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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유럽 학회서 '프로-인터페론베타' 발표
  • 이수앱지스, 유럽 학회서 '프로-인터페론베타' 발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유럽 항체공학 및 치료 학회에서 종양 환경에서만 조건적으로 활성화되는 Prodrug(전구약물)인 프로-인터페론베타(Pro-IFN-β) 개발 관련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학회는 오는 6일에서 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 이수앱지스는 ‘종양특이적 치료를 위한 조건부 활성 프로-인터페론베타(Pro-IFN-β)의 개발’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회사는 자체 기술로 설계한 본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인터페론베타는 수지상세포에 의한 T세포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사이토카인으로 종양 내에서의 자연세포사(apotosis), 면역세포 활성화 및 종양 성장 억제에 유망한 항암제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짧은 반감기와 전신 독성의 부작용으로 인해 임상에서의 사용은 제한적이었다. 이수앱지스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종양환경에서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프로-인터페론베타를 개발해 왔다.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프로-인터페론베타는 scFv(단일사슬가변조각)와 링커로 연결되어 불활성화 되어 있다가 암세포가 분비하는 종양 특이적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링커가 잘리게 된다. 이후 활성화된 인터페론베타가 암세포를 공격하고 주변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켜 전신독성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장준 이수앱지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프로-인터페론베타는 인터페론베타, 효소 분리 링커, 마스킹 단일 사슬 가변 조각(scFv) 및 Fc(불변부위) 네 개의 구획으로 구성된다”며 “종양미세환경에서 효소 분리 링커는 프로테아제에 의해 잘려지는데 그 후 완전히 활성화된 인터페론베타가 방출되며 종양세포의 직접적인 살상과 항암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종양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억제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학회를 통해 이수앱지스의 연구 성과 및 개발 경과를 공유하고 과학적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의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6.05 I 양지윤 기자
  • [재송]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우진(105840)아엔에스=SK에코플랜트로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역 2차 SK V1 기계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3억 5086만 4100원. 지난해 매출액의 5.18%에 해당.△동부건설(005960)=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로부터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858억 2378만 1320원. 지난해 매출액의 33.25%에 해당.△기아(00027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기타 유권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가 목적. 만기일은 오는 8월 11일.△DN오토모티브(007340)=계열사 DTR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MEXICO SAN LUIS POTOSI)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554억 220만원. 채권자는 시티은행.△세원정공(021820)=횡령·배임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회사 전 임원 김문기씨와 김상현씨가 대상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에 대한 대법원(상고심) 판결이 근거. 회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방침.△STX엔진(07797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폴란드 수출사업(EC1)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440억 2169만 3980원. 지난해 매출액의 14.01%에 해당.△미래산업(025560)=최대주주 광림(014200)이 기명식 보통주 48만 4418주(총발행주식수의 10.59%)를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금액은 245억원. 양수도 단가는 1주당 50576.16원. 오는 7월 1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지정한 이사(사외이사 포함) 및 감사로 선임될 경우, 경영권 이전이 완료. ◇코스닥△이수앱지스(086890)=베네수엘라 식약처로부터 애브서틴주200단위, 400단위(이미글루세라제)의 품목을 허가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국가 공공입찰 등에 참여하여 시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혀. △유틸렉스(263050)=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EU103(항VSIG4 항체치료제) 제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의 변경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고 공시.△서희건설(035890)=강화2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2620억원 규모 인천 강화2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8.23%에 달하는 규모.△앤디포스(238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골드퍼시픽(038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CS(065770)=SK텔레콤과 26억원 규모의 5세대이동통신 광중계기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43% 규모. △네온테크(30662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5%. 전환가액은 3555원을 전환 기간은 2024년 5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4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수의 14.32% 규모.△네온테크(306620)=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인 구일엔지니어링의 주식 130만9319주를 205억원에 백승균씨 외 1인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양수 후 보유하는 지분은 66.13% 규모.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는=대표이사가 박찬하씨에서 박찬하, 이헌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경영 효율화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각자대표 체제 전환에 따른 변경.△에코프로비엠(247540)=이차전지소재 제조 및 판매회사인 에코캠캐나다의 지분 100%를 1562억56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북미지역 내 양극활물질 공장 신설을 위한 자금 출자로, 현금출자 방식으로 이뤄짐. △광림(014200)=미래산업의 주식 245억원 규모(48만4418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 또 미래산업의 제7차 전환사채(CB) 102억원 규모도 처분키로 했음. △네온테크(306620)=타법인 주식 취득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주식은 28만1293주이며 주당 3555원에 처분.
2023.05.24 I 김보영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우진(105840)아엔에스=SK에코플랜트로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역 2차 SK V1 기계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3억 5086만 4100원. 지난해 매출액의 5.18%에 해당.△동부건설(005960)=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로부터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858억 2378만 1320원. 지난해 매출액의 33.25%에 해당.△기아(00027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기타 유권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가 목적. 만기일은 오는 8월 11일.△DN오토모티브(007340)=계열사 DTR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MEXICO SAN LUIS POTOSI)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554억 220만원. 채권자는 시티은행.△세원정공(021820)=횡령·배임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회사 전 임원 김문기씨와 김상현씨가 대상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에 대한 대법원(상고심) 판결이 근거. 회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방침.△STX엔진(07797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폴란드 수출사업(EC1)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440억 2169만 3980원. 지난해 매출액의 14.01%에 해당.△미래산업(025560)=최대주주 광림(014200)이 기명식 보통주 48만 4418주(총발행주식수의 10.59%)를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금액은 245억원. 양수도 단가는 1주당 50576.16원. 오는 7월 1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지정한 이사(사외이사 포함) 및 감사로 선임될 경우, 경영권 이전이 완료. ◇코스닥△이수앱지스(086890)=베네수엘라 식약처로부터 애브서틴주200단위, 400단위(이미글루세라제)의 품목을 허가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국가 공공입찰 등에 참여하여 시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혀. △유틸렉스(263050)=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EU103(항VSIG4 항체치료제) 제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의 변경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고 공시.△서희건설(035890)=강화2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2620억원 규모 인천 강화2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8.23%에 달하는 규모.△앤디포스(238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골드퍼시픽(038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CS(065770)=SK텔레콤과 26억원 규모의 5세대이동통신 광중계기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43% 규모. △네온테크(30662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5%. 전환가액은 3555원을 전환 기간은 2024년 5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4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수의 14.32% 규모.△네온테크(306620)=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인 구일엔지니어링의 주식 130만9319주를 205억원에 백승균씨 외 1인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양수 후 보유하는 지분은 66.13% 규모.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는=대표이사가 박찬하씨에서 박찬하, 이헌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경영 효율화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각자대표 체제 전환에 따른 변경.△에코프로비엠(247540)=이차전지소재 제조 및 판매회사인 에코캠캐나다의 지분 100%를 1562억56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북미지역 내 양극활물질 공장 신설을 위한 자금 출자로, 현금출자 방식으로 이뤄짐. △광림(014200)=미래산업의 주식 245억원 규모(48만4418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 또 미래산업의 제7차 전환사채(CB) 102억원 규모도 처분키로 했음. △네온테크(306620)=타법인 주식 취득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주식은 28만1293주이며 주당 3555원에 처분.
2023.05.23 I 김보영 기자
이수앱지스, 국산 희귀질환 치료제 출시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 이수앱지스, 국산 희귀질환 치료제 출시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오는 26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희귀질환 의료전문인 및 해외 파트너들이 참석한다. 고셔병의 국가별 치료법, 환자별 케이스 스터디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젠자임의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과 동일한 성분명을 가진 효소 치료제다. 2012년 한국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아 이듬해에 출시했다.애브서틴은 출시 첫 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애브서틴 매출액은 233억원으로 성장했고 이 중 수출금액은 186억원에 달한다. 황엽 이수앱지스 대표이사는 “희귀질환극복의 날(23일)을 맞아 희귀질환 치료제 애브서틴의 출시 10주년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개최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애브서틴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중대한 이상 반응 없이 안정적인 효능을 입증해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외 석학 및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애브서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고셔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스라엘의 아리 짐란 박사가 참석해 ‘성취와 실망: 고셔병의 지난 30년’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5.23 I 양지윤 기자
이수앱지스, AI 신약기업 팜캐드와 '타깃단백질-약물 간 작용기전' 공동 발표
  • 이수앱지스, AI 신약기업 팜캐드와 '타깃단백질-약물 간 작용기전' 공동 발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086890)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팜캐드와 세계적 암연구학회에서 신경섬유종증 ‘타깃단백질-약물 간 작용기전’에 대한 공동 발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유럽암연구학회(EACR)가 개최하는 ‘EACR 2023’에 참가해 공동 연구내용을 공개한다.EACR은 1968년에 설립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만2000명 이상 암 관련 학계, 산업계, 의료계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학회다. 이번 EACR 2023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다.이수앱지스와 팜캐드는 작년 8월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해 NF1 유전자 변이에 의한 신경섬유종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팜캐드는 자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파뮬레이터를 활용, 최적의 후보 약물군을 제안하고 이수앱지스는 약물의 합성 및 효능 입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신규 약물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타깃 단백질과 그것에 작용할 후보 약물 간 분자 수준에서의 상호작용 및 작용기전을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학회 발표 내용은 AI를 활용하여 약물과 MEK 1/2 단백질의 활성화 부위의 분자동역학적 작용기전을 분자 모델링 결과로 구현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사의 공동 연구 과정에서 이룬 첫 번째 성과이자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수앱지스 황엽 대표이사는 “기존 치료제보다 결합력이 더 우수하고,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신약을 빠르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양지윤 기자
상장 중견기업, 작년 R&D 투자 12.5%↑
  • 상장 중견기업, 작년 R&D 투자 12.5%↑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약 5조2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약 12% 늘었으나, 같은 기간 대기업의 R&D 투자 증가율보다는 낮았다.(사진=CEO스코어)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571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5조253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4조6688억원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R&D 비용을 공시한 231개 대기업의 R&D 투자 비용은 60조73억원에서 68조4115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이와 비교하면 중견기업의 R&D 투자는 대기업보다 1.5%포인트 낮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상장 중견기업들이 대기업보다는 R&D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중견기업 중 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곳은 펄어비스(263750)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R&D에 1355억원을 썼다. 이어 △일동제약(249420)(1251억원) △컴투스(078340)(1248억원) △동아에스티(170900)(1096억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859억원) △유진테크(084370)(800억원) △네패스(033640)(741억원) △HK이노엔(195940)(671억원) △텔레칩스(054450)(652억원) △오스템임플란트(048260)(64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난해 R&D 투자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컴투스였다. 컴투스의 작년 R&D 투자 증가액은 340억원이다. 메타버스와 미디어 콘텐츠 등 신사업 투자 확대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R&D 투자 증가액은 313억원, 신풍제약은 252억원, 위메이드는 233억원을 기록했다.이와 달리 R&D 투자가 줄어든 기업도 있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휴맥스(115160)로, 2021년 315억원에서 작년 215억원으로 100억원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83억원)과 휴니드(005870)테크놀러지스(67억원), 에스맥(097780)(56억원) 등도 R&D 투자비가 줄었다.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가장 큰 중견기업은 이수앱지스(086890)로 조사됐다. 매출액 412억원 중 46.4%인 191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어 △텔레칩스 43.4% △에스비비테크(389500) 42.5% △펄어비스 35.1% △안랩(053800) 27.2% △신풍제약(019170) 26.5% △유진테크(084370) 25.8% △케이엠더블유(032500) 23.3% △삼천당제약 21.6% △고영(098460) 20.7% 순으로 R&D 투자 비율이 높았다.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1조8806억원) △제약·바이오(1조1589억원) △서비스(7984억원) △자동차·부품(4840억원) △석유화학(2032억원) 순으로 R&D 투자 규모가 컸다.
2023.05.03 I 김응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한미 핵협의체, 일본도 들어와야”-‘온플법’ 비판 일자 이름만 바꾼 與-전기요금 당정협의 재개…이르면 주중 조정안 발표-[사설]기사다 총리 방한…한일관계 복원 ‘유종의 미’ 계가 돼야-[사설]청소년 미래 망치는 마약 범죄, 최고 형벌 당연하다△종합-“망자 목소리 되살리고, 성경 낭독해주는 AI…내년 하반기 IPO 준비”-“AI 도입으로 5년간 세계 일자리 1400만개 사라진다”△통화 긴축 안 통하는 ‘미스터리 물가’-기준금리 올려도 물가 안 잡히는 이유 셋-물가 잡기, 후퇴냐 강공이냐 전 세계 중앙은행들 딜레마△종합-소상공인·소비자 보호 좋지만…플랫폼산업 타격 최소화할 절충안 찾아야-수출 7개월째 줄어들었지만…무역적자폭은 10개월 만에 최저-삼성페이, 애플처럼 수수료 만지작…‘주판알 튕기기’ 바빠진 카드업계-美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JP모건체이스 품으로△갈 길 먼 재활용 산업 下 폐배터리-‘하얀 석유’ 리튬 연 2000t 추출…문 열리는 ‘75조 시장’ 공략 첨병-‘재활용기술 선점하라’…합작법인 세우고 지분 투자-“원통형·각형 등 제조사마다 형태 제각각…재활용 ‘표준화’ 절실”△석학이 본 한미 정상회담-“한미 공조 강화 바람직하지만…중·러에 적 아니라는 인식 심어줘야”-“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투자 관련 고민 많을 것 정부가 적극 지원 나서야”△정치-간호법, 日 총리 방한…거야 대응 이어 과거사 문제 등 현안 산적-박광온, 원내대표단에 비명계 대거 발탁…계파 균형 이루나-與 김기현,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법’ 취임후 첫 대표 발의-“‘노조=조끼·머리띠’ 고정관념 깨고 다양한 노동자의 얼굴 담아낼 것”△경제-한일 경협 속도 기대…통화스와프 재개는 미지수-K원전 수출에 견제 나선 美 기업-中 여행객 감소에…1분기 해외직접판매액 ‘반토막’-중국 넘자…정부·업계, LEP 배터리 R&D에 4년간 233억 투입△금융-이달말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 앞두고…1금융권 갈아타기 확산-1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개시-2금융권 기업대출 연체율 6년 9개월 만에 최고-소액생계비 대출 한달새 143억…15.9% 고금리에도 취약계층 몰렸다△글로벌-美금리, 이달 베이비스텝 유력…시장 ‘마지막 인상’ 기대-양육비 비싼 국가 한국 1위·중국 2위-‘中·대만 대리전’ 파라과이 대선…親대만 후보 승리-우크라, 크림반도 공격…“반격 본격화”△산업-전기차 수요 쑥쑥, IRA 보조금 쏠쏠…K배터리, 북미 시장 진격 앞으로-다시 뜬 경차 시장 누가 치고 나갈까-美기업 투자·협약 물꼬…최태원 ‘그린 리더십’ 통했다△산업-5G 알뜰폰 통신비 절약…알뜰폰이냐 다이렉트 요금제냐-규제샌드박스 승인기간 대폭 준다-포켓몬처럼…유통가 홀린 ‘티니핑’ 캐릭터-‘CJ 합류’ 10년 대한통운, 매출 3배·영업이익 6배 뛰어△제약·바이오-루닛 ‘2년來 손익분기점 도달’…뷰노 ‘올 매출 2~3매 증가’-프로티움사이언스 안용호 선임 대표 선임-‘케이캡’ 앞세운 HK이노엔 ‘1조 클럽’ 가입하나-이수앱지스, 올해부터 해외매출 본격화…흑자전환 초읽기△증권-5월 코스피 어디로, 외인에게 물어볼까-에코프로 형제, 호재 재충전 개미 이틀간 860억 쓸어담아-581만 개미의 간절한 소망…‘7만전자’까지 조금만 더-무차입 공매도 76건 적발…외국계 투자사 2곳 60.5억 과징금-조선사 흑자 뱃고동…중공업ETF 웃었다△부동산-전세가율 치솟는 지방 대전·광양…전세 포비아 확산-시세보다 20% 싸도 안산다 서울 빌라 경매 낙찰률 ‘뚝’-‘2억 손해배상’ 1인당 아닌 1년 총액 공인중개사 공제보험 무용론 확산-실거주 의무 폐지 아직…괜찮겠지 월세줬다간 큰코다쳐요△문화-학생시위·예술무대·쉼터…대학로 빨간벽돌 미술관에 스민 기억-고려 화엄경부터 비엔날레 조형물까지…종이의 무한변신△스포츠-부진 뚫고 몰아치기 10골…손흥민,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롯데, 3949일 만에 1위…‘부산 갈매기’ 부활하나-피나우, 람 제치고 멕시코오픈 우승-‘루키’ 유해란, 막판 이글·버디로 두번째 톱10△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로봇산업 ‘골든타임’ 3년 남아…서비스 로봇 선점에 미래 달렸다”-“사이버와 현실 연결해주는 로봇이 4차산업혁명 열쇠”△피플-“익숙한 영화음악에 안주하지 않으려 클래식 작곡 도전”-삼성전기, 포항공대 교수·학생 초청 ‘웰컴데이’ 개최-“유전자 가위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 핵심 급소 ‘싹둑’”-풀무원생활 대표에 오경림 선임-제주항공, 열린의사회와 필리핀 말라본서 의료봉사활동△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파생상품엔 있고 전세엔 없는 것-[생생확대경]AI와 일자리 경쟁보다 더 무서운 것-[기자수첩]세수 펑크 딜레마…또 미래세대서 가불할 건가△전국-“환승역 없는 강북구 ‘신강북선’ 만들어 강남까지 30분 추진”-예타 면제기준 완화 논의에 “균형발전” vs “포퓰리즘”-예산 삭감·화성시장 반대에…‘경기국제공항’ 사업 난항△사회-임용 규모·지원자·재원 뚝…교대 ‘삼중고’-‘돈봉투 수사’ 속도 내는 檢 ‘자진출석 카드’ 또 던진 宋-尹정권 첫 노동절…양대노총 8만여명 서울 거리 메워-전세사기 피해자 1800여명…떼인 보증금만 3000억 훌쩍-오세훈 ‘약자가족 지원’ 강화 4년간 예산 336억 추가 투입
2023.05.01 I 박경훈 기자
이수앱지스, 올해부터 해외매출 본격화...흑자전환 초읽기
  • 이수앱지스, 올해부터 해외매출 본격화...흑자전환 초읽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에 특화된 이수그룹 산하 바이오기업 이수앱지스(086890)가 올해 흑자전환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선전으로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 비중을 넘어섰다. 올해는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까지 수출을 시작,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25일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에서 ‘파바갈’의 품목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1월 러시아 제약사 페트로박스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판매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 및 조건에 대해서 회사측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 파바갈이 수출로 2억5700만원의 매출을 낸 것을 감안하면 이 금액이 업프론트(선지급금)였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이수앱지스가 개발한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사진=이수앱지스)파바갈은 유전성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의 치료제로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의 희귀질환 사업부인 젠자임에서 개발한 ‘파브라자임’과 동일 성분의 치료제다. 현재 임상 3상을 준비 중인 이 약은 2014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다. 2019년에서는 러시아 보건부에서도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돼 시판이 가능하다. 지난해 파바갈은 국내에서만 연 86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회사측은 올 하반기부터 러시아에서도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태원 IV리서치 연구원은 “파바갈의 러시아 시장 규모는 200억~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러시아에서 첫 매출을 내게 되면 중장기적으로는 애브서틴 수준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파바갈 출시에 대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대러시아 수출규제 이야기가 유럽에서 나오지만 인도주의 물품으로 간주되는 의약품은 경제제재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라며 “이밖에도 실제 이수앱지스는 전쟁 중에도 기술이전 등 다양한 계약을 러시아 제약사와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러-우 전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앱지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금액이 내수 매출을 앞질렀다. 지난해 수출액이 23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혈전생성 억제제인 ‘클로티냅’ 등으로 꾸준히 기존 매출 수준(178억원)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금액이 전년(103억원)보다 약 2.3배 늘어났다. 덕분에 지난해 전체 매출은 280억원에서 4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애브서틴의 수출액이 77억원에서 186억원으로 2.4배 증가한 덕이 컸다. 하지만 연구개발비(R&D) 증가로 영업손실 규모가 9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영업적자에서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다.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사진=이수앱지스)유전성 희귀질환인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은 사노피에서 제약 및 컨슈머헬스케어를 담당하는 아벤티스의 ‘세레자임’과 동일한 성분의 치료제다. 현재 이수앱지스는 알제리, 이란, 멕시코에서 에이전시를 통해 애브서틴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알제리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애브서틴의 판매가 지난해 본격화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이수앱지스는 올해 애브서틴 출시국을 확대하고 러시아에서 파바갈 매출이 나오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이수앱지스가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를 계약기간으로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으로부터 애브서틴이 고셔병 치료제 입찰에서 1순위사로 낙찰됐다”며 “하반기 납품이 개시되면 환율효과를 감안해 애브서틴에서만 전체 계약 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100억원대 매출이 올해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수앱지스는 2021년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의 고셔병 치료제 입찰에서 1순위 공급사로 선정, 140억원에 전체 물량의 50%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2022년도 입찰에서도 1순위 공급사로 선정됐는데, 이번 입찰은 치료제 전체 물량을 이수앱지스가 독점 공급하는 구조다. 총 계약 규모는 200억원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2009년 상장했지만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이수앱지스는 올해를 원년 삼아 본격적으로 수출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레자임, 파브라자임 등 오리지널 치료제보다 20~30% 저렴한 약가를 경쟁력 삼아 RoW(기타시장·Rest of the World)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선진 시장의 경우 오리지널약의 바이오시밀러로 새로 임상을 진행해야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회사가 희귀질환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는데 희귀질환 특성상 내수시장에서 매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수출을 통해 외형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이수앱지스가 10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내게 되면 수출과 내수의 매출 비중이 8 대 2, 9 대 1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1 I 나은경 기자
이수앱지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알츠하이머 관련 논문 게재
  • 이수앱지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알츠하이머 관련 논문 게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업 중인 경북대 연구팀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전 논문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ASM(acid sphingomyelinase, 산성 스핑고마이엘리나제)을 타깃으로 한 면역치료의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피인용 지수)’가 17.7인 국제학술지다.회사 측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마우스의 혈장 내 ASM을 과발현시키면 Th17(T helper 17, T 도움 17) 세포의 분화가 증가했으며 Th17의 과도한 활성화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Aβ)의 축적과 신경염증을 촉발시켰다. 항체로 혈장 내 ASM을 저해하자 Th17의 병원성 분화를 억제하여 관련 증상들의 표출이 예방되는 것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선 연구에 이어 알츠하이머병에서 ASM의 구체적 역할과 이를 억제하는 표적 항체의 작용기전 및 근거를 밝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번 논문의 책임 저자인 배재성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혈장 ASM의 활성 증가는 심장 질환, 당뇨병, 패혈증 및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질병에서도 발견된다”며 “향후 연구 진전에 따라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앱지스는 지난해 경북대와 알츠하이머병 항체신약 ‘ISU203’에 대한 독점적 권리 및 판매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경북대가 신약 기술의 진전과 상용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여전히 확보하고 있어, 계약 체결 이후로도 당사와 다양한 방식의 공동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4.04 I 양지윤 기자
이수앱지스, 알츠하이머 신약 물질…동물 실험서 유의미한 결과 확인
  • 이수앱지스, 알츠하이머 신약 물질…동물 실험서 유의미한 결과 확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ISU203’가 알츠하이머 질환 동물 모델 실험에서 신경염증을 감소시켜 인지기능 손상을 개선시킨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이수앱지스)회사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실험결과는 생명공학분야의 세계적 학회인 키스톤 심포지아와 신경질환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키스톤 심포지아는 오는 5월, 닷새 동안 캐나다 휘슬러에서 신경염증 및 신경질환을 주제로 개최된다. 신경질환학회는 오는 6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이곳에서 이수앱지스의 ISU203의 포스터 발표가 확정돼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학회에서는 ISU203 항체 치료를 통한 행동실험 결과 개선, 아밀로이드베타 감소 및 신경염증 완화 결과 등이 공개된다. 글로벌 학회 발표를 통해 이수앱지스는 ISU203의 혁신신약 가능성을 해외에 알리고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박장준 이수앱지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현재 비임상시험 중에 있는 ISU203은 최근 영장류에서의 독성 실험이 개시되었고, 국제 의약품 규제조화위원회(ICH)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필수 평가 요소인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호흡계를 포함한 독성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수앱지스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비임상시험을 위탁한 찰스리버로부터 독성실험 결과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3.03.09 I 이용성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천도시가스(034590)=한국남부발전과 517억원 규모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가스공급일로부터 5년이다.△풍산(103140)=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647억원 규모 대구경탄약 공급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 대비 4.7%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다.△티와이홀딩스(363280)=계열회사인 태영건설의 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4000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대여기간은 2023년 1월 26일부터 2027년 1월 26일까지다.△현대코퍼레이션(011760)=해외현지법인 HYUNDAI FUELS PTE LTD에 대한 246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1월 20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다.△GS건설(006360)=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8124억원 규모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대양금속(009190)=시가하락에 따라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3289원에서 3197원으로 조정한다.△HB솔루션(29789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과 521억9663만3162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1.6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16일까지다.△이수앱지스(086890)=러시아 기업 알팜(R-Pharm)과 면역 항암 치료제 ‘ISU 106’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디와이피엔에프(104460)=경기도, 경상북도, 강원도, 서울시 등에 산재한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284억3010만8581원 규모의 자산 재평가 차액이 발생.△바이브컴퍼니(301300)=이커머스플랫폼 업체인 바질클럽의 주식 3257주를 11억9995만원에 취득.△코메론(049430)=베트남 종속회사인 코메론비나(KOMELON VINA)의 지분 100%를 61억7000만원에 취득.△플래티어(367000)=원상회복 등 청구의 소송이 제기. 주식회사 에프앤에프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플래티어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2023.01.18 I 하지나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천도시가스(034590)=한국남부발전과 517억원 규모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가스공급일로부터 5년이다.△풍산(103140)=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647억원 규모 대구경탄약 공급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 대비 4.7%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다.△티와이홀딩스(363280)=계열회사인 태영건설의 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4000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대여기간은 2023년 1월 26일부터 2027년 1월 26일까지다.△현대코퍼레이션(011760)=해외현지법인 HYUNDAI FUELS PTE LTD에 대한 246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1월 20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다.△GS건설(006360)=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8124억원 규모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대양금속(009190)=시가하락에 따라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3289원에서 3197원으로 조정한다.△HB솔루션(29789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과 521억9663만3162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1.6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16일까지다.△이수앱지스(086890)=러시아 기업 알팜(R-Pharm)과 면역 항암 치료제 ‘ISU 106’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디와이피엔에프(104460)=경기도, 경상북도, 강원도, 서울시 등에 산재한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284억3010만8581원 규모의 자산 재평가 차액이 발생.△바이브컴퍼니(301300)=이커머스플랫폼 업체인 바질클럽의 주식 3257주를 11억9995만원에 취득.△코메론(049430)=베트남 종속회사인 코메론비나(KOMELON VINA)의 지분 100%를 61억7000만원에 취득.△플래티어(367000)=원상회복 등 청구의 소송이 제기. 주식회사 에프앤에프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플래티어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2023.01.17 I 하지나 기자
이수앱지스 수출 전략 이끈 이용윤 이사
  • [화제의 바이오人]이수앱지스 수출 전략 이끈 이용윤 이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올해 자체 개발 희귀의약품들이 수출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수앱지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략을 세우고 발로 뛴 주역 중에는 이용윤 이수앱지스 이사가 있다.이용윤 이수앱지스 제약사업팀 팀장(이사) (사진=이수앱지스)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 이사는 2004년 2월 이수화학(005950) 생명공학사업본부 전문연구요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2006년 이수앱지스 연구소에서 영업마케팅팀으로 이동해 2011년 이수앱지스 영업마케팅 팀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그는 이수앱지스 제약사업팀 팀장(이사)으로서 일하고 있다.이수앱지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3가지를 상용화한 업체다. 이수앱지스는 상용화 신약으로 △항혈전 치료제 ‘클로티냅’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등을 보유하고 있다. 클로티냅(2006년), 애브서틴(2012년), 파바갈(2014년)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찌감치 품목허가를 획득했지만, 수출 실적은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었다.올 들어 이수앱지스는 수출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수앱지스의 수출액과 수출 비중이 올해 1분기 16억원(28.5%)→2분기 72억원(45.2%)→3분기 193억원(60.2%) 순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처방데이터와 기존 치료제보다 저렴한 약가를 바탕으로 수출 계약을 늘린 덕분이다. 이 이사는 “이수앱지스의 신약이 해당 질환에서 기존 치료제와 동일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약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전략과 전술을 세웠다”고 말했다.파바갈의 경우 국내 허가 7년 만인 올해 1월 러시아 페트로박스(Petrovax)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독일 헬름(HELM)사에 애브서틴과 파바갈의 원료의약품(DP) 공급·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선진 시장에도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 7월에는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CH)와 140억원 규모 애브서틴 공급계약을 맺었다.특히 지난해 약 250억원 규모의 알제리 시장에 진출한 애브서틴은 첫 해부터 시장점유율 약 50%를 확보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입찰 수량 전량을 애브서틴이 독점 공급하게 되면서 동일성분 치료제인 사노피의 ‘세레자임’이 독점했던 시장을 애브서틴이 독식하게 됐다.이 이사는 “알제리 PCH 공급계약 건은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자국내 관련 시장 정보를 디테일하게 요청하고, 공격적이고 확실한 입찰 전략을 구축했다”며 “그 결과, 2년 연속 고셔병 치료제 입찰에서 1순위 낙찰사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입찰 수량 전량을 애브서틴이 독점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쾌거에는 휘귀질환 치료가 다소 어려운 주요국 이외 국가(ROW) 진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이 이사의 분석이다. 그는 “이수앱지스의 수출 제품군이 희귀질환 치료제인 점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국가마다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자사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이수앱지스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독일 헬름사를 통해 해당 국가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 이사는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해외 임상이 필수적인데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통해 해외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수앱지스는 완제품 수출이나 기술 이전 방식이 아닌 원액 수출이라는 새로운 판로로 접근해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성공적인 수출 전략을 세우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와 정보 습득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이수앱지스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 대상국에 분야별 전문가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이사는 앞으로도 제약사업팀을 이끌며 이수앱지스의 수출 성과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이용윤 이수앱지스 제약사업팀 팀장(이사) 약력△1976년 전주 출생△1999년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졸업△2002년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석사△2002년 ㈜유진사이언스 바이오연구소 입사△2004년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 입사△2006년 ㈜이수앱지스 연구소에서 영업마케팅팀으로 이동△2011년 ㈜이수앱지스 영업마케팅팀장△현재 ㈜이수앱지스 제약사업팀 팀장
2022.12.03 I 김새미 기자
이수앱지스, 본격 신약수출로 매출 ‘퀀텀 점프’
  • 이수앱지스, 본격 신약수출로 매출 ‘퀀텀 점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자체 개발 신약으로 매출을 거두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올해 신약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퀀텀점프하고, 내년에는 흑자 전환도 기대되는 상황이다.이수앱지스 판교 본사 및 기업부설연구소 (사진=이수앱지스)이수앱지스는 상업화에 이른 신약으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항혈전 치료제 ‘클로티냅’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그럼에도 이수앱지스의 최근 3년간 연매출은 2019년 210억원 2020년 256억원 2021년 280억원 순으로 200억원대에 머물렀다.이수앱지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강점을 두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고셔병(고쉐병)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glucocerebrosidase)’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골수, 비장, 간에 당지질 ‘글루코세레브로사이드(glycolipid glucocerebroside)’라는 지질이 다량 축적되는 희귀 유전성 대사 질환이다. 주로 간과 비장이 커지거나 빈혈, 혈소판 감소, 골격 이상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파브리병은 당지질의 선천성 대사 이상으로 여러 증세를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이다. 혈전증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에 의해 혈관이 막히며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상업화 신약 수출 증가 덕이수앱지스는 올해 연매출이 400억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만으로 이미 3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매출(280억원)을 초과한 상태다. 특히 이수앱지스는 올해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 160억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영업손실이 3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손실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이처럼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는 이수앱지스 신약들의 대폭적인 수출 증가가 자리한다. 이수앱지스 신약들이 차지하는 매출액과 매출 비중은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애브서틴(190억원, 59.5%), 파바갈(67억원, 22.8%), 클로티냅(29억원, 8.98%) 등이다. 이수앱지스의 3분기 매출 중 절반 이상은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이수앱지스의 수출액은 103억원으로 전체 매출(280억원)의 36.8%에 불과했다. 이수앱지스의 수출액과 수출 비중은 올해 1분기 16억원(28.5%)→2분기 72억원(45.2%)→3분기 193억원(60.2%) 순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올해 들어 이수앱시스는 신약 수출 국가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올해 1월 러시아 페트로박스(Petrovax)와 파바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에는 독일 헬름(HELM)사와 애브서틴과 파바갈의 원료의약품(DS) 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7월에는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CH) 고셔병치료제 입찰에서 1순위 낙찰사로 선정되면서 14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3분기에 알제리 수출을 개시해 누적 수출액 154억원을 돌파했다.◇모회사 이수화학도 든든한 뒷받침 역할독일 헬름사 소개 자료 (자료=이수앱지스)이 중 독일 헬름사와의 계약 체결은 이수그룹의 바이오투자 22년 만의 성과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이수앱지스의 신약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할 기회도 얻게 됐다.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헬름사가 이수앱지스로부터 애브서틴과 파바갈의 원액을 공급받아 유럽과 미국 임상을 거쳐 상용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헬름사가 880만달러(약 114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수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일스톤도 2회 지불하게 된다.이번 계약이 체결된 데에는 헬름사가 이수화학(005950)과 비슷한 배경을 가진 점도 한 몫 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헬름사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화학회사로 주요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업체 ‘리히터헬름바이오로직스(Richter-Helm Biologics)’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화학 생명공학 사업본부에서 출범해 이수화학을 모회사로 둔 이수앱지스와 사업을 영위하는 방식에서 공통분모가 있는 셈이다.이수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수앱지스 지분 29.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수화학은 1969년 설립됐으며, 글로벌 6위 세탁세재 원료 생산업체다. 2000년 이수화학 사내 생명공학사업부로 출범한 이수앱지스는 2001년 법인을 설립하며 분사됐다. 화학회사에서 태동했지만 이수앱지스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화학제품과 바이오의약품의 성격이 다른 만큼, 이번 해외 수출건은 이수화학의 해외 영업망과 무관하게 별도로 개척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수화학은 이수앱지스의 연구개발(R&D)을 위한 자금 지원도 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6월 800억원 전환사채(CB)를 발행했는데 이수화학이 240억원 규모의 매도청구권(Call Option)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통상적으로 매년 R&D 비용으로 매출액의 80% 안팎인 200억원가량을 써왔지만, 지난해에는 84억원을 지출하는데 그쳤다. CB 발행을 통해 R&D에 매진할 수 있게 된 이수앱지스는 내년 하반기에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ISU203’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내년 신약 수출 확대 따른 흑자 전환 기대이수앱지스의 신약 수출은 내년에도 확대될 전망이다. 헬름사를 통해 내년 3분기까지 독일로 수출될 애브서틴과 파바갈의 수주잔고는 각각 70억원, 44억원으로 총 114억원에 이른다. 내년 독일 수출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약돼 있는 셈이다. 또한 이수앱지스는 지난 11일 페루 식약처(DIGEMID)로부터 애브서틴주 400U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수앱지스는 기존에 페루에서 판매하고 있던 애브서틴주 200U를 단계적으로 400U로 전환하면서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에 이수앱지스가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수앱지스는 올해 연매출 454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손실은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매출 68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수앱지스는 올해 하반기에 알제리향 수출이 의미 있는 규모로 발생했고, 내년에도 추가 수출 증가 요인이 있다”며 “내년 중에 수출 증가분이 주가에 반영될 시간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수앱지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강점을 두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창립 5년 만인 2006년 국내 최초 항체치료제 클로티냅의 품목허가를 취득했고, 2009년에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12년 애브서틴, 2014년 파바갈의 품목허가를 연달아 취득했다.
2022.12.02 I 김새미 기자
협업사례 공개한 에비드넷 “5년짜리 연구를 2년만에”
  • 협업사례 공개한 에비드넷 “5년짜리 연구를 2년만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임상 설계 중 비교군으로 쓸 일라이릴리의 ‘리오프로’(Reopro)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막다른 상황에 놓여있었는데 여러 업체, 에이전시와 접촉하고 구글링을 하다가 에비드넷을 만나게 됐습니다. 여러 루트를 찾아봤는데 에비드넷이 가진 자료만큼 정리된 의료 빅데이터를 가진 곳이 없었습니다.”(이용윤 이수앱지스 이사)“후향적 연구는 연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연구자가 원하는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에비드넷과 협업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전향적 연구를 했다면 4~5년 걸렸을 일이 이번 협업으로 단축돼 2년이면 연구를 마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이수 노바티스 박사)30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2 에비드넷 심포지엄 RWE & Rx 다이나믹스’에서 이용윤 이수앱지스 이사와 노바티스의 이수 박사는 연사로 참석해 에비드넷과의 협업사례를 설명했다.전진용 에비드넷 사업개발팀 리더가 에비드넷의 RWE(실사용근거)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나은경 기자)이수앱지스는 항혈전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클로티냅’(성분명 압식시맙) 개발 과정에서 오리지널 약인 리오프로가 생산을 중단해 곤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는 비교군 없이 클로티냅의 유효성을 검증할 임상디자인을 만들어진다면 부족한 부분은 빅데이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데이터로 보완해보자고 회사측에 전향적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원하는 빅데이터를 구하는 것이 어렵고 검색도 용이하지 않아 한계를 느끼다 에비드넷을 발견했다. 이 이사는 “회사에서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을 때 임상 직원들이 에비드넷을 발견해 바로 미팅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노바티스는 자사 심부전 치료제(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 연구를 위해 심부전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자 에비드넷과 손을 잡았다. 올 초 에비드넷과 MOU를 맺으며 인연을 맺게 된 노바티스는 에비드넷과 협업하게 되면서 당초 4~5년으로 예상했던 심부전 빅데이터 분석을 내년 3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2년만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에비드넷은 이날 제약업계에 에비드넷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제약업계에 에비드넷에서 대학병원의 데이터를 통합해 연구용으로 활용하는 플랫폼 ‘피더넷’이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직접 발품을 팔다가 우연치 않게 에비드넷과 피더넷의 존재를 발견해 먼저 손을 내미는 경우가 많았다. 에비드넷은 업계 내 인지도를 높이고 후속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회사와 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영업에도 나설 전망이다.다만 제약사 관계자들은 에비드넷이 보유한 공통데이터모델(CDM)에 빅5병원의 데이터가 빠져있다는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A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CDM 사업을 하는 기업은 많지만 에비드넷이 제휴병원이 제일 많아 CDM 수준은 독보적”이라면서도 “때로 빅5병원의 CDM이 반드시 필요한 연구가 있어 협업 가능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비드넷 역시 이 같은 업계의 필요를 인식,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에비드넷은 앞서 수익모델 구체화를 위해 아이큐비아 출신의 전승 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에비드넷에 합류한 전 사장은 이날 이데일리와 만나 “그동안 에비드넷이 정부과제를 수주하면서 CDM 구축, 피더넷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외부에 회사를 알리면서 수익화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2024년 말, 늦으면 2025년경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1 I 나은경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KISCO홀딩스(001940)는 23일 철강재 관련 수출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의 모든 영업을 중단하고 법인청산을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OCI(010060)는 회사분할 결정에 따라 23일 15시57분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23일 공시.△OCI(010060)는 분할존속회사 OCI홀딩스와 분할신설회사 OCI로 회사분할한다고 23일 공시. 분할존속회사 OCI홀딩스는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을 맡게 돼.△대한방직(001070)은 주주총회 의결과 관련해 원심을 파기하고 이를 취소한다는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를 진행한다고 23일 공시.△LG화학(051910)은 2576억3792만원 규모의 고려아연 지분 1.97%(39만1547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취득했다고 23일 공시.△고려아연(010130)은 23일 온산제련소 퓨머에 698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공시.△SK증권(001510)은 23일 자회사 엠에스상호저축은행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18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80억원. △아이에스동서(010780)는 23일 메디컬카운티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축공사 시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공사 해지금액은 2008억6152만원. △대양금속(009190)은 재무구조 개선 및 부채 상환을 위해 자회사 영풍제지 지분 295만주를 엘제이에이치투자1호조합에 매각한다고 23일 공시. 매각금액은 306억8000만원. 양도후 지분율은 37.53%로 줄어들어. △ 아이에스동서(010780)는 23일 535억9292만원 규모의 대구 동구 효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33%에 달해. △힘스(238490)는 186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하나기술(299030)은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인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와 65억8239만원 규모의 각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이수앱지스(086890)는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티주 400단위’에 대해 페루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공시.△인탑스(049070)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엔에스(217820)는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신화인터텍(056700)은 동일인 등 출자 계열회사인 효성화학(298000)과 235억원 규모의 페트 필름(PET Film) 매입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좋은사람들(033340)이 제출한 ‘감사보고서 제출(2020사업연도)’ 공시를 통해 2020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변경돼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23일 공시.△에코프로(086520)는 종속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식 349만1579주를 99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는 20억원 규모의 제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6만9721주가, 18억원 규모의 제9회 무기명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5만5827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공시.△새빗켐(107600)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85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새빗켐(107600)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85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미투온(201490)은 채무상환자금 확보를 위해 18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
2022.11.24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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