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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피해 신고 434건…"피해자 95%가 학생"
  • 딥페이크 피해 신고 434건…"피해자 95%가 학생"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학교 현장으로부터 딥페이크 피해를 신고받은 결과 총 434건이 접수됐다. 피해자는 총 617명으로 이 가운데 95.3%인 588명이 학생이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여성·인권·시민단체 회원들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대응 긴급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현황 2차 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오석환 차관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 5시 기준 올해 1월부터 17개 시도교육청에 총 196건, 학생 186건, 교사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차 조사 결과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총 238건이며 이 중 171건을 수사 의뢰했다. 영상물의 삭제 요청 건수는 87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421명으로 95.5%(402명)는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교사 17명, 직원 2명 순이다. 1·2차 누적으로는 총 43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350건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상물 삭제를 요청한 건수는 184건이다. 피해자는 총 617명으로 이 중 학생이 588명(95.3%)이나 됐다. 이어 교사 28명, 직원 등 2명 순이다. 1차 조사 때보다 피해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학교 현장의 인식변화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게 피해 신고·지원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고 피해영상물 삭제지원을 받기 위해 신고 필요성을 느낀 피해자의 인식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며 “2차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지표는 삭제지원 연계 건수로 3건 중 1건에 대한 삭제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학생·교사에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 이상에 대해선 영상물 삭제 요청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삭제 신청한 건수는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피해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발표해 학교 구성원과 국민들에게 정확한 통계 현황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교원단체는 피해 학생·교사에 대한 보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정부 차원의 피해 현황 조사와 적극적 수사 의뢰, 삭제 요청 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피해 학생·교원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등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가해자에 처벌 강화, 교육·상담프로그램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교 딥페이크 피해 현황(자료: 교육부)
2024.09.09 I 신하영 기자
KDI '고금리' 직격…"내수 회복 지연돼 경기 개선 제약"
  • KDI '고금리' 직격…"내수 회복 지연돼 경기 개선 제약"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수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을 10개월째 유지했다. 특히 장기화된 고금리 기조가 소비와 투자의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모습. (사진=연합뉴스)KDI는 9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KDI의 내수 둔화·부진 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내수는 ‘미약한 수준’ 대신 ‘회복이 지연’이라는 표현을 앞세웠다. 또 이번에는 그 원인이 고금리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KDI는 지난달 ‘2024년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1%포인트 내린 2.5%로 제시했다. 주된 판단 근거로는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 부진을 들며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당시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경기와 물가 상황에 맞춰 금리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금융 안정이 강조되다 보니 늦어졌다”며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때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미 그 시점을 지났기 떄문에 언제 기준금리를 조정하더라도 국내 경제상황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3.5%)를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준금리를 역대 최장기간인 13차례 연속 유지한 것이다. 국내 가계대출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이창용 한은 총재의 설명이었으나,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부정적 의견을 드러내는 등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구체적으로 KDI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제조업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자동차 생산은 일부 생산시설 정비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반도체 생산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제조업의 회복세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상품소비 위축이 장기화하고 서비스소비는 완만한 증가세에 머무르면서 소비가 미약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7월 상품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3.6%)는 신제품 출시로 급증한 통신기기·컴퓨터(13.1%)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이 지속됐다. 서비스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3.0%),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0.7%) 등에서 감소한 모습이었다.건설투자는 건축 부문의 감소세가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건설수주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14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월평균(14조 6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선행지표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 부문에서의 반등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KDI는 “내수기업의 업황 전망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부채 상환 부담도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7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7만 2000명 늘어 10만명대를 증가 폭을 회복했다. 다만 KDI는 이를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해석하고 고용 증가세는 내수 부진으로 인해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절조정 고용률(62.6%)이 정체된 가운데, 경제활동 참가율(64.2%)은 하락하는 등 고용 여건이 조정 국면을 맞았다는 관측이다.8월 소비자물가는 상품가격(1.7%) 상승세가 크가 둔화하면서 전월(2.6%)보다 낮은 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봤다. KDI는 공급 측 가격 상승 압력이 축소된 가운데 수요 측 압력도 낮게 유지돼 물가상승률 목표 수준에 근접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 한편 KDI는 세계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위험, 주요국 제조업경기 불안 등이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지정학적 위험의 유가에 대한 영향도 제한적 범위에 그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4.09.09 I 이지은 기자
"편의점에서 미아 찾기"…사회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 "편의점에서 미아 찾기"…사회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편의점 CU에 방문한 A씨는 매장 내 모니터에 송출된 사진을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CU에 문의한 A씨는 ‘미아보호 신고 서비스’로 20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었다. CU가 2017년부터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미아·치매환자를 찾아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 덕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열린다. 아이디어를 펼쳐놓고 다양한 협업기회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대한상공회의소 사옥. (사진=대한상의)현대에 들어서며 사회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거대해지는 탓에 기업 경영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가령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야 하는 9월이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아 여전히 전력 소비가 많아 기업에겐 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출생으로 산업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소통의 오류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몇 안 되는 고령의 노인이 지방 소도시를 지키면서 젊은 세대의 부재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이 각자 노력하고 있지만 단순히 각개전투로 해결하기 힘든 현실을 맞이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를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CU 편의점에서 시행하는 ‘미아보호 신고서비스’ 화면.(사진=대한상의)130여 개의 전시 부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뿐 아니라 소셜벤처와 정부부처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환경) 프로젝트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을 제공하는 투아트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화면 속 이미지를 인식해 음성으로 묘사해 주는 기능이다. 코오롱Fnc는 판매되지 않고 남은 재고의류, 폐의류를 재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서큘러 패션’ 비즈니스를 소개한다.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업들이 이전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졌다고 하기 어려운데 이제 기업들도 참여해서 역량을 모아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더 건전해지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9 I 조민정 기자
`딥페이크 온상` 텔레그램 수사 나선 경찰…"혐의 특정 땐 인터폴 수배"
  • `딥페이크 온상` 텔레그램 수사 나선 경찰…"혐의 특정 땐 인터폴 수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불법 합성물(딥페이크) 관련 성범죄를 수사 중인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의 방조 혐의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현재 사실관계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사실이 특정되면 국제공조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서울경찰청은 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텔레그램 법인 수사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영상 유포되고 있는 텔레그램(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현재 사실관계와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성보호법, 성폭력 처벌법 위반 사항에 대해 텔레그램이 방조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그러면서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사실이 특정되면 입건으로 전환해서 국제공조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입건의 주체가 텔레그램 대표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면서 “대표에 대한 인적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입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건 여부는 범죄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며 수사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수사와 관련해 해당 회사와 소통 창구를 마련했는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내용으로 필요한 절차와 조치는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텔레그램을 형사처벌한 사례를 취합해서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또 텔레그램 본사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 운영자와 임직원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로 무엇이 있는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국제공조라고 포괄적으로 말했지만, 혐의 내용과 범죄사실이 특정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수 있고 인터폴 수배도 가능하다”면서 “프랑스에서 수사 중으로, 수사 당국과 공조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사법 처리가 될 경우 텔레그램 제재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몫이라고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형사적 제재 외 애플리케이션(앱) 차단 같은 행정적인 차단이 있을 수 있지만 경찰이 할 것은 아니다”면서 “방심위에서 하는 것으로, 경찰은 사법 제재 쪽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경찰은 지난 6일 기준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101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은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내년 3월 31일까지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서울청에서 집중 대응 TF를 41명 인원으로 꾸려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라면서 “6일 현재 101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그 중 피의자 52명을 특정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의자 중) 10대가 52명 중 39명으로 75%에 달한다”면서 “20대가 11명(21%), 30대가 2명(4%)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교육청 등과 협의해 서울 관내 초·중·고교를 상대로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고 했다.경찰은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와 관련해 방심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방심위가 삭제 차단을 하는 것이 수사에 방해되는 것 아닌가’란 질문에 “수사도 해야 하지만 피해자들을 잊힐 권리도 있다”면서 “방심위가 차단 요청을 받아 조치를 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9.09 I 황병서 기자
내년 통계청 예산안 5628억…올해보다 1375억 늘은 이유는?
  • 내년 통계청 예산안 5628억…올해보다 1375억 늘은 이유는?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통계청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5628억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예산(4253억원) 대비 1375억원(32.3%) 증가한 규모다.내년 예산이 대폭 늘은 건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영향이다.5년 주기로 벌이는 인구주택총조사엔 1158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엔 5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응답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QR 사용, 인터넷 조사표 설계 등으로 가구 방문 최소화를 꾀하는 동시에 1인가구, 외국인 증가 등 사회변화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278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농림어업총조사엔 564억원을 쓴다. 2030년 등록센서스 전환을 위한 행정자료 전수 확인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농업 등 농산어촌의 환경변화를 반영한다.민생 안정, 경제활력 제고 관련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가 주요 통계도 계속 개선·개발한다.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에 2억 1000만원,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농업면적조사 표본을 5년 주기로 개편하는 데 4억 6000만원,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고도화에 4억원을 책정했다.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지원을 위한 데이터 활용·서비스를 확대하고, 통계 생산 시스템을 혁신한다. 대용량 자료 처리 장비 등 통계데이터센터 기능을 확충하는 데에 올해보다 23억원을 더 투입한다. 내년 1월부터 초거대 인공지능(AI) 통계챗봇 대국민 서비스(3억원)를 통해 일반 국민이 통계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75%가 여성인 통계종사자의 현장 조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위험지역 2인 1조 동행출장 여비 1억 9000만원을 새로 편성하고, 총조사 현장조사원 교통비를 두 배 이상 올린다.이형일 통계청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틀이 되는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김미영 기자
과기부, 12일 한미 이공계 인력교류 사업 설명회 개최
  • 과기부, 12일 한미 이공계 인력교류 사업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와 협력해 추진 중인 한미 이공계 인력교류 사업 설명회를 12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개최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NSF는 미국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IRES(International Research Experience for Student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년간 연간 총 12만~15만달러를 지원하며 최대 5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과기정통부와 미국 NSF는 작년 5월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계기로 IRES 프로그램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작년부터 IRES 프로그램에서 국제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국 이공계 학생들의 미국 방문 연수를 지원해왔다. NSF는 미국 학생들의 국제공동 연구 관련 연수 비용을, 과기정통부는 한국 학생들의 연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설명회에선 미국 NSF 관계자가 참석해 IRES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의 연계 사업도 소개한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미 이공계 인력의 상호 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때 양국 과학기술 협력관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다”며 “국내 석·박사 학생들이 국제공동연구 경험을 획득하고 미국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동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9 I 최정희 기자
선박·자동차 분야 연구자들,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선박·자동차 분야 연구자들,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9월 수상자로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을 선정했다.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왼쪽)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는 조선해양분야 전문가로서 성능 향상 소음기, 하이테크 소음기 등 친환경 선박용 배관 계통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국내 조선해양업의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썼다.박성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성능 향상 소음기 라인업을 구축해 성능을 기존 대비 30~50% 높였고, 영하 52도의 극저온 또는 600도 이상의 초고온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하이테크 소음기를 국산화했다. ‘스파크 어레스터 결합형 SCR 혼합 장치’ 등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선박 건조비용도 절감했다.박성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지난 15년 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과 연구 결과를 결합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조선해양업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함께 상을 받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은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로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교통, 안전 등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인공지능 영상분석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이강일 연구소장이 개발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량을 기반으로 교통량, 대기행렬, 차종분류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은 전·후방, 양방향 단속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기존 대비 자동화 속도는 2.4배 향상됐고, 구축비용은 40% 줄었다.이강일 연구소장은 “현재 개발중인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시스템을 더 발전시키고, 이를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해 국내 영상분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강민구 기자
추석 연휴 벌쏘임·뱀물림·교통사고 주의해야
  • 추석 연휴 벌쏘임·뱀물림·교통사고 주의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소방청은 추석 명절 전후 연휴기간 동안 벌초와 성묘 시 벌쏘임과 뱀물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지난 7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하는 벌쏘임 사고는 폭염이 길어짐에 따라 벌초 시기와 맞물리며 9월에도 줄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소방청 구급활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벌쏘임 사고로 인한 구급이송 인원은 14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60명이 벌에 쏘인 셈이다. 이 가운데 심정지 환자는 3명, 부상자는 1442명이었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는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최대 6일 동안 휴일이 지속돼 외부활동 등으로 인한 벌쏘임 사고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뱀물림 사고의 경우 추석 연휴 이송 건수는 2019년 18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 2022년 36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작년에는 30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휴기간에는 이동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로 인한 구급 이송 인원은 총 1만1917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97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758명, 심정지환자는 24명으로 연휴가 길었던 만큼 5년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소방청은 벌초 및 성묘철을 맞아 예초기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9월에 예초기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총 405건으로, 이중 60%는 추석 전 벌초시기인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예초기 사고로 다친 부위는 ‘발·다리’가 66%로 가장 많았고, ‘손·팔’(25%), ‘머리·얼굴’(5%), ‘어깨·목’(2%) 순으로 많았으며, 50대와 60대가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벌초·성묘 작업 시에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소방청은 당부했다.또 벌초나 성묫길에는 벌쏘임 예방을 위해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삼가고,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만약 벌에 쏘여 어지러움,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뱀물림, 진드기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소매와 발목을 덮는 옷,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2024.09.09 I 박태진 기자
“이웃 배려해 층간소음 없는 한가위 보내세요”
  • “이웃 배려해 층간소음 없는 한가위 보내세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있는 용산역에서 ‘이웃사이(2642) 층간소음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진행하며 특히 추석 명절을 맞이해 생활 속 층간소음 예방 실천과 이웃 배려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전후에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한국환경공단 운영)로 접수되는 전화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연휴 이전 보다 연휴 이후 상담 건수가 22%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석연휴 이전 1주 평균 148건이던 층간소음 상담 건수는 추석연휴 이후 1주 평균 180건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생활수칙’을 주제로 문제를 풀면 추첨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 물품(슬리퍼 등)을 제공한다. ‘층간소음 저감 생활수칙’은 △하루에 2번 이웃과 인사하기 △밤부터 새벽 6시까지는 더 조용하게 지내기 △생활소음 4dB 낮추기 △2㎝ 이상 두꺼운 매트 위에서 놀기 등이다.아울러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홍보영상이 방영되고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층간소음 퍼즐 교보재를 비롯해 층간소음 캐릭터 인형(조용이·사뿐이)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밖에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 포스터가 배포되며, 추석 연휴 기간에 층간소음 민원 접수를 위해 이웃사이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또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어린이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제2회 전국 유아·어린이 대상 ‘층간소음 예방 이웃사이(2642) 그림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층간소음 예방 이웃사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추석 명절에는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층간소음 없는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줄어들 수 있도록 이웃사이센터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웃 간에 배려하는 생활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9.09 I 박태진 기자
저축銀·운용사 '짬짜미'…OEM펀드로 PF대출채권 매입, 이익↑ 연체율↓
  • 저축銀·운용사 '짬짜미'…OEM펀드로 PF대출채권 매입, 이익↑ 연체율↓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과 자산운용사 간 일명 ‘주문자위탁생산’(OEM)펀드를 조성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출채권을 장부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아넘긴 사례를 적발했다. 저축은행은 이를 통해 당기순이익을 더 많이 늘렸고 부실률도 낮추는 효과를 봤다.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조성한 펀드가 저축은행의 꼼수매각에 동원된 것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저축은행과 자산운용사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내리기로 하고 추가 검사까지 예고했다.금융감독원은 A저축은행과 B자산운용의 OEM펀드 조성과 꼼수매각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A저축은행은 B자산운용의 1·2차 펀드에 각각 908억원, 585억원을 투자했다.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A저축은행은 1차 펀드 설정액의 90.9%, 2차 펀드 설정액의 49.5%를 투자했다. 이후 부실 PF 대출채권을 장부가보다 비싸 가격으로 매각해 이익을 얻었다. 1·2차 펀드에서 각각 매각이익 64억원(계열사 포함 151억원), 65억원(계열사 포함 79억원)으로 인식했다.금감원은 선순위 외부투자자를 제외하면 저축은행별 펀드투자비율을 PF 대출채권 매각비율과 정확히 일치하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A저축은행은 외부투자자 제외 시 1·2차 펀드 투자비율은 각각 46.7%, 33.3%로, 펀드 매각 부실채권 비율 46.7%, 33.3%와 일치한다. 금감원은 A저축은행이 펀드 투자비율과 일치하는 비율로 PF 대출채권을 매각해 PF 대출채권을 펀드수익증권으로 대체해 사실상 PF대출채권을 보유한 것과 똑같은 효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A저축은행은 충당금 환입 129억원 등 당기순이익을 부당하게 과다 인식했고, 연체율 등 건전성도 좋아지는 효과를 봤다. A저축은행의 6월 말 연체율은 16.2%에서 13.6%로 2.6%포인트 하락했다.B자산운용은 펀드에 투자한 저축은행의 개별 확인을 받아 투자대상 PF 대출채권 확정하는 등 저축은행의 부실을 늦추는(이연)데 한몫했다. 별도 실사 절차 없이 대출취급 시점(최대 4년 전)의 감정평가금액을 사용해 산정한 외부평가 결과를 그대로 적용함에 따라 해당 펀드가 PF 대출채권을 고가에 사들이도록 했다.금감원은 A저축은행의 발생한 매각이익(대손충당금 환입분)에 대해서는 유가증권(수익증권) 상 손상차손(당기손실)으로 인식하도록 지도해 제대로 회계에 반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매각자산을 저축은행 장부에 재계상하는 방식 등을 통해 편법 매각에 따른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 착시효과도 제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B자산운용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OEM 펀드 등을 활용해 부실채권 정리를 이연하지 않도록 시장감시를 지속하고 필요 시 추가 검사를 하는 등 PF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저축은행업권의 편법적인 건전성 제고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자료=금융감독원)
2024.09.09 I 송주오 기자
올해 봄감자 생산량 11.1% 증가…재배면적 늘고 기상여건 양호
  • 올해 봄감자 생산량 11.1% 증가…재배면적 늘고 기상여건 양호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11% 늘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기상여건도 양호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연도별 봄감자 재배면적 및 생산량 추이. (자료=통계청 제공)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9만 7613t으로 지난해 35만 8022t보다 3만 9591t(11.1%) 증가했다.봄감자 생산량은 2017년 32만 1518t까지 줄었다가 2019년 46만 5948t으로 늘어난 뒤 37만톤 수준을 유지했고 2022년(30만 3211t) 다시 급감해 19년 만에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듬해 다시 증가 전환한 뒤 올해까지 2년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재배면적은 전년(1만 4699㏊) 보다 822㏊(5.6%) 증가한 1만 5521㏊로 집계됐다. 감자를 파종할 시기에 시장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분기(1~3월) 기준 감자(노지) 도매가격은 2021년 1㎏당 1716원에서 2022년 2151원으로 오른 뒤 올해까지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평년 가격인 1873원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10a당 생산량은 2562㎏으로 전년의 2436㎏보다 126㎏(5.2%) 늘었다. 씨알이 굵어지는 비대기(5월)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덕분이다. 지난 5~7월 일조시간은 659.5시간으로 1년 전(581.5시간)보다 78시간(13.4%) 증가했다. 평균기온도 22.1도에서 22.4도로 0.3도(1.4%) 더 높았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 9882t으로 전체 생산량의 17.6%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6만 7117t(16.9%), 강원 4만 7790t(12%) 순이었다.
2024.09.09 I 이지은 기자
금감원, 추석 전후 금융사기 피해예방 집중 홍보
  • 금감원, 추석 전후 금융사기 피해예방 집중 홍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추석 명절을 전후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민생침해 금융범죄(불법사금융·투자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고용노동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재무적 어려움에 놓여있는 실업급여 수급자와 소상공인(예비창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맞춤형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용24 홈페이지에서 ‘1차 실업인정일 교육’ 수강생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형태로 진행하고, 급전 등이 필요한 구직자가 당하기 쉬운 금융사기 및 불법사금융 주요 수법 및 예방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청년의 날(9월21일),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이해 개최되는 박람회에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퀴즈·체험형 이벤트 등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상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박람회는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전국어르신일자리 박람회는 다음 달 16일 충북 충주시 청남대에서 진행된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대상 교육과정을 통해 금융사기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 소상공인 지식배움터・공사장TV(유튜브)에 보이스피싱·불법대부·투자사기 예방교육 영상(총 3편)을 게시한다.금감원은 다음 달까지 전국 지자체에 위치한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예방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유관기관과 함께 청년·고령층·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교육·홍보를 실시함으로써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한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9.09 I 송주오 기자
폭염·폭우에 中 물가 올랐지만 0%대 저물가…정책 요구 커져(종합)
  • 폭염·폭우에 中 물가 올랐지만 0%대 저물가…정책 요구 커져(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여름철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신천채소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0%대 낮은 상승세를 면치 못하면서 연간 목표 달성은 어려워졌다. 여전히 내부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생산자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지난달 9일 중국 장쑤성 난징의 한 마트에서 고객들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6%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0.5%)와 전월 상승폭(0.5%)을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2월(0.7%)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기도 하다. 중국 CPI는 2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고온과 우천 등의 요인으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식료품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2.8% 올라 전체 CPI에 0.51%포인트 상승 기여했다. 신선채소가 21.8%, 돼지고기 16.1%, 신선과일 4.1%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0.5% 올랐으며 의료서비스(1.9%), 교육서비스(1.7%), 가사서비스(1.6%) 등이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올랐는데도 우려가 가시지 않는 이유는 공급 측면 요인으로 인해 물가가 올랐을 뿐 여전히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1.8%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1.4%)를 밑돌았다. 전월(-0.8%)보다도 하락폭이 더 컸다. 중국 PPI는 지난 4월 전년동월대비 2.5% 내린 후 하락폭을 줄였는데 8월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 수요 부족과 일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국가통계국의 분석이다. 실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8월에 0.3% 올라 전월(0.4%)보다 하락했다.0%대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계속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CPI는 전년동기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중국 정부의 연간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3% 안팎으로 제시했는데 사실상 목표 달성이 힘들어졌음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연간 0%대 물가 상승이 유력해보인다.중국은 올해 소비 진작을 위해 대규모 장비와 소비재 교체와 이구환신(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내수 소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장비 업그레이드와 소비재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410억달러(약 55조원)의 초장기 국채를 배정하는 정책은 소비자 신뢰를 자극하는 데 미온적이었다”고 지적했다.이강 전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6일 중국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지금 내수 수요에 취약한 문제를 안고 있어 디플레이션 압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적극적이며 완화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주문했다. 외신은 이를 두고 중국의 저명 학자가 물가 하락과 싸움을 인정한 드문 사례라고 조명하기도 했다.부동산 시장을 살리고 내수를 회복하기 위해선 추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지급준비율(RRR) 인하를 예상했다. 인민은행 통화정책 부서장인 주란도 지난주 한 회견에서 금융기관의 평균 지준율이 약 7%로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애널리스트들은 추가 금리 인하와 대출 기관이 준비금을 보유해야 하는 금액(지준율)의 축소를 예측하고 있으며 9월이 잠재적인 창구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9.09 I 이명철 기자
조태열 “AI, 대량살상에 쓰여선 안돼...거버넌스 구축 지혜 모아야”
  • 조태열 “AI, 대량살상에 쓰여선 안돼...거버넌스 구축 지혜 모아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인공지능(AI) 기술이 군사 작전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지금 시대에 국제 사회가 책임있는 AI 거버넌스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조 장관은 9일 서울에서 개막한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2024 REAIM) 개회사에서 “AI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에 기여하거나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엄격한 규범과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군사분야에서 AI는 단순한 모방 수준이 아니라 군사작전의 역학 자체를 바꾸고 전략가, 야전사령관, 장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조 장관은 평가(Assessment)’, ‘적용(Application)’, ‘거버넌스의 정립(Anchoring Governance)’ 3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AI에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조 장관은 “AI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있게 이해해야 하며,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마련해 AI 남용으로 인한 끔찍한 결과를 방지해야 한다”며 “각국은 책임있는 AI의 약속의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반영할 수 있는 민첩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REAIM 고위급회의는 군사적 AI에 관한 최초의 다자간 포럼으로서, 국제 사회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 로즈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 폴 링컨 영국 국방부 사무부차관 등 공동주최국 수석대표와 90여 개 국가 정부대표단 등이 참석했다.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AI가 군사 분야에 적용되면서 군의 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나 오남용에 의한 심각한 피해도 초래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REAIM 고위급회의가 책임있는 AI 이용 관련 국제규범 형성에 있어 다중이해관계자간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평가하고, 이번 2024 REAIM 고위급회의를 통해 책임 있는 AI 이용을 위한 규범 및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논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2024 REAIM 고위급회의는 정부관계자 외에도 국제기구, 학계, 산업계, 민간인, 청년 등이 참가하는 군사 분야 AI 관련 최대 규모의 회의로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90여개국 정부대표단을 포함 2000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개회식 이후 본회의, 장관급 일정, 부대 행사 등이 진행되어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군사 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 관련 원칙과 거버넌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024.09.09 I 윤정훈 기자
“'사망설·불륜설' 中친강, 국영 출판사 하급 직책으로 강등”
  • “'사망설·불륜설' 中친강, 국영 출판사 하급 직책으로 강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해 갑자기 면직된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국영 출판사의 하급 직책으로 강등됐다고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친강 중국 외교부장(사진=AFP)전직 미 당국자인 소식통은 적어도 서류상 친강의 이름이 현재 중국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의 하급 직책으로 올라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는 감옥에 가지 않겠지만 그의 경력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친강은 중국의 공격적인 외교를 뜻하는 이른바 ‘전랑(늑대전사) 외교’의 대표적인 인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지난 2022년 외교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3월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계기로 국무위원도 겸직, 한 단계 승격했다. 비슷한 시기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그는 미국에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교부장이 된 지 5개월 만에 그는 모습을 감췄고, 취임 7개월여 만인 2023년 7월 외교부장으로서 그의 낙마가 공식화됐다. 이에 사망설부터 투옥설까지 각종 소문이 무성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7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직후 친강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면직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를 ‘동지’라고 언급해 그가 당에서 제명되지 않았으며 하급 관리로 강등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그의 실각 배경에는 홍콩 위성방송 봉황TV의 앵커 푸샤오톈과의 불륜설이 있다. 친 전 부장이 푸샤오텐과 내연 관계였으며 미국에서 혼외자를 출산했다는 풍문이다.WP는 “중국 정치 세계에서 개인의 무분별한 행동이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유명인인 푸샤오텐의 생활 방식으로 인해 친강과의 부적절한 관계는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푸샤오텐이 어린 아들과 함께 사설 전용기로 여행을 하거나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고, 이것이 중국 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푸샤오텐은 친 전 부장과 마찬가지로 1년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친 전 부장에 앞서 2005년 갑자기 세계지식출판사 편집장으로 경질된 선궈팡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의 선례가 있다고 WP는 전했다. 그 또한 좌천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륜으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2024.09.09 I 김윤지 기자
세종학당재단, 첫 단계적 한국어 평가 시행…300여명 응시
  • 세종학당재단, 첫 단계적 한국어 평가 시행…300여명 응시
  • 지난 7일 세종학당재단에서 개발한 제1회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시행 중인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교 응시자들 모습(사진=세종학당재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지난 7일 ‘제1회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베트남, 리투아니아, 홍콩 등 5개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 평가를 치른 기관을 보면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과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교, 홍콩대 전업진수학원(HSK SPACE), 타이중 세종학당, 호찌민5 세종학당 등 5개 교육 기관이다.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는 한국어 교육 분야 전 세계 최초로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문항이 주어지는 인터넷 기반 평가이다. 총 3단계로 설계된 평가 방식에 따라 1단계에서 응시자들에게 먼저 중급난이도에 해당하는 10개 문항을 제시해 한국어 실력을 파악한다. 이후 2단계 문항부터는 각 응시자들의 수준을 바탕으로 더 쉽거나 혹은 어려운 문항이 주어지며 평가를 진행한다.재단에 따르면 이 평가는 120분 동안 듣기·읽기·쓰기·말하기 4개 영역 72개 문항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게 된다. 기존 세종한국어평가(SKA) 방식에 비해 문항은 41개 적고, 평가 시간은 50분 짧아 응시자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총 300여 명이 응시한 이번 제1회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의 성적은 오는 10월 4일 세종한국어평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2년간 유효하다.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지난 2022년 개발을 시작해 그동안 모의시험 등 많은 준비를 거친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전 세계 최초로 정식 시행하게 돼 기쁘다”며 “재단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iSKA를 관리해 나가고, 시행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 7일 세종학당재단에서 개발한 제1회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시행 중인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모습(사진=세종학당재단).
2024.09.09 I 김미경 기자
LG트윈스, '트윈스 프렌즈 데이' 진행...그룹 '루네이트' 시구·시타
  • LG트윈스, '트윈스 프렌즈 데이' 진행...그룹 '루네이트' 시구·시타
  • 아이돌 그룹 ‘루네이트’ 멤버 카엘아이돌 그룹 ‘루네이트’ 멤버 타쿠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주중 3연전에서 팬들을 위한 ‘트윈스 프렌즈 데이’를 진행한다.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가 열리는 10일에는 8인조 아이돌 그룹 ‘루네이트’ 카엘과 타쿠마가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다. ‘루네이트’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AWAKENING’의 타이틀곡 ‘WHIP’을 발매하고, 국내외에서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카엘은 “LG트윈스에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꼭 해보고 싶었던 시구를 ‘루네이트‘라는 이름으로 하게 돼 기쁘다”면서 “잘 준비해서 승리 요정이 돼보겠다“고 말했다.타쿠마는 “첫 시타를 LG트윈스에서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선수들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키움히어로즈와 2연전이 진행되는 11일과 12일에는 ‘트윈스 프렌즈’ 굿즈 출시를 기념해 LG트윈스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트윈스 프렌즈 데이’를 진행한다.‘트윈스 프렌즈‘는 LG트윈스 마스코트인 럭키, 스타, 네로, 윈드, 해치로 이뤄져있다. 이번 2연전에서 네로가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팬들을 만난다.굿즈로는 유니폼, 마킹 키트, 럭키와 스타 봉제 키링, 커스텀 패치 50종 등이 출시되고, 외야 캐치볼장에서는 ‘트윈스 프렌즈’ 전상품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11일에는 스타가 시구, 럭키가 시타를 하고, 12일에는 LG트윈스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함께하는 사랑밭‘ 가족인 김성현 씨가 시구에 나선다. LG트윈스와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해부터 취약계층 가족을 홈 경기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이번 주중 3연전에서는 함덕주 선수의 포토카드를 운영한다. 11일에는 ‘회원의 날‘을 맞아 일부 품목을 제외한 트윈스 상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9.09 I 이석무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저가매수세도 부재”
  • 코스피, 외국인 ‘팔자’…“저가매수세도 부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9일 장 초반 2500선 아래까지 내려섰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낙폭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내린 2521.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9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3억원, 309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의 판단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했고 위험자산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부재한 영향에 낙폭 축소 폭도 제한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31%), 금융업(-2.01%), 증권(-1.66%), 전기전자(-1.3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 운수장비(0.31%), 건설업(0.30%), 섬유의복(0.27%)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32%, 2.05%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52%), 현대차(005380)(0.88%), 셀트리온(068270)(0.73%), 기아(000270)(0.80%)는 오름세다. 9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9.09 I 원다연 기자
걸그룹 레드삭스 노정명 출연에…'돌싱글즈6' 발칵
  • 걸그룹 레드삭스 노정명 출연에…'돌싱글즈6' 발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6’의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이 등장부터 생태계를 파괴한 ‘걸그룹 출신’ 돌싱녀의 등장에 놀란다.12일 첫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6’는 강원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에서, 어느 때보다 연애와 재혼에 강한 의지를 보인 돌싱들과 함께한다. 무엇보다 ‘돌싱글즈5’ 종영 후 두 달 만에 시즌6로 컴백하게 된 데 대해, 유세윤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출연자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해 시즌6를 바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돌싱 대모’ 이혜영이 “시즌5까지의 재혼 커플이 두 커플(윤남기 이다은, 지미 희진) 나왔다. 이제 세 번째 재혼 커플을 향해 달릴 차례”라며 시즌6를 시작하는 당찬 포부를 밝히자, 유세윤은 “이번 시즌엔 또 누구의 결혼식 사회를 봐줘야 하나”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보인다.이런 가운데 시즌6 돌싱남녀들의 첫 만남 현장을 지켜보던 4MC가 한 돌싱녀의 강렬한 등장에 놀라는 현장이 포착됐다. 4MC는 새로운 ‘돌싱 하우스’에 돌싱녀들이 하나둘 들어오자, “이번엔 다 얼굴을 보고 뽑았나 봐, 장난 아닌데?”, “피지컬 프로그램에 나갔어야 할 비주얼”이라며 연신 감탄을 터트린다. 그러던 중 문을 열자마자 모든 돌싱남을 얼어붙게 만든 ‘생태계 파괴자’ 돌싱녀의 모습을 처음 보고 “대박이다”라며 ‘돌고래 리액션’을 발사한다. 특히 한 돌싱남은 “오 마이 갓”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소리’를 내뱉기까지 하는데, “제 이름은”이라는 자기소개를 듣자마자 은지원과 이지혜는 “어머, 나 얼굴 알아! 연예인이야!”라고 동시에 서로를 쳐다본다.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돌싱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걸그룹으로 활동했다”고 밝히고, 이지혜는 “맞아, 원조 군통령이잖아”이라고 무릎을 친 뒤 “결혼과 이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놀라워한다. 더불어 이 돌싱녀는 “인생에서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맞아, 뜨겁게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당당한 ‘출사표’를 던져 응원을 받는다.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를 원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녀의 정체와 오랜만에 만나는 현재 모습에 궁금증이 모인다.앞서 이 출연자가 레드삭스 출신의 노정명인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제작진은 “‘돌싱글즈6’에 직접 지원해 출연이 성사된 돌싱녀가 첫 방송을 통해 5인조 걸그룹으로 활동하다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 및, 이혼을 결정하기까지에 대한 이야 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누구보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마음을 어필한다”고 밝힌다. 또 “10년 동안 홀로 살았다는 한 돌싱남은 ‘전 세계 인류가 멸하고 이분들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겠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한다”며, “각자만의 사연을 안고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돌싱 하우스’를 찾은 시즌6 돌싱남녀들의 설레는 첫 만남을 비롯해, 첫날 밤부터 전력질주로 내달리는 ‘직진 로맨스’의 시작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돌싱글즈6’는 12일(목)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
2024.09.0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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