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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차별예방 홍보대사’에 방송인 오상진씨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방송인 오상진씨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차별예방과 개선을 위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노사발전재단은 18일 오전 재단 대회의실에서 ‘2013 고용차별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씨는 앞으로 1년간 고용차별예방 홍보대사로서 홍보 영상과 포스터 촬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경남, 전북 등 전국 6개 지역에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을 운영,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고용차별 예방 및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오상진씨의 이미지가 반듯하고 신뢰감 있어 고용차별 예방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잘 맞는다고 판단,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오상진 전 아나운서는 “취약 근로자를 돕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많은 근로자와 사업주들이 고용차별 해소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씨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 인체조직 기증지원본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 목디스크, "평소 관리만 잘하면 막을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방송인 정준하 씨가 공연도중 목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목디스크로 진단돼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디스크에 저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전체 목 디스크 환자는 30% 이상 늘었다. 실제로 전민철(39·가명)씨는 평소 헬스클럽에 다니며 몸 관리를 할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목 통증과 오른쪽 어깨쪽에 불편감을 느꼈다. 베개를 잘 못 배서 그런 것 같아 물리치료도 받고, 침도 맞아 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통증은 없어지지 않고 점차 증상이 우측 팔 전체로 퍼져나갔다. 목디스크(한림대의료원 제공)최근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느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강의를 듣기 시작한 뒤로 통증이 더욱 심해졌고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정도였다. 검사결과 경추 디스크(추간판) 조직이 밀려나와 우측 팔로 가는 신경을 누르는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김석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교수와 임정환 안세병원 원장(신경외과)의 도움말로 목디스크에 대해 알아본다.◇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 목 디스크로 이어져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옆의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경추 질환이다. 목디스크가 증가하는 이유는 컴퓨터를 사용하신 시간이 길어지고,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상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이 머리의 무게를 지지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만들어 목에 부담이 커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무심코 하는 생활 속의 작은 습관들이 쌓여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높이가 맞지 않는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작업하는 것이 목디스크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 외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나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계속 신어서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에도 목디스크가 올 수 있다. ◇목부터 팔로 뻗치듯 내려가는 방사통이 특징목뼈는 모두 7개로 구성돼 있다. 뼈와 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는 물렁뼈가 디스크(추간판)다. 이 디스크의 일부 또는 뼈에서 생긴 돌기가 양쪽 어깨나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서 통증뿐만 아니라 근력약화, 감각이상 등을 일으킨다.목디스크는 증상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목통증과 어깨 및 팔, 손끝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특징이다. 목에서 시작되어 팔로 뻗치듯 내려가는 방사통, 목을 뒤로 젖히거나 굽히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정확한 부위와 병의 진행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팔, 손가락 등의 감각이나 근력의 신경학적 검사, X-ray, MRI 촬영으로 척추 모양이나 배열을 관찰하고, 디스크 간격 및 신경관 협착, 척추 불안정성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목디스크가 심한 경우에는 손발에 마비가 온다는 점에서 뇌졸중과 유사하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뇌졸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디스크는 경추질환으로 인지기능이 거의 정상이라는 점에서 뇌질환인 뇌졸중과는 분명히 다르다. ◇목디스크 80%는 보존적 치료로 통증 개선‘목디스크는 왠만하면 수술하지 말아라’라는 속설이 있다. 이는 목디스크 환자의 80% 정도는 보존적 치료로 통증의 개선되기 때문이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가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주사요법, 신경성형술 등 다양한 보존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또 이러한 치료법들이 기존의 치료법들과 비교해 치료 효과가 더 좋다는 의학적 증거가 많지 않은 실정이므로 치료방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김석우 교수는 “목디스크 수술은 수술 중 신경과 혈관을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큰 손상을 입게 될 수 있어서 보존적 치료 없이 바로 수술을 권하는 경우에는 다른 전문의의 의견도 들어보는 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수술을 하면 목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인식을 남기면서 목디스크 치료의 주류를 이루었던 수술법은 골유합술이었다. 신경을 압박하는 경추의 디스크를 제거한 후 수술 부위가 머리무게 때문에 내려앉지 않도록 자기 몸의 골반뼈를 일부 채취하여 끼워 넣거나 인조뼈를 끼워 넣은 후 금속판 나사못을 보강해 위아래 뼈가 붙어서 아물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병든 디스크의 제거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나, 제거된 디스크를 대신하기 위해 골반뼈를 채취하므로 채취부의 통증이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금속판 나사못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도 생길 수 있다. 특히 자유롭게 움직여야할 목뼈가 고정돼 버리기 때문에, 목의 움직임이 많아지면 인접한 마디에 과도한 하중으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가중시키고 통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경추 디스크 유합술 후 인접한 부위의 병적 변화 유병률은 연간 2.9%, 10년 동안 약 25%에 달한다.◇수술 후에도 목 운동 자유로운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2~3개월 보전적 치료를 꾸준히 했는데도 효과가 없거나, 목디스크로 인한 신경압박 정도가 너무 심해 목과, 팔, 손 부위의 감각이상이나 감각저하가 나타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경추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문제가 된 디스크를 제거한 후 뼈를 고정시키는 대신, 움직이는 기능을 가진 인공디스크를 대체하여 수술 부위의 움직임을 유지시킨다. 때문에 인접한 관절의 하중을 감소시켜 퇴행성 변화를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티타늄과 폴리에틸렌 혹은 폴리우레탄 성분의 경추인공디스크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돼 자연 디스크와 유사한 탄력성과 안정성을 갖는다. 그러나 이 수술은 극도의 전문성과 정밀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집도의의 충분한 경험과 수술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목 부위의 운동성을 보장하는 최고의 장점을 유지하기 어렵다. 수술시간은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 수술 다음날부터 목 보조기를 착용하고 걸어 다닐 수 있고, 보통 수술 후 5일 이내에 퇴원해 가벼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목디스크 예방, 올바른 자세가 최선임정환 안세병원장은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의 올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가끔씩 목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거나, 목근육을 강화하기위해 손으로 맞대고 머리를 좌우, 전후로 밀어주는 목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책상 앞에 앉아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모니터를 눈높이나 혹은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고정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는 피하고 한 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할 때에도 좌석에는 항상 머리받침을 부착하고, 전방을 보려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쳐야 한다.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거나, 벽에 머리를 기대거나,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도 좋지 않다.수면 시 엎드린 자세를 피한다. 바로 누울 때에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서 목뼈가 너무 많이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누운 경우에는 베개를 약간 더 높여야 한다.
- "찍다"의 혁명…프린터를 써 물건이 박혀 나오게 하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미국선 1970년대 말, 한국선 1990년대 초 ‘데스크톱 퍼블리싱’이란 용어가 떴다. 굳이 번역하자면 탁상출판 정도 될 거다. 개인용 컴퓨터만 있다면 누구나 조금 전 끝낸 디자인을 바로 인쇄해낼 수 있다는 개념. 당시로선 눈부셨다. 프린팅과 관련된 비슷한 쇼크는 한 차례 더 있었다. 혹시 이 복잡한 절차를 기억하는가. 기계식 카메라로 필름을 빛에 노출시킨 뒤, 암실서 약품에 담가 현상하고, 인화지를 잘라 에어브러시와 화학약품으로 편집한다. 사진, 그 변신도 놀라웠다. 필름도 없는 카메라에 찍힌 피사체를 무한히 뽑아내다니. 그런데 이런 ‘획기’쯤은 아이들장난이 될 둣하다. 텍스트·이미지만 출력하던 ‘평면의 2차원 프린팅’이 손에 잡히는 물건을 찍어내는 ‘입체의 3차원 프린팅’으로 탈바꿈 중이기 때문. 최근 플라스틱 총을 3D 프린팅으로 찍어내는 일이 생기자 미국 정부는 총기설계도 파일의 인터넷 업로드를 금지했다. 고해상도 신체 스캐너의 가격도 급속히 하락 중이다. 많은 이들이 유사시에 대비해 ‘신체 디자인 파일’을 만들어두려는 붐 덕이다. “3D 프린팅으로 장기를 대체할 인공 인체 부품을 찍어내는 건 아주 쉬운 일”이 됐다. 산업혁명급 변화라 칭하길 주저하지 않는 ‘3D 프린팅’의 움직임이 가파르다. 뉴욕 코넬대 교수와 전문 기술작가, 두 명의 선두급 연구자들이 3D 프린팅이 빚어낼 미래를 세세히 들여다봤다. 기술·산업적 측면을 넘어 사회적 파장까지 전부를 짚었다. ▲미래경제 진두지휘할 플랫폼…현실이 공상과학으로 3D 프린팅이 뭔가. 쉽게 설명하자면 컴퓨터에서 일러주는 디자인파일의 지침을 따라 한층 한층 재료를 얇게 쌓아가는 ‘적층가공’으로 물건을 찍어내는 기술이다. 재료는 가루일 수도 액체일 수도 있다. 일정 패턴에 따라 단단하게 응고시키는 과정만 달리 필요하다. 컵, 안경 같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집과 자동차, 음식과 생체조직까지 대상이 못 될 물체는 없다. 물건의 제조방식을 뒤집는 변혁. 3D 프린팅은, 과거처럼 재료를 잘라내거나 금형을 만드는 주조가 불필요하단 의미의 다른 말이다. 제조업에서 더욱 흥분하는 건 바로 이 대목이다. 이대로라면 규모의 경제를 위해 대형공장에서 똑같은 물건을 반복생산할 일이 없어진다. 이런 첨단기술이 ‘메이커 운동’에서 비롯됐다는 점에 저자들은 주의를 기울였다. 물건을 직접 만들고 정보를 교환하는 모임에서 기술 발전을 유도했다는 거다. 이는 거부감 없이 3D 프린팅을 받아들이고 주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인지도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유통의 변화도 뒤따를 예정이다. 3D 프린팅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소규모 생산자들에게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바꿔 말해 맞춤형 디자이너가 직접 고객과 상담할 수 있게 됐다는 거다. 이들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역시 서서히 구축되는 중이다. ▲환경친화적 청정 생산이 가능한가반복형 대량생산에서 맞춤형 소량생산으로의 진화가 몰고 올 강점은 환경 부문에서 도드라진다. 시간과 비용은 물론 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다는 논지다. 특히 금속기술에서 뚜렷하다. 3D 프린팅 작업이 끝나고 남은 금속 분말을 100% 재사용한다는 거다. 원재료의 90%까지 폐기물을 남기던 전통적인 금속제조와는 차원이 다르다. 다만 잘못 생산된 3D 프린팅 제품들이 여기저기 쌓일 수 있는 위협은 남는다. 맞춤형이라면 탄소사용량까지 대폭 줄인다지만 의미없는 물건이 계속 찍혀 나온다면 재앙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 관건은 재료. 옥수수껍질, 왕겨 같은 식물로 만든 플라스틱이라면 환경친화적 대안일 수 있겠다고 했다. ▲빛나는 미래? 모조품시대도 같이 온다 ‘누구나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다.’ 3D 프린팅이 ‘혁명’일 수 있는 건 이 지점에서다. 하지만 과연 빛나는 미래만 펼쳐 놓을 건가. 실제 지난해 해블루라는 온라인 총기상은 일부 3D 프린팅된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해 22구경 권총 제작에 성공했다. 200회까지 작동한단다. 디자인에 든 비용은 달랑 30달러(약 3만 4000원). 첨단이라고 예외가 있겠는가. 윤리적·법적 논란거리를 쌓아두고 벌써부터 우려가 높다. 모든 소유물이 불법복제에 노출되는 부작용은 떠안고 가게 됐다. 통제가 쉽지 않을 거란 예측도 가능하다. 결론은 자명하다. 모조품 전성시대에 대비하는 거다. 정확한 물리적 복제, 제한 없는 디자인 영역, 기술 없는 생산활동 등등, 책이 펴놓은 3D 프린팅의 장기는 곧 무기가 될 수 있다. 혁신에 몰입하느라 대책을 놓친 게 책의 흠이라면 흠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교육·보존을 위해 유물을 복제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왼손이 원래 설형문자, 오른손이 3D 프린트로 찍어낸 복제품. 아래는 복제품의 확대 이미지(사진=한스미디어).
- 삼성 체외진단기, 스코틀랜드서 우수성 입증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 체외진단기가 스코틀랜드에서 우수성을 떨쳤다.삼성전자(005930)는 체외진단기 ‘LABGEO IB10’이 스코틀랜드의 국영사업인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구급차량에 탑재돼 후송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을 분석, 의사의 빠른 진단과 응급처치를 돕는 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체외진단기는 인체에서 나온 물질 (조직, 혈액, 소변 등)을 통해 질병 진단과 생리학적 상태를 검사하는 장비를 말하며, 혈액 분석기, 혈당 측정기, 유전자 분석 기구 등의 장치들을 포함한다.스코틀랜드 응급 구조대는 삼성의 체외진단기 ‘LABGEO IB10’가 진동과 떨림이 많은 구급차량에서도 신속하고도 정확한 혈액분석이 가능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구급대원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구급차량 이동시 혈액검사가 가능한 삼성 체외진단기 사용으로 현재의 스코틀랜드 응급의료시스템보다 평균 2시간 30분 빠른 응급 처치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스코틀랜드 복지부측은 응급환자생존율 상승, 의료비용절감 등을 확인해 응급의료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이번 국영 시범사업에는 스코틀랜드 국영 응급의료시스템, 스코틀랜드 응급 구조대, 스코틀랜드 원격진료 센터, 보더스 종합병원이 참여했고, 6개월간 57명의 전문 구급대원이 삼성 체외진단기를 이용해 100명 이상의 응급 흉통환자를 검사했다.현재 스코틀랜드와 같이 인구밀도가 낮은 국가들은 응급환자와 병원간 거리가 멀어 응급처지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스코틀랜드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업모델을 스코틀랜드 전역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 체외진단기 ‘LABGEO IB10’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임상화학회(AACC)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스코틀랜드의 시범사업에 대한 연구논문은 AACC 산하 학술기구인 국립임상생화학학술원(NACB)의 ‘우수 초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코틀랜드의 국영사업인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삼성전자의 체외진단기(LABGEO IB10). 삼성전자 제공. ▶ 관련기사 ◀☞코스피, 삼성電 4% 폭락에 낙폭확대..1810선 밀려☞삼성전자, 낙폭확대..4%대 폭락☞코스피, 보합권 공방..삼성電 3% 추락
- 농협은행, 인체조직 기증하면 최고 연 6.21% 금리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서를 작성하고 ‘하트 예·적금’에 가입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나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한 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 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농협은행은 희망서약자가 하트적금 가입 시에는 0.5%포인트, 하트예금 가입 시에는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하트 예·적금은 사회봉사 및 기부자, 장기기증서약자 등 공익기여도에 따라 적금은 최고 3.2%포인트, 예금은 최고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8일 현재 하트적금(1년제)은 최고 6.21%, 하트예금(1년제)은 최고 3.4%로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