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54건

벼랑 끝 몰렸던 은성수 어떻게 집을 팔았나
  • [톡톡!금융]벼랑 끝 몰렸던 은성수 어떻게 집을 팔았나
  •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고위공직자 다주택’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태풍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모습이다. 보유하고 있던 세종시 아파트 처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은 위원장은 현직 장관중 처음으로 ‘다주택자’ 논란에서 벗어나며 명분을 살린 데다 급하게 매각하면서도 좋은 가격으로 해당 아파트를 파면서 실리를 챙기는데도 성공했다. ◇명분도 실리도…두마리 토끼 잡은 은성수 금융위원장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거래된 은 위원장 소유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의 거래 가격은 5억5500만원이다. 현재까지 국토부에 공시된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84.96㎡) 매물 중에서는 역대 최고 가격이다. 은 위원장이 보유했던 세종시 아파트는 1층이다. 바로 전달인 6월 초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의 14층 매물이 4억5500만원에 팔렸고, 6월 말에는 7층 매물이 5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꽤 좋은 가격에 처분한 셈이다. 은 위원장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를 지난 2012년 2억3890만원에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받았다. 이번 매각으로 분양가의 두배가 넘는 3억1000만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은 위원장은 분양 직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상임이사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이 아파트에 직접 거주한 적이 없다. 세종시 아파트 처분에 성공하면서 은 위원장은 이제 공식적인 1주택자가 됐다. 이제 은 위원장 명의의 집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87㎡, 9억2800만원)만 남게 됐다. [출처=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다사다난한 매각시도…한 언론사가 7월 매입은 위원장은 지난해 12·16 대책 직후인 17일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고위공직자 1주택 보유’ 기조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를 팔겠다고 밝혔다. 당시 팔겠다고 내놓은 가격은 4억8000만원이었다. 매각은 쉽지 않았다.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1층인데다 전세 세입자가 살고 있어 즉시 입주가 불가능했다. 대다수의 아파트가 1층은 다른 층과 견줘 10%정도 저렴하다. 게다가 내년 9월까지 전세를 끼고 있어 사려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이 지역의 공인중개사는 “아이가 많은 가정들이 그래도 1층을 선호하는데, (은 위원장이 거주하던 동은) 초등학교에서 비교적 멀다”라고 말했다.매각에 실패한 은 위원장은 올해 6월 말께 5억7000만원에 아파트를 다시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매각은 쉽지 않았다. 이번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세기간이 내년 9월까지라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6·17대책이 나오며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6개월 내에 전입을 해아한다는 조건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고위공무원들의 다주택 문제는 계속 불거졌고, 급기야 정세균 국무총리도 ‘1채만 빼고 매각하라’며 압박이 커졌다. 우여곡절을 겪던 은 위원장은 지난달 8일 마침내 가계약에 성공했다. 은 위원장의 세종시 아파트를 사간 곳은 한 언론사다. 이 언론사는 현재 세종시에 상주하는 출입기자의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 세종시 매물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은 위원장이 판 아파트 호가가 최근 5000만원에서 1억원정도 올랐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의 세종시 아파트 매각은 최근 청와대 고위 참모들의 줄사표 상황과 견줘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고위급 참모 6명 중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3명은 다주택자였다. 이 중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의 사표는 수리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매각한 세종시 도담동의 아파트[카카오맵 제공]
2020.08.11 I 김인경 기자
다주택자 벗고 최고가 매각…두마리 토끼 잡은 은성수
  • 다주택자 벗고 최고가 매각…두마리 토끼 잡은 은성수
  •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고위공직자 다주택’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태풍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모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세종시 아파트 처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은 위원장은 현직 장관중 처음으로 ‘다주택자’ 논란에서 벗어나며 명분을 살린 데다 급하게 매각하면서도 좋은 가격으로 해당 아파트를 파면서 실리를 챙기는데도 성공했다. ◇명분도 실리도…두마리 토끼 잡은 은성수 금융위원장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거래된 은 위원장 소유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의 거래 가격은 5억5500만원이다. 현재까지 국토부에 공시된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84.96㎡) 매물 중에서는 역대 최고 가격이다. 은 위원장이 보유했던 세종시 아파트는 1층이다. 바로 전달인 6월 초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의 14층 매물이 4억5500만원에 팔렸고, 6월 말에는 7층 매물이 5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꽤 좋은 가격에 처분한 셈이다. 은 위원장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를 지난 2012년 2억3890만원에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받았다. 이번 매각으로 분양가의 두배가 넘는 3억1000만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은 위원장은 분양 직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상임이사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이 아파트에 직접 거주한 적이 없다. 세종시 아파트 처분에 성공하면서 은 위원장은 이제 공식적인 1주택자가 됐다. 이제 은 위원장 명의의 집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87㎡, 9억2800만원)만 남게 됐다. [출처=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다사다난한 매각시도…한 언론사가 7월 매입은 위원장은 지난해 12·16 대책 직후인 17일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고위공직자 1주택 보유’ 기조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를 팔겠다고 밝혔다. 당시 팔겠다고 내놓은 가격은 4억8000만원이었다. 매각은 쉽지 않았다.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1층인데다 전세 세입자가 살고 있어 즉시 입주가 불가능했다. 대다수의 아파트가 1층은 다른 층과 견줘 10%정도 저렴하다. 게다가 내년 9월까지 전세를 끼고 있어 사려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이 지역의 공인중계사는 “아이가 많은 가정들이 그래도 1층을 선호하는데, (은 위원장이 거주하던 동은) 초등학교에서 비교적 멀다”라고 말했다.매각에 실패한 은 위원장은 올해 6월 말께 5억7000만원에 아파트를 다시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매각은 쉽지 않았다. 이번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세기간이 내년 9월까지라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6·17대책이 나오며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6개월 내에 전입을 해아한다는 조건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고위공무원들의 다주택 문제는 계속 불거졌고, 급기야 정세균 국무총리도 ‘1채만 빼고 매각하라’며 압박이 커졌다. 우여곡절을 겪던 은 위원장은 지난달 8일 마침내 가계약에 성공했다. 은 위원장의 세종시 아파트를 사간 곳은 한 언론사다. 이 언론사는 현재 세종시에 상주하는 출입기자의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의 한 공인중계사는 “요즘 세종시 매물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은 위원장이 판 아파트 호가가 최근 5000만원에서 1억원정도 올랐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의 세종시 아파트 매각은 최근 청와대 고위 참모들의 줄사표 상황과 견줘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고위급 참모 6명 중 3명은 다주택자다.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매각한 세종시 도담동의 아파트[카카오맵 제공]
2020.08.10 I 김인경 기자
집중호우에 서울도 비상…이재민 29명·도로파임 2303곳
  • 집중호우에 서울도 비상…이재민 29명·도로파임 2303곳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엿새재 이어진 폭우로 서울지역에서만 2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 2302곳에 파임 현상이 나타났다.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소양강댐 등 한강 상류 방류량이 늘어남에 따라 6일 수위가 불어난 한강철교 부근 강변북로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29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모텔 등으로 대피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 9명, 강북구 19명, 마포구 1명 등이다. 시설물 피해는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2302건, 수목 쓰러짐 29건, 주택 파손 2건, 담장 파손과 보도 침하 각 1건씩이다. 서울시는 현재 빗물펌프장 21개소에서 28대를 가동해 물을 빼내고 있다.서울시내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오후 1시 기준 올림픽대로 본선 염창IC~동작대교, 내부순환로 성수JC~마장램프,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동부간산로 전 구간, 양재천로 영동 1교와 양재천교 언더패스, 증산교 하부 도로, 노들길 노량진수산시장~노들고가 등이 통제됐다. 홍제·반포·도봉·방학·우이·정릉·도림·성북·고덕·여의천 등 18개 하천도 출입이 금지됐다. 폭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전 11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7월 28일 이후 9년만이다. 홍수주의보 발령 당시 한강대교 인근의 수위는 8.23m로 조사됐다. 홍수주의보 기준이 되는 ‘주의’ 수위의 8.5m에 근접한 수치다. 오후 2시 기준 수위는 8.49m를 기록했다. 한강 범람으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용산·성동·광진·마포·강서·영등포·동작·서초·강남·강동·송파구다. 아울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반포·망원·여의도·난지·강서·양화 등 11곳 한강공원 진입을 통제했다. 시는 한강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공원이 복구될 때까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에는 최대 408.0㎜의 비가 내렸다.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117.5㎜의 폭우가 쏟아졌다.
2020.08.06 I 양지윤 기자
'규제의 역풍'…서울 이어 경기도 전셋값도 '폭등'
  • '규제의 역풍'…서울 이어 경기도 전셋값도 '폭등'
  • [이데일리 강신우·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급등하고 있다. 58주 연속 상승세다. 전셋값도 매매값 상승처럼 일명 ‘풍선효과’를 보이며 경기권까지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전셋값 ‘대세상승’…경기권까지 번져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첫째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전셋값은 0.17% 올랐다. 5월 첫째주 0.02%였던 변동률은 6월 첫째주 0.04%를 보이다 7월 첫째주 0.10%, 마지막주 0.14%에서 이달 또 상승폭이 커졌다.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역세권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강남권을 보면 강동구(0.31%)는 고덕·강일·상일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28%)는 한신4지구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30%)는 대치·역삼·삼성동 위주로, 송파구(0.30%)는 송파·가락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성동구(0.23%)가 역세권 및 학군수요 있는 행당·하왕십리동 일대 위주로, 마포구(0.20%)는 가격 수준이 낮은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송파구 잠실리센츠 전용 59.9㎡는 지난달 31일 보증금 8억5000만원(20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전용 85㎡) 아파트는 최근 7억원(6월15일 실거래)에 거래된 이후 호가가 최고 10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아르테온 상가 내 L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지금 7억원대는 아예 없고 9억원 초반대에 나온 물건만 한 두건 남았다”고 했다.(자료=한국감정원)서울서 시작한 전셋값 상승은 경기권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0.29% 올라 역시 전주(0.2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원 권선구(0.66%)는 정주환경 양호하고 가격 수준 낮은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64%)는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전세매물이 소진되며 값이 올라 눈에 띈다. 구리시(0.62%)는 갈매지구 신축과 인창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거주요건 강화에 임대차3법까지…시장 왜곡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세 수급불균형인 상태에서 집주인 거주요건 강화에 전셋값을 강제로 낮추는 등의 고강도 규제정책을 시행하자 전세시장이 왜곡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전세 수요는 많고 공급은 부족한 수급불균형 상태인데다 재건축 조합원 자격과 양도소득세 비과세, 청약 지역우선순위 등에도 집주인 2년 거주요건을 만들면서 기존 세입자들이 내몰리고 있다”며 “세입자들은 싼 곳을 찾아 먼 곳으로 이동하면서 풍선효과마저 보이고 있다”고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집주인들은 임대차3법 시행을 앞두고 미리 전셋값 인상을 추진했고, 무주택자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분양가 경쟁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대기를 하면서 전세 수급불균형이 발생했다”며 “전셋값이 오르면 결국 집값 하락 방어심리가 커져 오름세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전셋값 매매값 불안을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집값을 잡기 위한 고강도 대책들이 ‘전세 수급불균형’이란 결과를 낳은 가운데 정부는 또 다시 규제로 시장 잡기에 나설 태세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현재 4%인 전·월세 전환율을 낮출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국회에서는 전·월세전환율보다 높은 월세를 받을 경우 과태료를 2000만원까지 물게 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다만 전·월세전환율도 신규계약시엔 해당이 안되고, 계약갱신때만 적용돼 사실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0.08.06 I 강신우 기자
거침없는 서울 전셋값, 58주 상승…상승폭 더 커졌다
  • 거침없는 서울 전셋값, 58주 상승…상승폭 더 커졌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8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상승폭이 점차 커지는 추세인데다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등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지속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 우려를 낳고 있다.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첫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전셋값은 0.17% 올랐다. 5월 첫째주 0.02%였던 변동률은 6월 첫째주 0.04%를 보이다 7월 첫째주 0.10%, 마지막주 0.14%에서 이달 또 상승폭이 커졌다.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 지속되고 있다”며 “역세권 및 학군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강남권을 보면 강동구(0.31%)는 고덕ㆍ강일ㆍ상일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28%)는 한신4지구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30%)는 대치ㆍ역삼ㆍ삼성동 위주로, 송파구(0.30%)는 송파ㆍ가락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성동구(0.23%)가 역세권 및 학군수요 있는 행당ㆍ하왕십리동 일대 위주로, 마포구(0.20%)는 가격 수준이 낮은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경기도는 이번주 0.29% 올라 역시 전주(0.24%)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수원 권선구(0.66%)는 정주환경 양호하고 가격 수준 낮은 금곡ㆍ호매실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64%)는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전세매물이 소진되며 값이 올라 눈에 띈다. 구리시(0.62%)는 갈매지구 신축과 인창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지방에서도 일제히 상승폭을 키웠다. 5대 광역시는 대전(0.45%) 등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전주 0.13%, 이번주 0.15%를 기록했다. 8개도 역시 전주 0.11%에서 이번주 0.13%로 올랐다. 세종시의 경우 같은 기간 2.17%에서 2.41%로 크게 뛰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4%) 및 수도권(0.12%), 지방(0.14%) 모두 상승폭이 전주와 동일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다주택자 종부세 및 취득세율 인상 등 7.10보완대책 법안이 지난달 말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고, 관련 절차들이 순항함에 따라 매매시장은 안정세 나타냈다”고 분석했다.시도별로는 세종(2.77%), 대전(0.20%), 경기(0.18%), 충남(0.17%), 대구(0.14%), 경북(0.13%), 부산(0.12%), 강원(0.07%), 경남(0.05%), 서울(0.04%) 등은 상승했고 전북은 변동이 없었다.
2020.08.06 I 김미영 기자
재건축 단지 103곳 전수조사..3곳만 공공재건축
  • [단독]재건축 단지 103곳 전수조사..3곳만 공공재건축
  • [이데일리 하지나 정두리 강신우 기자] “우리는 용적률 500~700% 준다고 해도 반갑지 않다. 우리는 전혀 관심없다” 정부가 서울권역 주택공급 방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공사(SH)가 참여하는 공공재건축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정부는 재건축 단지의 숙원사업이었던 용적률 최대 500%·50층 층수 완화까지 꺼내들었지만 시장 반응은 매몰차다. 정비사업구역에서 해제된 재개발 사업장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과 달리 재건축, 리모델링 추진사업장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03곳 중 3곳만 “검토해보겠다”이데일리가 5일 부동산 114에 의뢰해 서울 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 중 안전진단을 받고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지 않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 103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3곳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마저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보다는 내부적으로 검토 또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유보적인 태도에 가까웠다. 반면 응답자(54곳)의 대다수인 38곳은 정부 정책에 대해 “검토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3곳의 경우 답변을 거부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발표하면서 5만 가구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부의 추정치에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의 경우 사업 계획 수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안전진단 후 사업시행인가 전 재건축 단지 93개(26만가구) 중 최소한 20%는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계산이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5만 가구에 대해 “사업을 추진 중인 재건축 단지의 20%는 참여할 것으로 봤다”며 “과도한 숫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은 정부의 탁상행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의 H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장에 의견을 묻지 않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공공재건축은 민간이 참여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500가구 미만 아파트의 경우 용적률이 500%까지 올라가면 주변 지역과의 일조권 등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강남 대치동 우성1차 조합 관계자는 “지나치게 과밀화되면 생활 자체가 불편하지 않겠냐”면서 난색을 표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아파트 일대(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리모델링 추진 단지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일각에선 재건축 연한 30년이 도래하는 1990년대 아파트의 경우 이미 용적률이 200%대로 높아 공공재건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잠원동 잠원한신로얄(용적률 268%·208가구) 아파트 조합장 김모씨는 “용적률 300% 전후의 500가구 이하 단지들은 고밀재건축을 한다고 해도 옆 단지와 일조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평수도 현재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임대가구가 많아지는 것은 배제하고 봐도 고밀재건축에 맞지 않다”며 “현재 법 테두리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만 잘해도 서울 내 10만가구는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규모 단지인데다 용적률이 200% 초반대인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서도 고밀재건축을 바라는 눈치는 아니다. 등촌동 등촌부영(용적률 219%·712가구) 아파트 조합장 이모 씨는 “재건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또 임대가구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밀재건축으로 전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강남 집값을 낮춰야 전체적인 서울 주택시장을 하향 안정화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강남에 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하는 게 순서다”라고 했다.(사진=연합뉴스)◇재개발은 기대감…최소 22곳 공공재개발 추진할 듯재건축 사업의 반응이 미진한 데 비해 재개발 사업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8·4 대책으로 정비해제구역도 공공재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재개발을 다시 추진하려는 해제구역의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심지어 정부는 공공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역에 한해 기부채납 비율을 기존 50%에서 20%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재개발을 새로 추진 중인 구역은 22개로, 이 구역 모두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2만 가구 이상이 공공재개발로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토부에 따르면 뉴타운 등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사업 지연 등으로 해제된 지역은 서울 내 176개에 달한다. 특히 이들의 대부분(82%)은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지역에 쏠려 있다. 만약 공공재개발이 활성화 될 시 강북과 강남의 개발 격차를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제까지 강남 재건축에 비해 강북 재개발 사업은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강북 재개발 사업은 주거복지 차원에서 접근해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8.05 I 하지나 기자
리모델링 추진단지 "고밀재건축, 관심 없다"
  • 리모델링 추진단지 "고밀재건축, 관심 없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8·4주택공급대책’에서 발표한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안(용적률 500%·50층)이 찬밥신세다. 기존 재건축 사업 추진단지들뿐만 아니라 재건축을 할 수 없어 선택지가 리모델링만 남은 공동주택도 고밀재건축을 반기는 표정은 아니다. 리모델링 추진 중인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부영아파트.(사진=강신우 기자)5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이 불가능해 일찌감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단지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이다. 재건축 가능한 법적 용적률 상한은 현재 300%(일반주거지역 기준)이지만 200% 이상 단지들은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이 사실상 쉽지 않다. 잠원동 잠원한신로얄(용적률 268%·208가구) 아파트 조합장 김모 씨는 “용적률 300% 전후의 500가구 이하 단지들은 고밀재건축을 한다고 해도 옆 단지와 일조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평수도 현재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임대가구가 많아지는 것은 배제하고 봐도 고밀재건축에 맞지 않다”며 “현재 법 테두리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만 잘해도 서울 내 10만가구는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규모 단지인데다 용적률이 200% 초반대인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서도 고밀재건축을 바라는 눈치는 아니다. 등촌동 등촌부영(용적률 219%·712가구) 아파트 조합장 이모 씨는 “재건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또 임대가구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밀재건축으로 전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강남 집값을 낮춰야 전체적인 서울 주택시장을 하향 안정화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강남에 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하는 게 순서다”라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 리모델링 등 사업추진을 하지 않은 곳에선 재건축의 길이 열린 점에 있어서는 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원동 A아파트 주민 김 모(48)씨는 “용적률이 300%가 넘어 재건축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환영”이라며 “다만 임대가구 등 조건이 까다로워 대다수 주민들이 찬성할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을 500%까지 허용한다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도 조합원이나 주민이 찬성한다면 고밀재건축을 할 수 있다. 일조권 문제도 층수를 일률적으로 50층에 맞추지 않고 저층과 고층을 다양하게 배치하면 해결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용적률이 낮은 단지보다는 사업성이 안 나오다보니 주민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2020.08.05 I 강신우 기자
물폭탄에 잠수교 전면 통제…중부 내일까지 최고 300mm 폭우
  • 물폭탄에 잠수교 전면 통제…중부 내일까지 최고 300mm 폭우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져 2일 오후 5시 27분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오후 9시 10분 기준 수위는 7.09m였다. 수위가 6.5m가 되면 잠수교 도로에 물이 찬다.수위가 높아지면서 침수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출입이 통제된 데 이어 오후 7시 50분께부터는 한강공원과 연결된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이 긴급폐쇄됐다. 서초구는 긴급문자안내를 통해 반포·잠원 한강공원 이용객들에게 신속히 한강공원 밖으로 이동토록 권고했다.잠수교 통제가 아침까지 이어질 경우 이 일대에 출근길 교통체증이 벌어질 수 있다.오후 4시께 초당 1만t에 육박하는 물을 방류한 팔당댐은 오후 9시 10분 현재 초당 7천500여t을 방류하고 있다.팔당댐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밤사이 강수량에 따라 방류량은 다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잠수교는 만수위가 유지되고 있어 차량 통제가 자정 넘어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월요일인 3일에도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 거센 장맛비가 이어진다.서울·경기·강원·충청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 지역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기상청은 4일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8.02 I 황효원 기자
집중호우로 풍납토성→반포·잠원 한강공원 일대도 긴급 폐쇄
  • 집중호우로 풍납토성→반포·잠원 한강공원 일대도 긴급 폐쇄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집중호우로 한강 물이 급격히 불어나자 풍납토성 나들목에 이어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 등 한강공원 일대가 긴급 폐쇄됐다. 이에 서초구 등 각 자치구는 한강공원 이용객들이 신속히 공원 밖으로 대피할 수 있게 안내 중이다.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2일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한강이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 흙탕물이 된 모습. (사진=뉴스1)서초구는 2일 오후 7시 26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한강수위 상승으로 오후 7시 50분경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을 긴급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측은 “반포·잠원 한강공원 이용 주민은 신속히 한강공원 밖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송파구도 이날 오후 6시쯤 풍납토성 나들목 갑문을 폐쇄할 예정이라며 풍납동 인근 한강공원 이용객은 신속히 대피하라고 알렸다.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9900t 이상의 물을 계속 방류하는 상황으로 차량 통제는 계속될 전망이다.한편 잠수교는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 다리 밑 한강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잠수교 수위는 5.5m에 이르면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금지되고, 6.2m에 이르면 차량 통행까지 제한된다. 수위가 6.5m를 넘으면 다리 위로 물이 들어찬다.
2020.08.02 I 김보영 기자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청약 경쟁률 평균 35.7대 1
  •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청약 경쟁률 평균 35.7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3블록에 짓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가 1순위 모집에서 평균 35.74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4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941개 청약 통장이 들어와 전 주택형이 1순위(해당지역)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62가구 모집에 4809건이 접수되며 77.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9일 진행된 특별공급 246가구 모집에 3500명이 접수했고 특히 84㎡A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선 21가구 모집에 1063명이 접수하기도 했다.분양 관계자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학교, 공원, 마트, 지하철 등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한데다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망포4지구의 중심에 자리한 만큼 향후 영통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주변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계약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투시도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망포4지구 일대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초 입주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까지 총 3609가구가 들어서는데다 향후 2364가구 규모의 4·5단지도 분양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망포4지구는 5개 블록, 총 597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앞으로 계획된 학교부지를 비롯해 망포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 망포고등학교 등의 학군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영통·망포동 인근 전문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고, 단지 인근으로 망포글빛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다.교통망은 반경 1.5㎞ 이내에 분당선 망포역을 통해 강남권까지 환승없이 이동 가능하고 KTX경부선, 1호선, 수인선(올해 9월 개통 예정)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엔 녹지공간이 풍부해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 잠원공원 등 5만여㎡ 규모의 녹지시설이 조성돼 있고 단지 옆 원천리천을 통해 신동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 박지성 축구센터 등 체육·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7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이다.
2020.07.31 I 김미영 기자
‘NO 브레이크’ 서울 전셋값, 57주 상승…세종, 전세·매매가 급등
  • ‘NO 브레이크’ 서울 전셋값, 57주 상승…세종, 전세·매매가 급등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7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임대차 3법 시행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셋값 고공행진이 언제쯤 멈출지 짐작하기 어렸단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론이 나오면서 세종의 전셋값은 폭등했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아파트 전셋값 동향을 보면 서울 전셋값은 0.14% 올라, 지난 주 0.1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전셋값은 작년 7월부터 지속 상승 중으로, 이번 주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크다.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뉴시스)감정원 관계자는 “실거주요건 강화와 임대차 법안 추진, 저금리 등으로 매물부족에 따른 수급불안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학군이 양호하거나 접근성 좋은 역세권 단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강남 4구의 전셋값 상승률은 평균을 웃돌았다. 강남구(0.24%)는 개포ㆍ대치동 구축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송파구(0.22%)는 잠실동 인기단지나 문정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8%)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 있는 잠원동 인근단지와 우면동 위주로, 강동구(0.28%)는 고덕ㆍ강일ㆍ상일동 신축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권에선 성동구(0.21%)가 행당ㆍ하왕십리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공덕ㆍ신공덕동 위주로 올랐다.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한 수도권도 지난 주 0.16%에서 이번 주 0.1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전주 0.20%에서 0.24%로 상승폭을 키우면서 51주 연속 상승했다. 인천은 전주 0.07%에서 0.03%로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도에선 3기 신도시 청약 대기 수요가 몰리는 하남시가 0.91% 껑충 뛰었다. 구리시(0.48%)는 주거환경 양호한 갈매ㆍ교문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42%)는 동천ㆍ상현동 등 역세권(신분당선) 위주로 상승했다.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에 파주시는 0.15% 하락했다. 지방은 0.13%에서 0.15%로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행정수도 이전론에 싸인 세종이 지난 주 0.99%에서 2.17%로 또 다시 급등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행정수도 완성기대감 등으로 매매가 상승폭 확대되고, 입주물량 감소와 기반시설 확충 기대감 가중되면서 세종시 전역에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종시와 인접한 충남 계룡시도 0.63%에서 0.68%도 상승폭을 키웠다.전셋값 폭등은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관망세를 보이며 0.04% 상승했다. 지난 주보다 0.02% 가량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감정원은 6.17대책 후속조치시행(담보·전세대출 제한) 및 7.10대책에 이은 7.22세법개정안 발표 등으로 매매시장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17% 오른 데 비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3%로 집계됐다. 서울(0.06%→0.04%)과 수도권(0.13%→0.12%)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담보·전세대출 제한 등 6·17대책 후속조치 시행과 7·10보완대책, 7·22세법개정안 발표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관망세가 번지고 있단 평가다.지방(0.12%→0.14%)은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특히 세종 아파트값이 2.95%로 폭등했다. 이외 충남(0.20%), 경기(0.19%), 대전(0.16%), 대구(0.15%), 부산(0.12%), 경북(0.11%), 강원(0.08%), 충북(0.07%), 전남(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3%)는 하락했다.
2020.07.30 I 김미영 기자
수원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등 16개 단지 다음주 분양
  • [부동산캘린더]수원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등 16개 단지 다음주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7월 마지막주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8010가구(일반분양 716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경기 용인시 영덕동 ‘기흥푸르지오포레피스’ 등이 다음 주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19개 사업장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 경기 평택시 용이동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대구 동구 신천동 ‘더샵디어엘로’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먼저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117~1번지 일원에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분당선 망포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동카페거리, 망포역 상권과 접근성도 좋다. 교육시설로는 망포초·잠원중·망포글빛도서관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같은 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단지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구마을 재건축을 통해 ‘대치푸르지오써밋’을 다음 달 공급한다. 단지는 재건축이 예고된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써밋’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천호·성내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 아파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천호역세권에 입지해 있으며, 단지 앞 천호대로가 위치해 있어 잠실 및 광화문 출퇴근에 용이하다. 또한 단지 인근 현대백화점, 이마트,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한강, 풍납근린공원, 풍납토성, 광나루한강공원 등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2020.07.25 I 황현규 기자
서울시 “올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폐쇄”
  • 서울시 “올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폐쇄”
  •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수영장 3개소(뚝섬·광나루·여의도)와 물놀이장 2개소(난지·양화)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개보수를 위해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어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당초 한강공원 내 수영장·물놀이장을 6월 26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돼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는 수영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한강 공원 내 이용시설(서울생각마루, 서울함공원, 광진교8번가, 밤섬생태체험관 등)을 7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각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전자명부 또는 방문기록부 작성 △발열 점검 의무화 △마스크 착용 △입장객 수 조정(30~50%)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조치로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4 I 김기덕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는?…50건 중 42건 '한강 생활권'
  •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는?…50건 중 42건 '한강 생활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 단지들의 대부분이 ‘한강 생활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더힐’,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갤러리아포레’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단지는 모두 한강을 반경 1km 이내로 두고 있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1월~6월) 서울 아파트 거래내역(국토교통부 실거래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격 상위 50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래건 중 42건(84%)이 한강 생활권 아파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전용 240.35㎡가 올해 4월 73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거래금액 상위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한강 생활권 아파트 중 ‘한남더힐’ 다음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전용 154.97㎡가 지난 3월 5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청담 어퍼하우스’(전용 197.7㎡, 52억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 222.76㎡ 48억9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아파트’(전용210.1㎡ 48억원) 순이었다. 한강 생활권 아파트는 아니지만,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로 전용 195.38㎡가 57억원에 거래돼 6위를 차지했으며, 7위인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 이스트빌리지’는 전용 244.86㎡가 54억5000만원에 팔렸다. KB부동산 리브온 시세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9년 6월~2020년 6월)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2663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라 1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트리마제’는 전용 84.82㎡가 22억2500만원에서 27억원으로 올라 2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성수동 바로 옆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선 ‘한강우성’은 8억35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올라 서울 평균의 두 배 이상인 2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 생활권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더불어 조망권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때문에 실수요를 비롯해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다”면서 “때문에 분양시장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새 아파트가 나오면 관심이 집중되며 청약 통장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한강 생활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5월 동작구 흑석동에 공급된 ‘흑석 리버파크 자이’는 평균 95.9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반기에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 중에서도 한강 생활권을 강조한 단지들이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자양1구역 재건축 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 규모이며, 이 중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중흥토건은 다음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서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4개 동, 전용 25~138㎡ 총 999가구 규모이며, 이 중 626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2020.07.24 I 정두리 기자
7·10대책에 집값 둔화?…반포자이 35억 ‘1위’
  • [주간실거래가]7·10대책에 집값 둔화?…반포자이 35억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고가 아파트에서는 가격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반포자이 전용면적 165.44㎡는 35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36건이다.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165.44㎡는 35억원(13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6월에 거래된 36억9000만원(18층)이다. 한달도 되지 않아 2억원 가까이 가격이 하락했다.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준공한 반포자이는 규모가 3410가구, 44동으로 이뤄졌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도 근처에 있다. 반포1동 주민센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구립반포도서관이 가깝다. 단지 안에 원촌초등학교, 원촌중학교가 있으다. 서원초등학교, 원명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반포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반포자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서초구 잠원동의 래미안신반포팰리스 전용 84㎡는 24억5000만원(17)층에 손바뀜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22억7000만원(27층)에 거래된 바 있다. 3개월간 시세차익은 1억8000만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에도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을 아예 피한 서초구는 아파트 거래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가아파트의 가격 변동은 제각각 편차가 크다”고 했다.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샵스타시티 전용 139.6㎡는 16억5000만원(19층)에 거래되며 가격이 다소 둔화했다. 이 면적형의 비슷한 층수를 갖춘 매물은 지난 4월 16억8000만원(22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2%p 줄어든 0.1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각각 0.07%, 0.13% 상승했다. 경기·인천이 0.10%, 신도시는 0.06% 올랐다.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은 강동(△0.32%), 구로(△0.31%), 도봉(△0.25%), 송파(△0.23%), 관악(△0.22%), 성북(△0.22%), 강서(△0.21%), 동대문(△0.18%), 노원(△0.15%)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여름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08%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4%, 0.03%을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2020.07.19 I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55주 연속 상승…상승폭 더 커졌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55주 연속 상승…상승폭 더 커졌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7, 7·10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이번주 전셋값 상승폭이 더 커졌다. 55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운 서울 전셋값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임대차3법(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 여파로 연말까지 지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강남4구, 서울 평균보다 전셋값 오름폭 커…경기도 0.2%↑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3% 올라 전주(0.10%)보다 더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과 2년 실거주(양도소득세) 비과세요건,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됐다”며 “신규 분양예정 지역이나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세가 계속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강남4구의 오름세는 눈에 띄게 크다. 강동구(0.30%)는 신축수요가 꾸준한 고덕ㆍ강일동 위주로, 송파구(0.26%)는 잠실동 재건축과 문정ㆍ송파동 위주로 껑충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전용면적 84㎡) 5층은 지난 10일 11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6월29일 9억원보다 2억5000만원 높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아파트(전용 114㎡)도 지난 7일 8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지난 5월 7억5000만원, 6월 8억원에 이어 달마다 오르는 분위기다. 강남구(0.24%)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ㆍ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21%)는 정비사업(이주) 영향 있는 잠원동과 반포ㆍ서초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권에선 하남시(0.93%)가 교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5호선 개통 등 교통호재 등으로, 과천시(0.61%)는 신규 입주물량 해소되며 준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파주와 김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각각 마이너스 0.10%, 마이너스 0.08%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값도 또 상승…일부는 관망세로”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전국 변동률은 0.15%로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서울은 전주 0.11%에서 이번 0.09%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부ㆍ동북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잇단 안정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는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강남권에선 송파구(0.13%)가 신천ㆍ방이ㆍ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개포ㆍ도곡ㆍ일원동 위주로 올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초구(0.09%)는 반포동 신축과 잠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7·10 대책 발표와 급등피로감 등으로 일부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이 줄었단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강동구(0.11%)는 고덕ㆍ둔촌ㆍ암사동 신축 또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마포구(0.13%)가 공덕ㆍ현석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고, 중저가 단지가 많은 도봉(0.12%)ㆍ노원(0.11%)ㆍ강북구(0.11%) 등도 올랐다. 수도권은 0.17%에서 0.16%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지방은 0.12%에서 0.13%로 반대 양상을 보였다.
2020.07.16 I 김미영 기자
서울시 “민간건축물 '셀프 안전점검' 금지”…부실점검 전면 차단
  • 서울시 “민간건축물 '셀프 안전점검' 금지”…부실점검 전면 차단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건축물 부실관리로 인한 사고가 다시는 없도록 제정된 ‘건축물관리법’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건축물관리 조례(안)’을 수립해 오는 16일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건축물관리법은 건축물 생애이력 관리를 통해 건축물의 사용가치를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관리자(소유자 등)의 건축물 관리 의무 강화(건축물관리계획 수립, 정기점검 등) △건축물점검기관의 전문성 및 공정성 강화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성 강화 △지역건축물관리지원센터 설치 등 공공의 건축물 관리 지원 강화 등이다. 서울시는 “와우아파트 붕괴 후 반 세기,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지 25년이 지났지만 건축물 안전은 아직도 진행 중인 과제”라며 “건축물관리법이 현장에서 실효를 거두고 체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조례를 통해 서울시내 총 60만 동의 민간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우선 ‘셀프점검’에서 기인하는 부실점검 문제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점검기관 공공지정제를 새롭게 운영한다. 시가 검증한 건축물관리점검기관 풀(pool)을 구성‧운영해 무작위로 선정된 업체가 안전점검을 하게 된다. 기존에는 건물주가 직접 선정한 업체가 점검을 해왔다. 잠원동 철거공사장 붕괴 같은 사고가 없도록 철거공사장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철거공사장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감리자 역시 건물주가 아닌 자치구가 검증된 풀 안에서 무작위로 지정해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건축물관리점검기관 풀(455개 업체)과 해체(철거)공사감리자 풀(899개 업체)을 각각 구성 완료했다. 안전진단 전문기관, 건축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고, 기술인력 및 장비 보유현황, 관련 교육 이수여부 같은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러한 서울 전역의 민간 건축물 안전관리 관련 모든 역할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별로 설치된 ‘지역건축안전센터’(26개소)가 전담한다. 서울시에 이어 세종시, 안양시, 전주시 등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시작해 점차 확대 중에 있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사 등 전문인력(44명)을 채용하고 건축안전특별회계를 편성(14개 자치구)하는 등 건축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제정된 건축물관리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소유자의 건축물 안전관리 의무‧책임을 강화하고 공공이 이를 적극 지원‧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15 I 정두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방부 <승진> ◇고위공무원 △동원기획관 최환철 ○특허청 <전보> ◇부이사관 △특허심판원 심판장 정인식 △특허심판원 심판장 문창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조영길 △특허심판원 심판장 정경덕 ◇과장급 △특허빅데이터담당관 신현철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창수 △특허심판원 심판장 남석우 △특허심판원 심판장 송원선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경홍 △특허심판원 심판장 최지명 △특허심판원 심판장 허영한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동원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영배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익희 △특허심판원 심판장 양승태 △특허심판원 심판장 오상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정지우 △특허심판원 심판장 차형렬 △특허심판원 심판장 배재현 △특허심판원 심판장 고준석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성남 △특허심판원 심판장 정선웅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희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문선흡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유형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태선 △특허심판원 심판장 강원길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경열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수형 △특허심판원 심판장 최승삼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곤희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종화 △특허심판원 심판장 인치복 △특허심판원 심판장 제갈현 △특허심판원 심판장 목승균 △특허심판원 심판장 성백문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용주 △특허심판원 심판장 장현근 △특허심판원 심판장 최진호○KDB산업은행 <전보> ◇본부장 △충청지역본부 박형순 △호남지역본부 홍권석 ◇부·실장 △기업금융3실 안창우 △심사2부 정성욱 △총무부 박한진 △홍보실 문용기 △소비자보호부 김영오 ◇지점장 △강남 정광일 △압구정 권오상 △잠원 박영집 △한티 김종록 △여의도 박현서 △종로 김선우 △부평 이석원 △인천 강태욱 △수원 정한목 △화성 김경준 △서부산 황성민 △경산 이치덕 △당진 이경희 △대전 심기호 △여수 김한성 △상하이 정윤철 ◇단장 및 팀장급 <혁신성장금융부문>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나재민 <중소중견금융부문>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도곡 한상목 △반포 양준수 △서초 박인수 △잠실 박병수 △잠원 손종학 △하남 정우석 △가산 김인복 △노원 박경규 △양천 조해리 △여의도 김민창 △영업부 김복임 △종로 윤희진 △송도 전준표 △시화 서영진 △인천 이상준, 이원숙 △수원 김현경 △원주 최정석 △화성 윤석진 △부산 윤정숙 △진주 전성민 △창원 전성우 △해운대 박정미 △대구 최항석 △성서 김은영 △울산 김재우 △대전 윤영삼 △천안 강선희 △청주 이광수 △충주 김윤기 △광주 임윤옥 △여수 조두일 △전주 유승민 <기업금융부문> △산업·금융협력센터(단장) 김계환 △산업·금융협력센터 허윤 △기업금융1실 권태수 △기업금융3실 오병성 △기업금융4실 이정훈 <글로벌사업부문> △해외사업실 김동균 △무역금융실 문윤정, 윤혜신 △상하이 김상훈 △아시아지역본부 유창수 △뉴욕 백웅조, 장기천 △토쿄 배재휘 △싱가포르 이인성 <자본시장부문> △발행시장실 우정훈, 전현수 △M&A컨설팅실 함지호, 박준홍, 신지훈 △PE실 김호경 <심사평가부문> △심사1부 이시우 △심사2부 김재식 <리스크관리부문> △리스크관리부 강안호 △여신감리부 이주형 <정책기획부문> △여수신기획부(단장) 김태균 △재무기획부 박정후 <경영관리부문> △총무부 남우준 △홍보실 이주희 △안전관리부 서명범 <벤처금융본부> △넥스트라운드실 강석주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기금사무국 김성환, 이형진, 송선희 △기금운용국 조은날개, 이용준, 제정용 <구조조정본부> △기업구조조정1실 김진원 △기업구조조정2실 이수복 △기업구조조정3실 양재호, 김형진, 김일오, 이춘원 △PF1실(단장) 김대업 △PF1실 박순홍 △금융전산부 김형진 △e-뱅킹전산부 공현순, 이성엽 △산업기술리서치센터 백장균, 이정 <준법감시인> △소비자보호부 김현진 <정보보호부> △최명옥
2020.07.14 I 신중섭 기자
  • [인사]산업은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DB산업은행 <전보> <본부장> △충청지역본부 박형순 △호남지역본부 홍권석<부·실장> △기업금융3실 안창우 △심사2부 정성욱 △총무부 박한진 △홍보실 문용기 △소비자보호부 김영오 <지점장> △강남 정광일 △압구정 권오상 △잠원 박영집 △한티 김종록 △여의도 박현서 △종로 김선우 △부평 이석원 △인천 강태욱 △수원 정한목 △화성 김경준 △서부산 황성민 △경산 이치덕 △당진 이경희 △대전 심기호 △여수 김한성 △상하이 정윤철<단장 및 팀장급> △혁신성장금융부문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나재민 △중소중견금융부문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도곡 한상목 △반포 양준수 △서초 박인수 △잠실 박병수 △잠원 손종학 △하남 정우석 △가산 김인복 △노원 박경규 △양천 조해리 △여의도 김민창 △영업부 김복임 △종로 윤희진 △송도 전준표 △시화 서영진 △인천 이상준, 이원숙 △수원 김현경 △원주 최정석 △화성 윤석진 △부산 윤정숙 △진주 전성민 △창원 전성우 △해운대 박정미 △대구 최항석 △성서 김은영 △울산 김재우 △대전 윤영삼 △천안 강선희 △청주 이광수 △충주 김윤기 △광주 임윤옥 △여수 조두일 △전주 유승민△기업금융부문 산업·금융협력센터(단장) 김계환 △산업·금융협력센터 허윤 △기업금융1실 권태수 △기업금융3실 오병성 △기업금융4실 이정훈△글로벌사업부문 해외사업실 김동균 △무역금융실 문윤정, 윤혜신 △상하이 김상훈 △아시아지역본부 유창수 △뉴욕 백웅조, 장기천 △토쿄 배재휘 △싱가포르 이인성△자본시장부문 발행시장실 우정훈, 전현수 △M&A컨설팅실 함지호, 박준홍, 신지훈 △PE실 김호경△심사평가부문 심사1부 이시우 △심사2부 김재식△리스크관리부문 리스크관리부 강안호 △여신감리부 이주형△정책기획부문 여수신기획부(단장) 김태균 △재무기획부 박정후△경영관리부문 총무부 남우준 △홍보실 이주희 △안전관리부 서명범△벤처금융본부 넥스트라운드실 강석주△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기금사무국 김성환, 이형진, 송선희 △기금운용국 조은날개, 이용준, 제정용△구조조정본부 기업구조조정1실 김진원 △기업구조조정2실 이수복 △기업구조조정3실 양재호, 김형진, 김일오, 이춘원△PF본부 PF1실(단장) 김대업 △PF1실 박순홍△IDT본부 금융전산부 김형진 △e-뱅킹전산부 공현순, 이성엽△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 백장균, 이정△준법감시인 소비자보호부 김현진△정보보호부 최명옥
2020.07.14 I 이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