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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GS샵'..계속되는 홈쇼핑 1위 싸움
  • '역전의 GS샵'..계속되는 홈쇼핑 1위 싸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GS홈쇼핑(028150))이 한 분기 만에 다시 취급액 기준으로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GS샵의 취급액은 8517억원으로 CJ오쇼핑(7871억원)에 비해 10% 가량 높았다. 반면, 같은기간 매출액은 CJ오쇼핑이 3328억원으로 2570억원을 기록한 GS샵을 30% 가량의 격차로 앞섰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취급액은 GS샵이(1조6333억원) CJ오쇼핑(1조5698억원)을 제쳤고, 매출액은 CJ오쇼핑이 6611억원으로 GS샵(5061억원)보다 높았다. 취급액은 판매한 상품 금액의 총합을 의미하며, 매출액은 취급액에서 제품 원가 등 제조업체에 주는 돈을 빼고 홈쇼핑이 가져가는 금액만을 따진 것이다. 상반기 결산 시점에서 홈쇼핑 업계의 외형을 판단하는 기준인 취급액과 매출액에서 각각 두 회사가 하나씩 앞서가면서 업계 1위 자리를 둘러싼 양사의 자존심 경쟁에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CJ오쇼핑은 지난 1분기 2년만에 취급액과 매출액에서 모두 GS샵을 앞서며 반론의 여지 없는 1위에 올랐지만 한분기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이에따라 선두업체인 GS샵과 CJ오쇼핑간의 업계 1위 공방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샵 관계자는 “1분기에는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즌성 트렌드 상품이 잘 안 나가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2분기에도 업황은 어려웠지만 모바일의 고장세 덕분에 (취급액이)더 잘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서 또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은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세다. 모바일은 GS샵과 CJ오쇼핑에서 인터넷몰(PC) 비중을 넘어서며 TV에 이은 제 2의 채널로 부상했다. GS샵의 2분기 모바일커머스 취급액은 1606억으로 처음으로 인터넷몰(1592억원)의 취급액을 웃돌았다. 전년동기 대비 신장률도 198%로 고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기간 CJ오쇼핑의 모바일 취급액(1597억원)도 PC(1362억원)을 앞질렀다. 전체 취급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3%로 PC(17.3%)와 간격을 벌렸다. 이처럼 모바일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 덕분이다. 소비자들이 기존에 TV홈쇼핑이나 인터넷몰에서 구매하던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사면서 인터넷몰과 TV홈쇼핑의 비중은 다소 줄고 모바일은 늘었다. 휴대성과 편리성이 높은 모바일 쇼핑에 대한 수요 자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유다. 앞으로 업계 순위 다툼은 물론이고, 수익성 개선에 있어서도 모바일 외형 확대와 경쟁력 강화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취급고 증가로 인해 TV홈쇼핑과 인터넷 취급고 잠식 현상이 있을 수 있으나 20~30대 젋은 고객층 확대와 전반적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14.07.30 I 장영은 기자
다음, 네이트 2분기 실적도 부진… 외국기업에 안방 뺏기나
  • 다음, 네이트 2분기 실적도 부진… 외국기업에 안방 뺏기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과 SK커뮤니케이션즈(066270) 등 국내 포털사업자들이 2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해외 서비스의 성장세에 밀려난 국내 서비스들의 부진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네이버와 다음·네이트 실적 더 벌어질 듯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당기 순이익은 22% 줄었다. 매출부분에서도 미미한 성장률을 보이며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도 여전히 적자다. 실적 부진을 타개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해외 기업과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그나마 오는 31일 실적 발표 예정인 네이버(035420) 만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이 예상돼 토종 인터넷 기업 중 겨우 체면치레가 예상된다.◇모바일에서는 더 심각…모바일 강자 카카오도 해외 서비스에 흔들려 이 같은 상황은 해외 서비스에 잠식당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시장의 위기를 드러낸 것이란 평가다.페이스북은 2012년 초 월 순방문자가 350만 명에 그쳤으나, 2년 만에 월 실사용자(MAU) 1300만 명, 하루 730만 명을 기록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반면 국내 서비스들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순방문자는 1년 만에 각각 20% 넘게 감소했다. 특히 싸이월드는 1년새 절반 가까이 순방문자수가 줄면서 페이스북, 유튜브 등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쳐졌다.월간 애플리케이션 이용현황(출처: 업계)모바일에서해외 서비스의 공세는 더 거세다. 국내 2위 사업자인 다음도 모바일에서는구글 검색에 이용자를 뺏긴지 오래다. 코리안클릭의 월간 어플리케이션 이용 현황에 따르면, 구글 검색은 월간 순이용자1800만명에 달하는데 비해, 다음은 700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2014년 6월기준)페이스북, 다음, 네이트 총 체류시간 비교(모바일)이용자 체류시간에서도 해외 서비스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2012년부터 페이스북의 체류시간은 이미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앞질렀으며, 지난달부터는 다음의 체류시간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2년새 페이스북의 총 체류시간은 7배 증가했지만, 싸이월드는 오히려 급감했다. 해외 서비스의 강세 앞에 국내 모바일 서비스 절대강자인 카카오도 흔들리고 있다.카카오톡의 총 체류시간은 1년동안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페이스북과 유튜브는전년 대비 2배 가깝게 성장했다. 이에 반해 해외 서비스들은 국내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3년 구글의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인 ‘구글 디스플레이네트워크(GDN)’의 매출을 전년 대비 약 400억 원 증가한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페이스북 코리아의 매출 역시 1000억 원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인터넷 업계는 네이트, 싸이월드 뿐 아니라 국내 2위 포털 사업자 다음과 모바일 강자 카카오까지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자, 강력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 분기 실적발표때마다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국내 사업자들의 위기가 느껴진다” 며 “글로벌 전략으로 박차를 가해야하는 시점에 내수 시장에서도 자리를 보전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구글만 특혜 바로잡아야…법 집행력 끌어올려야학계에서는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 ‘규제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네이버나 다음 포털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려면 본인 확인을 해야 하지만, 유튜브에서 ‘19’가 붙은 콘텐츠를 볼 때 아무런 제약이 없는 것이다. 국내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16조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매체물을 판매·대여·배포하거나 시청·관람·이용하도록 제공하려는 자는 그 상대방의 나이 및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청소년에게 판매·대여·배포하거나 시청·관람·이용하도록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 법은 구글이 제공하는 유튜브에선 무용지물이다. 덕분에 유튜브는 인터넷실명제 이전 2% 대였던 인터넷 동영상 시장점유율을 판도라TV나 아프리카TV 같은 토종 플랫폼들을 단숨에 제치고 74%까지 끌어올렸다.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지난 5월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구글은 2012년 8월 위헌결정이 내려진 제한적 본인확인제(인터넷실명제), 개인정보보호법, 청소년 보호법뿐 아니라 저작권법 집행에서도 이익을 봤다”면서 “음악저작권협회는 유튜브와는 ‘과거를 문제 삼지 않겠으니 앞으로 잘해보자’고 했지만, 다음·네이버와는 과거까지 비용으로 보상하라고 했다”라고 비판했다.음저협 등이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에 관대했던 것은 미국에 본사가 있는 구글에는 국내 사법권을 행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김 교수는 “독점규제법은 외국사업자에 적용할 수 있지만, 다른 인터넷 관련 법규는 적용이 쉽지 않다”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통위나 문화부, 미래부 등 관계부처의) 법 집행력이다. 현행법이라도 이를 집행하는데 융통성을 확보하는 건 정책적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방통위, 구글 간다..개인정보 삭제이행 조사
2014.07.30 I 김현아 기자
채권약세 전강후약, 최 부총리 언급에 단타매매만..외인매수
  • 채권약세 전강후약, 최 부총리 언급에 단타매매만..외인매수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전강후약장을 보였다. 오전중 국고20년물 입찰이 무난했다는 평가와 함께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금리 인하 촉구성 언급을 하면서 장중 강세트라이의 빌미가 됐다. 오후장들어서는 단타매수를 접으며 약세반전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전 11시 방송기자클럽 TV토론회에 참석해 “통화와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은행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거의 없다. 경제가 어려워 통화당국도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들어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5일장 유세현장을 찾아 “재정효과 극대화 위해 금리인하를 해야한다”고 밝혔지만 영향력을 미치진 못했다.8500억원 규모 국고20년물 입찰은 낙찰금리 3.190%를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10.11%며 응찰금리는 3.175%에서 3.240%였다. 응찰액은 3조6600억원으로 응찰률 430.6%를 보였다.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전장대비 14.96포인트(0.74%) 오른 2048.81을 기록,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0월30일 2059.58 이후 9개월만 최고치다.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중 트레이딩에 치중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박스권 장세가 다음달 한은 금통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이번주 산업생산 발표와 국고채발행 계획 발표 등이 방향성과 장단기커브에 영향을 줄 개연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것도 트리거가 될지 지켜볼일이라고 전망했다.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0.2bp 상승한 2.400%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도 0.5bp 오른 2.425%를 보였다. 통안2년물 또한 0.8bp 올라 2.455%를 나타냈다.국고3년 14-3은 1.3bp 올라 2.505%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 14-1과 국고10년 14-2가 2bp씩 상승해 2.730%, 3.020%를 보였다.국고20년 13-8이 1bp 오른 3.195%를 기록했다. 국고30년 12-5 역시 1.5bp 올라 3.280%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10년 물가채 13-4는 1.5bp 떨어진 1.360%로 지난해 9월25일 1.36% 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장외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30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거래대금 기준). 반면 투자신탁이 484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보험과 연기금도 2548억원과 22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713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다.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떨어진 106.99를 기록했다. 마감가가 장중 최저치였다. 이는 22일 106.97 이후 1주일여만에 106선으로 밀린 것이다. 반면 개장가가 107.06으로 장중 최고치를 보였다. 장중변동폭은 7틱에 머물렀다.미결제는 18만6831계약으로 2801계약 늘었다. 반면 거래량은 5만6213계약으로 9263계약 줄었다. 회전율은 0.30회로 전장 0.36회보다 늘었다.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7076계약 순매도하며 5거래일만에 매도전환했다. 반면 외국인이 4940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매수 대응했다. 은행도 1842계약 순매수했다.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19틱 하락한 117.01로 거래를 마쳤다. 역시 마감가가 장중 최저치였다. 장중고점은 117.32였다. 장중변동폭은 31틱을 보였다.미결제는 1249계약 늘어 4만8985계약을 나타냈다. 반면 거래량은 3890계약 감소해 3만5761계약을 보였다. 이는 2개월만에 가장 낮았던 22일 3만4285계약 이후 최저치다. 회전율은 0.73회로 전장 0.83회에서 축소됐다.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673계약 순매도하면서 6거래일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 4월21일부터 28일까지 6거래일 순매도 이후 3개월만 최장매도 기록이다. 은행도 412계약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1037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째 매수세를 보였다.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한 재료가 없어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전중엔 최 부총리 코멘트가 나오면서 단기트레이딩쪽에서 좀 매수하면서 강세장을 견인했다. 이평선이 지지받은 것도 매수에 힘을 보탠 듯 하다. 장막판에는 일중 트레이딩 매수를 되돌림하며 밀렸다”며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것은 고무적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30일 산업생산과 8월 국고채발행계획 결과에 따라 장이 유동적일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장기쪽으로도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 금리인하를 이미 반영한 수준이라 어찌보면 금리가 중립수준이라 볼 수 있다. 리스크관리보다는 밀리면 사자 심리가 지속될 듯 싶다”며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것도 주목해볼 일이다. 외인이 분위기를 잡아간다면 금리가 밑으로 빠질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고20년물 입찰이 무난히 마감됐으나 기관 수요는 많이 확인되지 않았다. 최 부총리 발언을 빌미로 강세를 가는 듯 했지만 오후장엔 밀렸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 밀린 것 같진 않다. 지난주 고점대비 10년선물이 70틱 밀렸다. 경계심리도 강한 분위기다. 쏠림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며 “박스권 장세가 다음달 금통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중 금리 상하단을 끊임없이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7.28 I 김남현 기자
"환자와의 소통이 의료 한류의 시작입니다"
  • "환자와의 소통이 의료 한류의 시작입니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백남선(67·사진) 이화여대 여성암병원장은 6개 국어를 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는 원서를 읽고 현지인과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다.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몽골어를 배웠고, 최근 병원을 찾는 아랍권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틈나는 대로 아랍어를 공부 중이다. 백 병원장이 외국어 공부에 열심인 이유는 외국어 습득이 ‘의료 한류’의 시작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의사와의 환자와의 신뢰는 의사소통에서 시작합니다. 아무리 유능한 통역이 있어도 환자가 의사와 직접 소통하고 싶어하는 건 인지상정입니다. 의사가 자신의 말을 알아듣고 간단히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환자는 의사를 좀 더 신뢰하고 따르게 됩니다. 당연히 치료효과 또한 높아지지요”백 병원장은 2011년 이대 여성암병원장으로 취임할 당시 ‘글로컬(Global + Local=글로벌+로컬)화’를 선언했다. 이화여대가 125년간 여성교육, 연구, 진료분야에서 쌓아온 자산을 바탕으로 이대 여성암전문병원이 여성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는 다짐이다.지난 17일 이대 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선 행사 하나가 열렸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과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등이 병원 경영진이 총출동한 ‘2014 몽골 의료봉사단 발대식’이다. 총 11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참여한 봉사단의 단장은 백 병원장이다. 몽골 의료봉사는 봉사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백 병원장은 의료봉사가 끝나면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를 방문, 국립의대 등을 방문해 유방암 수술시연과 강의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기술을 전파하는데도 열심이다. 백 병원장의 몽골 의료봉사는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부인인 볼로르마 여사와의 인연이 시작이었다.“주한 몽골 대사의 소개로 처음 볼로르마 여사 인연을 맺은 게 수년째 몽골 의료봉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몽골 의료봉사단원들과 함께 매년 1200~1300명의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신문이나 TV 등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기술과 이화의료원을 소개하는 일도 빼놓지 않고 있지요. 최근엔 몽골 한 대학병원장이 우리 병원을 찾아 암수술을 받고 비행기로 왕복하며 항암치료를 받은 일도 있습니다.”백 병원장은 1986년 국내에 처음 유방을 보존한 채 종양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술을 선보여 명성을 얻었다. 이전까지는 유방암 수술은 암이 발병한 유방 전체를 적출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유방암에 걸린 것만해도 환자에겐 충격이 큰데 수술을 하고 나면 목욕탕 한번 못가고 심지어 이혼까지 당하는 환자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해외 논문에 실린 유방보존술을 보고 이거다 싶어 처음 시도했을 때만 해도 선배들이 ‘나이도 어린 놈이 뭐 그런 수술을 하느냐’고 했지만 이젠 보편적인 수술법이 됐습니다.”백 병원장은 1991년 위암 수술환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을 줄일 수 있는 수술방법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 역시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나왔다. 이 수술법을 의료계에서 ‘백남선 위암 수술법’으로 부른다. 환자 중심의 진료에 대한 고민은 진료기술 뿐 아니라 음식연구로도 이어졌다.“암환자가 제일 궁금해 하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어떻게 뭘 먹어야 되느냐’예요. 암환자들이 수술 후에 가장 힘겨워하는 것이 먹는 것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에 관심이 갔습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 중 중요한 것이 인삼 같은 면역증진제와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등입니다. 저도 홍삼, 항산화비타민, 종합비타민, 칼슘제 등을 30년 이상 먹고 있습니다.”백 병원장은 1947년생이다. 전북 익산 태생으로 이리고를 나와 197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원자력병원 병원장, 건국대병원 병원장을 지냈으며 아시아 유방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6년 세계 위암 및 유방암 세계 100대 의사로 선정되는 등 유방암과 위암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이대 여성암병원은 이화여대 부속병원인 이화의료원이 여성질환 진료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여성암 분야를 특화 육성하기 위해 2009년 3월 설립한 병원이다.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여성암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파워 업(Power-up)’ 프로그램, 아랍권 환자를 위한 기도실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는 중국, 러시아, 아랍, 유럽, 멕시코,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등 60여개 나라에서 병원문을 두드리는 환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
2014.07.28 I 김정민 기자
"환자와의 의사 소통이 의료 한류의 시작입니다"
  • "환자와의 의사 소통이 의료 한류의 시작입니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백남선(67·사진) 이화여대 여성암전문병원장은 6개 국어를 한다. 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는 현지인과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다.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몽골어를 배웠고, 최근 병원을 찾는 아랍권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틈나는 대로 아랍어를 공부 중이다. 백 병원장이 외국어 공부에 열심인 이유는 외국어 습득이 ‘의료 한류’의 시작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의사와의 환자와의 신뢰는 의사 소통에서 시작합니다. 의사가 자신의 말을 알아듣고 간단하게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환자는 의사를 좀 더 신뢰하고 따르게 됩니다. 당연히 치료 효과 또한 높아지지요.”지난 17일 이대 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선 행사 하나가 열렸다. ‘2014 몽골 의료봉사단 발대식’이다. 총 11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참여한 봉사단의 단장은 백 병원장이다. 백 병원장은 의료봉사가 끝나면 유방암 수술 시연과 강의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데도 열심이다. “주한 몽골 대사의 소개로 처음 몽골 대통령 영부인 볼로르마 여사와 인연을 맺은 게 5년째 몽골 의료봉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몽골 의료봉사단원들과 함께 매년 1200~1300명의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신문이나 TV 등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 기술과 이화의료원을 소개하는 일도 빼놓지 않고 있지요.”백 병원장은 1986년 국내에 처음 유방을 보존한 채 종양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술을 선보여 명성을 얻었다. 이전까지는 유방암 수술은 암이 발병한 유방 전체를 적출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유방암에 걸린 것만해도 환자에겐 충격이 큰데 수술을 하고 나면 목욕탕 한번 못 가고 심지어 이혼까지 당하는 환자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해외 논문에 실린 유방보존술을 보고 이거다 싶어 처음 시도했을 때만 해도 선배들이 ‘나이도 어린 놈이 뭐 그런 수술을 하느냐’고 했지만 이젠 보편적인 수술법이 됐습니다.”백 병원장은 1991년 위암 수술환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줄일 수 있는 수술 방법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 역시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나왔다. 환자 중심의 진료에 대한 고민은 진료 기술뿐 아니라 음식 연구로도 이어졌다.“암환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어떻게 뭘 먹어야 되느냐’예요. 암환자들이 수술 후에 가장 힘겨워하는 것이 먹는 것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에 관심이 갔습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 중 중요한 것이 인삼 같은 면역 증진제와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등입니다.”백 병원장은 1947년생이다. 전북 익산 태생으로 이리고를 나와 197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원자력병원 병원장과 건국대병원 병원장을 지냈으며 아시아 유방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6년 세계 위암 및 유방암 세계 100대 의사로 선정되는 등 유방암과 위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2014.07.27 I 김정민 기자
김민정 성형설 부인, "눈이 커서 수술하면 말도 안 되는 얼굴 될 것"
  • 김민정 성형설 부인, "눈이 커서 수술하면 말도 안 되는 얼굴 될 것"
  •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김민정.[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민정이 성형설을 부인했다.김민정은 27일 오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얼굴에) 한 군데도 손댄 데가 없다던데”라는 MC 이영자의 물음에 “눈이 너무 커서 앞트임 하면 말도 안 되는 얼굴이 된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이어“지금도 내 입술을 보고 주사 맞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스태프들이 내 입술을 두고 ‘썰어서 세 접시’라고 놀렸다. 주사 맞으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이날 방송에서 ‘채소 듬뿍 깐쇼새우’를 야식으로 만드는 법을 보여줬다. 김민정은 음식 준비를 위해 2~3일 동안 엄마에게 배운 대로 차근차근 음식을 만들었다. 김민정은 새우를 손질하며 자신의 솜씨에 스스로 감탄하다 소금으로 간을 해 제작진으로 “새우에 소금간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을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 송소희, 국악 창법으로 ''불후'' 우승.."보배로 취급해줘야 한다"☞ ''음악중심'' 걸스데이 소진, "기대 안 했는데...더 기쁘다" 소감☞ ''무한도전'' 김윤의 작가, 무표정 + 시크 댄스로 출연진 폭소☞ 천이슬, TV 등장하면 검색어 톱 10..톱스타 부럽지 않다?☞ 개봉일 잘 잡은 ''군도'', 엇갈린 평에도 2014년 일일 최다 관객 기록
2014.07.27 I 고규대 기자
셰어하우스 배경 '괜사랑', '룸메이트'에 득일까, 실일까?
  • 셰어하우스 배경 '괜사랑', '룸메이트'에 득일까, 실일까?
  • 셰어하우스가 주요 배경인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위)와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최근 셰어하우스가 TV 속 주요 배경으로 떠올랐다.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룸메이트’, 새 수목 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이 대표적인 예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같은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는 게 이색적이다.셰어하우스는 증가하는 1인 가구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주거형태 중 하나다.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인식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단계다. 대중에게 낯설다는 것은 그 만큼 신선한 소재라는 의미다. 반면 ‘룸메이트’는 소재의 신선함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방송 3개월여가 지났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침체 상태다. 지난 13일 방송의 시청률은 4.5%(이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로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코너들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출연진인 신성우, 이동욱, 조세호, 엑소 찬열, 서강준, 박민우, 이소라, 홍수현, 애프터스쿨 나나, 투애니원 박봄, 미녀 파이터 송가연의 면면을 보면 제작비 대비 초라한 성적이라는 눈대중도 어렵지 않다.‘괜찮아 사랑이야’가 시작하면 ‘룸메이트’에 득이 될 수 있다.‘괜찮아 사랑이야’는 인기 추리소설 작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조인성 분)과 대학병원 정신과 펠로우(전문의) 1년차 지해수(공효진 분)가 주인공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해수와 장재열, 정신과 개업의 조동민(성동일 분), 투렛 증후군 환자인 카페 종업원 박수광(이광수 분)이 홈메이트가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괜찮아 사랑이야’는 미남스타 조인성과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패셔니스타 공효진의 조합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노희경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도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소다. 현재 8회까지 나온 대본에서 40% 가까운 내용이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드라마가 시작되면 셰어하우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그것만으로도 ‘룸메이트’에는 호재다. ‘괜찮아 사랑이야’ 시청자를 비롯해 신규 시청자들이 ‘룸메이트’로 유입될 토대가 마련되는 셈이다. ‘룸메이트’가 갖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가 시청자들은 ‘출연진이 모여 있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차별성의 상실로 이어진다. 그저 다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출연진이 모여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자연스럽게 ‘룸메이트’의 시작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다.반면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그려지는 홈셰어의 모습은 ‘룸메이트’에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드라마와 예능의 소재에 대한 접근 방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차이점 때문이다. 드라마의 경우 실제에 가깝게 묘사되지만 예능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과도한 설정이 주어진다는 것이다.‘룸메이트’에서는 구성원들의 이벤트가 자주 벌어지지만 일상적인 생활공간인 실제 셰어하우스는 그럴 수 없다. 시간을 맞춰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함께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구성원들 각자의 직업, 생활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먼저 귀가하는 사람이 집에서 식사할 사람들을 파악해 한꺼번에 밥을 하는 등 준비를 해주는 것 이상은 어렵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지상파에서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룸메이트’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현재 보여주는 것은 ‘연예인 사생활 엿보기 리얼리티’에 불과하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사실적으로 홈셰어의 모습을 그려간다면 ‘룸메이트’에는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셰어하우스? 1인 가구들이 한 채의 집에 모여 함께 생활하도록 고안된 주거형태다. 혼자 생활할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적 부담, 외로움을 새로운 가족의 형성으로 보완하는 형태로 고안됐다.
2014.07.23 I 김은구 기자
'강적들', 지난 2일 유병언 자살 가능성 제기..새삼 화제
  • '강적들', 지난 2일 유병언 자살 가능성 제기..새삼 화제
  • ▲ TV조선 ‘강적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유 전 회장이 어떤 이유로 세상을 떠났고, 사체가 훼손될 정도로 방치됐는지 궁금증도 증폭됐다. 자살설 타살설 등 숱한 억측이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서 지난 7월초 유 전 회장의 자살 가능성을 제기한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적들’은 지난 2일 ‘오대양 사건과 유병언’ 편에서 유 전 회장의 묘연한 행방 관련해 자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프로그램은 1987년 32명이 집단 자살한 ‘오대양 사건’ 교주 박순자 씨의 선택처럼 유 전 회장도 자살을 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대양교 교주 박 씨는 신도들에게 말세론을 주장하며 사채를 끌어모은 돈이 수천 억원대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사채로 인한 빚을 감당할 수 없게 된 박 씨가 신도 32명과 집단 자살을 택했다는 게 당시 조사 결과였다. 유 전 회장은 1991년 오대양 사건과 연루돼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검찰 최종 조사에서 유 전 회장은 오대양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는 결론이 났다. 앞서 전남 순천경찰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22일 오전 9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변사체의 지문 및 DNA 감식 결과 유병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신 발견 초기에는 부패 정도가 심해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다”며 “시신을 냉동실에 안치 후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유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단독] 임수향, 판빙빙 제치고 中 영화 '해양지련' 전격 캐스팅☞ 양소속사, '금뚝커플' 박서준-백진희 열애설에 "확인중"☞ 동료 연예인들, 유채영 위암 투병에 "기도해주세요"☞ '힐링캠프' 신애라 "핏줄은 달라도 너무나 닮은 딸들" 힐링 고백☞ '힐링캠프' 신애라 "차인표 연기와 경험, 제 속도 찾아가는 중"☞ '힐링캠프' 신애라 "당신은 내게 옷장이었다' 차인표 고백에 눈물
2014.07.22 I 고규대 기자
터줏대감 사라졌다‥안갯속 판세 '수원벨트'
  • [르포]터줏대감 사라졌다‥안갯속 판세 '수원벨트'
  • 지난 20일 오후 수원역에서 7·30 수원 을·병·정 등 이른바 ‘수원벨트’에 출마한 후보들과 새누리당(사진 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수원벨트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뉴시스[수원=이데일리 김정남 조진영 기자] “예전에 남경필씨(현 경기지사)는 여기 사람들이 잘 아니까 찍었지. 여기서 쭉 있었잖아. 그런데 이번에는 잘 모르겠어.”지난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인근. 기자가 만난 60대 자영업자 A씨는 7·30 수원병(팔달) 재보선에 나선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와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생소하게 느끼는 듯했다. 김 후보는 당초 수원병(팔달)이 아닌 수원갑(장안)에서 정치활동을 해왔고, 손 후보는 그간 성남·광명 등을 지역구로 뒀던 탓이다. 그는 가까이 있는 두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기리키면서 “일단 후보들을 한번 보고 결정해야지”라고 말했다.◇생각보다 큰 남경필의 빈자리수원의 심장으로 불리는 팔달은 새누리당 깃발이 수십년째 꽂혀있었다. 남경필 지사가 내리 5선을 하면서다. 수원의 구도심인데다 주로 중장년층의 자영업자들이 여론을 형성해 보수색이 짙다는 평이다. 그렇다고 여당의 ‘텃밭’까지는 아니다. 화서시장 인근에서 만난 김모씨(40대·여)는 “여긴 영·호남 같은 곳은 아니다. 정당보다 사람이 기준이다”면서 “이번에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런만큼 ‘안방을 사수하는 신인’ 김 후보와 ‘적진에 뛰어드는 거물’ 손 후보는 모두 나름의 고충이 있어 보였다. 18일 만난 김 후보는 가수들이 주로 하는 이어 마이크(휴대용 확성기)를 착용하고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었다. 그는 “정치 신인이다보니 상대 후보에 비해 인지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제 강점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자신(44세)보다 고령인 손 후보(67세)를 겨냥했다. 손 후보는 텃세에 다소 시달리는 눈치였다. 선거 베테랑인 손 후보도 연신 “어려운 지역임에 틀림없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그는 경기지사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높은 인지도를 십분 활용하고 있었다. 경기도청은 팔달에 위치해있다. 손 후보가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하자 ”유명하신 분이네” “TV에서 봤다” 등의 반응들이 나왔다.◇‘野 안방’ 수원영통도 안갯속 판세 수원팔달만 ‘혼돈’인 게 아니다. 이번 7·30 재보선은 수원의 4곳 중 무려 3곳에서 펼쳐지는데, 수원정(영통)과 수원을(권선)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여야가 사활을 건 승부처인 이른바 ‘수원벨트’ 전반이 안갯속인 것이다. 특히 수원영통은 팔달과 여야만 바뀌었지 ‘판박이’ 같은 지역구다. 2004년 팔달에서 분구한 영통은 김진표 전 새정치연합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곳이다. 인근 삼성전자(005930) 등에서 일하는 젊은층이 많아 진보색이 강하다.영통 역시 신인과 거물간 대결이다. 3선 중진 출신의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새누리당 후보로서 적진에 뛰어들었고, 이에 맞서 MBC 보도국장 출신 박광온 전 대변인이 새정치연합 후보로서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 임 후보는 지역색을 최대한 감춘 채 ‘경제전문가’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임 후보는 성남 분당을에서 16~18대 내리 3선을 했다. 정치 초년병인 박 후보는 ‘김진표 지지세’를 붙잡는데 전력하고 있다. 박 후보는 “김 전 의원이 본인 선거라고 생각하더라”라고 전했다.하지만 이들 역시 영통주민들 눈에는 아직 ‘이방인’일 뿐이었다. 영통역 인근 공원에서 만난 주부 임미선(34)씨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고 아직은 잘 모른다”면서 “우리에게는 정치신인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아주대에 재학 중인 서지훈(26)씨는 “작은 것부터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면서도 “재보선에 관심이 크진 않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로 여기는 수원벨트의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특히 팔달과 영통의 판세가 그렇다. 두 지역구의 최근 각종 여론조사상 흐름도 박빙구도다. ‘터줏대감 남경필·김진표’의 빈자리를 채우는 게 간단치만은 않은 것이다.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와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간 ‘여검사 대결’로 관심인 수원권선 정도만 여론흐름상 여권의 박빙우세가 점쳐질 뿐이다. ◇승부의 추 뒤바꿀 ‘야권연대’추후 선거 불확실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정가의 최대 관심사인 야권연대 가능성 때문이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직접 나선 영통이 특히 관심이다. 천 후보는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7% 이상의 지지율을 올리고 있다. 박광온 후보와 연대 여부가 ‘승부의 추’ 자체를 뒤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천 후보는 기자와 만나 “야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힘으로 단일화하는 방향 밖에 없다”면서 “이것을 직접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팔달)와 박석종 후보(권선)의 행보도 주목된다.권선에서 만난 택시기사 고영철(57)씨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기득권 세력은 고정표가 있는 것 같다”면서 “그걸 이기려면 야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야권연대에 대한 주민들의 경계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선거 때만 되면 정략적으로 합친다는 것이다. “지역 나눠먹기식 야합”(김용남 후보) “속이 뻔히 보이는 정치쇼”(임태희 후보) 등 새누리당 각 후보들도 기자가 야권연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가 무섭게 곧바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2014.07.22 I 김정남 기자
이스라엘 女의원 "팔레스타인 엄마 다 죽여야. 그것이 정의" 막말
  • 이스라엘 女의원 "팔레스타인 엄마 다 죽여야. 그것이 정의" 막말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스라엘 한 여성 의원의 막말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스라엘의 아일렛 새이크(38·Ayelet Shaked)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모두 다 테러리스트”라고 적었다.아일렛 새이크(38·Ayelet Shaked) 의원/ 페이스북 캡처이어 “팔레스타인인을 낳고 기르는 그들의 부모는 테러리스트를 공급하는 것과 다름 없다. 그들의 엄마들도 죽여야 한다. 그들은 죽은 자식을 따라가야 한다. 그것이 정의다. 집도 부숴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이란 PRESS TV가 보도하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 해당 글을 접한 전세계 누리꾼들은 충격과 함께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SNS와 PRESS TV 뉴스 게시판 등에 “그녀는 히틀러보다 더 무섭고 잔인하다” “여성이, 그녀도 한 아이의 엄마일텐데 이런 무서운 말을 입에 담다니 충격 그 자체다” “또 다른 나치의 재림이다” “사람이길 포기한 발언이다” “이스라엘이야 말로 테러리스트다. 인종학살을 멈춰라”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터키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도 “이스라엘 의회의 의원이라는 여자가 팔레스타인 어머니를 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사고와 히틀러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 관련기사 ◀☞ 싼타페, 3명 사망 사고 `급발진 의혹`..굉음내며 110km 돌진☞ 나랑 결혼하면 `대박`.. 이유는?☞ 킴 카다시안, 비키니 입고 선베드에 눕더니..`아찔`☞ 연인끼리 `속옷 선물`, 적당한 시기는?…6개월? 1년?☞ 박규리 기상캐스터 변신..피부비결 "자외선차단·수분섭취..뒤로 맞는 주사"
2014.07.21 I 우원애 기자
'불후의 명곡' 이수영, "수지 나오면 엄마인 줄 알아" 댄스 본능도 드러내
  • '불후의 명곡' 이수영, "수지 나오면 엄마인 줄 알아" 댄스 본능도 드러내
  •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작곡가 이호섭 편 이수영.[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이수영이 4살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이수영은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작곡가 이호섭 편에서 “아들이 엄마가 TV에 나오면 엄마인 것을 알아본다”며 “TV에 예쁜 사람이 나오면 다 엄마인 줄 안다. 특히 수지가 나오면 엄마인 줄 알고 좋아한다 ”고 말했다.이수영은 이날 숨겨둔 댄스 본능으로 화끈한 퍼포먼스를 펼쳐 객석을 사로잡았다. 이수영이 선택한 노래는 이호섭이 작곡한 이자연의 ‘찰랑 찰랑’. 이수영은 노래의 초반부에 특유의 미성으로 시작하더니 후렴부에는 의상을 바꾸면서 곡의 분위기를 흥겹게 전환했다. 이수영은 백업댄서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노래의 중간중간에는 힙합곡 LMFAO ‘Shot’를 접목하여 젊은 관객들의 호응도 얻었다. ▶ 관련기사 ◀☞ ''불후의 명곡'' 이호섭 편,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우승 차지☞ ''SNL코리아'' 개코, 이센스와 디스전 "컨트롤비트로 나를 링 위에..."☞ ''SNL코리아'' 최자, "지갑, 정신 놓지 않게 하는 끈 됐다"☞ ''SNL코리아'' 강유미, 첫 크루 어땠나? 양악수술 셀프 디스까지☞ 최자 어머니 "물건 잘 잃어버렸다"..지갑 잃어버린 이유 있었네~
2014.07.20 I 고규대 기자
'SNL코리아' 강유미, 첫 크루 어땠나? 양악수술 셀프 디스까지
  • 'SNL코리아' 강유미, 첫 크루 어땠나? 양악수술 셀프 디스까지
  •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테이스티 로드’에 출연한 나르샤(왼쪽부터)와 강유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SNL 코리아’ 크루로 합류했다.강유미는 1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작가에서 크루로 변신해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강유미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맛집 탐방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를 패러디하며 가수 나르샤와 함께 요리의 맛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이색 먹방(먹는 방송) 대결을 펼쳤다. 강유미는 또 ‘최자보험’에서 양악수술이 언급되자 머리를 쥐어뜯으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으로 양악수술 셀프 디스까지 펼쳐냈다. 강유미는 ‘SNL 코리아’ 시즌2의 크루로 활약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했다. ‘SNL 코리아’는 강유미의 고정 크루 합류로 더 탄탄해진 출연진을 갖게 됐다. 강유미는 앞으로 작가 활동을 계속하면서 크루도 겸해 프로그램에 직접 지원 사격을 하게 된다.▶ 관련기사 ◀☞ 'SNL코리아' 최자, "지갑, 정신 놓지 않게 하는 끈 됐다"☞ 'SNL코리아' 개코, 이센스와 디스전 "컨트롤비트로 나를 링 위에..."☞ 최자 어머니 "물건 잘 잃어버렸다"..지갑 잃어버린 이유 있었네~☞ '불후의 명곡' 이호섭 편,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우승 차지☞ '불후의 명곡' 이수영, "수지 나오면 엄마인 줄 알아" 댄스 본능도 드러내
2014.07.20 I 고규대 기자
폭스, 진해에 테마파크 조성..제프리 갓식 사장 "'타이타닉' 상상력 구현할 것"
  • 폭스, 진해에 테마파크 조성..제프리 갓식 사장 "'타이타닉' 상상력 구현할 것"
  • 제프리 갓식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사진 왼쪽부터)과 홍준표 경남지사, 팀 피셔 빌리지 로드쇼 사장이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인 20세기 폭스의 테마파크가 경남 진해에 조성된다. ‘타이타닉’ 배를 타고, ‘혹성탈출’ 유인원 시저가 모는 놀이기구를 타는 일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제프리 갓식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팀 피셔 빌리지 로드쇼 사장과 함께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에 세계적인 테마파크 및 리조트를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테마파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내 웅동지구에 위치한다. 폭스사의 히트작에서 착안한 놀이기구들로 공간 전체가 꾸며진다. 폭스의 유명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놀이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테마파크 개발에 관한 다양한 행정지원을 하게 되며, 테마파크 관리운영 전문기업인 호주 빌리지 로드쇼는 테마파크의 기획, 디자인, 개발, 운영을 담당한다.이날 제프리 갓식 사장은 “영화, 오락 사업은 사람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면서 “이번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서 20세기 폭스는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하게 된다. 폭스는 ‘타이타닉’ ‘아이스 에이지’ 등의 영화로 사랑받아왔고, 현재 24시간 방송되는 4개 채널을 통해 다양한 TV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현된 상상력이 테마파크에도 그대로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유수의 영화테마파크가 국내에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도 화성과 부산 등에 유니버셜스튜디오, 파라마운트 등과 연계한 테마파크 건설이 추진됐지만 모두 중도에서 무산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와 관련 “당시 사업이 어려웠던 이유는 높은 지대 등 초기투자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인데 진해는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어 다르다. 카지노 시설의 유치도 가능하다. 여기에 바다와 인접해있고, 날씨가 따뜻해 사계절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에 총 35억 달러를 들여 폭스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워터파크, 6성급 호텔, 카지노, 18홀 골프장, 콘도미니엄 등 시설을 함께 지어 복합리조트단지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복합리조트단지가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1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5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 부가가치 효과는 2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사는 지난해 4월 개봉한 신하균 주연의 영화 ‘런닝맨’에 메인 투자사로 나서는 등 그동안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배우 하지원은 최근 미국에서 제프리 갓식 사장과 만나 할리우드 진출 시점과 방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폭스 테마파크가 건립되는 것 역시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말레이시아에 조성되는 폭스 테마파크는 2016년 개장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건설에 돌입했다. 제프리 갓식 사장은 “전 세계 유명 테마파크는 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이번에 한국에 조성되는 20세기 폭스의 테마파크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일본, 중국 등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남도는 이달 중 폭스사와 함께 시설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2015년부터 테마파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빈지노, '도수코' 모델과 뮤비 촬영 "속옷만 빼고 탈의?"☞ 박명수, 김예림 피처링 '명수네 떡볶이' 발표.. '경쾌한 푸드송'☞ 데프콘 '나 혼자 산다' 하차…"동생과 함께 살게 돼"☞ 윤채원-정명섭, 초강수 섹시화보 공개.. `화끈`☞ 하정우-조진웅, '군도'서 적과의 동침..반전 인연 화제
2014.07.16 I 최은영 기자
  • GS홈쇼핑, TV채널 부진해도 하반기 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GS홈쇼핑(02815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했다.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2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전년비 3.3% 증가한 8665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37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TV채널과 인터넷, 카탈로그 채널은 부진하겠지만, 모바일 채널은 1분기에 이어 180%에 달하는 고성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반기 관건으로는 전체 취급고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TV 채널 부진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우려는 존재하지만 3분기 이후 TV채널의 취급고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이 가능한만큼 3분기 취급고는 전년비 6.5%, 영업이익은 2.8%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12개월 선행 추정 실적을 반영했고, 타깃 PER은 14배를 적용했다”면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2014년 실적 기준 PER은 12.7배에 달하지만, 1분기 말 기준 현금 7232억원을 감안한 PER 밸류에이션은 10배 미만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유통 부진 속 홈쇼핑株 상승세 '돋보이네'☞GS홈쇼핑, 3분기부터 매출 본격 증가..유통업 최선호주-한국
2014.07.16 I 안혜신 기자
"마이클 잭슨도 자랑스러워할 재능기부"
  • "마이클 잭슨도 자랑스러워할 재능기부"
  • 15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불룸에서 진행된 알렉스 김 & 잭슨 패밀리의 기자간담회에서 알렉스 김과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크 고, 알레한드라 잭슨, 알렉스 김, 제네비브 잭슨, 프란시스 김(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조카 가수 제네비브 잭슨이 국내의 무명 다큐사진작가를 돕기 위해 내한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알렉스 김&잭슨 패밀리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제네비브 잭슨, 전날 함께 입국한 모친 알레한드라 잭슨, 사진작가 알렉스 김 등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알렉스 김의 두 번째 책 ‘행복하라 아이처럼’ 출판기념회 참석 차 한국을 찾았다. 알렉스 김은 파키스탄 3000m 수롱고 마을의 초등학교를 4년째 지원하고 있다. 제네비브 잭슨은 미국의 한 작곡가를 통해 알렉스 김의 책과 영상을 접했고 책의 취지에 감동받아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에이스타(A-Star)’라는 곡에 보컬로 참여하는 재능기부를 한 것. 제네비브 잭슨은 “알렉스 김의 프로젝트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이유로 한국을 찾았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은 생전 주변을 도우며 살았는데 살아있었다면 같이 도움을 줬을 것이고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네비브 잭슨의 모친인 알레한드라 잭슨은 “좋은 일이 있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알레한드라 잭슨은 마이클 잭슨의 형 저메인 잭슨에 이어 동생 랜디 잭슨과 결혼, 그 사이에서 딸 제네비브 잭슨을 낳았다. 알레한드라 잭슨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미국에서 TV로 많이 접했는데 매우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며 “기회가 되면 한국 아티스트들과 콜래보레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고 오후 7시30분 알렉스 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18일 출국한다.
2014.07.15 I 박미애 기자
  • 소유하지 않고 소비한다..렌탈 서비스 전성시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직장인 박영주 씨는 최근 독립하면서 자취방을 렌탈 가전으로 채웠다.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2~3년 내 결혼을 할 예정이었던 데다 얇은 지갑 사정까지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TV,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가전을 저렴한 가격에 빌려 쓸 수 있어 경제적이었다. 박 씨는 “저렴하게 최신 제품을 쓰고 추후 목돈을 모아 새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국내 렌탈 시장이 외연을 넓히고 있다. 14일 한국렌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은 2006년 3조원에서 2008년 4조5000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KT 경제영영연구소는 개인 및 가구용품 뿐만 아니라 산업기계, 장비, 자동차 등 전 분야 렌탈 시장이 오는 2016년에 25조9000억원까지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렌탈시장은 1970년 이래 건설시장과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고 2000년대 접어들면서 개인 렌탈에 주목, 시장이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IMF 과정을 통과하면서 렌탈이 ‘합리적 소비’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렌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렌탈 업체 수도 2만5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성업 중이다. 생활가전 등 비교적 렌탈 문화가 자리 잡은 업종부터 명품이나 그림 등 의외의 품목도 렌탈 제품으로 등록돼 있다. 안마의자 등 목돈이 들어 소비를 꺼렸던 제품군도 렌탈 서비스를 접목해 시장을 크게 키웠다. 렌탈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만 15만명이다.렌탈 시장이 커지면서 홈쇼핑 업계도 다양한 상품을 판매중이다.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2년 대비 2013년도 렌탈사업 신장률이 각각 620%, 575%나 늘었다. 홈쇼핑의 경우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고 콜센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렌탈 고객을 모객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렌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이유로는 ▲목돈 지출이 부감스러운 소비자 증가 △제품 주기 단축 △인구 변화 등이 꼽힌다. 업계 한 전문가는 “통상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렌탈 시장도 확대되는데 국내의 경우 2007년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면서 모기지 사태를 동시에 경험, 렌탈 시장이 주목을 받았다”며 “제품 출시 주기가 짧아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상도 렌탈 시장 성장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15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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