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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C, 망중립성 복원…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어제(25일) 표결을 통해 2017년 트럼프 정부에서 폐지한 망중립성 규제를 복원했다. 3대 2로 투표를 진행해 망중립성 규제 폐지안을 뒤집었다.망 중립성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가 연결 속도를 차단하거나 조절해서 다른 인터넷 트래픽에 대한 유료 우선 순위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종류의 콘텐츠를 차별할 수 없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FCC는 이번에 ISP를 기간통신서비스(통신법상 Title II)로 재분류해서 이에 대한 규제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FCC 위원장은 투표에 앞서 한 발언에서 “브로드밴드(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이제 필수 서비스다. 현대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의지하고 있는 필수 서비스에는 기본적인 감독이 있다”고 언급했다.FCC 로고달라진 게 먼데?이번 표결로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에 도입된 망중립성 규제가 복원됐다. FCC는 지난해 10월부터 의견수렴을 했는데, 약 5만 건의 의견이 제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는 3가지 망중립성 의무(Bright Line Rule)를 담고 있다. △차단 금지(No Blocking)△조절 금지(No Throttling)△유료-우선 전송금지(No Paid-Prioritization) 등이다. 차단 금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전송되는 트래픽의 차단을 할 수 없고, 특정 트래픽의 속도를 지연시키는 행위도 금지된다. 또, 특정 트래픽에 대해 대가를 받고 먼저 보내는 행위도 금지된다.이번 규제는 60일이후 효력이 발생한다.어떤 의미인가? 사실, 트럼프 대통령 시절 망중립성 규제가 폐지돼 ISP가 통신법상 부가통신사업자(정보서비스사업자, Title I)이 됐던 시기에도이용자의 트래픽을 차단하거나 조절했다는 증거는 없다.하지만, 공화당의 카(Carr)와 네이선 시밍턴(Nathan Simington)의원과 미국내 ISP들이 반대하는 등 여진이 적지 않다. 이번 조치로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의 콘텐츠기업(CP)에 대한 망이용대가 부과를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FCC의 규제권이 강화된 측면은 부인하기 어렵다.부가통신사업자(Title I)였을 때에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사후 규제 정도만 받았지만, 앞으로는 FCC가 가격을 규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다.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FCC 위원장은 “이 규칙이 FCC에 인터넷 중단에 대한 더 큰 감독을 제공할 것이며, 국가 안보 위험과 관련 있는 통신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권한을 행사함에 있어 중요한 허점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제프리 스타크(Geoffrey Starks)민주당 의원은 “ISP의 요금 규제에는 반대한다”면서도 “저렴한 인터넷 프로그램은 요금 규제로 해석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우리나라에서는 이미 KT나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같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회사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분류되고 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망중립성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번에 FCC에서 복원된 △차단 금지 △불합리한 차별 금지 △합리적 트래픽 관리 등을 규율하면서 사업자들도 이를 따르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에 미국 FCC의 망중립성 복원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또 FCC는 망중립성 규정(Open Internet Order)에서 ‘We continue to internet mass to exclude enterprise internet access servie offering·기업간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제외하기 위해 인터넷 대량 공급(대중시장, 망중립성 규제대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신사 관계자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이번에도 미국 FCC는 망중립성의 폐지나 복원과 무관하게 망이용대가를 금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뿐만아니라 통신서비스를 이용자와 CP를 연결하는 양면시장임을 인정했다”고 평가했다. 양면시장이란 서비스 양쪽에서 요금을 받는 것으로, 신용카드와 플랫폼 비즈니스 등이 있다.
- '김제 검산 예다음’ 주택전시관 25일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제 최고 입지와 대단지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리는 ‘김제 검산 예다음’은 지난 25일 주택전시관을 성황리에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김제 검산 예다음’은 김제 최고 입지로 꼽히는 검산택지지구 입지적 장점과 김제 최대 648세대 대단지(민간분양 기준) 프리미엄 경쟁력을 내세우며 정식 오픈 전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하 2층~지상 29층에 총 9개 동, 648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는 ‘김제 검산 예다음’은 선호도 높은 84㎡A·B 434세대, 중대형 96㎡A·B 66세대, 106㎡A·B 148세대로 구성해 세대 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전 세대는 4Bay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해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지역 최초 테라스 아파트(일부 세대)로 설계해 희소가치를 높였으며,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를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주차장을 100% 지하에 조성해 지상 공원화 단지로 설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완성한다. 지하 주차장은 세대 당 1.53세대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에는 각종 조경시설과 주민운동시설을 조성해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이 밖에 휘트니스(GX), 최신식 실내 골프연습장(카카오 스크린), 최첨단 스크린 골프(카카오 스크린), 대형 키즈존, 다함께 돌봄센터(놀이공간), 북카페(고급 네스카페 머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누리는 입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김제동초, 검산초, 김제중, 금성중, 김제중앙중, 김제여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등의 탄탄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여기에 사통팔달 교통망을 더했다. 콩쥐팥쥐로, 풍요로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KTX김제역,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새만금-전주고속도로(예정)을 이용하면 서울을 비롯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김제시민운동장, 지평성자생식물원, 요촌어린이공원, 수원지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어 여유로운 그린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홈플러스, 스타벅스, 검산동 행정복지센터, 은행과 병의원 등 생활편의 시설도 가까이 자리해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2025년 국민체육복합센터, 지평선 벽골제 다목적체육관, 죽산파크골프장, 백구·용지·봉남 게이트볼장 등 총 6개소의 체육시설을 조성이 예정돼 있어 인프라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