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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증시 코스피 2780 돌파”…IT 강세 기대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8일 한국 증시가 반등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IT 강세로 인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8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상승, Eurex KOSPI200 선물은 0.8%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7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IT 강세에 대한 기대감 속 박스권 상단(2780p)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23p(0.37%) 내린 858.96,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81.2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94포인트(0.49%) 오른 3만8778.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63포인트(0.77%) 오른 5473.2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14포인트(0.95%) 오른 1만7857.02에 거래를 마감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IT 강세 속에 S&P500과 나스닥, 나스닥1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30번째 신고가 경신을 기록했다”며 “시총 1,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1.3%, 2.0% 상승한 가운데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강세가 시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지속된 상승으로 S&P500의 연말 목표 주가를 에버코어는 6000p로 골드만삭스와 씨티는 5600p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제 유가는 2% 넘게 상승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에 대한 낙관론이 상승세를 촉발한 것”이라며 “반면 구리, 알루미늄, 철강 등 산업금속은 중국의 부진한 실물경제 지표를 반영하며 2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건설업, 체코원전이 단기 수주이벤트…대우건설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건설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체코원전’이 단기 수주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해외 수주로 기대해 볼만한 프로젝트는 체코원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4일 언론에 따르면 체코원전의 발주처 체코전력공사는 한국 컨소시엄과 프랑스 컨소시엄의 입찰서에 대한 평가 결과를 체코 정부(산업부)에 제출했다. 이제 정부가 최종 검토를 거쳐 7월 중순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이후 2029년 착공, 203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 컨소시엄의 입찰가격이 프랑스에 비해 유리하다는 뉴스가 있지만, 프랑스가 같은 유럽연합(EU)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코 원전의 규모는) 최소 1기에서 최대 4기를 건설하며, 사업비 약 30조원(4기 기준)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작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내 신한울 3, 4호기 수주 당시, 사업비 11조7000억원 중 주설비 공사를 3조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업비의 26.7%에 달하는 규모다. 김 연구원은 “사업비와 공사비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일치하지 않겠지만, 이를 통해서 보면 체코의 설비 공사비를 약 7조원 이상으로 추정 가능하다”면서 “2029년 착공으로 올해 수주하더라도 당장의 추정치 상향(향후 3년)은 어렵지만, 컨소시엄에 포함되어 있는 대우건설의 주가 수혜(센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지난주 청약홈에서의 청약 결과는 8건(부산, 서울, 평택, 속초, 울산, 진주)으로 버스 터미널과 복합쇼핑몰 단지가 들어서는 진주와 역세권 단지인 서울 구의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면서도 “반면 부산은 입지에 따른 결과가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이번 주는 6건(충남, 경기군포/고양, 강원, 인천, 전남)의 1순위 청약이 있고 일부 후분양(화순, 원당)이 존재한다”면서도 “후분양 단지들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 없다. 군포 분양의 분양가는 다소 비싸보인다”고 덧붙였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한국수력원자원 제공]
- 에스엠, 연말로 갈수록 높아지는 주가모멘텀-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18일 연말로 갈수록 에스엠(041510)의 주가 모멘텀이 높아질 것이라며 ‘차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앨범 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2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컨센서스가 하향되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연말로 갈수록 주가 모멘텀은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체상품(MD) 리뉴얼로 하반기로 갈수록 2차 판권 매출이 확대될 것이며, 3분기 올림픽으로 인해 4분기에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돼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4분기에 한국 걸 그룹과 영국 보이 그룹이 동시에 데뷔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적과 모멘텀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리레이팅) 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며, 최근 주가가 황당한 이슈로 하락하면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5~16배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연말로 갈수록 상당히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는 가격이기에 하반기 차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줄어든 2339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350억원으로 제시했다. 시장 기대치(38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NCT, 에스파, 라이즈, 레드벨벳 등이 컴백하며, 콘서트는 NCT드림의 투어 포함 약 70만명의 관객 수가 반영될 것”이라며 “참고로 에스파의 CDP MD는 2분기에 원가가 선 반영되며 3분기 출하 시점에 매출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및 NCT드림과 에스파의 월드 투어 등 100만명 이상의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이 예상되며 4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상되면서 실적 관점에서 뚜렷한 상저하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SM과 M&B가 공동 제작하는 영국 보이 그룹의 경우 3분기에 BBC에서 TV시리즈로 관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될 계획이며, 연내 데뷔할 것”이라며 “아직 실적에 미 반영되어 있는데, ‘브리튼스 갓 탤런트’ 제작자와 협업하는 것이라 기대를 가져도 될 듯하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그는 “한국 신인 걸그룹 역시 연내 데뷔 예정으로 최근, 산업 내 앨범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 신인 그룹들의 앨범 속도는 여전히 가파르다”면서 “영국 보이 그룹과 한국 걸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5년차 이하 그룹만 4팀으로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