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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 멤버십 혜택 더 세진다… 매월 4만4000원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월 제공하는 할인쿠폰 규모를 확대하고, 할인 조건을 없애는 등 가격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이다.G마켓이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사진=G마켓)우선, 매달 제공하는 할인쿠폰 혜택을 업그레이드한다. 7월 1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5% 쿠폰’을 새롭게 제공한다. 기존의 12% 쿠폰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쿠폰 사용을 위한 최소 구매금액 조건(1만5000원)도 완전히 없앤다. 단돈 100원짜리 물건을 구매해도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또한 기존 1000원 정액 쿠폰을 없애고,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0% 쿠폰’ 3장을 대신 제공한다. 해당 쿠폰 역시 1만 5000원 구매조건을 모두 없앤다. 이로써 7월부터 멤버십 회원은 G마켓과 옥션 각각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 1장과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 3장 등 총 4장의 새로워진 할인쿠폰을 받게 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3장+무제한 증정)은 변화없이 그대로 유지한다.이번 할인쿠폰 확대 개편으로 멤버십 회원은 기존에 누린 가격 혜택 대비 2배 가까운 금액을 할인 받게 된다. 변경된 4종의 쿠폰을 모두 활용했을 때 기존에 8000원을 할인 받았다면, 이제는 1만4000원을 할인 받게 된다. 여기에 5% 쿠폰까지 알뜰히 사용하면 한달에 4만4000원 넘는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이 외, 기존의 강력한 멤버십 전용 혜택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표적으로, 익일합포장 서비스 ‘스마일배송’의 무료배송 혜택 및 ‘이달의 브랜드’ 전용 15% 중복할인쿠폰 등이 있다. △음식배달쿠폰 △도서 할인 △항공권 할인쿠폰 등도 그대로 제공한다.혜택 강화에 맞춰 멤버십 전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마켓, 옥션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을 열고, 전 멤버십 회원에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중복쿠폰’을 무한정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동일 카드로 누적 합산 7만원 이상 결제 시 총 결제금액의 7%, 최대 1만원을 스마일캐시로 제공하는 적립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 외 △매일 쇼핑지원금 랜덤 지급 이벤트(최대 5만원/G마켓 한정) △신한카드 난수코드 입력 이벤트(G마켓 한정) △여행상품 7% 즉시할인 △신한카드 단독 포인트 이벤트(7월 한달간 멤버십 6개사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신한카드 결제 시 신한 SOL Pay 앱 내 스탬프 적립 및 마이신한포인트 최대 1만1000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방승재 G마켓 로열티마케팅실장은 “멤버십 회원의 로열티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할인규모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며 “앞으로도 업계 최초 유료멤버십을 선보인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탑티어 수준의 차별화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시대 겨냥한 보안 강화 ‘SmartWAN’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SK브로드밴드가 ‘SmartWAN’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SD-WAN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통신을 최적화하며, 국제표준 CC 인증 EAL4등급의 제로트러스트 보안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전 세계 600여 개 통신 거점(PoP)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접속을 지원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맞춤형 속도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동작종합통신센터에서 직원들이 ‘SmartWAN’ 서비스 화면을 모니터링 중이다. 출처:SK브로드밴드‘SmartWAN’ 아키텍처. 출처: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의 기업용(B2B) 서비스 ‘SmartWAN‘를 새롭게 출시했다.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 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 기반으로 제공된다. SD-WAN은 클라우드 연결을 위한 데이터센터 기반 기술로 주목받는다. 다양한 인터넷 연결 방식을 수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전용회선을 구축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요한 기업들이 선택한다.신상품 ‘SmartWAN’ 특징은?600여개 통신 거점과 AI를 적용해 글로벌 통신 연결시 최적의 경로를 검색해 연결시켜주고, AI 기반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해 더 우수한 통신 품질을 서비스한다. 아울러 ‘SmartWAN‘은 기업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연동 기술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전산실과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안전하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또, SK텔레콤의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Software Defined Perimeter) 기술을 더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키를 발생시켜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2023년 국제표준인 CC인증 최고등급인 EAL4를 획득한 제로트러스트 보안기술(SDP)도 적용했다. 2023년 국가정보원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EAL4등급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은 정보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국가 및 공공기관에 정보보호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며 보증 등급은 EAL4가 가장 높다.대상 고객은?현재 많은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할 때 글로벌 SaaS와 클라우드와의 빠르고 원활한 연결이 필요하고, 보안 또한 매우 중요하다.화상회의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시 품질 보장이 돼야 하는 기업이나 단발성 이벤트 등으로 인해 웹 트래픽이 단기 폭증할 경우 회선 품질 유지가 필요한 기업, 본사와 지점에 공기업 수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에게 적합한 서비스다.M365 등 글로벌 사스(SaaS)와 아마존웹서비스, 애저 등 클라우드 간 전용회선 구축 효과를 ‘SmartWAN’을 통해서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고객이 네트워크 현황을 한 눈에 모두 조회할 수 있고, SK브로드밴드 전문 인력이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조치해준다.김주영 SK브로드밴드 Connectivity CO 담당은 “SmartWAN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통신 회선의 안정성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기업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도하고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AWS, 공공부문 대상 5천만 달러 '생성형AI' 지원 계획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5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공공, 비영리, 교육, 헬스케어, 항공우주 분야의 AI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이 이니셔티브는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요 임무 수행을 가속화할 목적으로 고안됐다.이번 이니셔티브는 공공부문 기관들과 이들의 기술 요구를 직접 지원하는 조직들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아마존 Q(Amazon Q),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AWS 헬스스크라이브(AWS HealthScribe), AWS 트레이니움(AWS Trainium) 그리고 AWS 인퍼런시아(AWS Inferentia) 등과 같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해 중요 임무 수행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최대 5천만 달러 크레딧, 기술지원AWS는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5천만 달러 상당의 AWS 프로모션 크레딧,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레딧 지급 여부는 고객의 새로운 기술 솔루션 개발 경험, 프로젝트 아이디어의 성숙도, 향후 솔루션 채택 증거, 고객의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된다. 대상은 전세계 공공기관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 중인 전 세계의 신규 또는 기존 AWS 공공부문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다.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는 2024년 6월 26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혜택과 지원을 제공한다.맞춤형 교육: 비즈니스 목표와 시장 진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신 교육이 제공된다.생성형 AI 혁신 센터의 전문성: 생성형 AI 혁신 센터의 지원을 통해 안전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상, 식별, 및 구현할 수 있다.기술 지원: AWS 기술 전문가와 튜토리얼을 통해 웰 아키텍트 프레임워크로 생성형 AI 빌드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네트워킹 및 무료 빌더 세션: 전 세계에서 열리는 AWS 서밋 이벤트에 무료 등록할 수 있다.글로벌 리더십 사고 기회: AWS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 ‘비즈플레이ㆍ원더클럽 OPEN’ 개막… 프로선수 애장품 경매 나눔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7일 개막된 KPGA 투어 ‘비즈플레이ㆍ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에서는 KPGA 투어 프로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이벤트가 주목 받고 있다.‘비즈플레이ㆍ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 대회 갤러리플라자에 위치한 프로선수 애장품 경매 부스투어 프로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애장품 모습애장품 경매는 공개 경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선수의 희망 가격을 제출한 후 대회 종료 후 최고가를 제시한 갤러리에게 판매된다. 이번 이벤트는 대회 기간 동안 클럽72 하늘코스 클럽하우스 주차장 내 갤러리플라자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된다.이곳에서는 이원준, 전성현, 김태훈, 현정협, 박정환, 변진재, 황중곤, 이수민, 장유빈 선수들의 골프백, 퍼터, 유틸리티 등 다양한 애장품을 만날 수 있으며, 모든 애장품에는 선수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다.또한 18번홀에서는 티박스로부터 260m 지점에 설치된 채리티존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경우, 주최사는 10만원씩을 적립한다.애장품 경매의 수익금과 채리티존 적립금은 모두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과 KX그룹 최상주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한국 남자 골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서 만나는 르노코리아 신차…그랑 콜레오스·세닉 E-Tech 등 전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와 내년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일렉트릭’ 등 다양한 차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르노코리아 2024 부산 모빌리티쇼 부스 전경.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전시를 통해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헤리티지와 이에 기반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비롯해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R5 레진 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올 가을 출시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출시한 신차로 전날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르노의 첫 번째 SUV로,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개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운영한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인 1.64kWh 배터리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으로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곡면을 담은 차체와 예리한 캐릭터 라인,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한 디테일과 세 개 스크린으로 구성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사진=르노코리아)내년 출시할 전기차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전기차 플랫폼 ‘AmpR Medium’을 적용한 차로 8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25km(WLPT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유럽 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판매를 개시했다.세닉 E-Tech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160kW(220ps) 및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갖췄다.짧은 전·후면 오버행과 전면에 배치한 로장주 엠블럼, 르노의 새로운 시그니처 헤드램프 패턴을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외관도 눈에 띈다. 길이 4470mm, 너비 1864mm, 높이 1571mm의 독특한 비율로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뛰어난 공간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R5 레진 아트. (사진=르노코리아)또한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서는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R5 레진 아트’도 전시됐다. R5 레진 아트는 르노 5 모델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르노 5 E-Tech 일렉트릭에 대한 오마주다.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르노의 소형 전기차 개발 경쟁력을 보여주는 모델로, 르노의 아이코닉 모델로 명성을 떨친 ‘르노 5’를 재해석한 도시형 B 세그먼트 전기차다. 기존 르노 5는 1970~1990년대를 풍미한 브랜드 대표 차로, 총 55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이런 르노 5의 헤리티지를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Small’을 처음으로 적용했고,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도 도입했다.르노코리아 부스에서 판매중인 디 오리지널 굿즈. (사진=르노코리아)또한 르노코리아는 전시장 내부 부스에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카페 루이’와 르노 디 오리지널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전시장 야외에는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를 전시하고 뉴 르노 아르카나와 뉴 르노 QM6 시승이 가능한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도 조성했다.르노코리아는 또한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노 디 오리지널 키링과 일렉트로 팝 스티커를 제공하는 브랜드 퀴즈 이벤트를 연다.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르노 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한다.부스 또는 온라인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디 오리지널 골프공 세트 또는 고급 장우산을 차량 출고 시 제공할 계획이다.
- 서울시, 공공한옥 야간개방 '밤마실' 첫 개최…"요가부터 티클래스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무더운 여름날 밤 시원한 한옥에서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공공한옥 밤마실’이 진행된다.서울시는 올 하절기 야간개방 행사로 ‘서울 공공한옥 밤마실’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에는 북촌, 금요일에는 서촌에 소재한 시 소유 공공한옥에서 체험, 강연,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자유관람, 휴게공간을 제공한다.서울 공공한옥 밤마실에 참여하는 공공한옥은 북촌 5개소(북촌문화센터, 배렴가옥, 북촌 라운지, 북촌한옥역사관, 직물놀이공방)와 서촌 2개소(홍건익가옥, 서촌 라운지) 총 7곳이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촌도락(北村道樂) : 달빛 아래 즐기는 풍류와 멋’을 주제로 한 전통주 인문학 강연과 육골베개 만들기 규방공예 체험을 비롯해, 상주 해설사와 함께 가옥을 산책해보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주한 대사관, 국제 비정부기구(NGO) 등 글로벌 파트너들을 초청해 한옥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배렴가옥에서는 북촌의 중앙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함께 만든 ‘시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한 바퀴 展’을 비롯해, ‘대청마루 요가교실’과 디지털 거리두기(디톡스) ‘북촌 주민의 밤 : 불멍편’, 건축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축가의 토크나잇!’을 운영한다.그 밖에 매주 수요일 저녁 북촌 라운지에서는 다도체험 티 클래스, 북촌 한옥역사관에서는 영화감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직물놀이공방에서는 7월 10일부터 격주로 차담과 함께하는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경복궁을 지나 건넛마을 서촌의 필운동 홍건익가옥에서는 ‘필운야행’을 테마로 한 어린이 구연동화와, 독서회, 다도체험 및 명상과 함께하는 싱잉볼 공연을 진행한다. 가옥 사랑방은 시민들에게 대관 개방해 여름밤 한옥의 정취를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서울한옥 K-리빙 대표 전시공간인 서촌 라운지에서는 분재, 회화 작가가 협업한 ‘한옥여름 : 초록의 쉼’ 전시를 매주 금요일 21시까지 연장 운영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7월 5일과 8월 30일에는 계절차회 프로그램도 함께한다.‘서울 공공한옥 밤마실’ 프로그램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일부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여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또는 각 공공한옥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서울 공공한옥 밤마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기를 접수하여, 선정된 50명에게 서울한옥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 공공한옥 밤마실은 한옥만이 줄 수 있는 여름밤의 정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행사”라며 “이른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고 추억을 담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5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정부 "월별 아닌 분기별 판단해야" (종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이지은 기자] 지난 5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만에 ‘트리플 감소’를 보였다. 제조업과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기저효과의 영향 속 특히 소비는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월별로는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분기별로 파악한다면 ‘완만한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등 취약한 내수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월 생산·소비·투자 10개월만에 ‘트리플 감소’ 통계청의 28일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는 113.1(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3월 감소세에 이어 4월 한 달만에 반등했던 것이 도로 한 달만에 감소로 전환하는 등 뚜렷한 경향성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업(-0.5%)은 물론 광공업(-1.2%)에서도 감소가 나타났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는 증가(1.8%)했으나 기계장비(-4.4%)와 자동차(-3.1%)에서 감소하면서 전체 제조업 생산이 1.1% 줄어들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차 전지 수요 감소로 인해 전기장비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8% 줄어들었고, 지난달에는 완성차 생산 쪽에서 전월 대비 감소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줄었다. 소매판매는 지난 4월에 이어 2달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3~4월 이후 처음이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9%)에서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5% 감소했는데,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이 함께 하락한 것은 지난해 4월(소비-2.5%·서비스업 생산 -0.3%) 이후 13개월 만이다.설비투자는 운송장비(-12.3%)와 정밀기기 등 기계류(-1.0%)에서 모두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하며 올해 3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기성은 건축(-5.7%)과 토목(-1.1%)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4.6% 감소했다. ◇ 정부 “월별 아닌 분기별 흐름 봐야…‘완만한 회복’ 판단 유지” 산업활동동향 지표가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과 수출이 경기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진단의 큰 틀을 유지했다. 지난 4월 전체적인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5월은 조정의 영향이 있었으며, 월별 변동성을 보정해 4~5월의 흐름을 함께 보면 보합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월별로는 각종 조정과 변동이 이뤄지고 있어 분기 단위로 경기 흐름을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월별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5월 지표만이 아닌 지난 4월과, 오는 6월에 대한 전망을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9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수출이 여전히 견조하고, 6월 소비자심리 반등 등을 고려하면 분기 전체로는 나아질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의미다. 김 과장은 “신규 항공기와 반도체 도입은 물론, 속보성 지표인 자동차 판매 등을 놓고 보면 6월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백화점의 조기 세일 이벤트도 있다”며 “소비만 놓고 보면 분기 전체로는 보완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 회복 지연, 건설의 경우 수주 부진이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봤다. 동행지표와 선행지표의 동반 하락에 대해서도 정부는 ‘예상 범위 안’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하락해 2020년 5월(-1%) 이후 최대폭 꺾였다. 향후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도 0.1포인트 내려 동반하락했다. 김 과장은 “5월에는 일시적인 요인이 컸고, 6월까지 예상한다면 분기별 흐름은 예상 경로 내에서 ‘완만한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5월만 놓고 보면 부진할 수 있지만, 흐름 자체를 변화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가계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건설수주 부진 등을 하방 리스크로 꼽았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등 내수 취약부문을 집중 지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경기회복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