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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영 위원장 “카카오 적극적 변화 기반 만들어…올해 사회적 신뢰 회복 노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이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모두 이행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준신위는 최근 2025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로부터 3대 의제 권고 개선안에 대한 최종 이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지난해 2월 준신위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3대 의제를 수립하고 카카오에 의제별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준신위 워크숍에서 개선안을 발표했으며, 이후 하반기 동안 세부 내용을 고도화하며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먼저, 첫 번째 의제인 ‘책임경영’과 관련하여 CA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으며,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큰 의사결정 시 사전·사후 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또한 경영진 선임 시 외부 검증 절차를 구축하고, 본인의 귀책사유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에 대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는 혁신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 ▲공정과 윤리 준수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 임원 윤리강령을 정립하고 임원 계약서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마지막으로, ‘사회적 신뢰회복’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 카카오는 기업지배구조헌장 주주보호 정책을 명문화할 예정이다. 이는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다. 카카오는 자회사 IPO 추진 시 의무적으로 모회사 주주 보호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며, 자회사 규모 및 소액주주 비율 등 자회사 특성에 맞춘 주주가치 보호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카카오의 2025년 운영계획도 논의됐다. 지난해 카카오는 준법시스템 구축에 집중했으며, 올해는 ▲준법시스템 고도화 ▲사회적 신뢰 강화 ▲플랫폼 기업 특성을 반영한 준법경영 틀 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이날 회의에는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참석해 각 사의 2025년 전망과 준법시스템 개선 등에 대해 설명했다.김소영 위원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카카오 협약 계열사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권고 개선안이 제대로 마련되어 변화의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카카오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타임라인]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6시간 반 걸렸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15일 오전 10시 33분 집행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관저에 처음 투입된 시간을 기점으로 총 6시간여 동안 대치한 끝에 영장 집행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첫 영장 집행 당시엔 5시간 반 만에 철수한 바 있다. 다음은 이날 공수처 및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타임라인이다. △04:06 공수처 체포팀, 한남동 공관 앞 도착△05:27 공조수사본부, 관저 진입 위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제시△05:40 공조수사본부, 관저 진입 시도 위해 스크럼 짠 국민의힘 의원 및 당직자와 몸싸움△06:00 경찰, 매봉산 인근서 관저 진입 시도△07:34 공조수사본부, 관저 철조망 절단 및 사다리 이용해 관저 1차 저지선 통과△07:46 공조수사본부, 방해물용 버스 우회해 2차 저지선 통과△08:08 공조수사본부, 관저 앞 출입문 통과해 관저 내부 진입△08:20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석동현 변호사, 공조수사본부와 영장 집행 관련 논의△08:24 철문 개방, 윤석열 대통령 경호차량 관저 인근 대기△08:40 변호인단, 자진 출석 협상 시도△10:33 공조수사본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10:35 윤석열 대통령, 관용차로 공수처 이동△10:53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도착 △11:00 조사 시작윤석열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과천 공수처로 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과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이사 김상민)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글로벌 스마트계약 보안 감사 업체 서틱(공동 설립자 롱후이 구)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 서틱 롱후이 구 공동설립자다.이번 협약은 디지털 자산 및 실물 자산(RWA) 기반 거래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다.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서틱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거래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확립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서틱 공동 설립자 롱후이 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의 협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서틱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서틱은 웹3 보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보안 감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틱은 프로젝트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Aptos, 바이낸스, Ripple, TON 등 전 세계 4,8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틱은 삼성과 애플 시스템에서 여러 차례 주요 취약점을 발견하고 수정하여 공식적인 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틱은 디지털 자산의 보안 및 신뢰성 강화를 위한 최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공유할 예정이다.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분권형 디지털 자산 공정 거래소”로서의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신규 플랫폼 ‘Bdan’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으며, 2025년 3월에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비트고(Bitgo), ADDX,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그린엑스(GreenX), 토큰엑스(TokenX) 등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 코스닥, 외인 매도세에 하락 반전…710선서 등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강세 출발한 코스닥이 외국인 순매도 확대에 하락 반전해 7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96포인트(0.27%) 내린 716.08을 기록 중이다.지수는 전장보다 0.57% 오른 722.16에 개장해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외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수급별로는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1억원, 16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4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제약업종이 2% 가까이 하락 중이고 건설, 기타제조, 화학, 일반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약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전기·전자, 금속 등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다.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0.33% 약세를 보이고 있고 HLB(028300)(-3.78%), 에코프로(086520)(-0.63%), 리가켐바이오(141080)(-1.69%), 삼천당제약(000250)(-1.77%), 클래시스(214150)(-0.59%), 휴젤(145020)(-0.19%), 엔켐(348370)(-3.17%) 등이 하락 중이다.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신차 출시를 앞두고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1%), 리노공업(058470)(0.63%)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