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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이미 과열…올해 하반기 반전 일어날 것"
  • "강달러, 이미 과열…올해 하반기 반전 일어날 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새해에도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며 주요 6개국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2년 만에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엔 달러 강세가 힘을 잃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사진=AFP)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투자은행 UBS의 전략가들은 현재 달러가 고평가 영역에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 전략가들은 최근 시장 전망에서 “달러는 올해 두 가지 상반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달러 강세, 하반기에는 부분적 또는 전체적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달러의 약세 전환을 예상한 것은 미국 달러인덱스 추이가 지난해 9월 말 이후 약 9% 상승하며 최근에는 110선을 돌파, 달러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6시33분 현재 109.22를 가리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팀이 관세를 매달 2~5%씩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다소 약해졌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UBS 전략가들은 “현재 달러는 고평가된 영역에서 수십년 래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투자자 포지션도 매우 높은 상태가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선물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달러 순매수 포지션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 강세는 비농업 고용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이다.시장은 계속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재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올해 한 차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UBS는 두 차례의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UBS 전략가들은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해 총 50bp(1bp=0.01%포인트)의 완화를 기대하지만 2분기와 3분기까지는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경제 지표로 인해 미국경제의 예외적 강세가 강달러를 계속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UBS는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관세 부과가 달러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UBS 전략가들은 “관세 리스크는 아직 완전히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15 I 양지윤 기자
작년 취업자 수 15.9만명↑…건설업 불황에 증가폭 ‘반토막’(상보)
  • 작년 취업자 수 15.9만명↑…건설업 불황에 증가폭 ‘반토막’(상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15만 9000명 증가했지만 건설·제조업 불황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반토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15만 9000명(0.6%) 늘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 1000명 증가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1만 8000명 감소한 뒤 이듬해 36만 9000명 증가했다. 2022년에는 81만6000명 늘어나며 2000년(88만 2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을 기록했다. 다만 2023년 32만 7000명으로 축소한 데 이어 작년 15만 명대로 떨어지는 등 2년 연속 증가 폭이 둔화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둔화한 것은 건설업과 도매 및 소매업 등의 취업자가 감소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 수가 4만 9000명 줄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및 소매업(-6만 1000명)과 제조업(-6000명) 등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 3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6만 6000명 늘었지만 20대에서 12만 4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보다 0.1%p(포인트) 올랐다.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건설·제조·도소매업 등 산업군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취업자가 전반적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작년 실업자는 82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 6000명(4.6%)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만 3000명으로 증가 폭(20.4%)이 가장 컸다. 실업률 또한 60세 이상에서 0.3%포인트 상승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617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 2000명(-0.2%) 감소했다. 이중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에서 4만 1000명(3.9%), 30대에서 2만 9000명(10.8%) 증가하는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늘었다. 청년들(15~29세)은 42만1000명으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직 단념자는 37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2.5%) 증가했다.한편 작년 12월 고용률은 61.4%로 전년 동월보다 0.3%p 하락했다. 반면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04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 2000명 감소했다.
2025.01.15 I 강신우 기자
JW중외제약 “경증·여성 혈우병 진단 치료 새 지평”…CSA 검사 상용화
  • JW중외제약 “경증·여성 혈우병 진단 치료 새 지평”…CSA 검사 상용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hromogenic assay, 이하 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해당 항목은 지난 1일부터 적용 중이다.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ne-Stage Clotting Assay, 이하 OSA 검사)가 사용됐다. 하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검사, 8인자 병용투여 후 지혈능력검사 시 CSA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박영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CSA 검사 상용화로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평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OSA 검사만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없었던 경증 환자와 여성 혈우병 환자(보인자) 진단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CSA 검사 상용화가 혈우병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I 나은경 기자
LA 산불 8일째 지속…"앞으로 24시간이 고비"
  • LA 산불 8일째 지속…"앞으로 24시간이 고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다발적 산불이 8일째 지속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는 강풍이 거세지 않아 당장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바람의 세기가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는 예보에 현지 소방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구조대원들이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에서 이튼 산불로 파괴된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AFP) 14일(현지시간)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에선 전날 국립기상청(NWS)의 예보대로 새로운 강풍이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전날 밤 말리부 서쪽 벤투라 카운티에서 추가 화재(오토 산불)가 발생했다. 50에이커(약 0.2㎢)의 면적을 태운 이 화재는 이날 오후 기준 25% 진화된 상태다. 당초 예상보다 바람의 세기가 강하지 않아 추가 피해가 크지 않았다. 이날 오전 샌 가브리엘, 산타 모니카, 산타 수잔나 산맥 일부 지역에서 시속 60~70마일(약 97~112㎞/h)의 돌풍이 불었으나, 바람이 계곡 또는 해안 지역으로 완전히 이동하지 못했다고 CNN은 설명했다. 당초 계곡에서 강풍이 시속 60마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시속 30마일(약 48㎞) 이하로 유지됐다. 현지 재난당국이 미리 대비하고 있었던 것도 화재를 억제하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NYT는 마른 강바닥과 말라붙은 초목에서 새로운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관들이 빠르게 진압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 기상청은 “강풍이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약했지만, 몇 시간 안에 바람의 세기가 바뀔 수 있다”며 화재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CNN은 앞으로 24시간 동안이 고비라고 짚었다. 가장 큰 피해를 낸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팰리세이즈 산불의 진압률은 전날 14%에서 이날 17%로 확대했다. BBC는 아직도 5분의 1도 진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튼 산불 진압률도 33%에서 35%로 늘었다. 지금까지 팰리세이즈 산불은 2만 3000에이커(약 93㎢), 이튼 산불은 1만 4000에이커(약 57㎢)의 면적을 태웠다. 두 화재에 따른 추가적인 건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주민 8만 8000명에게는 대피명령이 내려졌으며, 8만 4000명에게는 대피 준비 경고가 발령된 상태다. 앤서니 마론 LA카운티 소방서장은 주민들에게 향후 상황이 악화할 경우 대피 경보가 확대할 수 있다며 “정전에 대비하고 대피명령이나 경고를 받으면 즉시 집을 떠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24명이다. 실종신고는 24명으로 1명 추가됐다. 현재까지 소실된 건물은 1만 2300여채에 달한다. LA 소방당국 대변인인 에릭 스콧 대위는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 느리고 힘든 과정이 될 것”이라며 “몇 주 또는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I 방성훈 기자
"스키 타러 튀르키예 가볼까?"…유럽 동계 스포츠 수도 '에르주룸'
  • "스키 타러 튀르키예 가볼까?"…유럽 동계 스포츠 수도 '에르주룸'
  • 에르주룸 팔란도켄 스키 리조트 (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동부에 자리한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 에르주룸을 겨울 여행지로 추천했다. ECO(Economic Cooperation Organization, 경제협력기구) 관광 수도와 ACES(European Capitals and Cities of Sports Federation, 유럽 수도 및 스포츠 도시 연맹)가 선정한 ‘유럽 최초의 동계 스포츠 수도’라는 타이틀을 안고, 에르주룸은 팔란도켄 스키 리조트를 중심으로 동계 스포츠 애호가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팔란도켄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 올림픽, 세계 스노보드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는 파우더 스노우와 산악 경치 속에서 겨울 스포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동시에 콘서트, 전시회, 미식 축제 등이 열려 에르주룸의 풍부한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에르주룸 동계 스포츠 (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팔란도켄의 최초 국제 행사로 지난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동계 대회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포함한 11개 종목에서 약 ECO 회원국 선수를 포함한 350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였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월드 스노보드컵(Snowboard Cross World Cup, SBX)이 3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튀르키예 유일의 인공 얼음 공원에서 열리는 아이스 클라이밍 챔피언십, 스노우 배구 월드 투어, 그리고 산악자전거 전문가들이 눈 덮인 슬로프를 질주하는 스노우 다운힐 레이스도 준비돼 있다. 이 경기들은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방송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될 예정이다.팔란도켄에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한 후에는 에르주룸의 겨울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토르툼 폭포(Tortum Waterfall), 나르만의 요정 굴뚝(the Fairy Chimneys of Narman), 이스피르의 일곱 호수(the Seven Lakes of İspir)와 같은 자연 명소가 유명하다. 실크로드의 흔적을 간직한 울루 모스크(Ulu Mosque), 미나렛 신학교(Double Minaret Madrasa), 야쿠티예 신학교(Yakutiye Madrasa), 세 개의 묘탑(Uc Kumbetler) 등 역사적인 장소도 방문할 만하다.
2025.01.15 I 이민하 기자
정가은, '132억 사기' 전 남편 언급 "당해보니…男 신용점수만 봐"
  • 정가은, '132억 사기' 전 남편 언급 "당해보니…男 신용점수만 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정가은, 김지선, 김효진,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가은은 이혼 후 재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다시 생각이 생겼다며 “초반에는 남자 꼴도 보기 싫다고 생각했는데 몇 년 지나니까 주변에 잘 사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고 외롭기도 하다. 연애도 하고 싶고 좋은 인연이 있으면 재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이어 “딸 생각에 재혼 생각이 들었다고”라는 질문에 “한번씩 ‘난 이런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재작년 크리스마스 때 딸과 둘이서 식당을 갔는데 아무 생각 없이 주변을 둘러봤는데 모두 엄마, 아빠, 아이가 같이 먹더라.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라며 “그러고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가는데 몰래 울고 있었는데, 일부러 딸이 ‘엄마 뭐해?’라고 저를 챙기더라. 딸이 ‘엄마는 뭘 제일 하고 싶어’라고 7살 때 물어보더라. 딸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니까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딸 앞에서 이런 걸로 슬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특히 이혼 이후에 이상형이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뭔가에 꽂히면 그랬다. 제가 당해보니까 다 필요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말에 탁재훈은 “이제 외모도 필요 없고 신용점수만 본다고 하더라”라고 더해 웃음을 안겼다.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출산하고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정가은은 당시 전 남편이 정가은의 명의로 된 통장을 통해서 정가은 몰래 제3자에게 돈을 입금하게 하고 그 돈을 출금하는 방법으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660회에 걸쳐 약 132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2025.01.15 I 김가영 기자
25년 매트리스 트렌드…스마트 기술 장착한 ‘모션베드’ 뜬다
  • 25년 매트리스 트렌드…스마트 기술 장착한 ‘모션베드’ 뜬다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2025년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침대 각도를 조절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모션베드’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수면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력을 장착한 모션베드가 올해의 트렌드로 꼽힌다.씰리침대가 제안한 2025 매트리스 시장 트렌드.(사진=씰리침대)씰리침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매트리스 시장 주요 트렌드 키워드 ‘S.L.E.E.P’을 제안했다. ‘S.L.E.E.P’은 각각 △스마트 수면 솔루션(Smart Sleep Solutions) △라이프스타일과의 융합(Lifestyle Integration) △인체공학적 설계 및 건강 중심(Ergonomics and Health Focus) △경험 중심 마케팅(Experience-Driven Marketing)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를 의미한다.특히 수면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도 확인됐다. 스마트 센서 매트리스, 수면 앱 연동 시스템 등 여러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수면 솔루션 제품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이같은 슬립테크 및 모션베드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씰리침대는 최근 자사 기술력을 결합한 스프링 매트리스 기반 ‘모션플렉스’를 출시했다. 여기에 최첨단 스마트 기술까지 접목한 덕에 자체 앱으로 침대의 각도를 다양하게 제어할 수 있다.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코골이 방지 모드’부터 △무중력 모드 △TV 시청 모드 △휴식 모드 등 수면 외 다양한 상황에 맞는 기능도 제공한다.프리미엄 제품군도 꾸준히 집중한다. 전 세계 특급호텔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중 하나인 씰리침대는 지난해 ‘엑스퀴짓H’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2월 말에는 씰리의 헤리티지를 담은 ‘셀레시얼 플러쉬’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2025년 매트리스 시장은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인의 취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매트리스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5 I 김세연 기자
채비, 전기차 급속 충전소 2년 연속 1800면 이상 구축…업계 최대 수준
  • 채비, 전기차 급속 충전소 2년 연속 1800면 이상 구축…업계 최대 수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급속 CPO(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기업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가 전기차 보급의 핵심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2년 연속 업계 최대 수준인 1800면 이상의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채비 제공]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채비는 최근 2년 동안 각각 1800면 이상 급속 충전기를 보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해오고 있다. 현재 주요 급속 CPO들이 충전 인프라 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채비의 꾸준한 성장은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지난해 12월 기준 채비는 약 5500면의 공용 급속 충전소를 직접 운영 중이다. 환경부에 납품한 약 4700면의 충전소를 포함하면 국내 전체 1만면 이상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이다.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급속 충전소는 약 3만 4386면으로 2022년(1만 3649면) 대비 66% 증가했으나 2024년 성장률은 24%(8100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지 임차료 상승과 적합한 설치 부지 부족 등 현실적인 제약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전기차 이용자들은 충전 속도가 빠른 급속 충전소를 선호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 간 괴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또한 현재 국내 완속 충전기는 약 35만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충전 속도와 이용 효용성이 낮아, 빠르게 충전 가능한 공용 급속 충전소 부족 문제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채비는 자체 개발한 부지평가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과 충전 수요를 분석하고 최적의 설치 부지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서울 주요 랜드마크와 전국 관공서 등 접근성이 높은 공공 부지에 충전소를 구축하며 도심 내 설치 제약을 해결해왔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 인프라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지만 최근 둔화된 보급 속도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채비는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급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 요구에 부응 및 전기차 수요 확대에 지속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5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720선서 등락
  •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720선서 등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46%) 상승한 721.35를 기록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16포인트(0.52%) 오른 4만2518.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9포인트(0.11%) 상승한 5842.9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전장보다 43.71포인트(0.23%) 내린 1만9044.39에 각각 마감했다.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일시적일 것이라는 의구심과 함께 오는 15일 나오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2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물가를 둘러싼 불안 심리로 이날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하락했다. 고금리 환경은 통상 성장주인 기술주에 불리한 것으로 여겨진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 기준 12월 헤드라인 CPI와 코어의 컨센서스는 각각 전년 대비 2.9%, 3.3% 상승 전망으로 형성된 만큼, 12월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12월 CPI는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컨센에 부합할 경우 안도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헤드라인이 컨센을 상회하더라도 코어가 컨센 부합 혹은 컨센 소폭 하회할 경우, 주식시장에서는 중립 수준의 반응에 국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6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제약과 의료·정밀기기가 1%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통, 제조, IT서비스, 전기·전자, 금융 등이 상승세다. 반면 기타제조, 종이·목재, 비금속, 섬유·의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1.14% 강세다. HLB(028300)(5.16%), 에코프로(086520)(0.16%), 클래시스(214150)(0.59%), 휴젤(145020)(0.77%), 엔켐(348370)(1.10%)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레코프로비엠(-03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0%), 리가켐바이오(141080)(-0.17%), 삼천당제약(000250)(-0.37%), 리노공업(058470)(-0.36%) 등은 하락 중이다.
2025.01.15 I 신하연 기자
오늘 전공의 모집 재개…전공의 돌아갈까 말까
  • 오늘 전공의 모집 재개…전공의 돌아갈까 말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늘부터 전공의 모집이 재개된다. 15일 복지부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221개 수련병원(126개 기관에서 통합 모집)별로 올해 상반기 수련할 레지던트 1년차와 상급연차(2∼4년차) 모집을 진행한다.수련병원은 이번 모집을 통해 올해 3월부터 수련할 레지던트를 뽑는다. 전공의들은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등 수련을 거친 뒤 시험을 통해 전문의가 된다.이번 모집은 사직한 레지던트 9220명(1년차 2676명·2∼4년차 6544명) 등이 대상이다. 사직한 인턴 2967명에 대한 모집 공고는 2월 3일 게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7일, 추가모집은 12일 진행한다.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는 전국 181개 수련병원에서 총 3594명을 모집했지만 314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최종 181명이 선발돼 모집 인원의 5%에 불과했다. 당시 산부인과는 188명 모집에 1명만 선발됐다.정부는 이번 모집에서 사직한 전공의가 1년 이내에 동일 과목·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 지난해 레지던트 1년차 수련 개시를 앞두고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들은 원래 수련받으려던 병원에서, 수련을 중단했던 2∼4년 차들도 다니던 병원으로 ‘원대 복귀’가 가능하다. 정부는 또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의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영을 연기해주겠다고도 밝혔다.이에 대해 전공의들은 개별 회의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해 2월 20일부터 개별사직서 제출을 통해 업무에서 떠났지만, 이제 복귀할 때라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전공의들이 요구해온 사항이 대부분 반영됐고 이번에 복귀하지 않으면 돌아갈 곳이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돌고 있다.반면 강경파 사이에선 아직 돌아갈 때가 아니라며 ‘복귀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전공의들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모집에 응시한 전공의들은 20∼22일 면접을 거쳐 23일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2025.01.15 I 이지현 기자
'하얼빈' 현빈·이동욱, N차 유발 비주얼 양대산맥…고결한 투샷
  • '하얼빈' 현빈·이동욱, N차 유발 비주얼 양대산맥…고결한 투샷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이번 작품으로 처음 함께한 두 비주얼 양대산맥, 현빈과 이동욱의 케미스트리 스틸을 15일 공개했다. 영화 ‘하얼빈’ 속 비주얼 양대산맥 현빈(안중근 역), 이동욱(이창섭 역)을 향한 반응이뜨겁다. 연기력부터 비주얼까지 완벽한 두 배우의 스크린 최초 호흡이 ‘하얼빈’ N차 관람 및 장기 흥행에 또 다른 강력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 중이다. 대한 독립의 목표는 같지만 방식은 달리하는 두 인물의 대립과 우정이 시너지를 내며 극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공개된 스틸은 ‘하얼빈 의거’를 위해 작전을 짜는 안중근과 이창섭, 긴장감 속에 서로의 진심을 내비치는 장면, 그리고 긴박한 추격전을 앞두고 서로의 안녕을 도모하는 장면까지 영화 속에서 두 캐릭터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던 장면 위주로 공개됐다. 안중근을 누구보다 고결한 인간이라 여겼던 이창섭의 진심과 이창섭을 누구보다 소중한 동지로 여겼던 안중근의 진심은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하고 있다.특히, 안중근과 이창섭 단둘이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하는 장면은 현빈 배우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로 꼽으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촬영 전날 우민호 감독의 즉흥적인 제안으로 구상된 신으로, 이동욱은 “연기하면서 오랜만에 느낀 짜릿함이었다. 그 신 하나가 이창섭과 안중근의 전사를 다 보여주는 것 같았다. 둘의 우정도 보여주고 서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굳건한 입소문을 발판 삼아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이고 있다.
2025.01.15 I 김보영 기자
KGM, 온라인 고객 경험 강화 홈페이지 새 단장
  • KGM, 온라인 고객 경험 강화 홈페이지 새 단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국문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국 단위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확대하고 있는 KGM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 플랫폼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각 단계에 최적화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새로운 홈페이지는 PC 및 모바일에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UI)을 구현한 ‘퀵 버튼’이 운영되며, 해당 영역에서는 △간편 견적 △구매 혜택 △구매 상담 △시승 신청 △정비 예약 등 방문 고객이 자주 찾는 카테고리의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태블릿이나 PC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 시스템을 적용하여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제품을 소개하는 페이지는 모델별로 통일성 있는 짜임새의 UI를 제공하며 △익스테리어뷰 △인테리어뷰 △안전·편의·성능 △모델 라인업 △커스터마이징 △상세 제원 등 제품 정보 탐색을 위한 기능에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반영함으로써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KGM 차량 보유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접근 편의성도 개선되었다. △서비스 네트워크 예약 △내 차 정비 이력 확인 △소모품 교환 이력 관리 등 정비 예약과 내 차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PC와 모바일에서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지난해 8월 선언한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를 비롯해, 71년간의 제품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헤리티지 1954 등 브랜드 카테고리 또한 새롭게 개편하여 제공한다.KGM 관계자는 “이번 국문 홈페이지 개편은 잠재 고객의 구매정보 탐색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KGM 차량을 운행 중인 고객이 온라인 정비 예약과 부품 조회 등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나아가, 오는 2월 예정된 글로벌 홈페이지 개편 오픈 시점에 맞추어 또 한 번의 국문 홈페이지 사용자 환경(UI) 개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GM은 국문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KGM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KGM 홈페이지 신규 회원가입(기존 회원은 유지), SNS 포스트에 ‘좋아요 및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선착순 400명(소진 시까지)에게 최진영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KGM 2025 연간 플래너 패키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2025.01.15 I 정병묵 기자
“층간소음 잡는다” LX하우시스, ‘1등급 바닥구조’ 개발
  • “층간소음 잡는다” LX하우시스, ‘1등급 바닥구조’ 개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LX하우시스(108670)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통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LX하우시스)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에서 진행됐다.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각각 기록했다.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1등급이 수여된다. 이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해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인정 획득은 그동안 층간소음 저감 기능성 바닥재 연구에서 쌓아온 R&D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H가 올 하반기부터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향후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상용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한 바 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2520선 회복
  • 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252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62포인트(0.95%) 오른 2521.0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11.07로 전 거래일(2497.40)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한 업종 중심의 단기 차익실현 압력 속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확대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전개할 전망”이라며 “연초 이후 국내 증시와 원화는 중국 증시와 위안화와 연동되는 경향도 재차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 중 중국 금융시장 흐름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이 417억원의 사자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억원 순매수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제약, IT서비스, 운송·창고, 전기·전자, 금융, 부동산, 보험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은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등이 2%대 오르고 있고 HD현대중공업(32918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등도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기아(00027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4만 2518.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11% 오른 5842.9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1만9044.39에 마감했다. 빅테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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