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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號 유유제약, '해외' 공략으로 퀀텀점프 노린다
  • 유원상號 유유제약, '해외' 공략으로 퀀텀점프 노린다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봉장은 고 유특한 회장의 손자이자 유승필 회장의 장남인 유원상 대표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사진=유유제약)9일 업계에 따르면 유원상 대표는 최근 일주일 일정으로 미국,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해 초 사장 승진 후 첫 해외 출장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각국의 입국 허가기준이 완화되고 유 대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작년 추진하지 못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이라며 “현지에서 자사가 진행하는 사안을 두루 챙기고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유 대표는 유유제약 합류 후 줄곧 ‘해외시장’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기조는 그가 대표이사 선임(2019년), 사장 승진(2020년), 단독 대표이사 등극(2021년) 등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강화됐다. 현실적으로 해외시장 없이는 국내 중견 제약사인 유유제약이 퀀텀점프하기 어렵다고 판단에서다.유 대표의 오랜 해외경험도 이 같은 기조에 한 몫했다. 그는 미국에서 학업을 마친 후 메를린치, 노바티스 뉴욕 등 해외에서 10여년간 직장생활을 한 명실상부 해외파다. 유 대표는 대표 선임 직후에도 해외시장 조사를 위해 해외 학회나 박람회 등에 직접 참여했다. 코로나로 이동에 제한이 걸린 작년과 올해에도 그 동안 구축해뒀던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탐색에 적극 나섰다는 전언이다.그 결과 올해 유유제약은 해외시장에서 유의미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과 뇌졸중 및 다발성경화증 치료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것이다. 향후 유유제약은 UCLA와 공동개발하는 신약에 대해 지적재산권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권리를 갖게 된다. 유 대표도 이번 출장에서 UCLA를 방문해 신약 연구를 챙기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유 대표가 이번 출장에서 개발 중인 치료신약 해외 파트너사를 모색했을 가능성도 있다. 유유제약은 현재 자체적으로 안구건조증,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두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에 돌입하고 향후에는 기술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이에 해외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국내시장 내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보니 신약개발, 해외사업 활성화를 통해 퀀텀점프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특히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 대표가 강점이 있는 분야로, 단독 대표 체제 돌입 후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다 분주히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981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매출 547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2021.11.10 I 박미리 기자
주가 하락에…제약 2·3세 '지분 늘리자'
  • 주가 하락에…제약 2·3세 '지분 늘리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약사 오너 2~3세들이 주가가 떨어진 사이 지분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 안정화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는 모양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007570)과 유유제약(000220), 대한약품(023910), 삼일제약(000520), 국제약품(002720) 등 제약업체 2·3세들이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분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경영 승계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왼쪽)과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사진=각 사)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은 꾸준히 지분을 매입 중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야금야금 지분을 늘리면서 지난해 3.92%에서 4.06%까지 지분을 늘렸다. 일양약품 최대주주는 정 부사장의 부친인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으로 21.84% 지분을 확보했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해 한 때 주가 1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실패로 주가는 3분의 1 토막이 났다. 정 부사장은 회사의 주가가 떨어진 틈을 타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경영 승계 밑그림을 그리면서 동시에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정 부사장이 지분을 늘리는 동안 오너 일가 다른 인사들은 꾸준히 주식을 처분했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영자 여사는 지난해 6월 보유 중이던 회사 주식 1만4426주를 전량 팔았고 정 회장의 동생들인 정영준·정재형·정재훈 씨도 지분을 매도해 0.06%, 0.35%, 0.13%를 소유 중이다. 정 부사장의 승계 작업이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이승영 대한약품 부사장도 최근 지분을 늘렸다. 이 부사장은 지난 10월 1500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지분율을 5.91%까지 높였다. 대한약품도 올해 4월 26일 4만585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최근 3만원대로 주가가 다시 떨어졌다. 이 부사장의 경우 20년 넘게 재직하면서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최대 주주인 이윤우 대한약품 회장의 지분 20.74%에 비해 지분율이 낮은 편이어서 꾸준히 주식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77세인 만큼 경영권 승계 작업이 곧이어질 전망이다.지난해 5월 경영권을 승계받은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도 지분 늘리기에 나섰다. 유 대표는 지난 7월 전환사채(CB) 권리를 행사해 38만794주를 새롭게 취득했다. 유 대표의 2일 현재 보유 지분은 13.75%에 달한다.이 외에도 허승범 삼일제약 부회장과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도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2세·3세 경영을 맞은 업체에서 경영권 강화를 위해 주식 매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시기를 겹치며 반짝했던 주가가 낮아진 만큼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이라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2 I 김영환 기자
 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를 즐기다
  • [인싸핫플] 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를 즐기다
  •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첨섬 은행나뭇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한강이 품은 경기도 여주 강천섬. 태백 검룡소에서 솟은 남한강이 섬강을 받아내는 여주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한다. 충주호에서 북으로 힘차게 흘러온 물줄기가 섬강을 만나 서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트는 곳이다. 여주 땅을 감싸고 도는 부드러운 물길 위에 봉긋 솟은 모습이 유유자적 강물을 거스르는 작은 나룻배를 쏙 빼닮았다. 강물이 불어날 때만 섬이 되던 강천섬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이제는 오롯이 섬으로 남았다.강천섬은 백패커, 특히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초보 백패커에겐 반드시 가봐야할 ‘성지’로 통했던 곳이다. 지난 6월부터 강천섬은 낚시를 포함한 야영·취사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서 백패커들도 자취를 감췄다. 백패커가 떠난 그 자리는 대신 가을 나들이객이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강천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5km 남짓 떨어진 주차장에서부터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아스팔트 깔린 산뜻한 진입로와 달리 강천교를 지나면 길은 이내 흙길로 모습을 바꾼다. 길섶에 웃자란 풀과 나무에서 풍겨오는 상큼한 냄새도, 바람에 실린 비릿한 민물 냄새도 반갑다. 원시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과 많이 닮은 강천섬의 나무와 풀들은 들인 발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모든 무인도가 그렇듯 강천섬에는 뿌리내린 나무며 풀이 제멋대로,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자라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단양쑥부쟁이 군락이 그중 하나다. 강천섬 곳곳에는 미루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동서로 길쭉한 강천섬은 면적이 57만1000㎡에 이른다. 축구장 80개 정도를 합쳐놓은 크기다. 강천섬에서의 시간은 참 느리게 간다.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느긋함과 여유로움 때문이다. 넉넉하게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누리는 건 각자의 몫. 그러니 강천섬에서는 도시에서 해보지 못한 많은 걸 해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팔베개하고 누워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멍하니 바라본다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한 책 한 권 읽는 것도 좋겠다. 산뜻한 산책로를 따라 섬 한 바퀴 돌아보는 여유도 잊지 말자. 3km가 채 안 되는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넉넉히 잡아도 1시간이면 족하다. 도시에서보다 한 템포는 느리게 걸을 때 얘기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천섬 은행나뭇길.
2021.10.08 I 강경록 기자
유유제약, 충북 제천시와 70억 규모 공장 증설 투자협약
  • 유유제약, 충북 제천시와 70억 규모 공장 증설 투자협약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4일 오전 11시 충북 제천시와 70억원 규모의 제천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유유제약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1176.19㎡ 규모의 제천 공장에 70억여원을 투자해, 2022년 5월까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에 적합한 품질관리용 분석기 등 다양한 첨단설비 도입과 완제의약품 보관 및 유통관리를 위한 물류창고를 증설할 예정이다.4일 제천시청에서 진행된 유유제약 투자 협약식 모습.(사진=유유제약)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유유제약의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유제약과 제천시가 상생협력 파트너십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유유제약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의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 협조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충청북도와 제천시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며 “유유제약은 2006년 제천으로 생산공장을 이전한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앞으로도 제천시와 상호 밀접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4 I 왕해나 기자
  • 제약사 2·3세 오너 경영 시대…셀트리온·삼진제약 등 기반 닦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대약품, 유유제약, 경동제약, 아주약품 등 국내 제약사 2세·3세 오너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진제약 등도 2세 경영을 위한 승계 작업의 기틀을 닦고 있다. 젊은 오너 경영인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업계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약품을 시작으로 아주약품, 유유제약, 경동제약 등에서 오너 2·3세를 단독대표로 내세웠다. 이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으나 부친 혹은 전문경영인의 그림자에 있다가 단독으로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 것이다.◇경동·유유·현대·아주, 나란히 후계 경영경동제약은 지난달 30일 기존 류덕희·류기성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류기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1982년생인 류기성 대표는 류덕희 회장의 아들이다. 류 대표는 지난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한 뒤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2019년 5월부터는 R&D센터장을 맡아 연구·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유유제약도 그보다 앞선 지난 5월 하순 유승필·유원상 대표체제를 유원상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역시 유승필 회장이 퇴임하면서 아들인 유원상 대표에게 경영을 물려줬다. 유 대표는 회사 창업주인 고(故) 유특한 회장의 손자로 유유제약은 3세 경영에 돌입했다. 1974년생인 유 대표는 미국에서 메릴린치, 노바티스를 거쳐 지난 2008년 유유제약에 상무로 입사한 뒤 2014년 부사장,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약품은 올 1월 김영학·이상준 각자대표를 이상준 단독대표로 전환했다. 김 대표가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나면서 이 대표가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1976년생인 이 대표는 현대약품 창업주 고(故)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3년 입사한 뒤 2012년 현대약품 미래전략본부장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이보다 앞선 지난해 4월에는 김중길 전 대표에 이어 김태훈 대표이사가 경영에 나섰다. 김 대표 역시 창업주 고(故) 김광남 회장과 김중길 전 대표에 이은 3세 경영인이다.◇셀트리온·삼진제약, 승계 작업 돌입 평가셀트리온과 삼진제약은 승계 작업에 나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26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 시도가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의 경영권 승계를 굳히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를 주축으로 단일 지주사 체제가 형성되면 이사회 의장인 서 수석부사장의 지배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지난 4월 서 명예회장은 두 아들인 서 수석부사장에게 셀트리온홀딩스를, 차남인 서준석 부사장에게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각각 맡겼다. 셀트리온의 양대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향후 경영 승계와 지배구조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5.51%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주식은 100%를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증여를 통해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삼진제약은 증여를 통해 승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4월 조의환 삼진제약 대표이사가 장남 조규석 전무와 차남 조규형 상무에게 각각 25만주씩 총 50만주를 증여했고 공동 창업자인 최승주 삼진제약 대표이사 회장도 지난해 5월 딸 최지선 상무와 최지윤씨에게 각각 12만주를, 최지현 전무에게 30만주를 증여했다.
2021.07.29 I 김영환 기자
유유제약, 라미실 등 노바티스 전문의약품 5종 독점판매
  • 유유제약, 라미실 등 노바티스 전문의약품 5종 독점판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한국노바티스와 무좀 치료제 라미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레스콜, 뇌전증 치료제 테그레톨 시리즈 등 전문의약품 5종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유유제약이 한국노바티스 전문의약품 5종에 대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사진=유유제약)유유제약은 다음달붑터 국내 모든 병의원에 대한 라미실(Lamisil), 레스콜(Lescol), 테그레톨(Tegretol) 유통과 영업마케팅 등 프로모션을 단독으로 진행한다.라미실정은 테르비나핀 염산염 단일성분으로 족부백선, 체부백선, 고부백선(완선), 손ㆍ발톱진균증에 처방되는 백선(무좀) 치료 전문의약품이다.레스콜엑스엘 서방정은 플루바스타틴나트륨 단일성분으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경화증의 진행 지연,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 삽관술 후 심장사고의 재발 위험성감소 및 고지혈증에 처방된다.테그레톨은 카르바마제핀 단일성분으로 뇌전증(간질) 및 삼차신경통과 조병, 조울병의 조상태, 정신분열증의 흥분상태에 처장되는 전문의약품으로 테그레톨씨알정, 테그레톨정, 테그레톨시럽으로 구성돼 있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이 보유한 기존 제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의약품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현장에서 진료 상황별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유유제약의 영업마케팅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2 I 왕해나 기자
확진자 1200명대…4차 대유행에 진단키트株 ‘쑥’
  • 확진자 1200명대…4차 대유행에 진단키트株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개월 만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자 진단키트 종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진단키트도 끝물일 것으로 여겨졌지만 인도발 코로나19 변이(델타변이) 확산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젠(096530)이 13.81%, 휴마시스(205470) 14.25%, 진매트릭스(109820) 5.84%, 수젠텍(253840) 8.29%, 엑세스바이오(950130)가 15.07% 상승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오후 6시쯤부터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설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오전 개장부터 이들 종목의 주가가 들썩였다.확진자 1200명대는 지난해 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2명으로 전날 기준 746명보다 466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역발생의 경우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84.8%인 990명이 나왔는데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코로나19 확진세는 진단키트 수요로 이어진다.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의 경우 델타, 델타플러스 등 6개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찾아낼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시약(Allplex™ SARS-CoV-2 Variants Ⅱ Assay)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지난 1일 받기도 했다.한켠에선 진단키트 종목의 이같은 상승세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시기만큼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가 재확산세라고는 하지만 작년 같은 (진단키트 종목의)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막연한 불안감이 주가에 반영된 반면 현재는 그때와 달리 백신을 접종중인 만큼 지난해처럼 상승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실제로 국내 백신 접종률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누적 2차 접종(얀센은 2차로 분류)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46만3292명으로 전체 시민의 10.6%에 해당한다. 또한 오는 8일에는 모더나 백신 35만4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이달 말 55∼59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앞에서는 다소 떨어진다는 점 역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자 중 확진자는 44명”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1명, 화이자 백신이 4명”이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얀센 8명, 시노팜 1명이다. 한편 진단키트 업종이 주목받자 전날 수요예측을 끝낸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실시간 유전자 증폭방식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유유제약(000220)은 이날 7.98% 상승 마감했다.
2021.07.07 I 유준하 기자
유유제약, 3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R&D 가속화 기대”
  • 유유제약, 3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R&D 가속화 기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안구건조증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가속화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제로(0.0%) 금리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유유제약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안구건조증, 전립선비대증 연구개발에 이어 지난 3월 미국 UCLA대학과 공동연구 진행을 발표한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등 총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한다. 앞서 유유제약은 2020년 47억여원을 R&D에 투자한데 이어 올해에는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82.5% 증가한 15억여원을 R&D에 투입한 바 있다.4개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진도가 빠른 안구건조증 신약은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즘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나타나고, 눈물 분비량도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유진투자증권이 주관했으며,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제로(0.0%) 금리로 만기일은 2026년 6월15일이다.박노용 유유제약 상무는 “유유제약에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통해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가속화가 기대되며, 연구개발 진전 단계에 따라 기업가치가 증대돼 유유제약에 투자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15 I 왕해나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화네트웍스(046390)=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144억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유유제약(0002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삼일제약(00052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 △에프엔에스테크(083500)=삼성디스플레이와 FPD 제조용 기계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42억원 규모. △대상(001680)=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소유한 보통주 주식 16만5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에스코넥(096630)=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212억원에 부동산 개발업체 에셋101에 양도하기로 결정. △디자인(227100)= 운영자금 1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글루시큐리티(067920)=자사주 2만4400주를 1억1944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인터로조(119610)=운영자금 85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호건설(002990)=서재환 대표이사 사장이 소유한 보통주 1만주를 모두 장내매도해 처분했다고 공시. △오스템임플란트(048260)=회사분할 결정을 철회하고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하기로 결정. △키움제5호스팩(3112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기업인수목적회사로서 존립기한 만기 6월 전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공시. △기업은행(024110)=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2021.06.12 I 김기덕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화네트웍스(046390)=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144억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유유제약(0002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삼일제약(00052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 △에프엔에스테크(083500)=삼성디스플레이와 FPD 제조용 기계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42억원 규모. △대상(001680)=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소유한 보통주 주식 16만5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에스코넥(096630)=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212억원에 부동산 개발업체 에셋101에 양도하기로 결정. △디자인(227100)= 운영자금 1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글루시큐리티(067920)=자사주 2만4400주를 1억1944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인터로조(119610)=운영자금 85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호건설(002990)=서재환 대표이사 사장이 소유한 보통주 1만주를 모두 장내매도해 처분했다고 공시. △오스템임플란트(048260)=회사분할 결정을 철회하고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하기로 결정. △키움제5호스팩(3112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기업인수목적회사로서 존립기한 만기 6월 전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공시. △기업은행(024110)=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2021.06.11 I 김기덕 기자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퇴임…제약경영 외길 46년 마무리
  •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퇴임…제약경영 외길 46년 마무리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유승필 유유제약(000220) 회장이 퇴임한다. 제약경영 외길 46년을 마무리한다.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사진=유유제약)유 회장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유유제약 역사의 산증인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페이스대학교 대학원 조교수로 근무하던 중 귀국해 가업을 이어받았다.유 회장은 이후 46년간 유유제약을 경영하며 일반의약품 중심이던 제품 라인업을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과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등 2개의 개량신약을 선보였다.2001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4대 이사장을 맡아 제약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약분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에 힘썼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1997년부터 주한 아이티공화국 명예영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4년간 주한 명예영사단장에 선임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예영사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명예후원회장으로 메세나 활동을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유 회장은 퇴임 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유유제약 경영고문 및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헌신하고, 헤이리마을의 문화예술 증진과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1.05.27 I 왕해나 기자
유유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2종 출시
  • 유유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2종 출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문의약품 ‘뉴마코알연질캡슐’과 ‘유토젯정’ 2종을 출시했다.뉴마코알연질캡슐은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복합제로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과 중성지방이 높은 복합형(IIb)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를 병용해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유유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2종을 출시했다.(사진=유유제약)유토젯정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에제티미브 성분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경로에 모두 작용한다.유유제약 ETC마케팅본부 정수연 PM은 “기존 유유제약이 보유하고 있던 고트리글리세라이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뉴마코 연질캡슐에 추가해 뉴마코알연질캡슐과 유토젯정을 출시함으로써 유유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이 확장됐다”며 “이상지질혈증은 관상동맥질환의 주요한 위험 인자이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적극적인 LDL-C와 중성지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과 내과 의료진 대상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05.18 I 왕해나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1%대 하락…`3170선`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1%대 하락…`317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12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1%대 밀리고 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와 함께 기관마저 팔자로 돌아서자 코스피 지수 낙폭이 커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85포인트(1.12%) 내린 3173.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09.36으로 전 거래일(3209.43)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052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7억원, 473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58억원 순매도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건설업이 3% 이상 밀리고 있고 증권, 통신업, 철강·금속, 화학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이어 금융업, 은행,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음식료품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의약품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LG화학(051910)이 3% 이상 밀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 POSCO(005490) 등은 2%대 빠지고 있고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035720)(-0.87%), 삼성전자(005930)(-0.74%), 셀트리온(068270)(-0.3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기아(00027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0.88%), 현대모비스(012330)(0.18%)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개별종목별로는 여전히 우선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3우B(001529), 동양2우B(001527), 동양우(001525)는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고 대한제당우(001795)(18.35%), 유유제약1우(000225)(16.92%), 유유제약2우B(000227)(15.42%)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1.05.12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3180선
  •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318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12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 3180선까지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9포인트(0.82%) 내린 3183.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09.36으로 전 거래일(3209.43)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19억원, 75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이 5127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27억원 순매도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건설업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증권, 통신업, 금융업, 기계,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이어 보험, 운수창고,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NAVER(035420)가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삼성SDI(006400)(-0.78%), 삼성전자(005930)(-0.62%)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은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0.36%), 셀트리온(068270)(0.18%) 등도 오름세를 보인다. 개별종목별로는 여전히 우선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3우B(001529), 동양2우B(001527)는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고 동양우(001525)(26.61%), 대한제당우(001795)(24.92%), 유유제약1우(000225)(14.87%)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1.05.12 I 박정수 기자
윤석열 테마, 이젠 ‘우선주'까지 급등… 투자주의보
  • 윤석열 테마, 이젠 ‘우선주'까지 급등… 투자주의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은 여론 조사에서 야권 인사들 중 선두의 모습을 보이자 관련 테마주, 그중에서도 우선주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테마주로 묶인 종목의 면모 역시 윤 전 총장의 아내와 관련됐다는 이유, 성씨가 같다는 이유 등으로 관계를 찾아내기 어려운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테마 우선주 주가 등락률(그래픽=문승용 기자)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우(090355)는 전 거래일 대비 21.60%(1만3500원) 급락한 4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루홀딩스우(000325)는 18.27% 내렸으며,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8.58%), 크라운제과우(26490K)(4.72%) 등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다. 지난해에는 서연(007860), 덕성(004830), 모베이스전자(012860) 등 윤 전 총장과 서울대학교 동문 출신의 사외이사, 대표이사 등이 있는 기업들이 테마주를 형성했지만, 최근은 테마주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면모가 달라졌다. 노루페인트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 ‘코바나콘텐츠’가 개최한 전시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에서 주목받았다. 희림(037440), 한미글로벌(053690), 퍼시스(016800) 등도 같은 이유에서다. 크라운제과는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윤씨’라는 사실에 테마주로 묶였다. 앞서 이들 종목이 처음으로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4월 한 달간 노루페인트우(090355)는 167.19% 올랐고, 노루홀딩스우(000325)는 무려 355.21%나 올랐다. 4월부터 이날까지의 오름폭은 287.35%, 451.53%에 달한다. 해당 기간 크라운제과우(26490K) 역시 200% 넘게 오르고,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가 81% 넘게 오르는 등 테마주 중에서도 특히 우선주가 큰 폭으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해당 종목들의 보통주들이 10~30%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4~5배에 달한 것이다. 이에 노루홀딩스우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으며 다른 종목들 역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유통 주식수가 적어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가 쉽게 급등락할 수 있다. 이에 증시 흐름이 횡보를 보이고 있을 때 ‘우선주 급등’ 현상이 주로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해 초 6만원대에 불과하던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010145))는 6월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96만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쓴 바 있다. 현재 주가는 30만원대에 머물고 있어 당시 기록했던 최고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우선주 관련 투자자보호 방안을 내놓은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우선주의 진입 기준을 50만주에서 100만주로 늘리고, 시가총액 기준을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12월에는 한국거래소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50%를 초과하는 우선주를 ‘단기 과열 종목’으로 지정,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이상급등 우선주에 대해서는 매수 주문 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경고 팝업창’ 등을 노출하는 방침도 시행 중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도 우선주 급등 현상은 다시 나타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날 역시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유제약1우(000225), JW중외제약우(001065), 유유제약2우B(000227)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가 급등하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감시, 집중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 테마주 현상과 우선주라는 특성이 겹쳐 단기 투기성 자금이 몰릴 수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5.12 I 권효중 기자
美 기술주 급락에 1%대 하락…3200선
  • [코스피 마감]美 기술주 급락에 1%대 하락…320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기술주 급락 여파로 1% 이상 밀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7포인트(1.23%) 내린 3209.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239.92로 전 거래일(3249.30)보다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3192.25까지 밀리며 3200선이 깨지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조5554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2091억원, 1조3503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1590억원 순매도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3% 이상 밀렸고 전기·전자가 2%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업, 의약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이 1%대 빠졌고 화학, 증권, 유통업, 기계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은 2%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 통신업, 보험 등은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5% 이상 밀렸다. NAVER(035420)가 3%대 낙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00593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2% 이상 하락했다. 이어 기아(00027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 등이 1% 이상 빠졌다. 반면 POSCO(005490)(0.61%), SK텔레콤(017670)(0.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코스피 상장 첫 날부터 급락했다. 시초가는 공모가(10만5000원)의 2배인 21만원으로 결정했지만 26%대 빠지면서 15만원대로 시초가를 밑돌았다. 반면 우선주는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JW중외제약우(001065), 유유제약1우(000225), 유유제약2우B(000227)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7724만주, 거래대금은 21조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419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05.11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3200선 깨져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320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3200선도 깨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10포인트(1.57%) 내린 3198.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39.92로 전 거래일(3249.30)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2979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50억원, 4158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64억원 순매도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서비스업, 의약품, 제조업, 종이·목재, 운송장비, 증권, 금융업, 통신업, 화학 등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건설업, 보험, 섬유·의복,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4% 이상 밀리고 있고, NAVER(035420)가 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이 2%대 빠지고 있고 POSCO(005490),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등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035720)(-0.86%), LG화학(051910)(-0.11%)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코스피 상장 첫 날부터 급락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0만5000원)의 2배인 21만원으로 결정했지만 거래를 시작하고 주가가 22%대 급락함에 따라 현재 주가는 16만원대로 시초가를 밑돌고 있다. 반면 우선주는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유제약2우B(000227), 동양3우B(001529)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동양우(001525)(27.68%), 유유제약1우(000225)(25.67%), 동양2우B(001527)(22.87%)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2021.05.11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주가급등 상위 장악한 '우선주'…"투자자 주의"
  • 코스피 주가급등 상위 장악한 '우선주'…"투자자 주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우선주의 급등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이상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도 있어, 국내 증시 횡보장에 매력있는 보통주를 찾지 못한 자금이 유입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증시 불안정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시세조정, 부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 동부건설우(005965)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400원(29.97%)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동우3우B, 동우2우는 각각 29.93%, 29.93% 오른 5만7300원, 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깨끗한나라우(004545)도 29.90%, KG동부제철우(016385) 29.70%, 코리아써키트(007810)2우 29.67%, 동양우(001525) 29.60% 오르며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또 노루페인트우(090355) 23.08%, 태영건설우(009415) 22.95%, 코리아써우(007815) 22.53%, 노루홀딩스우(000325) 20.00%, 유유제약1우(000225) 12.11%, 금호건설우(002995) 15.79% 등 순으로 10%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우선주 과열 발생 시장감시본부 투자유의 안내를 거쳐 높은 괴리율을 보이는 종목을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한다. ‘우선주 순환매’, ‘우선주 상승랠리’ 등을 언급하는 출처 불명의 자극적 매수 권유와 우선주 대상 높은 투자수익률을 제시하는 부정거래 유인글 주의를 요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보통주 대비 괴리율이 50%를 초과하는 우선주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해 단일가매매를 시행했다. 보통주 대비 우선주 괴리율이 50%를 초과한 상태가 일정기간 내 3회 반복 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 3일간 단일가매매(30분주기) 적용한다. 지정 이후에도 해소되지 않을 경우 3거래일 단위로 횟수 제한없이 단일가 매매가 연장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우선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5.10 I 이은정 기자
제약사 의약품 생산 ‘도덕적 해이’ 여전…불법제조 제재 지속
  • 제약사 의약품 생산 ‘도덕적 해이’ 여전…불법제조 제재 지속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바이넥스, 비보존제약의 의약품 불법제조에 대한 제재가 아직 마무리되기도 전이지만, 바이넥스 외에도 불법제조로 행정처분을 받는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약업계는 이 같은 도덕적 해이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의 불법제조 사태가 일어난 지 한 달 여 만에 의약품 제조와 관련해 제조업무정지 이상의 행정처분 건수가 16건에 달했다. 의약품 재평가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판매중지 처분인 내려진 사건도 11건이나 됐다.바이넥스 오송공장.(사진=바이넥스)유니메드 제약은 자사 주사제형 품목 ‘유니본주’ 허가사항과 동일한 제조방법으로 제조하는 유유제약의 ‘마빌큐주’의 전공정 제조를 수탁받아 제조하면서 기준서를 준수하지 않고 제조한 사실이 적발됐다. 유니메드 제약은 물론 위탁생산을 의뢰한 유유제약도 3개월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카이바이오텍은 방사성의약품인 ‘카이바이오텍에프디지주사액’을 제조하면서 허가증에 명시돼 있는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1170만원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하이테크바이오팜에는 신고한 소재지에 해당 시설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제조소 폐쇄 처분이 내려졌다.한약(생약)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사의 불법제조 행태도 드러났다. 경방신약은 제조방법에 변화가 있었음에도 변경허가나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고 일부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조지시서와 제조기록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체에게는 의약품에 따라 최대 제조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이 내려졌다.한국신약도 용량편차 시험을 실제로 실시하지 않았으나 실시한 것으로 시험성적서를 거짓작성해 의약품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한국신약은 최대 3개월 15일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물혼입, 클로르피리포스(농약), 카드뮴, 트리아조포스(농약) 등의 성분이 섞였다는 이유로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업체도 휴먼택사, 한솔위령성 등 6곳에 달했다. 제조기록서를 거짓 작성하며 제조방법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원료사용량의 임의 증감한 것으로 조사된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처럼 제약사들이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크고작은 위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는 식약처가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전반에 대한 불신이 퍼지기 전에 제조소 GMP 전수 점검을 해야한다”면서 “GMP 인증 취소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 강한 처벌규정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기반으로 제조소 불시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불법제조 행태가 위·수탁 업체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조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약사회는 “무제한 공동생동이 허용되면서 의약품 위탁자가 책임에서 벗어났고 복제약이 난립하는 구조가 됐다”면서 “위탁생동 공동개발 품목 허가제도를 재설계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에 대한 행정처분 수준은 검찰의 지휘를 받는 위해사법중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현재는 수개월 제조업무 정지나 품목허가 취소가 거론되고 있다.
2021.04.19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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