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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스누하우스 준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14일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스누하우스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이날 준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및 병원 인사 다수가 참석했으며, 현황 보고 및 감사장 수여, 리본 커팅식,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스누하우스는 병원 B부지(지상주차장 및 장례식장 일대)의 공원주차장(지하 1~5층) 상부에 지상 10층 규모로 증축된 기숙사 시설로, 126개의 1인실과 133개의 2인실을 갖추고 있어 의료진 4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다. 스누하우스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어린이집 등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스누하우스 준공 및 기숙사 운영은 특히 24시간 교대 근무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 대중교통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도보로 편리하게 통근할 수 있는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과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난도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해외 의학자들이 머무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의학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해외에서 백여 명의 의학자가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 수술과 로봇수술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 뇌수술 등을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데, 스누하우스를 통해 이러한 해외 의학자들의 연수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의학 교육의 메카로서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스누하우스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글로벌 의학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샤오미, 구글 제미나이 탑재 ‘샤오미 14T’ 출시...韓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코리아는 법인 설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샤오미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 △보증된 서비스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지난 15년간 한국에서도 51만5000명 이상의 팬커뮤니가 자발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과 서비스, AS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샤오미는 이번 간담회에서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샤오미 14T’와 내구성을 강화한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2종을 선보였다. TV 제품군으로는 4K UHD 해상도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TV A 시리즈’부터 최대 100인치 대화면의 ‘TV Max 100’까지 전체 라인업을 준비했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한 ‘레드미 워치 5’, 40dB 노이즈 캔슬링의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초슬림 베젤의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년만에 출시되는 보조배터리 4종과 8000Pa 흡입력의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Max’도 함께 선보였다.‘샤오미 14T’는 라이카와 3년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차세대 라이카 주미룩스(Summilux) 모바일 광학 렌즈는 비구면 고투과율 설계와 렌즈 가장자리 잉크 코팅 기술로 탁월한 사진 품질을 구현한다. AI 기술도 대거 탑재되어 구글의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어드밴스드 AI(Advanced AI)’ 기술로 실시간 통역, AI 레코더, AI 필름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59만9800원, 12GB+512GB 모델이 64만9800원이며, 3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혜택(유튜브 프리미엄, Google One 스토리지 100GB, Spotify 프리미엄, 무상 액정 교체)을 함께 제공한다.‘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4억 2천만대를 돌파한 중급기 강자 레드미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0MP 프로급 AI 카메라와 혁신적인 올스타 아머(All-Star Armor) 내구성을 갖춰 플래그십 수준의 기술을 중급기 가격대에 제공한다. 특히 0.8mm 두께의 메인보드, 4코너 내부 강화, 고강도 알루미늄 복합 프레임, 충격 흡수 폼으로 구성된 올스타 아머 구조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라벤더 퍼플, 미드나이트 블랙, 코랄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256GB 모델은 39만9300원, 12GB+512GB 모델은 49만9400원에 제공된다. 또한 25만원 상당의 보증 혜택과 함께 첫 판매 기간 동안 1회 무료 화면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레드미 워치 5’는 샤오미 스마트워치 중 가장 큰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mm 초슬림 베젤로 82%의 화면 대 본체 비율을 구현했으며, 최대 15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과 회전 크라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으며, 내부로 깊게 배치된 크라운으로 오작동도 방지했다.‘레드미 버즈 6 라이트’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도 파격적인 가격을 실현한 무선 이어폰이다. 12.4mm 티타늄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최대 40dB의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으로 시끄러운 기차나 번잡한 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또한, Xiaomi Earbuds 앱을 통해 4가지 EQ 설정 및 맞춤화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취향에 맞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듀얼 마이크 노이즈 감소 기능으로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최대 38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0분 고속 충전으로 2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4800원이다.샤오미는 보안도 강조했다. 샤오미의 하이퍼OS는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해 3중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독립 보안 마이크로커널 기반의 ‘TEE’ 시스템은 개인 앨범, 생체 인증,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하드웨어 레벨에서 완벽하게 격리해 보호한다. 이후 클라우드 데이터는 업로드 전 통합 비식별화 처리를 거쳐 개인정보를 제거하고, 구글의 기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한 해외 서버를 유럽과 싱가포르에만 두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중국 서버와 완전히 분리 운영한다.
- 전국 200개 섬 '비대면 진료'…어촌 찾아가는 '어복버스' 올해도 시동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섬·어촌 지역 주민을 위한 비대면 진료와 생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복버스’(어촌 복지버스)를 운영한다. (자료=해양수산부)15일 해수부는 올해 전국 200개 섬과 50개 어촌 지역, 45개 지역수협을 대상으로 어복버스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섬 지역에는 비대면 원격진료와 이·미용, 목욕 등 생활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촌 지역에는 어업인들이 주로 겪는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어업인들의 행정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도 수협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어복버스와 ‘비대면 섬 닥터’ 서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진 어복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전남 지역 섬 20개, 어촌계 10개 어민들은 각종 의료 및 이·미용, 행정 서비스를 받았다. 또 지난해 8~12월 이뤄진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는 전국 섬 101개에서 어업인 1298명이 원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시범사업 두 번째 해로, 해수부는 지원 대상과 범위를 늘렸다. 사업 기간 역시 지난해 일부만 이뤄졌던 것이 올해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약 11개월간 진행된다. 해수부는 물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해 사업 결과 원격 진료를 받은 총 1298명 중 절반 이상은 7080대로, 나이가 많아 인근 육지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참여자들 중 절반 이상인 54.6%은 ‘교통 수단의 부족’을 병원 이용시 어려움으로 꼽았고, ‘의료 시설의 부족’이라는 응답자 비율도 24.5%에 달했다. 이들은 어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노화로 인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등의 진료를 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섬 지역이 ‘의료 사각지대’인 만큼, 어업인의 삶 질 개선을 위한 ‘어복 버스’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권역별 원탁회의’ 결과, 어복버스는 어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조사됐다. 특히 어촌 지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해수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주요 업무계획에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 등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다만 ‘어복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범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아직까지 직접 재정이 아닌 농어촌상생기금,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농특회계)를 투입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년도부터 정식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어복버스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생활과 행정복지 여건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OOP,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한국어 독점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진행되는 글로벌 오버워치 이스포츠 대회의 한국어 중계를 SOOP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SOOP는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verwatch Champions Series, 이하 OWCS)’의 한국어 방송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OWCS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1인칭 슈팅 게임(First-Person Shooter, FPS) 오버워치 2로 진행되는 이스포츠 대회로, 2024년 새롭게 도입되어 올해에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권역별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 대회인 ‘2025 OWCS KOREA’는 1월 24일 서울 마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오프라인 무대로 시작되며, 1월부터 11월까지 1년간 총 3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 후 상위 팀은 국제대회에 진출하여 글로벌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대회 중계는 김정민, 심지수, 안승용 캐스터와 장지수, 홍현성, 문창식 해설이 맡으며, ‘2025 OWCS KOREA’에는 Team Falcons, Crazy Raccoon, Zeta Division, Poker Face 등 총 9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대회의 각 스테이지 종료 후 진행되는 글로벌 상위 대회의 한국어 중계도 SOOP에서 단독으로 시청할 수 있다.SOOP는 OWCS 시청자들에게 최대 1440p 해상도의 향상된 스트리밍 품질을 제공하며, WDG 스튜디오의 선명한 화질과 최소화된 딜레이로 시청자들이 더욱 생동감 있는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OWCS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SOOP는 생중계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와 승부 예측 등의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2025 OWCS KOREA’는 WDG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며, 공식 방송 일정과 중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OOP e스포츠 페이지 및 OWCS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