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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악템라 시밀러, 오리지널약과 동등한 유효성 확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2024 유럽류마티스학회’(이하 EULAR)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결과를 2건의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EULAR는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임상 결과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류마티스 질환 학회 중 하나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CT-P47 정맥주사(IV) 제형 글로벌 임상 3상 중 32주까지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7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한 유효성을 확인했고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오리지널 제품에서 CT-P47로 교체 투여한 집단에서도 8주간 각 제품의 유지군들 대비 유사한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CT-P47 피하주사(SC) 제형 관련 임상 결과도 별도의 포스터로 공개했다. RA 환자 대상 오토인젝터(AI) 사용성(usability) 평가 임상 3상에서는 높은 사용성과 자가 주사 성공률, 유효성,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CT-P47의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 두 가지 디바이스를 비교한 국내 임상 1상에서도 약동학적 동등성과 안전성에서의 유사성을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악템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CT-P47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 악템라가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CT-P47도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26억 3000만 프랑(약 4조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인 인플릭시맙(제품명 램시마·램시마SC)과 아달리무맙(제품명 유플라이마)을 주성분으로 하는 3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인터루킨 억제제인 ‘스테키마’(CT-P43,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향후 CT-P47 허가까지 획득하면 TNF-α 억제제와 인터루킨 억제제를 아우르는 총 5종의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ULAR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한 CT-P47은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라며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회사의 성장에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금센터 "美·英, 차기 정권에서 재정리스크 재부각 우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영국 등은 선거 이후 차기 정권에서 재정리스크가 재부각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최근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하반기 이후 주요국 재정정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세수 부진,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대로 높은 재정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재정적자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8.8%(2023년)를 기록했고 연방정부 부채 비율은 122%를 지속하고 있다. 연방정부 부채는 5월 기준 27조5000억달러로 팬데믹 이전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영국의 경우 저성장, 고물가, 고금리 국면에서 세수 부족 등으로 재정적자 비율이 4.7%에서 6.0%로 재차 확대됐다. 팬데믹, 에너지 위기 수습 과정에서 정부부채 비율은 101%로 높아졌다. 2019년 대비 15.4%포인트 커졌다. 출처: 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는 “재정건전화 추진이 긴요한 상황이나 미국, 영국은 정권 교체 이후에도 재정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시에도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단기간 내 해소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미국은 후보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재정정책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트럼프 후보는 감세, 바이든 후보는 증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양쪽 모두 완화적 지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재정적자 수준이 수년간 GDP대비 6% 내외에서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다. 7월 총선을 실시하는 영국도 보수당, 노동당의 정책 격차가 크지 않다. 보수당은 170억파운드 이상의 감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 반면 노동당은 재정준칙(5년내 GDP 대비 공공부채 감소)을 유지하겠다는 공약이지만 노동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단기간 내 재정건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국금센터는 올해 이후 주요국 재정수지가 팬데믹 관련 지원, 에너지 보조금 전명 축소 등으로 전년보다는 지출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대응 등에 따른 차입 수요 증대, 이자비용 부담 등이 재정불균형 완화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고서를 작성한 박미정 국금센터 부전문위원은 “미국, 영국은 선거 이후 적자 감축이나 증세 계획이 배제된 상태에서 무리한 지출 계획이 표면화될 경우 금융불안 유발, 소버린 리스크 부각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선 미국 대선 이후 당선자 당직과 양원 다수당이 일치될 경우를 가장 우려한다. 향후 5~10년간 재정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부전문위원은 “팬데믹 이후 장기금리 수준 상향, 구조적 지출 수요 확대 등의 변화로 주요국 정부의 재정전건화 후퇴에 대한 금융시장의 경계감이 강화됐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지구마불2' 우승자 곽튜브 "박준형·강기영 덕분…최고의 여행지 갈 것"
- ‘지구마불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곽튜브가 ‘지구마불 세계여행2’ 우승을 차지했다.6월 13일 TEO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우승자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곽튜브로 그는 5라운드, 11번의 콘텐츠 대결 끝에 총점 2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1개의 콘텐츠 중 무려 8개 콘텐츠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중 중국 여행 첫 번째 이야기를 담은 5라운드 파트1 콘텐츠는 일주일간 977,182뷰를 기록하며 최고 조회수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다.이런 가운데 ‘지구마불2’ 우승자 곽튜브가 6월 14일 제작진을 통해 우승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곽튜브는 “우승 자체를 생각조차도 안 해서 너무 놀랐다. 여행 영상을 보고 나서도 우승할 줄 몰랐어서 얼떨떨하다”며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번에 사실 내가 재밌게 찍어서 우승한 게 아니라, 여행 파트너들과 함께 재밌는 여행을 해서 우승한 거라 생각한다”며 “여행 파트너 운이 좋았던 거 같다”고 2, 3라운드 여행을 함께 한 박준형과 4, 5라운드 여행을 함께한 강기영에게 영광을 돌렸다. 3라운드 포르투갈 여행 중 박준형의 버킷리스트 여행지였던 ‘나자레’에서 학창 시절 아픔을 털어놓으며 힐링을 나눴던 기억과 고소공포증이 있는 자신을 대신해 4라운드 페루 ‘오얀타이탐보’의 절벽 호텔에 혼자 올라가 콘텐츠를 담아온 강기영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은 것.그렇다면 우승이 확정된 지금, 곽튜브는 어떤 우승 상품을 꿈꾸고 있을까. 이에 대해 그는 “‘지구마불’ 여행이 끝나고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를 가겠다”고 말해 그가 우승 상품으로 무엇을 선택할지 궁금증을 더했다.또한 “이번 우승은 여행 파트너분들이 만들어줬기 때문에 우승 상품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해 이번 여행을 통해 친형제처럼 친해진 박준형, 강기영과 곽튜브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지구마불2’는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는 곽.빠.원이 강기영, 김도훈, 원진아와 함께 한 4라운드 여행 파트1이 방송된 10회로, 가구 평균 2.31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07%까지 치솟았다. 5라운드에 걸쳐 12개국 세계여행을 한 ‘지구마불2’는 시즌 통합 최고 시청률 갱신, 매주 OTT 순위 상위권 유지, 유튜브 조회수 2,400만 뷰 돌파, 해외 115개국에 판매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 TIPA, 지역중소기업 Value-up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4개 테크노파크와 함께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중소기업 Value-up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번 Value-up 아카데미는 ‘기업이 함께, 기업의 가치를 높이다’(같이UP 가치UP) 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스타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 지역 중소기업 130여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기업 혁신성장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세부 프로그램은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트렌드코리아 2024’ 공저자 이준영 상명대 교수의 ‘미래 비즈니스 산업 트랜드 전망’ 및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특강이 진행됐다.이외에도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해, 기술협력, 판매 및 공급망 연결 등 지역 중소기업 교류 및 협력 강화도 촉진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 간 연계·협력 확산을 통한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2024년 지역 중소기업 Value-up 아카데미는 지난 4월 부산에서 1회가 개최됐으며 이번 광주 행사가 2회째이다. 향후 7월, 9월에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후속 일정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개최 권역의 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AI가 반응 좋은 구간 자동 탐색…샵라이브, 숏폼 콘텐츠 생성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shoplive, 대표 김기영)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영상을 마케팅에 최적화된 짧은 동영상, 숏폼으로 만들어주는 ‘샵라이브 AI 클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샵라이브 ‘AI 클립’은 고객사가 보유한 영상 중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구간을 AI가 골라내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단순히 길이를 짧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주목도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추출한다.예를 들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케이팝 아이돌의 롱폼 영상에 샵라이브 서비스를 적용하면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숏폼 콘텐츠가 제작된다. 한 시간이 넘는 스포츠 경기를 10분, 5분, 3분 길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이 솔루션은 이커머스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고객사는 시청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서버에 쌓고, AI가 댓글 수, 유입률 등을 기반으로 가장 시청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기존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던 다른 영상에도 ‘AI 클립’ 적용이 가능하며, 출연자의 말을 자막으로 자동 생성할 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까지 가능하다. 이 모든 숏폼 편집 작업은 10분 이내에 완료된다.론칭에 앞서 여러 업체와 진행한 PoC(Proof of Concept) 결과, 고객사들의 제작 인건비가 60% 이상 절감되었고, AI 클립으로 만든 숏폼을 광고 소재로 활용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5배에서 10배까지 상승했다고 샵라이브는 밝혔다.샵라이브코리아 박현석 대표는 “숏폼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고객사들이 비디오 커머스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샵라이브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클립 서비스도 이러한 방향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샵라이브는 현재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내 대표적 고객사로는 무신사, W컨셉 등 정상급 패션 플랫폼과 삼성, LG 등 대기업이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을 이용한 11번가의 숏폼 플랫폼인 ‘플레이(PLAY)’는 석 달 만에 누적 시청 1600만 회를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샵라이브(shopIive)는샵라이브(shoplive)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가 자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 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이다.현재까지 100여 개의 국내외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
- 롯데건설,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3일 오전 강서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13일 강서구 대회의실에서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성무진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 대표이사 (사진=롯데건설)체결식에는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성무진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PFV) 대표이사,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 체결로 국내외 행사 유치 및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정보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강서구 관광 발전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간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 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르웨스트(LE WEST)’는 희소성, 가치의 극대화를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르웨스트(LE WEST)’가 들어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60여 개 업체와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 곳의 R&D시설이 자리 잡은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로,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체결이 서울 서부권의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돼 마곡 마이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마이스 사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라며 “강서구와의 지속적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지투지바이오, 내달 기평 신청… '특허분쟁'에도 상장 성공할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당뇨·비만 치료제 관련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펩트론(087010)과 지투지바이오 간 특허 분쟁이 하반기 중 결론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투지바이오가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섰다. 특허 분쟁 이슈가 지투지바이오의 IPO와 기술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회사 측은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가 지난 1월 4일 경기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주최 ‘유망 바이오 기업 IR CONFERENCE’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IPO 재도전, 시장 관심 높은 이유6일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이달 중 거래소로부터 기술성 평가 실시 기관을 통보받고 늦어도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한 차례 탈락한 바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초소형 구 형태의 아미노산 중합체인 ‘미립구’를 활용해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2017년 3월 설립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현대약품 선임연구원, 펩트론(087010) 연구소장을 역임한 이희용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투지바이오의 상장 재도전에 업계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현재 펩트론과 진행 중인 특허 분쟁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비만약 기술이전 딜 이슈가 엮여 있어서다.앞서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와 미립구 활용 약효지속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 10월에는 해당 제약사와 GMP 시설 실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11월 지투지바이오는 펩트론과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 펩트론이 지투지바이오를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청구를 제기한 것이다. 해당 특허 명칭은 ‘GLP-1 유사체,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미립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이중 GLP-1 유사체는 비만 및 당뇨 치료제 성분으로 유명한 세마클루타이드 등을 뜻한다. 펩트론과 지투지바이오 모두 미립구를 활용해 약효를 늘려주는 약효지속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가 된 특허의 대표 출원인 중 한명인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2002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펩트론 연구소장과 사업개발 총괄로 근무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중 최종 심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지투지바이오는 특허청 측에 최종 답변을 전달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는 특허 분쟁 이슈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만약 불리한 판결이 나온다고 해도 이미 여러 대안을 준비해 놓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기술이전 딜이나 상장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우리가 특허를 설정해 놓은 권리 범위가 다른 회사들 개발을 막을 수 있어, 이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라며 “해당 이슈에 대한 대응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허 분쟁, ‘충분히 대응 가능’ 하다는데…하지만 투자자들과 시장에서는 이번 특허 분쟁이 지투지바이오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특허 분쟁이 발생한 만큼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당초 회사가 예상한 기술이전과 상장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과연 특허 이슈랑 관계없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 든다”며 “상장 일정 또한 기존에 진행하려던 일정보다 지연된 것으로 안다. 이미 특허 이슈가 지연 요인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실제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초 한 바이오투자전문 벤처캐피탈(VC) 콘퍼런스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올해 1분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반기 안으로 본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언급한 일정 모두 현재까지는 실현되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 시점에 계약 관련 언급은 우리 회사로서는 많은 부담이 있다. 지연을 유발시키는 이슈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각 회사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서로가 주장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조율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11월 218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당초 투자 유치 예정 금액은 200억원이었으나, VC 등의 높은 관심으로 투자 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프리IPO를 포함한 지투지바이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68억원이다.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고객 인도 시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에서 한국에서 첫 번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인도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1호차 고객 정병길씨(왼쪽),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사진=차봇모터스)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사전 계약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관심을 받아왔다”며 “수개월 동안 대기 중인 고객들의 차량 인도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네오스 그룹 회장 짐 래트클리프 경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그레나디어는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켰으며, 검증된 BMW 3.0리터(ℓ) 직렬 6기통 엔진,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및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그레나디어 라인업은 고객의 정확한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빈 캔버스와 같은 스테이션 왜건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운전자들이 기대하는 편안함, 세련미,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990만원부터 시작한다.국내에는 5인승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위드 러프 팩, 그레나디어 코리아 팩 등 5가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트림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