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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우주 글로벌 협력의 지평을 유럽으로 확장
  • 우주항공청, 우주 글로벌 협력의 지평을 유럽으로 확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15일 오후, 우주청 청사(사천)에서 유럽우주청(European Space Agency, ESA)과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우주청 대표단(수석대표 에릭 모렐(Eric Morel) 전략법무대외협력국장)의 방한을 맞아 양 기관이 우주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양 기관은 위성항법 시스템, 우주탐사, 우주환경 모니터링, 지구관측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했다. 특히, 우주청은 ESA와 협력하여 우주 탐사 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SA는 라그랑주점 5(L5)를 목표로 하는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하여 우주환경 관측 임무를 운영할 예정이며, 우주청은 L4 태양권 탐사선 개발을 계획 중이다. 이 두 미션 간의 협력은 태양 활동과 우주 환경 예보 연구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ESA는 EU의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를 설계하고 개발하며, 고정밀 항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청은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orea Positioning System, KPS)을 개발 중이다. 양 기관 간의 협력은 위성항법 정확도와 안정성 향상은 물론, 위성항법 신호의 상호보강 및 신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궤도위성항법시스템(LEO-PNT)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우주청은 효율적인 우주 활동을 위해 심우주 통신 인프라 개발 및 공동 활용,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지구관측 및 환경 모니터링, 우주 과학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의 협력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주 개발 역량을 글로벌 우주 연구개발의 중심에서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ESA는 유럽의 23개 국가가 참여하는 우주 탐사 및 연구를 총괄하는 기구로, 우주 기술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구관측, 위성항법 시스템, 탐사 미션, 발사체 개발, 우주환경 모니터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주청은 ESA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과의 우주 기술 공유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유럽 간의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우주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주청은 앞으로 ESA는 물론 개별 ESA 회원국과의 글로벌 우주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5 I 김현아 기자
전국 집값 7개월 만에 상승 멈췄다…전세도 상승폭 축소
  • 전국 집값 7개월 만에 상승 멈췄다…전세도 상승폭 축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을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상승폭이 직전달 대비 축소하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냉기가 감돌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0.11%→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 서울(0.20%→0.0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9%→-0.14%)은 하락폭 확대됐다. 특히 서울은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 보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 보합세를 보인 경기는 안양 만안·동안구는 상승한 반면 평택·이천·김포시에서 하락세 이어가며 보합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0.27%)이 중·계양·남동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는 -0.11%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9%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수도권은 -0.02%, 지방은 -0.21% 하락했다. 전국 연립주택은 이 기간 -0.04%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8% 상승, 수도권은 -0.01%, 지방은 -0.13%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 0.08% 상승했으며 서울은 0.18%, 수도권은 0.15%, 지방은 0.06%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 대비(0.09%) 상승폭 축소됐다. 권역별로 수도권(0.19%→0.03%) 및 서울(0.15%→0.02%)은 상승폭이 축소했으며 지방(0.01%→-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특히 서울은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 지속되나, 일부지역 입주물량 영향 및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단 분석이다. 경기(0.06%)는 화성시·수원 영통·성남 중원구 위주로 상승했으며 인천(-0.08%)은 중·서·남동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도 0.1%로 전월 대비(0.12%)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1%→0.15%) 및 서울(0.18%→0.10%)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5%)은 상승폭 확대됐다. 서울은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및 중소형 규모 위주로 월세수요가 지속되며 그나마 서울 월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0.11%)는 고양 일산동구·파주시 위주로, 인천(0.41%)은 미추홀·부평·서구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내 정주여건 양호 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관측되나, 계절적 비수기·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시장 관망 추이가 확대되는 가운데,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매수 관망세 심화 속에 국지적 상승세가 혼재되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은 미분양 등 공급물량 적체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국 하락 전환됐다”며 “전·월세는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의 상승은 이어지나, 일부지역 입주물량 영향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신규 계약 선호도가 감소하는 등 전세와 월세 모두 상승폭 축소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5.01.15 I 박지애 기자
고용차관, '작년 20명 사망' 조선업계에 "중대재해 감축하라"
  • 고용차관, '작년 20명 사망' 조선업계에 "중대재해 감축하라"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민석(사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국내 5대 조선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중대재해 감축을 주문했다.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15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5대 조선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김 차관은 이날 서울 로얄호텔에서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010620) 등 국내 상위 5개 조선사 CEO와 안전보건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고용부가 전했다.이날 간담회는 산업재해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업계는 지난해 5대 조선사에서만 총 15명이 숨지는 등 업계에서 총 2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김 차관은 조선업계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상 하청 근로자에 대한 안전 확보 의무 이행을 강조했다.이외에 김 차관은 △외국인력 숙련도와 적응력 향상 노력 △협력업체 복지 확대 및 고용환경 개선 등 상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조선사 대표들은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예산 확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 협력업체 근로자 근로여건 개선 등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고 고용부가 전했다.
2025.01.15 I 서대웅 기자
로봇·반도체 등 첨단기술 인재,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 로봇·반도체 등 첨단기술 인재,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 (사진=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로봇, 반도체 등 첨단전략 기술 분야 전문가가 국가인재로 등록된다.인사혁신처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1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로봇, 반도체, 전시연출(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생명(바이오) 등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우수 인적자원을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인사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카이스트 교원을 등록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정부의 다양한 분야, 직위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최신 인물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다. 현재 38만여명이 등록돼 있다.연원정 인사처장은 “과학기술 인재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수진이 정부 기관 등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하며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5.01.15 I 서대웅 기자
펜타곤게임즈(Pentagon Games), 3인칭 슈팅액션게임 ‘Gunnies’ 사전 출시
  • 펜타곤게임즈(Pentagon Games), 3인칭 슈팅액션게임 ‘Gunnies’ 사전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펜타곤 게임즈(Pentagon Games)는 자사 생태계 내 3인칭 슈팅액션 게임 ‘Gunnies’의 사전 출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Gunnies는 다양한 토끼들이 각각의 무기를 가지고 전투하는 3인칭 슈팅 액션 게임으로, 캐릭터 및 무기 커스터마이징과 스킬 카드를 통해 게임을 더욱 전술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와의 전투뿐만이 아닌 좀비 토끼와도 전투하며 생존해야 하는 FPS 게임이다.Marvel, DC Comics, Cartoon Network에서 전문적 경험을 쌓은 펜타곤 게임즈팀이 개발한 Gunnies는 인도네시아 게임 페스티벌(IGF)에서 5만 명 이상의 게이머들에게 소개되었으며, $PEN 토큰 보유자 및 Pentagon Games 생태계 NFT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사전 출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6월에 디지털 게임 유통 플랫폼 ‘STEAM’에 출시될 예정이다.펜타곤 게임즈 팀은 League of Legends, Elden Ring, Fortnite, Game of Thrones, Diablo IV, Tekken8, APEX 등 작품에 참여하였으며, Microsoft, Sony, Nintendo, BANDAI, Tencent, Ubisoft, Square Enix 등 대형 AAA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제작하여 15년 이상의 WEB2 경력, 7년 이상의 WEB3 경력을 지녔다.전문 투자 기업인 NFX, Binance Labs, Polygon, Spartan, Republic Capital, Animoca, YGG, Tess Ventures, Hyperedge 외 다수 기업에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펜타곤 게임즈는 지난 2024년 두바이에서 열린 World Blockchain Summit의 Pegasus Startup World Cup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Pentgaon Games 관계자는 “앞으로 Gunnies뿐만 아니라 준비된 다양한 게임들에서도 $PEN 토큰 보유자들을 위한 혜택을 점진적으로 늘려 더욱 안정적이고 활성화된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01.15 I 이윤정 기자
모자 푹 눌러쓴 무인점포 털이범…유명 ‘여자 BJ’였다
  • 모자 푹 눌러쓴 무인점포 털이범…유명 ‘여자 BJ’였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과거 유명 BJ(인터넷 방송 진행자)였던 한 여성이 무인점포에서 계산하는 척 절도 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다.과거 유명 BJ(인터넷 방송 진행자)였던 한 여성이 무인점포에서 절도를 저지르고 도주했다고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폐쇄회로(CC)TV 화면에 담긴 여성의 절도 행각. 사진=JTBC14일 JTBC ‘사건반장’은 부산의 한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보도했다. 무인점포를 운영 중인 제보자는 지난해 10월 절도 피해를 알게 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돌려봤다. 영상에는 20대로 추정된 한 여성이 모자를 눌러쓴 채 가게에 들어오더니 진열대에서 과자를 챙겨 비닐봉지에 가득 담은 후 냉동고 위에 올려놓는 모습이 담겼다.이후 여성은 냉동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낸 뒤 계산대로 향했고, 바코드를 찍고 나선 화면을 눌러 계산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다가 아이스크림마저 봉지에 넣고는 물건 가득 담긴 5개 봉지를 한쪽 팔에 끼워 가게를 나섰다.하지만 여성의 행동은 계산하는 척일 뿐이었다. 그는 약 13만원어치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가져가면서 2400원만을 결제하고 홀연히 가게를 떠났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한때 유명했던 BJ였다고 한다.이후 제보자는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여성이 집에 방문한 경찰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아 검거에 실패했고 그사이 여성은 이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보자가 여성의 행방을 알게 되면서 경찰에 알렸지만, 출석 요청만 할 수 있을 뿐 체포할 수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했다.해가 지난 최근에서야 경찰로부터 여성이 조사받았고, 곧 검찰 송치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제보자는 아직 여성에게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했으며 “해당 사건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타인에게 매장을 넘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2025.01.15 I 이로원 기자
윤 대통령, 공수처 조사 후 서울구치소 이동 전망
  • 윤 대통령, 공수처 조사 후 서울구치소 이동 전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수처는 48시간 내 윤 대통령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15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조사는 이재승(50·사법연수원 30기) 공수처 차장검사가 담당하고 있다. 공수처는 사전 티타임 등 없이 바로 윤 대통령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조사를 위해 영상녹화 장비가 마련된 영상조사실에 추가로 의자를 마련하는 등 체포에 대비해 준비를 해왔다.이날 조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체포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후인 17일 오전까지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해야 한다. 체포 시점은 이날 오전 10시33분이었다. 다만 조사가 길어질 경우 서울구치소 이동 없이 곧바로 영장심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법무부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서울구치소 내 독방을 배정해 타 수용자들과 분리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가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가 주로 거쳐 가는 곳으로 ‘범털(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수용자를 지칭하는 은어) 집합소’로 불린다. 현재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윤관석 전 의원 등이 수용돼 있다.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공수처 관계자와 변호인단이 1시간여 체포영장 집행 방식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 상황을 고려한 이송 방식, 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등 여러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집행이 관저 내부에서 이뤄지면서 윤 대통령 체포 장면이나 호송을 위한 경호처 차량 탑승 장면은 따로 노출되지 않았다. 또 관저에서 공수처로 이동할 때 공수처 호송 차량이 아닌 경호처 차량을 이용한 것도 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전에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체포영장 집행 이후 공개하는 방식으로 자신에 대한 수사와 공수처 체포에 관한 입장 등을 밝혔다. 영상 속 윤 대통령은 연한 푸른 빛이 감도는 셔츠에 재킷을 입고 넥타이는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면서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5.01.15 I 백주아 기자
혁신당 "김건희 출국 금지하고 본격 수사해야"
  • 혁신당 "김건희 출국 금지하고 본격 수사해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즉각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해야한다고 촉구했다.김건희 여사 (사진=뉴시스)혁신당 의원들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는 끝이 아니다”며 “윤석열 국정농단의 한 축인 김건희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혁신당은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김건희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통해 국정에 깊숙이 개입해 왔다는 의혹은 언론을 통해 이미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며 “그동안 도대체 누가 대통령 노릇을 해 왔던 것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김건희는 그야말로 각종 의혹의 종합선물세트다,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에서 내란 행위 연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내란행위의 실질적인 교사범 내지 공동정범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따라서 법무부는 즉시 김건희를 출국금지하고 수사기관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김건희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상황에서도 법의 심판을 피하고자 해외로 도주하거나, 내란사태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2025.01.15 I 이배운 기자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JP모건서 블루락發 호재...1상→3상 점프업 가능”
  •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JP모건서 블루락發 호재...1상→3상 점프업 가능”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임상 1상에서 임상 3상으로 퀀텀점프가 가능한 사례가 나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유효성 측면에서 더 좋은 데이터 확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임상 기업에서 후기 임상(3상) 기업으로 순식간에 점프할 발판이 마련됐다.”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서 이데일리와 단독으로 만난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자체 개발 중인 줄기세포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 ‘TED-A9’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바이엘 자회사인 블루락 테라퓨틱스는 JPM에서 줄기세포 파킨슨병 치료제 ‘BRT-DA01’(성분명 벰다네프로셀)에 대해 미국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아밋 락히트(Amit Rakhit) 블루락 최고 개발 책임자는 “파킨슨병에 대한 줄기세포 유래 치료제 최초 임상 3상 시험(exPDite-2)을 올해 상반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해 진행됐다”라고 말했다.블루락은 앞서 1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4개월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2차 평가변수에서 고무적인 추세가 관찰됐다. 블루락은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뇌에 직접 이식하는 기전의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같은 방식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중인 기업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 자회사 블루락과 국내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스웨덴 마린 팔머 3개 기업밖에 없다. 이 중 블루락이 가장 임상 속도가 빠르지만,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임상 결과가 가장 좋다.블루락 BRT-DA01 임상 1상(12명)에서 유효성 측면 중 가장 객관적인 운동기능 점수를 보여주는 ‘MDS-UPDRS Part III’ 평균 점수가 저용량 7.6점, 고용량 12.4점이었다. 반면 에스바이오메딕스 TED-A9은 임상 1상(12명) 저용량 -12.7점이었고, 고용량 13.0점이었다. 저용량과 고용량 모두 블루락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 수치를 보여줬다.이에 대해 강 대표는 “TED-A9’ 임상 1/2a상 중간 결과는 의심할 수 없는 완벽한 성공”이라며 “이번 임상의 여러 유효성 수치와 입증된 안전성 데이터는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공적인 결과”라고 평가한 바 있다.특히 블루락은 지난해 초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약 1년 동안 관련 소식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다가 이번 JPM에서 2상을 건너뛰고 임상 3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는 에스바이오메딕스에 굉장히 호재이며, TED-A9도 임상 1/2a상에서 임상 2b상으로 가지 않고, 임상 3상을 통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게 강 대표 설명이다.강 대표는 “블루락은 지난해 초부터 임상 2상에 들어간다고 얘기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임상 2상 진입이 미뤄졌다. 그리고 오늘 JP모건에서 FDA와 합의해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동안 없었던 전례가 마련된 만큼 환자 수가 같고, 파킨슨 치료 유효성에서 TED-A9이 앞서는 만큼 임상 3상에 직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초기 임상 기업에서 후기 임상 기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따라서 이번 JPM에서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는 “이번 JP모건 행사에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왔다”며 “TED-A9에 대한 기술이전과 직접 미국 진출을 위한 전초 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 JP모건에서도 비즈니스 미팅이 다수 잡혀있다. 지난해 발표한 것은 임상 1/2a상 중간결과였고, 올해 4월 투약 후 1년 경과된 최종 데이터가 나온다. 해당 데이터가 공개되면 다양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번 JPM에서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파트너링 미팅을 하는 기업들은 기존 TED-A9에 관해 관심을 보였던 기업과 함께 새롭게 지켜보는 기업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올해 4월 임상 1/2a상 최종 결과인 투약 후 1년치 수치가 나온다. 올해 4월 세계적인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학회(AD/PD)에 공식 초청 받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결과 발표에 따른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JPM 참가와 기술이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열흘간 약 26%(1만7290원→2만1700원) 상승했다.
2025.01.15 I 송영두 기자
이승기·후크 정산금 소송 선고 취소→변론 재개…법적싸움 장기화
  • 이승기·후크 정산금 소송 선고 취소→변론 재개…법적싸움 장기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 간 정산금 소송이 선고를 취소함에 따라 변론을 재개하게 됐다.(사진=뉴스1)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0부는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의 선고기일을 취소하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이로써 양측의 법적 다툼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지난 14일 변론재개 결정 후 오는 17일 예정돼있던 선고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월 7일 변론을 재개한다. 앞서 이승기는 권진영 후크 대표 등 경영진을 상대로 2004년 후크에 몸 담은 뒤 총 137곡을 발매했으나 관련한 음원 수익의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2002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사기) 혐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후크는 이승기 측에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외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지연이자 12억원 등 총 54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후크 측은 이후 41억원을 추가 지급했다고 주장하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승기 측은 음원 수익이 약 96억원에 달하는 만큼 정산이 끝나지 않았다고 반박 중이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15일 변론기일 당시 재판에 직접 출석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재판의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논점을 흐리고 사실이 아닌 것들로 가득한 준비서면을 내는 등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라며 “어린 나이에 꿈을 위해 데뷔하는 후배들이 정산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살펴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토 후 변론 재개할 부분이 있으면 재개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2025.01.15 I 김보영 기자
고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모집
  • 고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모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최고위과정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제2기 멤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 의료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보건의료 분야 리더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통찰력과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미래의료리더십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인공지능(AI) 의료기술, 의료 정책 등 의료 산업의 핵심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술 및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사례 분석을 통해 멤버들에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찰과 지식을 제공한다.이번 교육과정은 2025년 3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 15주 동안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 9층 Lecture Hall에서 열린다.강사진은 국내 보건의료 및 정책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권덕철 JBNU지역발전연구원장(前보건복지부 장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 △박기수 한성대학교 특임교수(前보건복지부 부대변인) △선경 KARPH-H 프로젝트 추진단장 △이수남 국회의장실 정책기획비서관 △이연주 KMA 한국능률협회 교수 △이정수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중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한정환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이 과정은 강의뿐 아니라 워크숍, 원우회 활동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미래의료리더십포럼은 보건의료 분야의 리더들이 미래 의료를 선도할 전략적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위 교육과정”이라며,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와 함께 참가자들이 전문 지식과 실무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민우 헬스케어퓨처포럼 3기 수석부회장은 “최고위과정 멤버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연결될 수 있었고, 이러한 네트워크는 단순한 인적 관계를 넘어 협력과 성장의 기회로 이어졌다”라며 “멤버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영감과 협력의 가능성은 이 과정의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모집 인원은 50명 내외이며, 신청 마감일은 2025년 2월 28일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I 이순용 기자
국민의힘, ‘尹체포’ 공수처 항의방문·고발조치 검토(상보)
  • 국민의힘, ‘尹체포’ 공수처 항의방문·고발조치 검토(상보)
  • [이데일리 박민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데 대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공수처 고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체포영장 집행의 불법성을 묻기 위해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체포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재구성해서 재점검했다. 후속조치로 법적조치와 항의 방문, 규탄대회 등 어떤 것들을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며 같이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법적조치에 대해 “(공수처가) 법적인 수사권을 넘어선 부분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 신속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직무 범위를 넘어선 일을 한 건 직권남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고발 조치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공수처 항의방문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항의 방문도 필요해 보여 그 부분부터 바로 움직일 것”이라며 “공수처가 (항의 방문 대상으로) 유력하다”고 전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경찰과 마찰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의원들의 옷이 찢어진 게 있는 것 같은데 (피해 정도가) 특별히 크지 않았다”며 “시민 한 분이 다치셨는데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당초 이날 여당이 자체 발의하기로 한 비상계엄 특검법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 체포) 상황으로 인해 오늘 발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듯 하다”고 말했다. 다만 “공당으로서 가급적 (발의)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16일 오전 의총을 다시 열어 윤 대통령 체포 상황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체포 시한인 40시간 이내에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5 I 박민 기자
㈜삼화, 친환경 용기 개발기술로 WPO ‘2025 월드 스타 어워즈’서 본상 수상
  • ㈜삼화, 친환경 용기 개발기술로 WPO ‘2025 월드 스타 어워즈’서 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화는 세계 포장기구(World Packaging Organization)가 선정하는 2025 월드스타 어워즈(2025 WorldStar Awards)에서 헬스 앤 퍼스널케어(Health and Personal Care)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5 월드스타 어워즈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국제 패키징 관련 행사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다. 50개 WPO 회원국을 대표하는 51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의 심사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으며, 550개 이상의 출품작 중 엄격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가진 최고의 출품작을 선정한다.이번 월드스타 어워즈에서는 삼화와 함께 가오, 유니레버 그리고 Albea 등 글로벌 회사들이 헬스 앤 퍼스널케어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다.㈜삼화는 ‘All-PP 리필 카트리지 스틱’과 ‘단일소재 리필 그라인딩 콤팩트 패키징&그라인딩 밤’ 제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All-PP 리필 카트리지 스틱’은 리필 카트리지의 교체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리필 카트리지 스틱이다.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카트리지 구조를 통해 패키지의 완성도를 높인 이 제품은 다양한 화장품 품목과 용량을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외용기와 내용기(리필부)의 모듈화와 부품 수를 최소화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사용 후 내용물 잔여량을 최소화했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해 모든 부품에 단일 PP소재를 사용하여 재활용성 우수/최우수 기준을 충족했다. 제품은 선스틱과 파운데이션 그리고 스틱형 스킨케어 제품에 이용이 가능하다.‘단일소재 리필 그라인딩 콤팩트 패키징&그라인딩 밤’ 기존 대비 내용물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위생성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그라인딩 팩트는 기존 액상형 제품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2-in-1 제품 충진을 가능하게 하며, 일반 에어쿠션 용기와 동등한 수준의 휴대성을 자랑한다.충진 구조가 향상되어 더욱 간단하게 충진이 가능하며,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내용물의 잔량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스펀지 함침 패키징과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15% 절감했고 리필부에는 단일 PP 소재를 적용해 재활용 우수/최우수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용량 팩트형(15~20g)과 대용량 클렌징밤(50~100g) 제품에 이용이 가능하다.김준배 ㈜삼화 김준배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두 제품이 환경 관련 법규 개정과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화장품 패키징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2025.01.15 I 이윤정 기자
“LA 산불, 美국가 경제 영향 제한적…물가 충격 車에 집중”
  • “LA 산불, 美국가 경제 영향 제한적…물가 충격 車에 집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미국 국가 경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학자들이 진단했다.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알타데나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 건물이 불에 타면서 소방관이 이를 진압하고 있다.(사진=APF)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산불로 인한 부동산 파괴, 고용 시장 혼란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해 성장을 둔화시키고 고용에 완만한 제동을 걸 수 있으나 기존 전망을 바꿀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JP모건의 아비엘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LA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기후 재난”이라며 “산불의 규모와 산불이 파괴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의 높은 가치에서 비롯됐다”고 짚었다.그는 이번 LA 산불의 경제적 피해 규모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능가하는 2500억달러(약 3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고용,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기적 영향은 작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년 미국 GDP는 30조달러(약 4경 3791조원)에 가까웠다. 그는 “임대료, 건설 자재, 주거용 건설 노동에 대한 국지적인 상승 압력이 예상되지만 전국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골드만삭스도 과거 자연재해 당시와 비교해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재건 관련 활동으로 성장률이 상쇄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1분기 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재로 인해 이달 일자리가 1만5000개~2만5000개 감소할 내다봤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민의 약 0.5%만이 어떤 형태로든 대피령을 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25만6000명이 신규 고용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자리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이번 산불로 인해 실업보험 청구 건수 또한 즉각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모건 스탠리도 일자리가 2만~4만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bp(1bp=0.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봤다. 이들은 “산불로 인한 충격은 중고차와 신차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상품은 유의미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로이터는 “이번 산불의 경제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은 미국 경제가 강력한 기반과 ‘끈적이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2025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이번 재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이미 고조된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2025.01.15 I 김윤지 기자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
  •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4일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오스테오닉(226400)과 큐렉소(060280)가 올해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되면서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오스테오닉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오스테오닉, 제품 10종 FDA 승인…실적 상승 예고1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스테오닉 주가는 전일 대비 14.93% 오른 7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주가가 869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썼다.오스테오닉의 주가는 스포츠메디신 제품 10종이 지난달 FDA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팜이데일리가 게재한 <오스테오닉, 무더기 FDA 승인...세계 2위 짐머바이오 유통망 타고 퀀텀점프> 라는 제목의 유료 기사가 14일 무료로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스포츠메디신 제품은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됐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하는 수술용 의료장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글로벌 2위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개발한 대퇴골·어깨뼈 관련 의료기기다. 짐머바이오메트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은 1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오스테오닉은 이번 스포츠메디신 제품 출시로 실적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호 기대된다. 오스테오닉 매출은 지난 2021년 156억원, 2022년 198억원, 2023년 2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판매되는 제품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를 통한 제품 판매 외 독일 의료기기 업체 비브라운을 통한 매출 상승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두개·안면 제품들의 품목허가가 유력한 만큼 당분간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2021년부터 시장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2023년에는 전년보다 7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도 직전년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메디신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오상헬스케어 콤보키트도 FDA 510(k) 허가오상헬스케어 역시 자사 제품이 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오상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종가 1만4400원보다 20.84% 오른 1만7450원을 기록했다.이번에 오상헬스케어가 FDA 정식승인 받은 제품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식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또 개인용 및 전문가용 콤보 신속검사 제품으로는 전 세계 최초의 510(k)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정식 승인을 통해 미국 내 검사·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 뿐 아니라 약국과 마트 등 개인 소비자 시장, 정부기관 납품을 통한 조달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최소 910만명의 독감환자가 보고되는 등 현재 계절성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외 중국과 인도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발주처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다년간의 공급계약은 지난해에 이미 체결된 상태”라며 “승인이 이뤄진 만큼 1월 중 생산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규 고객 확보 큐렉소, 올해 실적 반등 기대의료용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주가는 전일 7240원보다 20.17% 오른 87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큐렉소는 해외수출에 힘입어 의료로봇 사업이 올해부터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의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NH투자증권의 강경근 연구원은 큐렉소가 지난해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수출 감소 문제를 해결한 만큼 다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큐렉소의 주요 사업은 의료로봇, 임플란트 유통, 무역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매출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의료로봇부문 매출이 2023년보다 48%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인도 메릴라이프가 중국산 부품을 도입하며 로봇 자체 생산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말 큐렉소가 새로운 고객사를 구했다는 점에서 해외매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도 신규 유통업체 계약과 동남아 및 대만 납품 개시에 힘입어 올해 의료로봇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강경근 연구원은 “올해는 안정적인 임플란트 유통과 무역사업에 의료로봇의 회복세가 더해지며 매출 8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실적회복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5.01.15 I 김진수 기자
“트럼프 2기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생산기지 다변화 필수”
  • “트럼프 2기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생산기지 다변화 필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기지를 다변화 등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오선주 삼일PwC 수석연구위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트럼프 2기 정부는 자국민 일자리 보호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과거 1기 대비 더욱 강경한 보호무역주의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이번 세미나는 2025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협동조합 및 수출입 중소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세션2: 트럼프 2.0에 따른 산업별 영향과 대응방향’ 발표를 맡은 오 연구위원은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더불어 멕시코·베트남·한국도 교역조건 재협상 대상국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중소기업의 경우 대중국 중간재 의존도가 높고 대외 리스크에 취약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봤다.이어 “탈중국 후 새롭게 형성된 공급망도 위협 받을 수 있다”라며 “공급망 리스크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산기지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주 실장은 ‘세션1: 2025 대외 경제 환경 변화와 한국 경제 전망’ 발표에서 “2025년은 정치 불확실성, 미·중 경제전쟁 지속에 따른 세계 교역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라며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트럼프노믹스 2.0발 글로벌 2차 관세전쟁의 전개 과정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라며 “외수기업은 합리적 수출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내수기업은 경쟁국 기업의 국내 침투 가능성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중소기업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현대차그룹, 지역사회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박차
  • 현대차그룹, 지역사회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박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친환경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현대차그룹은 15일 ‘이쉐어(E-Share)’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정 국회의원, 최병갑 파주부시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권인욱 회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쉐어’ 친환경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현대차그룹이 15일 경기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 ‘이쉐어(E-Share)’’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박정 국회의원,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해정 행복드림 시설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이쉐어’는 지역사회 내 전기차 저변 확대와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매년 40개소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3기를 지원했으며, 지난 2년 동안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총 80대와 공용 충전기 총 200기를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와 전기차 지원을, 환경부는 공용 충전기 설치 및 관리를 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복지기관 모집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했고,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해 이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역할을 했다.현대차그룹 등은 올해도 40개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전기차 및 공용 충전기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완섭 장관은 “전기차 보급과 충전시설 이용 혜택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와 충전시설 보급으로 환경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욱 부사장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된 전기차와 충전기는 빠르고 편한 이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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