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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나 마트 계산대서 현금 10만원까지 인출
  • 편의점이나 마트 계산대서 현금 10만원까지 인출
  • 출처:금감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카드로 결제할때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유통업체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일단 이달 편의점 체인인 위드미가 서울과 지방 약 20곳에서 이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며, 다음달 GS25도 동참한다. 캐시백 서비스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서 최대 10만원까지 계산대에서 돈을 직접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계산대가 소액 현금인출기(ATM)가 되는 셈이다. 편의점이나 마트는 결제단말기(Pos)를 설치해 은행거래망과 연계가 가능하고 CCTV 같은 내부통제 장치도 촘촘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최소 구매금액은 정하지 않았다. 500원짜리 껌을 사고도 현금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현금인출시에는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기존 ATM은 교통요지나 도심지에 집중돼 주택가나 소도시에서는 이용이힘들었다. 게다가 은행권 ATM을 이용할 수 없는 밤시간대에는 편의점 등에 설치된 공용ATM을 써야하는데, 수수료가 최대 1300원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캐시백서비스가 도입되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손쉽게 돈을 찾을 수 있고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수수료는 시장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현재 편의점에 설치된 공용ATM(1300원 수준) 보다는 싼 9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금인출채널간 경쟁이 확대되면 수수료 부담이 더 줄 수 있다. 편의점으로서도 수천만원이나 하는 ATM을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돈을 찾으려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지난 3월 편의점 업계의 65% 정도가 캐시백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고 대형마트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가맹점의 보유 현금이 떨어지면 서비스는 일시 중단된다. 현재 편의점 기준으로 한 점포당 현금잔고는 100만원에서 200만원 수준이다. 1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객 2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ATM기가 설치된 편의점 가운데 하루 8건 이하의 인출이 이뤄지는 곳이 전체의 65%를 넘는다는 점에서 충분한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지만 편의점은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많아 취약시간에 현금을 노린 강도 사건이나 도난사건이 벌어질 위험은 커졌다는 지적이다.금감원도 현금도난사고 등에 대비해 업체가 CCTV설치, 보안업체 출동서비스, 책임보험 가입 같은 예방대책을 충분히 마련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범서비스 운영결과를 토대로 보완책을 마련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03 I 장순원 기자
'슈퍼문vs거대토끼'..문화로 맞붙는 롯데·신세계
  • '슈퍼문vs거대토끼'..문화로 맞붙는 롯데·신세계
  • 롯데가 석촌호수에서 실시하는 ‘슈퍼문 프로젝트’[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통 라이벌’ 롯데와 신세계(004170)가 경쟁적으로 문화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각각 운영하는 대형쇼핑몰인 ‘롯데월드몰’, ‘스타필드 하남’을 중심으로 해외 유명작가의 아트 프로젝트를 같은 기간 유치했다. 여기에 양 사는 ‘옴니’ ‘쓱’ 등의 영화같은 구성의 광고로도 격돌하고 있다.단순히 돈을 쓰는 개념의 쇼핑이 아닌 높은 수준의 감수성까지 충족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유통채널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7일 롯데(롯데쇼핑(023530))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롯데월드몰 인근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초대형 보름달 조형물을 띄우는 ‘슈퍼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보름달 지름만 20m에 달한다. 미국 출신의 공공미술작가 그룹 ‘프렌즈 위드 유’와 프로젝트를 함께했다.신세계도 오는 9일 여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거대 토끼풍선을 전시하는 ‘자이언트 래빗, 깜짝 습격’을 유치했다. 호주출신의 작가 아만다 페러의 작품으로 2m에서 15m에 이르는 토끼조형물이 스타필드 내·외부에서 고객을 맞고있다.이처럼 유통사들이 문화마케팅에 공들이는 이유는 고객의 문화적 니즈를 충족시켜 집객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집객은 곧 매출을 의미한다. 특히 대형쇼핑몰의 경우 부지가 넓은 만큼 사람을 최대한 많이 끌어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쇼핑몰이 ‘소비의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성을 얻어가는 공간’으로 구성해야 한다.양 사가 프로젝트의 주제를 각각 달과 토끼로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두 시민들에게 보편적인 ‘친근·따뜻함’을 자아내는 소재로 지친 현대인의 일상을 위로하는 작품인 셈이다.이미 슈퍼문 프로젝트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슈퍼문 전시가 시작한 이달 초부터 집계한 일 평균 롯데월드몰 방문객 수가 약 11만명”이라면서 “슈퍼문을 보러왔다가 몰에 들르는 방문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폭염으로 일 평균 10만명이 몰렸던 지난달보다도 많은 고객이 몰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타필드에 설치된 토끼조형물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업계가 공공미술을 활용한 문화마케팅이 성공한 최근 사례로 꼽는 것은 바로 지난 2014년 ‘러버덕 프로젝트’다. 당시 롯데는 석촌호수에서 한 달간 러버덕을 전시하며 500만 여명을 끌어모았다. 러버덕은 당시 집객에 성공했을뿐만 아니라 안전논란에 휩싸였던 제2롯데월드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문화전쟁은 공공미술뿐만 아니라 광고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양 사는 영화같은 콘셉트의 광고로 맞붙고 있다. 신세계는 올 초부터 배우 공효진·공유를 내세운 ‘쓱’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앞두고 SF영화 예고편을 패러디한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실제 영화를 방불케하는 분위기에 낚인(?) 네티즌의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롯데 역시 지난 달부터 ‘내 마음대로 사는 옴니패밀리’ 광고를 공중파에 방영하고 있다. 백화점·마트·홈쇼핑 등 롯데 유통사가 제공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드라마 형식으로 소개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문화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가 돈을 쓰는 것이 아닌 도리어 ‘얻어가는 느낌’을 받는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높은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마케팅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지리라 본다”고 말했다.신세계가 운영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설치된 ‘자이언트 토끼’▶ 관련기사 ◀☞신세계그룹, 스타필드하남 오픈 예정…주가 영향 ‘제한적’-NH☞[줌인]정용진의 꿈담은 '스타필드'..첫 베일을 벗다☞"거대 토끼가 도심에?"..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자이언트 래빗' 유치
2016.09.08 I 임현영 기자
‘팔골절’ 민경훈 측 “비닐봉지 깁스, 응급처치였다”
  • ‘팔골절’ 민경훈 측 “비닐봉지 깁스, 응급처치였다”
  • 민경훈(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팔골절을 당한 가수 민경훈 측이 비닐봉지 깁스 사진에 대해 응급처치였다고 말했다.민경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6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에 “민경훈이 지난주 버즈 멤버들과 속초 여행을 떠났다가 넘어지면서 팔골절을 당했다”면서 “병원에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고정출연 중인 민경훈은 이번주 녹화를 앞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깁스를 한 채 녹화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버즈 멤버로서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관계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그때는 교정기를 끼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경훈은 팬카페에 직접 부상 소식을 알렸다.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연말 공연까지 정상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며 비닐봉지로 깁스한 사진을 게재했다. 관계자는 “넘어지면서 골절을 당했는데, 사진은 부상 직후 비닐봉지로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에 가기 직전 촬영했다”고 말했다.2003년 밴드 버즈의 보컬로 데뷔한 민경훈은 최근 ‘아는 형님’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관련기사 ◀☞ ‘위드유’ 조향기 “결혼 4년만에 임신, 인공수정 결심도”☞ [젠더 스와프]②솔직·과감해진 女캐릭터☞ “불허한다”…‘구르미’ 박보검 명대사 등극하나☞ ‘달의 연인’ 강하늘, 눈 왜 그렇게 떠요?…‘멜로 눈빛’☞ ‘매력티비’ 이세영 “박나래, 회식서 80만원 써” 폭로
2016.09.06 I 김윤지 기자
②솔직·과감해진 女캐릭터
  • [젠더 스와프]②솔직·과감해진 女캐릭터
  • ‘굿와이프’ 나나, ‘청춘시대’ 류화영(사진=tvN,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젠더 스와프①에 이어)과거 ‘나쁜 남자’가 브라운관에서 인기였다. 거칠고 무뚝뚝하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라는 식이었다. 요즘에는 ‘나쁜 여자’가 각광 받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다.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많았지만 ‘여성의 사랑’이 아닌 ‘여성의 욕망’을 이야기한 작품은 많지 않았다. 있더라도 부정적으로 묘사되거나 악역이었다. 최근에는 이를 긍정적으로 다루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굿와이프’와 종합편성채널 JTBC ‘청춘시대’는 시청률을 떠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굿와이프’ 속 변호사 김혜경(전도연 분)은 바람피운 남편과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필요한 정보를 빼냈다. 여주인공이 쇼윈도 부부의 삶을 택한 결말은 적잖은 충격을 줬다. ‘청춘시대’에는 누군가의 ‘스폰’으로 살아가는 강이나(류화영 분)가 있다. 극중에서 창녀라고 손가락질 당했지만 그는 자신의 생활방식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굿와이프’의 김단(나나 분)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남자든 여자든 잠자리도 마다하지 않았다.김혜경, 김단, 강이나는 수동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있다. 그동안 시청자의 지지를 받는 여자 주인공은 ‘착한 여자’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위 세 사람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을 이용했다. 성별을 바꾼 콘텐츠의 성과는 제각각이다. 일각에선 새로운 창조력이 없다고 비판한다. 남성 중심인 콘텐츠에 대한 반작용으로 성별을 바꾼 콘텐츠가 등장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이다. 단순히 인기 있는 콘텐츠의 아류가 아닌 작품 자체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뜻이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아쉬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보다 앞서 개봉한 북미에선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국내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50만 명을 채 모으지 못했다.반응도 엇갈린다. ‘굿와이프’의 결말을 두고 일부에선 불륜 미화라고 지적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PD는 “여성은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이라며 “시대를 앞서 가는 작품이라 생각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대다수 시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가장 반기는 이가 여자 연예인이다. 남자 중심인 영화·드라마·예능으로 인해 여자 연예인에게는 출연 기회 자체가 적다. 트렌드에 불과하더라도 성별 바꾸기가 권장되길 원하고 있다. 김숙은 “실력 있는 여자 예능인이 많이 놀고 있다”면서 “여자끼리 혹은 혼성으로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젠더 스와프]③'비디오스타' 이유정PD "편집될 얘기도 진지하게 들어줘요"(인터뷰)☞ [젠더 스와프]①남성→여성, 신선함 무장한 新콘텐츠☞ ‘대마초 혐의’ 아이언, 9일 첫 정규앨범 공개…"오로지 음악"☞ “불허한다”…‘구르미’ 박보검 명대사 등극하나☞ ‘위드유’ 조향기 “결혼 4년만에 임신, 인공수정 결심도”
2016.09.06 I 김윤지 기자
유닉스전자, ‘나노 3D 에어스핀’ 2종 G마켓 런칭
  • 유닉스전자, ‘나노 3D 에어스핀’ 2종 G마켓 런칭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유닉스전자는 헤어드라이어 신제품 ‘나노 3D(3차원) 에어 스핀’(사진) 2종을 G마켓에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이 제품은 유닉스전자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나노 써모케어 3D 에어 스핀’과 ‘나노 모이스처 3D 에어 스핀’으로 구성됐다. 음이온과 공기 중의 수분을 나노 입자 형태로 공급, 모발 내 수분 밸런스 유지를 돕는 기존의 ‘나노 드라이어 시리즈’에 유닉스전자가 자체 개발한 ‘3D 에어 스핀’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다.모공을 청결하게 하고 모근을 강화시켜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고 모발 속 수분 균형을 맞추어 정전기 방지 및 먼지 흡착을 최소화하여 두피 트러블 예방의 효과가 있다. 3D 에어 스핀 노즐이 360도 회전하는 회오리 바람을 형성해 고온의 바람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지 않고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 건조 시간을 단축시킨다. 특히 나노 써모케어 3D 에어 스핀은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인 ‘티케어(T-Care) 모드’를 적용해 과도한 열처리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유닉스전자 관계자는 “G마켓을 비롯,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합리적 가격대의 고성능 제품을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닉스전자는 두 제품의 G마켓 론칭을 기념해 ‘위드 블로그’ 및 ‘파블로 체험단’ 사이트를 통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는 30일까지 G마켓에서 제품 구매 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유닉스전자)
2016.09.01 I 박철근 기자
신세계푸드, 식품 통합브랜드 '올반' 론칭
  • 신세계푸드, 식품 통합브랜드 '올반' 론칭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푸드(031440)는 기존 외식 브랜드 ‘올반(olbaan)’을 식품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푸드가 그동안 개발해온 가정간편식(HMR)은 앞으로 올반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올반은 신세계푸드가 2014년 10월 론칭한 외식 브랜드다. 전국에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신세계푸드는 효과적인 브랜드 운영을 위해 올반 브랜드를 7개 카테고리로 분류한다.▲외식사업은 올반 ▲식품제조사업부문의 HMR 상품군은 올반 키친(olbaan Kitchen) ▲음료군은 올반 베버리지(olbaan Beverage) ▲신선편의식품군은 올반 프레시(olbaan Fresh) ▲스낵군은 올반 스낵(olbaan Snack) ▲식품 편집숍은 올반 카페(olbaan Cafe) ▲비식품군은 올반 라이프(olbaan Life) 등 외식은 물론 식품·비식품 분야를 아우른다. 신세계푸드는 연말까지 100여종의 올반 키친 HMR신상품을 출시하고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일단 다음 달부터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하고 현재 기술특허 출원을 진행 중인 자회사 세린식품의 육즙만두 5종을 포함한 HMR 상품 15종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육즙만두는 신세계푸드가 국내 냉동 만두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상품이다. 굽거나, 찌거나, 전자렌지로 데우는 등 다양한 조리환경에서도 육즙을 잃지 않도록 개발했다.신세계푸드는 올반 키친 상품을 그룹의 유통채널인 이마트(139480), 위드미에 출시하고 홈쇼핑을 비롯한 그룹 외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해외 수출 등 판매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식품 통합 브랜드 올반은 급식, 외식, 식품유통, 식품제조 등 신세계푸드의 핵심 역량을 총 집결시킨 결과물”이라며 “국내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신세계푸드, 3Q 호실적 전망에 강세☞신세계푸드, 사업영역 확대로 3Q 호실적 전망-키움
2016.08.28 I 임현영 기자
카카오, 중기청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MOU 체결
  • 카카오, 중기청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중소기업청과 ‘중소·소상공인 유통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는 주필 소산원 대표와 천안 메가크리에이트 대표, 김상섭 한국인삼명가 대표, (주)푸르농 박지은 대표 등 소상공인 대표자 4인을 비롯,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을 개방해 중소·소상공인에게 신규 판로를 제공하고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중기청이 엄선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입점 우대하고, 각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중소·소상공인 제품에 대해 카카오 유통 플랫폼 입점 기회를 부여한다. O2O 등 비즈니스 전반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사관학교의 운영을 지원하고, 전통 시장의 고객 유치에 위치기반 기술을 지원한다. 스토리펀딩 등 카카오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판 킥스타터’를 구축한다.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관련 정책 정보를 홍보함으로써 중소·소상공인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중기청과 카카오가 공동으로 스토리펀딩 등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투자 유치에 성공한 창업 기업 및 혁신 제품에 대해서는 카카오의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멘토링과 투자지원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지난 2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출시해 재고없는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만들었다.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소상공인들이 부담없이 제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출시 후 6개월 간 149명의 파트너들과 5만 5000건의 상품을 공개하고 88%의 주문성공률로 누적 매출액 22억 3500만원을 달성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선 지난 5월부터는 중기청의 도움으로 소산원, 메가크리에이트, 한국인삼명가, 푸르농 등 우수 소상공인 4개 사의 제품을 시범 판매해 총 8천만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전통차를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판매해왔던 소산원은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제품을 선보인 이후 매출이 30% 성장했다. 커피드리퍼를 생산하는 메가크리에이트의 경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매출이 상승한 것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대형 커피 전문 체인점들과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인삼제품류를 생산하는 한국인삼명가와 울금, 다시마 등의 식품을 생산하는 푸르농의 경우도 타 유통 플랫폼 대비 인력이나 자금, 수수료 부담은 낮고 입점 효과가 높은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시범 사업 이후 보다 강력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중기청과 카카오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중소·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상호 협력 가능한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중기청과 카카오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좌),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우)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소상공인 유통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08.26 I 김유성 기자
중기청, 카카오와 손잡고 소상공인 유통판로 개척에 적극 협력 추진
  • 중기청, 카카오와 손잡고 소상공인 유통판로 개척에 적극 협력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청은 카카오(035720)와 손잡고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 등 유통분야 상생협력을 위해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협약은 소수 유통채널에 의한 유통시장 독·과점으로 인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판로 확보가 어렵다는 업계 호소에 따라 신규 유통채널을 발굴하려는 적극적 노력의 일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53개 대규모 유통업체의 2013년 시장매출액(점유율)은 95조5000억원(36%)이다.이 협약에 따라 지역 상권 및 오프라인 매장에 의존하던 소상공인이 카카오의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활용을 통해 전국적인 유통 채널에 진입이 가능해졌다.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우수 소공인 제품 판매를 위한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기도 했다.중기청과 카카오는 우선 소상공인의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입점 지원 수수료를 인하한다. 카카오가 제작한 상품제작본 자율 활용 등 소상공인·창업중소기업 제품 입점도 우대한다.카카오의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전통시장 인접 시 실시간 스마트폰용 쿠폰·정보 제공 등 고객유치를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 ICT(정보통신기술)화를 촉진한다.카카오의 스토리펀딩을 활용해 일반인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한국판 ‘킥스타터(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를 구축하고 일정액 이상 투자유치기업은 창업사업화로 연계할 계획이다.중기청은 정책 정보 및 성공 사례 등을 카카오에 제공하고 카카오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주영섭 중기청장은 “글로벌 시장이 개별기업 간 경쟁에서 산업생태계 간 경쟁으로 전개되는 만큼 본 협약이 유통시장에서도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대·중소기업 협력관계와 새로운 상생모델을 확산하는 획기적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중소기업청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주영섭 중기청장(사진 왼쪽)과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소상공인 유통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2016.08.25 I 박경훈 기자
국내 호텔 수요일 예약하고 경기도 가는게 제일 '저렴'
  • 국내 호텔 수요일 예약하고 경기도 가는게 제일 '저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호텔 중 경기도에 위치한 호텔이 수요일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위드이노베이션의 호텔타임커머스 서비스 ‘호텔타임’가 올해 1월~7월까지 호텔 및 펜션 객실 판매추이를 조사한 ‘2016년 호텔타임커머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국내 호텔 중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기도로 평균 판매가가 8만 251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충청도(8만 2516원), 서울(9만 399원), 강원도 (9만 1933원), 제주도(9만 171원),전라도(9만 6746원), 경상도(9만 6872원) 순이었다. 일주일 중 호텔 객실 할인율이 가장 높은 날은 ‘수요일(49.4%)’이었다. 주중 한 가운데 위치해 ‘숙박’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 경향을 반영해 다른 날보다 저렴하게 객실이 판매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초인 ‘월요일(49.1%)’과 ‘화요일(49.0%)’에도 절반에 가까운 할인율로, 호텔타임커머스를 통해 호텔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48.2%)’과 ‘일요일(47.0%)’이 뒤를 이었고, 손님이 몰리는 ‘금요일(44%)’과 ‘토요일(39%)’은 상대적으로 낮은 할인율을 보였다.호텔타임커머스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서울’인 반면,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지역은 ‘여수’였다. ‘결제 최다 지역’은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인 서울, 부산, 제주, 경기, 인천 순인데 반해, ‘검색 최다 지역’은 여수, 부산, 제주, 해운대, 경주 순이었다. 호텔타임 관계자는 “유명 관광지인 부산, 제주의 경우, ‘호텔명’으로 곧장 찾아가지만, 여수는 숙소 정보가 부족해 검색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고 분석했다.또, 당일 호텔 예약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텔타임커머스 앱에서 사전 예약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호텔타임에서 ‘당일예약(95.0%)’은 ‘사전예약(5.0%, 일주일 이내 예약 2.5% / 일주일 이후 예약 2.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7월 예약 추이를 보면, ’당일예약(50.0%)‘ 비중이 크게 줄어들면서, 사전예약이 50.0%(일주일 이내 예약 30% / 일주일 이후 예약 20%)로 크게 높아졌다.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호텔타임커머스 등장 초기에는 당일 객실 판매에 주력했지만 이용자 트래픽이 기존 종합온라인여행예약 채널을 압도하자, 객실을 가진 호텔들이 앞다퉈 두 달 전 객실까지 판매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호텔타임커머스 O2O가 단독 기획전, 특가 바우처를 내놓는 등 혜택 영역을 확대하면서 대표 호텔예약 채널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호텔타임은 업계에서 처음 ’바우처클럽‘을 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다양한 제휴점과 양질의 자체 기획전을 선보이며 출시 7개월 만에 월간 순이용자수 업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호텔타임은 더위를 피해 호텔을 찾는 ’호캉스족‘을 위한 행사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 호텔 1박을 비롯해 루프탑, 치킨과 맥주 세트, 빙수 등을 함께 즐기는 ‘서울 특급호텔 열대야 패키지’ 기획전이다▶ 관련기사 ◀☞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2016.08.22 I 강경록 기자
  • 이마트, 할인점 구조적 경쟁 봉착…투자의견·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오프라인 부진 속 각종 비용 증가와 온라인 경쟁 심화로 2분기 이익이 급감했다며 오프라인의 구조적 수요 감소와 온라인 경쟁 심화로 당분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6만5000원으로 28.3%(6만5000원) 낮췄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3조9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25.5% 감소했다”며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액은 예상대로 1% 성장에 그쳐 저성장 기조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에도 신선식품 시세 하락과 생활용품의 온라인 채널로의 수요 이탈로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오프라인 할인점 영업이익이 30%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2%대까지 하락했다. 유 연구원은 “보유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와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 신규 사업을 위한 컨설팅 비용 등이 원인”이라고 파악했다.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약 20%의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트레이더스 영업이익률은 2.6%로 0.9%포인트 개선된 반면 이마트몰은 온라인 업체와 가격 할인 경쟁과 물류센터 가동 초기 비용 발생으로 영업 적자가 확대됐다.연결자회사들은 중국 법인과 신세계조선호텔 손실이 크게 줄어 실적이 개선됐지만 위드미(편의점) 부문은 점포가 늘어 영업 적자가 늘었다. 전체 매출 8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할인점의 구조적 수요 감소와 온라인 사업의 경쟁 심화가 현재 가장 큰 우려라는 판단이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모바일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가격 경쟁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전략을 내세웠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유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에 일시적 요인이 일부 작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상황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구조적인 경쟁 심화 요인으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워 당분간 주가는 밋밋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신세계, 2Q 영업이익 425억…전년비 14.1%↓☞'말복 대비하세요'..이마트, 보양식 판매☞[포토]"과일 아이스바로 무더위 날리세요"
2016.08.11 I 이명철 기자
HOTEL여기어때, SK브로드밴드 영상분석 CCTV 도입
  • HOTEL여기어때, SK브로드밴드 영상분석 CCTV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HOTEL여기어때가 ‘클라우드캠’을 도입한다. HOTEL여기어때는 국내 1위 중소형 숙박O2O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올 하반기 내놓는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SK(034730)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와 ‘스마트한 지능형 호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HOTEL여기어때’에 지능형 영상분석 CCTV ‘클라우드캠’을 비롯해 비즈광랜과 기업용 인터넷전화, UHD IPTV 등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HOTEL여기어때의 가맹주에게는 비즈광랜, 기업용 인터넷전화와 최신 영상보안 서비스 ‘클라우드 캠(지능형 CCTV)‘을 통해 스마트한 매장 관리시스템을, 고객에게는 초고화질 UHD IPTV서비스를 제공한다.위드이노베이션 최치영 프랜차이즈사업부 이사는 “스테이테크 전문기업이 구현하는 숙박 프랜차이즈 브랜드인만큼 ICT 측면에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HOTEL여기어때의 가맹주에게 고도화된 매장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최고 품질의 인터넷 서비스 경험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장창훈 기업고객3본부장은 “비즈광랜, 기업용 인터넷전화, UHD IPTV 뿐 아니라 최신 클라우드 캠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편의 및 프랜차이즈 사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최근 홈 제품렌탈 전문기업 AJ렌터스와 ‘중소형 숙박업 혁신을 위한 침구·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급호텔급 매트리스인 ‘킹스다운’을 공급받기로 했다. 중소형호텔 침대는 편하지 않고 비위생적이라는 부정적 편견을 타파하기 위한 것으로, ‘HOTEL여기어때’ 전 지점은 ‘킹스다운 로망’ 매트리스 공급 및 위생 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위드이노베이션은 SK브로드밴드와 ’스마트한 지능형 중소형호텔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위드이노베이션 안중우 프랜차이즈 사업부 과장·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 김남기 프랜차이즈 사업부 부장· 최치영 프랜차이즈 사업부 이사, SK브로드밴드 장창훈 기업고객3본부 본부장·홍도희 기업채널팀 팀장·김승현 기업채널팀 전략채널 매니저·신이영 영업담당 매니저(사진 왼쪽부터)▶ 관련기사 ◀☞7월 가석방에 희비교차 SK·LIG넥스원☞법무부, 최재원 SK부회장 등 574명 가석방☞최재원 SK 부회장, 가석방 확정..29일 오전 10시 출소
2016.08.01 I 김현아 기자
신세계티비쇼핑, 블리자드 신작 '하스스톤' 단독 판매 방송
  • 신세계티비쇼핑, 블리자드 신작 '하스스톤' 단독 판매 방송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가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 ‘신세계티비쇼핑’은 오는 29일 세계적인 게임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게임 콘텐츠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블리자드는 1997년 디아블로, 1998년 스타크래프트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성장한 세계적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이번에 판매되는 게임은 블리자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PC와 스마트폰 겸용 게임 ‘하스스톤’이다. 이미 전세계 5000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인기 전략 카드게임이다.블리자드 게임 콘텐츠 판매 방송은 동종업계에서 최초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블리자드의 게임 콘텐츠의 파급력과 신세계티비쇼핑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이번 특별방송은 29일 밤 11시40분부터 60분간 진행되며 ‘하스스톤’의 최신 확장팩인 ‘고대신의 속삭임’ 한정판 패키지를 단독 판매한다.한정판 패키지는 ‘고대신의 속삭임 카드팩’ 40개, ‘오리지널 카드팩’ 20개, ‘하스스톤 스포츠 타올’로 구성된다. 모두 특별 제작된 ‘하스스톤 스페셜 케이스’에 담았으며 한정수량 1000개를 7만9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아울러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는 11월 개최되는 블리자드 게임축제 ‘블리즈컨(BlizzCon) 2016’ 가상 입장권 도 제공한다.방송에는 프로게이머 출신 게임해설가 김정민 씨가 참여해 하스스톤 플레이 방법에 관한 팁과 ‘고대신의 속삭임 확장팩’의 특징도 자세히 설명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입점 브랜드 공개..BMW·할리데이비슨 등☞신세계百, 다음달 4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위드미, 창립 2주년 기념 프로모션 실시
2016.07.27 I 임현영 기자
CJ오쇼핑 ‘셉’, 홍콩·일본 드럭스토어 진출
  • CJ오쇼핑 ‘셉’, 홍콩·일본 드럭스토어 진출
  • CJ오쇼핑 자체 화장품 브랜드 ‘셉’의 ‘썸봉’(왼쪽)과 ‘코르셋 마스크팩’.[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오쇼핑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셉(SEP)’이 아시아 드럭스토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 말 홍콩 드럭스토어 ‘샤샤(SASA)’ 110개 점과 일본 드럭스토어 ‘스기약국’ 400개점에 셉의 제품이 입점한다. 샤샤는 홍콩 내 1위 드럭스토어 매장으로 중국, 동남아 지역까지 합해 약 280개의 뷰티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샤샤에 입점하는 제품은 면봉 형태로 제작된 피부 각질 제거제 ‘썸봉’으로, CJ오쇼핑은 샤샤에 썸봉 7000세트를 입점시켰다. 썸봉은 CJ오쇼핑이 직접 개발해 작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에서만 1만5000세트 넘게 판매된 제품이다.스기약국은 일본에서 2~3위하는 드럭스토어 매장으로 일본 내에만 600개 이상의 점포를 갖고 있다. CJ오쇼핑은 스기약국에 셉의 ‘코르셋 마스크 팩’ 2400장을 수출했다. 코르셋 마스크 팩은 2013년 8월 CJ오쇼핑을 통해 론칭한 상품으로 겔 마스크에 실제 보정속옷용 탄력 레이스가 들어가 있어 얼굴 형태와 크기에 맞춰 늘려서 사용할 수 있고 탄탄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내에서만 약 8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CJ오쇼핑의 인기제품으로 부상했다. 이미 셉은 올해 1월 ‘웰시아(Welcia)’ 등 일본 드럭스토어 약 600개점에 ‘코르셋 마스크팩’ 1만2000장을 입점한 바 있다. 셉 브랜드를 총괄하는 조성선 CJ오쇼핑 팀장은 “드럭스토어는 25~35세 여성들이 뷰티 관련 신제품을 경험하는 주요 채널”이라며 “셉이 이러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어 드럭스토어를 해외시장 진출의 주요한 유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셉은 2030 젊은 여성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CJ오쇼핑의 코스메틱 브랜드로, 그 동안 손대식, 박태윤, 김승원 등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품을 개발해 왔다. 지난 2008년 8월 화장품 브랜드 ‘엔프라니’와 CJ오쇼핑이 협업해 셉을 처음 론칭했으며, 2012년 말 CJ오쇼핑이 상표권을 인수해 자사 브랜드로 운영하며 현재까지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셉의 글로벌 진출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 2014년 6월 호텔신라가 홍콩과 마카오에서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스위트메이’에 입점했고, 2015년 12월에는 홍콩에서 개최된 CJ E&M MAMA 프리위크 행사 중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개리 청을 초청해 ‘셉 뷰티쇼’를 열기도 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과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이 홍콩 PMQ 쇼핑몰 내 매장에서 출시되는 등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K-뷰티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CJ오쇼핑의 해외플랫폼을 통해서도 셉의 글로벌 진출은 이뤄졌다. 글로벌 전용 상품으로 별도 개발된 셉의 ‘쥬얼라인’이 CJ오쇼핑 해외플랫폼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지난해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만6500세트 물량이 동남아로 수출됐다. CJ오쇼핑 글로벌상품개발을 담당하는 김경연 상무는 “CJ오쇼핑의 뷰티 PB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판매를 염두에 두고 품질과 디자인에 각별히 더 신경을 쓴다”며 “앞으로도 CJ오쇼핑 뷰티 PB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6.22 I 최은영 기자
"한 번쯤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해보셨죠?"
  • [주목! 이 사람]"한 번쯤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해보셨죠?"
  • 조용범 위드미 가공식품 파트장이 자신이 개발한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들고 위드미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보통 술자리 1차에서 2차로 넘어갈 때 기분 전환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먹곤 하잖아요. 이럴바엔 아예 아이스크림에 숙취해소 기능을 넣으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아마 직장인이라면 모두 공감할겁니다”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견뎌바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 ‘위드미’가 지난달 19일 내놓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숙취해소 기능을 갖춘 헛개나무 성분을 아이스크림에 활용했다. 기존에 없던 콘셉트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입소문이 퍼지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관심은 매출로 이어졌다. 견뎌바는 제품 출시 후 열흘 만에 위드미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운데 판매 1위, 매출로는 2위를 기록했다. 판매수량으로는 장수상품인 롯데제과 ‘월드콘’을 앞섰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CNBC,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도 관심을 보였다.이 기발한 상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견뎌바 제작을 주도한 위드미 조용범 가공식품파트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봤다. 견뎌바에 대한 관심을 예상했냐는 물음에 그는 “생각보다 훨씬 뜨겁다”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포스터가 합성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블로그 등에서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기를 실감했다”고 답했다. “버스로 4정거장을 타고 찾아간 위드미에서 견뎌바를 산 뒤 인증샷을 남긴 분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조 바이어는 2003년 GS리테일에 입사해 줄곧 자체 브랜드(PB)상품을 개발해왔다. 이후 세븐일레븐, 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업체를 거치다 지난 2014년 9월 위드미에 합류했다. GS25의 PB컵라면 ‘공화춘 짬뽕’, 세븐일레븐 즉석국 3종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회사를 옮기면서도 10년 넘게 편의점 업계에 종사한만큼 편의점 관련 트렌드에는 항상 민감했다고 한다.그는 직장인들이 술자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먹는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었다. 특히 회식 1차에서 2차로 넘어갈 때 편의점을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숙취해소 기능을 겸비한 아이스크림 제품은 없었다. MD이자 14년차 직장인으로서 그는 ‘이거 다!’ 싶었다.숙취해소 제품의 70% 이상이 편의점에서 소비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대표 숙취해소 음료인 컨디션·여명도 편의점에서 주로 팔리지만 가격(4000원)은 항상 부담이었다”면서 “견뎌바는 4분의1 수준의 가격(1200원)으로 숙취해소 기능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분명 시장에 먹힐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견뎌바 매출의 30%는 밤 9시부터 자정사이에 집중됐다. 직장인들이 회식 중간에 호기심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의미다.첫 기획부터 출시까지는 꼬박 9개월이 걸렸다. 헛개나무 열매 외에도 아스파라긴산·울금 등의 숙취해소 재료가 물망에 올랐다. 여기에 자몽·레몬·소다 등 다양한 맛을 조합해 수백번의 시식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현재의 ‘자몽+헛개나무’ 조합이 가장 어울린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견뎌바라는 이름 역시 조 바이어의 아이디어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 취업준비생 등 모든 현대인들은 하루를 견디지 않느냐. 견뎌바를 먹고 함께 견디자는 제 나름의 힐링 메시지를 담았다”고 조 바이어는 말했다. 사실 견뎌바라는 이름에 호불호가 갈렸다고 한다. ‘장난스럽지 않느냐’는 반응이 많았다. 견뎌바 외에도 ‘헛개 보여’ ‘깬다 너’ 등의 이름이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사내 투표를 통해 견뎌바로 최종 낙점됐다.마지막으로 조 바이어는 “위드미가 아직 편의점 3사(CU·GS·세븐일레븐)에 비해 점포가 적어 최소 생산량(MoQ)가 적다는 점은 극복해야할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이마트 등 신세계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면 위드미 PB도 당당히 편의점 대표 PB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3 I 임현영 기자
이마트, 자체 간편식'피코크' 홈쇼핑서 판다..'유통채널 확대'
  • 이마트, 자체 간편식'피코크' 홈쇼핑서 판다..'유통채널 확대'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자체 간편식브랜드 ‘피코크’를 독자적인 식품 브랜드로 적극 키운다. 이를 위해 이마트·SSG닷컴·신세계백화점·위드미 등 그룹 내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홈쇼핑·소셜커머스 등 경쟁사 유통채널까지 피코크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마트는 1일부터 롯데홈쇼핑에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9kg, 4만9900원)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외부 채널에는 처음으로 소셜커머스 쿠팡에 120종의 상품을 공급한 데 이어 홈쇼핑 채널까지 확장에 나선 것이다.이마트 관계자는 “과거 현대카드몰, 삼성카드 임직원몰 등 특정회원을 상대로 한 유통채널에 피코크를 공급한 적은 있으나 쿠팡·롯데홈쇼핑처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타 유통채널에 피코크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GS홈쇼핑을 비롯해 백화점, 오픈마켓 등 다방면의 유통업체와 피코크 상품 공급을 협의 단계에 있다.또 기프티콘 시장에도 뛰어들어 온·오프라인에 걸쳐 피코크 알리기에 나선다. 이미 지난 4월과 5월 각각 다음카카오·SK플래닛과 상품 공급 계약을 맺고 20~70여종의 피코크 기프티콘을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이마트는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지난 30일 이마트 성수동 본사에 ‘피코크 비밀 연구소’로 신설하기도 했다. 연구소 내 테이스트 키친(시식·조리공간)면적을 기존보다 50% 이상 늘리는 등 피코크를 위한 R&D센터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염도·당도·산도 등 다양한 성분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품질 관리실도 만들었다.그 외 이마트는 피코크 담당 내 피코크 영업팀을 신설해 다른 유통 채널과의 상품공급에 대한 영업과 계약 체결에 필요한 업무를 도울 계획이다.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는 맛과 디자인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신세계 그룹 내 유통채널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쌓아왔다”면서 “이제 이마트 자체 브랜드라는 한계를 넘어 공격적인 상품공급을 통해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6.01 I 임현영 기자
티파니vs제시카vs정은지 '혼자가 더 치열'
  • [아이돌 솔로대전①]티파니vs제시카vs정은지 '혼자가 더 치열'
  • 티파니 제시카 정은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솔로 대전’이다.최근 가요계에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경쟁 구도의 하나를 대변하는 표현이다. 가요계에서 솔로 가수들이 사라진 적은 없다. 현재 ‘솔로 대전’은 유독 걸그룹 소속 또는 출신들의 경쟁이 많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아이돌 그룹들이 가요계 트렌드의 중심을 이룬 이후 많은 멤버들이 꾸준히 솔로 활동을 병행했지만 요즘처럼 걸그룹 멤버라는 경력을 지닌 가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 것은 드문 일이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 기간 그룹 활동을 해온 멤버들은 한명의 가수로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르로 온전히 한 곡을 소화하고 싶은 욕심을 갖기 마련이다. 그게 그룹 활동을 하면서 각자 가졌던 음악적 불만족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오랜 기간 솔로 준비를 했을 텐데 각자 발표 시기가 개인과 소속 그룹, 소속 기획사의 상황이 감안돼 올해 엇비슷한 시기에 맞물린 것 같다”고 관측했다.◇ 혼자여서 더욱 치열한 ‘자존심 경쟁’그룹으로 컴백할 때보다 경쟁도 치열하다. 굳이 가수들 자신이 드러내지 않더라도 자존심이 걸릴 여지는 곳곳에서 포착된다. 지난 11일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솔로 데뷔를 했다. 소녀시대에서 지난 2014년 탈퇴한 제시카는 오는 17일 솔로 앨범 ‘위드 러브J’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다. 오랜 기간 소녀시대에서 함께 활동해온 두 멤버가 차트 내 격돌을 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 각각이 거두게 될 성적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높다. 티파니는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로 발매 당일 6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미리 우위를 점했다. 이들에 앞서 역시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은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의 첫 주자로 지난 2월 솔로곡 ‘레인(Rain)’을 발표해 차트 1위를 휩쓸었다.현재 솔로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들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에이핑크 정은지다. 에이핑크는 정상급 걸그룹이지만 굳이 순위를 따지자면 2위권으로 평가받는다. 에이핑크 위에 있는 소위 ‘넘버원 걸그룹’이 소녀시대다. 소녀시대는 팬덤 규모에서부터 다른 걸그룹들을 압도한다.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는 솔로로 나서며 ‘넘버투’라는 이미지를 깨버렸다. 11일 오후에도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정은지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티파니의 노래에 앞섰다. ‘하늘바라기’가 지난달 18일 발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차트 순위는 더욱 놀랍다. 정은지의 솔로 활동이 에이핑크의 ‘한풀이’가 된 셈이다.◇ 음악적 성장+인지도 확보 ‘DIY’정은지와 티파니, 제시카는 앨범에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들을 수록했다. 이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현재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음악적 성장이 기반이 됐다는 것을 나타낸다.달샤벳 수빈도 12일 타이틀곡 ‘미워’를 포함해 두곡이 담긴 싱글 앨범으로 솔로 가수의 면모를 선보였다. 수빈은 달샤벳의 막내이지만 달샤벳 여덟 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의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드러낸 바 있다. 솔로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으로 수록 두곡 모두 자작곡이다.지난 3월 솔로앨범 ‘물들다:Colored’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로 활동했던 시크릿 리더 전효성, 엑소 시우민이 피처링한 ‘야 하고 싶어’를 선보였던 AOA 지민도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 미쓰에이 멤버로 연기활동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애칭까지 선사받은 수지 역시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솔로 활동도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가 충분하지 않으면 성공에 대한 확신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점에서 소속 기획사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지민이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는 등 개개인이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솔로활동을 활발히 해왔다는 점에서 이들은 솔로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16.05.13 I 김은구 기자
이마트, '안동찜닭' 피코크 간편식으로 출시
  • 이마트, '안동찜닭' 피코크 간편식으로 출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작년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에서 슈퍼스타로 선정된 ‘안동인 안동찜닭’을 자체 식품브랜드 피코크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신세계그룹은 작년 4월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를 열어 전국 70개 전통시장에서 출품한 100개의 우수상품을 선발했으며 27개 제품을 선정해 전국 이마트·신세계백화점에서 맛집행사를 진행했다.이마트는 이 중 맛과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2종을 피코크에 접목했다. 먼저 ‘안동인 안동찜닭’을 1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하게 됐으며 하반기에는 경남 마산 오동동 시장의 ‘할매아구포’를 선보일 예정이다.피코크 안동인 안동찜닭(1만5800원/1013g)은 인삼·황기 등 9가지 한약재로 맛을 낸 ‘특제간장소스’를 사용해 감칠 맛이 좋고 유황을 먹여 키운 닭을 재료로 만들어 육질이 쫄깃하고 고소하다.이마트는 이마트몰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위드미(편의점), 에브리데이(SSM), 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내 모든 유통 채널을 동원해 피코크 안동찜닭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베트남 등 이마트 해외 점포에 수출하고 MBC아메리카·알리바바티몰 등 이마트가 거래하는 해외 유통 채널에도 소개해 전통시장의 유명 맛집을 해외에도 알린다는 방침이다.김수완 이마트 CSR담당은 “작년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전통시장의 숨어 있는 스타상품을 발굴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제2회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해 국내 전통시장의 더 많은 상품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마트는 오는 6월30일부터 사흘 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제2회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17개 시도 80여개 전통시장에서 출품한 120개의 각 시장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선정된 스타 상품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트 내 맛집 행사에 참여하고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PL)로 개발한다.
2016.05.08 I 임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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