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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물리 충돌 없다"지만…與박충권 "진입과정서 의원 폭행"
  • 공수처 "물리 충돌 없다"지만…與박충권 "진입과정서 의원 폭행"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 일부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박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공수처와 경찰이 들어올 때부터 물리력을 행사했다”며 “강제 진입 과정에서 여러 시민과 저희 당 의원들이 다치신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은 같은 날 새벽 오전 5시께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자문을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대통령께서는 현재 체포당하신 것은 아니고,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지금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어 “권영진 의원께서 공수처 진입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도적인 폭행인지 불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옷도 찢어졌다”고 부연했다. 다만 박 의원은 현재 공수처와 충돌을 빚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가 들어온 것도 (기관 간)유혈 충돌을 막기 위해 온 것이기 때문에, 중재하고 상황을 관찰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공수처는 현재까지 물리적 충돌은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1차 집행 때와 달리 집행을 막는 경호처 직원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공수처는 “현재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들이 관저 안으로 들어갔고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와 관련해서 아직 현장 파악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과 소통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늘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끝나고 나면 의원총회를 소집해 원내대표가 메시지를 낼 것”이라며 “권영진 의원이 다쳤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2025.01.15 I 김한영 기자
유방암 수술 전 항암치료 했다면 ‘이것’ 주목해야
  • 유방암 수술 전 항암치료 했다면 ‘이것’ 주목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방암은 2022년 국내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여성암 1위를 차지한다. 유방암 치료 기본은 외과적으로 암조직을 절제한 후 보조요법으로 재발을 방지한다. 하지만 종양이 5cm 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넓게 진행됐다면, 먼저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이고 후에 절제 수술을 진행하는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최근 국내 연구진이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 림프절 미세전이가 지니는 의미를 연구 분석해 자료로 발표했다. 감시림프절 미세전이를 지닌 환자는 감시림프절 음성 환자보다 약 3배 높은 추가 전이 가능성을 보였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교수팀과 이대목동병원 유방외과 이장희 교수팀은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감시림프절 미세전이 환자에 대한 액와림프절 절제술 시행 여부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여 조사에 돌입했다.연구팀은 지난 2006년 9월∼2018년 2월 사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선행항암화학요법 이후 액 와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 9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분석 대상 978명 중 438명(44.8%)은 선행항암화학요법 이후 병리학적으로 림프절 침범이 없는 상태를 보였고, 89명(9.1%) 에서는 미세전이가, 451명(46.7%) 에서는 거대전이가 각각 나타났다. 연구팀은 감시 림프절 생검 이후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추가 분석을 시행했다. 296명(57.7%)은 감시림프절 음성이었으며, 47명(9.2%)은 감시림프절 미세전이를 보였다.감시림프절 음성군과 감시림프절 미세전이군 비교 그래프.연구팀은 감시림프절 미세전이를 가진 환자군 51.1%는 추가 전이를 보였고, 이는 감시림프절 음성 환자군보다 약 3배 높음(P < 0.001)에 주목했다. 감시림프절 미세전이 그룹은 감시림프절 음성 그룹보다 병리학적 종양 크기가 컸으며, 높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률을 나타냈다. 반대로 Ki-67 증식 지수는 낮게 나타났다.(그림 1)연구팀은 선행항암화학요법 이후 발견된 림프절 미세전이는 환자가 재발 없이 생존함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밝혀냈다(HR, 1.02; 95% CI, 0.42&#8211;2.49; P = 0.958). 하지만, 감시림프절 미세전이 환자군은 감시림프절 음성 환자군보다 재발을 겪게 될 확률이 2.23배 정도 유의하게 높았다(P = 0.023).(그림2) 감시림프절 음성 및 미세전이 환자군의 재발 없는 생존 비교 그래프.연구팀은 감시림프절 미세전이 환자군에서 추가 전이는 종양 크기가 20mm 이상인 경우,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이고 HER2 호르몬이 음성인 경우, Ki-67 단백질 발현이 14% 미만인 환자군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었다고 보고했다.연구가 지닌 의미에 대하여 정준 교수는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감시림프절 미세전이가 있을 시 액와림프절 절제술 적용 적절성 연구는 아직 미흡한 상태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선행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림프절 미세전이 환자 예후를 면밀하게 보고함으로써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장희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은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SCI 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 에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에서 액와 림프절 미세전이의 의미에 관한 연구’ 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2025.01.15 I 이순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6조원 돌파
  •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6조원 돌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16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15조원을 넘긴 후 2개월 만에 1조원이 증가한 규모다.한국투자증권 2024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5조8184억원으로, 2023년 말 12조9601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0%, 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의 2020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23% 수준이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1년 수익률 26.56%를 기록하며, 올해 3분기 연속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약 800개에 달하는 ETF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퇴직연금의 비대면 전환도 선도했다. 지난해 디지털연금부를 신설해 카카오뱅크 등 대형 금융플랫폼과 손잡고 IRP 계좌 개설 제휴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4년 비대면 개설 IRP계좌의 적립금은 두 배 증가하며, 전체 유입액 중 45%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이를 위한 혁신금융 시범사업자로 지정돼 자체 RA뿐 아니라 외부 RA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경은 기자
`尹 체포` 3차 저지선서 1시간째 대치…출두방식 이견에 `교착`
  • `尹 체포` 3차 저지선서 1시간째 대치…출두방식 이견에 `교착`
  • [이데일리 송주오 김형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과 윤석열 대통령 측 간 공수처 출석 방식을 두고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 공수처와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지 3시간 반 만에 윤 대통령이 거주하는 관저 내부로 진입했다. 수사기관과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과 자진출석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1시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며 교착 상태다.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초소로 경호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공수처와 경찰은 15일 오전 8시 5분께 관저 3차 저지선에 도달했다. 오전 8시 10분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안내로 공수처와 경찰 수사팀의 일부는 관저 초소에 들어갔다. 정 실장과 윤갑근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의 자진출석을 주장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측 협의는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과천 청사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자진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영장집행이 목적”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 대통령 관저에 도착해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와 김홍인 변호사 등이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계속되던 오전 5시 45분께 물리력을 동원했다. 경찰은 관저 진입을 막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롯해 인사들을 끌어내며 진입로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오전 5시 53분께 바리케이드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체포영장 집행을 반대하던 중년 여성으로 바닥에 누워 소방당국의 치료를 받았다.이후 경찰과 윤 대통령 측 간 대치가 이어지며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7시께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찰이 사다리를 관저 입구에 투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관저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경호차의 차벽을 사다리로 뛰어넘기 위해서다. 공수처와 경찰 체포조는 사다리를 이용해 경호처 차벽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1차 저지선을 통과한 순간이다. 이어 관저 내부서 조직을 정비한 공수처와 경찰 체포조는 오전 7시 50분께 2차 저지선인 관저 내부 경호처 차벽 옆 우회로를 이용해 통과했다. 1차 저지선 통과는 영장 집행 시작 후 3시간이나 걸렸지만, 2차 저지선 통과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앞서 경찰은 이날 체포영장 재집행을 위해 서울경찰청 기동대 54개 부대 3200여 명을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관저 인근에 버스 160대를 동원해 차벽을 세우고 안전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을 포함해 1000여 명을 차출했다. 공수처도 처장과 차장을 포함한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집행 현장에 투입했다. 또한 관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며 진입로를 미리 확보했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경고 후 이동조치를 한 것이며, 집회시위법상 직접 해산을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경호처는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정문 뒤에 차벽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01.15 I 송주오 기자
삼성중공업, 52주 신고가…글로벌 LNG 투자·생산 모멘텀
  • [특징주]삼성중공업, 52주 신고가…글로벌 LNG 투자·생산 모멘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부터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LNG 투자와 생산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8.44%(1000원) 오른 1만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 297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고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 트랙 레코드와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의 차별성은 올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와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1년에 수주한 에버그린 컨테이너선 시리즈 물량이 올해 2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임에 따라 이후 줄어든 상선 부문의 매출액 감소분을 LNGC 건조 비중 확대 효과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Cedar FLNG 가 S/C 공정에 들어가면서 해양 FLNG 2 기 동시 건조를 통해 채울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력 측면에서도 컨테이너선 소화에 따른 잉여 인력을 FLNG 쪽으로 이동시키며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고, 낮은 생산성의 외국인 인력 중 약 10%를 올해 새로 수급할 외국인 인력으로 다시 채울 계획이기 때문에 공정 차질 없이 오히려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동사의 수주 타겟 중 큰 규모의 가시화된 상선과 해양플랜트 물량이 있다”며 “동사에게 꾸준히 컨테이너선 시리즈 물량을 발주해오던 에버그린은 올해 24K-TEU 급 메탄올 DF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할 계획이며, 순연된 모잠비크 Coral Sul2 FLNG 1기와 미국 Delfin FLNG 와 캐나다 Western FLNG 중 최소 1기 수주를 통해 올해 최소 2기의 FLNG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따라서 삼성중공업은 올해도 현재 수준 이상의 백로그 레벨을 유지와 함께 장기적인 탑라인 및 이익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3부작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3월 개막…이석준·정성일·김주헌 캐스팅
  • 3부작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3월 개막…이석준·정성일·김주헌 캐스팅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돌아온다.15일 공연제작사 아이엠컬쳐, 쇼노트에 따르면 ‘카포네 트릴로지’는 오는 3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카포네 트릴로지’는 1923년부터 1943년까지 미국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10년 주기로 발생한 세 건의 살인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2014년 영국에서 초연했고 이듬해부터 국내 관객과 만났다. ‘로키’, ‘루시퍼’, ‘빈디치’ 편으로 나눠 구성한 3부작 형태의 공연이다. 공연제작사 측은 “각 작품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단 한 편만 관람해도 무방하지만, 각 작품이 가지는 서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므로 세 편을 모두 관람하길 권장한다”고 전했다.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가 시카고를 장악했던 시기인 1923년을 배경으로 하는 ‘로키’ 편에서는 유명 클럽의 쇼걸 롤라 킨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카포네가 알카트라즈 감옥에 수감된 1934년을 배경으로 하는 ‘루시퍼’ 편에서는 시카고에 빛을 가져오려 했던 조직 내 2인자인 닉 니티가 어둠으로 추락하고 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마지막 편인 ‘빈디치’는 카포네가 은퇴한 후인 1943년을 배경으로 젊은 경찰 빈디치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을 전개한다. 각각 올드맨, 영맨, 레이디 역을 맡는 세 명의 배우가 3부작에 모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다. 올드맨 역은 이석준, 정성일, 김주헌이 번갈아 소화한다. 영맨 역은 김도빈, 최호승, 최정우가 맡는다. 임강희, 정우연, 김주연은 레이디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에는 연출가 김태형, 번역가 성수정, 각색가 지이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프리뷰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2025.01.15 I 김현식 기자
방산ㆍ조선 다 갖춘 한화그룹…한화엔진·한화오션 '강세'
  • [특징주]방산ㆍ조선 다 갖춘 한화그룹…한화엔진·한화오션 '강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선업종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화그룹 내에서 조선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오션(042660)과 한화엔진(082740)이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중국 강경 대응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그룹내 방산과 조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기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재차 갱신했다. 한화오션은 2.71%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엔진은 한화그룹의 선박엔진 전문 기업으로, 특수선에 집중하고 있는 한화오션과 더불어 트럼프 2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강경태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해양 방산 사업 경쟁력이 타사 대비 우월하다”며 “해양 방산 사업자로서 경쟁사 대비 25% 할증된 밸류에이션을 부여했다”고 밝혔다.SK증권도 이날 한화오션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42.5% 상향 조정했다.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함정 부문에서 법 개정 혹은 예외 조항을 통한 미국 본토 함대 물량 수주 가능성까지 있다”며 “더 멀리 내다봐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아울러 “미국의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부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조선 역량이 필요하고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대했다.
2025.01.15 I 김경은 기자
‘전통시장 공제율 50%’ 법안 불발…913억 연말정산 혜택 날아가
  • ‘전통시장 공제율 50%’ 법안 불발…913억 연말정산 혜택 날아가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렸다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900억원 넘는 소득공제 혜택이 납세자들에 돌아갔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을 의뢰해 받은 결과를 보면 지난해 신용카드 등 사용액 중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50%로 현재보다 10%포인트 올렸을 경우 정부의 올해 소득세수는 9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만큼의 소득공제 혜택을 납세자들이 누릴 수 있었다는 의미다.예산정책처는 2022년 총급여 규모별·공제항목별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 자료를 활용해 세수 효과를 추계한 뒤 2022년 이후 기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인원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세수 효과를 산출했다.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은 정부와 정치권이 잠정 합의했던 사안이다. 정부는 작년 1월 경제정책 방향과 8월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세법개정 건의안 1호 사항이기도 하다.이후 국회에서 여야는 전통시장 공제율을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세법개정안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이 내용은 빠졌다.다만 전통시장 공제율 상향에 따른 세 부담 완화 효과는 총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들에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많은 소득세 감면 혜택은 총급여 1억원 초과~2억원 이하 구간으로, 85만 54760명이 총 197억 7000억원의 세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총급여 8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88만 2722명) 납세자에 137억원, 60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155만4540명)에 135억 1000만원 등이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인 납세자 483만 5649명엔 총210억 5000만원의 세 부담 감경 혜택이 예상됐다.한편 한국경제인협회도 지난 14일 ‘조세개편 과제 7가지’를 꼽으며 ‘전통시장 신용카드 공제율 확대’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여야가 합의했던 법인데 야당이 처리를 미뤘다”며 “극심한 내수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설 연휴 전이라도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
2025.01.15 I 김미영 기자
무신사, 브랜드 부문 신설…사업 확장 본격화
  • 무신사, 브랜드 부문 신설…사업 확장 본격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가 브랜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다.최운식 무신사 브랜드 부문장. (사진=무신사)무신사는 팀무신사 차원에서 운영해왔던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달부로 브랜드 부문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잡화, 뷰티 등 여러 영역에 산재된 브랜드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고 이를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더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 등이 대표적이다. 또 29CM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구어퍼스트로피’도 브랜드 사업 중 하나다.또한 무신사 자체 브랜드 외에 △노아 △디키즈 △잔스포츠 △챔피온 등 팀무신사가 국내 유통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DT(Distributor) 사업’ 전개도 브랜드 부문에서 맡게 된다.신설 부문은 패션 대기업인 이랜드월드 대표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이 이끈다. 브랜드 부문장은 앞으로 무신사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소싱 △디자인 △마케팅 등 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브랜드 관련 조직을 통합해 부문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품 기획력과 비즈니스 전개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좋은 품질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정유 기자
카카오페이, 강세…종합계좌 700만개 돌파에 연금저축도 호조
  • [특징주]카카오페이, 강세…종합계좌 700만개 돌파에 연금저축도 호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강세를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700만 개 돌파에 연금저축도 10만 계좌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4.20%(1150원) 오른 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증권은 2024년 12월 기준 누적 종합계좌 수가 7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연금저축 서비스는 출시 2개월 만에 10만 개 계좌를 달성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2월 종합계좌를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출시 당시 간단한 계좌 개설 절차와 소액 펀드 투자 서비스인 ‘동전 모으기’를 내세우며 빠르게 초기 사용자를 확보했고, 2023년 3월부터는 연 5%(세전) 예탁금이용료 혜택으로 계좌 개설 수 증가를 이끌었다.이러한 노력으로 종합계좌 수는 2023년 1월 560만 개, 2024년 1월 620만 개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700만 개를 넘어섰다.카카오페이증권의 종합계좌는 주식, 펀드, 연금 등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 사용성이 높다. 카카오페이증권은 ISA 계좌 등 향후 상품 라인업 확대에 따라 종합계좌의 간편한 상품 연결을 바탕으로 투자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종합계좌 보유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동의 절차를 제외하면 단 몇 번의 클릭으로 약 5초 만에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의 연금저축 상품은 이처럼 종합계좌 보유 사용자들이 손쉽게 연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출시 두 달여 만에 10만 계좌를 달성하며 연금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카카오페이증권은 빠른 시일 내 종합계좌 1000만 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주식’과 ‘주식 모으기’와 같은 핵심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종합계좌 활성화는 물론 신규 사용자 유치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종합계좌 700만 개 돌파는 700만 명의 사용자 층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이는 주식, 펀드, 연금 등 기존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뿐 아니라, 추후 상품 라인업 확장 시에도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KB손보, 꽃보다 나눔 캠페인…화분·도서 기부로 지역사회 상생 실천
  • KB손보, 꽃보다 나눔 캠페인…화분·도서 기부로 지역사회 상생 실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B손해보험이 2025년 정기인사에서 받은 축하 화분 기부로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로비에서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올해 새롭게 선임된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축하 화분과 도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KB손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 로비에서 구본욱 사장과 올해 새롭게 선임된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축하 화분 180여개와 도서 220여권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꽃보다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KB손보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캠페인에서 기부된 화분과 도서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원 순환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5 I 김형일 기자
"관광객 혜택 확대" 신세계면세점 ‘코리아 그랜드 세일’ 참여
  • "관광객 혜택 확대" 신세계면세점 ‘코리아 그랜드 세일’ 참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 ‘2025 코리아 그랜드 세일’ 참여 (사진=신세계면세점)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쇼핑문화관광 행사다. 국내 대표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행사에서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글로벌 쇼핑 명소로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코리아 그랜드 세일 홈페이지 내 신세계면세점 이벤트 화면을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고객센터에 제시하면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 혜택을 통해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지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의 쇼핑지원금이 지급된다.뿐만 아니라 100달러, 200달러, 300달러 이상 구매 시 각각 1만원, 2만원, 3만원의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6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바코드 형태로 제공돼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도 참여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국내 각 분야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방한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쇼핑과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쇼핑 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尹 체포 가시화’ 눈물 바다된 한남동…도로 점거 시도도
  • ‘尹 체포 가시화’ 눈물 바다된 한남동…도로 점거 시도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이 가시화되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보수단체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일부는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일부 참석자들은 “우리가 윤 대통령을 지키자”며 경찰에 달려들기도 했다.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가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노를 터트리며 경찰에 달려들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15일 오전 한남동 관저 앞 보수단체 집회 현장은 불안감이 가득했다. 공조본이 저지선을 넘어 관저에 점점 가까워지자 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경호처가 뭐하는거냐”며 울분을 쏟아내기도 했다. 관저 앞에서 밤을 새운 집회 참석자들은 피곤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들은 울음을 터트렸다. 일부 시민들은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눈물을 훔치던 A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까지 잡아먹으려 한다”며 “우리나라 경찰들은 대한민국 경찰이 아닌 북한 경찰같다”고 울분을 터트렸다.일부 분노한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지키자”며 도로 점거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경찰이 길목을 막아서자 달려들어 몸싸움을 이어가기도 했다. 경찰이 강력히 이를 제지하자 일부 시민들은 경찰을 향해 욕설을 뱉으며 길을 터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일부 참석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넘어 차량이 통행 중이던 차선에서 대(大)자로 눕기도 했다. 이들의 도로 점거가 이어지자 경찰은 경고 방송 후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그간 평화 집회를 강조했던 모습과 달리 격앙된 보수단체 회원들은 공격적으로 변했다. 한 참석자는 경찰에 달려들다 넘어져 크게 다칠뻔하기도 했다. 경찰들은 갑작스럽게 달려드는 시위대에 “다친다”며 이들을 만류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저지하는 경찰들에게 “니들도 똑같은 빨갱이”라며 욕설을 뱉기도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달린 깃발을 부순 40대 김모씨는 “밤새서 윤 대통령을 지키려 했는데 우리의 월급을 받는 이들이 대통령을 사실상 방치했다”며 “경호를 위한 경호처가 대통령이 아닌 반역자들의 편에 섰다는 게 너무나 분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연일 노숙집회를 이어가던 탄핵 찬성 집회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집회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지금 당장 관저에서 나와 당당히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지난 1차 집행 때 이렇게 체포가 됐다면 너무나 좋았을 것”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2025.01.15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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