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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4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예측 플랫폼 'ETC game' 정식 런칭
  • 블록체인 기술 기반 예측 플랫폼 'ETC game' 정식 런칭
  •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예측 플랫폼 ‘ETC game’이 16일 정식 런칭했다.ETC game 관계자는 “ETC game은 ETC 코인을 지불 방식으로 사용하는 첫 번째 플랫폼”이라며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해 예측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단일 종목만 다루는 기존 예측 플랫폼과 달리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고 있으며, 모든 유저가 무료로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ETC 퍼블릭 체인 상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정해져 있는 규칙대로 자동 수행된다”며 “예측 결과 발표 후 당첨자에게 당첨금이 자동으로 입금되어, 유저의 익명성과 효율성을 지켜주는 한편 운영 비용 면에서도 효율성을 추구했다”고 말했다.ETCgame이 제공하는 카테고리는 월드컵 관련 스포츠 외에도 기타 스포츠, 금융, 시사,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5가지다.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FA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시 ETCgame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경기에서 먼저 득점할 선수를 지금부터 바로 예측해 볼 수 있다. 다음 달 14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과 동시에 월드컵에 맞춘 새로운 예측 종목도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TCgame’은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18.05.16 I 박지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일자리정부 ‘유턴정책’ 유명무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일자리정부 ‘유턴정책’ 유명무실-北, 핵포기 대가는 ‘GDP 2배’-신용등급 신뢰도 역대 최고△2면 줌인&-ELP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10초대 준족에 완급조절 날개 장착…神을 넘보는 파라오-오너 갑질 대기업 재무평가 때 감점△3면 유명무실 ‘유턴기업 정책’-수도권은 稅혜택 없고, 업종 전환도 안돼…김사장은 결국 고국행을 접었다-토지·설비 장기 무상임대…“유턴기업 특구 만들자”△4면 평화 꿈꾸는 DMZ를 가다<끝>-남북 이을 ‘오작교’라도 놓아야 하나…84만발 지뢰밭에 가로막힌 생명의 땅-北 화전 개간 산불, 軍불모지 작전에…DMZ 생태계 ‘신음’△5면 6·12 북·미 정상회담-‘뒤통수 맞을라’ 비핵화 결단 망설이는 김정은…美, 채찍·당근 다 들었다-北·美회담 놓고 으르렁…‘北·日 갈등’ 부담되는 韓-프레스센터 마련, 관광지구 현장 공개…北 ‘원산 띄우기’△6면 정치-文 “역외탈세 수사, 적폐청산의 일환”…靑, MB 관련 여부에 노코멘트-시장직서 물러난 박원순 일찍 선거전 뛰어든 이유-김경수 포함 지방선거 출마 의원 4명 사직서 처리△8면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대기업 ‘몰빵’에 회사채 시장 성장 정체…“연기금 먼저 투자기준 완화를”-새로 도입한 자체신용도, 최종 등급과 별 차이 없어…아쉬움 남는 선진화 방안-부동산 규제로 위축 우려…“건설업 미래 어두워” 전문가들 첫손△9면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한기평 2회 연속 1위 지켜, NICE 2위 탈환…한신평은 3위 주저앉아-“사업 전망 불확실…AAA 현대차 등급 낮춰라”-저평가도 문제…OCI “등급 잘못” 20명 중 17명 상향 요구△10면 금융-“딱딱한 법률로 재벌 개혁 압박 능사 아냐”…금산분리 규제 완화되나-과세표준 실거래가 43% 불과…보유세 폭탄은 엄살-한국은행 “北 대외개방도 23%…영국·프랑스 수준”△11면 금융-저출산 문제 팔걷은 윤종규 회장 유치원·돌봄교실에 750억원 투입-금융 CEO 먹거리 찾아 ‘해외로 해외로’-고난도 필기시험 예고…NCS로 객관식 대비를△12면 산업&기업-판매량 15% 점프…현대·기아차 신흥국서 신바람-엥글 GM사장 “한국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될 것”-北, 베트남식 개방 땐 ‘삼성 뒷마당’ 가능-삼성전자 미니 컨트롤타워 출범 6개월…신사업 발굴 집중-1년여 만에 영업 재개…STX 조선 정상화 뱃고동△14면 산업-엄마가 동화 읽어주니 TV서 효과음 들려…책 속 공룡이 AR로도 나타나-LG ‘G7 씽큐’ 보상판매 호평…흥행으로 이어질까-클라우드 ‘빅3’ MS·오라클·IBM…블록체인 플랫폼 경쟁 후끈△15면 소비자생활-‘궐련형 전자담배’ 경고 그림 강화에…업계 “받아들일 수 없다”-1년 만에 콜라값12% 껑충 가공식품 물가 ‘고공행진’-한잔하기 좋은 시간대…러 월드컵 ‘酒戰’ 예고-커피 한 잔과 편지 한 장…동서식품, 전주 한옥마을에 모카우체국△16면 건강-‘오늘 약속이 몇시더라’ 묻고 또 묻고…어르신 10명 중 1명 치매-무릎 삐거덕?…고령층은 최행성관절염, 젊은층은 스포츠 손상 많아-소변 길에 생기는 돌 ‘요로결석’…물 충분히 마셔야△18면 증권&마켓-헬스케어펀드 수익률 ‘골골’…건설?중공업펀드 ‘팔팔’-외국인·기관 매도세에…삼성전자 공매도 물량, 액면분할 후 17배 폭증-1분기 호실적에도 힘 못쓰는 은행株△19면 증권-외국인·기관, 직접 차입 공매도 설정 증권사 “실제로 빌렸는지 확인 어려워”-국내 M&A ‘빅딜 가뭄’-경제·문화가치 다 갖춰…강남권 오피스는 유망 투자처-국민연금, 국내 주식·채권 위탁 운용 평가사 4곳 뽑는다△20면 문화&스포츠-호감도 10배↑…2030 “김정은에 ‘입덕’ 할래요”-남북정상회담 이후 봄기운 가득…김정은도 ‘촛불’ 들어올린 셈△22면 스포츠-이승우·이청용 깜짝 승선…申바람 타고 순항할까-심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21억원 ‘잭팟’-“논란 안고 갈 것…통쾌한 반란 응원해달라”-정현, 3주 만에 세계 ‘톱20’ 재진입△24면 사람&나눔-초대형 IB 발행어음 인가는 혁신성장과 직결-유상대·정규일 한국은행 부총재보-반백의 제자들, 마흔둘 스승에게 ‘카네이션 그림’-올해도…‘얼굴없는’ 천사 고려대에 1억원 쾌척-진세연 “시청률 5.6% 안 믿겨…프리허그 공약 지켜 기뻐요”△25면 오피니언-인간을 닮아갈 미래 인터넷-새정부 1년, 달라진 게 없는 문화예술계-적폐가 된 ‘실시간 차트’△26면 부동산-공원·도로 넓히고 소형주택 늘린다지만…‘재건축 희망고문’만 지속 우려-초고층 오피스 쑥쑥 올라가는 여의도, ‘공실괴담’ 확산-서울 아파트 사면 한해 이자만 1077만원 낸다-경지역 LH 단지내 상가 이달 15개 점포 입찰 예정△27면 사회-4.8ha 숲 뛰노는 귀한 몸…백두산호랑이, 날 보러 와요-촌지 사라져 휴업 줄었지만 스승은 ‘스승의 날’이 싫다-담배 뺐었다고 학생이 선생 때리는 ‘末世’-‘드루킹 사건’ 다음·네이트도 압수수색-경찰 “갑질 동영상, 이명희 맞다”-檢 ‘유령코인’ 운용한 거래소 관계자 구속영장
2018.05.14 I 박민 기자
ETCgame, 이더리움클래식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시
  • ETCgame, 이더리움클래식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ETCgame이 업계 판도를 바꾸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시작 소식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ETC’라는 메이저급 코인을 통해 예측플랫폼의 결제 매체로 진행하고 있는 것에 관한 것이다.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8년 블록체인 시장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혁명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 수요와 자본이 블록체인 기술로 집중되기 시작했고,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사례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업계 한 전문가는 “예측플랫폼 분야에서 블록체인은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예측플랫폼에서 블록체인은 유저들이 매번 투표할 때마다 체인에서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체인에 매 투표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거래는 서로 감독하며 어느 누군가가 장악하고 데이터를 변경할 수 없고, 개인의 의지로 플랫폼의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특징으로 유저들은 자산을 보호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실에 대해서도 위험성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ETCgame 은 “이를 탈중앙화라 볼 수 있다. 탈중앙화의 장점은 예측과정의 공평성을 보장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동시에 이체의 익명성, 효율적인 스마트컨트렉트 자동집행, 예측 피드백 전달, 빠른 입금 등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이어 ETCgame은 ”현재 블록체인 예측의 영역은 이 변화를 통해 SOC, Waykichain, Delphy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예측플랫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도 대다수의 프로젝트들은 토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고, 플랫폼 수수료도 과다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ETCgame 에 따르면, ETCgame은 메이저급 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 수수료 무료를 기본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더 많은 예측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활력을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더리움클래식은 디지털 화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충분한 유통성과 거래량이 확보될 수 있다는 게ETCgame 의 설명이다.현재 ETCgame은 러시아 월드컵과 긴밀하게 연관성 있는 스포츠 예측과 더불어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사, 금융 등 총 5개 패널로 확장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큰 틀은 이미 구축이 완료되어 최근에 런칭이 될 예정이다.
2018.05.09 I 정시내 기자
`골드만삭스 효과`에 암호화폐 상승…비트코인 1070만원대로
  • `골드만삭스 효과`에 암호화폐 상승…비트코인 1070만원대로
  • 최근 7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또다시 상승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미국 월가 투자은행들 가운데 최초로 암호화폐 전용 트레이딩 데스크를 만들고 비트코인 선물부터 자기매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살려주고 있다. 레딧이 암호화폐 결제기능을 재도입한 것도 호재가 되고 있다. 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6.6% 이상 상승한 1070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5% 이상 올라 97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더리움은 16%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리플과 비트코인 캐시 등도 3~4% 오름세다. 이오스와 트론, 모네로 정도만 하락하고 있다. 이날도 골드만삭스 호재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자사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기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을 매매하는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이사회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매매 개시 시점은 확정짓지 않았지만 2~3주일내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나 야레드 골드만삭스 이사는 “이번 결정은 대체자산으로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보유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관련상품 투자를 요구하는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선물 등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저스틴 슈미트를 유가증권본부내 디지털자산시장부문 대표(부사장)로 영입한 바 있다. 슈미트 대표는 MIT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트레이딩 전문회사인 월드퀀트와 LMR파트너스, 세븐에잇캐피털 등에서 퀀트 운용을 전문으로 했고 지난해부터는 암호화폐 운용에 집중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동안 골드멤버 고객을 위한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폐쇄했던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이 다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했다. 특히 이번에는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옵션을 확대했다. 반면 거래대금 기준으로 세계 2~3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오케이엑스(OKEx)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중국 내에서 불법적으로 거래 중개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라디오인 ‘보이스오브차이나’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 거래소인 오케이엑스는 최근 본사를 벨리즈를 옮겼지만 홍콩에서 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5.04 I 이정훈 기자
업비트, 자금세탁 방지 ‘월드 체크’ 도입..업계 최초
  • 업비트, 자금세탁 방지 ‘월드 체크’ 도입..업계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 지원과 고객알기제도(KYC : Know-Your-Customer) 강화를 위해 글로벌 지식정보 컨설팅 기업 톰슨 로이터와 손잡고 ‘월드 체크(World Check)’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월드체크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범죄, 부당취득 등 위험대상으로 감시받고 있는 고위험군 개인 및 단체를 식별해 주는 위기관리 시스템이다.업비트가 이를 채택함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비트는 이번 월드 체크 채택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및 불법자금조달 방지(CFT, 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불특정 개인이 업비트에 회원가입을 할 때 고객확인의무(CDD, Customer Due Diligence) 과정에서 회원 정보가 월드 체크 데이터와 대조되며, 보안상 범죄 및 테러와 연관되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록 절차가 즉시 중단된다.위험까지는 아니나 요주의 대상으로 분석되는 경우는 강화된 고객확인의무(EDD, Enhanced Due Diligence)를 시행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입 이후에도 매일 월드 체크 데이터 베이스와 대조해 기존 가입자의 제재 및 범죄기록을 확인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 세탁 행위와 테러 자금 조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차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체인널리시스 도입에 이어, 이번 월드 체크 도입으로 자금 세탁 방지 예방에 더욱 앞장서게 됐다”며 “투명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엄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거래소 시장을 이끄는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업비트는 이번 월드 체크 솔루션 외에도 자금흐름 추적 시스템인 ‘체인널리시스’ 도입, 다단계 코인 최초 신고자에게 100만원 포상을 제공하는 ‘다단계 코인 신고제’ 등을 시행하며 믿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설립해 1,000억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8.04.30 I 김현아 기자
골드만삭스에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한달만에 1000만원 돌파(종합)
  • 골드만삭스에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한달만에 1000만원 돌파(종합)
  •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도 시장에 뛰어들 것인가. 암호화폐시장이 이같은 기대에 설레고 있다. 반등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한 달여만에 처음으로 1000만원 위로 올라서는 모습이다. 달러 기준으로도 9000달러를 뚫은 만큼 추가 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 2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4% 이상 올라 999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1000만원을 찍었고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여만에 처음이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3% 이상 올라가며 9158달러까지 높아졌다. 비트코인이 강력한 저항선인 9000달러를 뚫으면서 이 수준에 안착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이 6% 이상 올라 73만원선에 올라있고 리플도 1000원을 다시 돌파했다. 특히 비트코인 캐시는 23% 이상 급등하며 가장 강한 상태다.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멀티코인캐피탈 카일 사마니 파트너가 “대형 채굴 풀인 앤트풀이 수수료의 12%를 누구도 소유하지 않는 블랙홀 주소로 보내 자체적으로 소각하고 있다”고 알린 후 가격이 뛰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참여 가능성이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저스틴 슈미트를 유가증권본부내 디지털자산시장부문 대표(부사장)로 영입했다. 슈미트 대표는 MIT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트레이딩 전문회사인 월드퀀트와 LMR파트너스, 세븐에잇캐피털 등에서 퀀트 운용을 전문으로 했고 지난해부터는 암호화폐 운용에 집중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채용으로 골드만삭스가 월가에서는 최초로 암호화폐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설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해말에도 골드만삭스가 6월말까지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슈미트 대표가 암호화폐를 비롯한 어떠한 자산도 직접 트레이딩하지 않으며 대신 향후 트레이딩 데스크 런칭에 대비해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초기 테슬라와 스카이프, 핫메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잘 알려진 벤처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아남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낙관했다. 유력 벤처캐피털인 드레이퍼 소시에이츠와 DFJ를 설립한 드레이퍼 창업주는 이날 맨해튼연구소의 애덤스미스 소사이어티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자리에서 “비트코인은 내가 과거에 투자했던 테슬라와 스카이프, 핫메일 등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은 물론 철기시대와 르네상스에 비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며 산업혁명의 파급효과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며 “암호화폐는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것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여전히 암호화폐를 규제하려는 각국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인도에 이어 이란도 금융회사들에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란중앙은행(CBI)은 금융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관련 투자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 사용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2018.04.24 I 이정훈 기자
`골드만삭스도 뛰어들까`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970만원대
  • `골드만삭스도 뛰어들까`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970만원대
  • 최근 7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코인마켓캡)[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도 시장에 뛰어들 것인가. 암호화폐시장이 이같은 기대에 설레고 있다. 반등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970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달러 기준 9000달러대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 2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 이상 올라 973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8920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비트코인 9000달러 안착이 상승장으로의 전환 여부를 가늠할 분기점으로 여겨지고 있다.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이 4% 가까이 올라 70만원선에 올라있고 리플도 950원선까지 올라섰다. 특히 비트코인 캐시는 17% 가까이 급등하며 가장 강한 상태다.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멀티코인캐피탈 카일 사마니 파트너가 “대형 채굴 풀인 앤트풀이 수수료의 12%를 누구도 소유하지 않는 블랙홀 주소로 보내 자체적으로 소각하고 있다”고 알린 후 가격이 뛰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참여 가능성이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저스틴 슈미트를 유가증권본부내 디지털자산시장부문 대표(부사장)로 영입했다. 슈미트 대표는 MIT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트레이딩 전문회사인 월드퀀트와 LMR파트너스, 세븐에잇캐피털 등에서 퀀트 운용을 전문으로 했고 지난해부터는 암호화폐 운용에 집중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채용으로 골드만삭스가 월가에서는 최초로 암호화폐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설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해말에도 골드만삭스가 6월말까지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이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슈미트 대표가 암호화폐를 비롯한 어떠한 자산도 직접 트레이딩하지 않으며 대신 향후 트레이딩 데스크 런칭에 대비해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초기 테슬라와 스카이프, 핫메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잘 알려진 벤처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아남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낙관했다. 유력 벤처캐피털인 드레이퍼 소시에이츠와 DFJ를 설립한 드레이퍼 창업주는 이날 맨해튼연구소의 애덤스미스 소사이어티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자리에서 “비트코인은 내가 과거에 투자했던 테슬라와 스카이프, 핫메일 등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은 물론 철기시대와 르네상스에 비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며 산업혁명의 파급효과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며 “암호화폐는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것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여전히 암호화폐를 규제하려는 각국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인도에 이어 이란도 금융회사들에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란중앙은행(CBI)은 금융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관련 투자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 사용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2018.04.24 I 이정훈 기자
신수원선 개통 최대 수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 신수원선 개통 최대 수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 △경기도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단지 내 웰컴라운지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신수원선 개통 등 잇단 신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서남부 주거지로 각광받는 광교신도시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가 분양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강남권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사업인 신수원선(가칭) 기본계획은 이날 고시됐다. 신수원선은 인덕원역에서 광교 원천동과 수원시 영통구를 지나 동탄2신도시 SRT동탄역을 연결하는 37.1km의 복선전철이다. 교통망 개선 호재에 힘입어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들어서 광교 더샵 레이크 시티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신수원선 원천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텔이다. 인덕원역(4호선), 월드컵경기장역(신분당선 연장시)을 통해 서울 사당까지 약 30분대,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호매실방향의 신분당선 연장선이 확정되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역에서 신분당선과 신수원선이 연결되면서 더블역세권 효과를 누릴 수 있다.지하철 개통 이외에도 단지 앞 버스정류장(호수공원입구역)에서 광역버스 1007-1번을 통해 SRT수서역 및 잠실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원천주공2단지 정류장에서 5007, 5006, 7000번을 통해 각각 서울역과 강남역, 사당역 방면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 및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용서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 남부 교통망의 최중심지로 평가받는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약 4만1000㎡에 49층, 총 1805실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최근 1·2인 가구증가 트렌드에 맞춰 평면은 원룸·2룸·3룸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단지 내에서는 약 2000여평 규모의 초특급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매일 식사 서비스와 함께 저녁에는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클럽라운지, 수영장, 실내체육관, 스크린 야구장이 마련된다. 취미가 같은 입주민끼리 교류할 수 있도록 DIY공방, 쿠킹클래스룸 등의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공간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스포츠존과 북카페, 키즈룸, 멀티미디어방, 스터디룸, 비즈니스룸,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등의 공간이 들어선다. 분양홍보관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5-1번지에 마련돼 있다.
2018.03.29 I 김기덕 기자
日당국 바이낸스 경고에 '재미없는' 암호화폐…비트코인 2.3%↓
  • 日당국 바이낸스 경고에 '재미없는' 암호화폐…비트코인 2.3%↓
  • 비트코인 7일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85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 금융당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규제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5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3 % 이상 하락하며 96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제트캐시가 5% 가까이 급락하며 27만원대로 내려앉았고 이더리움은 2.1%, 비트코인캐시도 3.1% 이상씩 각각 하락중이다. 해외에서도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8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금융청(FSA)이 홍콩에서 일본 도쿄로 사업을 옮겨 영업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해 “일본내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사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고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사업을 하기전 정부가 정한 기준에 부합한 조건들을 갖춘 뒤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암호화폐 시장이 잇따른 악재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에서 대학생의 20%가 비트코인 투자에 학자금 대출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조사돼 대학생 신용불량자가 대거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학생 대출 정보 웹사이트인 ‘스튜던트 론 리포트(The Student Loan Report)’는 부채가 있는 현재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대학위원회(College Board)에 따르면 학부생은 2016-2017학년도에 평균 4600달러의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연구하는 크리스티안 카탈리니 매사추세츠공대(MIT) 조교수는 “암호화폐 같은 자산은 굉장히 위험하고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대출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은 끔찍한 아이디어”라며 이같은 결과에 놀라움을 나타냈다.암호화폐 정보제공업체인 코인데스크가 최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소유자의 약 20%는 암호화폐 투자금을 연체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비트코인을 살 때 투자자의 18.15%는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CNBC 캡쳐
2018.03.25 I 차예지 기자
“블록체인, 아동 포르노와 연결” 보고서에 암호화폐 ‘혼조’
  • “블록체인, 아동 포르노와 연결” 보고서에 암호화폐 ‘혼조’
  • 비트코인 1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이 아동포르노와 연결돼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7% 상승하며 99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가 16% 이상 급등하며 7660원대로 올라왔고 이더리움은 2.9%, 비트코인캐시도 0.5% 이상씩 각각 상승중이다. 해외 코인베이스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896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일부가 아동 포로노에 연결돼 있어 블록체인이 불법화될 수도 있다는 BBC 보도가 21일(현지시간) 전해진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아첸 대학의 연구팀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아동 포르노가 연결된 것을 발견했으며, 블록체인에 연결된 수많은 파일이 저작권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포브스는 “여러 전문가를 조사한 결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다만 금리 인상은 금 가격에는 영향을 줄수 있다고 덧붙였다.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인 마티 그린스펀은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시장과 크게 분리되어 있으며 현재로써는 금리 전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사설 증권사이트 레이징벌닷컴(RagingBull.com)의 제프 비숍 최고경영자(CEO)는 “일주일에 10%씩 정기적으로 급등락하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연준이 10년 금리를 3% 이상으로 인상할지에 크게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이자 지급결제서비스업체 스퀘어 CEO이기도 한 잭 도시가 “비트코인이 미래에 전세계 단일 통화가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강한 믿음을 재차 보였다. 21일(현지시간) 자신이 비트코인 투자자라고도 밝힌 바 있는 도시 CEO는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고 있는 지배적인 위치를 빼앗을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주요한 글로벌 지급결제 통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같은 일이 현실화되는 시점이 10년 후 또는 그 이전에 더 일찍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최근 거래량이 늘면서 비트코인에서의 거래 처리속도가 더뎌지고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솔루션이 나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코인텔레그래프
2018.03.22 I 차예지 기자
"G20, 규제 7월에 한다"…암호화폐 안도랠리
  • "G20, 규제 7월에 한다"…암호화폐 안도랠리
  • 비트코인 6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 선으로 올라오며 암호화폐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공동 규제가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이 일단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4% 이상 상승하며 97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 하락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캐시는 4% 상승하고 있다.해외에서도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선을 넘어섰다가 소폭 하락해 8869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G20 우려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주말의 저점에 비해 20% 상승하며 지난 14일 이후 최고치인 9035.35달러를 찍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이처럼 반등한 것은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오는 7월까지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G20 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프레데리코 스투제네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G20 회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며 (G20 차원에서) 어떤 규제조치를 제안하기 이전에 추가적인 정보를 더 확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G20 경제수장들은 일단 올 7월을 마감시한으로 정해 그 이전까지 암호화폐에 대한 조사와 규제 권고사항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스투제네거 총재는 “7월에는 매우 확고하고도 구체적인 규제 권고사항을 내놓아야만 한다”면서도 “무엇을 규제할 것인가보다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G20 회원국 모두가 암호화폐 규제 행보에 동의하진 않는 모양새다. 전날 일란 고우지파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자국 언론인 엘 크로니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암호화폐를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G20 차원에서의 공동 규제 방침이 나와도 브라질은 이에 반드시 따를 이유가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우려했던 글로벌 규제안이 나오지 않자 낙관론도 힘을 얻고 있다. 마켓워치는 “광고와 규제 이슈로 인해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알트코인의 약세장은 끝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비트코인에 대한 공식 목표가를 제시하는 유일한 월가 투자전략가인 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공동창업자 톰 리는 20일 고객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알트코인 약세장은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비트코인 매도세 종결이 가시화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마켓워치는 “올해는 비트코인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알트코인 투자자들에게도 나쁜 해였으며 많은 알트코인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의 80%를 잃었다는 이야기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도 했다”며 “알트코인 시장의 매도세는 이전의 하락세와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리는 이것을 (알트코인이)바닥을 쳤다는 좋은 지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18.03.21 I 차예지 기자
암호화폐, G20 발표 앞두고 반등…이오스 38%↑·퀀텀 53%↑
  • 암호화폐, G20 발표 앞두고 반등…이오스 38%↑·퀀텀 53%↑
  • 비트코인 한달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85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유럽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시장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8% 이상 상승하며 97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가 38% 이상 급등하며 6980원으로 올라왔고 퀀텀은 53% 이상 급등하며 2만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 비트코인캐시도 10% 가까이 각각 상승중이다. 해외에서도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8500달러선을 넘어선 857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둔 이달 초부터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던 중 G20 금융감독기구인 FSB 의장을 맡고 있는 마크 카니 영국은행(BOE) 총재가 “암호화폐는 세계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가져올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1000달러 이상 상승하며 반등하고 있다.카니 총재는 19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암호화폐는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며 “최근 가격이 최고점을 찍었음에도 암호화폐는 세계 경제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규모가 작고 기존 통화도 대체할 수 없어 실물·금융 경제에서의 사용이 제한적이고, 나머지 금융시스템과의 연계성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G20 회의에 참석한 각 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안을 담은 공동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03.20 I 차예지 기자
'도쿄 고래' 언제 다시 매물폭탄 쏟아낼까…불안한 암호화폐 투자자들
  • '도쿄 고래' 언제 다시 매물폭탄 쏟아낼까…불안한 암호화폐 투자자들
  • 비트코인 3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암호화폐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고래’로 불리는 일본의 큰손이 암호화폐 매물폭탄을 언제 쏟아낼지를 두고 투자자들이 불안감에 떠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39% 하락한 101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2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1.5% 이상 하락한 76만7000원, 비트코인캐시는0.85% 떨어진 116만6000원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오스는 유일하게 상승(+0.46%)하며 6430원을 기록하고 있다.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법정관리인을 맡고 있는 노부아키 고바야시가 앞으로도 19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가 언제 매도를 재개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바야시가 다시 매각에 나서려면 법원의 허가가 있는 9월이 되서야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포브스는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매도 결정은 암호화폐에 가격 인하 압력을 가했다”며 “매도를 계속할 것인지 잠시 기다릴 것인지에 대한 명확성이 있을 때까지는 (가격 인하 합력은)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 등 글로벌 규제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엑설코인의 CEO인 제임스 송은 “곧 닥칠 미국 규제 기관의 규제 조치에 대한 해결에 안내가 적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할 때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360블록체인USA의 CEO인 제프 코엔은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현금없는 사회를 위한 답을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유럽내 고위 정책당국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느와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와 재클린 로 국제결제은행(BIS) 시장위원회 위원장은 공동 저자로 자신들의 이름을 올린 의견서를 통해 앞으로 미래 사회가 점차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지급결제 방식이 득세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암호화폐가 그 대안이 되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은 일종의 신기루와 같이 보이긴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시대의 길을 열어줬던 개인용 휴대단말기(PDA)처럼 변화의 초기 신호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잠재력은 높이 평가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암호화폐를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현재 일시적 유행과 혁명 그 사이 즈음에 놓여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IMF 블로그에 올린 ‘암호화 세계의 어두운 면에 대해’라는 글을 통해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금융시장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IMF가 나서 글로벌 차원에서의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가라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AFP
2018.03.14 I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日매도세 진정에도 선물 만기 앞두고 갈팡질팡
  • 비트코인,日매도세 진정에도 선물 만기 앞두고 갈팡질팡
  • 비트코인 6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암호화폐가 비트코인 3월물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갈지자(之) 행보’를 보이며 하락하고 있다. 일본에서 대량 매도세가 멈췄지만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 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전에 비해 2.5% 하락한 1028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2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1.7% 이상 하락한 78만1000원, 비트코인캐시는 5% 떨어진 118만9000원, 모네로는 6% 이상 떨어진 28만8500원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호재성 뉴스가 여럿 발표됐지만 오는 14일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3월물 선물 만기일이 도래하는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법정관리인을 맡고 있는 노부아키 고바야시가 지금까지 모두 4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팔아 치웠으며, 추가로 19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현재는 매도를 멈춘 상태라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고바야시가 다시 매각에 나서려면 법원의 허가가 있는 9월이 되서야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로 인해 암호화폐 분위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지난 1월 암호화폐 NEM(뉴이코노미 무브먼트) 580억엔(약 5800억원) 상당을 도난당한 일본 거래소 코인체크는 전날부터 피해자 보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스에 이어 글로벌 뉴스·정보업체인 톰슨로이터가 비트코인 관련 지수를 내놓았다. 톰슨로이터는 12일 출시한 ‘비트코인 심리 지수(bitcoin sentiment gauge)’는 암호화폐에 특화된 400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추적해 수집한 정보로 시장 분위기와 테마 동향을 포착한다.톰슨로이터의 글로벌 홍보 책임자인 오스틴 버켓은 “패시브(지수추종형) 거래와 퀀트(과거 시장 정보를 통계적으로 분석)에 기반한 거래의 증가로 뉴스와 소셜 미디어가 그 어느 때보다 투자 및 위험 관리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톰슨로이터가 비트코인 관련 지수를 내놓은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규제 강화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을 덮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유럽에서의 암호화폐 채굴은 완벽하게 합법적이라며 규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U내 디지털경제 및 사회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마리야 가브리엘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기 사용규정을 준수하는 한 유럽에서의 암호화폐 채굴은 완벽하게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위원은 “암호화폐 채굴이 아무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하더라도 이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전제한 뒤 “암호화폐 채굴은 불법적인 행위가 아니며 우리는 이를 규제할 어떤 조치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18.03.13 I 차예지 기자
냉온탕 오가는 암호화폐…저가매수세에 비트코인 9000달러 재탈환
  • 냉온탕 오가는 암호화폐…저가매수세에 비트코인 9000달러 재탈환
  • 비트코인 6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암호화폐가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글로벌 규제 충격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암호화폐는 다소 반등하는 모양새다.12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전에 비해 8.7% 상승한 1052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코인베이스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9597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8000달러대로 내려갔던 비트코인이 9000달러대로 다시 올라선 것. 이더리움은 5.3% 상승한 79만4000원, 비트코인캐시는 12.14% 뛴 124만7000원, 모네로는 10% 이상 상승한 30만9000원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오는 14일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3월물 선물 만기일이 도래하는 점이 암호화폐 가격이 냉온탕을 오가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척 존스 포브스 칼럼니스트는 “비트코인의 선물 가격에 대한 흥미로운 점은 다음 2개월 계약을 보면 가격이 3월 가격보다 약간 높지만 6월은 4월과 5월보다 약간 낮다”며 “선물 시장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감을 잡으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될지 선물시장도 감을 잡지를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3개월 동안 비교적 평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글로벌 규제 충격의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라프는 구글에서 비트코인 검색빈도가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구글에서 ‘비트코인’의 검색빈도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 검색지수는 지난주(3.4~3.10) 19점으로 집계돼 비트코인이 43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지난해 10월 둘째 주 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 2월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를 깨고내려간 이후부터 검색빈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2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지난해 17일부터 23일까지는 검색빈도가 가장 높았다.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법정관리인이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팔아치웠다는 보도는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침체와 대규모 매도세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사진=코인텔레그라프
2018.03.12 I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또 8000달러대로 '곤두박질'…규제충격 여전해
  • 비트코인, 또 8000달러대로 '곤두박질'…규제충격 여전해
  • 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급락세에서 벗어나는듯 했던 암호화폐가 또다시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규제 충격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1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전에 비해 7.9% 하락한 96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코인베이스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8670달러를 기록 중이다. 9000달러대를 다시 깨고 내려간 것.이더리움은 8.6% 이상 하락한 76만원, 비트코인캐시는 7.2% 떨어진 111만4000원, 이오스는 12% 이상 떨어진 6320원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을 사야할 시기라는 기술적인 신호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창업주 토마스 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고통지수(Bitcoin Misery Index·BMI)’는 18.8 수준으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비트코인을 매수하기에 적합한 시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말했다.리는 비트코인에 관한 정기적인 보고서를 내놓고 목표주가를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는 유일한 투자전략가다. 그가 개발한 이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극심할 때에 맞춰 매수 타이밍을 알려준다. 그러나 지난 9일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암호화폐의 투기성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는 등 세계 각국의 규제 움직임이 여전해 암호화폐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법정관리인을 맡고 있는 노부아키 고바야시가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4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팔아 치웠으며, 앞으로도 19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여전히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올스타차트의 회장인 J.C. 페럿은 비트코인이 “7400~1만1900달러 사이에 갇혀있다”며 “저가매수를 할 생각이 없다. 상승세를 타면 매수하고 싶다. 현재로는 1만1900달러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으면 ‘노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의 고점은 1만1660.24달러였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선에 닿았던 것은 지난 1월이었다.하지만 낙관론도 여전하다. 로버트 슬라이머 펀드스트랫 전략가는 “밝은 희망이 보일 것”이라며 8076~8773달러가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될 지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1 I 차예지 기자
기술 진화 시작한 암호화폐
  • [목멱칼럼]기술 진화 시작한 암호화폐
  •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KAIST 교수]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암호화폐가 탄생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 비트코인의 이론적 기반이 되는 논문을 발표하고 2009년 이를 실용화 했다. 금융위기 와중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태를 비판하며 정부 권한의 최소화라는 자유주의 관점에서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화폐 개념이 제시됐다. 화폐의 핵심 가치는 신뢰다. 믿을 수 있는 중앙기관의 집중 권위와 더불어 참여자 모두의 분산 합의도 신뢰라는 것이다. 신뢰가 문화에서 기술로 이전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도래한 것이다. 암호화폐에는 이미 존재하던 몇 가지 기술들이 동원됐다. 우선 과거 싸이월드에서 사용하던 ‘도토리’ 혹은 리니지의 ‘아덴’ 등과 같은 가상통화 개념이 진화했다. 그리고 음악 공유인 소리바다와 냅스터, 파일 공유인 토렌토 등에서 활용된 P2P(peer to peer) 기술로 금융 기관을 거치지 않는 개인 간 직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한국의 공인인증서에 활용된 비대칭 암호화 기술로서 데이터는 공유하되 내용은 보안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자서명 기술로 개인 간 거래를 증명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 ‘비잔틴 장군 딜레마’를 해결하는 게임 기술이 도입된다. P2P, 암호화와 전자서명, 게임기술의 도입으로 과거의 가상통화(Virtual-Currency)가 암호화폐(Crypto-Currency)로 진화한 것이다. 비트코인 등을 가상화폐가 아니라 암호화폐로 통칭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이러한 암호화폐 기술의 하이라이트이자 본원적 문제는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다. 초기 비트코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라는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기술을 동원했으나 거래시간(10분)과 거래비용(1만 원 이상)이 일반 화폐로 사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았다. 단, 지금까지 입증된 안정성으로 금을 대체하는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숱한 변종 코인(알트 코인)들이 등장했으나 대부분 미봉책에 불과한 형국이었다. 2015년 비탈릭 부테린이 2세대 암호화폐로 불리는 이더리움을 소개하면서 거래 속도(12초)와 거래 비용은 대폭 개선됐다. 비잔틴 장군 문제 해결 방식을 어려운 PoW에서 보유지분을 반영하는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화폐라는 가치를 넘어 거래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계약 언어인 솔리디티(Solidity)를 제공하면서 이더리움은 일약 코인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ICO(암호화폐공개) 열풍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아직도 화폐로서는 속도와 비용의 한계인 확장성의 문제는 남아 있다. 2017년 댄 라리머가 EOS(이더리움 OS)를, 전 이더리움 CEO인 찰스 호스킨슨이 에이다(ADA)를 제안하면서 3세대 암호화폐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세대 암호화폐는 비잔틴 장군의 합의 기술 대안으로 위임형 지분증명인 DPoS를 활용해 0.5초의 거래 시간과 무상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의 제안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실용 가능한 암호화폐의 등장도 기대된다. 속도와 비용이라는 확장성의 문제는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 해결과 직결된다. 비트코인과 같은 완전 분산에서 2, 3세대를 거치면서 현실 세상의 국회와 같은 위임형 구조로 진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념지향인 완전 민주화는 지나친 현실의 고 비용화를 초래하므로 분권형 거버넌스 구조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암호화폐의 미래에는 앞서 말한 속도와 비용의 확장성 이외에도 코인 및 금융권과의 상호운용성, 개혁을 위한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추가적인 걸림돌이 있다. 3세대 암호화폐는 거래소라는 중간 과정 없이 코인 교환과 은행 업무 연결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작년에 발생한 비트코인의 분할 과정은 암호화폐의 미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룰의 개혁은 필요하나, 정당하고 효율적인 암호화폐의 거버넌스 구조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제 막 거대한 진화를 시작한 암호화폐의 미래를 예상해 보자.
2018.03.06 I 최은영 기자
日 라쿠텐 암호화폐 발행 소식에 비트코인 1200만원 돌파
  • 日 라쿠텐 암호화폐 발행 소식에 비트코인 1200만원 돌파
  • 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200만원선을 돌파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폴로닉스 인수를 발표한 데 이어 일본의 ‘아마존’ 라쿠텐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4% 이상 상승하며 119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가 3.8% 상승하며 9490원으로 올라왔고 모네로는 1.5%, 비트코인골드도 0.9% 이상씩 각각 상승중이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0.6%, 비트코인캐시는 2.17% 각각 하락중이다.이날 아침 6시 50분께 1200만원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현재 소폭 등락중이다. 해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만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소위 ’라쿠텐 코인‘ 발행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라쿠텐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구매가의 1%를 포인트로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보상 프로그램인 라쿠텐 슈퍼포인트를 시행하고 있다. 코인이 발행되면 이 포인트를 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에는 라쿠텐이 가지고 있는 여행사와 주문형 동영상서비스, 모바일 메시지서비스인 바이버(Viber) 등 라쿠텐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이 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다만 히로시 CEO는 라쿠텐 코인을 언제쯤 발행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 중개업체인 비츠오브골드(Bits of Gold)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 계좌와 금융거래를 제한하려는 현지 은행의 행보에 대해 이스라엘 대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소식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스 마그네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법원은 자사 금융거래를 제한하겠다는 레우미은행(Leumi Bank)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비츠오브골드가 제기한 상고심에서 “거래를 제한하지 말라”는 잠정 법원명령을 은행측에 내렸다. 대법원은 “암호화폐 관련 사업체라고 해도 은행들이 계좌를 제한할 순 없다”고 명령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유발 로시 비츠오브골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판결 덕에 이스라엘 내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화폐 활동을 위한 유권해석을 얻어 낸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히로시 라쿠텐 CEO가 MWC 행사에서 자체 코인 발행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테크크런치)
2018.02.28 I 차예지 기자
`日유통공룡` 라쿠텐, 암호화폐 발행…10兆 포인트 코인 전환(종합)
  • `日유통공룡` 라쿠텐, 암호화폐 발행…10兆 포인트 코인 전환(종합)
  • 히로시 라쿠텐 CEO가 MWC 행사에서 자체 코인 발행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테크크런치)[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에 나선다. 이 코인을 활용해 국경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우리 돈으로 10조원 가까이 고객들에게 제공된 구매 포인트를 자체 에코시스템(생태계)내에서 코인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소위 ’라쿠텐 코인‘ 발행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히로시 CEO는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한 뒤 새롭게 발행되는 라쿠텐 코인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 보상시스템의 일환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쿠텐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구매가의 1%를 포인트로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보상 프로그램인 라쿠텐 슈퍼포인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포인트로는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펀드 상품을 살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데 지난 15년간 총 91억달러(원화 약 9조7550억원) 어치가 제공됐다. 코인이 발행되면 이 포인트를 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에는 라쿠텐이 가지고 있는 여행사와 주문형 동영상서비스, 모바일 메시지서비스인 바이버(Viber) 등 라쿠텐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이 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국경없는 지급결제 서비스를 갖추고 환전비용을 낮춰줌으로써 해외 고객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4만4000곳 이상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는 일본 최대 쇼핑몰인 라쿠텐은 프랑스에 프라이스미니스터, 미국에 이베이츠 등의 온라인쇼핑몰 사업체를 각각 가지고 있다. 다만 히로시 CEO는 라쿠텐 코인을 언제쯤 발행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내에서 흔히 아마존과 비교되곤 하는 라쿠텐은 오래전부터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5년에 비트네트라는 지급결제 서비스 스타트업을 통해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비트네트에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비트네트는 자체 비트코인 지갑을 만드는 사업도 하고 있다.
2018.02.2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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