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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에 비대면 진료 규제 풀자..이용건수 6배 폭증
  • 의료공백에 비대면 진료 규제 풀자..이용건수 6배 폭증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전공의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2월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자 경증환자,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진료 이용 건수가 이전보다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사와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10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에 따르면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4개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는 15만5599건으로 나타났다. 일평균으로는 5020건이다. 재진 환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던 지난해 11월 2만3638건 대비 6.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대형병원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면서 중소형 병원이나 의원으로 환자가 몰려 진료를 받기 어려워지자 경증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비대면 진료 이용 제한을 전면 풀자 수요가 늘었다는 얘기다.증상별로는 감기·몸살이 약 20%로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 중에서는 소아청소년과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닥터나우’의 진료 요청 건수에서 소아청소년과가 차지하는 비율은 35%로 3분의 1을 넘었다.다만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공백의 대안으로 목표했던 2차 종합병원의 참여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병원급에서 문의가 많았고 병원과 플랫폼 간 협력 가능성을 충분히 보았지만 실제 추가 제휴로 연결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복지부가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통해 파악한 규제 완화 이후 1주일 동안의 병원급 비대면 진료 건수는 76건이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병원급 의료기관은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플랫폼 업체 통계에는 참여 기관이 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는 시범 사업을 보완하고 한시적 전면 허용 조치에 따른 현장 평가와 의견을 반영해 비대면 진료 모형을 계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의료계와 일부 환자단체는 비대면가 오진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진료 확대와 함께 제도화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비대면 진료는 법적 분쟁 위험성과 의료 과소비 조장, 중증·응급질환 치료를 지연시키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시범사업 중이던 비대면 진료를 막무가내로 확대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건의료 노동자·시민단체인 무상의료운동본부도 “비대면 진료는 대기업들의 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라며 “필수의료를 더 붕괴시킬 의료 민영화, 시장화, 규제 완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4.10 I 김영수 기자
“엄마랑 투표하려고”…광주서 투표용지 훼손, 유튜버 촬영 소동
  • “엄마랑 투표하려고”…광주서 투표용지 훼손, 유튜버 촬영 소동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율량동의 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날, 광주의 한 투표소에서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10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광주 동구 계림2동 1투표소에서 50대 유권자 A씨가 투표용지를 고의로 찢어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다.연로한 어머니를 모시고 투표를 하던 A씨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어머니의 도움을 요청받자 직접 기표소로 커튼을 젖히고 들어갔다.하지만 이를 목격한 투표 종사자가 제지하면서 “제삼자가 기표를 본 경우 해당 투표용지를 무효로 처리해야 한다”고 통보하자, A씨는 홧김에 투표용지를 찢어버리고 귀가했다.선관위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투표용지 훼손 혐의로 고발할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또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3투표소에서는 “도로에 카메라 삼각대에 세워놓고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를 몰래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확인 결과, 유튜버 B씨가 길 건너에서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들을 촬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행위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한 게 아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선관위는 유권자에게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해당 유튜버에게 퇴거를 요청했다.광산구 하남동의 한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는 특정 종교행사에서 발생한 과도한 소음이 문제가 됐다.투표소에서 70~80m 떨어진 경암근린공원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무슬림 이주노동자 500여 명이 음향기기를 동원한 종교 행사를 열었던 것.경찰은 행사 주최 측에 음향기기 사용 자제를 당부해 별다른 소동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2024.04.10 I 권혜미 기자
조국혁신당 “대통령 배우자가 도둑 투표…국격 떨어져”
  • 조국혁신당 “대통령 배우자가 도둑 투표…국격 떨어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혁신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 투표를 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직 장관을 몰래 대사로 보내는 도주 대사에 이어 대통령 배우자가 남의 눈에 안 띄게 투표하는 도둑 투표까지 대한민국 국격은 어디까지 떨어지는 건가”라고 밝혔다.이어 “김 여사가 지난 4월5일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며 “지난해 순방 이후 두문불출하더니 총선에서 비공개 투표를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김 여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를 찾았다”며 “마스크를 쓴 채 경호원들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 영화를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민주국가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비공개로 투표했다는 얘기 들어본 적이 없다”며 “대통령은 배우자가 부끄러운가. 배우자 투표까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틀어막는 ‘배틀막’인가”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전 국민이 김 여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이 널렸으니 그럴 만도 하다”며 “이 나라 국격을 구해달라. 비례후보 기호 9번 조국혁신당이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0 I 김응태 기자
기관지확장증, 기관지 넓어지고 늘어져 호흡불편 초래해 주의
  • 기관지확장증, 기관지 넓어지고 늘어져 호흡불편 초래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70대 한모씨는 오랜기간 담배도 피웠고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코막힘, 입호흡 습관 등 기관지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과 질병을 갖고 있었다. 증상이 심할 때마다 동네 병원을 방문, 약을 복용했지만 차도가 없었다.결국 만성화 단계로 접어들어 한의원을 찾은 K씨는 숨쉬기가 불편한 것은 물론 입맛도 없고, 소화력이 약해져서 체중이 계속 감소하는 상태였다. 한씨에게 복합청폐한약요법으로 처방해 매일 꾸준히 복용하게 했다. 첫 달은 호전반응으로 가래가 더 나오고 기침도 더 심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나자 가래와 기침 발작이 거의 사라지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1년 후 입맛이 완전히 돌아왔고, 소화도 예전처럼 잘 돼서 체중이 정상화 됐다. 전신 피곤함과 무기력, 우울증도 동시에 개선됐다. 한씨는 진단명은 기관지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가 늘어져서 점차 호흡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에 의해 기관지 점막이 과민반응을 보이는 기관지 천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만성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지속된다. 또한 폐렴,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에게 흔히 발병한다. 여기에 흡연, 미세먼지 노출, 알레르기 물질 흡입 등도 문제를 악화시킨다.특히 기관지 확장증은 한 두 달 만에 생기는 병이 아다. 10~20년에 걸쳐 서서히 기관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병으로 치료도 1년 이상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진행되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면역력이 약해지고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은 폐에서 오염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인다. 이는 폐 속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세균 감염과 이에 따른 염증은 결국 폐 기관지 확장을 불러와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염증과 폐 기능 저하는 반복적인 기침을 일으키고, 화농성 누런색 가래를 동반한다. 환자들은 기침이 잦고, 가래가 심해서 병원을 찾는다. 증상이 심하면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전신에 열이 나기도 한다. 김남선 원장은 “기관지확장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컴퓨터단층촬영(CT) 같은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며 증상에 따라선 폐기능검사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선 기관지 확장증을 원인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어려서부터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만성 축농증 등 코막힘이 있어서 입 호흡 습관이 생겨서 폐 면역력과 폐기능이 동시에 떨어져서 기관지가 약해진 경우다.둘째, 본래 호흡기가 허약해서 늘 감기와 기침을 달고 지내는 경우다. 마지막 셋째는 폐기(肺氣)와 정기(正氣) 부족으로 방어 기전이 손상된 경우다. 또한 폐렴,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흡연, 미세먼지 노출, 알레르기 물질 흡입 등도 문제를 악화시킨다.기관지 확장증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비가역성인 난치성 질환다.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의해 과민하게 반응해서 연속적으로 기침을 유발하고 호흡을 어렵게 만드는 병이다. 천식은 알레르기 물질에 기관지가 노출돼 각종 기관지 증상을 나타낸다.기관지 확장증과 천식의 병명은 다르지만 기침, 가래, 호흡곤란, 색색하는 천명음, 가슴통증 및 압박감 등 5가지 증상은 동일하다. 즉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가 넓어지거나 늘어진 것이고,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 점막이 붓고 염증으로 기관지 내막이 변형돼 좁아진 것이다.기관지 확장증에 따른 점액의 변화는 가래로 판별한다. 1단계는 묽고 흰색, 2단계는 진득하고 누런 화농성, 3단계는 짙푸른색, 4단계는 혈농성이다. 혈농성 담은 기침할 때 기관지 내벽이 터져서 피가 섞여 나오는 상태로 중증에 해당한다.영동한의원에서는 ‘녹용영동탕’과 ‘공心단’을 이용해 치료를 한다. 김남선 원장은 “이 두 가지 한방 복합치료제가 △청폐(淸肺) △면역력 개선 △심폐기능 항진 △기관지나 폐포 재생을 돕는다. 두 가지 치료제는 기관지와 폐포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늘어지고, 좁아지고, 딱딱해진 기관지와 폐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김 원장은 “이같은 복합처방으로 40여 년간 100만 명 이상의 폐기관지 환자들에게 투여해 임상 효과를 검증했으며 치료 기간은 평균 1~2년이지만 환자에 따라 복용 3~4개월 만에 증상이 많이 개선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2024.04.10 I 이순용 기자
與 "아직 4시간 남았다…韓 미래 위해 투표해달라"
  • 與 "아직 4시간 남았다…韓 미래 위해 투표해달라"
  • [이데일리 이윤화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공동선거대책위원장)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였다고 하지만 오후 1시까지 투표율이 지난 대통령 선거보다 낮다. 지인, 가족에 투표를 독려해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아직 4시간이 남았다. 꼭 한 표를 행사하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면서 “지금 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 4년이란 시간은 40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표를 하든 안하든 결과가 바뀌겠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한 표가 대한민국을 살아 갈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고 부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결국 나의 한 표에서 시작된다”면서 “대한민국 상황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 국민 삶을 걱정하는 분들은 투표장으로 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투표 독려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인천 강화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 이동을 도와드린 일을 놓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투표소에 노인을 실어나르는 것도 선거법 위반이라며 감시하자고 했다”면서 “노인보호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거소지에서 투표소를 설치해달라고 했지만, 요양원이 아니라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그래서 투표를 도와드린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청래 의원은 이런 일을 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어르신의 소중한 투표를 제한하려는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4.04.10 I 이윤화 기자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 내주 대한상의 부회장 공식 취임
  •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 내주 대한상의 부회장 공식 취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오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총회에서 선임 동의를 거쳐 다음주 중 상근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이미 대한상의에 출근하면서 일찌감치 조직 적응에 나섰다. 대한상의는 에너지 전문가인 박 전 차관의 역량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기의 정책 건의 및 기업 지원 등에 보다 힘을 실을 전망이다.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이데일리 DB)1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오는 12일 의원 총회를 열고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직에 박 전 차관을 선임하는 내용의 동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박 전 차관은 총회에서 선임 동의를 받아 다음주 중 상근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법에 따라 상근부회장 임기는 3년이다.현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직은 공식적으로는 공석인 상태다. 우태희 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지난달 25일까지 임기를 채운 뒤 물러나면서다. 다만 박 전 차관은 지난달 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정받으면서 일찌감치 대한상의에 출근해 업무에 적응하고 있다. 각 부서 업무보고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차관은 지난 4일 열린 서울경제위원회에도 모습을 비췄다. 공식 취임 전이지만 상근부회장으로서 첫 행보인 셈이다. 서울경제위원회는 서울 25개 구상공회 회장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서울 소재 중소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경영 애로 해소, 정책건의 등의 경영지원 활동을 한다.박 전 차관은 아직 상근부회장직에 공식 취임하지는 않은 만큼 위원회에서 특별한 메시지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구상공회 회장들을 만나 인사하며 안면을 트고 짧게나마 지역별 중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청취한 것으로 보인다.박 전 차관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으로 공식 취임 이후 그간 쌓은 에너지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1987년 공직에 입문했다. 30여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산업·에너지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으로 일했고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도 지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해 중견·중소기업의 이해도 역시 높다고 평가받는다. 대한상의에서는 에너지 전환 시기의 정책 건의 및 탄소중립 관련 기업 지원 등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대한상의는 여러 사업 중에서도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등 에너지 관련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에는 탄소감축인증센터를 발족해 기업의 탄소 감축 성과를 인증하고 턴소감축 방법 발굴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탄소중립 대응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설문조사하고 관련 포럼도 개최하는 등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건의에도 나서는 중이다.대한상공회의소 사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4.04.10 I 김응열 기자
박근혜·이명박 "투표해달라"…정치 평가엔 '엇갈린 반응'(종합)
  • 박근혜·이명박 "투표해달라"…정치 평가엔 '엇갈린 반응'(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김범준 기자] 보수 정당을 대표하는 전직 대통령들이 4·10 총선 당일 본투표를 끝내고 국민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현 정치 상황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침묵을 유지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전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자신의 사저 인근인 대구 달성군 비슬초교의 투표소에 자신의 최측근이자 대구 달서갑에 출마한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회색 재킷에 청바지 차림 등 비교적 편안한 모습이었다. 아무 말 없이 조용히 투표소로 들어간 박 전 대통령은 투표 직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합니다”라고 답변했다.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는 국민의힘 위기론 관련 질문이 나오자 박 전 대통령은 침묵을 유지하며 투표소를 떠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뉴스1)이 전 대통령은 이보다 이른 오전 7시15분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 1층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그는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 “어려울 때”라면서 “다른 여러 분야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는데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었다”고 평가했다.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이 전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어떤 정권이든 정치가 뒷받침해 줘야 한다. 의회에서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참 힘들다”고 답했다.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 정권을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것에 대해선 “등판한 건 못 봤다”면서도 “요즘 정치인들이 하는 말들을 다 평가할 필요 없다고 본다”고 거리를 뒀다.
2024.04.10 I 조민정 기자
이명박 “힘 모아 지혜롭게 판단”…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
  • 이명박 “힘 모아 지혜롭게 판단”…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각각 서울 강남구와 대구 달성군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1층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았다. 이 투표소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인근이다.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이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세계 정세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불안할 때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자 이 전 대통령은 “어려울 때니까”라고 운을 뗀 뒤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 다른 분야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는데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었다”라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요청에는 “잘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며 “어떤 정권이든 의회가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참 힘들다”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총선 관련 행보를 한 데 대한 물음에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들 평가할 필요 없다고 본다”라며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이 전 대통령이 투표한 서울 강남구갑은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명옥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하는 지역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전 인근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와 경호원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색 재킷에 꽃무늬 스카프,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복장이었다. 투표소는 사저와 1.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박 전 대통령은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인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그는 30여초 정도 기표소에 머물며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취재진이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라고 질문하자 답변하지 않고, 미소를 보이며 투표장을 빠져나갔다.박 전 대통령이 투표한 대구 달성군은 현역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곳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본투표 당일인 이날 오전에는 페이스북에 “진인사대천명,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4.04.10 I 피용익 기자
"끼니도 거르고 뛰었다"…한동훈, 2주간 서울~홍콩 왕복거리 누벼
  • "끼니도 거르고 뛰었다"…한동훈, 2주간 서울~홍콩 왕복거리 누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이 끝난 9일 자정까지 전국을 돌며 137회 유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43회로 가장 많이 방문했고 열세 지역인 제주·호남 지역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13일 간 전국을 돌며 137번 유세를 진행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43회로 가장 많았고 경기(35회), 부산(12회)·인천(11회)·충남(9회)·충북(7회)·대전(6회)·경남(6회)·울산(2회)·강원(2회)·대구(1회)·경북(1회)·세종(1회) 순이었다.이 기간 한 위원장이 선거 유세를 위해 이동했던 거리는 총 4135㎞. 이는 서울과 홍콩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약 2주간 강행군 유세를 펼친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력유세를 마친 뒤 탈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위원장은 그날 서울 지역 15곳을 쉴 틈 없이 돌아다녔다. 특히 마지막 총력 유세에서는 행사를 마친 뒤 이동 차량에서도 밖으로 나와 “저희를 믿어달라”며 약 10분간 목청이 터져라 외치기도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여권의 열세 지역인 제주·광주·전남·전북은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의 경우 한 위원장 취임 이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고 지난 3일 열린 제주 4·3 추념식에도 불참하며 ‘제주홀대론’이 일은 바 있다.앞서 한 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했을 당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 주역이였던 투수 염종석 선수를 언급하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염 선수는 1992년 고졸 신인으로 롯데에 입단해 그 해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지나친 혹사로 인해 1992년의 기량만큼을 발휘하지 못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사상 유세에서 “제가 정치신인이고 처음 나왔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염종석과 같은 부산의 승리를 이루고자 한다”며 “저는 염종석처럼 올 한 해 소진하고 끝나도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한 위원장은 끼니를 걸러가면서 유세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식사는 유세를 이동하는 차량에서 빵과 같은 간편식으로 해결해 왔다. 유세 이후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한 위원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한 위원장이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야 한다”는 각오가 있었다. 한 위원장은 선거 기간 내내 유권자들과의 잦은 악수로 손에는 늘 밴드가 붙어 있었다.한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며 선거운동 기간 하얗게 불태우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2024.04.10 I 김형환 기자
"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기안84 SNS 캡처 이미지윤종신 SNS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권행사 하세요!”가수 윤종신·김윤아·김희철을 비롯해 방송인 장성규와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방송인 이동국 등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인증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도 흑백사진으로 투표 인증을 기념했다.장성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가 됐든 당선되시는 분은 강동구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리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 속 장성규는 서울 강동구 한 투표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방송인 김희철도 SNS 계정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했다. “투표합시당”이라는 글과 함께 손등 위 도장을 찍고 셀카 찍는 모습이 담겼다.이동국 또한 이날 오전 일찍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투표 완료를 알렸다. 그는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투표하고 왔다, 주권행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손 위에 도장을 찍은 모습을 게재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 알려주기”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윤종신과 자우림의 김윤아도 투표를 인증했다. 김윤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오늘도 일정이 꽉 찼지만, 투표부터 하고 시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투표소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도 “소중한 날”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장성규 SNS
2024.04.10 I 김미경 기자
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보수의 위기’ 묻자 미소만
  • 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보수의 위기’ 묻자 미소만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전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이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와 경호원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색 재킷에 꽃무늬 스카프,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복장이었다. 투표소는 사저와 1.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박 전 대통령은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인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그는 30여초 정도 기표소에 머물며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취재진이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라고 질문하자 답변하지 않고, 미소를 보이며 투표장을 빠져나갔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사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이후 별다른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 직후 “사저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국정 전반 현안과 살아오신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박 전 대통령이 투표한 대구 달성군은 현역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곳이다.
2024.04.10 I 피용익 기자
4·10 총선 투표율 오후 1시 현재 53.4%…지난 총선比 3.7%p↑
  • 4·10 총선 투표율 오후 1시 현재 53.4%…지난 총선比 3.7%p↑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1시까지 누적 투표율이 53.4%를 보이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투표율은 53.4%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366만5629명이 투표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 49.7%보다 3.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오후 1시 투표율부터는 지난 5~6일 진행한 사전선거 투표가 합산됐다.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별로는 △전남 59.6% △세종 57.3% △전북 57.1% △광주 56.7% △강원 55.5% △경남 54.4% △서울 54.1% △경북 53.4% △대전 53.3% △충북·충남 53.2% △부산 52.8% △울산 52.4% △경기 52.1% △인천 51.6% △제주 50.0% △대구 49.9%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22대 총선 본 선거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254곳 선거구에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서울 광진구 군자 제2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4.10 I 이도영 기자
한동훈 "본투표율 지난 총선보다 낮아…투표해달라"
  • 한동훈 "본투표율 지난 총선보다 낮아…투표해달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달라”면서 지지층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투표해 달라. 이미 투표한 분들은 함께 투표를 독려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송파구 석촌동에서 박정훈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오전 11시33분 “아직도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11시 기준 21대 총선에서 15.3%였지만, 이번엔 1.4%”라면서 “지금처럼 위중한 접전 상황에서 본투표율이 낮으면 이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를 구할 12시간에서 6시간 반 남았다”면서 거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12시 이후에도 연속으로 메시지를 냈다. 그는 12시 8분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어르신들, 선배님들께 호소 드린다”면서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다시 대한민국을 이끌어 달라. 대한민국을 구해달라”면서 “두 장의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에 찍으시면 된다”고 적었다. 12시 9분에는 “대한민국의 중추인 시민 여러분께 호소 드린다.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나라여야 하는지 보여달라”고 했고, 12시 10분에는 “이 나라의 미래인 청년 여러분께 호소 드린다. 투표장에 나오셔서 여러분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8.5%다. 이달 5~6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3%로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2024.04.10 I 이윤화 기자
4·10 총선 투표율 낮 12시 현재 18.5%…지난 총선比 0.7%p↓
  • 4·10 총선 투표율 낮 12시 현재 18.5%…지난 총선比 0.7%p↓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까지 누적 투표율이 18.5%를 보이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중학교 도서실에 마련된 여의동 제7투표소에서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정오(낮 12시) 기준 전체 투표율은 18.5%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818만4220명이 투표했다. 이는 2020년 제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19.2%)보다 약 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이날 낮 12시 기준 지역별로는 △대구(20.4%) △경남(20.2%) △충남(20.0%) △대전·강원·경북(19.6%) △충북(19.5%) △부산(19.2%) △울산·경기(18.7%) △제주(18.1%) △인천(17.8%) △서울(17.3%) △세종(16.8%) △전북·전남(16.0%) △광주(15.7%)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22대 총선 본 선거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254곳 선거구에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앞서 치러진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국민의힘 "정청래, 어르신 '짐짝 취급'…민주당 심판 받을 것"
  • 국민의힘 "정청래, 어르신 '짐짝 취급'…민주당 심판 받을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민의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 후보를 직격해 “어르신들을 짐짝 취급했다”면서 “투표권 행사라는 소중한 권리를 폄훼하고 제한하려는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사진=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10일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본 투표 당일에도 선량한 국민을 비하하고 폄훼하는 민주당의 망언은 멈추지 않나 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최대 징역 7년.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는 글을 게시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인천 강화군의 한 노인보호센터 대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로 이동을 도와드린 일을 언급한 듯하다”면서 “노인보호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거소투표소를 센터 내에 설치해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으나, 요양원이 아닌 관계로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때문에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원하는 어르신들에 한 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고 한다”면서 “민주당과 정청래 후보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와드린 선한 국민을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더 심각한 것은 정 후보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 민주당의 뿌리 깊은 ‘노인 비하’ 의식”이라며 “정 후보가 어르신들을 ‘실어 나르는’ 대상으로 폄훼한 것은, 사실상 어르신들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의식 없이 누군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거수기라고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작년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 표결을 하느냐’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새내기도, 노인도 마음은 같았다…“우리 미래를 위해 한표”
  • 새내기도, 노인도 마음은 같았다…“우리 미래를 위해 한표” [르포]
  • [이데일리 박기주 황병서 기자] “좋은 나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마음은 생애 첫 투표에 나선 새내기도, 80대 노인도 같았다.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팍팍한 민생,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며, 이번 투표로 뽑히는 국회의원들이 우리 삶을 바꿔주길 기대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를 따라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10일 오전 인천 관교동 투표소에서 만난 새내기 유권자 이모(19)씨는 “국가를 위해 힘쓸 정치인을 뽑는 일이라 뜻깊은 일이라 생각했고 설렜다”며 “앞으로 고령화 시대가 되다 보니 이에 대비할 수 있게 청년 정책이나 노인 관련 정책을 잘 대비해 좋은 나라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이번이 첫 투표였던 이모(20)씨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관련 지원을 약속한 공약이 마음에 들어 (해당 정당을)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했고, 장모(19)씨는 “대학가 자취방 월세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 밥 한 끼를 사먹으면 용돈이 훅 줄어든다. 그러다 보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거나 청년 지원금을 약속하는 후보에게 눈길이 갔다”고 말했다. 새롭게 뽑히는 국민의 대표들이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노년층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사당동에서 만난 김모(72)씨는 “우리야 이제 다 살았지만, 시집 장가간 아들딸이 좀 편하게 살았으면 한다”며 “손자 손녀들도 아직 4~5살인데, 무엇보다 물가부터 잡아 경기가 좋아지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곳에서 만난 안모(83)씨도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 좀 했으면 좋겠다. 선거철만 되면 뭘 해줄 것처럼 하는데 (당선 후에는 하지 않는다)”라며 “노인들이 소일거리라고 해서 용돈을 벌게 하는 정책을 계속하면 좋을 것 같고, 최근 저출산이 심한데 육아와 관련해 지원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서울 청운효자동에서 만난 김모(43)씨는 아이를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아이 키우기가 만만치 않다. 맞벌이를 하고 있어 친정 엄마가 많이 봐주고 있는데, 정부가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복지 시스템이 더 촘촘하게 잘 짜였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투표 과정에서 있었던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들도 이어졌다. 자신의 지역이 아닌 곳에서 투표를 해도 상관 없는 사전투표의 방식과 혼동해 투표소를 잘못 찾은 어르신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고, 숫자가 많고 정당명이 헷갈리는 비례정당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컸다. 사당동에서 만난 김모(82)씨는 “뉴스를 볼 때마다 아주 열불이 난다. 범죄자들은 왜 이렇게 (선거에) 많이 나오는 것이냐”며 역성을 냈고, “그런데 투표소를 잘 못 찾아왔다. 저 아래 새마을금고지점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고 발길을 돌렸다.같은 투표소에서 만난 이모(76)씨는 “비례용지가 길어서 읽기도 힘들다. 무슨 정당이 이렇게 많나. 관리를 좀 했으면 좋겠다”며 “(거대 양당 및 그 위성정당을 두고)누가 같은 정당인걸 모르나 왜 이름을 바꾸는 것인가. 무슨 벌거벗은 임금님인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2024.04.10 I 박기주 기자
우리지역 총선 개표방송, ‘가지(Gazi)’ 생중계
  • 우리지역 총선 개표방송, ‘가지(Gazi)’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홈초이스가 지역콘텐츠 통합 플랫폼 ‘가지(Gazi)’ 앱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을 생중계 한다.이번 개표방송 생중계에는 LG헬로비전, SKB, 딜라이브, HCN, CMB, JCN울산중앙방송, 서경방송, 금강방송,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등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참여한다.㈜홈초이스는 ‘가지(Gazi)’ 앱을 통해 투표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개표가 끝나는 시점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지역별 개표 현장을 이용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권역별 상세한 개표 현장을 전달함과 동시에, 여?야 주요 후보캠프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른 득표수, 득표율, 확정 순간 후보 인터뷰 등을 확인할 수 있다.㈜홈초이스는 선거 기간 중에도 ‘가지(Gazi)’ 앱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지역뉴스를 한 눈에 모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한편 2023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가지(Gazi)’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추진하고 전국 지역 케이블 방송사들이 협력하여 전국 케이블TV SO 78개 권역의 지역 콘텐츠들을 통합해 한 곳으로 모은 지역 정보 포털 서비스다. 지역을 연결하고 로컬 콘텐츠로 소통하는 플랫폼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2024.04.10 I 김현아 기자
조국혁신당 "오늘 대한민국號 항로 결정…국민의 선택 갈구"
  • 조국혁신당 "오늘 대한민국號 항로 결정…국민의 선택 갈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조국혁신당이 “오늘 대한민국 호(號)의 항로가 결정된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갈구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비례대표 정당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이 순간 고인이 된 대통령들의 말씀을 한 조각씩 가슴에 담는다”며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겼다.그는 “목숨을 건 단식으로 독재정권에 항거한 김영삼 대통령은 1979년 국회에서 제명을 당했다”면서 “YS는 그 때 ‘아무리 닭의 모가지를 비틀지라도 새벽이 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무리 국민 입을 틀어막아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꺼트릴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죽음을 이겨내고 민주정부를 수립한 김대중 대통령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나라’를 꿈꿨다”면서 “DJ는 ‘국민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자는 국민이다’고 했다”고 설명했다.또 “권위주의·지역주의와 싸운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했다”면서 “또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했다.아울러 “이 분들이 지키고 살려낸 한국 민주주의가 바람 앞 등불처럼 위태롭다”며 “하지만 국민은 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부정에 눈 감지 않으면,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면 민주주의는 다시 환한 빛을 찾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국민 여러분의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78만→72만명 확 쪼그라든 안산시, 인구 회복 안간힘
  • 78만→72만명 확 쪼그라든 안산시, 인구 회복 안간힘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최고 78만명에서 72만명으로 줄어든 경기 안산시가 76만명 회복을 목표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10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인구는 지난 2014년 7월 78만189명(내국인 71만1000여명+외국인 6만8000여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9년간 점차 줄어 올 2월 72만3777명(내국인 62만7000여명+외국인 9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연평균 6000여명씩 감소한 셈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3월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은 신규 아파트 공급 등으로 2014년까지 인구가 늘었다가 점차 아파트 공급이 줄고 인근 시흥, 화성 등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며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안산시는 분석했다.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시흥, 화성 등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분양가가 안산보다 저렴했다”며 “저렴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안산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시는 인구가 계속 줄면 생산인구(만 15~64세)와 세수 감소로 도시 경쟁력이 떨어지고 국비 지원도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저출생, 고령화 등의 문제로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해져 고령자 도시로 쇠퇴할 수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인구정책 기본조례안을 발의하며 인구 증가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조례안은 시의회에서 부결됐고 지난 연말 설호영(국민의힘) 안산시의원이 다시 발의해 제정됐다. 이 조례는 올 1월 시행됐고 안산시장이 인구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것이 골자이다. 안산시는 조례를 근거로 2028년까지 인구 76만명 회복을 목표로 인구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인구는 30%대를 유지하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을 단장으로 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시청 25개 과와 보건소 2곳의 팀장 41명이 추진반원으로 참여했다. 추진단은 매달 1차례씩 정기 회의를 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인구 증가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한다. 시는 인구정책 6대 분야인 신규 주택 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 감소 대응, 생활인구 유입과 도시 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이나 다음 달 시의원, 인구정책 기관 임직원, 전문가 등으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정책 발굴·자문·심의 등을 할 예정이다. 인구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11월까지 완료한 뒤 내년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안산시 정책은 출생 장려에 초점이 맞춰졌고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은 앞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되고 장상·신길 3기 신도시 사업, 89블록·해양연구원 부지 개발, 초지역세권 사업이 추진되면 2028년 76만명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안산이 포함돼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4.04.10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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