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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긴급타전
  • 외신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긴급타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데 대해 주요 외신들은 긴급 타전했다.(일본 NHK 홈페이지 갈무리)이날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수사관들이 지난해 12월3일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내련 혐의로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이날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생방송 영상에는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산비탈 빌라 밖에 모여 있는 군중을 뚫고 나가려는 모습이 담겼는데, 윤 대통령은 몇 주 동안 철조망과 소규모 신변 경호 부대 뒤에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로이터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지난달 14일 국회의원들에 의해 탄핵으로 이어졌고,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찬 경제 중 하나인 한국을 전례 없는 정치적 혼란의 시기로 빠뜨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블룸버그통신도 연합뉴스를 인용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소속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윤 총장의 자택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논평을 요청하는 블룸버그의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블룸버그는 “현재 윤 총장은 버스와 철조망, 무장 경호원들로 둘러싸인 채 자택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봉쇄되어 있어 정부 기관 간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체포에 성공하면 윤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구금된 현직 대통령이 된다”고 설명했다.일본 공영방송 NHK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수사관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구금 영장을 제시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시했다. NHK는 “지난번 영장 집행을 막았던 대통령 경호처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면서 “영장 집행을 막았던 경찰청이 이후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라고 보도했다.일본 교도통신도 “수사본부는 지난 3일에도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무산된 바 있다”면서 “이번엔 수사관 1000여명을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경호처가 강경하게 저항할 경우 충돌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2025.01.15 I 양지윤 기자
PGA 재입성 노리는 김성현, 콘페리 개막전 셋째 날 주춤
  • PGA 재입성 노리는 김성현, 콘페리 개막전 셋째 날 주춤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셋째 날 순위 경쟁에서 한걸음 후퇴했다.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스 클럽 골프코스 앳 애틀란티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를 쳤다.김성현. (사진=더CJ컵 제공)공동 3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김성현은 사흘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순위가 3계단 밀려나 공동 7위에 자리했다.2022~20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루키 시즌 페덱스 포인트 83위로 안정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34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 탈락했고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하면서 페덱스 포인트 130위에 그쳤다. 125위에 들지 못한 김성현은 올해 PGA 투어 컨디셔널 시드와 콘페리 투어에서 뛴다.김성현은 첫날 4언더파 66타를 때려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고, 둘째 날 2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2타로 몰아치기에 성공해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뒤로 밀려 우승 경쟁에서 조금 멀어졌다. 3라운드까지 18언더파 192타를 친 존 반더란(미국)과는 7타 차로 벌어졌다.콘페리 투어는 PGA 투어의 2부 격으로 시즌 종료 기준 포인트 랭킹 30위까지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올해 26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안병훈은 2022년 콘페리 투어에서 뛰면서 포인트 8위에 올라 2023년 PGA 투어에 재입성했다. 이날 2언더파 68타를 친 노승열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4위로 전날보다 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승택은 이날 1오버파 71타를 적어내 33계단 하락한 공동 67위(4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승택은 올해 콘페리 투어에 데뷔했다.
2025.01.15 I 주영로 기자
KT&G, 주주환원·실적 호조-NH
  • KT&G, 주주환원·실적 호조-NH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KT&G(033780)에 대해 주주환원과 실적이 모두 호조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 90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 4534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3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부동산 사업부문에서 수원 기반공사 관련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본업인 담배 사업부문의 성과가 좋은 만큼 4분기 동사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궐련은 총수요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동사의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로 상대적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해외 궐련은 가격인상 효과 및 물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NGP의 경우 침투율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 시장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기식사업부문은 국내 매출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겠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성과 개선으로 흑자 구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봤다. KT&G는 ROE도 상승 추세다. 주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으며 2024~2027년 약 3조 7000억원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했다”며 “또한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현금을 창출한 뒤 이를 활용한 추가 주주환원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 주주환원율 100%를 상회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주주환원 뿐 아니라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루어지고 있고, 자산 효율화와 더불어 수익성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2025.01.15 I 원다연 기자
올해 상장예정 바이오텍 15개사, 핵심은 ‘자금창출력’
  • 올해 상장예정 바이오텍 15개사, 핵심은 ‘자금창출력’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작년에는 바이오텍 20개사가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15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분야 바이오 회사들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릴 곳은 이미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오름테라퓨틱과 동방메디컬, 동국생명과학이다. 이 외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킷헬스케어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투자가 얼어 붙으면서 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 벤처들에 대한 시장 평가는 어느 때보다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상장예정인 업체들의 ‘자금 창출력’을 깐깐하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는 올해 상장예정 바이오텍들의 보유 현금자산 및 상장 공모규모, 자금용처 등을 점검해 봤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오름테라퓨틱, 공모금 최대 1080억→700억 하향조정에도 자신감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항암신약개발사 오름테라퓨틱은 이달 17일~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월 3일 확정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원 ~3만원이며, 250만주를 신주발행해 600억~700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는 새롭게 제출한 증권신고서 기준으로, 기존 계획보다 발행신주수를 줄였고 희망공모가액도 하향조정했다. 당초 계획으론 희망공모가액 3만~3만6000원에 300만주를 발행해 700억~1080억원을 조달하는 것이었지만, 축소했다.이 같은 계획수정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유방암 치료제 ‘ORM-5029’의 임상 1상에서 중대한 부작용(Serious adverse event)이 발생해서다. 오름테라퓨틱은 11월 25일 FDA의 부분임상보류(partial clinical hold) 통보를 받았고 신규 환자모집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 11월 29일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고 수정한 신고서를 12월에 새롭게 제출했다.조정된 공모가 하단기준 오름테라퓨틱이 얻을 순수입금은 572억원으로, 회사는 ORM-5029(유방암), ORM-1023(소세포폐암), ORM-1153(혈액암) 개발비로 300억원을 배정했다. 프로젝트 개발을 제외한 시약재료비, 외부장비이용료 등의 연구개발비에 별도로 107억원을, 인건비 등 운영자금에는 16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ORM-5029는 이미 시험에 참여 중인 기존 환자들과는 주치의 동의를 거친 후 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을 지속한다.당초 계획보다 공모자금은 줄었지만 오름테라퓨틱은 공모금에만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은 아니다. 앞서 2023년 10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에 전임상단계 파이프라인 ORM-6151의 기술이전을 이뤄 135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어 2024년 7월에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에 ‘타깃단백질분해제’(TPD) 플랫폼 기술이전을 이뤄 207억9000만원의 매출을 인식했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작년말 기준 회사에 대략 11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이 남아있으며 연간 버닝레이트는 400억원이다. 자원배분 측면에서 외주 연구용역을 잘 활용하고 있어 상장 후에도 비용이 갑자기 상승할 일은 없을 예정이며, 상장 후 추가 조달을 진행할 일이 발생한다면 과거와 유사한 형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름테라퓨틱은 한국산업은행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다. 상장 공모 후에는 산업은행 지분이 4.78%로 줄어들게 된다. 이 외 NH투자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스틱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오름테라퓨틱의 재무적투자자(FI)다. 주요주주들이 상장 후 1년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해 도합 34.68%의 물량이 경영권 안정을 뒷받침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동방메디컬 보유현금 46억, 공모자금으로 해외사업 잰걸음증권신고서를 철회하고 재제출한 것은 동방메디컬도 마찬가지다. 연말 기관들의 북클로징으로 냉각된 공모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시간차를 두고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미용필러로 연간 연결매출 900억원을 거두는 회사다. 한의학 회사 가운데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최초 기업으로 알려졌다.새로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동방메디컬은 16일~22일 수요예측을 거쳐 24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제시한 희망 밴드는 9000원~1만500원이며 300만주를 신주발행해 270억~315억원을 공모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보다 신주발행 규모를 40만주 축소했다.공모가 하단 기준 동방메디컬이 상장을 통해 얻을 순수입금은 265억원이다. 회사는 이 중 114억원을 인도네시아 종속기업 추가출자 및 브라질 합작법인 설립에 배정했다. 이어 차입금상환에 93억원, 용인공장 설비 증설에 47억원을 사용한다. 나머지 1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동방메디컬은 작년 3분기 말 별도기준 보유현금이 46억원에 그쳤다.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한방침 공장을 세우고 있고, 최근 코오롱(002020)제약과 브라질 봉합사 시장에 진출 이후 추가로 브라질 필러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현금을 투입하고 있다.공장 설비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큰 만큼 이를 배제하고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EBITDA)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특이한 케이스다. 대부분의 바이오텍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R&D 기업이라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해 상장기업가치를 산정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동방메디컬의 경우 100억원대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EV/EBITDA 방식을 쓸 수 있었다.여기에 더해 동방메디컬 상장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대상 기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 평가손실이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식되며 영업외비용이 높게 발생했다. 영업과 무관한 내용이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끼친 점에서 이에 영향 받지 않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평가방식으로 동방메디컬이 선정한 유사회사는 바이오플러스, 휴메딕스, 제테마, 한국비엔씨, 메디톡스다. 한편, 동방메디컬은 김근식 대표의 상장후 지분이 48.53%다. 원익투자파트너스,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KNT인베스트먼트, 에이스투자금융,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등이 FI 투자했고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 신규라인 증설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동국생명과학도 EV/EBITDA 방식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마찬가지로 생산설비의 감가상각비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함이었다.동국생명과학은 동국헬스케어홀딩스(옛 동국정밀화학)의 조영제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것을 흡수합병해 2017년 설립했다. 회사는 X선, CT, MRI 등 영상진단을 위한 조영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X선 조영제 ‘파미레이’를 국내 최초 ‘퍼스트 제네릭’으로 출시한 것을 강조한다.연매출은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율은 7%~9%이며 매출채권이 해마다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작년 3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55억원을 확보하고 있다.동국생명과학이 제시한 희망 공모밴드는 1만2600원~1만4300원으로, 200만주를 발행해 252억~28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달 20일~24일 수요예측을 거쳐 31일 확정공모가액을 공시할 예정이다.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한 순수입금은 249억원으로, 이 중 123억원을 안성공장 완제의약품 신규라인 증설에 투입하고 75억원은 연구개발자금, 50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상장 후 회사의 주요주주의 지분율은 동국제약 39%,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11%, 동국헬스케어홀딩스 7% 등이다. 이 외 동국제약이 출자한 라이프밸류업사모투자합자회사가 19.65%, 에이스디티알신기술투자조합1호가 2.36%를 가졌다. 동국생명과학은 상장 당일 32%의 주식이 유통가능하며, 주요주주들은 최대 6개월의 보호예수를 약속했다. 일반적으로 최대주주들이 1년 이상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동국생명과학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동국생명과학을 뒤이어 심사 승인을 획득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킷헬스케어가 연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심을 신청한 엠틱스바이오, 레드엔비아, 이뮨온시아, 제노스코, 지씨지놈, 인투셀, 아스테라시스, 레메디, 프로티나 등의 심사결과도 주목된다. 지에프씨생명과학도 이전상장 도전장을 내밀었다.이 외 시장 상황 등 조달여건을 고려해 예심단계에서 자진철회를 결정했던 피노바이오, 하이센스바이오, 다원메닥스, 레보메드, 진캐스트 등의 재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5.01.15 I 임정요 기자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 일반 공모 돌입
  • [오늘 청약]'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 일반 공모 돌입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오늘(15일)부터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 7000원,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와이즈넛 제공]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이날과 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와이즈넛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37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4.9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15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21억원 수준이다.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된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동종 업계 내 유일한 흑자 기업이다. 12년 연속 흑자 경영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갖추고 다양한 기관에서 AI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내·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기반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 5500여개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 및 영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는 △AI 에이전트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클라우드형 서비스 공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국외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기술력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업도 흑자 경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통해 동종 기업들의 본보기로서 상장 이후에도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5 I 신하연 기자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 일반 공모 돌입
  • [오늘 청약]'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 일반 공모 돌입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오늘(15일)부터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 3000원,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데이원컴퍼니 제공]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이날과 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데이원컴퍼니는 지난 6일부터 10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총 510개 기관이 참여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2000∼2만 6700원) 하단을 41% 밑도는 가격이다. 공모 금액은 177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76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데이원컴퍼니는 2013년 설립된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CIC(Company In Company) 제도를 도입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CIC로는 △패스트캠퍼스(디지털 및 실무 스킬) △콜로소(직업 스킬) △레모네이드(외국어 학습) △스노우볼(IT 부트캠프) 등이 있다.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향후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추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이사는 “데이원컴퍼니의 상장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통해 본질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과 북미에서 검증된 성공 공식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1.15 I 신하연 기자
13편의 영화로 되짚어본 `다문화`
  • 13편의 영화로 되짚어본 `다문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부산에서 살면, 부산 사람이다! 한국에서 살면, 한국 사람이고!” 영화 ‘국제시장’에 등장하는 대사다.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이주 노동자를 조롱하는 장면에서 외국인이 던지는 일갈이다. 할아버지가 된 주인공 덕수(황정민 분)도 학생들을 나무란다. 나라 전체가 가난했던 1960년대, 가족을 위해 독일로 떠나 광부 생활을 했던 덕수는 이주민이 겪는 수모를 그냥 보고 지나치지 않았던 터다. 한국의 격변 시대를 관통하는 이 영화는 “우리도 한때는 이방인이었다”며 정체성에 대해 질문한다.고규대 영화평론가 겸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은 신간 ‘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슬:B)를 통해 ‘다문화시대의 한국인’을 새롭게 정의한다. 저자는 “다문화와 관련한 관심사를 좇다가 생긴 물음의 답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콘텐츠’에서 찾아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책”이라며 “다양한 문화를 어떻게 존중하고 포용하며 함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다문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완득이’, ‘마이 리틀 히어로’,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의 한 장면(사진=네이버영화).◇13편의 영화·드라마 속 질문들30여 년간 주간지, 월간지, 스포츠지, 경제지를 넘나들며 대중문화 예술 현장을 누벼 온 저자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13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함께 답을 찾아간다. AI(인공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다문화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덕이다. 책에서 다룬 영화는 △완득이(2011) △마이 작은 히어로(2013) △하노이 신부(2005) △덕구(2018) △나의 올드 오크(2024) △세리와 하르(2009) △방가? 방가!(2010) △미나리(2021) △국제시장(2014) △페어웰(2021) △범죄도시(2017)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1996) △컬러풀 웨딩즈(2014) 등 다문화 이야기를 담고 있는 13편이다.다문화 가정 아이가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풀어낸 ‘완득이’와 ‘덕구’를 비롯해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을 담은 ‘하노이 신부’ 등을 통해 우리 곁에 부쩍 가까이 다가온 다문화 가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나의 올드 오크’와 ‘방가? 방가!’를 통해서는 난민 혹은 이민자로 살아가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실제 대림동에서 발생했던 중국동포 범죄를 소재로 삼은 ‘범죄도시’에서는 이방인에 대한 심리적 경계를 담아낸다. 다문화에 대해 말하는 영화감독 방수인, 육상호, 윤제균, 강윤성의 인터뷰도 수록했다.◇국민 20명 중 1명 ‘외국인’다문화사회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버스, 마트, 식당 등 우리 주변에서 외국인을 마주치는 일은 흔해졌다. 외국인 근로자는 산업현장이나 농어촌의 필수인력이다. 대학도 외국인 유학생이 없으면 운영이 힘들 만큼 비중이 커졌다. 행정안전부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국민 20명 중 1명 꼴인 246만 명으로 역대 최대다. 총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4.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총인구 중 이주배경 인구가 5%를 넘으면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분류한다. 다문화국가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이런 변화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막연히 두려워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주민을 출신국이나 외모, 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태는 더 완고하다.고규대 영화평론가 겸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사진=슬:B 제공).◇“민족·피부색? 이 땅에 산다면 모두 한국인”책은 △다름이 틀림이 아닌 이유 △낯설지만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 △다문화시대의 민족은 곧 시민이라는 점 △새로운 국민 정체성의 정립 등의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또 우리가 이주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국가의 개념은 어떻게 재정의해야 할지 등 묵직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한다.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은 모두 한국인’이란 것이다. 저자는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진 지금, 우리는 획일적인 민족 정체성을 강조하는 대신 다민족·다문화 국가로서의 민족주의 개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피부색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그들을 이웃이자 동료 시민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 민족이라는 오래된 국민 정체성의 껍질을 깨고, 연대의 손을 내밀 때 대한민국과 우리 모두의 미래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I 김미경 기자
조국혁신당 "내란수괴 尹 목불인견…與, 내란 옹호 말라"
  • 조국혁신당 "내란수괴 尹 목불인견…與, 내란 옹호 말라"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조국혁신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목불인견”이라며 “평생 검사로 살아온 자가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건 자신의 삶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연석회의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체포하고 수사하는 건 국민 대다수의 명령”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지, 내란 수괴 앞에서 굴복할지 기로에 서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같은 날 새벽 오전 5시께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와 김홍인 변호사 등이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면서 관저 앞 1차 저지선을 통과하는 데만 1시간가량이 걸렸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김기현 의원 등 30여 명도 인간띠를 만들어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이에 김 권한대행은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는 체포의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반드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헌법과 법치의 준엄한 가치를,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자명한 원칙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법치주의의수호자라는 영예가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공수처 수사는 응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은 응하겠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어느 피의자가 수사기관을 고르나. 떳떳하면 공수차 수사를 받으면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했으나 체포되면 종신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잘 알 것”이라며 “잃을 것이 없는 괴물의 ‘석열산성’ 농성전에 국민만 부끄럽다”고 꼬집었다.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지지 시위 중인 소속 의원들을 불러들여야 한다”며 “현장의원들은 물론 지도부도 내란 옹호를 하는 셈”이라며 법적 처벌과 위헌 정당 해산 청구를 시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뉴스1)회의에 참석한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상황이 이렇게 악화한 데는 이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내란 사태가 일어난 이후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재판관도 임명하고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것을 지시했으면 국정은 안정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내란을 단죄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는커녕 내란 수괴에게 직무복귀라는 망상을 심어줬다”며 “최 권한대행은 특히 국정의 최고 책임자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 무력화하는 상황을 간과했다”고 강조했다.
2025.01.15 I 김한영 기자
'음주 운전만 5회+지인 폭행' 정수근, 1심 판결에 항소
  • '음주 운전만 5회+지인 폭행' 정수근, 1심 판결에 항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자리에서 지인을 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진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48) 씨가 항소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상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정씨가 최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정씨는 “사건 당시 우울증과 불면증 약을 먹고 있어 부작용으로 인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변론한 만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정씨는 2023년 12월 21일 오후 9시 30분께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지인 A(47)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두 차례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정씨는 3차 술자리를 갖자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지인 A씨를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A씨는 머리가 찢기는 부상을 입었고, 정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정씨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A씨는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씨는 또 재판 기간 중 음주 운전을 감행해 더욱 논란을 샀다. 그는 지난해 9월 술을 마시고 승용차 500m를 운전한 혐의도 추가됐다.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뿐만 아니라 정씨는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운전으로 5차례 적발돼 벌금형, 집행유예, 실형 등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검찰은 지난달 4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폭행 외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고 누범기간 범행했다”며 정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부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영은)은 지난 8일 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매우 위험하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누범 기간 범행을 반복하고, 음주 운전과 폭력 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성행을 고치지 않았다. 재범한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성동초-건대부중-덕수상고를 졸업한 정씨는 1995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정씨는 KBO 리그 통산 1544경기에 출전해 1493안타 24홈런 474도루 866득점 450타점 타율 0.280 출루율 0.359 장타율 0.56의 성적을 남겼다.
2025.01.15 I 김민정 기자
"트럼프, 화석연료 생산 및 소비 장려 행정명령 준비"
  • "트럼프, 화석연료 생산 및 소비 장려 행정명령 준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서 경의를 표하고 있다.(사진= 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뒤 곧바로 화석연료 산업 지원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자가 미 화석연료 생산을 확대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전기차 장려책도 무위로 돌리는 행정명령 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석유업계 로비스트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20일 취임 뒤 각 기관에 바이든 대통령이 제한을 걸어 둔 해상과 연방 소유 토지 석유 생산을 풀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아울러 ‘전기차 의무화’ 방안이라고 자신이 주장했던 배출가스 제한 규정도 되돌리고,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설비 승인도 재개할 전망이다.모두 화석연료 생산과 소비를 장려하는 정책이다.석유 로비스트들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위는 2기 행정부 정책에 관해 일부 석유업계와 논의도 해왔다.트럼프는 자신이 취임 첫날 독재자가 되겠다며 일련의 대통령 행정명령 발동을 통해 의회를 거치지 않고 미 정책들을 대거 수정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그는 취임 첫날부터 미 에너지, 이민, 교육, 기타 미국인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여러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에너지 부문 정책은 화석연료 장려에 집중돼 있다. WSJ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는 천연가스가 풍부한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프래킹 공법을 통한 가스 생산을 장려하겠다며 표를 긁어모았고, 미 자동차 심장 미시간에서는 바이든의 전기차 장려책에 반대해 지지층을 확대했다”며 “석유 업계 억만장자들은 트럼프 재선에 막대한 선거자금을 지원했고, 이제 보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트럼프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취임하면 미국이 다시 에너지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석유산업의 주요 로비단체임 미국 석유협회 회장인 마이크 솜머스는 “에너지는 분명히 투표 대상이었고, 우리는 에너지가 이겼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조치가 일부 법적 반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상·하원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원 공화당 대표인 존 툰(사우스다코타) 의원은 이날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화석연료 친화적인 정책을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내무장관으로 노스다코타 주지사 더그 버검을 지명했고, 에너지장관으로는 석유업체 리버티 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라이트를 낙점했다.버검과 라이트는 트럼프가 새로 만들 국가에너지위원회(NEC)를 이끌게 된다. NEC는 미 석유, 천연가스, 전력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트럼프는 아울러 바이든이 2021년 재가입한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할 전망이다. 이 역시 취임 초 행정명령을 통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시절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다.
2025.01.15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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