘공공주택 관리비 체납 정보’를 새로 포함하고, 기존 ‘건강보험·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정보’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발굴 대상에 ‘가구주 사망한 경우 그 유가족’을 포함, 신고 의무자로 ‘공동주택 관리자’ 포함하도록 사회보장급여법을 개정키로 했다.긴급지원 대상의 재산기준을 완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유가족 포함)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제도적 개편도 병행할 예정이다. 긴급지원 제도는 내년부터 일반재산 요건에 지가상승률 반영해 확대하고, 금융재산 요건도 가구원수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밖에 자살 고위험군(유가족 포함)에 대한 복지 제도 안내 강화, 자살 예방 교육 확대, 심리 지원 제공, 법률 등 행정처리 지원 등에도 나선다.주변 이웃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복지로 사이트’ 등을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번호 간소화, 스마트폰 어플 활용 등 여건도 개선키로 했다.박능후 장관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국민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할 때에도 지역 주민과 복지공무원의 노력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23 I 안혜신 기자
①"돈만 찍던 시대 갔다.. 엑소 메달 팔고, 블록체인 기반 상품권 추진"
  • [인터뷰]①"돈만 찍던 시대 갔다.. 엑소 메달 팔고, 블록체인 기반 상품권 추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2030년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다각화 추진 목표를 밝히고 있다.[대담=이데일리 선상원 정경부장·정리=이진철 기자] 지난 4월 한국조폐공사에는 때아닌 한류 K팝스타 ‘엑소(EXO)’ 팬들로부터 수백통의 이메일이 답지했다. 조폐공사가 ‘엑소’를 주제로 기념메달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감사하다는 팬들의 글도 있었고, 꼭 구매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빨리 구매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의였다. 조폐공사가 제작한 엑소 공식 기념메달은 예약접수 첫날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조폐공사가 변신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화폐를 만드는 공기업’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2030년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사장은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폐공사는 돈을 찍어내는 본연의 사업 이외에도 보안·위변조 방지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모바일 상품권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결제가 활성화하면서 현금 사용이 크게 줄고 있다. 조폐공사의 위기감이 높지 않나.△실물화폐 수요 감소 추세에도 지난해 매출 4778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5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착실한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는 화폐사업 등 주력사업의 정체에 일찌감치 대비해온 그간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동안 은행권, 상품권,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 오프라인상에서 절대 가짜가 있어서는 안되는 공공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제 온라인상에서도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조폐공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사업이 궁금하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콤스코(KOMSCO) 신뢰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상품권 도입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내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공동 플랫폼을 경기도 시흥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가맹점의 환전 절차가 크게 간편해진다. 이는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보안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한 기술을 소개하자면. △화폐와 신분증 제조 등을 통해 축적된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정품인증 사업을 시작해 3년이 채 안돼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키웠다.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라벨이나 포장 패키지를 민간기업에 공급해 ‘짝퉁’을 막는 사업이다. 화장품, 홍삼, 성주참외 같은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면서 국내외에서 ‘가짜 제품’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령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QR코드를 인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 해당 사이트로 연결시키면 복제가 되지 않고 추가 설비가 필요 없어 저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본연의 돈을 찍어내는 사업 이외에도 보안·위변조 방지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각종 기념메달 사업도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주화 제조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기념메달 사업은 지난해 5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사업이 커졌다. 2022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호랑이, 치우천왕 등 불리온 메달, 조선의 어보, 한류 스타인 엑소 메달 등 빅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랑이와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의 수출액은 100억원을 넘는다.-해외 시장에서 ‘빅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수출 전략이 있다면.△해외 수출은 2016년 4606톤 규모의 사상 최대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를 수주해 공급했다. 작년 7월에는 태국 정부가 실시한 5바트와 10바트 등 주화 2종 입찰에 참가해 3억7000만개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선 전자주민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 전자여권을 수출하기도 했고 주민증용 칩셋이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특수잉크와 안료도 아직은 소량이지만 수출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사상 최대인 576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한편 대한무역투자공사 등 유관기관을 십분 활용해 수출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가짜 석유판별 특수용지 사업이 사내벤처 성과라고 하는데 비결은.△사내벤처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2016년 출범한 제1기 사내벤처인‘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은 용지에 휘발유를 떨어뜨려 색깔이 변하면 가짜임을 알 수 있는 사업이다. 2기는 가짜 등유를 간편하게 판별할 수 있는 사내벤처를 운영했고, 현재는 3기가 출범해 활동 중이다. 3기 사내벤처는 플라스틱 필름 소재에 색변환이나 잠상(숨겨진 이미지) 기술 등 조폐공사가 가진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해 역시 ‘가짜’를 막는 사업이다. 신용카드 위조방지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경영 목표가 있다면.△화폐 등 기본사업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매출과 이익을 계속 성장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대변화에 대비해 오랫동안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해온 덕분에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올해도 매출액 488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공공성 측면에서 브랜드 보호 사업 등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만간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인 ‘공공혁신처’를 신설해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1961년 전남 순천 △1985년 서울대 무역학과 △1987년 서울대 행정학 석사 △1987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2010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파견 △2012년 기획재정부 무역협정지원단 국장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2017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2018년~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지난해 출시한 ‘한국의 호랑이 불리온(Bullion) 메달’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불리온 메달은 골드바나 금궤처럼 지금(地金) 형태의 메달로서 판매가격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판매 시점의 금 가격에 따라 그때그때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랑이 불리온 메달 앞면에는 호랑이가 힘차게 포효하는 모습을, 뒷면에는 한글을 활용해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습과 호랑이 무늬를 함께 표현함으로써 예술성을 높였다.
2018.07.11 I 이진철 기자
제2의 밤토끼 잡는다…불법사이트 차단 절차 간소화 추진
  • 제2의 밤토끼 잡는다…불법사이트 차단 절차 간소화 추진
  • 문영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으로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불법복제물 유통 해외 사이트에 대한 집중 단속 성과와 향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부가 제2의 ‘밤토끼’를 잡기 위해 해외불법사이트 차단 절차 간소화에 나선다. 불법사이트 차단을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과 함께 ‘저작권법’ 개정으로 사이트 차단 과정도 지금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경찰청과 함께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불법복제물 유통 해외 사이트에 대한 집중 단속 성과와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해외에 사이트를 개설하고 불법복제물을 유통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침해 대응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주요 저작권 침해 해외 사이트를 집중 단속해왔다. 이를 통해 12개 사이트가 폐쇄 또는 운영 중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사이트인 ‘밤토끼’ ‘장시시’ 등 8개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주요 저작권 침해 해외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결과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급감하는 효과를 거뒀지만 대체사이트의 생성으로 차단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 추가 접속차단 주기는 평균 2주 정도로 1일에 불과한 대체사이트 생성 주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폐쇄된 사이트의 이용자가 당초 집중단속 대상이 아니었던 신규 유사사이트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 6월 20일 단속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관계기관 TF 회의를 개최하고 유사사이트와 대체사이트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먼저 유사사이트를 대상으로 접속차단을 확대한다. 접속차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체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생성하는 경우 문체부·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진행한다.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저작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대체사이트는 물론 신규 불법사이트에 대한 차단도 신속하게 이뤄지게 된다. 문영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신규 불법사이트의 경우 현재 저작권보호원에서 불법 여부를 심의한 뒤 방통위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사이트를 차단하는데 이 과정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며 “‘저작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신규 사이트의 차단도 2주 정도면 가능해 지금보다 신속한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프로토콜(HTTPS) 방식의 사이트 차단을 가능케 하는 SNI 필드 차단방식도 이르면 내년 초 도입할 계획이다.문체부는 불법사이트에 경각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도 강화한다. 하반기 중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웹툰 작가들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 보호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실시한다. 지난 9일 ‘밤토끼’ 등 주요 침해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한 경찰관 2명과 문체부 특사경 1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문 국장은 “웹툰·방송 콘텐츠 등 합법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향후 2~3년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요 침해 사이트를 추가 단속할 계획”이라며 “‘어떠한 형태의 저작권 침해도 반드시 처벌 받는다’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해 유사한 형태의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고 콘텐츠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18.07.10 I 장병호 기자
경찰, 불법촬영 유포·수사에 '사이버테러 수사팀' 나선다
  • 경찰, 불법촬영 유포·수사에 '사이버테러 수사팀' 나선다
  • 최근 서울 혜화역 인근에서 있었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포스터 (사진제공=경찰청)[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최근 불법촬영물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에 따라 사이버테러 수사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경찰청은 해킹 사건과 다크웹 사건 등 사이버사건 수사를 전담해온 인력을 불법촬영물 관련 범죄 수사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경찰은 시민단체와 범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불법촬영과 유포행위를 감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난달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불법촬영물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불법촬영물 공급망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관계기간이 제보한 불법 음란사이트가 우선 수사 대상이다.경찰은 이밖에 경찰청·방심위 간 수사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수사 중인 불법촬영물을 실시간으로 삭제·차단하기로 했다.또 불법 음란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불법촬영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삭제·차단 조치할 수 있는 추적 시스템을 오는 10월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단속이 어려운 해외 불법 음란사이트는 국제공조를 강화해 수사력을 높일 계획이다.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청(HSI)과 아동음란물에 한정해 공조수사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내달 28~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동음란물 관련 국제협력회의(VGT)’에서 우리 경찰의 불법촬영물 단속 의지를 알리고 해외 법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7.04 I 손의연 기자
양예원 노출사진 최초 촬영자 구속…法"도망 염려 있다"
  • 양예원 노출사진 최초 촬영자 구속…法"도망 염려 있다"
  • 유튜버 양예원 씨에 대한 신체노출 스튜디오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재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모씨가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나와 서울서부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의 유출 사진을 최초로 촬영하고 양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모(45)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은 2일 오전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9시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곽형섭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최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최씨는 2015년 비공개 사진 촬영회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온 양 씨를 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촬영한 뒤 유출해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첫 번째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추궁하자 “사진이 담긴 저장장치를 잃어버렸을 뿐 유포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씨가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됐던 양씨의 사진 유출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가 비공개 사진 촬영 당시 찍은 사진과 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된 사진의 촬영 각도, 위치 등이 일치하고 있어서다. 경찰은 구속된 최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비공개 사진 촬영회가 이뤄졌던 스튜디오의 실장 A씨를 상대로 한 추가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양씨는 “촬영회를 주관한 A씨가 나를 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당시 수차례에 걸친 촬영이 양씨와 합의로 이뤄졌다며 양씨를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2018.07.02 I 이윤화 기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구속심사 출석
  •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구속심사 출석
  • 유명 유튜버 성추행 의혹 관련해 동호회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최모(45)씨가 지난달 22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를 강제 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촬영해 유출한 혐의를 받는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2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강제추행과 사진 유출(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모집책 최모(45)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최씨는 오전 9시 40분쯤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 청사에 들어갔다. 법원은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씨는 2015년 아르바이트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양씨의 노출 사진을 직접 찍고 이를 음란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촬영 과정 중 양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이에 앞서 양씨는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최씨를 세 차례에 걸쳐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양씨에게 고소당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양씨 사건의 피의자는 스튜디오 운영자 정씨와 모집책 최씨, 이씨 노출사진 최초 유출자 지모씨와 마모씨, 대량 유포자 강모씨(28), 재유포자 A·B씨 등 총 7명이다.
2018.07.02 I 이윤화 기자
트럼프 통역 맡은 이연향은 누구?
  • 트럼프 통역 맡은 이연향은 누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기의 담판’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이연향 미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이 화제다.1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해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는 ‘이연향’이 올라왔다.‘닥터 리’로 불리는 이 국장은 두 정상의 단독회담에 김 위원장의 통역을 맡은 김주성 통역관과 유일하게 자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국장은 지난달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통역을 맡았다.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이연향 미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사진=폭스뉴스 캡처)연세대 성악과 출신으로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나와 미국 몬터레이 통번역 대학원에서도 일한 이 국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해왔다.그는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통역을 맡아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에서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을 공군기지로 나가 맞이했을 당시에도 통역을 했다.한편, 김 위원장의 통역을 맡은 김주성 통역관도 눈길을 끈다.북한 외무성 소속 김주성은 태영호 전 북한 대사관 공사가 낸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김 위원장의 전담 통역팀인 ‘1호 통역’으로 소개된 바 있다.두 통역관이 주목받는 이유는 북핵과 관련한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통역이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8.06.12 I 박지혜 기자
교육부,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실시
  • 교육부,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실시
  • 교육부 세종청사(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교육부는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의 1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실시된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진로교육법에 따른 초·중등학교의 진로교육 관련 인력과 시설·프로그램 운영 및 인식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대상은 초·중·고 1200개교의 학교관리자(교장·교감)와 진로전담교사·학생·학부모 등 5만800명이다. 조사내용은 △학교 진로교육 환경(인력·예산·공간) △프로그램 △진로전담교사 역량 개발 △만족도 및 요구사항 등 총 158개 항목을 온라인 웹 사이트를 통해 조사한다.특히 올해 조사는 학교 진로교육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되는 지 파악하기 위한 문항을 신설했다. 해당 문항은 학교 진로교육 계획 수립할 때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수렴 과정이 포함됐는지,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취약계층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했는지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지난해 진행한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초·중학생 학부모는 학생의 적성과 흥미·꿈을 찾도록 지원하는 진로교육 수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고등학생 학부모는 ‘학생 진로·진학 등에 관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초중고 학생 모두 ‘교사’가 희망 직업 1위로 뽑혔다. 조사결과는 오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추후 초·중등 진로교육 정책 수립과 관련 연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2018.06.11 I 김소연 기자
  • 고용진 의원, 불법영상물 즉시 삭제·차단 법안 발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고용진(서울 노원갑) 의원은 지난 5일 경찰 등 수사기관 요청시 방송통신심의위에서 불법촬영물을 즉시 삭제·차단할 수 있도록 명령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고용진 의원실 관계자는 “불법영상물은 온라인으로 유포될 경우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단기간에 피해자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다. 한 개의 불법영상이 수백 개의 웹하드와 불법 포르노 사이트에 동시다발적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성범죄는 기존 성폭력과는 달리 온라인상에 불법영상물이 일단 유포돼 삭제되지 않으면 피해가 지속되고 더욱 확대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피해자들이 그동안 자신의 피해 영상물을 검색하여 해당 사이트에 직접 삭제요청을 하거나, 자비로‘디지털 장의사 업체’등에 의뢰해야 해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금전적 부담을 야기했다. 작년 10월부터 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경찰관서에 디지털성범죄 전담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불법영상물을 수사하는 경우 신속하게 차단하고 삭제할 필요가 있지만, 현행법에는 관련 내용이 없어 신속한 삭제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개정안은 경찰 등 수사기관의 장이 수사과정에서 발견한 불법영상물에 대해 방통위에 삭제를 요청할 경우, 방심위가 신속하게 심의하여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불법영상물을 차단 또는 삭제하도록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06.08 I 김유성 기자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에 靑 국민청원 10여 개 등장
  •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에 靑 국민청원 10여 개 등장
  •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자 대기 중이던 종로경찰서를 떠나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김은총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4일 오후 11시경 서울중앙지법이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이 전 이사장과 관련된 청원이 10여 개가 잇달아 등장했다.해당 청원은 각각 “이명희 구속기각이 말이 됩니까?”, “이명희 기각하는 법원의 잣대는 도대체 어디에 기준을 두고 있는가?”,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 이게 나라입니까?”, “대한항공 일가 전원의 구속을 청원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올라와 동의자를 모으고 있다.포털 사이트에도 역시 “다툼의 여지? 돈 없는 서민은 일단 가둬놓고 다툼을 가리는 게 현실인데 이명희는 왜 풀어줄까?”, “입장을 바꿔 누군가 이명희에게 가위를 던졌거나 때렸다고 하면 그 사람도 불구속일까?”, “조현민이랑 달리 이명희는 증거가 많은데도 왜 기각인지 모르겠다” 등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며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과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범죄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됨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이 전 이사장은 즉시 석방되게 됐다.
2018.06.05 I 김은총 기자
문화데이터 활용한 창의적 제품·아이디어 찾는다
  • 문화데이터 활용한 창의적 제품·아이디어 찾는다
  • 제6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포스터(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해 새로운 사업 창출을 돕는 ‘제6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문화유산·문화산업·도서·관광·체육·여건 조성·홍보 지원 등 8개 문화 분야의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를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5년간 1661건의 사례가 이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됐다.문화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면 누구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제품 개발’과 ‘아이디어’ 총 2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범위는 △웹 △앱 △모바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자인 △제품 제작 △3D 프린팅 △시나리오 △영상 등으로 제한 없이 다양하다. 문화데이터와 교육·교통·과학 등 타 정보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도 공모할 수 있다.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 통합본선을 통과하면 약 2개월간 전담 지도를 받은 뒤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추가 경합을 벌이게 된다.경진대회와 함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참여 공모 이벤트’도 오는 6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 참신한 사회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및 성장 지원 사업’도 오는 6월 10일까지 한국문화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데이터 개방이 적극 추진되면서 이를 활용한 성공적인 창업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며 “향후 문화데이터가 기업의 이익을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데이터 개방과 품질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5.31 I 장병호 기자
빗썸 "1금융권 수준 5 5 7 보안규정 자율준수"
  • 빗썸 "1금융권 수준 5 5 7 보안규정 자율준수"
  • 빗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운영 과정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제1금융권 수준의 보안 규제를 자율준수하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8일 빗썸은 금융업계의 대표적 정보보호 조항으로 불리는 이른바 ‘5 5 7 규정’(전자금융감독규정 3장 2절 8조 2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는 처음이라는 설명이다.이 규정은 지난 2011년 금융당국이 개정한 전자금융감독규정에 포함된 내용이다. 금융사 전체 인력의 5%를 IT 전문인력으로, IT 인력의 5%를 정보보호 전담 인력으로, 전체 예산의 7%를 정보보호에 사용하도록 권고한 사항이다.빗썸은 이 규정의 의무적용대상은 아니지만, 매달 수십조 원에 달하는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국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고객 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달 현재 빗썸 전체 임직원 대비 IT 인력 비율은 약 21%이며, IT 인력 중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비율은 약 10%다. 또한 빗썸 연간 지출예산에서 약 8%가정보보호 관련 활동에 사용 중이다.빗썸 관계자는 “매달 수 십조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거래를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보안체계 확립을 위한투자는 금액이 얼마든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빗썸은 이외에도 주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거래소 웹 사이트와 전자지갑을 분리 운영하는 등 보안 관련 투자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5.28 I 이재운 기자
'양예원 등 성추행·협박 의혹' 스튜디오 관계자들 경찰 출석…묵묵부답
  • '양예원 등 성추행·협박 의혹' 스튜디오 관계자들 경찰 출석…묵묵부답
  • 서울 마포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씨를 성추행하고 노출사진을 강요한 의혹을 받는 스튜디오 운영자와 동호인 모집책이 22일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피고소인으로 지목된 A스튜디오 운영자인 B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에 도착했다. A씨는 사전 조율은 물론 변호인 없이 ‘기습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와 같이 조사를 받을 예정인 동호인 모집책 C씨는 오전 9시 58분쯤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상태로 청사에 도착했다. C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조사 전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강제추행·협박 혐의로 B씨를 피고소인, C씨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과거 촬영 과정 중 성추행과 협박이 있었는지와 피해자들이 감금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는지를 확인, 피의자 등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난 11일 양씨와 이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앞서 지난 17일과 19일 B씨와 C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20일에는 B씨와 C씨의 주거지와 스튜디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노출사진이 유포된 인터넷 음란사이트 6곳에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양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2015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촬영을 위해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씨와 같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씨는 과거 피팅모델로 지원했다가 양씨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똑같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고 당시 찍은 사진이 온라인 사이트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 2개 팀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1개 팀이 합동해 수사하고 있다.성추행 및 노출 사진 강요 의혹을 받는 사진 동호인 모집책 C씨가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
2018.05.22 I 권오석 기자
양예원 등 성추행·협박 의혹' 스튜디오 실장 경찰 출석
  • 양예원 등 성추행·협박 의혹' 스튜디오 실장 경찰 출석
  • 서울 마포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씨를 성추행하고 노출사진을 강요한 의혹을 받는 스튜디오 운영자가 22일 경찰에 출석했다.피고소인으로 지목된 A스튜디오 운영자인 B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강제추행·협박 혐의로 B씨를 피고소인, C씨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과거 촬영 과정 중 성추행과 협박이 있었는지와 피해자들이 감금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는지를 확인, 피의자 등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난 11일 양씨와 이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앞서 지난 17일과 19일 B씨와 C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20일에는 B씨와 C씨의 주거지와 스튜디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노출사진이 유포된 인터넷 음란사이트 6곳에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양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2015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촬영을 위해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씨와 같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씨는 과거 피팅모델로 지원했다가 양씨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똑같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고 당시 찍은 사진이 온라인 사이트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 2개 팀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1개 팀이 합동해 수사하고 있다.
2018.05.22 I 권오석 기자
경찰,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피의자 22일 소환 조사
  • 경찰,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피의자 22일 소환 조사
  •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과 협박 피해 사실을 밝히는 양예원씨. (사진=양예원씨 페이스북)[이데일리 신상건 최정훈 기자] 경찰이 유튜버 양예원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씨를 성추행하고 협박한 의혹을 받는 스튜디오 운영자 등을 오는 22일 소환해 조사한다.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강제추행·협박 혐의로 A스튜디오 운영자 B씨와 동호인 모집책 C씨를 피의자와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과거 촬영 과정 중 성추행과 협박이 있었는지와 피해자들이 감금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는지 등을 확인해 피의자 등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지난 11일 양씨와 이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앞서 지난 17일과 19일 B씨와 C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19일에는 B씨와 C씨의 주거지와 스튜디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노출사진이 유포된 인터넷 음란사이트 6곳에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양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2015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촬영을 위해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씨와 같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씨는 과거 피팅모델로 지원했다가 양씨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똑같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고 당시 찍은 사진이 온라인 사이트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 2개 팀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1개 팀이 합동해 수사하고 있다.
2018.05.21 I 신상건 기자
'성추행·협박 피해' 폭로 유투버 양예원씨 오늘 경찰조사
  • '성추행·협박 피해' 폭로 유투버 양예원씨 오늘 경찰조사
  •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과 협박 피해 사실을 밝히는 양예원씨. (사진=양예원씨 페이스북)[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과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중 스튜디오 안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씨가 18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성추행과 협박 피해를 봤다며 고소장을 낸 양 씨와 동료 모델이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2015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촬영을 위해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양씨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피팅 모델에 지원해 합격 연락을 받고 합정역 근처 스튜디오를 찾았다”며 “실장님이라는 사람과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그 후 촬영 일자에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20명 정도 돼 보이는 남자들이 있었고 모두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며 “실장님은 포르노에 나올 법한 속옷을 입으라고 줬다. 싫다고 했지만 실장님은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촬영하는 도중 현장에 있던 남성들이 돌아가면서 ‘포즈를 잡아주겠다’며 양씨를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그날 이후 촬영을 그만두려고 했지만 이미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 등에 유포될까 두려워서 이후 5번의 촬영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양씨는 “3년간 그 일을 잊지 못했지만 그간 아무 일이 없어 조금은 안심했다”며 “하지만 지난 8일 한 음란물 사이트에 촬영 사진이 올라왔고 3차례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배우 지망생이라는 동료 모델 이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씨와 같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씨도 과거 피팅 모델로 지원했다가 양씨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똑같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고 당시 찍은 사진이 온라인 사이트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범행 장소로 알려진 스튜디오는 2016년 1월 운영자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현재 스튜디오 운영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피고소인의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사건을 맡은 마포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 2팀(5명)을 이번 사건의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청수사대에서도 2명의 인력을 지원해 합동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피고소인 측은 “촬영은 양 씨와 합의된 상황에서 진행했고 강압은 전혀 없었다”며 양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피고소인 측은 신체 접촉이 아닌 말로만 포즈를 지시했고 촬영도 총 13회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소인측은 또 당시 촬영 작가들로부터 사진을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양씨와 동료 모델 조사를 통해 피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조만간 피고소인도 소환해 조사하고 사진 유출 용의자도 찾을 계획이다.
2018.05.18 I 신상건 기자
경찰, '성추행·협박피해' 양예원 18일 고소인 조사…전담팀 구성
  • 경찰, '성추행·협박피해' 양예원 18일 고소인 조사…전담팀 구성
  • 서울 마포경찰서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명 유튜버와 배우 지망생이 과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중 스튜디오 안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경찰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나섰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예원씨와 동료인 배우 지망생 이소윤씨에게 지난 11일 해당 내용의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8일 양씨와 이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치자마자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운영자(실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범행 장소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스튜디오는 2016년 1월 운영자가 바뀐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현재 스튜디오 인수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해 피의자의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사건을 맡은 마포서는 여성청소년과 2팀(5명)을 이번 사건의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청수사대에서도 2명의 인력을 지원해 합동 수사를 진행한다.앞서 양씨는 이날 자정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이 3년 전 겪은 성추행과 협박 내용을 공개했다.양씨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피팅 모델에 지원해 합격 연락을 받고 합정역 근처 스튜디오를 찾았다”며 “‘실장님’이라는 사람과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그 후 촬영 일자에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갔다”고 했다. 이어 “20명 정도 돼 보이는 남자들이 있었고 모두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며 “실장님은 포르노에 나올 법한 속옷을 입으라고 줬다. 싫다고 했으나 실장님은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양씨는 촬영하는 도중 현장에 있던 남성들이 돌아가면서 ‘포즈를 잡아주겠다’며 양씨를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그날 이후 촬영을 멈추려 했지만 이미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 등에 유포될까 두려워 이후 5번의 촬영에 응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양씨는 “3년간 그 일을 잊지 못했지만 그간 아무 일이 없어 조금은 안심했다”며 “지난 8일 한 음란물 사이트에 그 사진이 올라왔고 3차례 자살을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들은 처음에는 사탕 발린 말로 정상적인 촬영을 한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문을 걸어 잠그고 분위기에 압도되도록 겁에 질리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배우 지망생이라는 동료 이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씨와 같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씨도 과거 피팅 모델로 지원했다가 양씨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똑같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고 당시 찍은 사진이 온라인 사이트에 유포됐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양씨의 페이스북 글 이후 피해자들이 추가로 나타날지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2018.05.17 I 권오석 기자
대리운전 전화번호로 인터넷 주소 만드는 방안 추진
  • 대리운전 전화번호로 인터넷 주소 만드는 방안 추진
  • 인터넷 주소 자원 관리 체계 변화 개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부가 인터넷 상의 주소 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 정비에 나선다. 숫자를 인터넷 주소로 활용하고, 해킹 공격에 대비한 방안도 마련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 대응을 위한 ‘제5차 인터넷주소자원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도메인과 IP주소로 구성된 인터넷 주소 자원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국가의 핵심자원으로,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를 맞아 인터넷 주소자원의 안정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또 개인·기업·공공기관 등 국내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국가도메인(약 108만개)에 대한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 등 사이버 공격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국가도메인 운영체계의 보안성 강화가 필요하다.과기정통부는 주소자원의 안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국가도메인 운영체계 고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또 숫자 도메인 도입, 한글 도메인 활성화 등 주소자원 이용·활용을 촉진하고,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도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우선 국가의 핵심자원인 국가도메인은 증가하는 초연결 네트워크 수요에 지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소프트웨어(OS) 다양화 △서버 가상화 △고성능 전용 서버 도입 등을 통해 운영체계 전반을 고도화한다.또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 등 국내·외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분산하는 시스템(클린존, 클라우드)을 구축하는 등 국가도메인 보안성을 높은 수준으로 강화한다.친숙한 숫자브랜드(대리운전 번호 등)를 웹사이트 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번호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부터 숫자도메인(예: 1234.kr, 5678.한국)을 도입한다.최근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 추세에 발맞춰 한글 도메인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한글 도메인 도입을 촉진하고, 도메인 묶음판매(한글+영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민간 부분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이와 함께 일일 20억건 이상 발생하는 도메인 질의 데이터를 신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개방 인프라를 조성하고,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 주도를 위해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담기관간 업무협약 체결 등 국제협력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간다.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를 대비하여 국가도메인 운영체계 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미래 인터넷 주소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과 시장 친화적인 주소자원 정책을 지속 발굴6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5.17 I 이재운 기자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내 GDPR 안내 페이지 공개
  •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내 GDPR 안내 페이지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럽연합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이하 GDPR)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센터(https://privacy.naver.com)를 개편하여 GDPR 인포그래픽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GDPR 메뉴를 5월15일 오픈했다.또, 개인정보영향평가 수행을 위한 CNIL PIA 한국어 매뉴얼을 함께 공개했다.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에 추가된 GDPR 메뉴는 ▲GDPR의 이해 ▲GDPR 준수 등 총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GDPR의 이해’는 GDPR의 제정 목적, 적용범위, 제재와 관련한 규정 등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GDPR 준수’에서는 기업이 GDPR 준수를 위해 수행해야 하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일반 이용자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이 이해하기 쉽도록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프랑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CNIL)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영향평가 프로그램의 한국어 사용 매뉴얼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GDPR에서는 개인정보 처리에 있어 일정한 요건에 해당할 경우 개인정보영향평가를 수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EU 정책자문기구에서는 CNIL에서 제공하는 본 프로그램을 GDPR의 개인정보영향평가 프레임워크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정보영향평가를 수행하게 되면 GDPR에서 요구하는 개인정보영향평가를 적법하게 진행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CNIL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으나 한국어 버전이 없어, 네이버는 내부 활용을 목적으로 작성한 ‘CNIL 개인정보영향평가 프로그램 한국어 매뉴얼’을 국내 스타트업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다. 네이버 이진규 CISO/CPO/DPO는 “GDPR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유럽 로펌에서조차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조차도 GDPR 대응에 어려움이 많은데, 스타트업 등은 GDPR 준수에 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네이버 내부의 GDPR 관련 노하우 및 지식 등을 외부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에도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영문 Privacy Policy 작성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바 있다.매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을 개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없는 스타트업의 정보보호 활동을 위해 관련 지식 및 노하우를 꾸준히 공유해오고 있다. 작년부터 ▲스타트업 대상 GDPR 설명회 개최 ▲한-EU GDPR 기업 간담회 참석 ▲프라이버시백서 내 GDPR 연구과제 수록 ▲이진규 CISO/CPO의 DPO 지정 ▲네이버 계열사 GDPR 워크숍 개최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8.05.1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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