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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9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업 재편 대비하자
  • [김지현의 IT세상]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업 재편 대비하자
  • [김지현 IT 칼럼니스트]코로나19가 우리 일상과 사회에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는 큰 기회를 얻었다. 집 밖을 나가지 못하다 보니 집에서 놀고 마시고 먹고 공부하고 일하게 되면서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는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집에서 전 세계의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온라인 영화관 넷플릭스, 스타크래프트와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블리자드 그리고 집에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화상 회의 서비스인 줌이다. 밖이 아닌 집에서 놀고 일하기 위한 온라인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다 보니 이들 기업의 가치는 코로나 이후 크게 상승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연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아마존이 대표적이다. 강제로 집에서 격리를 당하다보니 외롭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연결되기를 바라 커뮤니티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트래픽이 높아지고, 대부분의 경제 활동 역시 집에서 하다 보니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의 주문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 또한 덩달아 이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큰 기회를 얻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주가에도 반영됐다. 국내에서도 쿠팡, 마켓컬리, 배달의민족과 같은 이커머스, 배달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미국 주요 ICT 기업의 주가 변동.하지만, 모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청신호인 것은 아니다. 공유경제를 표방하는 우버나 소카, 에어비앤비 그리고 항공과 여행 관련 중계 서비스들은 적신호가 켜졌다. 호텔과 항공, 백화점과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반 토막을 넘어 심각한 상황에 처했음은 물론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홈 이코노미(Home economy·가정 경제)가 우리 경제 전반의 중요한 패러다임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그런데 정말 코로나가 해결된 이후에 우리는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가게 될까. 갑작스레,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서비스들을 경험하면서 느낀 편리함과 새로운 습관이 과거로의 회귀를 막는 것은 아닐까.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서비스를 처음으로 또 더 많이 자주 사용하게 된 이들은 생각지 못한 온라인의 강점과 편리함을 느끼게 됐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온라인 비즈니스의 영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즉, 재택경제가 만든 온라인 비즈니스는 모든 전통산업은 물론 소상공인에 핵심 축으로 작용하게 되어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전통기업들의 주가 추이(출처 : 구글)비대면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가 커져가면서 모든 기업은 온라인 기반으로 사업 혁신을 새롭게 재정의해야 할 것이다. 그런 만큼 각 산업별로 고객과의 비대면 서비스를 어떻게 구성하고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리해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사라진 백화점이나 은행은 고객에게 비대면 쇼핑과 금융 서비스를 어떻게 준비하고, 오프라인 거점은 어떻게 활용할지, 오프라인 운영에 들어가는 조직과 인력은 어떻게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변화를 줘 관리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매장 방문이 줄어든 피트니스 센터나 피부 관리실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건강과 다이어트, 미용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유튜브 혹은 줌과 같은 온라인 동영상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활용해서 원격으로 고객과 만나 새로운 경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피부 미용 관련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뷰티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라면 고민해야 한다. 더 나아가 이들 고객에게 맞춤으로 최적의 운동, 건강, 미용 관련 상품들을 추천해서 배송해주는 구독경제 모델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비대면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그리고 신뢰이며 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독경제와 같은 모델을 고민해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비가 오면 우산 장수가, 해가 뜨면 짚신 장수가 이득인 것처럼 우버는 둘 다 소유.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Untact·비대면) 일상은 우버의 차량 공유 서비스에도 타격을 가져왔다. 공유경제가 상당한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우버는 우버이츠라고 하는 배달의민족과 비슷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로 인해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우버이츠가 우버를 기사회생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결국 부동산 등의 실물 고정 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업보다는 무형자산 기반으로 유연한 사업 운영이 불확실성이 높아진 코로나 이후의 시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이다. 실제 코로나 이후 네이버, 카카오 등의 시가총액이 현대자동차나 포스코보다 높아진 것은 유형자산보다 무형자산 기반의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시장 요구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와 언택트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의 변화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기존의 자산과 사업 모델에 대한 고수보다는 자산에 대한 재평가와 비즈니스 도메인을 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데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특히 오프라인 기반의 전통기업들에게 온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재편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 수도 있다. 기존의 자산과 고객과의 접점,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올려두는 고민을 하다보면 신규 고객 창출과 확장, 새로운 상품의 개발과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의 답을 찾을 수 있다. 기존 사업 운영의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단, 온라인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필연적이다. 단지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고, 인터넷 기반의 상품을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역량과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그리고 문화에 디지털이 스며들도록 변화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 그 과정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코로나로 인한 시장의 변화는 전통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0.05.28 I 최은영 기자
KOTRA, 中 푸젠성과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 KOTRA, 中 푸젠성과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KOTRA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 간 중국 푸젠성에서 ‘한-푸젠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KOTRA는 26일부터 나흘 간 중국 푸젠성에서 ‘한-푸젠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26일 열린 개막포럼에는 푸젠성 기업인, 중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이 온라인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KOTRA.이번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생활소비재 분야 중소·중견기업 50개사가 참가했다. 우리 기업은 푸젠성 대형 슈퍼마켓 체인 융후이, 백화점그룹 티엔훙 등 중·대형 유통상과 상담하며 중국 내수시장을 두드린다.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앞서 26일에는 개막포럼을 열었다. 생방송 회의채널로 중계된 개막포럼에서는 푸젠성 소비자에 친숙한 한국 브랜드 CJ푸드와 롯데제과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푸젠성 기업인, 한-중 양국 정부 관계자 등 약 1600 명이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석했다.중국 푸젠성은 인구 4000만 명을 보유한 소비시장이지만 그동안 우리 기업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화상상담은 푸젠성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나서서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점도 고무적이다.KOTRA 샤먼무역관은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소재부품, 스마트설비 등 생산재 분야에서도 교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0.05.26 I 이연호 기자
'밥블유2' 서이숙→이사배·다비이모·김윤아·김연경…인생언니 라인업 기대
  • '밥블유2' 서이숙→이사배·다비이모·김윤아·김연경…인생언니 라인업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서이숙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밥블레스유2’ 인생 언니 특집이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사배, 둘째이모 김다비, 김윤아, 김연경 등 더 강력해진 인생 언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밥블레스유2’ 방송 스틸컷)Olive 예능 ‘밥블레스유2’는 예능계 밥므파탈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과 매주 새롭게 찾아오는 인생 언니들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목요일 저녁을 책임진다. 이들은 자신이 애정하는 맛집을 공개하고 진솔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사연에 편들어주는 공감 토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제(21일) 저녁 방송된 ‘밥블레스유2’에서는 최근 종영한 화제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우회 회장인 최회장 아내 캐릭터를 통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서이숙이 인생 언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도 자주 후배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준다고 밝힌 서이숙은 사연자들의 고민 상담에 속이 뻥 뚫리는 솔루션을 제안하며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연극영화과 가면 백수 될거라며 제자의 꿈을 무시하는 수학 선생님 사연에는 “그 선생은 수학도 가르치면 안 된다!”며 일침을 날리고, ‘넌 화장 안하면 큰일난다’는 등 평가 중독에 걸린 친구 사연에는 “감정 낭비해서 너무 힘들게 살지 마라. 그냥 좋은 사람 만나세요”라며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더불어 카리스마 뒤 숨겨진 허당미를 발산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시청자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인생 언니의 내공이 느껴진다”,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서이숙 배우님 말에 너무 위로 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분인 줄 알았는데 귀여운 반전 매력이 있으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새로운 인생 언니들의 출격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주라주라’ 뮤직비디오가 200만 뷰를 돌파하며 대세로 떠오른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 2030 여성들의 뷰티 워너비 이사배가 예고편에 등장해 앞으로의 인생 언니 라인업에 이목을 집중시킨 것. 뿐만 아니라 김숙이 절친 라미란에게 즉석 섭외를 시도하는 모습도 엿보이며 그의 출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그동안 문소리, 한혜연, 강소라, 옥주현, 이수정, 박세리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생 언니로서 ’밥블레스유2‘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앞으로 함께 편 먹어줄 인생 언니들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또한 송김박장을 찾아 ‘숲속 힐링 음악회-밥과 음악 사이’ 특집 녹화 마쳤으며,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인생 언니로 ’밥블레스유2‘를 방문할 예정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이 밖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오랫동안 팬들이 보고 싶어 한 연예인 등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멋진 여성들이 인생 언니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인생 언니들은 송김박장과 호흡을 맞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사연에 함께 고민하며 응원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인생 언니들과의 만남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Olive ’밥블레스유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5.22 I 김보영 기자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브랜드 협업 사례 창출하며 '성료'
  •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브랜드 협업 사례 창출하며 '성료'
  •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브랜드 협업 사례 ‘콜레트’ (사진=블랭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체 제작 유튜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시즌은 다수 브랜드 및 지상파 방송과의 협업 사례를 창출하며 콘텐츠 파워를 증명했다. 뷰티 브랜드 ‘콜레트’와 진행한 화보 미션에서는 립스틱 제품 특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색감, 개성, 가치관 등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역량을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러닝화를 활용한 영상 제작 미션은 브랜드 연출력이 화제를 모으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확산하기도 했다. 식품 브랜드 농심과의 이색 조합도 관심을 끌었다. 새로운 면 요리 제품의 대표 색상을 주제로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모습이 참신한 PPL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고등학생 간지대회 출연진들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출연진에게 ‘Z세대’ 패션 트렌드를 전수하기도 했다.마지막화는 오디션 사상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생중계 당시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4만명에 육박했으며, 이후 업로드 된 무편집본 영상은 7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규모 확장 및 생중계 등 과감한 실험과 Z세대의 가치관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콘텐츠 흥행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고간지 세계관’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우승자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유나(18)양이다. 이 양은 추후 연봉 1억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본인만의 브랜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0.05.18 I 김호준 기자
왈라뷰,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 방송 예정
  • 왈라뷰,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 방송 예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종텔레콤의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와 콘텐츠 제작사 테라바다가 공동 기획해 제작한 ‘듣도 보도 못한 신개념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가 오는 5월 11일 월요일 밤 11시, SBS funE에서 첫 방송된다.왈라뷰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전개의 일환이기도 한 ‘듣도 보도 못한’ 신개념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는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통통 튀는 취향을 저격하면서 보다 현실적인 ‘뷰티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일명 ‘뷰티갓데리’ 가수 홍진영과 ‘뷰.알.못(뷰티를 알지 못하는 사람)’ 블락비 멤버 재효, 개그우먼 김민경, 모델 정혁, 폴란드 모델 매튜 등 5인방이 뭉쳐, 각양각색의 현실 뷰티 일상 꿀팁을 대방출하며 유쾌한 입담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 소개가 주를 이루는 기존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우리가 평소 먹고 자고 경험하는 ‘찐’ 뷰티 일상을 다양한 예능 포맷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을 보는 것 같은 스타들의 뷰티일상과 꿀팁, 금손이 없어 슬펐던 곰손을 위한 퀵앤이지 메이크오버, 모두가 잘못 알고 있던 이너뷰티와 화장에 대한 각종 오해까지 속 시원하게 탈탈 털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약 78만명,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핫 크리에이터 ‘아름송이(한아름송이)’와 ‘Free지아(송지아)’,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애 원장, 헤어 아티스트 우호림 원장, 피부과 이원용 원장 등 뷰티 전문단도 패널로 등장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왈가닥뷰티’의 ‘왈가닥 랜선 LIVE’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홍진영, 재효, 김민경, 정혁, 매튜 등 출연진 전원과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 에피소드와 기획의도를 설명하고, 그 어디서도 ‘듣도 보도 못한’ 웃기고 황당한 뷰티 예능 케미로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 앞으로의 각오 등을 이야기 할 계획이다. ‘왈가닥 랜선 LIVE’ 제작발표회는 SBS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실시간 댓글 질문 및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맛있는 녀석들(Comedy TV)’, ‘렛츠고 시간탐험대(tvN)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쓴 양지은 작가는 “저 또한 똥손이기 때문에 이렇게 똥손들이 모인 ‘리얼’ 현실 뷰티 예능을 꼭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연출을 맡은 정재경 PD는 “’각기 다른 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출연진과 아마추어, 전문가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리얼 뷰티 예능”이라면서 “똥손부터 금손까지 모든 꿀팁을 다 ‘VIEW여’주는 이전에 없던 대표 뷰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텔레콤의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훈 이사는 “<왈가닥뷰티>가 왈라뷰의 ‘듣도 보도 못한 뷰티’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첫 대중에게 선보이는 브랜디드 콘텐츠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왈라뷰가 단순 뷰티 제품 뿐 아니라 영상까지 유통하는 ‘토털 뷰티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04.27 I 김현아 기자
“韓화장품 러시아 수출, 5년 만에 9배 성장”
  • “韓화장품 러시아 수출, 5년 만에 9배 성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기술력, 기능성, 가격 등 ‘3박자’를 갖춘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러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러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103억250만 달러로 유럽 5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여성들은 구매력이 높은데다,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도 급속히 발달하면서 화장품 시장이 성장 중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K-뷰티’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4년 1551만 달러에서 2019년 1억3731만 달러로 5년 만에 9배 가까이 성장했다. 한국은 프랑스에 이은 화장품 2위 수입국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독특한 천연원료를 사용한 중소 브랜드 인기가 높은 편이다.보고서는 “러시아 화장품 시장 1위 품목이자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기초화장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마스크 팩, 안티에이징 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과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마사지기 등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2014년 서방 제재와 유가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 이후 소비자들은 할인 제품, 저가 브랜드, 다기능성 제품 등 실용적인 소비경향을 보이고 있어 프리미엄 전략보다는 가성비 전략이 효과적”이라며 “러시아 화장품 유통의 42.5%를 차지하는 헬스앤뷰티(H&B) 전문점과 2014년 이후 5년간 매년 20.9%씩 급성장하며 주요 판매처로 부상한 온라인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콘텐츠 생산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소셜미디어, 오피니언 리더 활용법을 제시했다. 더불어 실제 사용 후기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리뷰 모니터링과 이를 반영한 제품 개발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현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러시아는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대상국 유럽 1위, 세계 6위 국가이자 앞으로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등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시장”이라며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기술력, 기능성, 저렴한 가격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우리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0.04.22 I 김정유 기자
"신남방권 시장, 고급 소비재 분야 진출 강화해야"
  • "신남방권 시장, 고급 소비재 분야 진출 강화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소비재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신남방 주요국에 우리 기업이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신남방권 주요국 수입구조 분석’을 보면 2010~2018년 베트남·인도·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 등 신남방 주요 5개국에서 중간재 수입이 연평균 5.8%씩 성장하는 동안 소비재 수입이 같은 기간 8%씩 증가했다. 이는 고급 소비재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내 고급 소비재 수입은 2010년 18억달러에서 2018년 56억달러로 3배 이상 커지며 신남방권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내 고급 소비재 수입액 역시 같은 기간 2배 이상 각각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2018년 기준 소비재 수입에서 고급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47%를 웃돌았고 수입액도 170억달러에 달해 신남방권 내 시장 규모가 가장 컸다. 이들 국가가 수입하는 한국산 고급 소비재 점유율은 2010년에서 2018년 상승 폭이 각각 △베트남 8.2→8.6% △인도 0.6→0.3% △싱가포르 0.4→1.5% △말레이시아 1.0→1.6% △태국 1.2→2.7%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가 패션의류부터 시계·주얼리, 뷰티제품, 패션잡화, 실내장식 등까지 다양한 품목에서의 고급 소비재를 수입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의 고급 소비재 수입은 뷰티제품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의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원은 “베트남의 실내장식, 인도의 시계·쥬얼리, 말레이시아의 패션의류 등은 수입 성장세가 빠른, 유망 시장인데도 우리 기업의 수출이 더디다”며 “뷰티제품 외에 패션의류, 실내장식, 쥬얼리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국가별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신남방권 소비재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4.16 I 경계영 기자
롯데百, 뷰티 크리에이터 협업 모델 ‘디바인’ 선봬
  • 롯데百, 뷰티 크리에이터 협업 모델 ‘디바인’ 선봬
  • 디바인과 함께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7일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dVine)’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디바인은 오프라인 뷰티 편집샵인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가 뷰티 미디어 그룹 ‘디밀’과 손잡고 구축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디바인은 오는 17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젤라’, ‘디어제리’, ‘우린’ 등 뷰티 크리에이터 6명이 ‘이니스프리’, ‘로벡틴’, ‘블랭크’ 등 6개의 국내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10만~80만명 이상의 구독자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3만원대인 ‘젤라X로벡틴’ 기획 세트와 ‘디어제리X블랭크’ 기획 세트가 있다. ‘상아X키노닉스’ 세트는 4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디바인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스티커, 엽서, 파우치,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2030 뷰티 고객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 최근 국내 화장품 편집샵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데다 온라인으로 구매 채널이 다변화되서다. 이에 따라 2030 고객 비중이 50% 이상인 ‘온앤더뷰티’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하는 콘텐츠 확보에 노력해 왔다. 디바인은 주로 온라인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크리에이터들의 상품, 콘텐츠, 창작물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고, 오프라인 매장에 익숙한 기성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소개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단 전략이다. 디바인의 모든 제품은 일정 기간 동안의 뷰티 크리에이터 테스트를 통과해야 판매가 가능해 상품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디바인 오픈을 통해 온앤더뷰티를 찾는 밀레니얼 고객 및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바인을 통해 인지도가 낮은 중소 뷰티 브랜드의 판로를 개척해 준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업 이후에도 디밀과 크리에이터 자체 브랜드(PB) 단독 론칭, 한정판, 콜라보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밀레니얼 고객들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팬슈머’ 소비 트렌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들도 협업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온앤더뷰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6 I 김무연 기자
김우린 "같이 있을 때 편한 사람이 이상형, 오래 보기 좋아"
  • 김우린 "같이 있을 때 편한 사람이 이상형, 오래 보기 좋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우린이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김우린은 매니쉬한 무드부터 페미닌 콘셉트, 유니크한 무드까지 완벽 소화했다.김우린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에 대해 묻자 “작품 끝나고 연출 공부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에도 관심이 있어 글도 조금씩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가수 활동을 하다 배우로 전향하게 된 그녀에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자 “가수도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배우로 활동할 때 더 성숙해지고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가수 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아쉬움은 없다.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좋은 밑받침이 됐다”고 전했다.평소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묻자 “대중적인 음악보단 인디음악이 끌린다. 원래 꿈도 인디밴드 보컬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장르의 작품에 대해선 “사랑 이야기다. 딥한 멜로 또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 작품 중에선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영화 ‘그날의 분위기’, ‘가장 보통의 연애’, ‘화양연화’, ‘파이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과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롤모델이 있냐고 묻자 “윤여정 선생님이다. 오랫동안 연기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답했다.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라이언 고슬링’, ‘양조위’를 꼽은 그녀는 “눈빛이 깊은 배우를 좋아한다. 하지만 욕심일 뿐 지금은 어느 누구와 호흡을 맞춰도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친한 동료 배우가 누구냐고 묻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 중인 배우 하윤경이다. 서로 고민 털어놓고 응원하는 사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이 누군지 묻자 “같이 있을 때 편한 사람이다. 편한 사람이 오래 보기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취미가 뭔지 묻자 “글 쓰는 것과 밀린 영화,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외모 관리에 대해선 “건강과 체력, 체중 유지를 위해 필라테스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뷰티 쪽은 관심은 많은데 잘 알진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성격에 대해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 빠르고 책임감이 있는 편이다. 또한 털털하고 남성적인 성격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평소 트레이닝 복을 즐겨 입고 화장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답했다.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말보단 행동으로 하는 게 자신 있어서 SBS ‘런닝맨’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먹는 것도 좋아해서 먹방 프로그램이나 맛집 예능 프로그램도 욕심난다”고 전했다.슬럼프가 찾아온 적 있냐고 묻자 “셀 수 없이 찾아왔다.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되더라. 스트레스를 풀 땐 잠을 자거나 시끄러운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춘다”고 답했다.연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 있는지 묻자 “많이 부족하단 생각에 연기를 그만두고 싶단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나도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이 커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어떤 건지 묻자 “첫 악역을 선보였던 영화 ‘화이트데이’가 기억에 남는다. 작품 속에서 교복을 입었는데, 내 인생에 마지막 교복이 될 것 같아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마지막으로 어떤 배우로 거듭나고 싶은지 묻자 “롤모델 윤여정 선생님처럼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0.04.04 I 김민정 기자
쪼그라든 인력, 늘어난 인건비… 소매 유통 종말 시작했나
  • 쪼그라든 인력, 늘어난 인건비… 소매 유통 종말 시작했나
  • 지난 2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 2층 매장은 고객이 없이 한산한 모습이다.(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통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성장이 정체에 접어든데다 인건비가 늘어난 까닭에 직원 수 늘리기가 부담스러운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시장의 주도권이 오프라인 채널에서 온라인 채널로 넘어감에 따라 유통업계 인력 수요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직원 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2017년 1만1934명에서 지난해 8849명으로 약 26%(3085명)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편의점 부분이 2768명에서 2463명으로 11% 감소했고, 슈퍼 부문은 8% 줄었다. 헬스앤뷰티 부문에서는 직원이 71.6%나 급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감축된 인원 중 2000여 명은 자회사 GS네트웍스로 빠져나간 인원이라 실질적 감소분은 1000여 명 수준”이라면서 “점포 효율화, 의무휴업일 등의 영향으로 슈퍼마켓 등에서 근로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CU로 GS리테일과 편의점 업계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BGF리테일 또한 직원 수가 줄었다. 2017년 2737명이던 BGF리테일의 직원 수는 지난해 2641명으로 줄었다. 특히 기간제 근로자는 793명에서 631명으로 21.2%나 줄어들었다. 최저임금 인상과 점포 효율화로 단순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 줄어들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대형마트 등을 운영하는 대기업 유통사들의 인원도 감소 추세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직원 수가 2만7656명에서 2만5779명으로 약 6.8% 감소했다. 단 2018년 12월 27일 총 1509명의 인원이 SSG닷컴으로 전출돼 인원 변동 폭이 컸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 직원 수 또한 2만5992명에서 2만5928명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이러한 직원수 감소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확장세에 제동이 걸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과거 대형마트가 연간 10개 이상 출점을 지속할 때 급격히 인원을 충원했지만 지금은 출점 속도가 현격히 줄었고 기존 매장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구조조정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정년을 맞은 직원들이 퇴사하고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자연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대형마트들은 비효율 점포를 페점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진행중이라 앞으로도 인력 감소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롯데쇼핑은 영업손실 규모 축소와 자산 효율화를 위해 3~5년에 걸쳐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개 점포 중 약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도 지난해 덕이, 서부산, 상무점이 문을 닫으며 점포수를 143개(2018년)에서 140개(2019년)로 줄였다.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도 유통가 인력 수급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직원 수는 2만6018명에서 2만5779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연간급여 총액은 9273억2400만원에서 9515억4000만으로 약 240억원 이상 증가했다. GS리테일 역시 같은 기간 인력은 줄었으나 급여 총액은 60억원 정도 상승했다.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상반기 유통가 신규채용 규모도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 74.6%가 예정됐던 채용 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리테일은 상·하반기 진행하던 신규 채용 일정을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했다. 신세계 그룹은 하반기 채용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채용 규모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2015년 미국에서 시작된 ‘소매업의 종말(Retail Apocalypse)’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됐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오프라인 채널이 매출 1조원당 1만명의 고용효과를 냈다면 이커머스 채널은 500명 수준이면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편의점 출제규제, 대형마트 의무규제 등을 풀어 일자리 충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4.03 I 김무연 기자
“꿈만 갖고 오세요”…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2기 모집
  • “꿈만 갖고 오세요”…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2기 모집
  • (사진=LG생활건강)[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5일까지 사회 진출을 원하는 여성의 꿈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육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해 개인의 경제 활동은 물론 우리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LG생활건강은 지난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LG생활건강과 환경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2기 참가자 총 35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여성이다. 신청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인이 직접 출연한 2분 이내의 소개 영상이 있다면 웹주소로 첨부할 수 있다.올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10주간 양성교육과 4개월의 실전교육으로 한층 강화된 커리큘럼으로 돌아왔다. 뷰티, 환경, 영상 등을 주제로 이뤄지는 양성교육은 워크숍, 봉사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병행한다. 실전교육은 테마별 미션 활동, 현직 크리에이터의 멘토링, 채널 모니터링 및 피드백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된다.LG생활건강은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로 선발된 참가자에게 LG생활건강 제품과 다양한 콘텐츠 소스를 제공하고 소정의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온라인 채널 광고와 채널 성장을 지원하는 특별 리워드를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 기회도 부여한다.LG생활건강은 올해 처음으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의 사후 관리를 위한 ‘내뷰티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내뷰티즈는 뷰티 인플루언서로서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세스로 기수별 네트워킹, 채널 운영 지원, 현직 크리에이터 강연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실제로 1기 뷰티크리에이터는 지난달부터 LG생활건강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네이처컬렉션’과 함께 시즌별 뷰티 아이템과 메이크업 팁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알리고 있다. 네이처컬렉션은 더페이스샵, 닥터벨머, 예화담, 비욘드 등 LG생활건강의 인기 브랜드를 모아놓은 공간으로 전국에 43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의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 전문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새로운 직업군인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개인의 미(美)를 넘어 환경의 미(美)까지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사회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1 I 강신우 기자
日 경제보복에 DHC '망언'까지…韓 20대 돌아섰다
  • 日 경제보복에 DHC '망언'까지…韓 20대 돌아섰다
  • (사진=리얼미터)[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보이콧 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20대가 가장 강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막말’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DHC의 행동 등이 계속해서 알려지면서 일본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중 절반 이상이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더라도 불매운동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20대는 경제보복을 철회하더라도 과거침략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31.2%)나, 사죄·배상 이후에도(25.2%) 불매운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50%를 넘는 것으로, 30대(49.4%)와 40대(45.2%), 50대(32.2%), 60대 이상(30.3%)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지 않는 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경제보복 철회 시점’이 34.9%, ‘일본 침략 사죄·배상 시점’이 28.1%, ‘일본 침략 사죄·배상 이후도 지속’이 13.2%였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기 이전에 중단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이같은 여론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일본 내 극우 세력의 ‘혐한’ 행위로 인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대표 사례가 일본 화장품 회사 DHC다.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야마다 아키라 DHC텔레비전의 대표는 방송에 직접 출연해 DHC코리아 사장의 사과가 살해 협박 때문이었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김무전 DHC한국지사장이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협박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기 때문”이라며 “DHC한국지사 직원들은 경찰 보호를 받으며 귀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DHC의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에서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점유했다” 등 역사 왜곡의 내용을 그대로 방송해 논란이 됐다.문제가 커지자 DHC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사과 직후 DHC 텔레비전에서 “한국의 불매운동이 어리석다”는 막말을 하는 등 ‘망언’을 이어가며 공분을 사고 있다.DHC 사태를 비롯, 일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자 일본 불매 역시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유니클로는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하기 이전보다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매출액이 70% 급감했다. 무인양품과 ABC마트는 각각 58.7%와 19.1% 줄었다.DHC는 일부 카드 집계상 8.2% 매출이 감소했다. DHC 제품을 판매하던 G마켓과 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와 올리브영, 롭스, 부츠, 랄라블라 등 H&B(헬스앤뷰티) 스토어는 검색 차단 등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다. 일본 현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도 급감했다.도쿄·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관광지 4곳에서 한국인이 사용한 8개 카드사 매출액은 같은 기간 164억 8000만원에서 133억 8000만원으로 약 18.8%가량 줄었다.
2019.08.17 I 함지현 기자
DHC코리아 사과에도 이어지는 日 막말…불매 격화
  • [新한일전쟁]DHC코리아 사과에도 이어지는 日 막말…불매 격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DHC코리아가 ‘혐한 방송’을 사과했지만 오히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DHC가 만든 DHC텔레비전에서 ‘막말’ 방송을 계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전까지 사과했던 업체들이 여전히 불매운동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DHC의 이같은 행태는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DHC코리아가 “우리 임직원 모두 한국인”이라며 “한국 비하 방송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사과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일본 DHC와 선을 그었지만 이번 사과가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사실상 판매중단이 이뤄지자 부랴부랴 이뤄지는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DHC코리아는 문제가 불거지자 댓글 기능 차단 등의 과오도 있어 사과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습이다.문제를 일으킨 DHC본사가 아닌 DHC코리아가 사과에 나서면서 사과의 주체가 잘못됐다는 비판도 나온다.더 큰 문제는 이같은 사과가 무색하게 일본 DHC TV에서는 한국의 불매운동이 어리석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간다는 데 있다.DHC 텔레비전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 관계에 대한 담론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나 정당한 비판”이라고 밝혔다. DHC코리아의 사과가 이뤄졌던 지난 13일에는 우익 정치평론가 사쿠라이 요시코가 출연해 “아이 같은 어리석은 짓”, “한국이 뭘 하든 일본에는 영향이 없다” 등 자극적인 발언을 했다.국내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하고 있다. 국내 주요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는 지난 이틀만에 매출이 전주 대비 20% 가깝게 감소할 정도로 불매가 가시화하고 있다.주요 업체들도 DHC 지우기에 나섰다. 오픈마켓인 G마켓과 11번가에서는 메인 페이지에 들어가는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DHC 상품 검색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유통채널인 롯데와 신세계의 온라인 몰에서 DHC의 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 신세계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DHC 딥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20여종의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닷컴도 DHC의 제품을 검색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DHC 제품의 주요 유통채널로 꼽히던 H&B스토어들도 마찬가지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온라인에서 DHC 제품 노출을 차단했고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상품을 보이지 않는 뒤쪽으로 배치했다.GS리테일의 랄라블라는 DHC 상품 전체를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발주 중단했다. 매장에서 판매 중이던 제품은 매장 진열 위치를 변경했다.이마트의 부츠도 클렌징 오일, 기름종이 등 20여 종의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사진=이데일리DB)앞서 몇 차례 사과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불매운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을 정도로 ‘보이콧 재팬(일본 제품 불매)’의 열기가 뜨거운 것 역시 주목할만하다.대표적인 곳이 유니클로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오카자키 다케시 페스트리테일링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국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그럼에도 불매 직격탄이 이어지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한국 유니클로 홈페이지, 한국 유니클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과문을 재차 올렸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는 사그러지지 않고 있다.한국콜마 역시 윤동한 회장이 월례조회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 막말·여성비하 표현이 들어간 영상을 보여줬다 홍역을 치렀다. 한국콜마는 막말과 여성 비하 등이 포함된 동영상은 윤 회장이 전달하려는 본심이 아니었다고 한차례 해명했지만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불매운동이 거세게 이어졌다. 결국 윤 회장이 경영권을 사퇴하기에 이르렀다.이같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하는 일본 DHC의 행태는 일본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화하는 원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DHC가 사과를 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혐한 발언을 그대로 방영하는 행태에 미뤄봤을 때 진심이 있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분위기를 봤을 때 오히려 DHC와 일본에 대한 반감만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19.08.14 I 함지현 기자
DHC 퇴출 가속화…H&B 이어 온라인서도 판매 중단
  • DHC 퇴출 가속화…H&B 이어 온라인서도 판매 중단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연이어 ‘혐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DHC 제품의 퇴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H&B(헬스앤뷰티)스토어 업계에서 시작한 판매 중단 조치가 온라인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메인 페이지에 들어가는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DHC 상품 검색을 제한하고 있다. 당초 상품 삭제 등까지 검토했지만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 영세상인 등의 입장도 고려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국내 최대 유통채널인 롯데와 신세계의 온라인 몰에서 DHC의 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 신세계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DHC 딥클렌징 오일 등 20여종의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닷컴에서도 DHC의 제품을 검색할 수 없도록 차단한 상태다.앞서 DHC 제품의 주요 유통채널로 꼽히던 H&B스토어들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DHC 지우기가 한창이다.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온라인에서 DHC 제품 노출을 차단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상품을 보이지 않는 뒤쪽으로 배치해 운영 중이다.GS리테일의 랄라블라는 DHC 상품 전체에 대해 온라인·오프라인 전체 발주를 중단했다. 매장에서 판매 중이던 제품에 대해서는 매장 진열 위치를 변경했다.이마트의 부츠에서도 클렌징 오일, 기름종이 등 20여 종의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이들은 향후 분위기를 보며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국내 주요 유통사들이 DHC 퇴출에 나서는 이유는 DHC이 운영하는 DHC텔레비전에서 한국을 폄하하는 방송이 연이어 전파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가 하면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점유했다” 등 역사왜곡도 서슴치 않았다.이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13일 DHC코리아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DHC 텔레비전에서는 또 다시 “한국의 불매운동이 어리석다”는 막말을 이어가며 공분을 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국민 정서를 생각해 DHC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며 “추후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지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9.08.14 I 함지현 기자
DHC 불매, 거세져…우먼스톡 “판매 중단, 대체제품 많다”
  • DHC 불매, 거세져…우먼스톡 “판매 중단, 대체제품 많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패션·뷰티 온라인 쇼핑몰 ‘우먼스톡’ 유승재 대표가 ‘혐한방송’ 논란을 빚은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DHC 제품. 사진=DHC 홈페이지유 대표는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월요일 아침 회의를 하다가 DHC 논란에 (직원들이) 괘씸해했다. 기업이기 이전에 국민이니까.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판매중지하는 거다. ‘우리도 보여주자’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특징이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니까. 큰 기업은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힘들 수 있다. 저희 같은 작은 곳에서 시작하면 좀 오래갈 수 있는 불매운동이 되지 않을까 직원들이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고객들의 불만은 없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는 “원래 잘 팔리던 제품은 맞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대체제품도 많고, 우리나라 제품 중에도 좋은 게 있다. 매출 걱정은 없다.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DHC가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지난 10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관련 보도 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DHC 불매운동이 확산됐다. 또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 등도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DHC코리아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DHC텔레비전 방송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국 비하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우먼스톡은 월 15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2019.08.14 I 김소정 기자
DHC 판매자 “반일프레임 후회할 것…일본 역사 공부해라” 논란
  • DHC 판매자 “반일프레임 후회할 것…일본 역사 공부해라” 논란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DHC 화장품을 파는 판매자가 DHC 불매운동 글에 “훗날 당신이 반일 프레임에 참여했던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다. 온라인 쇼핑몰 캡처.DHC가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지난 10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관련 보도 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DHC 불매운동이 확산됐다. 또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 등도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DHC 제품이 판매되자 13일 해당 제품 문의글에 “잘가요 DHC NO 아베”라는 글을 남겼다.그러자 DHC 제품 판매자는 “훗날에 당신이 반일 프레임에 참여했던 것을 후회할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의 사실관계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분이 전체가 될 수 없는데 부분적인 일본의 행위가 과대 확대된 부분들이 많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예전 저의 할머니들이 들려주던 일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가 너무 다르다. 부디 선동 당하지말고 일본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사실관계의 책을 섭렵해라. 의견과 신문과 정보 매체는 멀리하면서 공부하길 권한다. 저의 글이 당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판매자는 DHC 제품을 따로 구입해 판매하는 개인 판매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일본 분이냐”, “우리 할머니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 “판매자가 고객이랑 싸우다니”, “한국 사람이 쓴 거 맞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문의 글은 사라진 상태다.
2019.08.13 I 김소정 기자
랄라블라, '혐한 논란' DHC 제품 발주 중단…사실상 '퇴출'
  • 랄라블라, '혐한 논란' DHC 제품 발주 중단…사실상 '퇴출'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의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가 ‘혐한 논란’에 휩싸인 DHC 제품의 발주를 중단했다.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랄라블라는 DHC 상품 전체에 대해 온라인·오프라인 전체 발주를 중단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의 경우 매장 진열 위치를 앞쪽에서 뒤쪽으로 변경했다.특히 DHC가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을 통해 한국의 불매운동을 폄하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DHC 제품의 매출도 하락했다.랄라블라에서는 지난 토요일(10일) 하루 동안 DHC 제품의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4.9%,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랄라블라 뿐만이 아니다.올리브영에서는 관련 상품 진열을 변경하고 있으며, 롯데쇼핑 롭스에서도 이날부터 진열에서 제외했다.이들은 향후 분위기를 지켜보며 추가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지난 10일 DHC이 운영하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에서는 한 방송 출연자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 내용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고,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DHC 제품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화장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DHC는 국내 H&B,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입점해있으며, 올리브오일 성분으로 만들어진 ‘딥클렌징 오일’이 대표상품이다.
2019.08.12 I 함지현 기자
DHC 혐한 논란에 서경덕 "APA호텔도 싸다고 가면 절대 안돼"
  • DHC 혐한 논란에 서경덕 "APA호텔도 싸다고 가면 절대 안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혐한 방송 논란에 ‘원죄’를 강조하며 ‘APA호텔’을 언급했다.서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하루 온종일 일본 화장품 기업 DHC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다”며 “어디서 말이야 감히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쓰고, 우리의 ‘한글’을 자기네가 통일시켰다는 둥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방송을 통해 내뱉었다”라고 분노했다.지난 10일 DHC이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에선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방송 출연자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가 하면,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이라는 한국인 비하 표현을 쓰며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 이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해서도 예술성이 없다며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 아니잖아”라는 발언도 나왔다.서 교수는 “아무튼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 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 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원죄도 있었다”라고 썼다.실제로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은 3년 전 DHC 공식 홈페이지에 혐한 발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놀라운 숫자의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살고 있다”며 “하찮은 재일 한국인은 필요 없으니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글을 올려 당시 극우 논란이 일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서 교수는 또 “극우기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APA호텔’이 있다. 비즈니스 때문에 일본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면 좀 싸다고 절대로 이용하시면 안된다”라고 알렸다.그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처럼, APA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으로,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저술하기도 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 또한 APA호텔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쳐오고 있는 전형적인 극우기업”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 번은 제가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돌아온 답장은 똑같은 역사왜곡 뿐이었다”라며 “역시 신사적인 방법으론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극우기업들에 관해선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 그야말로 한국에서 ‘퇴출’시키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썼다.전날 서 교수는 “이젠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 같다”며 “아무튼 ‘잘가요 DHC’ 해시태그 캠페인 SNS 상에서 여러분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DHC는 이번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한국 홍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2000년대 초 국내에 진출해 현재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입점한 DHC는 올리브오일 성분을 주로 사용한 ‘딥 클렌징 오일’가 대표상품이다.
2019.08.12 I 박지혜 기자
DHC 혐한 방송 논란에 서경덕 "새롭지도 않아..악명 높은 회장"
  • DHC 혐한 방송 논란에 서경덕 "새롭지도 않아..악명 높은 회장"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혐한 방송 논란에 “늘 이래왔기에 이젠 새롭지도 않다”라고 밝혔다.서 교수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DHC가 큰 사건을 또 하나 쳤다”라며 이같은 길을 남겼다.그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라고 썼다.실제로 요시아 요시아키 DHC 회장은 3년 전 DHC 공식 홈페이지에 혐한 발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놀라운 숫자의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살고 있다”며 “하찮은 재일 한국인은 필요 없으니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글을 올려 당시 극우 논란이 일었다. 서 교수는 “이젠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 같다”며 “아무튼 ‘잘가요 DHC’ 해시태그 캠페인 SNS 상에서 여러분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제안했다.그러면서 “한국의 모든 제고제품들을 DHC 요시다 오시아키 회장 앞으로 다 전해주자”라고 강조했다.사진=DHCDHC이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지난 10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방송 출연자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가 하면, 또다른 출연자는 ‘조센징’이라는 한국인 비하 표현을 쓰며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 이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해서도 예술성이 없다며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 아니잖아”라는 발언도 나왔다.2000년대 초 국내에 진출해 현재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입점한 DHC는 올리브오일 성분을 주로 사용한 ‘딥 클렌징 오일’가 대표상품이다.
2019.08.11 I 박지혜 기자
CJ ENM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 중국 인플루언서 ‘펑티모’ 참가
  • CJ ENM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 중국 인플루언서 ‘펑티모’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펑티모’CJ ENM(대표 허민회)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중국 정상급 인플루언서 ‘펑티모’가 신곡 공개 및 합동 공연을 통해 대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펑티모는 중국에서만 5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이아 티비와는 지난 5월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활동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이번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우리나라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펑티모는 행사 둘째 날인 8월 10일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삼국양승(三局??)’을 라이브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 날 명품 보컬 ‘더원’과 ‘나만 없어 고양이’로 유명한 가수 한민주가 각각 펑티모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전매 특허 ‘고양이 송’으로 대륙을 사로잡은 펑티모는 지난 3일 중국 충칭에서 성공적으로 첫 개인 콘서트도 개최한 바 있다.펑티모의 인기는 올해 2월 첫 방한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게임 크리에이터 보겸과 만든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는 4건 합산 약 1,300만 회 조회됐다. 그간 중국 플랫폼인 도유티비, 웨이보 등에서 활약하던 펑티모는 7월 말 유튜브 채널도 개설함으로써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이번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는 펑티모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크리에이터들과 각 분야 전문가가 출연, 국경 없는 콘텐츠 잔치를 벌인다. 중국 왕홍인 ‘아만다 테이스트’와 ‘메이크업 치치’ 및 덴마크 출신 ‘시슬’ 등이 국내 팬과 만난다. 치과의사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를 겸업하는 이수진 원장과 각 분야별 전문의 3인방이 의학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닥터 프렌즈’도 무대에 선다. 한편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대도서관·보겸·윤쨔미·입짧은햇님·어썸하은·씬님·소근커플·소프·꿀키 등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밀리언 창작자 17개 팀을 포함해 100여개 팀이 부산에서 만나는 관객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는 게 꿀잼’을 슬로건으로 크리에이터 14개 팀의 굿즈 판매, 기업과 연계한 커머스, 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도 즐길 수 있다.
2019.08.07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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