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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확정... 크로아티아는 최하위
  • 개최국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확정... 크로아티아는 최하위
  • 개최국 독일이 헝가리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차군단의 부활을 꿈꾸는 독일이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순항을 이어갔다.개최국 독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제압했다.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했던 독일(승점 6)은 2연승을 달렸다. 또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남은 스위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헝가리(승점 0)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독일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안(FC 바르셀로나)이 경합 끝에 공을 따냈다. 귄도안이 내준 공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독일은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사진=AFPBB NEWS전반 막판 헝가리가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 오르반(라이프치히)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롤란드 살라이(프라이부르크)가 재차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실점 위기를 넘긴 독일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슈투트가르트)가 낮게 깔아준 공을 귄도안이 왼발로 골망을 출렁였다.헝가리는 후반 30분 K리그1 울산HD에서 뛰는 마틴 아담까지 투입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스위스는 스코틀랜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AFPBB NEWS또 다른 A조의 두 팀인 스코틀랜드와 스위스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양 팀은 쾰른의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 1무의 스위스(승점 4)가 조 2위, 1무 1패의 스코틀랜드(승점 1)가 조 3위를 기록했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스코틀랜드였다.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들어갔다. 스위스도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 상대 패스 실수를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크로아티아는 알바니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한편 죽음의 조 B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한 발 뒤처졌다.크로아티아는 19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알바니아와 2-2로 비겼다. 양 팀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알바니아가 3위, 크로아티아가 4위에 머물렀다. 조 1위 스페인(승점 3)과 2위 이탈리아(승점 3)는 21일 격돌한다.선제골은 알바니아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광주FC에서 뛰는 아사니가 올려준 공을 차짐 라치(프라하)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쉽게 득점이 나지 않던 경기는 후반 중반 이후 난타전 양상으로 변했다. 후반 29분 유기적인 패스 속에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가 오른발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크로아티아는 2분 뒤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알바니아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자책골을 넣었던 클라우스 자술라(다름슈타트)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 구했다.
2024.06.20 I 허윤수 기자
中경기 불황에 상하이 구리 재고 4년 만에 최고치
  • 中경기 불황에 상하이 구리 재고 4년 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경기가 되살아나지 못하면서 상하이 창고에 구리가 쌓이고 있다. 이는 구리 가격 급등과 부진한 수요에 중국 제조업체들이 구리를 덜 사들이는 것으로, 경기 불황의 징후로 해석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두르바항구의 베이헤드 뉴린 터미널 창고에서 잠비아산 구리가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상하이 선물거래소 창고의 구리 재고는 이달 약 33만톤(t)으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FT는 구리 재고의 증가에 대해 “중국의 부동산 침체와 제조업 및 신용 활동의 부진을 반영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가계 소비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것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구리는 건설이나 정보기술(IT) 등 각종 산업의 필수재다. 구리 가격의 흐름으로 실물경제 상황을 예상할 수 있어 ‘닥터쿠퍼(Dr. Copper)’로도 불린다.미국의 투기 거래 열풍으로 톤당 1만1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구리 가격이 치솟은 영향도 적지 않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구리 가격은 중국의 수요 약세로 톤당 9600달러로 한달새 약 13% 하락했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 원자재 전략가는 “글로벌 구리 가격 급등과 수요 둔화로 중국 구리 제조업체들이 비축량을 줄이고 시장에서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통상 중국의 구리 재고는 연초 증가세를 보이다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중국 설) 이후 공장들이 다시 생산량을 늘리면서 서서히 줄어든다. 올해는 구리 재고 증가가 예년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중국 상황과 달리 세계 구리 재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업계는 그로인한 구리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FT는 중국 시장 약세로 상하이로 인도되는 구리가 글로벌 벤치마크 가격 보다 할인돼 거래되는데, 이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올 하반기 억눌린 수요로 인해 구리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런던 금속 중개업체 AMT의 다니엘 스미스 리서치 책임자는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금속을 사들이던 펀드들이 하락에 베팅하면서 올해 구리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I 김윤지 기자
윙크컴퍼니, 렌즈스토어 성장 가속화..."가맹점 월평균 70% 매출 신장"
  • 윙크컴퍼니, 렌즈스토어 성장 가속화..."가맹점 월평균 70% 매출 신장"
  • 윙크 렌즈스토어.(사진=윙크컴퍼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뷰티 콘택트렌즈 플랫폼 윙크컴퍼니가 운영하는 뷰티렌즈 특화 큐레이션 샵 ‘윙크 렌즈스토어’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윙크 렌즈스토어는 뷰티렌즈 편집숍으로 글로벌 인기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츄렌즈, 젬아워를 비롯한 14종 이상 브랜드와 제품 40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윙크컴퍼니는 2023년 말 첫 가맹 사업 시작 이래로 전국 주요 상권에 16개 윙크 렌즈스토어와 개별 브랜드 매장 6개, 총 22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윙크컴퍼니 가맹 사업 성과는 수치로 드러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가맹점은 전월 대비 평균 70%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전 매장 가운데 60%가 월 매출 5000만원 이상을, 그중 5개 지점은 1억5000만원을 상회했다.또한 가맹점의 전반적인 수익성 증가와 가맹점주들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윙크컴퍼니는 올해 2월 초 가맹 파트너십 및 멤버십 제도와 뷰티렌즈 가맹점주 전용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체계적인 가맹 사업 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그 결과 전 매장이 월 임차료 대비 5배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매장 절반은 10배 이상을 기록했다.윙크컴퍼니는 양질의 뷰티렌즈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가맹 사업과 전반적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제주, 부산, 신촌 등에 윙크 렌즈스토어와 개별 브랜드 매장 4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당초 목표였던 연내 50개점 오픈을 넘어 60호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이승준 윙크컴퍼니 대표는 “고객 경험 극대화와 접점 강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 역시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다양한 서비스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I 이지은 기자
한총리 “전력수급 철저 대비…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만전”
  • 한총리 “전력수급 철저 대비…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만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력수급 차질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민불편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초래된다”며 “철저히 대비하라”고 20일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논의,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이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상황관리와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기상전망, 산업여건 등을 정밀히 분석하여 전력수요 예측에 정확성을 기하고, 예비자원 등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당정협의에서 논의한 취약계층에너지 바우처 지원, 전기요금 인상 적용유예 등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활용성 제고를 위한‘외국인력의 합리적인 관리방안’도 발표됐다. 한 총리는 “부처별로 분산관리해 오던 외국인력을 통합관리하고, 외국인정책 간 연계·조정을 강화하겠다”며 “비자별로 단기수요에 대응하던 방식을 개선하여 업종별 중장기 수급전망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력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도 논의했다.
2024.06.20 I 조용석 기자
아우딘퓨쳐스, 2024 중기벤처부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 아우딘퓨쳐스, 2024 중기벤처부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227610)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 및 성장잠재력을 갖춰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해 주는 국가사업이다. 기업의 수출역량 및 해외 마케팅 추진 계획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지원 사업참여시 우대지원, 수출보증보험 분야 한도 우대 및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우딘퓨쳐스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으로 서울시의 기업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우딘퓨쳐스는 운영중인 화장품 브랜드인 네오젠이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의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네오젠은 북미 시장(아마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네오젠 독자기술의 자외선차단제, 에어리 선스크린과 누적 100만개 이상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는 슬림 메탈 마스카라, 네오젠 독자적인 미백 성분을 함유한 더블비타 스팟 토닝 세럼 출시를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 북미, 중동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I 이정현 기자
'나혼산' 구성환, 예능 대세의 달라진 삶?…꽃분이 근황
  • '나혼산' 구성환, 예능 대세의 달라진 삶?…꽃분이 근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예능 치트키’ 배우 구성환이 달라진 근황을 전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구성환의 일상이 공개된다.지난달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은 ‘구씨 아저씨’ 구성환이 다시 돌아온다. 구성환은 ‘나혼산’ 출연 후 바쁘게 지냈다면서 “회사(소속사)에 구성환 팬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팀도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사진=MBC)구성환은 아침부터 반려견 꽃분이와 산책을 다녀온 후 빗질을 해주는 등 꽃분이 관리로 부지런하게 아침 루틴을 지킨다. 그는 꽃분이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1일 1식 중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구성환은 이틀 전 먹다 남은 족발에 조개 관자살, 치즈까지 아낌없이 넣어 만든 파스타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좀처럼 끝나지 않는 1일 1식을 보여준다.1년 365일 집을 호텔처럼 유지하는 ‘깔끔남’ 구성환의 매일 15분 청소 루틴도 공개된다. 구성환은 집 공개 후 청소 문의가 폭주했다면서 “청소라는 게 몰아서 하면 힘들다. 보이는 걸 닦을 뿐이다!”라며 거실, 안방, 주방, 화장실까지 빠르고 완벽한 청소 팁을 전한다.그런가 하면 화장실 세면대 앞에서 펼쳐지는 ‘핫 가이’ 구씨의 ‘겟 잇 구티’ 현장도 공개된다.구강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까지 챙기는 그루밍족 구성환의 ‘잇템’도 공개된다.‘나혼산’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6.20 I 최희재 기자
美 SEC 조사 종료에 이더리움 2.32%↑…비트코인 약세 지속
  • 美 SEC 조사 종료에 이더리움 2.32%↑…비트코인 약세 지속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가 14개월 만에 종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4% 하락한 6만482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32% 상승한 3559달러에, 리플은 0.6% 상승한 0.49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154만3000원, 이더리움이 502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96.3원이다.비트코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발표된 기준금리 동결 및 금리인하 횟수 축소 발표 이후 하락하고 있다. 별다른 상승 동력이 없는데다,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 약화 및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출세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불확실성 또한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투자자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최고점 이후 BTC 네트워크의 처리 및 전송량(Transfer Volume)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의 투기 욕심이 감소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반면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SEC가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를 종료한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를 SEC가 이더리움 판매를 증권 거래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컨센시스는 “미 SEC가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를 종료한다고 통보해왔다”며 “이는 SEC가 ETH 판매를 증권 거래로 간주, 기소하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이더리움 가격의 단기 상승세는 미국 SEC의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 종료 소식의 영향”이라며 “아울러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들이 이번주 다시 신청 관련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관론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옵션 시장에도 이런 낙관론이 반영돼 콜 매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며 “ETH 현물 ETF 승인 후 자본 유입 규모가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규모의 10~20% 수준을 기록한다면, ETH 가격은 최고점인 4800 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향후 가격 전망도 제시했다. QCP 캐피털은 “옵션 시장에도 낙관론이 반영돼 콜 매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며 “ETH 현물 ETF 승인 후 자본 유입 규모가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규모의 10~20% 수준을 기록한다면, ETH 가격은 최고점인 48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컨센시스는 미국 SEC를 상대로 추가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셉 루빈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겸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에 대한 SEC의 조사가 14개월 만에 종결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함정수사보다 적절히 시장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가상자산 업계를 위해 미국 텍사스 주에서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0 I 김가은 기자
경기도형 도시재생 '경기 더드림' 신규 대상지 7곳 선정
  • 경기도형 도시재생 '경기 더드림' 신규 대상지 7곳 선정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규 대상지 7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규 대상지.(자료=경기도)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지역은 기반구축 단계에 평택시 원평동·안양시 안양4동·시흥시 군자동·의정부시 의정부동· 구리시 수택동 등 5곳과 사업추진 단계에 양평군 양평읍과 양주시 신산리 2곳 등 총 7곳이다. 앞서 경기도는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군 14곳을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 현장실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9일 종합 발표평가를 거쳐 총사업비 200억원 범위에서 7개 시·군에서 7곳을 확정했다.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역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민선 8기 3대 도정목표(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기반구축 단계에 안양시 안양4동은 중앙시장 내 방치된 빈점포를 청년 실험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시흥시 군자동은 지역관리조직을 육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과 동시에 수익을 만들어 내 지속가능한 모델을 선도할 예정이다.구리시 수택동은 기존 추진하고 있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수리단길 가로환경개선, 생태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골목상권의 활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추진 단계에서 양평군 양평읍은 남한강변을 보행친화형으로 탈바꿈해 각종 축제·이벤트를 개최하며 지역을 명소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늘린다. 양주시 남면은 하천정비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입암천을 활용한 여가·레저 등 복합문화거점을 조성·운영해 군인장병,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에서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올해 선정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해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로 2년 차를 맞아 16개 시군 20곳으로 확대되면서 도내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사업 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업추진 관리도 철저히 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지를 포함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총 86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4.06.20 I 황영민 기자
CU의 초대형 슈퍼 라지킹 비빔면, 초도 물량 완판
  • CU의 초대형 슈퍼 라지킹 비빔면, 초도 물량 완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가성비 대용량 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초대형 콘셉트의 ‘슈퍼 라지킹 비빔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이달 11일 출시된 ‘슈퍼 라지킹 비빔면(7,900원)’은 인스턴트 비빔면이 아닌 군만두, 반숙란, 청상추, 볶음김치 등의 8가지 토핑을 별첨된 소스와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냉장 조리면이다. 해당 상품의 용량은 냉모밀 등의 일반 냉장 조리면 대비 최대 220%인 678g으로 성인 2명이 함께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CU는 ‘슈퍼 라지킹 비빔면’을 제조 및 배송 여건 등을 고려해 중부 지방 대비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 지방(경상도, 전라도) 한정으로 시범 판매 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일부 한정 판매에도 불구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 5000여 개가 모두 판매돼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하절기 대표 상품인 비빔면은 고물가 현상에 따라 대용량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가 연도별 비빔면의 하절기(6~8월)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21년 44.3%, 2022년 43.4%, 2023년 47.2%를 기록하며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한소영 BGF리테일(282330) 간편식품팀 MD는 “때 이른 더위로 인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콘셉트의 비빔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용량과 가성비, 상품 경쟁력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신수정 기자
금호건설, 육군 교육시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금호건설, 육군 교육시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002990)이 ‘육군 태릉 교육시설 민간투자시설’ 사업(BTL·Build Transfer Lease)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문화예술관 조감도.(사진=금호건설)프로젝트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원에 문화예술관, 다목적체육관, 교육생생활관 등을 짓는 사업이다.총 사업비는 655억원으로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70%)이 맡게 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5개월로 오는 7월 착공해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금호건설은 70년 호국 전통의 육군사관학교의 ‘지(智), 인(仁), 용(勇)을 갖춘 장교 육성의 가치’를 설계안에 4가지 콘셉트로 반영해 사업을 거머쥘 수 있었다.△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배치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효율적인 평면 제안 △육사의 정신을 형상화한 차별화된 입면디자인 △지속가능한 친환경건축물 구현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21세기 육군 리더의 지적 역량을 성장시키는 학습, 문화, 휴식, 소통의 장이 되는 건축물을 짓게 될 것이다.금호건설은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남대학교 생활관 등 다수의 BTL 사업을 공사 진행중에 있으며, 육군 방공학교 교육시설, 군산대학교 생활관 등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 사업장도 약 30개 이상이다.다수의 수주 노하우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금호건설의 실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금호건설은 또 최근에 466억 규모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지자체들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금호건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금호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BTL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 왔다”며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기술력으로 BTL 사업분야에서도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건설은 아테라(ARTERA)로 론칭 이후 첫 사업장인 충북 청주시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 장항 아테라’를 분양 앞두고 있다. 분양 사업장에는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Artsis)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트시스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사막에 샘이 솟는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도심 속 오아시스’를 의미한다.
2024.06.20 I 전재욱 기자
“AI, ESG 회계시장 바꾼다”…오늘 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
  • “AI, ESG 회계시장 바꾼다”…오늘 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는 한국회계학회가 인공지능(AI)이 회계시장에 미치는 파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등 최근 회계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한국회계학회는 20~2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계’ 주제로 2024 한국회계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회계학회,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가 공동주최하는 것이다. 첫날에는 한종수 회계학회장(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인사로 시작해 정도진 중앙대 교수(회계학회 특별위원회-50주년기념위원장)가 ‘한국회계학회 미래 50년’,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이 ‘지속가능성 재무공시’, 노원균 미국 럿거스대 경영학과 교수가 ‘AI가 회계에 미치는 영향’, 미국 회계학회 회장인 마크 테일러 사우스 플로리다대 교수가 ‘혁신적인 회계교육을 위한 파이프라인 재구축’ 등을 발표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축사, 조용언 하계국제학회 조직위원장 환영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 세션별로는 ESG위원회, 재무회계, 회계감사, 공정가치회계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 재무회계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회계 위원회, 평생교육위원회, 미래교육위원회 회계학발전회, 정부회계위원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날 세션별로는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에프앤가이드 학술연구 자료위원회, IFRS리서치포럼, 자본시장위원회, 재무회계, 관리회계 등이 진행된다. 한국회계학회장을 맡고 있는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사진=김태형 기자)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과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말했듯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50년, 더 나아가 백년대계를 기약하며 우리는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0 I 최훈길 기자
황우여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정년 연장 위한 제도 개편에 앞장"
  • 황우여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정년 연장 위한 제도 개편에 앞장"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정년을 폐지하거나 연장하는 등 정년제 개편을 약속했다. 황우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11일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면담한 것을 언급하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은 정년 자체를 없앴고 독일과 일본은 정년 연장을 지속 추진한다”며 “특히 미국은 정년을 1978년 70세로, 1986년 그 자체를 폐지하고 연령에 따른 취업 제한은 헌법상 평등권 위반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을 연령으로 취업을 금하는 것은 또 다른 차별로서 위헌성을 부인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정년제 개선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게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은 21대 국회의원에서 70대 이상이 17분이었고 그 중 국민의힘이 7명이었다. 22대 국회에선 70대 이상이 6명 늘었고 그 중 국민의힘은 2명”이라며 “630만 노인층의 각종 문제를 다른 연령대 의원에게 부탁해 해결하는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출마가 실질적으로 어려우면 80·90대 모든 연령층을 비례대표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여성과 청년의 정치 참여에 아울러 노인층의 정치 참여에도 관심 갖고 국회가 진정한 전 국민의 의사가 모이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06.20 I 경계영 기자
조국 "한동훈 헌법 해석 엉터리…형소법 공부 안 한 사람"
  • 조국 "한동훈 헌법 해석 엉터리…형소법 공부 안 한 사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기한 ‘헌법 제84조’ 해석 논쟁에 대해 “한동훈 씨가 헌법은 물론, 자신의 전공이라 할 수 있는 형사소송법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임이 확인됐다”고 직격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조 대표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추가기소 후 헌법 제84조를 들고 나왔다”면서 “동조는 대통령은 ‘소추’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이니, 이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된 경우 이미 기소된 사건의 경우 ‘재판’은 계속된다는 주장”이라고 언급했다.최근 한 전 위원장은 형사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재판을 중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헌법 제84조에 따르면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에는 당선 전 이미 소추가 돼 공소가 진행 중인 재판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이에 조 대표는 “얼핏 보면 그럴싸하다. 2017년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유승민 후보가 한씨와 같은 주장을 했는데, 홍준표 후보는 ‘재판도 정지된다’도 반박했다”면서 “결론적으로 한씨의 헌법 해석은 엉터리다. 헌법 제84조의 조문을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하였거나 무지한 것”이라고 힐난했다.이어 “형사소송법 제246조는 ‘국가소추주의’를 규정하면서 ‘소추’를 ‘공소제기’와 ‘공소수행’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대통령에 대해서는 재임 중 ‘공소제기’와 ‘공소수행’이 불허되므로 ‘재판’이 진행될 수 없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검사 없이 재판이 진행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한씨의 해석에 따르면, 대선 직전 검찰이 기소만 해 놓으면 당선된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계속 재판을 받아야 하고 이는 검찰 권력에게 엄청난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1987년 헌법 제정권력자는 이런 상황을 상정한 적이 없다. 2017년 홍준표 후보는 상세한 근거를 밝히지 않았지만 결론은 맞다”고 했다.그러면서 “선거 시기 한씨는 ‘조국, 병립형으로는 국회의원 배지 못단다’는 황당한 선거법 관련 주장을 했는데, 이번도 마찬가지”라며 “특수부 검사로서 사냥감이나 정적을 때려잡는데 검찰권을 사용하는 능력만 키웠지만, 법해석에 대한 기본 소양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조 대표는 “한씨는 조지 레이코프의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마’가 절대 하지 말라고 한 정치적 발언을 했다. 자신의 적인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한 씨는 이 대표를 본의 아니게 도왔다. 그는 총선 시기 자신이 내세웠던 ‘이-조 심판론’의 미망(迷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20 I 김범준 기자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올해 10주년 맞아
  •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올해 10주년 맞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은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관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핵심이슈로 도출했으며 향후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핵심성과지표(KPI) 등과 연계해 경영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환경(E) 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현황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사항, 동종산업 이행현황, 회사의 사업전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웠다. 환경 관련 선진시장의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경과도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전 과정 영향 평가(LCA)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이밖에 지난해에 신설한 생물다양성 정책, 산림파괴 방지정책과 더불어 황산화물 저감시설 설치, 소성로 연료 전환, 최종 방류구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등 환경영향 저감 활동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2년도에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한 바 있다.사회적책임(S) 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해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외부 전문 평가기관과 협력해 공급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지난해 공급사 근로손실재해율(LTIFR)이 2021년 대비 52%포인트 감소했다.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ESG 핵심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해 ESG 책임경영을 고도화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태블릿을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포스코퓨처엠)
2024.06.20 I 김은경 기자
“아직 늦지 않았어요” 65세 이상 연령제한 폐지한 ‘이 회사’
  • “아직 늦지 않았어요” 65세 이상 연령제한 폐지한 ‘이 회사’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송배전 근로자의 기능자격 연령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고령층 숙련노동자들의 일자리가 확대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전은 전기공사협회, 대한전기협회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격증의 나이 제한 규정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적정 수준 이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고령층 숙련노동자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노화속도와 건강상태는 사람마다 다르고, 최근에는 환갑을 훨씬 지나고도 건강을 유지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졌다”면서 “연령에 따른 일괄적 자격만료가 아닌, 보다 합리적·실질적인 기준을 만들어 건강한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송배전 공사의 시공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배전 4종 △송변전 7종의 기능 자격을 운영하고 있다. 배전 자격증 4종(가공배전, 배전활선, 무정전, 지중배전)의 경우 지난 2000년 12월 연령제한을 폐지했다. 하지만 송변전 자격증 7종(송전전기원, 송전활선원, 접속원, 포설원, 지중전기원, 변전전기원, 변전기술인력)은 노동 강도가 높아 산업재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만 65세 자격 만료를 유지해왔다. 인권위는 자격증의 유효기간을 나이로 제한하는 규정의 삭제를 권고했고, 한전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전 분야 전기공사 근로자의 기능자격 연령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자료=한전한전은 오는 8월 기능 자격 운영 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단순히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회사 근로자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최우선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기근로자가 기능 자격을 갱신할 때 일반건강검진결과 또는 국민체력인증서(1~2등급)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고, 자격증 내에 혈압, 당뇨, 벌 알레르기 등 건강정보를 코드화해 병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전사고 예방대책도 추가한다. 철탑, 전주 작업을 시행하는 고소 작업자와 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 당일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안전보건 특별 프로그램도 실행할 계획이다. 음주측정기 구비·측정을 의무화해 숙취여부를 확인하고, 혹서기·혹한기 안전조치 이행여부 점검도 강화한다. 기저질환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근로자 대상으로는 △고령자 취약 재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집중교육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안전보건 브로슈어 및 스티커 배부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정책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일자리 확대 및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령 근로자의 안전하고 유연한 근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20 I 윤종성 기자
지오영, 의약품 웹주문시스템 ‘지오웹’ 리뉴얼
  • 지오영, 의약품 웹주문시스템 ‘지오웹’ 리뉴얼
  • 지오웹 로그인 메인 화면.[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오영은 20일 자사 의약품 웹주문시스템(Web Order Systerm) ‘지오웹’의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지오웹은 지난 2005년 지오영이 도입한 약국 대상 의약품 온라인 주문관리 시스템이다.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 중심의 웹디자인 개선에 무게를 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주문에서부터 제품 내역·재고 수량 등의 정보를 한 화면에 모두 제공하고 있는 기존 주문 웹 시스템의 접근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지오영 관계자는 “리뉴얼 과정에서 지오웹 실사용자인 약사들의 피드백과 최신 웹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화면 메뉴 구성을 보다 단순화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가독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해 모바일과 태블릿 등 각종 기기 환경에 맞는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 주문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앞서 지오웹은 도입 당시 유선전화나 팩스, 영업담당자를 통한 대면 주문이 주를 이루던 기존 의약품 주문 방식의 패러다임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365일 발주가 가능한 주문 방식을 제시하며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반에 온라인 웹 주문시스템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지오영은 지난 2018년에도 의약품 성분 및 효능, 주의사항, 복약지도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검색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지오웹에 적용하는 등 일선 약국의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고객 만족 극대화가 지오영 성장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김지완 기자
정부 "현 정부 의료개혁, 실천하고 이행하는 계획"
  • 정부 "현 정부 의료개혁, 실천하고 이행하는 계획"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는 대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소송을 기각한 것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의사들에게 현장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활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며 “의료계는 정원 재논의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체계 발전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대법원은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최종 기각했다.이 조정관은 의료인들에게 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반복했다. 그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 의대생 불법 진료거부를 계속하고 있는 일부 의사들의 복귀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의사들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의료개혁은 우리 의학교육을 오히려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의 의료개혁은 실천하고 이행하는 계획”이라며 “정부는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 치안 등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 투자를 하기로 했고, 그 방안을 구체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조정관은 현장에 복귀하는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반면 진료 거부를 꾀하는 의사들에겐 엄중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있는 전공의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리며, 복귀한 전공의에게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임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안해하는 환자들과 가족분들의 고통과 피해를 가장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는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의사의 특권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며 “그것이 의사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며 자긍심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10년 후에 늘어나는 1%의 의사 수와 지금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생명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 의사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면 답은 명확하다”며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6.20 I 최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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