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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윤, 묵비권 행사해도 구속될것…증거 차고넘쳐"
  • 한병도 "윤, 묵비권 행사해도 구속될것…증거 차고넘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돌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체포되면 이어서 구속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내란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일정에 대해 “48시간 동안 공수처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당연히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미 관련 준비도 다 끝났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이어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증거는 이미 차고 넘친다”며 “비상계엄은 은밀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다, 국회 등 현장 CCTV에 모든 증거가 채증돼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전날 내란 국조특위에서도 윤 대통령과 함께 계엄을 논의했던 주요 임무 종사자들이 ‘문을 부수라는 명령을 받았다’ 등 증언을 했다”며 “주요 종사자들이 수사기관이나 국회에서 증언한 것은 증거능력이 인정된다, 이렇게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어떻게 구속·기소를 안 하겠느냐”고 반문했다.윤 대통령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증거가 너무 차고 넘치기 때문에 구속영장 발부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025.01.15 I 이배운 기자
젊은 체육인들, 변화 택했다… '체육대통령' 오른 '탁구 전설'
  • 젊은 체육인들, 변화 택했다… '체육대통령' 오른 '탁구 전설'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유승민 당선자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다른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유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반면 2016년 통합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2021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3선에 도전했으나 379표를 얻는데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82년생으로 만 42살인 유 당선인은 역대 최연소 대한체육회장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자는 IOC 선수위원과 탁구협회장,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마치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이나 IOC 선수위원 선거와 같은 대반전 드라마였다. 유 당선인은 선거 초반에만 해도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지 않았다.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 대한체육회 같은 거대 조직을 이끌기에는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컸다.선거 막판에는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페이백 의혹 및 탁구 국가대표 바꿔치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로 인해 다른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체육계의 염원이 유 당선인을 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젊은 체육인들 중심으로 유 당선인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점점 뚜렷해졌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체육인이라는 점도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의 마음을 잡았다. 특히 일선 체육 지도자와 심판들의 처우 개선을 공약으로 적극적으로 내세운 것이 큰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변화를 바라는 체육계의 목소리가 유 당선자에게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며 “선수 출신으로 젊고 참신한 이미지가 젊은 체육인들에게 먹혔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국 체육을 이끌 중책을 맡은 유 당선자의 가장 시급한 숙제는 정부와 신뢰 회복이다.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회장 시절 문체부와 수년 동안 극단적인 갈등을 빚었다. 그런 만큼 유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문체부와 관계를 되살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선거 기간 내내 지도자의 처우 문제를 강조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체육인들의 복지 강화에 더 힘을 쓸 전망이다. 이기흥 현 회장도 그동안 지도자 처우 개선을 계속 약속했지만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부분은 크지 않았다.다만 유 당선인이 정상적으로 대한체육회장 임기를 시작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제법 있다. 유 당선인과 관련돼 문체부 산하 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에 6건의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이 중 3건은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인센티브 수령에 대한 횡령·배임 신고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교체 과정에서도 부적절한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신고가 들어갔다.스포츠윤리센터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직권 조사를 마친 상태다. 만약 스포츠윤리센터가 문체부에 수사 의뢰 및 직무 정지를 요청한다면 유 당선인에게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유 당선인은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정을 함께 달려온 다섯 분의 후보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체육계에는 많은 현안이 있다. 하나씩 풀어가야 하는데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며 “체육인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이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 그 역할을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5.01.15 I 이석무 기자
'원경' 이현욱, 차주영 도발에 후궁 이시아 찔렀다…최고 시청률 '5.6%'
  • '원경' 이현욱, 차주영 도발에 후궁 이시아 찔렀다…최고 시청률 '5.6%'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이현욱이 자신을 도발하는 차주영 보란듯이 후궁 이시아를 향해 단검을 휘둘렀다. 반전의 충격 엔딩으로 압도한 4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5.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지난 14일 방영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6.8%를 기록,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5.3%, 최고 6.6%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 역시 상승, 전국 평균 1.9%, 최고 2.3%, 수도권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계(이성민)가 원경(차주영)과 있는 자리에 아들 이방원(이현욱)을 부른 진의가 드러났다. “조선이란 이름으로 옷만 갈아입은 이들을 끊어내야 내가 너를 임금이라 하겠다”며 원경의 민씨 일가를 가리켰다. 그날 이후, 이방원은 원경을 복종시키기 위해 더욱 압박을 가했다.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침소엔 “궁중 법도를 그냥 따르라”며 숙직 상궁을 들여 합궁을 보게 했다. 또한 “조선의 여인은 칼을 들지 않아야 한다”고 원경이 할 수 있는 일을 한정했다. 고려 말 연인 시절, 이방원과 함께 검술을 연마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던 원경의 얼굴엔 씁쓸함이 가득했다.원경은 남편을 지켰다. 정보원을 통해 이성계가 명나라 사신의 전연(전송하며 베푸는 연회)을 마치고 군사를 정비한 뒤, 정종 이방과(이승준)와 삼군부 내 가별초가 합세해 난을 일으키려는 계획에 대해 알게 됐다. 또다시 사사로운 정보원을 둬 어명을 어겼다는 이방원의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 뻔했지만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채령(이이담)을 앞세워 영실(이시아)의 처소에 드나드는 반방자(황영희)가 “분에 넘치는 가락지를 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직접 고하게 했다. 반방자가 상왕의 복위에 목숨을 바치겠다는 이들이 수결한 문서를 이방과에게 전달했다는 걸 입증할 수 있는 증좌였다.두 눈으로 수결 문서를 확인한 이방원은 아버지의 난을 막아야 했다. 그리고 이 결정적 순간, 그가 믿고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아내 원경이었다. 위험하지만 아무것도 보장해줄 수 없다는 이방원의 차가운 청에도 원경은 그 길로 이성계에게 향했다. 그 사이, 이방원은 원경의 조언대로 이방과를 설득해 피의 동맹을 나눴다. 자신의 사람들이 더 이상 피를 보지 않길 원하는 이방과는 아버지가 아닌 동생과 손을 잡았다. 결국 심복 원범(박기덕)까지 이방원의 군사들의 칼에 맞아 죽어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이성계는 “나의 대의는 증오다. 그 증오가 깊어 아들을 죽여야 하는 슬픔이 나의 대의다”라고 처절하게 부르짖으며 떠났다.난은 막았지만 이방원은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대신들과 유생들이 역모에 가담한 영실에게 책임을 물으라는 끊임없는 상소를 올린 것. 원경의 동생 민무구(한승원)와 민무질(김우담)이 움직인 결과였다. 이방원은 원경을 찾아갔다. 이 일은 여관의 수장인 중전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방원은 순순히 청하지 않았다. 장인 민제를 따르는 성균관 제자들이 올린 상소가 쌓이고, 처가 등쌀에 밀려 후궁 하나 살리지 못하는 게 임금이냐며 원경을 탓했고, “이만큼 내게 위안을 준 이가 없으니 살려달라”며 아내의 자존심을 건드렸다.원경에게 이방원은 달콤하게 자신을 바라봐 주고, 살금살금 조심조심 쓰다듬어 주던 남편이었다. 그런데 더 이상 그 눈빛과 손길이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자신에겐 복종을 강요하며 후궁을 살려달라고 하니 배신감이 휩싸여 “차라리 영실이를 사랑하니 살려달라 빌어보라”고 소리쳤다. 이방원은 이번에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원경이 보란 듯, 단검을 꺼내 직접 영실을 찔러 아내를 경악케 했다.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5.01.15 I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삼익, 주주우대 서비스 참여…프리미엄 매트리스 할인
  • 스튜디오삼익, 주주우대 서비스 참여…프리미엄 매트리스 할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튜디오삼익(415380)(대표이사 최정석)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우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IR 전문기업 IR큐더스와 협력해 마련된 것으로,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스튜디오삼익은 주주우대 서비스를 통해 스테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등 대표 제품에 대해 5% 할인 쿠폰을 포함한 총 7종의 혜택을 마련했다.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선택지를 제공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식 1주만 보유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주주들의 실질적 혜택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이번 주주우대 서비스는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주주가치 제고와 환원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주주우대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MTS를 통해 보유 주식에 따른 혜택을 확인하고 쿠폰을 다운로드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한 쿠폰은 스튜디오삼익 온라인몰에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증권사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2025.01.15 I 이정현 기자
이승환, 나훈아 저격?… “노인과 어른 구분돼야”
  • 이승환, 나훈아 저격?… “노인과 어른 구분돼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승환이 얼마 전 은퇴 콘서트를 연 선배 가수 나훈아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다. 나훈아(왼쪽)와 이승환(사진=각 소속사)이승환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이승환은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이라며 “‘어른’은 귀하고 드물다. 여기 닮고 싶은 참 어른의 이야기가 있다. ‘어른 김장하’ 꼭들 보셨음 좋겠다”고 시청을 권유했다.누리꾼들은 이승환이 얼마 전 은퇴 콘서트에서 정치권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던 나훈아를 저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앞서 나훈아는 지난 10일 열린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 했나?”라고 작심발언했다. 이후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자, 나훈아는 12일 공연에서 “어따 대고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이승환이 시청을 권유한 ‘어른 김장하’는 60년간 경남 진주에서 한약방을 하며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김장하 씨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더 나은 우리가 되고 싶게 만드는 ‘진짜 어른’을 만나는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로, 네이버 평점 9.53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2025.01.15 I 윤기백 기자
"눈으로도 즐긴다" GS25, 속보이는 ‘프레시볼’ 하이볼 선봬
  • "눈으로도 즐긴다" GS25, 속보이는 ‘프레시볼’ 하이볼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투명 용기에 하이볼을 담아 시각적인 즐거움을 추가한 ‘프레시볼’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GS25에서 모델이 투명하이볼 프레시볼 2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25)GS25는 이날 과일 원물이 보이는 투명캔에 담은 하이볼 ‘프레시볼오렌지’, ‘프레시볼자몽’을 출시했다. 제품은 과일 원물을 그대로 드러내는 투명캔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전문 바(BAR)에서 즐기는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투명캔은 4개월간의 탄산압 및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개발했다.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제품 가격은 각각 4500원으로 3캔 구매 시 1만 2000원에 파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GS25의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3년 대비 24년 하이볼 매출은 376.7% 증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24년 1월 하이볼(23.8%), 와인(32.8%), 양주(43.4%)로 나타났으나, 25년 1월(1일~13일 기준)에는 하이볼(39.7%), 와인(25.6%), 양주(34.8%)로 변화하며 하이볼의 구성비가 15.9% 포인트 상승했다. 하이볼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고객들에게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혁신적인 투명캔을 개발했으며, 특허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올해 설 연휴 해외 여행객 73% 증가, 예약 1위 여전히 '일본'
  • 올해 설 연휴 해외 여행객 73% 증가, 예약 1위 여전히 '일본'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출국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전년 대비 길어진 올해 설 연휴에 출국하는 국내 여행객과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지난 음력 설 대비(2024년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올해 설 연휴 기간(2025년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안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은 73.15%, 해외 여행객의 국내 여행은 18.16%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6일까지 설연휴기간 여행을 위해 예약된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률을 합한 수치다. (사진=트립닷컴)올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5일과 지난해 설 연휴가 시작된 2월 8일에 각각 예약된 상품 건수를 비교해 봤을 때는 84.2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이었고 해외 여행객은 26일이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여행지에서의 평균 체류일자도 늘어난 모습이다. 국내 여행자의 해외 여행 평균 체류 일은 8.1일이었고 해외 여행객의 한국 체류 일도 평균 7.6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이 연휴 기간 가장 많이 예약한 지역은 역시 일본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 여행 강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순으로 가장 많이 예약됐으며 방콕과 상하이, 홍콩이 뒤를 이었다. 이어 삿포로와 나트랑, 호치민, 다낭이 순위에 올라 일본과 베트남의 인기가 여전히 견고했다. (사진=트립닷컴)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한국 지역은 서울시,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 순이며 뒤를 이어 평창군, 홍천군, 춘천시, 정선군, 강릉시 등이 올라 한국의 대표적 겨울 여행지인 강원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해외 여행객들의 국내 투어·티켓 예약 순위를 살펴보면, 우도에 이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명동 난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이어 비발디파크가 톱 5에 포함됐다. 와일드 와일드 ‘애프터 파티’와 레고랜드를 이어 엘리시안강촌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스키장도 순위권에 들어갔다.
2025.01.15 I 이민하 기자
CU, 설 맞이 대규모 주류할인 행사 전개
  • CU, 설 맞이 대규모 주류할인 행사 전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설 연휴 대규모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우선 CU는 명절 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용량 맥주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 1.6ℓ짜리 대용량 국산 맥주 상품들을 2개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 받을 수 있다.발포주 번들 제품들은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필라이트 후레쉬 355㎖ 6캔짜리 번들의 경우 할인가는 4500원으로 캔당 단돈 750원에 구매할 수 있다.또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수입 캔맥주는 기존 4캔 1만 2000원~1만 3000원에 판매하던 전 품목에 대해 8캔 1만 8000원으로 할인한다.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인기 위스키도 대폭 할인한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12만 9000원→9만 9800원), 조니워커 그린(9만 9000원→6만 9900원), 버팔로 트레이스(5만 6000원→3만 9800원) 등 7종의 위스키를 정가 대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성비 제품인 클레이모어 블렌디드, 탈리스만 2종은 9900원에 내놓는다.이밖에도 신년 기획 뱀띠 에디션 와인 2종(로쉐 마제, 1865)은 20% 할인가에 선보이며 독도 소주, 화요25도, 일품진로 1924 등 증류식 소주 5종도 최대 1만 2000원 할인한다.자체 앱 포켓CU에서도 프로모션을 펼친다. CU 바에서는 ‘신년 드링크 페스타’ 기획전을 통해 야마자키DR, 히비키 하모니 등 인기 위스키 31종을 한정 판매한다. 행사는 오는 20~21일 진행된다. 또 이달 말까지는 프리미엄 샴페인 할인전을 통해 디안 샴페인 3종, 플로저 빈티지 등을 판매한다.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길어진 연휴 동안 가족, 친지 간 모임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주류 파격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업계 내외 소비 동향에 발빠르게 대응해 고객 혜택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정유 기자
'하얼빈' 22일 연속 1위→425만 돌파…일일 관객수는 3만명
  • '하얼빈' 22일 연속 1위→425만 돌파…일일 관객수는 3만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일일 관객수 3만명 대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극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500만 돌파를 앞두고 고전 중이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14일 하루동안 3만 262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25만 296명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직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치지 않고 순항 중이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출격을 알린 국내 신작들의 개봉 전까지는 계속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관’이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1만 91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72만 5602명을 나타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로 소방관들이 순직한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 중인 배우 곽도원이 출연해 리스크를 안고 개봉했으나, 영화의 취지를 살린 ‘119원 기부 챌린지’가 선한 영향력으로 입소문을 모으면서 손익분기점(250만명)을 넘어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다시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서는 등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주연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가 3위로 8478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 7283명이다.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모험’이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5위를 기록했다. 송중기 주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은 박스오피스 4위에서 순식간에 6위로 하락했다.
2025.01.15 I 김보영 기자
'윤 체포 2차 집행' 오동운 공수처장, 출근길 침묵
  • '윤 체포 2차 집행' 오동운 공수처장, 출근길 침묵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에 나선 가운데 오동운 공수처장은 출근길에 침묵을 지켰다. 오 처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도 불출석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착수된 15일 오전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처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청사에 도착했다. 보안구역 바깥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그대로 지나친 뒤 관용차에서 내린 오 처장은 ‘오늘 집행을 마칠 수 있느냐’, ‘며칠까지 집행 예정인가’, ‘오늘 집행에 실패할 경우 대안은 무엇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이날 오전 5시 40분쯤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으로 구성된 체포팀이 영장 집행 시도에 나선 지 1시간 50분이 지난 시점에 오 처장은 청사에 도착했다. 이보다 앞서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오전 3시 57분경 개인 차량을 이용해 청사로 먼저 출근했다.오 처장과 이 차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도 불참한다. 공수처 등에 따르면 오 처장과 이 차장은 “수사 관련 사안으로 기관 보고에 출석할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공수처는 이날 새벽부터 대대적인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청사 바깥에서 대기하던 체포팀 차량 2대가 오전 4시 10분경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고, 비슷한 시각 45인승 대형버스에 탑승한 공수처 체포팀 40여명도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이번 작전에 검사와 수사관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전 7시 25분경에는 경찰 일부 인원이 사다리를 이용해 경호처가 설치한 차벽을 넘어 관저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7시 34분경까지 경찰 체포조 50여명이 이 같은 방식으로 관저에 진입했으며, 7시50분께 관저 내부 경호처 차벽 옆 우회로를 이용해 2차 저지선을 통과했다.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01.15 I 성주원 기자
홈플러스, 설맞이 할인 행사 ’설날 4일특가’ 행사 연다
  • 홈플러스, 설맞이 할인 행사 ’설날 4일특가’ 행사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가 설날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철 과일 육류 등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이는 ‘설날 4일특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 설맞이 먹거리 수요 겨냥 파격 혜택… ‘설날 4일특가’ 행사 개최(사진=홈플러스)먼저 ‘설날 4일특가’로 8대 카드 결제 시 ‘새벽딸기(500g)’를 5000원 할인한 7990원에 판다. ‘농협안심한우 등심·채끝(100g, 온라인 제외)’은 18~19일 양일 간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에 내놓는다.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서귀포점 제외)’은 멤버십 회원 대상 40% 저렴한 1794원에 선보이고, ‘부산 간고등어(대, 마리)’도 멤버특가로 40% 할인해 2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6~22일까지 ‘11Brix 제주 하우스 밀감(1.5㎏, 온라인 제외)’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농할 쿠폰 적용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 2792원에 판매한다. 동기간 ‘15브릭스 샤인머스캣(1.2㎏, 박스, 국내산, 온라인 제외)’과 ‘12브릭스 맛난이 부사사과(1.5㎏, 봉, 온라인 제외)’도 멤버십 회원에 한해 농할 쿠폰 적용 시 각 8952원, 1만1192원에 판다.이 밖에도 ‘다다기오이(봉, 온라인 제외)’는 5개 4990원에, ‘봉지라면 멀티팩(20여종, 교차구매 가능, 행사상품에 한함)’은 3개 9900원에 준비했다.1+1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풀무원·CJ 국산두부(8종, 동일가격 교차구매 가능, 점포별 취급 품목 상이, 조기품절 가능)’ 행사 상품을 1990원부터, ‘코인육수(10종, 동일가격 교차구매 가능)’는 8670원부터 담아갈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설날 연휴를 앞두고 고객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상품들만을 엄선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다채로운 할인 행사와 함께 물가 부담 없이 풍성한 명절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SM하이플러스, 나주 이화영아원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
  • SM하이플러스, 나주 이화영아원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M하이플러스는 지난 9일 전남 나주시 이화영아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SM하이플러스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영아원 아이들과 그림 그리기, 동화책 읽기, 눈싸움 등 체험활동을 했다.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는 이화영아원 아이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 및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우 대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주변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기세순 이화영아원 원장은 “많은 눈이 내린 궂은 날씨에도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SM하이플러스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함께해 주신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요한 SM하이플러스 경영관리실장(앞줄 왼쪽)과 기세순 이화영아원장(오른쪽)이 지난 9일 전남 나주시 이화영아원에서 열린 봉사활동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2025.01.15 I 김은경 기자
"너무 떨어졌나" 비트코인 다시 반등
  • "너무 떨어졌나" 비트코인 다시 반등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사이에 9% 포인트 가량 출렁이며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15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4% 상승한 9만66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7352달러까지 치솟는 등 9만7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관세정책 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들이 일부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선이 깨지는 등 11월 이후 처음으로 크게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장의 예상보다 적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떠오르며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주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급부상함에 따라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락했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태도는 여전하기 때문에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코빗 리서치센터가 최근 발간한 ‘2025년 가상자산 투자 테마’ 보고서는 “많은 불확실성을 겪은 끝에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다. 트럼프의 선거 공약 중 일부라도 이행된다면 가상자산 산업은 상당한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아직 입증해야 할 것이 많지만 가상자산 산업이 낙관할 만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됐기 때문에 가상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은 CPI 발표를 앞두고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는 추세를 이어왔다.
2025.01.15 I 김아름 기자
새해에도 변함없는 임성재 파워랭킹 1위..김주형, 김시우도 우승후보
  • 새해에도 변함없는 임성재 파워랭킹 1위..김주형, 김시우도 우승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3번째 대회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개막에 앞서 PGA 투어닷컴이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1위로 뽑혔다.PGA투어닷컴은 매주 대회 개막에 앞서 최근 성적과 역대 대회에서 기록한 활약상 등을 반영해 우승 가능성이 큰 선수 15명을 선정해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임성재. (사진=AFPBBNews)한국 선수가 파워랭킹 1위로 선정되는 것은 흔치 않다. 그 중 임성재는 단골이다. 지난해 7월 존디어 클래식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때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김시우와 김주형이 1,2위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PGA투어는 “임성재는 2주 전 열린 개막전에서 3위에 올랐다”며 “그는 2019년부터 이 대회에 6번 출전해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그 중 4번은 공동 12위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임성재가 이 이 대회 거둔 개인 최고 성적은 2019~2020시즌 기록한 공동 10위다. 우승권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이제는 우승할 때가 됐다는 평가로도 받아들여진다.2019년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지난해까지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하는 특급 활약을 이어왔다. 꾸준한 활약 덕에 최근 5년 4개월 동안 세계랭킹 톱50에서 밀려난 적이 없다.임성재는 17일 오전 2시 58분부터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이하 스타디움코스) 1번홀에서 매킨지 휴즈(캐나다)와 경기에 나선다.지난주 소니오픈에서 공동 65위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고 새 시즌을 시작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 파워랭킹 10위에 올라 여전히 강자로 주목받았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김주형은 작년 대회에선 사흘 동안 11언더파를 쳤지만, 컷 탈락해 쓴맛을 봤다. 김주형은 17일 오전 2시 47분부터 스타디움 코스 1번홀에서 닉 테일러(캐나다)와 경기한다.2021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김시우는 4년 만에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012년 12월 이 골프장에서 열린 퀄리파잉 스쿨에 출전해 만 17세 5개월 8일 나이로 최연소 통과에 성공했다. 그 인연으로 미국 생활 초기엔 이 골프장에서 훈련하며 꿈을 키웠다. 시간이 오래 흘렀으나 자주 라운드했던 코스여서 분위기가 익숙하다. 김시우는 17일 오전 2시 58분에 라킨타 코스 10번홀에서 커트 기타야마(미국)와 티샷한다.이경훈은 지난주 소니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우승을 위해선 마지막까지 치열한 ‘버디 싸움’이 예상된다. 대회가 열리는 PGA 웨스트 3개 코스는 난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대회 1~3라운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피트다이 스타디움과 라퀸타, 잭니클라우스 토너먼트 3개 코스를 번갈아 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마지막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경기한다. 지난해 우승자 닉 던랩(미국)은 나흘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쳤고, 2023년 우승자 존 람(스페인)은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021년 대회에서 23언더파 265타를 쳐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를 쳐야 컷 통과 안정권에 든다.김시우. (사진=AFPBBNews)
2025.01.15 I 주영로 기자
트럼프·물가 눈치보는 韓증시, 박스권 무빙 예상
  • 트럼프·물가 눈치보는 韓증시, 박스권 무빙 예상[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일 저가 매수세 유입에 2490선을 회복한 한국 증시가 15일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이 나오면서 금리 인하 여력이 생겼으나 여전히 경계심리가 강한 모양새다. 아울러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도 커진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최근 상승한 업종 중심의 단기 차익실현 압력 속 미국의 12월 CPI 경계심리 확대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전개할 전망”이라며 “연초 이후 국내 증시와 원화는 중국 증시와 위안화와 연동되는 경향도 재차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 중 중국 금융시장 흐름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16포인트(0.52%) 오른 4만2518.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9포인트(0.11%) 상승한 5842.91, 나스닥종합지수는 43.71포인트(0.23%) 내린 1만9044.39에 장을 마쳤다.미국 노동부는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조정 기준 전달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수치 0.4% 상승과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모두 밑도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일단 호재로 받아들였으나 PPI가 둔화했으나 일시적일 것이라는 의구심에 더해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봐야한다는 경계심이 발동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단계적 관세 인상 논의 소식에 달러하락 및 PPI 둔화도 긍정적이나 시장 관심은 CPI로 이동중에 있다”며 “CPI는 전월비 상승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고용호조로 금이 인하 속도 조절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고 진단했다.이어 “물가 결과와 트럼프 2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하며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2025.01.15 I 이정현 기자
현대캐피탈, 국내 민간기업 중 올해 첫 글로벌 채권 발행
  • 현대캐피탈, 국내 민간기업 중 올해 첫 글로벌 채권 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캐피탈은 5억 달러(약 7316억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단일 트랜치(Single Tranche)로 3년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수익률에 0.8%포인트(80bp)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 가이던스 대비 0.25%포인트(25bp) 스프레드를 낮췄다.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채권 발행은 올해 국내 민간기업이 최초로 발행한 사례로, 지난해 1월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이후 1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연 1회 수준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진행하며,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기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작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 상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을 통해 변동성이 늘어난 글로벌 조달 환경에서도 A급 발행사로서의 안정적 외화조달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앞서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말, 미국, 유럽, 아시아와 호주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이달 9일 채권 발행 계획을 공지한 이후, 10·13일 이틀 간 다시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불안정한 국제 금융환경 속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차별화된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를 기반으로 투자 수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체계적인 조달 전략에 기반해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 정기 발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조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캐피탈 사옥. (사진=현대캐피탈)
2025.01.15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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