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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11월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엘앤씨바이오, 11월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엘앤씨바이오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엘앤씨바이오는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엘앤씨바이오는 2011년 설립된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기업으로 피부·뼈·연골 등 인체조직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제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엘앤씨바이오의 공모희망가는 1만8000원~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180억원~200억원이다. 다음달 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3일~24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한편 엘앤씨바이오는 피부, 뼈, 연골 등 피부이식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2013년 45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은 17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4%, 135% 증가했다. 순이익도 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9.4% 증가했다.엘앤씨바이오의 인체조직이식 제품 ‘메가덤’은 외과에서 화상·외상, 유방재건 및 암 수술 후 조직수복 등에 사용된다. 각종 수술 후 발생하는 유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유착방지제로도 사용되며, 이식 후 환자의 자가조직으로 변환되는 것이 특징이다.엘앤씨바이오가 지난해 말 출시한 인체조직기반 융합의료기기 뼈이식제 ‘메가DBM’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골이식제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의료기기 외에도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조직 재생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엘앤씨바이오가 개발한 화장품 ‘바이더닥터’는 시술 후 사용하는 재생크림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이 제품과 관련해 시술 후 재생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해 외국 SCI 논문에 게재하기도 했다.엘앤씨바이오 CI(자료=엘앤씨바이오)
2018.09.07 I 김지섭 기자
장기기증 인식확대 '생명나눔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 장기기증 인식확대 '생명나눔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1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중 두 번째 월요일부터 일주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9월10일부터 16일까지로 제1회 행사는 장기·인체조직 등 기증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일반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먼저 12일에는 연세대 유일한 홀에서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 및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이탈리아의 고(故)니콜라스군의 아버지 레그그린 씨와 지난 1월 한국인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로 떠난 고(故) 원톳쏘 씨의 누나 띠다뇌 씨 등 유가족 인터뷰와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또한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과 함께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 및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포럼도 실시한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주관하는 글로벌 포럼에서는 1부에서 기증자 가족의 국경 없는 생명나눔 이야기, 2부에서는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략 등 열띤 토론이 열린다.생명나눔 주간 사전행사로 이식인의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식인 체육대회’가 8일 용인대학교(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다.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 등 초청 공연 ‘발레 스페셜 갈라’는 9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서울 서초구)에서 개최된다.생명나눔 주간 주말행사로는 15~16일 장기·인체조직·조혈모 기증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뮤직 페스티벌 ‘어제그린오늘’이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광장에서 개최된다.한편 전국 권역별 이식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 및 일반인 대상으로 ‘서현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릴레이 음악회’를 개최한다.최기호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행사인 만큼 지자체, 민간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장기 등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생명나눔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100만명 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다.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인식은 꾸준히 바뀌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으로 더 많은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2018.09.05 I 함정선 기자
'일러스트' 같은 '고품질' 작화… 투믹스 ‘무당’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일러스트' 같은 '고품질' 작화… 투믹스 ‘무당’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기존의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무당’에 등장하는 프로젝트 걸그룹 ‘오르도’의 가비와 시라. (그림=투믹스)◇투믹스 ‘무당’작화 한 컷 한 컷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스크롤을 빨리 내리지 못했다.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를 매컷마다 볼 수 있다. 스토리도 스토리이지만 작화로 이처럼 압도감을 주는 웹툰을 흔치 않다. 작화만 보고도 놀람의 연속이다. 이는 투믹스의 야심작 ‘무당’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내뱉는 공통된 찬사이기도 하다. 흔하고 뻔한 작화가 아닌, 현실적이면서도 만화적 느낌을 살린 작화는 무당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이다. 투믹스의 무당은 지난달 23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콘텐츠행사 ‘SPP 2018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기획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현재 연재 회차가 16화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수상의 자격이 충분하다. 높은 수준의 작화와 스토리 기획력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끔 한다. 이처럼 독자들에게 매컷을 정성스럽게 보게 하는 웹툰은 드물다. 무당을 기획한 석정현 작가는 현재 김정기 작가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불린다. 실사에 가까운 터치가 정평이 나 있으며 각종 CF 및 방송 일러스트레이터, 영화 등의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고(故) 신해철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인체드로잉 강의를 하고 페인터 활용서를 비롯해 다수의 그림 서적을 감수하고 출간했다. 무당은 웹툰작가로선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다. 근미래의 한국 정보 안보국은 걸그룹 ‘오르도’를 통해 국민들의 안보의식 정립에 나선다. (그림=투믹스)무당의 배경은 독특하다. 평화통일이 이뤄진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SF물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미래의 이야기에 ‘접신’ 등 전통 샤머니즘을 접목한 기획력은 차별성에서도 큰 점수를 받을 만하다. 웹툰의 내용은 이렇다. 통일을 한 한국의 군대제도가 징병제가 모병제로 바뀌자 정보 안보국은 국민들의 안보 의식이 해이해지는 것을 우려, 프로젝트 걸그룹 ‘오르도’를 기획한다. 빼어난 용모를 가진 가비와 시라 2명으로 결성된 오르도는 국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다. 오르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 입대율이 높아지고 안보국의 메시지도 널리 전달되는 등 성과를 얻는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음모론자들은 오르도가 국민들의 정신을 세뇌시키기 위한 무기라는 주장을 제기하기 시작한다.급기야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단체가 오르도를 노리고 테러를 감행한다. 안보국은 오르도를 지키기 위해 안보국내 정예 전투 조직 ‘차사’를 조직한다. 무당의 주인공인 정태도 차사의 일원이다. 정태는 오르도의 매니저로 배치돼 정체를 모를 무장단체와 맞닿뜨린다. 하지만 매번 결정적인 순간에 알 수 없는 두통을 겪는 정태. 이번에도 두통에 무장단체를 놓치지만 그로부터 정태는 “당신은 귀신이구나”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아직 16회차밖에 연재되지 않아 귀신, 차사, 오르도에 대한 진실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매회마다 이같은 ‘떡밦’들을 던져 독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현실적인 전개로 마치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이드’ 웹툰이다. 걸그룹 ‘오르도’의 매니저이자 ‘차사’인 정태는 결정적인 순간에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린다. (그림=투믹스)
2018.09.02 I 김정유 기자
투믹스 <무당>, SPP2018 웹툰 어워드 ‘최고기획상’ 수상
  • 투믹스 <무당>, SPP2018 웹툰 어워드 ‘최고기획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투믹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월간투믹스’의 연재작인 <무당>이 글로벌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투믹스는 지난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SPP(Seoul Promotion Plan) 2018 웹툰어워드(WEBTOON AWARD)‘에서 석정현 작가의 <무당>이 ‘최고기획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SPP2018 웹툰어워드‘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콘텐츠마켓 ‘SPP2018’의 행사로 국내외 플랫폼에 연재된 작품 중 우수 작품을 웹툰 IP 활용에 관심 있는 제작사, 바이어 및 투자자에게 프로모션 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과 함께 창의력과 기획력이 뛰어난 최고 기획상(Best Planning), 최고 창의상(Best Creativity)을 선정한다. 이번 웹툰어워드에는 80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석정현 작가의 <무당>은 투믹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월간 단위 연재 시스템인 ‘월간 투믹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 11작품 중의 한 작품이다. 평화통일이 이뤄진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국 정부 안보국의 프로젝트 걸그룹 ‘오르도’와 이를 노리는 수수께끼의 무장 조직과의 사건을 다룬 SF판타지 웹툰이다. 현실적인 배경에 낯선 소재와 국가 안보라는 주제를 녹여낸 참신한 기획이 수상의 요인으로 분석된다.석정현 작가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 <무당>은 그의 첫 웹툰이다. 실사에 가까운 터치가 정평이 나 있으며 각종 CF 및 방송 일러스트레이터, 영화 등의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인체드로잉 강좌를 하기도 했으며, 페인터 활용서를 비롯해 다수의 그림 서적을 감수하고 출간했다. <무당>은 매월 1일 투믹스에서 연재중이다.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SPP 2018 웹툰어워드’에서 <무당>의 담당인 투믹스의 나상혁PD(좌), 문영돈PD(우)가 IIE STAR GROUP의 장콩 대표로부터 ‘최고기획상’을 시상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08.29 I 김현아 기자
  • [스냅타임] 생리대 대체 '생리컵'…여성 '잇템'
  • (사진=이데일리)여성의 필수품인 일회용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불거졌다.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커질수록 여성들 사이에서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공포, 일명 ‘일회용 생리대 포비아(공포증)’도 함께 확산한다. 여성들의 대체용품으로 ‘생리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전소담(24)씨는 “일회용 생리대 값이 만만치 않았는데 생리컵은 한번 사서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며 “여름 같은 더운 날에 찝찝한 느낌이 전혀 없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 사용하기에 좋고 10시간 정도 착용할 수 있어 화장실을 자주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한규리(36)씨도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생리통도 완화된다”며 “첫 사용에도 불편함을 못 느꼈다. 거부감이나 두려움만 없다면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는 잇템(꼭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아이템)같다”고 말했다. 생리컵 사용방법과 보관법은 (사진=이데일리)생리컵은 질 내부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종 모양에 꼬리가 달린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2017년 12월 생리컵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고 2018년부터 국내에서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도록 허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컵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발표했다. 생리컵은 크기가 다양해서 본인의 질 입구의 크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제거할 때 필요한 꼬리 부분의 길이도 다양하여 질 높이도 확인해야 한다. 월경 주기 때 검지를 이용해 본인의 질 입구에서 자궁경부까지의 길이를 확인한 뒤 맞는 길이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경부에 닿는 길이가 손가락 두 마디 이상이면 질의 길이가 긴 편이기 때문에 꼬리가 긴 제품이 적합하다.생리컵은 말랑말랑하거나 딱딱한 재질로 나뉜다. 초보자는 말랑말랑한 재질의 컵을 사용해서 맞는 재질을 천천히 찾는 게 좋다.생리컵이 부드러우면 삽입하기 편하고 이물감이 덜하지만 질 안에서 펴지지 않을 수 있다. 딱딱한 재질을 사용하면 이물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지만, 컵을 정 위치에 자리잡게 하고 완전히 펼치기가 비교적 쉽다.삽입할 때 생리컵을 'U자' 모양으로 접은 후 꼬리 부분이 질 내부로 들어갈 때까지 밀어 넣는다. 접힌 컵이 질 내부에서 완전히 펼쳐지고 자리를 잡으면 올바르게 착용한 상태다.제거할 때 깨끗이 손을 씻고 질 내로 손가락을 살짝 넣어 꼬리를 잡고 천천히 당겨서 빼낸다.사용 전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끓는 물에 5분간 생리컵을 소독한다. 평소에는 깨끗한 물로 생리컵을 씻고 월경이 끝난 후 보관할 때 다시 끓는 물에 소독해야 한다.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생리혈의 양에 따라 4~6시간 사용을 권장한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2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생리컵 사용 "걱정말고 사용하세요" (사진=이미지투데이)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해 인체 유해성은 다른 월경 용품에 비해 낮다. 식약처는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생리컵 사용 후 독성쇼크증후근(독소로 최대 쇼크상태로 이를 수 있는 급성질환)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며 "인체 위해성이 높은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에 대한 조사와 위해평가를 한 결과에서도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생리컵 사용이 처녀막 파열 등 다른 여성 질환 발생으로 이어질까 우려한다. 황선아 최상산부인과 원장은 “처녀막이라는 조직이 완전히 막혀 있는 격막이 아니다"며 "성경험이 없는 여성이 생리컵을 사용한다고 해서 처녀막이 파열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질 안에 용품을 직접 삽입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혹시 생리혈이 샐 것을 걱정해서 생리컵 사용을 꺼린다.인도의 닥터 엠케이 샤 메디컬 대학 & 리서치 센터 (DR. M.K. SHAH MEDICAL COLLEGE & RESEARCH CENTRE)에서 생리컵의 적응성과 효험에 대한 실험에서 생리컵을 사용한 여성의 80% 이상이 사용할수록 쉽게 삽입할 수 있고 사용자의 90%가 생리컵을 제거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생리컵 사용에 적응하고 컵이 질 내부에 안정적으로 위치하면 생리혈이 새는 문제가 점차 감소한다.생리컵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일회용 생리대 구매비용으로 1년에 12만원 정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생리컵은 개당 2만~4만5000원 정도로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생리컵 구매방법은 (사진=이미지투데이)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생리컵을 살 수 있다. 국내 약국·마트·편의점·H&B(헬스뷰티샵)에서 일부 제품을 판매한다.김강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은 “식약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의 심사를 거쳐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식약처에서 정식 수입을 허가한 미국산 F사 생리컵은 당국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받았다. 식약처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국내 생리컵 W제품은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했다.미국과 캐나다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D제품은 국제적인 의료기기 품질 심사제도인 의료기기 단일심사프로그램(MDSAP)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으며 실리콘 생리컵으로 세계 최초 FDA승인을 받았다.(제공=식약처)
2018.08.28 I 김민지 기자
장기기증희망등록자 초청 '뮤직 페스티벌'
  • 장기기증희망등록자 초청 '뮤직 페스티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9월 15일~16일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광장에서 제1회 ‘어제그린오늘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생명나눔 주간(9월 10일∼16일)’을 맞아 기획된 이번 뮤직 페스티벌은 한 명의 장기·조직·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이 고통 속에서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뮤직 페스티벌에는 레드벨벳, 로꼬, 십센치, 에디 킴 등이 출연하며 9월21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자는 동반 1인과 함께 무료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매를 한 후 행사 당일 현장에서 기증희망등록증을 제시하거나 기증희망등록 여부 전산 조회 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기증희망등록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현장에서 기증희망등록 후 입장이 가능하다.행사에는 메인 공연 외 ‘기증자 추모공간’을 마련해 기증자 추모를 위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며, ‘생명나눔 사진관’, ‘3분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최기호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기증자 추모 및 예우,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생명나눔 주간의 마지막에 페스티발을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가 멀리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08.23 I 함정선 기자
 응원중 흥분해 입 꽉 다물면... 어금니 약해지고 흔들
  • [전문의 칼럼] 응원중 흥분해 입 꽉 다물면... 어금니 약해지고 흔들
  •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원장] 2018년은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경기로 즐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유독 스포츠에 열광하고 관심이 많아 우리 선수들에 대한 응원의 열기도 뜨겁다. 각종 경기의 명승부를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치거나 주먹을 쥐기도 하고, 이를 꽉 무는 등 치아에 악영향을 주는 습관이 나타난다. 또한 밤늦게 까지 경기를 보다 보면 기존의 생활패턴과 신체리듬이 흐트러져 면역력이 약해지기도 한다. 아시안게임 경기관람에 열중하다 보면 감정적으로 흥분하게 되는 일이 많다. 긴장하거나 흥분 할 때 입을 세게 다무는 행동은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럴 경우 치아에 필요 이상의 힘을 주게 돼 치아가 받는 압력이 커지게 되는데, 특히 어금니에 받는 압력이 상승하게 된다. 어금니에 이러한 수직 압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게 되면 어금니가 약해지고 흔들리게 된다. 더욱이 치아가 약한 경우나 치주염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 손상이 클 수 있다. 치아를 세게 다물었을 때 양 쪽 어금니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쪽에만 가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치아의 교합이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치아가 받는 손상은 이 경우에 더욱 심해진다.이번 아시안게임은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려 한국과의 시차가 2시간이 난다. 경기 시간이 업무시간·학습시간과 겹치는 만큼, 주요 경기를 보지 못한 직장인과 학생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재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늦은 시간까지 TV를 시청하다 보면 수면 부족과 잘못된 수면 습관으로 여러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잠이 부족하면 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조직이 손상되면서 혈액 속 특정 단백질이 늘어나 면역기능이 떨어져 치주질환으로 이어진다. 실제 일본 오사카대 무네오 다나카 교수 연구팀이 생산직 근로자 219명의 생활습관과 치아건강 사이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었고, 수면부족이 그 뒤를 이었다. 하루 7~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사람의 경우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보다 치주질환 진행률이 확실히 낮았다. 수면부족이 인체의 면역력을 악화시켜 치주질환을 유발하고 가속화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아시안게임 응원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마실 거리와 간식이다. 응원 도중 수시로 마시게 되는 탄산음료, 이온음료, 맥주와 출출함을 달래줄 치킨이나 오징어 등이 대표 주전부리다. 그 중 치킨과 맥주는 단연 으뜸이다. 산 성분과 당분이 많은 맥주와 질기고 염분이 많은 치킨을 섭취 한 후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이 들면 충치, 치주염 등의 치과질환을 불러온다. 음식섭취 후 올바른 조치를 취한다면 치아 손상 없이 간식을 즐길 수 있다. 3분 안에 양치질을 하면 된다. 하지만 경기 도중이라 자리를 비우고 싶지 않다면 물로 입 안을 헹구고 경기가 끝난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도움 된다. 하지만 치아건강을 생각한다면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 등으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 된다. 염분이 많은 간식보다는 딸기, 바나나, 오이, 토마토 등의 과일이나 채소 등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2018.08.21 I 이순용 기자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 피부 노화 억제 ‘특효약’”
  •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 피부 노화 억제 ‘특효약’”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죽염이 피부 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차의과대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에 따르면 죽염의 피부 노화 억제 효과를 밝히기 위해 ‘털이 없는’ 누드마우스(생쥐)에 죽염을 펴 바르고 자외선에 일정 시간 노출시킨 결과 항산화ㆍ항노화ㆍ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SKH-1 털 없는 생쥐에서 한국산 죽염의 피부 노화 억제 효과)는 국제 생화학과 세포 생물학 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Biochemistry & Cell Biology) 최근호에 소개됐다. 죽염의 피부 노화 억제 효과가 연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피와 진피로 나뉘어져 있는 인체 피부 중 진피는 콜라겐ㆍ엘라스틴이란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콜라겐은 그물형상을 하고 있으며, 엘라스틴이 콜라겐을 받치는 스프링 같은 역할을 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진피의 약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주름 등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또 하나의 주범은 햇빛의 성분 중 하나인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탱탱함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의 양은 감소시키고 엘라스틴을 변성시켜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을 잃게 되면서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자외선을 쬔 뒤 죽염을 피부에 바른 생쥐의 표피 상태는 자외선을 쬐지 않은 생쥐의 상태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죽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억제함을 나타낸다. 자외선만 쬔 생쥐에 비해 죽염을 피부에 바른 생쥐의 피부 콜라겐과 엘라스틴 함량이 더 높았다. 피부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인 SOD와 CAT의 활성도 죽염 처리한 생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죽염을 피부에 바른 쥐에선 피지선의 이렇다 할 변화도 눈에 띄지 않았다. 박 교수는 “자외선을 쬔 피부에 죽염을 바른 생쥐의 단백질 함량이 자외선을 쬐지 않은 생쥐의 단백질 함량과 별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도 의미가 있다”며 “사람에 피부에 존재하는 콜라겐ㆍ케라틴 등 단백질은 손상된 피부 조직을 고치거나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는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이 태양의 자외선 B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2018.08.20 I 강신우 기자
  • [특징주]바이오솔루션, 상장 첫날 상승…공모가 소폭 웃돌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솔루션(08682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20일 오전 9시2분 현재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시초가대비 1000원(3.55%) 오른 2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9000원)보다는 0.69% 높은 수준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2만4000~2만9000원)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302.62대 1로 집계됐다. 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와 인체조직모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TG) 등재를 앞뒀다. 올해 매출액은 약 9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부터 세포치료제 품목확대와 함께 매출·수익의 본격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로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과 피부질환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골관절염 시장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 치료제가 부각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케라힐은 현재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며 대상 환자 수 증가에 따른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케라힐 매출액은 지난해 12억원에서 오는 2021년 53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8.20 I 이후섭 기자
  • [스냅타임] 크라이오테라피 아시나요?
  • 큰 캡슐 안에서 괴로운 듯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설리의 사진이 SNS에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일명 설리 다이어트,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가 최근 이색 다이어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크라이오테라피는 원형의 기구에 들어가 최대 3분을 버티면서 체온을 영하 120도 이하로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냉각 요법입니다. 류머티즘 환자의 통증 관리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통증 완화·염증 완화·혈액 순환·부종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낮은 온도로 통증에 관여하는 인체 표면 신경을 둔화시켜 즉각적으로 통증을 개선합니다. 또한 신체를 냉각시켜 부상 조직의 2차 손상을 지연시켜서 축구선수 호날두와 권투선수 메이웨더와 같은 유명 운동선수가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정상 온도로 돌려놓기 위해 몸은 열을 발생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열량을 소모하고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완화해 줍니다.최대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운동하지 않고 약 800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크라이오테라피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온자극이 노폐물을 배출하고 콜라겐 형성을 도와서 피부미용의 목적으로 발전하면서 국내외 유명인사 사이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설리뿐만 아니라 래퍼 스윙스, 팝 가수 리타 오라,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 데미 무어 등 크라이오테라피를 애용하고 있습니다.신체의 자연스러운 자가 회복 과정이기 때문에 부작용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자 등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로 위험할 수 있는 환자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시술 가격은 회당 10만원 정도이고 패키지로 끊으면 약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비하면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효과가 다양해서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폭염으로 무더운 요즘, 시원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이색 다이어트로 크라이오테라피, 한번 체험해보면 어떨까요.
2018.08.10 I 김민지 기자
폭염과 빡빡한 일정에 늘 피곤한 직장인, 수액주사로 ‘거뜬’
  • 폭염과 빡빡한 일정에 늘 피곤한 직장인, 수액주사로 ‘거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심신이 지쳐가는 사람들이 많다. 피로회복의 방편으로 애용되는 의학적 수단 중 하나가 수액주사다. 흔히 수액하면 ‘링거액(Ringer’s solution)’을 떠올리는데 의학적으로는 생리식염수에 약간의 염화칼륨과 염화칼슘을 첨가한 혈액대용액에 불과하다. 요즘 의료기관에서 주사하는 다양한 수액은 링거액을 뛰어넘어 건강관리와 웰빙, 빠른 병후 회복 등에 든든한 조력자로 각광받고 있다.인체는 70%가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돼 있다. 수액의 종류는 수천 가지에 달하는데 일사병이나 설사와 같이 심한 탈수증이 있을 때 수분을 보충하거나, 전해질 불균형일 때 특정 전해질을 충전하거나, 금식이나 위장관수술로 영양섭취가 부족할 때 자양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요즘 병원에서 놓는 ‘기능성’ 수액은 링거액에 비해 다채로운 성분과 효과로 환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제 만성피로 해소, 과도한 업무 전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맞는 습관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영업사원 양(34)모씨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늘상 피곤하고 촘촘한 회사 지침에 시달리고 있다. 건강검진을 해도 모두 정상이라는 정작 자신은 늘 피곤하기만 하다. 직업 상 술을 자주 마시게 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지 못하고 한낮 뙤약볕 아래 돌아다니는 직업이라 탈수 및 과로 증세를 자주 겪는다. 이에 그는 수시로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고 피곤을 이기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은 물론 기업경영인(CEO), 지도층 인사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사를 무난하게 치르기 위해 수액을 통해 수분이나 전해질, 기능성 성분을 수액으로 보충하는 일이 관행으로 굳혀지고 있다. 미용이나 항노화 목적으로 수액을 맞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요즘 인기인 수액주사로는 △마늘주사 : 활성 비타민 B1(푸르설티아민) 중심의 활력증진 및 피로회복 효과 △아미노산주사 : 필수아미노산으로 영양공급, 조직단백질 재생, 상처치유 촉진 △마이어스 칵테일 : 비타민·미네랄로 세포 리뉴얼,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감초주사 : 글리시리진 성분 중심의 항염증, 항알레르기, 간해독, 피로회복 효과 △태반주사 : 간기능 및 만성피로 회복 △셀레늄주사 :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면역강화로 림프부종 감소 △신데렐라주사 : 알파리포산의 항산화, 티옥트산의 체지방 감소 및 안티에이징 효과 △킬레이션 주사 : EDTA로 혈관의 중금속과 노폐물을 제거해 면역력과 전신건강을 증진 △백옥주사 : 글루타치온 중심의 피부톤개선, 항노화, 피로회복 효과 △와인주사 : 하이코민으로 감기 회복 △비타민D 주사 : 비타민D 결핍에 의한 골다공증 개선 △알부민주사 : 항암치료나 영양결핍으로 인한 알부민(혈장단백질) 보충 △LWC100·LWC500 주사 : 림프순환 촉진 △비타민C 고용량 주사 : 암환자 피로증후군 개선 및 항암면역력 증진 등이 있다.최세희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음주 전후에 간을 보호하고 싶거나, 신속하게 피로를 회복하거 싶거나, 소화기질환으로 영양흡수력이 떨어진 분들이 수액주사를 애용하고 있다”며 “스태미나가 떨어진 남성이나 피부트러블로 상심한 여성도 웰빙이나 안티에이징을 추구하기 위해 종종 수액을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항암치료로 영양 상태가 면역력이 불량하거나 △좋지 않은 일로 신경이 날카롭거나 △설사나 과로로 탈수증상을 보이거나 △감기·독감·고열·몸살로 심신이 지쳤거나 △금식치료를 마쳤거나 △소화기질환으로 음식 섭취가 원활하지 않거나 △제 나이보다 몇 년 더 젊게 보이고 싶은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수액주사를 찾고 있다”고 최 원장은 덧붙였다.
2018.08.09 I 이순용 기자
  • [마켓인]바이오솔루션. 공모가 2만9000원…9~10일 청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포기반 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 물량 76.7%(115만주) 모집에 총 63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7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2만4000~2만9000원)의 상단이다. 공모금액은 총 435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 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와 인체조직모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TG) 등재를 앞뒀다. 올해 매출액 약 9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세포치료제 품목확대와 함께 매출·수익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중장기로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과 피부질환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윤정현 대표는 “신규 세포치료제 개발 외 적응증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30만주다. 오는 9~10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8.07 I 이명철 기자
  • [마켓인]바이오솔루션. 공모가 2만9000원…9~10일 청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포기반 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 물량 76.7%(115만주) 모집에 총 63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7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2만4000~2만9000원)의 상단이다. 공모금액은 총 435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 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와 인체조직모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TG) 등재를 앞뒀다. 올해 매출액 약 9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세포치료제 품목확대와 함께 매출·수익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중장기로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과 피부질환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윤정현 대표는 “신규 세포치료제 개발 외 적응증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30만주다. 오는 9~10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8.07 I 이명철 기자
바이오솔루션 “하반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판매 개시”
  • [IPO출사표]바이오솔루션 “하반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판매 개시”
  •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바이오솔루션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반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판매를 개시하고 인체조직모델 시장에도 진출해 목표로 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심도 깊은 세포 기반 바이오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솔루션은 피부·관절 질환 세포치료제와 인체조직모델, 기능성 화장품원료 등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과거 두 차례 상장을 시도했지만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등으로 고배를 마셨다가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삼수에 나섰다.연구개발(R&D) 인력이 3분의 2가 넘는 기업 특성상 우수한 기술력이 장점이다. 현재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중증 화상 치료를 위한 자가 피부유래 세포치료제 케라힐과 케라힐-알로다. 케라힐은 2006년 품목허가를 받고 2009년 산재보험에 등재한 제품으로 스프레이 방식으로 넓은 중증 화장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심부 2도 화상환자에게 적용하는 제품으로 습윤환경을 부여해 재생 촉진 효과를 높였다. 2015년 품목허가를 받고 이듬해 건강보험에 올랐다. 이 대표는 “케라일은 산재보험 범위가 확대됐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새로 등재가 기대된다”며 “케라일-알로도 수요가 많은데다가 건강보험 대상 확대 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카티라이프)다. 이 제품은 다른 합성물을 넣지 않은 세계 최초 무지지체 조직공학기술로 개발한 연골세포 치료제다. 환자의 연골 조직에서 세포를 떼어 내 증식시켜 지금 1mm 이하의 작은 구슬 형태로 변형, 닳아 없어진 연골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젊은 형태의 연골조직을 채워 구조적 재생을 유도하고 기존 염증도 완화하는 특성을 지녔다. 5월 품목허가를 위한 신청을 접수한 상태로 하반기 전문 제약사와 유통 체계 구축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바이오솔루션 파이프라인.(이미지=바이오솔루션 제공)이 대표는 “골관절염 환자는 류마티스 관절염보다 32배 이상 많은데 치료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치료 시장 규모는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카티라이프는 작년 보건복지부 복지 신기술로 인정받는 등 효과를 검증했기 때문에 목표로 한 2021년 매출 17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체조직모델은 사람 세포를 통해 실험용 조직과 장기를 만드는 분야다. 이 대표는 “부정확하고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동물 독성실험 방법을 대신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가이드(TG)에 등재되면 전세계에서 독성 실험방법을 위한 시험법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TG에 등록된 곳은 미국의 마텍, 유럽 로레알, 일본 제이텍 3개사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식약처 국책과제로 각막 모델에 대한 TG 등재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하반기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그는 “각막모델은 사람의 정상 각막세포 형태로 만들 수 있어 다른 업체보다 정확도 측면에서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또 TG 등재를 준비 중인 피부모델도 유일하게 아시아인 피부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등재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매출액은 50억1100만원으로 전년대비 56%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31억2800만원에서 18억1500만원으로 줄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억7600만원, 영업손실 6700만원이다. 올해 카티라이프 출시와 인체조직모델 TG 등재가 이뤄지면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4000~2만9000원이으로 총 360억~43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자금과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이달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시기는 2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8.01 I 이명철 기자
바이오솔루션 “하반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판매 개시”
  • [IPO출사표]바이오솔루션 “하반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판매 개시”
  •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바이오솔루션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반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판매를 개시하고 인체조직모델 시장에도 진출해 목표로 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심도 깊은 세포 기반 바이오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솔루션은 피부·관절 질환 세포치료제와 인체조직모델, 기능성 화장품원료 등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과거 두 차례 상장을 시도했지만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등으로 고배를 마셨다가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삼수에 나섰다.연구개발(R&D) 인력이 3분의 2가 넘는 기업 특성상 우수한 기술력이 장점이다. 현재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중증 화상 치료를 위한 자가 피부유래 세포치료제 케라힐과 케라힐-알로다. 케라힐은 2006년 품목허가를 받고 2009년 산재보험에 등재한 제품으로 스프레이 방식으로 넓은 중증 화장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심부 2도 화상환자에게 적용하는 제품으로 습윤환경을 부여해 재생 촉진 효과를 높였다. 2015년 품목허가를 받고 이듬해 건강보험에 올랐다. 이 대표는 “케라일은 산재보험 범위가 확대됐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새로 등재가 기대된다”며 “케라일-알로도 수요가 많은데다가 건강보험 대상 확대 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카티라이프)다. 이 제품은 다른 합성물을 넣지 않은 세계 최초 무지지체 조직공학기술로 개발한 연골세포 치료제다. 환자의 연골 조직에서 세포를 떼어 내 증식시켜 지금 1mm 이하의 작은 구슬 형태로 변형, 닳아 없어진 연골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젊은 형태의 연골조직을 채워 구조적 재생을 유도하고 기존 염증도 완화하는 특성을 지녔다. 5월 품목허가를 위한 신청을 접수한 상태로 하반기 전문 제약사와 유통 체계 구축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바이오솔루션 파이프라인.(이미지=바이오솔루션 제공)이 대표는 “골관절염 환자는 류마티스 관절염보다 32배 이상 많은데 치료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치료 시장 규모는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카티라이프는 작년 보건복지부 복지 신기술로 인정받는 등 효과를 검증했기 때문에 목표로 한 2021년 매출 17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체조직모델은 사람 세포를 통해 실험용 조직과 장기를 만드는 분야다. 이 대표는 “부정확하고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동물 독성실험 방법을 대신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가이드(TG)에 등재되면 전세계에서 독성 실험방법을 위한 시험법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TG에 등록된 곳은 미국의 마텍, 유럽 로레알, 일본 제이텍 3개사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식약처 국책과제로 각막 모델에 대한 TG 등재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하반기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그는 “각막모델은 사람의 정상 각막세포 형태로 만들 수 있어 다른 업체보다 정확도 측면에서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또 TG 등재를 준비 중인 피부모델도 유일하게 아시아인 피부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등재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매출액은 50억1100만원으로 전년대비 56%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31억2800만원에서 18억1500만원으로 줄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억7600만원, 영업손실 6700만원이다. 올해 카티라이프 출시와 인체조직모델 TG 등재가 이뤄지면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4000~2만9000원이으로 총 360억~43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자금과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이달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시기는 2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8.01 I 이명철 기자
열사병 예방한다고 먹는 소금... 과하면 오히려 건강해쳐 주의
  • 열사병 예방한다고 먹는 소금... 과하면 오히려 건강해쳐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서울·경기·강원 일부에 폭염경보 문자를 발송, 야외 활동자제와 충분한 물 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언론에서도 연일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 온열질환 주의를 알리고 있다.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며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적당량의 소금섭취는 (물1ℓ에 소금 1티스푼 첨가한 생리식염수 정도) 열사병과 탈수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경우라도 과도한 소금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찜통더위에 염분을 섭취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막연히 알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염분섭취가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지 김영수 의정부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국민 중 80% 염분 과다섭취 상태김영수 교수는 “야외 운동, 장시간 작업에는 소금섭취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일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은 무더운 여름 열사병, 탈수 등을 대비한 예방 차원의 소금섭취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일 보건복지부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 중 80%는 이미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 먹는 음식에 소금을 더 첨가하는 것은 건강을 상하게 할 뿐이라고 경고한다. 김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들은 평소 만성신장질환 예방을 위해 국물 음식을 피하고, 젓가락으로만 식사하기 등을 권하고 있는데, 날이 더워 소금물을 한 사발 더 마시는 것은 나트륨의 과다섭취로 인해 오히려 탈수를 조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나트륨 과다 섭취, 부종과 신장질환의 원인세계보건기구 제시 권고 기준 소금 섭취양은 5g이다. 티스푼 1번 소금을 푸면 약 4g인데, 한국은 평소 설렁탕을 먹으러 가서도 일반 스푼으로 소금을 몇 번씩 넣는 사람이 일반적이다. 이는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이다. 과다한 소금 섭취는 혈액내 나트륨 농도를 높이고 혈액내 삼투압을 증가시켜서 주변 조직에서 혈관내부로 수분을 빨아들여 혈장양을 증가시키므로 혈압을 상승시킨다. 혈액내 나트륨의 농도가 과다하게 올라갈 경우 인체는 심방에서 ANP (atrial natriuretic peptide)라는 물질을 분비 시켜 강제로 나트륨을 배설 시키는데, 그 결과 급격히 낮아진 혈관 내 삼투압으로 인해 혈관에서 주변 조직으로 물이 빠져나가면서 얼굴이 붓는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 하루 아침에 건강해치는 법은 없어지금껏 살아온 습관 중에서도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외식을 피하고, 가공식품을 끊거나, 국물 간을 소금이나 간장에서 다시마, 멸치 등을 우려낸 국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집밖을 나와서 한 끼 이상 해결하는 현대인들에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실현 가능한 방법은 국물을 안 먹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소금을 음식에 첨가하면 건더기 3분의 1, 국물의 3분의 2의 소금이 분포하므로 찌개류는 말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그릇의 국은 반만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18.07.21 I 이순용 기자
 소통은 새로운 길을 여는 과정
  • [최원호 박사의 인성으로 경영하라] 소통은 새로운 길을 여는 과정
  • [최원호 서울한영대학교 겸임교수] 소통의 시작은 핵심리더에게 집중된 권위를 내려놓는 일이다. 자동차 타이어만 하더라도 차종별로 적정 공기압이란 것이 있다. 적정량을 주입할 때 연비 절감이나 안정성에 효과적이다. 무조건 많이 넣거나 적게 넣는다면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잠재위험 요소로 작용한다.회사도 마찬가지이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소통’이라고 답하지만, 정답은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정답은 경우의 수로 다양해야 하고, 다양하리만큼 새로운 정답을 찾으려는 브레인스토밍이나 팀 빌딩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내는 분위기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유대인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지면 한 사람일 때는 1개, 100명이라면 100가지라 했다. 문제는 다양한 사고의 확장을 가로막는 불통의 원인이 핵심리더의 잘못된 소통방식에 있다는 사실이다. 진정성으로 말하는 것이 결국, 윈-윈(win-win)본질을 생각해보라. 핵심리더의 역할이 무엇인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는 것일까?, 대표이사나 회장의 지시 한마디가 곧 법이요 진리인 듯, ‘예스’ 이외에는 한마디도 덧붙이지 못한다면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비참함이다. 그것이 충성스러운 핵심리더라는 착각일까, 아니면 자기 밥줄 끊어질까 하는 두려움일까를 생각해보라. 잘못된 길로 지시나 명령을 한다면 양심에 따라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인간의 양심이다. 잘못을 보고도 잘못이라 말하지 못하는 것은 인성경영에 독배다. 죽으라면 죽는시늉하는 예스맨 자체가 이미 당신은 살아있으나, 죽은 자요, 핵심리더 같으나, 신입직원보다 못한 그저 고액의 연봉만 축내는 사람이다.한국조직 문화의 흐름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핵심리더라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는 몽상에서 깨어날 때이다. 우리는 근래의 역사를 통해 제왕적 권력에 도취해 있는 국가와 민족은 결코 살아남을 수도 없으며, 살아남아서도 안 된다는 진리를 몸소 학습했다.인성경영의 가장 큰 장애물은 핵심리더가 제대로 된 기능과 역할을 못 할 때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그룹의 오너가 현행법상 불법과 탈세를 조장함에도 말 한마디 못하고 종노릇 하는 당신은 이미 공범이다. 쉽게 말해 훔친 물건인 줄 알면서도 암묵적으로 그것을 팔아넘긴다면 당신은 그저 장물아비에 불과하다는 말이다.당신의 능력과 인성을 증명해줄 결정적인 기회가 지금 이 순간이다.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라. 정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충성이요, 그것이 당신의 직무능력이다. 핵심리더라는 완장만으로는 결코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오만한 권력의 맛에 취한 것뿐이다. 당신의 비양심적인 아첨 때문에 당당한 듯 하지만 그래 봤자 산소호흡기에 연명하듯 불과 몇 년 더 빌붙어 사는 회사의 기생충에 불과하다.인격적인 소통으로 경영을 빛나게 하라 회사 구성원을 사과 한 상자에 비유해보자. 사과 한 상자에 썩은 사과가 한 개 가 있다면 그 주변을 중심으로 다른 사과들 또한 썩게 된다. 썩은 사과를 골라내어야 할 핵심리더가 오히려 본인이 썩은 사과가 되었다면, 조직의 붕괴를 막을 수 없다. 썩은 사과와 같은 핵심리더 자체가 주변의 좋은 직원들을 힘들게 했고, 능력 있는 직원들을 무능하게 망쳐놓은 셈이다.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과일은 쉽게 썩는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구성원 개개인의 잠재능력도 인성도 모든 것이 썩게 마련이다. 썩어가는 조직에 생명을 공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통’이다. 소통하며 경영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는 ‘인성으로 경영하라’는 혼자 빨리 가려고 하기보다, 더 멀리 함께 갈 수 있는 공존과 공생의 길을 찾는 지혜로움이다.협업과 창의성 발휘를 위해 좋은 인성을 개발하는 것도 핵심리더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직도 제왕적 오만경영의 표본들이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모든 조직에 생존해 있다. 결국, 경영의 꽃을 피우기보다 자기 밥그릇이나 챙기려다 퇴직하려는 비굴한 리더들이 많다는 것이다. 잘못된 길을 바로잡아주는 진정한 용기세계적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은 신사옥 설계부터 상호공유와 소통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구성원 간에 창의적 아이디어 소통이 곧 경쟁력 창출의 원동력임을 창업주를 비롯한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모든 것의 본질은 망하지 않아야 한다. 이유를 막론하고 망하면 모든 것은 끝이다. 세계를 깜짝 놀랄만한 공든 탑을 쌓아도 무너뜨림도 한순간이다. 망하는 원인은 겸손함이 없는 ‘오만’을 우선으로 꼽을 수 있다. 소통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위고하의 문턱을 허물지 않으면 더 힘들다. 마치, 인체구조에 비하면 신진대사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과 같다. 그렇지 않으면 순환 자체가 쉽지 않다. 순환기계통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배변 기능이 손상을 입고서야 ‘1g의 예방이, 1kg의 치료보다 낫다’는 아쉬움을 깨닫는다. 조직의 나아가는 방향이 인성경영이 가리키는 나침반 방향과 정반대로 가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연히 불안하고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이때 잘못된 길을 바로잡아주는 누군가의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핵심리더의 몫이다. 오만한 제왕적 권력 앞에서는 모두가 침묵하지만, 이 경우의 침묵은 금이 아닌 침몰이다.오만의 작은 경보음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라 지난 17일, 포브스코리아에서 제1회 오만포럼이 개최됐다. 영국의 서리대학 경영대학원 유진 새들러 스미스 교수는 ‘오만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CEO가 성공의 권력에 빠져들면 누구의 이야기도 듣지 않는다. 자기중심의 무모한 행동을 일삼다 보니 의도치 않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오만함을 통제하는 조력자를 ‘토 홀더“(Toe-holder)라고 한다. 즉 권력자가 겸손을 유지하도록 발가락(Toe)을 꽉 잡아줘야 한다는 의미이다. 권력은 자기도 모르게 뇌를 손상시키는 일종의 중독물질이다. 지난 기고에서 ‘오만과 편견’이란 주제를 다뤘다. 최근 기업 오너 일가의 행태가 오만 증후군(Hubris Syndrome)으로 그동안 제왕적 권력을 행사한 결과로 비참한 상황을 맞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오너의 오만함을 통제할 조력자가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것은 CEO나 창업자만이 아니라, 핵심리더도 당연하다. 오만하게 행동했을 때 따끔하게 지적해줄 나의 조력자가 없다면 오만증후군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은 뻔하다. 그렇다면 핵심리더는 평소에 자기를 돌아보아 ‘오만’이 보내는 작은 징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끝으로 중소기업을 이끌던 한 지인의 아름다운 사례를 들어본다. 그는 지난 23년간 회사를 이끌며,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우뚝 섰다. 그는 최근 알토란 같은 대표이사직을 후배들을 위해 사임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직원들이 그를 대신해 대표이사, 이사로 올라섰다. 경영권 일체에 오히려 수억 원의 운영자금까지 남기고 떠났다. 그는 ‘왜’, 떠났을까? 그의 말로 답을 갈음한다. “정상에 올라섰을 때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며 더 머물다 가라 하더라, 그러나 나는 내가 남들보다 특출해서 정상에 올라선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난 단지 먼저 올라섰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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