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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월 연속 CPI 쇼크…FOMC 전까지 눈치보기 장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개월 연속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쇼크가 나온 가운데 향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눈치 보기 장세가 진행되며 순환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13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앞서 3월 FOMC 영향권에 진입하기 연준 정책 전환 시점을 점검하게 만드는 2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가 전년 동기 대비 3.2%로 컨센서스(3.1%) 및 전월(3.1%) 수치를 모두 상회했다. 코어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로 전월(3.9%)에 비해 소폭 내려갔지만, 컨센서스(3.7%)보다 높게 나오면서 2개월 연속 인플레이션 쇼크를 맞아버린 셈이다.그렇지만 미국 증시가 기존 주도 업종인 인공지능(AI) 중심의 상승세로 마감한 것을 미뤄봤을 때 시장은 지난 1월 CPI 쇼크 이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주가에 선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것은 반길 만한 일이나, 그렇다고 해서 인플레이션 노이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하기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고 그는 전했다. 여전히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의 흐름이 불안정한 가운데,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추정 모델 상 2월 CPI 발표 이후 3월 헤드라인 CPI와 코어 CPI가 각각 3.29%에서 3.33%대로, 3.69%대에서 3.73%대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이는 단기간에 인플레이션 불안을 완전히 소멸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라며 “지난 3월 초 파월 의장이 상하원 증언에서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식의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그와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원한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참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노이즈를 떠안은 채, 3월 FOMC이라는 주요 변곡점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2회 연속 CPI 쇼크를 확인한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점과 관련해 어느 정도로 보수적인 입장으로 선회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지금 주식시장에는 주 후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증시 과열 우려, 인플레 노이즈,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AI 주 반등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예정된 3월 FOMC 전까지는 지수 방향성 베팅이니 특정 업종에 대한 포지션 베팅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보다는 눈치보기 장세가 수시로 출현하면서 증시 내에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 '인터배터리 2024' 역대 최대 12만명 방문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지난 8일 코엑스서 막 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장 입구 모습 (사진=코엑스)◇‘인터배터리 2024’ 역대 최대 12만명 방문지난 8일 막 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사흘간 역대 최대인 참관객 12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0만 7468명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부대행사로 열린 컨퍼런스와 잡페어에도 각각 1094명, 6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터배터리는 18개국 579개사가 참여, 전년 대비 40% 늘어난 1896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후속 행사인 인터배터리 유럽은 6월 9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차기 행사인 인터배터리 2025는 내년 3월 5일부터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삼척관광문화재단 15일 창립총회 개최올 4월 출범하는 삼척관광문화재단이 15일 창립총회를 연다. 총회에선 옥종기 대표 등 이사(12명)와 감사(2명) 등 최근 선임을 마친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 지난달 임기 2년짜리 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된 옥중기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홍콩지사장, 국내관광팀장, 세종충북지사장 등을 지냈다. 1개 사무국, 3개 팀(경영기획·콘텐츠운영·브랜드마케팅) 체재로 출범하는 재단은 총회 이후 공모를 통해 사무국장 등 직원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마이스協 22일 재직자 대상 트렌드 클래스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가 오는 22일 트렌드 클래스를 개최한다. 협회가 업계 재직자 대상 운영하는 3종(트렌드·스킬업·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첫 트랜드 클래스의 주제는 ‘데이터로 보는 2024 라이프 트렌드’다. 강승혜 대홍기획 팀장이 진행하는 강의는 오후 3시부터 70분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자는 이달 20일까지 선착순(250명) 모집한다. 신청은 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MICE 연수원’에서 하면 된다.충북 청주시 청남대 본관.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청남대 지난해 기업회의·컨벤션 116건 개최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지난해 총 116건의 기업회의·컨벤션(국제회의)이 열려 9392명이 회의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983년 건립돼 2003년 이전까지 대통령 별장으로 쓰이던 청남대는 지난해 특색있는 이색 국제회의 시설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 내부에는 최대 2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통령기념관과 영빈관, 세미나실 등 회의시설을 갖췄다. 대통령길과 연못, 잔디광장, 하늘정원 등이 조성된 야외에선 만찬 등 소규모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다.
- NH투자증권, IRP 적립금 2조원 돌파…“편리한 플랫폼 인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은 IRP 적립금이 올해 들어 2개월여 만에 2200억원 이상 증가하며 2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IRP 적립금은 1조7817억원으로, 지난 2022년 말 대비 5860억원 증가하며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채널별 IRP 차별화 전략과 모바일 플랫폼 강화 전략이 유효했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를 출시한 뒤 2023년 연금준비진단, 연금상품PICK, TAX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연금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정기예금, 채권, 펀드, ETF,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 UI를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NH투자증권 모바일 증권 Namuh(나무) 고객 대상으로 IRP 무료 수수료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제공한 것도 고객들에게 호평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무 고객은 IRP 운용수수료, 관리수수료,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는다. 이벤트도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IRP 순입 금액 구간 대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올해 말 퇴직연금 실물 이전이 시행되면 퇴직연금 사업자 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전용 ELS·ELB, 채권 중심의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 경험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연금전문가들을 영업점에 배치해 1:1 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퇴직연금 법인·단체엔 노후설계 및 금융투자 교육서비스 ‘100세시대 자산관리 클래스’를 통해 CFP, 세무사, 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오타니 온다"…오세훈 "MLB개막 서울시리즈 매년 개최되길"(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최초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서울시리즈)’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12일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서울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의 맞대결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 전후 안전 및 인파관리, 시설개선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오세훈 시장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앞서 현장점검을 위해 12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관객들의 안전한 경기관람과 인파관리 대책, 시설 확인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곳에선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MLB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이 20일~21일 열린다. 서울시리즈에 앞서 17일엔 LA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오후 12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오후 7시)경기가 펼쳐진다. 또 18일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오후 12시),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오후 7시)가 맞붙는다.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경기 기간 중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야구팬과 시민들이 경기장과 주변 방문이 예상돼, 행사 주최측인 MLB를 비롯해 구로구청·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밀착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 인파관리, 응급구조 지원 등 관람객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서울시와 구로구, 경찰 등 유관기관은 인력 150여명을 추가 투입해 MLB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고척스카이돔 내부에 현장지휘소를 마련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또 당일 경기장 주변에서 MLB의 지식재산권(상표권, 저작권, 초상권 등) 침해 위조상품 판매 증가가 예상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특허청이 지하철역과 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판매행위 특별단속과 계도활동도 실시한다.서울시는 개장 9년 차에 접어든 고척스카이돔 시설도 전면 개선했다. MLB 야구장 그라운드 키퍼와 협업해 구장 인조잔디 전체(1만1493㎡)를 글로벌 수준의 충격흡수율과 평탄도 등을 반영해 전면 교체했다. 색상도 단색에서 두 가지색으로 바꿨다. 그라운드 조명도 기존 MH투광등을 고효율 친환경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500룩스 이상의 조도로 개선했다. 밝기는 물론 시간당 350㎾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이밖에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LED컬러조명(56등)도 신설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오세훈 시장은 “MLB와 한국 야구계의 교류가 본격화됐다. 이번 게임을 잘 치러 앞으로 MLB 개막 서울 시리즈가 매년 개최되길 바라본다”며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행사인 만큼 입·퇴장 시 인파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 문제없는 완벽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이 12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그라운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시장, 김영환 서울시 체육정책국장, 송선재 MLB 코리아 지사장, 이용노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 (사진=서울시)
-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앰버서더' 24일까지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는 2024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출시를 맞아 신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앰배서더’를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세계적인 ‘매트(Matte, 무광)’ 인테리어 트렌드와 발맞춘 세련된 ‘무광 디자인’과 일반 글라스 대비 스크래치에 1.5배 강한 ‘고경도 인피니트 글라스’가 특징인 제품으로 프리미엄 주방에 자주 사용되는 대리석, 세라믹, 원목 등 고급 소재와도 조화롭다.특히 △최대 3,400W의 ‘초고화력’ △국물이 넘치지 않게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물 끓음 감지’는 물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더욱 편한 ‘자동 맞춤 요리’ △밀키트·간편식 바코드를 스캔하면 알아서 조리하는 ‘스캔쿡’ 등 맞춤 AI 기술로 더욱 편한 ‘스마트 쿡’ 기능을 사용해 여유롭게 요리할 수 있다.‘비스포크 앰배서더’는 고경도 무광 글라스로 새로워진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으로 프리미엄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더욱 편리한 키친라이프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응모가 진행되는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셰프, 리빙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사전 비스포크 앰배서더’ 들의 인덕션 신제품 리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기대되는 앰배서더의 리뷰 사진을 내려받고 인덕션 설치를 희망하는 공간을 촬영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총 40명의 ‘비스포크 앰배서더’를 선정해 한층 견고한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인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플렉스존 모델 20대 및 싱글 3구 모델 10대, 비스포크 인덕션 싱글 3구 모델 10대를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라이프 맞춤 인덕션’ 트렌드를 이끈 BESPOKE는 2024년 ‘무광’과 ‘고경도’, ‘AI’를 갖춘 프리미엄 인덕션으로 차별화된 주방 가전 시장을 열 것 ”이라며 “비스포크 앰배서더에 지원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성능을 모두 갖춘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으로 차원 높은 키친라이프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포크 앰배서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타니 온다"…오세훈, 국내 첫 'MLB 서울시리즈' 시설·안전 직접 챙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내 최초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서울시리즈)’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서울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의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안전 및 인파관리, 시설개선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 앞서 12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라커룸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시장, 이희숙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장운영처장.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12일 직접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관객들의 안전한 경기관람과 인파관리 대책, 시설 확인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서울시리즈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개막 2연전으로 20일~21일, 이곳에서 열린다.서울시리즈에 앞서 17일엔 LA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오후 12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오후 7시)경기가 펼쳐진다. 또 18일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오후 12시),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오후 7시)가 맞붙는다.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경기 기간 중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야구팬과 시민들이 경기장과 주변 방문이 예상돼, 행사 주최측인 MLB를 비롯해 구로구청·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밀착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 인파관리, 응급구조 지원 등 관람객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MLB에선 경기 일정 중 일반적인 프로야구 안전요원의 3배 이상인 총 400여명을 경기장 내·외부에 투입, 현장질서 유지 등 전방위적인 관람객 안전확보에 나선다. 만일 사태에 대비해 관람객 전원 본인 확인과 보안 검색도 강화한다. 또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외야매표소 앞에 의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장 내·외 주요지점에 구급차 4대 배치·대기 및 구급차가 통행할 수 있는 비상통로도 구축한다.서울시와 구로구, 경찰 등 유관기관은 인력 150여명을 추가 투입해 MLB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고척스카이돔 내부에 현장지휘소를 마련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또 당일 경기장 주변에서 MLB의 지식재산권(상표권, 저작권, 초상권 등) 침해 위조상품 판매 증가가 예상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특허청이 지하철역과 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판매행위 특별단속과 계도활동도 실시한다.서울시는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개장 9년 차에 접어든 고척스카이돔 시설도 전면 개선했다.MLB 야구장 그라운드 키퍼와 협업해 구장 인조잔디 전체(1만1493㎡)를 글로벌 수준의 충격흡수율(G-max)과 평탄도 등을 반영해 전면적으로 교체했다. 색상도 단색에서 두 가지색으로 바꿨다. 그라운드 조명도 기존 MH투광등을 고효율 친환경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500룩스 이상의 조도 개선으로 쾌적한 관람을 돕는다. 밝기는 물론 시간당 350㎾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이밖에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LED컬러조명(56등)도 신설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서울시는 원정팀 락커룸과 식당 등 선수용 시설을 개선하고, 스카이박스 시설 개선, 경기장 주변 포토존(보행광장), 녹지정원(전면광장) 조성 등을 통해 관객들의 쾌적한 관람도 돕는다.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 (사진=서울시)
- 올해 가장 트렌디한 비엔나 필수 여행 포인트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비엔나의 다정함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프렌치 감성의 그래첼부터 20세기 현대 음악을 이끈 아르놀트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방문객들에게 초록색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비엔나의 박물관과 영화제까지, 올해 당신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비엔나의 새로운 모습들을 소개한다.제어비텐피어텔 거리(사진=비엔나관광청)◇비엔나에서 만나는 낭만적인 프렌치 감성비엔나의 소박한 매력과 로컬 고유의 편안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그래첼 방문을 추천한다. 그래첼(Gratzel)은 비엔나의 작은 동네나 주택가를 이르는 말로, 유명한 비엔나 명소가 모여 있는 링슈트라세의 외곽에 위치한 비엔나 시민들의 실제 거주 공간이다. 동화 속에 등장할 것 같은 아름답고 편안한 이미지 때문에 최근 젊은 현지인들과 MZ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감각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그 중에서도 제어비텐피어텔(Servitenviertel)은 그림 같은 골목길을 따라 카페, 레스토랑, 꽃집 등이 늘어선 비엔나 대표 그래첼 중 한 곳으로, 프랑스 감성이 물씬 풍기는 비엔나 속 ‘리틀 파리’로 통한다. 거리 곳곳에서 프랑스어를 자주 마주칠 수 있으며, 파리에서 매일 공수해오는 신선한 에클레어와 타르트는 물론 프랑스 정통 요리 키슈를 즐기며 이색적인 프렌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중심구 제어비텐가세(Servitengasse)는 모든 교통수단이 통제된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안락한 그늘과 벤치, 식수대를 겸비해 완벽하고 안전한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여행자들은 제어비텐피어텔의 주민이 된 것처럼 길거리에서 서로 인사를 건네고 와인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그래첼의 다정과 낭만에 푹 매료된다.올해 비엔나는 ‘가슴 설레는 거리’(Heartbeat Streets)라는 모토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래첼을 소개한다. 비엔나관광청 홈페이지에서는 그래첼 유형 테스트를 통해 뚜렷한 개성을 가진 10개의 비엔나 그래첼 셀렉션 중 나와 꼭 맞는 그래첼을 찾을 수 있다.비엔타 프라터 박물관(사진=비엔나관광청)◇오스트리아에서 주목해야 할 음악 축제명실상부한 음악과 예술의 도시 비엔나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쇤베르크 150주년 행사를 주목해야 한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비엔나의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탄생 150주년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음악 축제가 일 년 내내 비엔나를 물들일 예정이다. 비엔나 26개 기관 및 파트너사가 2024년 상반기에만 16개 장소에서 129개의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아르놀트 쇤베르크 센터와 빈 모던이 협력해 올해 쇤베르크 특별전을 진행하며, 안 데어 빈 극장에서는 쇤베르크 합창단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쇤베르크 모더니즘의 명맥을 잇기 위해 여성 작곡가들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아카데미 오브 세컨드 모더니즘’이 출범해 다양한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이 페스티벌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콘서트, 전시, 낭독회, 국제 마스터 클래스 및 워크숍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질 비엔나의 “쇤베르크 150주년” 행사는 여행자들에게 그의 작품과 철학에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한다.QR코드 스캔 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비엔나관광청)◇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비엔나의 노력미래 세대까지 생각하는 비엔나의 소신인 ‘지속가능성’을 발견하고 싶다면 새롭게 단장한 비엔나의 박물관을 추천한다. 비엔나의 박물관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천과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문화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비엔나의 17개 박물관이 친환경적 제품과 기업, 기관에 대해 부여하는 오스트리아 에코라벨의 인증을 받았다.2018년 오스트리아 에코라벨을 최초로 획득한 박물관인 쿤스트 하우스 빈은 친환경성을 추구한 건축가 훈데르트바서를 기념하는 박물관이며, 8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끝내고 지난 2월 말 재개장했다. 2024년 4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새로운 비엔나 기후 비엔날레의 본부 역할을 맡는다. 쿤스트하우스에서는 숲과 정글을 주제로 2개 층에 걸친 ‘숲속으로’ 그룹전이 열린다.100일 동안 60개 참가 기관이 기후 위기와 관련한 문제를 다루며 예술과 환경의 조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4년간의 휴관 후 대대적인 재개장을 알리며 에코라벨을 획득한 카를 광장의 비엔나 박물관 카를스플라츠 본관도 일주일 평균 1만 5000명이 방문하며 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열 에너지를 이용한 난방 및 냉방, 태양광 패널 설치,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세이지 글라스 사용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박물관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도록 돕는다. 비엔나 박물관의 분관인 프라터 박물관도 프라터 유원지 중심부로 이전해 3월 15일 재개관 예정이다. 박물관은 비엔나 최초의 공공 목재 건물 중 하나에 자리잡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열 펌프 및 기후 패널을 사용한다.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근현대 미술관인 무목은 올해 6월까지 모든 전시 구역의 바닥과 벽을 교체하고 소방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리노베이션 작업 중이다. 이번 개조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더욱 크게 줄이고 연간 총 80톤의 식수를 절약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 동안 무목은 디지털 컬렉션, 예술가 스튜디오 방문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안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오스트리아 에코라벨을 획득한 비엔나 국제 단편 영화제, 비엔나 쇼츠 또한 수상자에게 트로피 대신 나무를 수여하는 특별한 시상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비엔나 쇼츠는 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국제적인 단편 영화제로, 개별 부문에서 우승한 영화는 자동으로 오스카 상을 비롯한 저명한 영화 시상식의 후보로 지명되기에 출품작의 높은 퀄리티로 유명하다. 지난해부터 비엔나 시 정원 관리국과 협력해 매년 10그루의 새로운 나무를 심어 비엔나 쇼츠 수상자에게 헌정하고 있다. 수상자의 단편 영화는 나무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근처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색다른 야외 영화관의 경험을 제공한다. 2024 비엔나 국제 단편 영화제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