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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 “노인학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인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학대가 지속되면 가성 치매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인천세종병원 추원영 과장(정신건강의학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학대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추 과장은 “최근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와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덩달아 노인 우울증에 대한 예방, 평가, 치료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청년기 우울증의 재발, 기질적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그 중 노인학대로 발생한 노인 우울증의 경우 그 원인이 명확하나 주변인들의 무관심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인학대로 인한 노인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과 비교해 대체로 심한 무기력증이나 어지러움, 전신 통증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이 발현된다. 또 기억력 저하와 함께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화를 내고, 병을 인식하지 못한 채 주요 가해자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치료를 거부하며,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은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특히 이 같은 노인학대는 다양한 질환을 초래한다. 신체에 손상과 부상이 가해지는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 방임의 경우 상처, 멍, 골절, 성병 등의 감염은 물론, 영양실조, 탈수, 약물 오남용, 기저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언어적 모욕, 굴욕, 위협을 가하는 정서적 학대의 경우 노인 우울장애와 기억력·인지력·판단력 저하 증상을 보이는 가성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추 과장은 “노인들이 학대 환경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악화돼 각종 질병과 정신건강에 전반적으로 매우 취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대당한 노인들은 학대의 공포로 인해 위축돼 있어 우울, 불안, 무력감, 무망감 등 감정을 자주 경험하는가 하면, 불면과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고통받는다. 또 자존감이 낮아져 새로운 관계 형성이 어려워지고 결국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게 된다.추원영 과장은 “학대당한 노인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할 가능성이 낮기에 지속적인 학대 피해를 당할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크다”며 “우울함을 느끼는 노인은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지금이라도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무엇보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우리 이웃인 노인을 한 번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4 I 이순용 기자
그린도트,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 사업' 선정
  • 그린도트,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 사업' 선정
  • (사진=그린도트)[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주차장 기반 공간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그린도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3년간 최대 6억원 사업화 자금과 기술보증, 수출 바우처 등 다양한 정책 혜택을 받게 됐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10대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 투입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올해는 13.1:1의 높은 경쟁률로 평가를 거쳐 모빌리티 20개사 등 총 217개사를 선정했다.그린도트는 탄소 감축 넷제로(Net Zero) 생태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주차 허브 플랫폼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회사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을 발판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주차운영 관리 네트워크 구축과 모바일 앱으로 원하는 시간에 충전·주차를 동시에 해결하는 E-MaaS(Energy-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린도트는 아이파킹으로 잘 알려진 AI주차관제 1위 기업 파킹클라우드의 CSO 출신 이화진 대표가 2022년에 창업했다. 파킹클라우드에서 CSO로 재직하는 동안 주차요금도 하이패스처럼 무정차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파킹패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이화진 그린도트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허브를 구축하는데 큰 동력을 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게 감사하다”며 “모빌리티와 에너지, 공간을 연결해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편안하게 느끼는 플랫폼으로 모빌리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이지은 기자
에이피알, 증권가 목표치 43만원→60만원 상향에 강세
  • [특징주]에이피알, 증권가 목표치 43만원→60만원 상향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피알(278470)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파격적으로 올려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6.33% 오른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기업의 특별한 호재가 없지만, 급등한 이유는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크게 올려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에이피알의 목표가를 43만원에서 60만원으로 42% 상향했다. 이는 에이피알이 경제적 해자를 갖고 있고, 생산능력 확대로 해외 수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신제품 울트라 튠은 앱에서만 모드 변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이는 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통한 동사의 향후 신제품 타겟팅, 소비자 행동 분석 등에 적용될 수 있어 강력한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뷰티 디바이스와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평택 2공장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점과 울트라 튠 외 올해 3분기 하이푸 디바이스가 출시하는 것 역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라며 “중국 주요 플랫폼 대형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4 I 이용성 기자
"'혐한' 얼마나 심각한지"...이강인 이어 손흥민도 당했다
  • "'혐한' 얼마나 심각한지"...이강인 이어 손흥민도 당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휠체어에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이 확산하고 있는데 대해 “현재 중국 내 ‘혐한’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서 교수는 14일 SNS를 통해 “현재 중국 웨이보 등에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 시하오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또 다른 사진에는 휠체어 4대에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있고 각 물체 위에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중국어로 적혀 있다”며 “많은 누리꾼에게 이 같은 합성 사진을 제보 받았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자신을 향해 야유와 욕설을 퍼붓는 중국 관중을 향해 손가락으로 3대 0 표시를 만들어 보였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손흥민의 손동작은 두 번째 경기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도발이었다.손흥민은 경기를 1대 0 승리로 마친 뒤 손동작에 대한 질문에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야유)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나는 특별히 야유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중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잘 말리지 않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후 서 교수가 언급한 ‘손흥민 휠체어 사진’이 중국 SNS에 퍼졌다.서 교수는 “지난 2월 중국 ‘소후닷컴’에선 ‘한국의 탁구 선수,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이 탁구 채를 잡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당시 아시안컵에서의 손흥민과 이강인을 조롱하는 기사였는데, 이 합성 사진 역시 중국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어 한국 국가대표팀을 농락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들이 계속 벌어지는 건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서 교수는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4 I 박지혜 기자
‘경쟁 혹은 공존’ 김민재의 뮌헨, 日 수비수 이토 영입
  • ‘경쟁 혹은 공존’ 김민재의 뮌헨, 日 수비수 이토 영입
  • 사진=바이에른 뮌헨사진=바이에른 뮌헨[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28)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명의 아시아 수비수를 영입했다.뮌헨은 14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25·일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4년이다.188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이토는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다. 중앙 수비수가 주 포지션이나 왼쪽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다가 후반기 들어서는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2018년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데뷔한 이토는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첫 시즌부터 리그 29경기에 나선 그는 꾸준히 주력 자원으로 활약했다.사진=AFPBB NEWS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를 비롯해 공식 대회 37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2위 돌풍을 이끌었다. 슈투트가르트는 34경기에서 39실점으로 RB 라이프치히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토의 슈투트가르트 통산 성적은 97경기 2골 5도움.이토는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19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모두 출전했다. 최근 6월 A매치 2경기도 모두 뛰었다.뮌헨은 “신선한 에너지를 가져다줄 수 있는 배고픈 선수를 원한다”라며 “이토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선수”라고 이토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25세치고는 사진=바이에른 뮌헨많은 경험을 지녔기에 챔피언스리그든 승강 플레이오프든 압박감을 견딜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며 강한 왼발 패스 능력을 갖췄다”라고 설명한 뮌헨은 “중앙은 물론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더 높은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뮌헨에 입성한 이토는 “세계에서 큰 팀 중 하나인 이곳에 오게 돼 영광”이라면서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게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였고 뮌헨은 완벽한 팀이었다”라고 말했다.사진=AFPBB NEWS한편 늘 그래왔듯 이토의 합류로 김민재의 경쟁도 다시 시작됐다. 다만 이토가 왼쪽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공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토는 백포 기준 왼쪽 중앙 수비수로 뛰는데 김민재는 양쪽 모두 가능하다. 분데스리가에서 한일 중앙 수비수 듀오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시즌 김민재는 시즌 초반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혹사 논란이 불거질 정도로 많은 경기에 나섰으나 시즌 중반 이후로는 어려움을 겪었다. 특유의 적극성이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주전 경쟁에서도 한 발 밀렸다. 이후 김민재는 독일 매체 ‘T-온라인’을 통해 “실수와 약점을 통해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다음 시즌 더 강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의 쓴맛을 본 뮌헨은 레전드 중앙 수비수 출신인 뱅상 콩파니(38) 감독과 함께 출발한다. 콩파니 감독은 “공을 소유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걸 좋아할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선 공격적이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연애남매' 대망의 최종 선택…두 남매 아찔한 4자 대면→진실 공방
  • '연애남매' 대망의 최종 선택…두 남매 아찔한 4자 대면→진실 공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디어 남매들의 최종 선택 디데이가 찾아온다.14일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3주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모든 마음의 결정을 마친 남매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비밀 데이트와 진실 게임으로 인해 입주자들의 마음에 불어닥친 거센 감정의 파도가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최종 선택이 단 하루도 채 남지 않았기에 더욱 솔직한 마음이 고개를 들 싱가포르 하우스의 마지막 밤이 공개된다는 전언이다.특히 최종 선택 직전, 사상 초유의 남매 4자 대면이 성사됐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자리에 모인 두 남매 사이에는 팽팽한 진실 공방이 오갔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남매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상담소도 오픈된다. 그동안 진심을 다해 달려온 만큼 각자만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던 이들은 한 입주자를 찾아와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도 털어놓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은 물론 아낌없는 위로와 따뜻한 조언으로 하우스 공식 힐링 요정에 등극한다.이처럼 대망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 남매들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한 치 앞도 알 수 없던 로맨스의 항해 끝에 서로에게 닿은 최종 커플이 탄생할 것인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 마지막 회는 14일) 저녁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동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Hulu Japan,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대만에서는 friDay Video, iQIYI, LINE TV, 미주, 유럽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KOCOWA+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코스닥,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70선
  • 코스닥,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7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1.96포인트) 오른 873.29를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8647.10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3% 오른 5433.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4% 상승한 1만7667.56에 거래를 마쳤다.도매물가가 깜짝 하락하면서 투심이 회복된 영향이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다우존스 예상치(0.1% 상승)를 크게 하회했다. 여기에 뜨거운 고용지표도 일부 냉각 시그널이 나오며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1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03억원, 기관은 4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및 정밀기기가 0.41% 오르고 있으며 화학, 제약, 출판 및 매체복제, 기타제조,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등도 1% 미만 강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0.81% 하락 중이며 섬유의류,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등도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HLB(028300)가 2.52% 상승한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83% 오르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는 2% 넘게 상승세다. 이외에 리노공업(058470) 클래시스(2141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2% 내린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도 1.12% 하락한 26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그리드위즈(453450)는 공모가 대비 80%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6.14 I 김보겸 기자
“전남친 폭행·강간 영상에도 '증거불충분' 불구속 수사랍니다”
  • “전남친 폭행·강간 영상에도 '증거불충분' 불구속 수사랍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별 통보를 하자 앙심을 품고 찾아온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과 성폭력을 당한 여성이 영상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가해자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A씨의 홈캠에 촬영된 피해 당시 영상.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지난 2월 자신의 집에 무단 침입한 전 남자친구 B씨에게 4시간 동안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 이 상황은 집에 설치된 홈캠 영상에 녹화됐다.A씨는 “(B씨가) 다짜고짜 (집에) 들어와서 저에게 ‘조두순하고 사귀어라’ ‘너희 집에 범죄자들을 불러주겠다’ ‘죽어라’ 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과 녹취록,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하고 B씨를 고소했다.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각했다고 한다. 검찰의 구속영장 기각 이유는 홈캠 영상이 4시간 동안 촬영되지 않았고, A씨가 B씨에게 호의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A씨는 “제 홈캠은 SD카드가 없는 구독권으로 사용해 1~2분씩밖에 저장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맞았는데 홈캠 영상에선 저장이 안 됐다”면서 “(제출한 영상엔) 성폭행 장면도 찍혔다”고 말했다.또 자신이 B씨에 호의적인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전 남자친구가) 무단 침입한 뒤 협박에 못 이겨 (안전이별을 위해) 다시 만난 적이 있다”며 “그때 제가 보냈던 메시지를 가해자가 증거로 제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B씨는 “합의된 성관계였고 저 역시 억울하다”는 입장을 매체에 전했다. 다만 ‘폭행과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질문에는 “수사기관에 문의하라”며 즉답을 피했다.한편, B씨는 성폭행, 주거침입, 스토킹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2024.06.14 I 김혜선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英서 인수 9개 신약물질 대대적 재편 작업중
  • [단독]CJ바이오사이언스, 英서 인수 9개 신약물질 대대적 재편 작업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해 영국 4D파마로부터 신약 물질을 다수 도입했지만, 15개월 동안 개발이 모두 정지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CJ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을 15개 확보,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자랑했지만 정작 개발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이라고 밝혀, 파이프라인 조정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CJ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할 것으로 본다.5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1년 3개월 전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9개를 도입, 총 15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지만,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그나마 자체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JRB-101이다. 이마저도 4D파마에서 인수한 물질이 아닌 자체 파이프라인이다. CJRB-101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물론 파이프라인이 많다고 한꺼번에 모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파이프라인 분석 작업까지 마치고도 단 하나도 개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의아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3월 4D파마로부터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같은 해 7월 회사는 “4D파마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류를 완료했다. 신약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CJ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사진=CJ바이오사이언스)◇CJ바사, 파이프라인 축소 시사...“파이프라인 정리 중”업계에서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다수일 경우 도입하고서도 파이프라인 분류와 개발 준비(연구조직 세팅, CRO 선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으로 바로 개발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CJ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파이프라인 분류도 이미 완료했고 개발 가속화를 언급했던 만큼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업계 관계자는 “파이프라인을 도입한 후 개발하지 않는 경우가 드문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투자 환경이 좋지 않아서 흔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라는 것을 고려하고, 한두 개가 아닌 다수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음에도 임상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러 물질을 외부 도입했다면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성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을 때와 현재 상황이 달라졌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고, 증시나 투자시장에서도 매력이 별로 없는 것으로 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와 파이프라인 도입 당시 계약서 비밀유지 조항을 들어 계약금 등 소요 비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당시 4D파마가 사정이 좋지 않아 CJ바이오사이언스에 파이프라인을 헐값에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규모는 100억~3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따라서 CJ바이오사이언스도 싼값에 인수하면서 제대로된 검증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그 여파가 있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CJ바이오사이언스 측은 4D파마로부터 도입한 파이프라인을 지금까지 개발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이라고 했다. 파이프라인 축소도 시사했다. 회사 관계자는 “CJRB-101 하나만 개발 중인 것이 맞다. 다수 파이프라인을 전부 개발하는 회사는 없다”면서도 “4D파마에서 도입한 파이프라인은 1년이 넘었다. 4D 측에서 개발하고 있던 물질들로, 도입 당시 임상에 들어간 물질도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신약 성공 가능성이 작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 여러 가지 재편 가능성을 보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하나하나 보면서 우선위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CJ바이오사이언스 연구개발 진행 현황.(자료=CJ바이오사이언스 분기보고서)◇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 축소 움직임?업계에서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일련의 액션들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 축소로 이어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임상 1/2상 중인 CJRB-101의 임상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세레스 테라퓨틱스와 페링제약의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허가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세레스가 개발한 신약 보우스트가 출시 4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특히 항암 신약에 대한 니즈가 컸지만,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이 주목받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분야가 외면받는 분위기다. 실제 국내에서도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지난해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이란 타이틀을 떼고, 신규타깃 신약개발 기업이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2020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나섰던 A기업도 최근 관련 사업을 자회사로 넘겼는데, 사실상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임상을 위해 2020년 설립했던 호주법인도 지난해 3분기 청산했다. 당시 천랩은 호주법인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고, 항암 적응증을 가진 후보물질 CLCC1 임상 개발을 계획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로 바뀐 이후 CJRB-201로 물질명이 변경됐고, 2019년 전임상 이후 CJ바이오사이언스는 사실상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회사 측은 “천랩 시절의 경우 중소기업이다보니 면세 등의 혜택이 있었다. 하지만 CJ에 인수되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그런 혜택들이 사라졌다. 굳이 호주법인을 유지할 이유가 없었기에 청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업계 관계자는 “호주의 경우 임상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가이드라인 부분들이 잘 돼 있다. 호주에서 승인을 받으면 북미(캐나다) 지역에서도 자동 승인이 가능해 신약개발 기업들이 호주 임상을 많이 한다”며 “대기업이라고 해서 안할 이유가 없다. 호주 법인을 청산한 이유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6.14 I 송영두 기자
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는 14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2759.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0억원, 72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관이 88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와 고용 지표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11포인트(0.17%) 하락한 3만 864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12포인트(0.34%) 오른 1만 7667.56을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할 만한 경제지표에 집중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미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3월(-0.1%) 이후 2개월 만으로, 낙폭은 지난해 10월(-0.3%) 이후 가장 컸다. 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나타냈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 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완화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전해질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영향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기계(1.25%), 음식료품(1.13%), 운수창고(1.0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0.36%), 금융업(-0.3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9%, 0.68%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8%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0.19% 강보합, 기아(000270)는 0.25% 하락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0.99% 내리고, 신한지주(055550)는 0.21%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는 0.12% 강보합, 카카오(035720)는 0.69% 내리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4 I 원다연 기자
매킬로이, 10년 묵은 메이저 우승 침묵 깰까..US오픈 첫날 버디만 5개
  • 매킬로이, 10년 묵은 메이저 우승 침묵 깰까..US오픈 첫날 버디만 5개
  • 로리 매킬로이가 제124회 US오픈 첫날 1라운드 13번홀에서 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의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년째 메이저 우승이 멈춰 있는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넘버2 코스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신중하게 그린의 경사를 살폈다. 이어 약 5.5m 거리에서 홀을 향해 공을 쳤다. 데굴데굴 굴러간 공은 홀 안으로 떨어지면서 버디가 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넘버2 코스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가 18번홀 버디를 포함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는 무결점 샷으로 5언더파 65타를 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26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 행진이 멈춰 있다. 그 뒤 준우승만 3번 기록해 누구보다 메이저 우승이 간절하다. 2011년 US오픈에서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매킬로이는 작년에도 우승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2위에 만족하며 또다시 메이저 우승 추가에 실패했다.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마스터스에선 공동 22위,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올해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4월 팀경기로 치러진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대회 첫날 성적표도 만족스럽다. 보기가 없었고, 드라이브샷은 평균 32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9%, 그린적중률 82%,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79개 등 고른 성적을 냈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771만 2665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역대 가장 많은 430만 달러(약 59억 2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시즌 상금 1200만 달러를 넘긴다.신예 루드빅 오베리(스웨덴)이 첫날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매킬로이와 캔틀레이에 이어 3위에 올랐고, LIV 골프에서 뛰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때려 마티외 파봉(프랑스)과 함께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성현이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시작했고, 김시우와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4위, 임성재와 안병훈은 나란히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8에 자리했다.지난달 PGA 챔피언십 이후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첫날 버디 2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 4오버파 74타를 쳐 임성재 등과 함께 공동 89위에 만족했다.발 부상으로 기권한 존 람(스페인)을 대신해 출전한 잭슨 서버(미국)가 첫날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US오픈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로리 매킬로이(오른쪽)가 함께 경기한 잰더 쇼플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6.14 I 주영로 기자
의료기관 개설 시 치협에 등록 신고 강력 추진
  • 의료기관 개설 시 치협에 등록 신고 강력 추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제22대 국회에서 의료인단체에 의료인의 중앙회 가입 의무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 한다.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일 새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구갑)과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주요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향후 4년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박 협회장은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의료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 도입 ▲국민건강 위협하는 비 급여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등 치협의 주요 정책 현안을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관련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 도입”을 예로 들며 대안으로 제시했다.박 협회장은 “의료법에는 분명히 의료인은 중앙회에 가입하도록 명시가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치협의 경우 가입하지 않은 치과의사가 5,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제재 조항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박 협회장은 아울러 “최근의 먹튀 치과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곳곳에 존재하는 시한폭탄 같은 의료기관들에 대해 치협이 ‘워치독’ 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며 “법망을 벗어난 진료를 하는 의료인을 관리하는 제동 장치를 중앙회가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강선우 의원은 박 협회장의 제언에 대해 주의 깊게 경청하고, 추진 배경과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질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강선우 의원은 제21대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서울 강서구 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22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을 비롯한 주요 의사일정에 관한 사항을 조율하는 간사의 중책을 맡았다.
2024.06.1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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