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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코비, 클라우드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출시…50개 공장 적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스코비(006490)는 농공단지에 투입되는 SaaS 형태의 클라우드형 에너지관리시스템 다이나메트리(DynaMetry)와 유무선통신이 가능한 게이트웨이(IGW-1000)를 출시하고 전북 김제 서흥농공단지와 동군산 농공단지 소속 50여개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인스코비의 다이나메트리는 설비 데이터 수집, 에너지절감 제안, 성과지표 관리, SNS 채널을 통한 상담창구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적용, 데이터 이상 탐지 기능을 바탕으로 공장에너지관리, 재생에너지관리, 탄소배출권과 RE100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SaaS로 제공되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단시간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IGW-1000은 공장 내 다양한 IoT 기기의 데이터를 유선이나 무선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전달하는 게이트웨이다.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최대 6개의 시리얼 포트, 2개의 이더넷 포트, 그리고 LTE 채널을 제공한다. 특히, Modbus, OPC-UA, REST 등의 산업용 프로토콜과 VPN 솔루션이 내장되어 있어 통신 연결이 쉽다.인스코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클라우드형 에너지관리시스템과 범용 게이트웨이를 활용해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스마트 생태공장,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경영시스템, ESG, RE100 등과 같은 에너지관련 사업에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북유럽 특화'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북미, 유럽,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R&D(연구개발)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LG전자는 현지시간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협약식을 가졌다.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탄야 스토르슬 부총장(왼쪽)과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사진=LG전자)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컨소시엄에는 한랭지 난방·공조 등 연구가 활성화된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orges Teknisk-Naturvitenskapelige Universitet),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LG전자는 오는 8월 중국 유수 대학과 하얼빈에도 한랭지 히트펌프 연구소를 구축해 북미, 유럽, 아시아에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가옥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컨소시엄 구축으로 유럽지역에 특화된 히트펌프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올해 초 북유럽은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내려가는 기록적인 강추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북유럽은 북미 알래스카 지역과 비교하면 기온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LG전자는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 히트펌프 성능 평가와 환경을 분석하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와 히트펌프 사이클 분석과 함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한다. 나폴리 대학교와는 기존 가스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연동한 제어 등을 연구한다.미국 LG 알래스카 히트펌프 연구소에서는 눈, 비, 극저온 등 다양한 환경조건을 반영해 장시간 반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의 난방 성능은 물론 전반적인 품질, 신뢰성 등이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공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 및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을 포함한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세계 각지 기후 환경에 맞는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HVAC 시장에서 LG전자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현지시간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협약식을 가졌다.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내 한랭지 실증 테스트 실험실 전경.(사진=LG전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도어 오픈톱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의 최신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개방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내에는 △CLE 200 카브리올레 △CLE 450 4MATIC 총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됐다.또한 CLE 카브리올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이날부터 ‘디 올-뉴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를 15대 한정 판매한다.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 외장과 레드 컬러 소프트 톱을 적용한 모델이다.가격은 부가세 포함 △CLE 200 카브리올레 7880만원 △CLE 450 4MATIC 1억80만원이며 온라인 한정 모델인 ‘디 올-뉴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8500만원이다.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검정색 소프트 톱이 기본 적용된 CLE 카브리올레는 긴 전장과 휠베이스(축거),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비율과 강렬한 측면 라인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CLE 카브리올레 휠베이스는 2865㎜에 달해 안락한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제원은 전장 4850㎜, 전폭 1860㎜, 전고 1430㎜ 등이다. 트렁크 용량은 385리터(ℓ)로 필요한 경우 뒷좌석 등받이를 접어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CLE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톱은 다층구조로 단열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며 외부의 바람과 소음을 줄인다. 최대 시속 60㎞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여닫을 수 있으며 전기로 작동해 개폐 시 소음도 적다.CLE 카브리올레에는 어떠한 외부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 ‘에어캡®’, 운전석 머리 쪽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추운 날씨에도 강한 ‘에어스카프®’ 등이 적용됐다.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15~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다.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가죽 시트는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을 적용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여름철에도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다.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쿠페 모델과 동일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엔진, 편의사양 등을 제공한다.전 라인업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고 하반기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최적화한 티맵모빌리티의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CLE 200 카브리올레 및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에는 각각 직렬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CLE 200 카브리올레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2.6kgf·m의 성능을,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성능을 갖췄고, 전 라인업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했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도로의 조명 상태, 교통 상황, 주행 경로, 날씨 등의 조건을 고려해 헤드램프의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해주는 디지털 라이트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안내선을 표시해 더욱 직관적인 길안내를 돕는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의 주행 보조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에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과 함께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3D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멀티컨투어 시트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번개장터, 日 최대 중고 플랫폼 ‘메루카리’ 단독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가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탭’ 기능을 신규 론칭, 일본 현지의 중고 명품은 물론, 희소한 일본 빈티지 패션 상품까지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국내 대표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 전격 협업을 체결하고 ‘해외 탭’ 기능을 신규 론칭, 일본 현지의 다양한 세컨핸드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번개장터)2013년 출범한 메루카리는 월간 이용자 수 약 2200만 명 이상, 누적 판매 등록 수 30억 건 이상을 기록하는 일본의 대표 중고거래 앱으로 일본 국민 6명중 1명이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앱’이다. 특히, 패션 카테고리 내 거래가 활발하며 중고 명품부터 브랜드 의류, 주얼리, 시계, 패션 잡화 등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전국구 대상 비대면 택배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번개장터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단독 파트너십으로 중고거래의 국경을 없애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풍성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 최신 버전 앱에 신설된 ‘해외 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메루카리의 패션 카테고리 세컨핸드 제품은 월 평균 40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번개장터 앱에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 카테고리를 먼저 연동 운영하고 점차 거래 카테고리와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번개장터 유저들이 해외 세컨핸드 제품도 마치 국내 중고거래를 하듯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국경없는 중고거래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 세컨핸드 상품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탭’ 서비스를 확장해 보더리스(borderless)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