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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구속…조응천 “李 무관? 알 도리 없어, 직접 해명해야”
  • ‘이재명 최측근’ 구속…조응천 “李 무관? 알 도리 없어, 직접 해명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 구속에 대해 “이 대표가 정말 무관한지 그건 솔직히 잘 알 도리가 없다. 무관하다고 믿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조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측근 2명이 연이어 구속된 데 대해서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이런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심경 변화 또 진술로 인해서 대장동 사건에 대한 프레임이 바뀌어지고 있다. 그렇게 보여진다”며 “‘유동규의 오염된 진술에 의존할 뿐 물증이 없다’고 우리 쪽에서는 항변을 해 왔는데, 어쨌든 법관 앞에서 8시간 넘어 정말 치열한 영장심사를 했고, 그 심사를 거쳐 영장이 발부가 됐다. 다 잘 아시다시피 구속영장 발부의 전제조건은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어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이 됐다고 전제를 한다면 (프레임 변화는) 사실 상당히 공고하게 됐다”며 “(검찰이) 당 대표에 대해 직접 겨냥을 하고 있다고 감안을 하더라도 대장동 등 여러 사안에 대해 그 진상을 우리가 명명백백히 잘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영장이 발부되면서 ‘이건 뭐지’라고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해명을 할 때가 된 것이고, 최소한의 유감 표시 정도의 정치적 제스처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잔기술’을 부리고 있다며 비판 했다. 조 의원은 “나도 검사 출신지만, ‘정치적 공동체’ 이런 용어는 법률 용어도 아니고 들어본 적이 없다. 그전에 국정농단 때 ‘경제적 공동체’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을 한 몸으로 엮은 것 처럼 하려는 것 같다”며 “법조인이 증거로 얘기를 해야지 이렇게 신조어를 만들어서 이미지 덧 씌우는 것, 이런 잔기술을 부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냥 공범이라고 말을 할 증거가 지금 잘 없는 것이고, 그럴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과거 검찰은 ‘검찰 수사가 공정한가’ 이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상대 진영도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했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이후에 검찰은 검찰권 행사에 있어서 절제와 형평 같은 거는 눈 씻고 찾아보래도 찾을 수가 없다”며 “지금 검찰은 브레이크나 핸들 없이 엑셀만 밟는 그런 느낌이다. 그 좌고우면 하지 않고 그냥 계속 앞으로 나갈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2.11.21 I 박기주 기자
전성수 "양재 AI지구 인프라 구축…문화·예술 집중 투자"
  • 전성수 "양재 AI지구 인프라 구축…문화·예술 집중 투자"[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제 첫 번째 공약이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해 말 그대로 ‘쌍수 들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사진=김태형 기자)전성수(61·사진)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오세훈 시장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결정에 대해 “서초구를 동서로 나눠 분절시키고 교통정체 등으로 이전 구청장 때부터 많은 공론화를 거쳐왔다”며 “우리 구의 주된 관심은 상부공간인데 보행로와 여가 시설, 자전거 도로 등 서초구민들이 가장 갈망하던 사안이 반영됐다”고 밝혔다.경부간선도로(7.0㎞)는 양재 방향 4차로, 한남 방향 4차로 등 총 8차선 도로로 지하로 내려 왕복 12차선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면 지하화를 통해 도로 상부에 지상 공원을 만들고, 시민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등을 만들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도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핵심 정책으로 삼아 노력해왔다.행정고시 출신으로 30여년 간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청와대 등을 두루 거친 전 구청장은 민선 8기 서초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행정 현장에 돌아왔다. 그는 취임 이후 4개월간 코로나19 일상회복과 지난 8월 집중호우 후속 조치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전 구청장은 “취임 이후 첫 결제가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였고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시기와 맞물려 일상회복과 안전 등 투 트랙으로 진행했다”며 “코로나로 2년 넘게 구민들이 굉장히 힘들고 지쳤는데, 일상을 온전히 돌리기 위해 추경 등을 반영해 4개 분야·69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로 식사하는 것도 힘들었던 어르신들은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했다”며 “아이들은 지난 여름 물놀이장을 3곳 정도 만들어 부모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서초구의 노력은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서초구 양재·우면동 일대에 조성될 ‘인공지능(AI) 특구’는 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주거 등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전 구청장은 “양재·우면동 일대엔 삼성·LG·KT 등의 연구개발(R&D)센터와 AI 관련 스타트업 360여 곳이 입주해 있다”며 “이런 기반으로 이 지역 일대를 AI 관련 산업·학문·연구기관의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초구는 AI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숭실대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 2019년부터 카이스트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서초AI 칼리지’도 진행하고 있다.전 구청장은 “AI 특구에 직주(직장·주거)가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빌라촌 중심인 양재1·2동 일대에 별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용역을 넣어 거주가 가능한 부분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서초구에서도 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8월 집중호우에 대한 후속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전 구청장은 “집중호우 당시 사망자 발생 원인이 됐던 하수구 맨홀에 대해선 올 연말까지 추락방지시설 120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차수판(물막이판)도 기존 의무화 지침을 더 보완하고, 국토부에 법률 개정도 건의했다”고 전했다.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서초구 내 안전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보완할 계획이다.전 구청장은 “안전사각지대가 존재했고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다”며 “참사 직후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강남역, 신사역, 사당역 등을 직접 방문해 클럽 등의 운영 자제를 설득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과천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문제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전 구청장은 “주무 부처인 국토부에 지난 7월 하순 서초구민의 절절한 염원을 전달했다”며 “하수처리장에 대한 입지 근거도 제시한 만큼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밖에 ‘서초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예술 분야도 전 구청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전 구청장은 “서초구는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가 있고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등 인프라가 자리잡고 있다”며 “예술의전당부터 서초역 인근 반포대로변까지 1.2㎞ 구간을 서초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인근 ‘서리풀 악기 거리’도 연결해 음악 거리 느낌이 물씬 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서울대 법과대학 학사·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서울시 행정과장·총무과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 통합위 자문위원
2022.11.08 I 양희동 기자
`10년 숙원` 해결…우면산 터널 양방향 버스 운행 시작
  • `10년 숙원` 해결…우면산 터널 양방향 버스 운행 시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10분 거리를 30~40분 걸려 귀가하니 힘이 많이 들었는데 10년 묵은 체증이 확 뚫리는 것 같습니다.”우면산 터널을 경유하면 10~15분이면 되는 거리를 1~2회 환승을 거쳐 우회하느라 40~50분 걸리던 우면동 학생과 직장인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부터 `우면동~교대역`구간으로 우면산 터널을 양 방향 운행하는 4435번 지선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선버스 4435번 전체 노선도2012년 우면동에서 서초동으로 우면산 터널 편도 운행하는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지만 그 반대 방향의 노선은 없었다. 이에 우면산 터널 양 방향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다. 버스 노선 결정 권한은 서울시에 있어 구는 지난 10년 간 우면산 터널 양 방향 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19년에 서울시 노선 조정 심의회에 양 방향 노선 조정안이 상정됐지만, 끝내 부결돼 무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 교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직접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 관계자를 만나 우면동의 열악한 대중교통환경 개선 및 버스 노선 신설 필요성을 설득하는 전방위적인 노력 끝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4435번 버스는 21일부터 `개포동~양재역~우면동~우면산 터널~서초역·교대역` 노선으로 양 방향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은 각각 오전 4시 20분, 23시 30분이다.전성수 구청장은 “버스 운행 개시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불편사항이 없도록 서울시와 지속 협의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3 I 이성기 기자
합참의장, 호군훈련 현장지도…"적 도발시 현장서 승리로 종결해야"
  • 합참의장, 호군훈련 현장지도…"적 도발시 현장서 승리로 종결해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은 26일 2022년 호국훈련 중인 해군 세종대왕함과 육군 2군단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먼저 김 의장은 서해 상에 위치한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에 올라 적의 전·평시 다양한 해상 도발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와 훈련상황을 점검했다.김 의장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도발할지 모르는 적과 대치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호국훈련을 해상에서의 적 도발에 대한 실질적인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적 도발 시 효과적인 합동전력 운용으로 단호히 대응해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대왕함은 우리 군의 핵심전력으로서 전 승조원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적 미사일 탐지·추적를 비롯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26일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에 승함에 작전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이어 김 의장은 접적지역 중부전선 육군 2군단사령부를 찾아 군단 작계시행훈련을 시행하고 있는 작전지휘관들과 함께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김 의장은 군단의 훈련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호국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제대별 실전적 전투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 적의 다양한 위협 속에서도 ‘성동격서’식 전술적 도발과 다양한 우발상황 등 현재 우리의 실질적인 위협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일전불사의 각오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특히 적 도발 시에는 좌고우면 없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김 의장의 호국훈련 현장지도는 연이은 북한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는 적 도발 시에는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우리 군은 10월 17~28일 2022년 호국훈련을 통해 전·평시 작전수행태세 완비와 합동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실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2.10.26 I 김관용 기자
중앙지검 "영장집행 저지는 법질서 부정…유형력 행사 심히 유감"
  • 중앙지검 "영장집행 저지는 법질서 부정…유형력 행사 심히 유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수시간의 대치 끝에 철수한 검찰이 유감을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적 의혹이 큰 사건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정치보복’, ‘국감훼방’으로 호도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더욱이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의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서 즉각 시정돼야 한다”며 “특히 전날 영장집행 과정에서 검찰공무원의 신체에 유형력이 가해지고, 공무차량에 종이컵과 계란이 투척되는 등 행태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검찰은 사안의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진행 정도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을 뿐, 특정인을 겨냥해 수사를 진행하거나 국정감사 등 국회의 의사일정을 방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앞으로도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적법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9일 오후 3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민주당 당직자들은 변호인 입회를 요구하며 수사팀의 출입을 통제했고 검찰은 8시간여 동안 대치 끝에 철수했다.
2022.10.20 I 이배운 기자
대한전선,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 논의..‘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 대한전선,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 논의..‘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전선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호반그룹과 아람코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아람코의 아흐마드 알 사디 수석 부사장, 아람코 코리아의 무티브 알 하비 대표이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대한전선은 현재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전력·인프라 등 여러 방면에서 함께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아람코 측은 사우디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양사의 비즈니스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선규 회장은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에, 호반그룹의 전문 영역인 건설·토목 분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나형균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아람코와의 협업 관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전선은 올해 6월 사우디 설계·조달·시공(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 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2.10.17 I 박민 기자
서초 우면동 대림 131㎡, 13.7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초 우면동 대림 131㎡, 13.7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 (사진=지지옥션)△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 131㎡ 13억7000만원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 102동 2층 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5년 3월 준공된 6개동 41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31㎡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이용가능한 거리에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자리하고 있다. 바우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양재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우암초를 비롯해 영동중, 우면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3억7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1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0 - 3568.서울 강남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245㎡ 38억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17층 17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10월 준공된 2동 52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7층이다. 전용면적은 245㎡에 방 5개, 욕실 3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독골공원, 목련공원 등이 가깝고 도곡공원이 소재한 매봉산, 양재천도 인근에 있다. 남부순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치중, 숙명여중·고, 중앙사대부고, 대도초,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47억5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38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20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1 - 2821. 서울 도봉구 창동 삼성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구 창동 삼성 74㎡ 7억4960만원서울 도봉구 창동 삼성 103동 20층 20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2년 7월 준공된 18개동 1668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0층 중 20층이다. 전용면적은 74㎡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 4호선 창동역과 1호선 녹천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본건에 인접해 있고 초안산근인공원, 초안산생태공원 등의 대형공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휴식시설 등이 주변에 분포돼 있다. 노해로 및 덕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일초·중, 서울외고, 월천초, 노곡중, 창원초, 창동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37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7억49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19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08568. 서울 노원구 중계동 극동의푸른별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중계동 극동의푸른별2차 85㎡ 6억6720만원서울 노원구 중계동 극동의푸른별2차 101동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5년 5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삿갓봉근린공원, 불암산, 당현천도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다. 한글비석로 및 덕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석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상계제일중, 재현중·고, 미래산업과학고, 중계초, 중계중, 원광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34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67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19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3342.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앤해모로 (자료=지지옥션)△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앤해모로 139㎡ 8억5400만원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앤해모로 208동 25층 25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9월 준공된 13개동 143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40층 중 25층이다. 전용면적은 139㎡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가깝고 다양한 규모의 공원등 휴식시설도 인근에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박문중, 송원초, 박문여고, 신송초·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2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8억5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21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24계다. 사건번호 2022 - 3549.
2022.10.15 I 오희나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 공급
  •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스엔에이치씨 시행, 롯데건설㈜ 시공으로 진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가 현재 홍보관을 열고 공급 중이다.서울시 서초구에 자리하는 ‘르 니드’는 서초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130㎡의 총 156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호실 테라스로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와 시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폭거실, 드레스룸, 오픈가든, 다이닝 키친 등 주거 및 오피스로 가변 가능한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내부설계로 차별성을 키웠다.조식 딜러버리, 세탁, 라이프 케어, 펫케어, 포장이사, 방문 세차, 도우미 파견, 요트 등 전문 컨시어지 업체와 제휴를 통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 실내 런닝트랙, 빌리어드 라운지, 실내 농구장, 오픈키친, 미팅품, 카페라운지 등 액티비티 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어메니티 시설도 도입된다.양재역(서초구청) 초 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 편의도 월등하며, 향후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 그리고 GTX-C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갖춰질 예정이다.주변 인프라 수준도 우수하다. 서초구청, 서울가정법원, 예술의전당, 한전아트센터,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등 행정, 문화, 쇼핑 등을 아우르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대치중, 양재고, 은광여고, 중앙사대부고, 국립국악고, 언남고 등 학군도 완벽하다. 매봉산, 우면지구근린공원, 양재시민의숲 등을 통해 도심 속 쾌적한 힐링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굵직한 개발호재인 서초타운 복합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서초구청 현 청사부지에 사업비 약 5230여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34층 규모로 주민편의 생활SOC 시설과 공공복합청사, 행정·문화의 중심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다.한편 르 니드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다.
2022.10.13 I 이윤정 기자
KT 사내클리닉, 송파 사옥도 추진…전담 의사 상주
  • KT 사내클리닉, 송파 사옥도 추진…전담 의사 상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직원들을 위한 사내클리닉에서 가정의학과 교수가 KT직원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KT노동조합 제공KT가 지난해 광화문 사옥과 우면동 사옥에 전문의가 상주하는 사내 클리닉을 개소했는데, 직원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이곳에서 KT 임직원은 1차 의료 기관과 똑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건강관리뿐 아니라 병원 방문으로 인한 업무 공백도 줄일 수 있다.광화문 이스트 사옥 이어 우면 KT 연구센터도…송파사옥도 추진KT 사내 클리닉은 현재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 이어 우면 KT 연구센터에도 운영 중이다. 8월 한 달 이용자 수만 각각 218명, 132명에 이른다.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의 영향으로 사내 복지제도는 회사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KT노조는 최장복 위원장 공약 사항으로 사내 클리닉을 내세웠고 현재 운영 중이다. 현 집행부는 임기 내 목표로 송파사옥 개설도 추진 중이다. 전문의가 상주하는 KT 사내 클리닉은 기존의 의무실과 차이가 있다. 기존 의무실은 처방전 필요 없는 일반 의약품만 제공했는데, 사내 클리닉은 1차 의료기관(의원)과 똑같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광화문 사옥과 우면 KT연구센터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상주해 진료부터 약 처방, 혈액 검사, 주사 치료, 외상 처치 등을 한다. 업무 중 몸이 감자기 몸이 안 좋거나 다치는 등 급성 증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사내 클리닉 이용으로 시간과 업무 공백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노조 관계자는 “조합원이 건강검진 결과나 타 병원에서의 특별 소견 등의 내용을 가지고 방문하면 사내 클리닉 전문의가 종합적으로 해석해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점도 호응을 받고 있다”고 했다.KT노조는 조합원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육체적, 정신적 안정을 돕기 위한 행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클리닉에 내원하는 임직원의 증상과 특이 사항 등을 축적해 맞춤 의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KT우면사옥 리모델링도KT노조는 이와 별개로 KT 우면사옥의 환경 개선을 실시하기도 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회의실, 휴게실, 화장실은 물론 사무실 공간과 가구 등을 바꿔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었다.주로 연구원이 상주하는 우면사옥을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사람들 간의 협업 공간,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업무 처리가 가능한 독립적 공간,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으로 설계했다.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은 “사내 클리닉에서 전자 의뢰로 연결하면 조합원이 별도로 진료 의뢰서를 가져가거나 예약을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상급병원을 내원할 수 있으니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뒤 “조합원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폭넓은 사업을 펼쳐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KT 사옥을 단순히 일하는 공간이 아닌 창의적 아이디어의 산실이자 편안한 소통 공간으로 개선해 조합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2.09.24 I 김현아 기자
MBC "윤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에 정치권 비난 유감"
  • MBC "윤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에 정치권 비난 유감" [공식]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것에 일부 정치권의 비난이 있자, 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MBC는 23일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은 대통령실 풀(Pool) 기자단이 촬영해서 방송사들이 공유한 것이고, 이 영상은 언론보도 이전에 이미 사회관계 서비스망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었다”며 MBC 뿐만 아니라 KBS, SBS 등의 지상파와 주요 일간지 등 대부분의 언론들이 유튜브 클립, 뉴스 등으로 보도했다고도 덧붙였다.MBC는 이 장면을 보도하며 해석이나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발언 그대로 전달했다며 “뉴스 가치가 있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는 것은 저널리즘의 기본 책무”라고 입장을 밝혔다.또한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국익’을 명분으로 정치 권력이 언론 자유를 위축하고 억눌렀던 수많은 사례를 기억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언론사가 해당 동영상을 보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일부 정치권에서 유독 MBC만을 거론하면서 ‘좌표 찍기’하듯 비난하는 것에 대해 MBC는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비속어를 사용하는 듯한 장면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다음은 MBC 입장 전문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것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비난이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이 무심코 사적으로 지나치듯 한 말을 침소봉대한 것”이라며 “국익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은 대통령실 풀(Pool) 기자단이 촬영해서 방송사들이 공유한 것이고, 이 영상은 언론보도 이전에 이미 사회관계 서비스망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본사뿐만 아니라 KBS, SBS 등의 지상파와 주요 일간지 등 대부분의 언론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유튜브에 클립으로 올리거나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MBC는 최대한 절제해서 영상을 올렸고, 어떠한 해석이나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발언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습니다.뉴스 가치가 있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는 것은 저널리즘의 기본 책무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정부 질문 답변 자리에서 “명확하게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그런 걸 어떻게 국민들에게 가리겠습니까?”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외 언론들 역시 자국 지도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여과없이 보도를 해오고 있습니다.‘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국익’을 명분으로 정치 권력이 언론 자유를 위축하고 억눌렀던 수많은 사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거의 모든 언론사가 해당 동영상을 보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일부 정치권에서 유독 MBC만을 거론하면서 ‘좌표 찍기’하듯 비난하는 것에 대해 MBC는 강한 유감을 표시합니다.
2022.09.23 I 김가영 기자
호반, 어르신 위한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 호반, 어르신 위한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호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다양한 봉사활동을 재개했다.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위한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호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위한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호반건설)`더위사냥 쿨키트`는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물품이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쿨키트에 여름 침구, 해충 퇴치 종합세트, 넥 쿨러, 삼계탕 밀키트 등을 담고 손편지와 함께 포장했다. 이날 만든 쿨키트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호반 임직원 기부금과 모금함을 통해 마련했다. 특히 호반사랑나눔이는 이번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활용했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이용자가 응원, 공유, 댓글을 남기면 호반에서 1000원을 기부했다.이날 초등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호반건설 경영기획팀 신동주 수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녀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하기 힘들었는데,오랜 만에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됐는데, 우리가 만든 쿨키트가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는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후원금 전달 등을 진행했다.
2022.07.10 I 이성기 기자
대선 이후 팔린 서울 아파트 44%는 신고가
  • 대선 이후 팔린 서울 아파트 44%는 신고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3월 대선 이후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열 채 중 네 채는 최고가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5.22.(사진=연합뉴스)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선이 치러진 3월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에서 매매·신고된 아파트 4176가구다. 이 중 최근 2년간 동일 주택형이 거래된 적 있는 아파트는 2619가구인데 1613가구(44.4%)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매매됐다. 직전 최고가와 같은 가격에 팔린 거래도 107건(4.1%)이었다.신고가 비율은 서초구(67.1%)에서 가장 높았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라는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없어 거래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51억원 팔렸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형은 3월 12억원이 오른 63억원이 오르면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서초구 다음으론 강남구(58.3%)와 용산구(59.4%), 종로구(59.0%) 순으로 신고가 비율이 높았다.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새 정부 정책 변화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용산구), 고도 제한 완화(종로구)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부동산R114 설명이다. 성북구(29.4%)와 노원구(31.2%), 송파구(33.3%) 등은 신고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다만 지난달부터는 강남권에서도 하락 거래가 늘고 있다. 대출 금리 상승으로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시행되면서 매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 전용 85㎡형은 이달 16억35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최고가(17억3000만원) 대비 9500만원 빠진 값이다.
2022.06.12 I 박종화 기자
연구소장부터 MZ세대…‘공감하는 AI’로 가는 KT
  • 연구소장부터 MZ세대…‘공감하는 AI’로 가는 KT
  •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우면동 KT우면연구센터에 마련한 타운홀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KT(030200)가 융합기술원 내 신설한 AI2XL 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지난 19일 서울시 우면동 KT우면연구센터를 공개해 미디어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AI2XL 연구소장은 올해 초 최연소 KT 임원 인사로 눈길을 끌었던 배순민(41) 상무다. 카이스트(KAIST)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미국 매사추세추공대(MIT)에서 석·박사 과정을 지낸 뒤 삼성테크윈과 네이버에서 AI 연구를 거쳐 KT에 몸담았다.이날 미디어 인터뷰에 배 소장부터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생) 연구진이 나섰다. 연구원에게 다른 회사를 마다하고 왜 KT에서 연구 중인지 묻자, 김정출 AICC 언어응용개발 프로젝트 전임연구원은 “올해 들어 연구소가 리모델링도 하고 젊은 연구진 대상으로 탄력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과제를 배정해주면서 타 기업에서 이런 일들이 있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연구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실제 상용화를 진행하면서 값진 경험들이 프라이드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똑똑함 그 이상…낄끼빠빠 가능한 AI로 배 소장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AI 기술 외에도 감성적인 문과, 예체능 이런 다양한 것들이 합쳐져서 AI의 차원이 한 단계 더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며 “이성적인 AI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AI, 공감하는 AI 그리고 UX(사용자환경)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관련 결과물로는 콜센터로 부르는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와 기가지니, AI로봇,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등을 꼽았다. AI 기반 메타버스 ‘지니버스’도 준비 중이다. 배 소장은 “KT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측면을 많이 강조하기 때문에 소외계층에도 기술을 통해 혜택을 드리고 싶다”면서 “더 많은 KT의 기술을 사용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향후 방향성을 언급했다.중장기적 목표는 ‘공감하는 AI’다. 신조어인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의 줄임말)’를 예로 들었다. 배 소장은 “데이터셋을 모을 때나 산학협력을 할 때도 단순히 똑똑하게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도 구분할 수 있는 공감하는 AI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왼쪽)부터 MZ세대 연구원들이 타운홀 인터뷰에 배석한 모습 (사진=KT)◇초거대 AI, 이제 경량화가 중요앞서 KT는 2000만 파라미터(매개변수)의 초거대 AI 구축을 목표한 바 있다. 초거대 AI로 주목받은 GPT-3의 매개변수 1750만개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 매개변수는 인간 뇌 신경전달물질인 시냅스에 비유할 수 있다. 현재 규모의 경쟁이 벌어져, 이 매개변수가 조 단위로 넘어갔다.배 소장은 KT 연구 현황을 묻자 “데이터를 많이 넣어서 큰 모델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중요하고 계속하겠지만, 결국에 이걸 얼마나 작게 서빙(서비스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느냐, 경량화가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이런 숫자에 대해서 싸움은 조만간 멈춰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의미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분명히 짚었다.이 같은 발언은 실제 고객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컴퓨팅파워를 고려해 수백만 단위 매개변수 수준으로 경량화가 필수적인 까닭이다. 배 소장은 “올해 초부터는 작으면서도 라지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낸다는 논문이 나오고 있다”며 변화 추세를 알렸다.김정출 AICC 언어응용개발 프로젝트 전임연구원이 미디어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설명하는 모습. 김 연구원은 “연구소가 리모델링도 하고 젊은 연구진 대상으로 탄력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과제를 배정해주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T)◇AI데이터 체계적 관리 정부정책 필요배 소장은 앞으로 필요한 AI 정책에 대해 “학교들도 그렇고 데이터나 인프라가 많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더 많이 오픈을 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쉽게 말해 어떤 데이터가 얼마나 인기를 끌고 어떻게 쓰이는지, 민간에 공유되는 데이터가 어떤 것인지 등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 공유 사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배 소장은 “누군가는 이런 데이터를 쓰는구나, 품질이 좋은 데이터구나 등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걸 학교나 기업에 맡길 수도 없고 국가적으로 이런 것들이 가능한 데이터랑 인프라를 제공하고 규제는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서 배 소장은 “지금 AI 인력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교육 시스템이 AI 인재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완전히 어긋났다”며 “지금이라고 빨리 준비해 훌륭한 AI 인력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시급한 상황을 전했다.
2022.05.22 I 이대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54년 머크 키운 독일, 이케아 뺏긴 스웨덴… 한국의 선택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54년 머크 키운 독일, 이케아 뺏긴 스웨덴… 한국의 선택은-소상공인 금리·부채 감면 인수위, 긴급금융구조 추진-기다려온 리오프닝인데… 자영업·여행업 구인난에 울상-[사설]내리막길 들어선 중국 경제, 탈(脫)중국 더 늦출 수 없다-[사설]“뮤직카우=증권상품”… 규제 늦었지만 감독 철저해야△종합-큰 그림 그린 洪, 디테일 책임진 李 몽골서 편의점은 ‘CU’로 통한다-평생 독신으로 살며 후학 양성 전통 잇는다면 뭐가 아깝겠나△엔데믹 전환, 리오프닝의 이면-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돼 있습니까?-수억 줘도 못 구하는 기획사… 축제비 ‘부르는 게 값’-“갑자기 자취방 어디서 구하나” 대학생 부글부글△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전세계가 기업 유치에 목매는데… 한국은 세율 올려 내쫓아-법인세 올리니… 물가 뛰고 임금·배당·투자 줄더라-“법인세 낮추면 기업 유턴 많아져 세수 늘 것”△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세율 60% 세계 최고인데 공제받기도 어려워… 100년 기업은 언감생심-‘부자만의 세금’ 옛말… 사회적 대타협에 나설 때-“최고 상속세율 30%로 낮춰야… 자본이득세·유산취득세도 대안”△윤석열 인수위-영호남 찾은 尹… ‘민생·통합’ 두토끼 챙기기-바이든 내달 20일 전 후 방한… ‘2박3일’ 체류 관측도-주택연금 가입대상 공시가 ‘9억→12억’ 확대… 수령액도 늘린다-‘3실 8수석→2실 5수석’ 유력 尹 측, 대통령실 슬림화 방점-인수위 “졸업생 수능 응시 주소지 제한 개선”△종합-“소상공인 은행 대환 지원·부실 채무 조정 검토… 이르면 25일 발표”-세운상가 50여년 만에 사라진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외국 기업 유치 위해 규제 개혁해야”-中 ‘철강 메카’ 탕산 부분 봉쇄 “아시아 철강제품 가격 오를 것”-금감원, 잇단 정보유출에 모바일금융 점검 강화△경제-“韓 구조개혁 시급… ‘적극적 조언자’ 되겠다”-G20 참석한 홍남기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율해야”-정부, 2030년까지 미래차 인력 3만명 양성-코로나 손실보상 추경 ‘35조+α’ 구조조정+초과세수로 감당될까△정치-‘검수완박’ 법안처리 전운 고조… 민주 ‘속도전’ vs 국힘 ‘결사항전’-양향자 “尹 한동훈 지명 철회… 민주는 검수완박 거두자” 타협제시-국민의힘 충청권 공천 완료… 충북지사 ‘文心 vs 尹心’ 구도-송영길 공천 배제 철회 민주당 계파 내홍 봉합-권영세 “북한의 재산권 침해, 분명히 짚어야”-“남북관계 최악 국면” 북, 한미훈련 맹비난△금융-물꼬 트인 ‘40년 만기 초장기 주담대’… 5대은행으로 확대-6개월 후이자 더 오른다… 돈 몰리는 단기 예금-금리 오르는데… 저축은행 예·적금 이자 찔끔 인상, 왜-배달앱에 눈뜬 60대 온라인 소비 142% 쑥△Global-테슬라 깜짝 실적에 스톡옵션 28조원… 두 번 웃은 머스크-히로시마 원폭 2000배… 러, ICBM ‘사르맛’ 첫 시험 발사-美달러 가치 2년來 최고 당분간 强달러 계속된다-마리우폴 점령 보고 받은 푸틴… “습격 대신 봉쇄하라”-기시다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산업-ESG 경영·탄소중립 강화, 인재에 답있다-“친환경 이미지 심어라”… 사명까지 바꾸는 기업들-구자은, 동해항서 첫 현장경영 LS ‘녹색 대항해’ 닻을 올려라-‘노광장비 공급사’ ASML 부진 삼성·SK ‘불똥 튈라’ 예의주시-기아·GM 완성차업계 PBV시장 선두 쟁탈전-“LG 올레드 TV로 꿈 완벽 실현” 스타워즈 제작진 극찬△ ICT·소비자생활-광고·웹툰 사업집중… 숨고른 네이버 ‘수익개선’ 드라이브-네파, ‘착한 폴로, 착한 마음’ 주제 가정의 달 기획전-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스트 코로나’ 대비 본격 마케팅-글로벌 햇반 ‘멀티그레인’ CJ제일제당, 美공략 나서△아트버스-빼면 보인다, 불변의 법칙△삼성 가전의 ‘무한진화’-비스포크 혁신 4년…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하다-4배 향상된 화질, 빵빵한 사운드… 몰입감 최고 ‘프리미엄 TV’△증권-넷플릭스 기대감 와르르… K-콘텐츠·플랫폼株 줄줄이 급락-현대중공업·F&F·에스디바이오센서 미리 담아 둘까-상반기 M&A 시장서 조용해진 PEF… 왜-IPO시장에도 리오프닝 기업들 출격-“새 정부 원전 정책 타고 비상 준비”△부동산-신길우성1차·건영 안전진단 통과… 신길뉴타운 재건축 ‘급류’-“지분 경재, 소액으로 빠르게 수익 낼 수 있어”-청년 15만명에 1년간 月 20만원 월세 지원한다-“아바타로 모델하우스 보세요” 대우건설 ‘메타갤러리’ 개발△여행-주름지고, 뒤틀리고… 오백년 세월 지켜내느라 그랬나보지-청보리밭서 캠프닉하고 한옥카페서 커피 한잔 어때요-전국 생산량 70%… 아삭한 식감 일품이네△스포츠-이소미 “출전하는 모든 대회… 목표는 우승”-새신랑 함정우 “올해 나도 아내도 우승하면 좋겠네”-‘父子 PGA 챔피언’ 제이·빌 하스, 취리히 클래식 출전-첫 승에 결승 득점까지 ‘이도류’ 오타니 맹활약△오피니언-[목멱칼럼]불상 짊어진 당나귀의 착각-[글로벌View]‘인플레 공포’를 버티려면-인수위, 공무원 철밥통 개혁 좌고우면 말라△피플-가상자산 정보 투명하게 공개… 투기 아닌 투자하길-JY가 직접 챙기는 ‘삼성 희망 디딤돌’ 경북센터 문 열어-신한금투, CEO·CFO 대상 ‘신한커넥트포럼’ 오픈-한국P&G, 이지영 대표 선임… 한국인 역대 최연소-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시몬스, 희귀·난치병 소아·청소년 환아 돕기△사회-경찰만으론 아동학대 수사 역부족… 검수완박땐 ‘제2정인이’ 묻힐 것-인수위 “검수완박 새정부서 통과땐… 尹, 당연히 거부권”-주간 하루 평균 확진 9만명대로… 내달 마스크 벗나-“왜 지하철 막나” “오죽하면 이러나” 전장연 ‘기어서 하차 시위’에 아수라장-‘대장동 키맨’ 유동규, 구치소서 극단선택
2022.04.21 I 이정현 기자
강남 전세살이 한동훈, 38억원 신고한 재산목록 보니…
  • 강남 전세살이 한동훈, 38억원 신고한 재산목록 보니…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등의 재산으로 총 38억 8000만 원을 신고했다.(사진=연합뉴스)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21억 1000만 원)를 보유했다.본인 명의로는 경기도 부천시 상가(11억 6000만 원)와 서초구 오피스텔(3억 1000만 원)을 신고했다. 현재 전세로 살고있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전세보증금은 16억 8000만 원이다.한 후보자는 삼풍아파트와 부천시 상가, 서초동 오피스텔을 각각 전세 또는 월세로 임대했다. 보증금은 각각 17억 5000만 원, 7700만 원, 1000만 원이었다. 삼풍아파트의 경우 전세보증금을 1년 만에 12억 2000만 원에서 17억 5000만 원으로 올려받아 과다 인상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예금은 1억 5000만 원을 보유 중이며, 자동차는 2014년식 K9(1500만 원) 1대를 갖고 있다. 배우자는 한 후보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재산 외 예금으로 2억 2000만 원과 1200만 원 상당의 자동차(2011년식 벤츠 E300)를 신고했다.이 밖에 한 후보자는 2005년생 장녀의 재산으로 5200만 원을 신고했고, 2009년생 장남은 재산이 없다고 했다. 모친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병역사항에 대해선 1998년 5월 공군에 입대해 2001년 4월 제18전투비행단에서 대위로 만기 전역했다. 범죄 및 수사경력 조회 상 전과는 없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한 후보자는 수사 등 업무에 임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영과 무관하게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부정부패를 척결했다”라며 “상식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 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법무ㆍ검찰의 행정 경험을 통해 탁월한 식견과 종합적인 기획ㆍ관리 능력을 보여줘 법무ㆍ검찰을 이끌어 나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법무행정 시스템을 정립하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법치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 법무부 장관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22.04.19 I 송혜수 기자
검수완박 갈등에도…인수위 "국회 논의 상황 지켜볼 것"
  • 검수완박 갈등에도…인수위 "국회 논의 상황 지켜볼 것"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수완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이라며 “국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인수위는 행정부를 인수인계받는 입장”이라며 “행정부 차원에서 국회 입법 행위에 대해 생각은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옳은지, 언급이 적절한가 싶다”고 부연했다.이번 발언은 지난 8일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의 “상황을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보다 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권한 복원’ 움직임에 맞서 문재인정부 임기 내에 검찰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당내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당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민주당의 움직임에 검찰도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11일 검사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인 저로선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통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정권의 실세들에 대한 수사 방해 의도 대선 패배 결과에 대한 불복이 담겨 있다”고 맹비판했다.하지만 이 같은 반발에 민주당은 더욱 강경 해지는 모습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의 검찰 공화국 만들기에 검찰이 행동대장을 자임하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자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당내서 수사권 분리라는 대원칙에 대해 대부분 동의했고 후속 조치도 상당 부분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매우 부적절하고 도발적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2022.04.11 I 한광범 기자
국토부 고위공직자도 똘똘한 한채..장·차관 강남아파트 보유
  • 국토부 고위공직자도 똘똘한 한채..장·차관 강남아파트 보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 고위공직자 11명 중 4명은 강남3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산 14억941만원을 신고했다. 작년(13억7988만원)보다 2953만원 늘었난 수준으로, 7억7200만원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121.79㎡)와 함께 773만7000원의 전북 순창군 임야등을 신고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 아파트(8억46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 전세권(2억원) 등 총 12억5975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윤 차관의 논현동 아파트 가액은 작년보다 1억9300만원 올랐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토목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성규 국토부 2차관도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136.38㎡)를 보유 중이다. 작년보다 2억900만원 오른 15억51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밖에도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11억원), 서울 종로구 서린동 상가 전세권(5000만원) 등 총 28억7912만원을 신고했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14억4200만원의 배우자 명의로 된 서초구 잠원동 훼미리 아파트(84.83㎡)를 갖고 있다. 김 실장은 세종시 어진동 오피스텔 전세권(7350만원)등 작년보다 9045만원 늘어난 23억6318만원을 신고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본인 명의의 16억3200만원짜리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82.5㎡)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배우자 명의의 강서구 마곡동 오피스텔 전세권(1억8500만원) 등 총 41억3031만원을 신고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배우자 명의로 된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101㎡)를 9억6700만원에 신고했다. 전년대비 1억5300만원 증가했다. 총 재산은 18억4804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9599만원 늘었다.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본인 명의의 서초구 우면동 우면파라곤 전용 77㎡를 7억1300만원에 신고했다. 이밖에도 경북 영주·예천 토지(1억3394만원) 등 총 9억68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부동산 공공기관의 대다수 공직자들은 1주택자였지만 일주 다주택자도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양기돈 부원장는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가락동 가락2지역주택조합 전용 85㎡ 조합원입주권(6억6900만원)과 하남 감일지구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84㎡ 분양권(2억7745만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 부원장은 32억543만원을 신고했다. 민지홍 한국부동산원 감사도 서울 서초구 ‘서초2차 e편한세상’ 전용 84㎡(11억2000만원)와 상속받은 마포구 ‘서서울삼성아파트’ 전용 42㎡(3억3496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민 감사는 재산은 34억4042만원으로 전년보다 10억9411만원 증가했다. 아울러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18억6100만원 등 총 25억6839만원,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 토지(6억350만원)와 세종시 소재 아파트와 전세권 등 38억8934만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4억2900만원) 등 21억307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2022.03.31 I 하지나 기자
공정위, 호반건설 현장조사…부당지원 `정조준`
  • [단독]공정위, 호반건설 현장조사…부당지원 `정조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호반건설의 부당지원 혐의를 포착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목표로 주택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의 부당내부거래 감시 강화를 꼽았던 공정위가 호반건설을 첫 타깃으로 잡은 분위기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사진 = 뉴시스)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 소속 부당지원감시과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호반건설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 기간은 일주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의무 위반으로 김 회장을 검찰 고발한 지 일주일 만에 들어간 공정위 현장조사다. 호반건설은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그동안 여러 부당지원 및 부당내부거래 의혹을 받았다.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호반건설이 2008~2018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는 신도시·택지지구사업의 공동주택용지 입찰에 페이퍼컴퍼니(실체가 없는 서류상 회사)를 대거 동원해 473개 택지 중 44개를 낙찰 받고, 내부거래로 김 회장의 장남과 차남에게 몰아줘 각각 7912억원, 4766억원의 분양수익을 올리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 호반건설이 설립한 계열사 40여곳 중 20곳 이상이 직원수 10명 미만이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페이퍼컴퍼니였다. 공공택지 내 아파트 용지는 한 필지당 수 백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이른바 `슈퍼로또`로 불린다고 한다. 또 참여연대는 김 회장의 장남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담당 사장이 2003년 최대주주로 있던 자본금 5억원의 비오토가 호반씨엠, 에이치비자산관리, 스카이건설 등을 흡수 합병하고 그룹 내부거래를 통해 규모를 키운 뒤 2018년 호반건설에 흡수합병된 것도 부당내부거래 의혹을 제기한다. 김 사장은 비오토(추후 사명을 호반으로 변경)가 호반건설에 흡수 합병되면서 현재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호반건설 최대주주(지분율 54.7%)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해에도 공정위는 호반건설의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기업집단국이 이번 현장조사가 그간 언론에 드러나지 않은 부당지원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는 “공정위가 같은 사건을 확인하려 두 번이나 현장조사를 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LH 택지 개발 외에 다른 의혹을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호반건설 역시 최근 공정위 전담 대응팀을 꾸리는 등 공정위의 고강도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2.03.29 I 조용석 기자
윤호중 "尹 집무실 설계 `속전속결`…민생은 거북이 행보"
  • 윤호중 "尹 집무실 설계 `속전속결`…민생은 거북이 행보"
  •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속전속결로 직무실 설계부터 이전까지 직접 로드맵을 발표한 것에 비해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한 거북이 행보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국민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1순위는 민생 회복이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라며 “인수위가 민생을 외면한 채 귀한 시간을 포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때는 당장이라도 50조 손실 보상 1000만 원 가격 지원금을 지급할 것처럼 공약하더니 당선 이후에 온통 이사 이야기 뿐이다. 당선인이 돼서 외부 외출을 한 외부 활동을 위해서 외출한 첫 번째 활동이 집보러 다니었던 것 같다”라며 “심지어 국방부 용산 국방부 청사뿐 아니라 한남동 공관들도 돌아왔다고 한다. 딱할 노릇”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대응과 민생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안갯속으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윤 위원장은 “국회에서 온전한 손실 보상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논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준비됐다. 여야가 이미 합의한 바 있는 온전한 손실 보상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법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3월 국회 민생입법과제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당장 6월 지방선거를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먼저 기초의원 선거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언급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도 국민 대표성이 보장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를 정치하기 전부터 선호해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역시 다당제 소신을 강조해왔다”라며 “국민의 힘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바로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 중대선거구제를 반대하는 것도 모자라서 심지어 시대를 역행하는 기초의원 소선거구제를 주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까 게다가 광역의원 정수는 무리하게 10%나 확대를 하자고 나서고 있다. 자기들 욕심만 채우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주장에는 정치 혁신의 의지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손에 쥔 것은 놓지 않고 오직 기득권화에만 열을 올리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오늘도 정개특위가 예정돼 있다. 지방선거가 두 달 남았다. 선거구 획정 등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이 많다”며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2.03.22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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