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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펀더멘탈 악화’ 지속…환율, 장중 1450원 위로
  • 국내 경제 ‘펀더멘탈 악화’ 지속…환율, 장중 1450원 위로[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50원대로 다시 올랐다. 미국 물가 하락으로 인해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됐지만. 장중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환율을 다시 밀어올리고 있다. 국내 경제 펀더멘탈(기초 체력)이 악화한 지금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환율은 15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위안화 약세에 원화 동조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1.4원)보다 0.3원 내린 1451.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4원 내린 1446.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448.5원) 기준으로는 2.5원 올랐다. 장 초반 1445.4원을 저점으로 오전 환율은 우상향하고 있다. 오후 12시 2분께는 1451.3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진정되자 환율도 144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10시 27분 기준 107.73을 기록하고 있다. 108을 상회하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장중 위안화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서자 원화도 동조하며 환율 상단을 높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28위안대에서 7.30위안대로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상승 요인을 이끌었던 국내 펀더멘탈에 변함이 없다”며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취임하면 중국에 대해서 본격적인 통상 압박을 해올 것이고, 중국은 위안화 약세 정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 약세 정책으로 인해 원화도 동조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내년이 더욱 문제”라고 우려했다.◇한산한 연말 장…새해 ‘1500원’ 공포크리스마스 등 연말 연휴를 앞두고 외환시장은 한산한 장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새해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를 활발히 시작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 취임하는 내년에는 환율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연말까지 이슈는 없고 12월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북클로징(장부 마감)으로 한산할 때”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움직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 12월의 환율 상승은 새발의 피”라고 강조했다.그는 “내년 1분기까지는 환율 상승 압력이 훼손되지 않을 상태라 1500원이 뚫릴 수 있다”며 “통화정책보다 추가경정 예산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 없이는 고환율 문제는 누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빅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연말 분위기로 인해 외환시장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미국 국채 금리 흐름은 주목해야 한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등으로 속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가 달러화 흐름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외환규제 완화 조치와 1450원 초반대에서 대기 중인 국민연금 추가 헤지 물량(달러 매도) 등 고려할 때 당분간 환율은 1440~1450원대를 중심으로 한 등락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4.12.23 I 이정윤 기자
‘외국인 손님’에 진심인 하나銀, 대기손님 200명에 커피 제공
  • ‘외국인 손님’에 진심인 하나銀, 대기손님 200명에 커피 제공
  • 하나은행은 일요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음료와 붕어빵을 제공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하나은행 평택외국인센터지점에서 그동안 하나은행을 방문해주신 감사의 의미를 담아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은행이 일요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음료와 붕어빵을 제공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은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그동안 하나은행을 방문해주신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8일 안산 원곡동외국인센터지점을 시작으로 22일 평택외국인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29일 대구성서금융센터지점과 내년 초 전국 일요영업점에서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영업점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외국인 밀집지역 인근에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16개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다. 원곡동외국인센터지점, 김해지점, 평택외국인센터지점은 평일에도 외국인 손님을 위한 외국인 전용 센터로 운영하고 있다.또한 하나은행 일요영업점은 업무편의성과 전문성으로 외국인 근로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각 영업점 별 일요일 하루 평균 약 200~300명 정도의 외국인 손님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고 있다. 일요영업점에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는 “외국인을 위한 지원이 많고 업무처리도 편해서 하나은행에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는 처음이다"라며 “아침 일찍부터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국내 생활 정착이 가능하도록 금융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원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하나은행을 찾아주시는 외국인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1월 상반기 해외송금 외국인 우수 손님 약 40명을 대상으로 VIP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외국인근로자·다문화 가정 약 1000명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해 연말 맞이 ‘2024 하나글로벌 나눔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는 17명으로 구성된 외국인근로자 전담 마케팅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팀에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인도네시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 11개국의 언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외국인근로자 대상 금융상담, 금융교육과 영업점 직원 통·번역 서비스 지원, 해외 제휴은행과 협업을 통한 송금 프로세스 개선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12.23 I 김나경 기자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1년 동안 무슨일 했나...연말 결산
  •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1년 동안 무슨일 했나...연말 결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대표 정신아)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2024년을 마무리하며 ‘메이커스 임팩트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16년 첫 선을 보이며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제품을 제공하는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하고 있다. 고객의 주문으로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이 플랫폼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큰 성과를 올렸다.이번 결산에서는 카카오메이커스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제가버치’, ‘새가버치’, ‘에코씨드’, ‘P.O.M(PEACE OF MIND)’ 등과 그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제가버치’농축수산물 산지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 제값을 찾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51만 명이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를 통해 46만 개의 농축수산물과 38만 송이의 유찰꽃을 고객과 연결시켜 1,237농가를 지원했다.‘새가버치’‘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사용한 물건을 수거하여 새활용하는 활동으로, 4만 4천 명의 이용자가 참여하여 즉석밥 용기, 멸균팩, 커피캡슐 등 469만 개를 재활용했다. 특히, 즉석밥 용기와 멸균팩은 각각 ‘춘식이 탁상시계’와 ‘새해 달력’으로 재탄생했다.‘에코씨드’‘에코씨드’는 카카오메이커스 주문 건마다 100원이 쌓여 기부되는 임팩트 기금으로, 올해 8,323만 원을 기부하여 예비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가방 구매, 길고양이 겨울 보금자리 마련, 교실숲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목적을 지원했다.‘P.O.M’‘P.O.M(PEACE OF MIND)’ 프로젝트는 기념일에 맞춰 제작된 굿즈를 판매하고 그 수익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삼일절, 광복절, 한글날, 독도의 날 등 기념일에 총 3만 4천 개의 굿즈를 판매했으며, 그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 개선, 어르신 한글 교실 운영, 독도 교육 프로그램 등과 같은 뜻깊은 목적에 사용되었다. 또한, ‘춘식이 배지’의 판매 수익금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액을 합쳐 영케어러들에게 노트북 200대를 후원했다.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의 활동과 성과를 이용자들과 공유하고자,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메이커스 임팩트 연말 결산’ 페이지에서 ‘2025년 세상에 대한 바람’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즉석밥 용기 재활용으로 제작한 ‘춘식이 새활용 탁상시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카카오 ESG서비스 정영주 성과리더는 “올해의 성과는 이용자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며, “내년에도 이용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카카오메이커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메이커스의 ‘메이커스 임팩트 연말 결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3 I 김현아 기자
"온기 전하고 갑니다”…토스뱅크, 올해도 쪽방촌서 봉사
  • "온기 전하고 갑니다”…토스뱅크, 올해도 쪽방촌서 봉사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온기나눔 사진관에서 ‘청춘사진’을 찍은 쪽방촌 주민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즉석에서 인화한 청춘 사진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사진=토스뱅크)이번 ‘토스뱅크 데이(TOSSBANK DAY)’ 봉사활동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과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 최영민 돈의동쪽방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기부금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방한용품을 직접 준비해 건넸다. 아울러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연말연시를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을 잔치 컨셉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기창고 물품기부 및 봉사활동’ △청춘을 기록하는 ‘온기나눔 사진관’ △따스한 간식을 나누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됐다. 먼저 토스뱅크는 1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돈의동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전했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쪽방촌 주민들은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간다. 토스뱅크 임직원은 겨울이불과 패딩조끼, 목도리 등 겨울나기 방한용품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돼야 온기를 직접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일일 온기창고를 운영하며 손에서 손으로 마음을 전했다. 또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필요한 물품을 찾아 직접 가져다줬다. 아울러 주민들의 청춘을 기록할 수 있는 온기나눔 사진관은 돈의동쪽방상담소 4층에 열었다. 이날 사진을 찍는 곳에만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몰리며 자신의 현재를 기록했다. 쪽방촌 주민 A씨는 “오늘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예쁜 옷을 꺼내 입고 왔다”며 “화장도 예쁘게 해주고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한 추억을 남겨줘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즉석에서 어묵과 붕어빵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이 마련됐다. 그리고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더는 기부의 수혜자가 아닌, 직접 ‘기부의 주체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의 전환을 제공한 ‘지금 행운권 받기’ 이벤트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추운 겨울 한파에도 따뜻한 하루하루가 돈의동에 찾아오기를, 토스뱅크가 온기를 전하고 갑니다”라며 응원 문구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스뱅크가 서울시와 함께 혹한에 취약한 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 지 고민하며 기획했다. 쪽방촌 주민들이 기업이나 기관들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물품 대신 온기창고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려 한다는 데 착안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쪽방촌을 찾은 이유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한 시간의 소중함을 모두가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온기나눔 사진관에서 청춘을 간직하는 주민들을 보며 우리 모두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최저생계비를 받는 소외 계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00여 가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가 해당 지역을 관할하며 주민들의 처지와 실생활을 살피고 있다.
2024.12.23 I 김형일 기자
스시로한국, ‘짱구는 못말려!’ 한정판 굿즈 출시
  • 스시로한국, ‘짱구는 못말려!’ 한정판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시로한국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짱구는 못말려’는 대원미디어가 국내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IP로, 어린이부터 청소년은 물론 어린 시절의 감성을 추구하는 키덜트 문화를 사랑하는 성인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이에 스시로한국은 첫 협업 브랜드로 ‘짱구를 못말려’를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2025년도 캘린더 및 스티커, 키링(3종) 등의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굿즈, 캘린더, 스티커에는 스시로의 귀여운 마스코트 닷코스시의 캐릭터도 함께해 귀여움을 더한다. 짱구는 못말려 굿즈는 전국 스시로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키링(1종 랜덤)이 증정되며,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캘린더 및 스티커를 증정한다. 굿즈 증정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포장 및 배달 고객은 제외된다.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증정 이벤트가 종료돼 매장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스시로한국 관계자는 “스시로를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대원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짱구는 못말려’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2025년에도 맛과 품질, 서비스는 기본,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3 I 이윤정 기자
붕어빵 맛집이 된 KCC…붕어빵 나눔행사 성료
  • 붕어빵 맛집이 된 KCC…붕어빵 나눔행사 성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CC(002380)는 연말을 맞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붕어빵 나눔 행사’를 열어 구성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동안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붕세권(붕어빵+역세권, 붕어빵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을 일컫는 신조어) 행사’를 기획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나누며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이번 행사에서 회사측은 붕어빵을 구울 수 있는 ‘붕어빵 트럭’을 준비해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방문한 구성원들에게 갓 구운 따끈한 붕어빵을 제공했다. 점심 시간, 구성원들은 갓 구운 붕어빵과 따뜻한 차를 곁들여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KCC 관계자는 “붕어빵 소통, 대형 트리 설치 등 시즌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구성원들에게 반복되는 일상 생활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웃을 수 있는 활력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이색 문화 행사를 통해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CC는 연말을 맞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붕어빵 나눔 행사’를 열어 구성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 KCC)
2024.12.23 I 박철근 기자
LG유플러스, 토스와 AI 협업...고객 맞춤형 캐릭터 캠페인 전개
  • LG유플러스, 토스와 AI 협업...고객 맞춤형 캐릭터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잡고 ‘익시(ixi)’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토스 앱 이용자들이 2024년을 상징하는 3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캐치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생성해주는 이벤트다. 고객은 AI가 만들어 준 캐릭터와 회고록을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캐릭터는 토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캐치’를 기반으로,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적용해 완성된다. 가령 고객이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이 선택한 키워드를 분석해 ‘사랑에 빠진 에너자이저 캐치’, ‘내돈내산 멋쟁이 캐치’와 같은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앞서 양사는 AI 기술 제휴를 위한 협업을 맺고 AI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 기술을 활용한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서비스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게 익시 기술의 가치와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고< span>, 일상 생활 속에서 AI가 제공하는 편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캠페인은 토스 앱 내 이벤트 채널에 접속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토스 고객들이 앱 내에서 익시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토스와 협업해나갈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AI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정점에 이르고 통신사의 AI 경쟁력이 중요해진 만큼, 차별화된 AI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많은 고객들에게 LG유플러스 AI 기술력을 선보이고, 고객 성장을 이끄는 AX 컴퍼니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I 윤정훈 기자
한투운용 “‘KPOP포커스 ETF’ 3개월 수익률, 주식형 상품 1위”
  • 한투운용 “‘KPOP포커스 ETF’ 3개월 수익률, 주식형 상품 1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높다고 2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20일) 기준 ‘ACE KPOP포커스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7.44%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식형 ETF 372개(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ACE KPOP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1월 선보인 상품으로, 기초지수로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를 따른다. 편입 종목은 K팝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선별하며, 선별된 10개 종목 중에서도 시가총액 지배력이 높은 4개 종목에 약 95%의 가중치를 부여해 집중 투자한다.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하이브(352820)(25.39%) △에스엠(041510)(24.88%) △JYP Ent(24.52%)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0.18%) 등이 있다. 국내 상장된 엔터테인먼트 테마 ETF 중 4대 기획사 편입 비중이 90%를 넘는 것은 해당 상품이 유일하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한국투자신탁운용 유튜브 채널 구독 후 ‘ACE KPOP포커스 ETF’를 10주 이상 보유한 내역을 인증하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해 BTS와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은 “최근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중국과의 관계 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업황이 개선되는 등 우호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K팝 산업의 성장세가 다시 나타나는 시점에는 아티스트 발굴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상위 4개사에 집중 투자하는 ACE KPOP포커스 ETF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I 김응태 기자
에어프레미아, 연말 결산 이벤트…추첨 통해 항공권 증정
  • 에어프레미아, 연말 결산 이벤트…추첨 통해 항공권 증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한 해를 돌아보고 특별한 여행 선물을 증정하는 ‘2024 연말결산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번 프로모션은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가능한 ‘연말결산 퀴즈 이벤트’와 회원대상으로 열린 ‘포토티켓 이벤트’로 구성했다.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연말결산 퀴즈 이벤트는 ‘숫자로 보는 에어프레미아의 연말결산’을 공개하고 고객이 시청하는 도중 돌발퀴즈가 나온다. 총 3개 문제의 정답을 모두 맞힌 참가자들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다낭 혹은 홍콩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에어프레미아 회원을 대상으로 나만의 포토티켓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토티켓은 비행기 탑승을 위해 모바일탑승권을 발급받은 고객이 자신만의 여행기록을 사진형태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벤트 기간에는 당장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더라도 에어프레미아 회원이면 누구나 포토티켓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참가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포토티켓 만들기’ 기능을 통해 올해 다녀온 여행사진으로 포토티켓을 만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에어프레미아)와 게시물을 올린 후 URL을 포함해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LA 혹은 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한 한 해를 기념하고 더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I 이윤화 기자
렉서스코리아, ‘2024 렉서스 영파머스’ 업무협약
  • 렉서스코리아, ‘2024 렉서스 영파머스’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이달 20일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2024 렉서스 영파머스(LEXUS Young Farmers)’ 4명을 선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왼쪽 세 번째부터 2024 렉서스 영파머스로 선정된 이정석 농부, 김태석 농부, 김세환 농부, 정원구 농부. (사진=렉서스코리아)렉서스 영파머스는 렉서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8년 시작했다. 국내 전국 각지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자연 친화적 농산물을 재배하는 젊은 농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된 4명은 △김세환 농부(전북 익산, 메론) △김태석 농부(강원도 횡성, 토마토) △이정석 농부(제주 서귀포, 올리브) △정원구 농부(전북 남원, 복숭아)로 커넥트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영파머스의 바른 농산물은 커넥트투에서 계절 음료 및 디저트로 판매되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농법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힘쓰는 영파머스 농부들의 이야기는 영상으로 제작돼 렉서스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바른 농산물을 재배하는 젊은 농부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렉서스는 앞으로도 젊은 농부들의 친환경 농업을 응원하며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렉서스 영파머스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드 앤 블랙’ 콘셉트의 스페셜 메뉴를 비롯해 토요타 GR86 랩핑카 전시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진 ‘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2024.12.23 I 이윤화 기자
토스가 만드는 나눔의 가치…금융의 경계를 넘다
  • 토스가 만드는 나눔의 가치…금융의 경계를 넘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선보이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의 글을 엮어 직접 펴낸 ‘머니북’은 출판 1차 수익금 3억 원을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수익금 기부 외에 5700여 권의 도서 기부도 병행했다.토스는 머니북 수익금을 금융 소외 계층에 기부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 경험(CX)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의 전문 인력들이 적극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1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제공,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채용 연계를 포함한 ‘자립준비청년 함께서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월에는 참가자들을 토스씨엑스 본사로 초청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커리어 챗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커리어 챗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취업 교육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을 포함해 3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한편 토스는 사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며 기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 또한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3일에는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만의 별자리 찾기’ 이벤트를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는 모바일 화면을 손으로 쓸어서 별자리를 찾고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로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다.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인 ‘스크린 리더’를 알리고자 기획됐다.토스가 연말 기부 이벤트를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다. 특히 지난해 연말 진행한 ‘도전! 산타 선발 대회’에는 총 39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이벤트를 통해 모인 8억 3000만 원의 기부금은 3개 기관에 전달했다. 올해는 모인 기부금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랑의열매에 전달해 장애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금융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금융 소외층이 외면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와 따뜻한 지원으로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23 I 김아름 기자
대한항공, 中 취항 30주년 기념행사
  • 대한항공, 中 취항 30주년 기념행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현지 공항 4곳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대한항공(003490)은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 두 곳에서 지난 30년 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고객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베이징~김포 KE2202편과 선양~인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각각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또한 탑승객 전원에게 취항 30주년 로고가 담긴 에코백을 선물하며 지난 3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KE220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인 리우 지아시씨(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KE2202편 항공권 당첨의 주인공인 리우 지아시씨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 기운을 이어 받아 내년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KE832편 항공권 당첨자 최용길씨는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과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 대한항공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 역시 톈진~인천 KE806편과 칭다오~인천 KE846편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대한항공은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여러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22일 서울~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 선양에 잇따라 취항하며 중국의 하늘길을 개척하고 현재까지 양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중국 21개 도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노선 회복률을 약 95%까지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30년 동안 한·중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다. 2008년부터 중국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와 컴퓨터 기증 활동 등을 펼쳐왔다. 2007년부터는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157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환경보호는 물론,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호물자 수송도 지속하고 있다. 1998년 중국 후베이성 대홍수 원조 구호품 수송을 시작으로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를 지원하고,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들을 선별해 제주도로 초청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던 중국 우한 시민을 돕기 위해 마스크 지원 등 각종 재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2024.12.23 I 정병묵 기자
비트코인, 트럼프 승리 후 첫 주간 하락…일주일 새 7%↓
  • 비트코인, 트럼프 승리 후 첫 주간 하락…일주일 새 7%↓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퍼 당선이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첫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정책 전망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낙관론을 누그러뜨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7일 동안 7% 이상 하락했다. 이는 9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이더리움이나 밈코인(유행성 코인) 대장주 도지 등 다른 시장 지표는 약 10%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중비제도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 완화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은 물론 가상자산도 약세다. 특히 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기조는 트럼프 당선인의 규제 완화 공약과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지원 등 그간 시장에 분출된 투기 심리를 꺾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프라임 브로커인 팔콘엑스의 데이비드 로란트 리서치 책임자는 “내년 1분기까지 강세 추세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고르지 못한 가격 움직임이 여전히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메모에 적었다.로란트는 “유동성이 낮은 환경은 올해 마지막 날에 접어들면서 더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며 “특히 오는 27일에는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큰 옵션 만기 이벤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연준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기준금리 예상 인하 횟수를 줄였다. 9월 전망 당시 제시했던 4회에서 2회로 수정한 것이다. 내년 말 기준 금리(중간값)는 기존 9월 전망치인 3.4%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및 자산화에 대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밝힌 뒤 10만달러대가 깨졌다.
2024.12.23 I 양지윤 기자
5년 만에 우승 도전한 ‘황제’ 우즈, 아들 찰리와 연장서 ‘무릎’
  • 5년 만에 우승 도전한 ‘황제’ 우즈, 아들 찰리와 연장서 ‘무릎’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함께 나선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 5000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베른하르트-제이슨 랑거(독일) 부자에게 연장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찰리(오른쪽)가 4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자 타이거 우즈가 크게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우즈와 찰리 부자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홀인원과 버디 13개를 쓸어담아 15언더파 57타를 합작했다.최종 합계 28언더파 116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랑거 부자와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은 랑거 부자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20명이 각자 가족과 한 팀을 이뤄 이틀간 36홀 스크램블 방식(한 팀 두 명이 각자 티샷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놓은 공 하나를 골라 그 자리에서 두 명 모두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경기한다. 우즈와 찰리가 함께 이 대회에 나선 건 이번이 5번째다. 2020년부터 매년 출전해왔고, 최고 성적은 2021년 준우승이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의 상징인 빨간색 상의를 입고 우승 의지를 드러낸 우즈 부자는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연장전에서 패배했고 2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18번홀(파5)에서 이뤄진 연장 첫 홀에선 어느새 아버지 우즈만큼 키가 자란 찰리가 드라이버 티샷을 캐리(페어웨이에 처음 떨어진 지점)로만 292야드를 보내며 장타를 휘둘렀다.앞서 친 우즈의 드라이버 티샷이 벙커에 빠졌기 때문에 우즈 부자는 두 번째 샷을 할 지점으로 페어웨이에 깨끗하게 안착한 찰리의 공을 골랐다.204야드를 남기고 찰리는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해 그린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그린 입구에 공을 떨어뜨렸다.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우즈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랑거의 아들 제이슨이 180야드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왼쪽에 보내 완벽한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우즈가 공을 보낸 지점에서 이글 퍼트에 도전한 우즈 부자는 아쉽게 2명 모두 이글에 실패했다. 먼저 시도한 찰리의 퍼트는 홀을 맞고 살짝 지나갔다. 찰리가 무릎을 꿇고 아쉬워할 정도로 아까운 퍼트였다. 우즈의 퍼트는 홀 왼쪽으로 빗나갔다.반면 랑거는 앞서 아들 제이슨이 이글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제이슨의 라인을 본 뒤 침착하게 이글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랑거 부자의 이 대회 6번째 우승이다. 랑거는 두 팔을 번쩍 들며 들고 있던 퍼터를 놓칠 정도로 기뻐했다. 우즈도 활짝 웃으며 랑거의 우승을 축하했다.비록 이벤트 대회이긴 하지만 2019년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거둔 뒤 약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우즈로서는 아쉬운 결과가 됐다. 우즈는 2021년 교통사고로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은 이후 지난 4시즌 동안 PGA 투어 대회에 단 13번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올해도 7월 디오픈 챔피언십을 끝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았고, 9월에는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 이번 대회는 허리 수술 후 5개월 만에 참가한 공식 대회였다. 15세 아들 찰리와 함께 경기하고 17세 딸 샘이 2년 연속 캐디를 맡아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앞서 정규 라운드에서 찰리는 ‘홀인원’까지 기록해 화제였다. 찰리는 4번홀(파3)에서 찰리의 티샷이 부드럽게 그린에 떨어진 뒤 홀에 굴러 들어가면서 홀인원이 됐다. 갤러리들이 함성을 지르자 홀인원이 됐다는 사실을 안 찰리는 “들어갔냐?”고 되물었고, 우즈와 포옹을 나누며 기뻐했다. 찰리의 첫 홀인원이다.찰리는 즉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굉장했다. 안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그린에 올라가서 직접 보기 전까지는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찰리 우즈(사진=AFPBBNews)
2024.12.23 I 주미희 기자
엔·위안도 압박, 내년엔 금리 우려까지…원화 '백약이 무효'
  • 엔·위안도 압박, 내년엔 금리 우려까지…원화 '백약이 무효'
  • [이데일리 장영은 정두리 유준하 기자] 국내외 요인들이 겹치면서 심리적 저항선을 차례로 뚫고 오른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바라보고 있다. 주요국 대비 높은 미국의 성장세부터 트럼프 트레이드와 트럼프 당선에 이어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 미 금리 인하 속도 조절까지 차례로 원·달러 환율을 밀어 올려 1450선까지 높였다. 국내 정치 리스크가 환율 상승 속도를 더 높이기는 했으나, 근본적으로 달러 강세가 여타국 통화 가치를 밀어내는 형국으로, 당분간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며 금리 등 국내 금융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초에 비해 미 달러 대비 원의 가치는 10.01% 떨어졌고, 엔과 유로는 각각 9.25%, 5.75% 하락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동안 원화가 ‘나홀로’ 절하됐다면, 길게 봤을 때 미 대선 전후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표 이후에는 주요국 통화도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자료= 엠피닥터)◇금리 내려야 하는데 달러 강세 ‘칼바람’ 달러 강세는 미국의 이례적인 성장세에 더해 연준이 긴축적인 기조가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각국이 코로나19 대유행의 후유증인 고물가와 싸우기 위한 긴축 기조를 종료하고 통화정책을 완화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고금리 기조 지속은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다.마르셀로 에스테바오 국제금융협회(IIF)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신흥 시장 중앙은행들은 글로벌 금융 환경이 긴축적으로 되면서 연준의 행동에 점점 더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나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변화로 강달러가 지속될 경우 신흥시장 경제의 달러 표시 부채 부담을 가중시키고 높은 수입 비용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월 25bp(1bp= 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한 후 11월에도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다. 환율과 가계부채 확대세 등 금융안정에는 위험요소지만, 성장세 둔화에 방점을 둔 결정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선 이르면 내년 1월에도 내수 부양 등을 위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엄사태 이후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꺾이며 간신히 회복세를 보이던 내수가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질 우려가 커지면서다. 다만, 내외 금리차 확대와 환율 추가 상승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꼽힌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말에는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달러가 힘이 조금 빠져 환율이 안정될 수 있겠지만 새해가 되면서 다시 달러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내년 레벨은 1350원에서 1500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한 달 전에 비해 상단을 조금 더 열어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낙원 농협은행 외환(FX)파생전문위원도 “환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1400원대에서 강한 하방 경직을 보일 것”이라며 “1450원 부근에선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과 기술적 저항에 추가 상승이 주춤할 수 있지만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재료가 딱히 없어 1500선까지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봤다. 강달러 기조는 유지되겠지만 현 환율 수준은 정치적 리스크 등을 반영한 여파로, 시간이 지나면서 하향 안정화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 환율 레벨은 정국 불안 등 국내 이벤트가 굉장히 크게 반영이 된 것으로 1300원을 ‘뉴 스탠다드’라고 보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기준을 위쪽으로는 1440원까지 아래쪽은 1350~1360원 정도를 보고 있고, 상반기엔 하반기보다는 레벨이 낮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엔·위원 대비 원 가치 상승시 수출기업에 ‘악재’원·달러 환율뿐 아니라 엔과 위안 대비 원 환율 흐름도 경계감을 가지고 봐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에 대한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일본 기업과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마저 떨어질 수 있어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 부담 속에서도 주변국 통화와 비교할 때 자칫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지만 원·엔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910원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는 중국 정부가 수출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위안 약세를 묵인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국내 수출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행 수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박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 수준에 너무 집착할 경우 역효과가 가시화될 여지가 크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 혹은 추경 등의 시점이 지연될 경우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iM증권)
2024.12.23 I 장영은 기자
“당근맛 쿠키 드로우!”…6조 카드 게임 도전장 낸 데브시스터즈
  • “당근맛 쿠키 드로우!”…6조 카드 게임 도전장 낸 데브시스터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 규모는 4년 후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익률이 20~30%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데, 데브시스터즈는 국내 최고의 TC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양혜성 데브시스터즈 TCG셀 셀장 겸 ‘쿠키런: 브레이버스’ 총괄이 지난 20일 데브시스터즈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사진=데브시스터즈)양혜성 데브시스터즈 TCG셀 셀장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TCG 장르에 집중하는 이유와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전략을 공유했다.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은 종이로 만든 실제 카드를 사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전략 게임이다. 각 카드에는 캐릭터별로 공격력, 방어력 등 능력치가 다르게 설정돼 있으며, 특수 효과를 부여하는 특성도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오프라인에서 대결을 펼치거나 카드를 거래할 수 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도 TCG 장르에 속하는 게임이다.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쿠키런 IP를 확장해온 데브시스터즈의 이력을 고려할 때,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이례적인 시도다. 국내 게임사 중 실물 TCG 장르를 개척한 곳은 데브시스터즈가 유일하다. 양 셀장은 시장 성장성과 높은 이익률, 그리고 문화의 변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TCG 카드 상품은 종이로 제작되어 제조 단가가 높지 않으며, 시장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또한, 국내 보드 게임 유통업체인 ‘아스모디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어 중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TCG 장르에 대한 문화적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며, “서브컬처 문화가 대중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TCG 장르 또한 캐주얼 이용자와 카드 수집층 등으로 확장되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리브랜딩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월 대만에 진출한 데 이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쿠키런 IP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본격적인 출시 전부터 현지 카드샵 중심의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양 셀장은 “쿠키런 IP의 해외 인지도가 매우 높고, 동남아도 마찬가지”라며, “태국에서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의 인기가 높고, 현지 유통사가 대규모 이벤트를 두 번이나 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가 동남아 5개국 진출을 위해 준비한 카드 상품 물량의 70%가 사전 예약을 통해 모두 소진됐다.이처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배경에는 신규 여성 이용자층 유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 셀장은 “TCG 장르는 전통적으로 나이가 많은, 특히 남성층 이용자가 많지만, 쿠키런 TCG를 통해 여성과 젊은층 이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벤트에서도 약 50%가 여성 이용자였으며, 그간 TCG 시장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향후 TCG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양 셀장은 “미국 시장은 글로벌 TCG 시장에서 25%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거대한 시장이다.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이며, 2025년 하반기쯤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2월에는 글로벌 TCG·보드게임 B2B 행사인 ‘GAMA 엑스포’에 참여해 부스와 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양 셀장은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한국 IP로 출시된 TCG로, 글로벌 진출의 첫 걸음을 뗀 게임”이라며, “현지 유통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해외 시장에 안착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최고의 TCG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한국 TCG 산업의 확장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2.22 I 김가은 기자
인터파크투어 '최저가 항공권' 200% 보상제 프로모션
  • 인터파크투어 '최저가 항공권' 200% 보상제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투어가 ‘항공권 최저가 200% 보상제’가 포함된 ‘비교해도 인터파크가 최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저가 해외 항공권 외에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과 호텔·리조트 등 숙소, 투어·티켓 등을 교차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프로모션은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인터파크투어에서 구매한 해외 항공권이 타사 동일 조건의 항공권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2배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아이(i) 포인트로 보상해준다. 최저가 보상 관련 증빙 자료(이미지)는 항공권 구매일로부터 7일 안에 인터파크투어 고객센터 1:1 문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프로모션 기간 해외 항공권과 숙소, 투어·티켓을 동시에 구매하면 추가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항공권과 함께 해외 숙소를 구매하면 최대 58% 할인, 항공권과 숙소 상품 구매하면 투어·티켓 7% 할인 쿠폰을 준다. .항공권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투어 여행 후기 또는 상품 구매 시 받은 혜택을 정리해 개인 블로그나 카페 등에 게시한 후 프로모션 페이지에 게시물 링크를 댓글로 남기면 4명을 뽑아 인천 출발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베트남 다낭행 에어프레미아 왕복 항공권(각 노선별 1매)을 증정한다.이외에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인기 뮤지컬 및 연극 최대 50% 추가 할인, 해외 응급 의료지원 서비스 등 혜택도 제공한다. 안심보장제도를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되거나 누락될 경우 차액의 200%를 돌려주는 보상제도 운영 중이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마케팅그룹장은 “인터파크투어 이용 고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안심보장제에 이어 최저가 보상제가 포함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매력적인 가격의 해외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2 I 이선우 기자
"친구와 신나는 신체활동"…경기교육청, 기지개체조 경연대회
  • "친구와 신나는 신체활동"…경기교육청, 기지개체조 경연대회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초등학생들의 기지개 체조 실력을 뽐내는 행사가 열렸다.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활동 중심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남부청사에서 기지개 체조 경연대회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기지개 체조는 ‘학생 신체활동의 기지개를 켠다’는 의미를 담아 아침 활동, 쉬는 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초등 맞춤형 체조 프로젝트다.도교육청은 2023년 기지개 체조를 개발, 2024년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확산해 유치원부터 시민들까지 따라 하며 국민체조로 자리매김했다.이번에 여린 기지개 체조 경연대회에는 27개팀, 학생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플래시몹과 랜덤플레이댄스, 커피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현장을 찾은 경기교육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기지개 체조 제작에 참여했던 프로야구 KT위즈의 김진아 치어리더가 학생들과 함께 시범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이날 기지개 체조 경연에 참여한 의왕덕성초 한 학생은 “기지개 체조 노래를 듣자마자 어깨가 들썩들썩했고 동작도 금방 따라했다”며 “직접 경연에 참여해 기지개 체조를 하니 친구들과 하나가 되는 것 같고 선생님의 격려에 힘을 내며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친구와 함께 참여한 활기찬 신체활동 경험이 건강한 신체 성장도 돕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다”며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초등체육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2 I 정재훈 기자
빛의 시어터, 크리스마스·신년 맞이 '심야 특별전'
  • 빛의 시어터, 크리스마스·신년 맞이 '심야 특별전'
  •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관람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엔 자정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선보인다. 현재 빛의 시어터에선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과 ‘이응노: 위대한 예술의 여정, 서울-파리’전이 진행 중이다.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은 요하네스 베르메르와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한 전시다.‘이응노: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전은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세계 미술사 흐름 속 그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이응노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이 화백의 작품 100여 점을 몰입형 예술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심야 특별전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스페셜 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을 비롯해 빛의 시어터 굿즈인 ‘아트 큐브’가 포함된 입장 티켓을 약 25% 할인한 5만1800원에 판매한다. 할인 티켓은 이달 31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캐롤과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담은 포토타임 영상과 함께 연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빛의 시어터와 빛의 라운지에 조성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소셜네트워크(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준다. 베어 키링과 오르골 테라피, 구디백, 스카프로 구성된 빛의 시어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성품도 100세트를 4만3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2024.12.22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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