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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중요하다…‘찐’ 인플루언서 찾는 K패션
  • ‘콘텐츠’가 중요하다…‘찐’ 인플루언서 찾는 K패션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플루언서라고 본인을 소개한다고요? 26만명의 팔로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이데일리M이 주최하는 ‘K-브랜딩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유튜브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하는 고영대 무신사 스포츠본부장이 패션 인플루언서로서 브랜딩 전략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고영대 무신사 스포츠본부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브랜딩 콘퍼런스’에서 패션 인플루언서로서 스스로를 브랜딩하며 무신사와 협업한 경험을 공유했다.고 본부장은 강연에서 “팔로워, 좋아요 등 산술적으로 나타나는 부분보다 본인만이 가지는 정체성이 중요하다”며 “팝업스토어를 열어도 단순히 팔로워를 많이 가진 사람보다는 해당 분야의 핵심 인물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을 섭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체성과 관심 분야를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본인 혹은 브랜드를 믿고 영향받는 집단이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실제로 고 본부장은 약 26만 팔로워를 지닌 유튜브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9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는 신발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신발 소개 유튜버’라는 본인만의 브랜드를 형성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했다. 그는 “지금까지 신발 리뷰, 스토어 리뷰, 인터뷰 포함해 9년 동안 영상을 2500개 정도 올렸다”며 “한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지가 중요한데 신발에 특화됐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강연자로 참여한 스트랫캐주얼 브랜드 ‘에즈아이원’의 최지희 대표도 브랜드의 콘텐츠를 우선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취향을 만들고 새로운 문화를 유도하는 힙합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에서 자본적 가치를 만들고 있”며 댄서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힙’(새롭고 개성이 강한)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힙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비보이 ‘진조크루’와 협업했다.최 대표는 또 경험적인 소비를 제공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모으는 것도 브랜딩에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진조크루와의 협업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그는 “올라운즈라는 사람들이 우리 독자적 플랫폼에서 댄서와 소통하고 온·오프라인 스트리밍으로 쉽게 춤을 관람하게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하는 기회다. 여기서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해 실물상품을 거래하는 비즈니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브랜딩 컨퍼런스가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렸다. 최지희 에즈아이원 대표가 제품 브랜드전략에 대한 강의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
2024.10.24 I 김세연 기자
"참사 반복 안돼"…정부·경찰·지자체, 핼러윈 앞 안전관리 '총력전'
  • "참사 반복 안돼"…정부·경찰·지자체, 핼러윈 앞 안전관리 '총력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태원 참사 2주기인 올해 핼러윈 주간에 서울 홍대와 이태원 등 주요 지역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자 경찰과 정부, 지자체 등이 핼러윈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지난해 10월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핼러윈 데이를 앞둔 시내 번화가(사진=연합뉴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핼러윈 기간 중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관 약 7637명, 방송조명차 등 51대를 지원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특히 주요 유흥가 밀집지역을 관리하는 서울경찰청은 서울 시내 인파 주요밀집 예상지역 15개소를 선정했다. 25~31일엔 경찰관 3012명을 홍대와 이태원, 강남역 등에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밀집요인, 도로폭, 경사도 등을 고려해 고밀집 위험 골목길 25개소를 선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안전관리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경찰서는 주말 비상근무를 예고하고 있고, 인파운집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기간 및 범위를 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지역의 교통통제 시간, 보행자 일방통행로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며 “인파 밀집 시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행정안전부도 이태원·홍대·서면·동성로 등 전국 주요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관리요원 배치, 비상 상황 대응체계 등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인파 해산 시까지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재난안전법 개정에 따라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에 대해선 지자체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조치해야하는 만큼 서울시와 각 자치구도 핼러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문래동 맛집거리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서울 시내 15개 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용산구는 중점 관리 구역으로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퀴논길 일대를 지정하고, 해방촌과 경리단길 등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인파 밀집도에 따라 이태원역 하차 인원을 조정하고,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작년 인파가 몰린 홍대입구역 인근을 관리하는 마포구 역시 경찰, 소방 등과 ‘홍대 레드로드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별 인파관리와 교통통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파밀집 지역 폐쇄회로(CC)TV 관제 상황과 재난안전상황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급의료소도 함께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재난문자전광판을 레드로드 주요 지점 5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2024.10.24 I 손의연 기자
"왜 한국이 콘텐츠 강국인지 확인했다" SPP 2024
  • "왜 한국이 콘텐츠 강국인지 확인했다" SPP 2024 [종합]
  • 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에서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중국은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하는 콘텐츠 행사가 전무하다. 이번 ‘SPP 2024’에 오니 왜 한국이 콘텐츠 강국인지 알 수 있었다.” 중국의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팀장이 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현장에서 한 말이다. 그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한 행사에 전 세계 굴지의 콘텐츠 기업과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어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콘텐츠 제작자들은 초기 자본이 부족해 지원이 매우 중요한데 서울경제진흥원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는 콘텐츠 마켓 행사로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24일)까지 진행된다. 2001년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으로 시작한 SPP는 ‘전시’보다 ‘비즈니스 상담’ 중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2022년엔 애니메이션에서 웹툰과 웹소설,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영화, 드라마, 음악, 1인 방송 등으로 분야를 넓히면서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 이벤트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장선영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작년에 이루어진 비즈니스 미팅 건수만 2958건이며 올해도 반응이 뜨겁다”며 “행사 첫날인 오늘부터 현장에서 MOU(양해 각서)가 네 건이나 체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는 1000개 사가 참가했으며 대표 바이어로는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텐센트, 알리바바픽쳐스, 카카오 등이 있다. 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에서 이진주 피디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협회)올해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특별한 점은 ‘비즈니스 미팅’에 집중했던 이전 행사와 달리 IP(지식재산권) 쇼케이스, 투자 상담회, 투자 IR 데이, 시상식, 콘퍼런스, 포럼 등을 함께 개최하며 행사 외연을 넓혔다는 것이다. 특히 23일 오후 2시부터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협회(INSCA)가 개최한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에는 인기 연애 리얼리티인 티빙 ‘환승연애’와 웨이브 ‘연애남매’를 기획한 이진주 피디, 추리 리얼리티인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과 ‘미스터리 수사단’을 기획한 정종연 피디 등이 연사로 나서 리얼리티 제작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진주 피디는 대본이 없는 예능 특성상 예상치 못한 상황의 대처 방법을 묻는 질문에, “리얼 예능인만큼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솔직함과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가능한 정석대로, 진정성을 가지고 대처하려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정종연 피디는 계속 이어보게 하는 엔딩 포인트를 어떻게 잡는지에 대한 질문에 “‘흑백 요리사’를 보면 블라인드 테스트 후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에 회차를 끊지만 나는 결과를 보여주고 끊는 편”이라며 “나는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건지 비하인드를 궁금해하게 만들어 도파민을 한번 터트리고 그다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SPP 나잇’ 만찬장에서 참가자들이 만찬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개막 첫날 오후 6시에 진행된 ‘SPP 나잇’ 만찬 행사에는 500여명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경위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환영사에서 “K-콘텐츠 경쟁력이 나날이 커지는 중”이라며 “곧 K-콘텐츠가 자동차, 철강, 반도체 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이 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우수 콘텐츠 사례를 발표하며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원한 웹툰 ‘마스크걸’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모습을 보며 K-콘텐츠의 힘을 실감했다”며 “이 자리가 더 많은 기업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 반응도 뜨거웠다. 숏폼(짧은 길이 영상) 드라마 제작사인 밤부 네트워크 아그네스 웡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팀 팀장은 “SPP 행사를 4년째 참석했는데 올해 유독 참가자들이 열정적인 것 같다”며 “특히 최근 베트남이 숏폼에 관심이 커지는 중이라 베트남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행사 이틀째인 오늘(24일)은 비즈니스 미팅과 함께 콘텐츠 분야 다양한 협력 기관이 최신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를 선보인다. 이데일리엠(M)의 ‘패션 인 콘텐츠’, 재담미디어의 ‘웹툰런 멘토링 라운지’ 등을 통해 콘텐츠 업계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10.24 I 이민하 기자
“K패션 브랜딩 파워 잠재력 커… 문화의 힘 보여줄 때”
  • “K패션 브랜딩 파워 잠재력 커… 문화의 힘 보여줄 때”
  • [이데일리 김정유 김세연 기자] “모든 한계와 경계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형의 힘은 오직 ‘문화’ 콘텐츠만이 가진 힘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가진 패션의 브랜딩 파워는 문화의 힘을 보여줄 만큼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K-브랜딩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렸다.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는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브랜딩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행사가 많은 브랜드가 기존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고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안착해 투자의 경계까지 넓힐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곽 대표는 특히 콘퍼런스 패널로 참여하는 김리을(한복 디자이너) 리을 대표가 만든 의상을 입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한복 정장으로 세계 문화에 한국을 입히겠다는 포부가 내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패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 해였다. K패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대상이 되는 등 빛나는 성취가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K-브랜딩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이날 행사에는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와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영원무역홀딩스 대표) 등 관련 업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콘텐츠와 패션의 결합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단순한 스토리텔링에 그치지 않고 패션, 디자인, 브랜딩 등 다양한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가치를 증대시키고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깊이 연결될 수 있을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단순 정보 교환을 넘어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성 회장도 “K패션을 총망라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K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K푸드·K뷰티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K패션의 차례가 왔다. 패션산업협회도 K패션이 한국 무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M이 주최한 ‘K-브랜딩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렸다.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
2024.10.24 I 김정유 기자
용산구, 사회복지 공무원 생존 호신술 교육 실시
  • 용산구, 사회복지 공무원 생존 호신술 교육 실시[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흉기에 대응할 시간은 10초도 안 될 만큼 짧습니다.”,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사진=용산구)서울 용산구는 지난 21~23일 사흘간 6차례에 걸쳐 용산구청에서 사회복지 담당 직원 75명 대상 생존 호신술을 교육했다고 24일 밝혔다.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키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구 관계자는 “사회복지 공무원은 복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거나 민원인과 상담을 실시할 때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는 경우, 위협을 가하는 민원인들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에서 단순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술을 실습 위주로 익혔다. 일대일로 자세도 교정받아 실생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체화했다.세부적으로는 △호신술 기본 스텝 △방어 자세 △스마트폰, 가방 등 개인 소지품 활용 방어 △경동맥 및 주요 장기 방어 등 여러 상황에서 상대방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배웠다.실습에 앞서 국내외 흉기 관련 사건 영상을 시청하며 호신술의 필요성도 살폈다. 상대방 행동 양식(패턴)과 범행 도구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혹시 모를 위기 속에서도 안전히 일할 수 있게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남다른 책임감으로 일하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직원 보호와 근무 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함지현 기자
외교장관 “우크라에 무기지원 옵션 테이블에…군사요원 파견은 아냐”
  • 외교장관 “우크라에 무기지원 옵션 테이블에…군사요원 파견은 아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냐 여부는 러시아의 조치에 달려있다고 밝혔다.2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 장관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과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다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북한이 러시아를 돕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하고 이해관계가 없다고 말씀을 하실 수 있나. 대가 없이 (파병이) 이뤄지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의원이 살상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겠냐는 물음에는 “러시아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는 우리 단호한 방침을 표명한 것”이라며 “모든 방침과 옵션을 테이블 위에 놓고 러시아가 어떻게 나오느냐 북한이 무엇을 받느냐 북한이 러시아에 어디까지 지원하냐에 달려있다는 세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조 장관은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는 동시에 향후 러북 군사 협력의 강도에 상응해 단계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공격용 무기’까지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다.또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의를 통해 우리 정보기관과 국방부 인원을 나토에 파견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군사요원 파견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국군의 파병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조 장관은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 제공 가능성을 언급한 것 자체가 우크라이나전 참전으로 간주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논리적 비약”이라며 “강력한 대응 방침과 조치 의지를 표명하면서 철수를 종용하고 추가 파병을 억제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가 나토 회원국이냐. 우크라이나와 동맹국이냐”라며 “국제법적으로 살상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위반이다”라고 살상무기 지원의 위법성을 지적했다.이에 조 장관은 “유엔 16개국이 왜 한국전쟁에 참전했냐”며 “국제질서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국제평화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윤정훈 기자
박상우 국토장관 "디딤돌 규제로 혼선과 불편 드려 송구"
  • 박상우 국토장관 "디딤돌 규제로 혼선과 불편 드려 송구"[2024국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규제를 둘러싼 혼선과 관련 “국민에게 혼선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규제) 과정에서 통일된 지침이 없었고 조치를 시행하기 전에 충분한 안내 기간을 가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토부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금리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를 줄이는 규제를 21일부터 시행하려 했으나 입주를 앞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시행을 잠정 유예했다.박 장관은 “앞으로 지역별, 대상자별, 주택 유형별 주택시장 사항이 서로 다른 점을 감안해 비수도권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포함해서 맞춤형으로 개선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대출이 신청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고 추후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행할 때도 국민들의 혼선과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유효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유효기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용산어린이정원 사업에서 특정 업체가 대규모 수의계약을 따내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어린이 정원 관련 용역을 4차례 수행한 업체는 임시 개방 초기인 2020년부터 관련 용역을 수행해 왔다”며 “4차례 용역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가계약법령에 맞게 계약했다”고 해명했다.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청 행사에 대해서도 “용산어린이정원 임시 개방에 앞서 실시한 용산공원 시범 개방 당시에 시범 개방 지역과 대통령실 지역을 연계해 기획한 국토부 행사”라며 “LH가 수탁 업무 범위에 맞게 수행한 사항”이라고 했다.박 장관은 용산 미군기지 반환 과정에서 한미 공동 환경 조사를 하고, 이후 공원 개방 과정에서도 안전성 보완 조치를 거쳤다며 “개방 이후에도 주기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함을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면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 부산에서 HUG가 임대보증금 보증 취소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선 “HUG가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임차인 보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 귀책 사유가 없는 선량한 임차인이 보호될 수 있도록 HUG 내부 규정과 약관을 개정하고 필요한 경우 법률 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박경훈 기자
하나은행, 한남동 탐방 부동산 투어 세미나 개최
  • 하나은행, 한남동 탐방 부동산 투어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24일 이틀 간 손님들을 초청해 서울시 한남동 일대를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2024 부동산 투어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24일 이틀 간 손님들을 초청해 서울시 한남동 일대를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2024 부동산 투어 세미나’를 진행했다.고객들과 함께 소그룹 형태로 직접 현장을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도보 투어 프로그램으로,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WM본부 소속 부동산 전문위원들이 선정한 투자 유망지역을 분석하고 투자 포인트를 설명하는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이다.하나은행은 2017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동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성수동, 이태원, 송리단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총 9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부동산 투어에서는 최근 나인원한남 등 한남동 고가주택의 성공스토리와 더불어 영리치들의 관심이 높은 한남동의 실제 매물 가격분석, 해당 상권 투자 포인트 및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은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들의 주목을 받으며 럭셔리 상권을 뛰어넘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남 권역에 대해 은행 부동산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실시간 자문으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인 ‘하나 AI CRP’를 개발했으며, 지난 9월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4.10.24 I 정병묵 기자
서울예술단 히트작 다 모았다…12월 송년갈라 'SPACon'
  • 서울예술단 히트작 다 모았다…12월 송년갈라 'SPACon'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에술단은 오는 12월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서울예술단 송년갈라 ‘SPACon’을 공연한다.2024 서울예술단 송년갈라 ‘SPACon’ 포스터. (사진=서울예술단)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서울예술단 주요 작품의 넘버와 무대로 꾸며진다.창단 작품 ‘새불’과 2009년 초연한 ‘바람의 나라’ 등 서울예술단의 과거 주목할 만한 작품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대표 인기 레퍼토리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 ‘신과 함께_저승편’, ‘나빌레라’, ‘꾿빠이, 이상’, ‘금란방’, 그리고 최신작인 ‘순신’, ‘천 개의 파랑’의 넘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서울예술단 단원들과 2024년 청년교육단원, 그동안 서울예술단 무대를 빛내 준 객원 배우가 함께 출연한다. 특히 미래 공연예술 무대를 이끌어갈 2024 서울예술단 청년교육단원이 중심이 되는 무대를 별도로 마련해 열정과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티켓 가격 3만~7만원. 오는 11월 6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서울예술단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는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23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9개 극장에서 상영하는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를 관람한 관객에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10.24 I 장병호 기자
최윤범 회장 측, MBK·영풍에 제기한 가처분 취소
  • [마켓인]최윤범 회장 측, MBK·영풍에 제기한 가처분 취소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최윤범 회장 측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 간 경영협력계약이 배임이라며 제기한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에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취하서를 제출했다. 해당 가처분 심리는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앞서 영풍정밀은 지난 6일 MBK파트너스가 영풍 보유 고려아연 지분의 콜옵션과 공동매각요구권을 갖는 계약은 MBK에만 일방적 이익을 주고 영풍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에 해당한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영풍정밀은 최 회장 일가가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가처분 취하에 대해 “최 회장 측이 MBK·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근간이 된 경영협력계약 등의 이행금지 가처분을 슬그머니 취하하면서 자가당착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회장 측이 스스로 가처분 신청을 취하함으로써 MBK와 영풍 사이에 체결된 경영협력계약이 배임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이라는 점을 자백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2024.10.24 I 허지은 기자
北, 尹대통령 내외 비난삐라 담은 오물풍선 날려…대통령실에도 떨어져
  • 北, 尹대통령 내외 비난삐라 담은 오물풍선 날려…대통령실에도 떨어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난하는 ‘삐라’(전단)을 담은 북한 오물풍선이 떨어졌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날 새벽 용산 일대엔 북한의 오물풍선이 다수 낙하했다. 대통령실 청사 건물에서도 오물풍선에서 떨어진 잔해들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풍선엔 북한의 대남 전단이 실려 있었다. 북한은 전단에서 “핵강국을 향해 정권 종말 잠꼬대를 한다”, “대파 값도 모르는 무지한”이라며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도 “현대판 마리 앙뚜안네뜨(앙투와네트)”, “건희왕국”이라고 했다. 북한이 윤 대통령이나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대남 전단을 담은 오물풍선을 날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는 “오늘 새벽 시간대에 북한 쓰레기풍선이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며 “안전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합동참모보부)과의 공조하에 지속 모니터링 중에 있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할 예정이다.
2024.10.24 I 박종화 기자
그랜드 머큐어 용산,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드' 수상
  • 그랜드 머큐어 용산,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드' 수상
  • 그랜드 머큐어 용산 (사진=서울드래곤시티)[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용산이 ‘2024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럭셔리 레지던스’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글로벌 위너’로 선정됐으며, ‘럭셔리 시티 호텔’ 부문에서는 ‘동아시아 위너’로 이름을 올렸다.2006년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이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시상식으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이 3주 동안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수상 호텔을 선정한다. 그랜드 머큐어 용산은 시설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가장 우수한 여행지와 시설을 조명한 시상에서 대한민국 호텔 부문 3관왕을 차지하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어워드’에서 ‘럭셔리 비즈니스호텔인 서울, 한국’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그랜드 머큐어 용산은 서울드래곤시티 4개 브랜드(그랜드 머큐어·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 중 최상위 호텔로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프리미어 스위트, 로얄 가든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등 객실 201개를 보유하고 있다. 객실 내부에는 주방 시설과 생활용품이 완비돼 장기 투숙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24.10.24 I 이민하 기자
野박성준 "명태균, 다 뒤집어 쓸건가…내달 1일 국감장 나와라"
  • 野박성준 "명태균, 다 뒤집어 쓸건가…내달 1일 국감장 나와라"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게 “11월 1일 정정당당하게 국정감사장에 나와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명씨는 혼자 다 뒤집어 쓸 생각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검찰의 명씨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며 “명씨 본인은 그동안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 산통 다 깨졌다”며 “대통령과 영부인은 용산 대통령실 안에 숨어버리고 밖에 있는 명씨만 범죄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여사 장단에 맞춰 재주를 부렸지만 권력은 자기들이 취하고, 벌은 다른 사람이 받게 생겼다. 바로 명씨가 해당 당사자가 됐다”며 “본인을 그렇게 존중한다는 김 여사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가”라고 반문했다.박 원내수석은 “비선의 비선인 본인만 처벌받으면 억울하지 않나”며 “다음 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장에 나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모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라. 그리고 국민에게 선처를 구하라. 지금 이것이 최선의 길이다”고 충고했다.그는 “여기저기 방송 나가서 자기 입장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대선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면 국감장에 나와서 대선 판잡이로서, 국민의힘 대선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한광범 기자
CJ제일제당 영셰프 '퀴진케이'로 꿈 이뤘다…한식 레스토랑 '두리' 문 연다
  • CJ제일제당 영셰프 '퀴진케이'로 꿈 이뤘다…한식 레스토랑 '두리' 문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퀴진케이’를 통해 첫 오너 셰프가 탄생했다. 퀴진케이는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의 배요환 셰프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 출신인 배요환 셰프가 서울시 용산구에 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거친 영셰프가 자신의 레스토랑을 연 첫 사례다. CJ제일제당은 잠재력 있는 한식 영셰프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다.두리는 한식과 양식 ‘둘이’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다. 배 셰프와 이효재 매니저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 다이닝이다.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17가지 메뉴들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 중 4개 메뉴는 배요환 셰프가 올해 초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때 선보였던 메뉴를 보다 발전시킨 것이다. 또한,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때 선보인 2가지 메뉴도 포함되는 등 그간의 퀴진케이 경험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배 셰프는 올해 1월 퀴진케이 네번째 팝업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와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CJ Night for FRIEZE SEOUL) 케이터링, 마스터클래스 3기 등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배요환 셰프는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 덕분에 2022년 와인 브랜드로 시작한 두리를 어엿한 한식 다이닝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다”며 “두리만의 새로운 한식으로 K푸드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한전진 기자
"주차난 해결"…용산구 이촌동, 서빙고동 주차장 신설
  • "주차난 해결"…용산구 이촌동, 서빙고동 주차장 신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족한 주차시설과 불법주차로 골머리를 앓던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서빙고동 일대의 주차 여건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동, 서빙고동 일대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결정안은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에 인접한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400여 면)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적 범위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위치도. (사진=서울시)해당 지역은 그동안 부족한 주차시설과 불법 주차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해지고 주민생활에 불편이 발생해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400여 면을 새롭게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또 추후 민간 주차장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과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 주변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한 고질적인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현재 동작대교 하부에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109면)을 새롭게 조성되는 지하주차장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생활체육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지역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익을 제공하고 불법주차 해소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7-1 세부개발계획’도 수정가결 했다.특별계획구역7-1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은 반포아파트지구 차원의 보행동선 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 내 공공보행통로의 위치를 조정한 것이다.위치도. (사진=서울시)
2024.10.24 I 이윤화 기자
尹, 오늘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안보·방산협력 논의할 듯
  • 尹, 오늘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안보·방산협력 논의할 듯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 정상회담을 한다.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이 예고된 상황에서 안보·방산 협력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안보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실상 참전하면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위협이 모두 가중됐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연말까지 1만여 명에 이르는 병력을 러시아로 파병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이 때문에 공동 언론 발표에서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유착과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메시지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이런 맥락에서 방산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FA-50 경전투기와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K-방산 물자를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두다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에도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을 방문해 K-2, K-9 생산라인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간 한국에 수출금융을 요구하던 폴란드 측은 최근 국방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K-9과 천무 수출 재원을 자체 조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24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대기업이 고통분담/서민 전기료 묶었다-올해 출생아수 10년 만에 반등 기대감…7~8월 두달 연속 늘어-[사고]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진단합니다-[사설]대화 물꼬 튼 의·정갈등, 정치권도 해법찾기 협조해야-[사설]북한군의 우크라 파병, 우리에게도 발등의 불이다△종합-1~6학년이 한가족 ‘무지개 6남매’/“서로 챙기며 책임감·배려 배워”-‘코리아세일즈’ 나선 최상목/“韓 주식 제값 받기 나설 것”△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①국민연금 매수 참여했나 ②추가 지분확대 나서나 ③법원 누구 손 들어주나-MBK, 과반확보 위한 장내매집 나설 듯/고려아연, 주총 전까지 우군확보 총력전△종합-또 산업용만…경영계 “인상 필요성 공감하지만 기업경쟁력 훼손 우려”-‘안보 불안’ 폴란드, K9·천무 구매비 자체 조달…K방산 수출 속도-서울·용산역 등 지하로…지상엔 ‘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아기울음 소리 두달째 늘어/출산율 반등 시그널 켜졌다△디지털 인프라 폐기물 ‘관리 사각지대’-희토류 뽑아낼 수 있는 IT폐기물…‘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시급-MS,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90% 재활용/텔레포니카, 네트워크장비 31만개 재사용-“자원순환도 탄소배출권 인정해야”△정치-“쇄신 못하면 민주당 정권 맞을 것”…韓, 김 여사 이슈 정면돌파 선언-정부·여당 파열음 커진 사이…이재명 집권플랜 띄웠다-‘명태균’에 가려진 금투세…미적대는 민주당-“北 연말까지 1만명 ‘러 파병’/입단속 위해 가족들 ‘격리’”△경제-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국채 쓸어담았다-유류세 인하폭 축소…다음달 휘발유 가격 42원↑-코로나 때보다 힘들었다…지난해 국내기업 수익성 역대 최악△금융-실손청구 간소화해도…서류 떼는 불편은 계속-2금융권마저…새마을금고, 유주택자 주담대 막는다-SC제일은행, 최고 연 4.0% 파킹통장 ‘Hi통장’ 출시△글로벌-“사전투표하라” 입장 바꾼 트럼프에…공화당원 참여 껑충-“트럼프, 대선 개표 완료 전/승리 선언할 가능성 대비”-中 보복 두려워…독일, EU ‘전기차 관세’에 반기-IMF “인플레 전쟁은 끝났다/트럼프發 무역전쟁이 걸림돌”△산업-車·조선 발목잡는 현대트랜시스·HD현대重 파업-신형 전기차는 물론 수소택시·UAM까지…미래 모빌리티 한자리-LGD 흑자 전환 ‘청신호’-“中 GEM과 인니 양극재 통합법인 세워 위기 극복”△ICT -있는데 또…과기부, 헬스케어플랫폼 몰래 추진-“빨간 사탕 줘” 두발 로봇이 골라담더니 배달로봇에 전달-‘휴가신청·회의실 예약까지’/카카오, 사내 AI비서 공개△제약·바이오-삼바, 3분기 누적 매출 3조 돌파…연간 ‘4조시대’ 연다-“소송 대응하면서 ‘AGMS’ 상용화 속도”-SK바사 독감백신, ‘동남아 최대 시장’ 인니 첫 품목허가△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기부 한도 늘리고 민간플랫폼 개방…‘고향사랑’행 고속도로 뚫린다-체류인구만 1000만/“서울도 고향입니다!”△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구석구석 누비며 홍보활동/‘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지역 살리고 나눔실천 ‘일석이조’/지방은행들이 앞장서서 달린다-상호 기부로 지역 간 유대 돈독/‘기부 문화 확산’에 팔 걷었다△과학카페-노벨상 휩쓴 AI의 위력…알파폴드, 정자·난자 결합 비밀 풀었다-내 눈이 신분증인 세상…동일홍채 존재 확률은 10억분의 1△증권-자사주 처분 러시에/뿔난 바이오 개미들-반짝 ‘6만전자’…증권가 “방망이 길게 잡아라”-숨고르기 끝…뜨거워진 전력기기-“3D 재생의학 핵심기술 보유/50개국 200개기관 장비 공급”△부동산-‘9년째 미등기’ 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공사 중지 위기 면한 ‘이촌르엘’…공사비 협상은 숙제-디딤돌 한도 축소 재추진…수도권만 적용△엔터테인먼트-수익보다 큰 가치…단막극, ‘숨은 보석 찾기’ 계속된다-‘파묘’ 흥행에 ‘7번방의 선물’ 속편까지…인니 극장 접수한 K무비△피플-”아무도 졸지 않는 ‘광기 충만’ 현대 클래식 들어보세요“-“360도로 즐기는 음악 콘텐츠…AI로 1시간 만에 뚝딱”-MB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허진수 SPC사장, 마크롱 佛대통령과 만찬△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한강의 기적-[생생확대경]제약주권 확립 위한 원료의약품 국산화△전국-자리싸움에 원구성도 못하는 지방의회들-전주 ‘한인비즈니스대회’, 국내외 경제인 3000명 모였다-“UAM 미래 한눈에”…K-UAM 콘펙스 31일 개막-中·日, ‘스마트도시 안양’ 배운다-쿠팡 고양센터 직고용 3000명 돌파△사회-저체중 몸무게 말했는데도 25초 만에 처방…‘위고비 오남용 우려’ 현실화-“도와주세요” 소리치니 비상벨 작동…음주운전 방지장치도 눈길-[현장에서]‘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조건-“나도 모르는 새 불공정거래/판례 확립까지 리스크 관리”
"K-콘텐츠는 반도체 같은 한국 대표 산업이 될 것"
  • "K-콘텐츠는 반도체 같은 한국 대표 산업이 될 것" [MICE]
  • 23일 진행된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행사 현장에서 이해우 경제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K-콘텐츠 경쟁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곧 K-콘텐츠가 자동차, 철강, 반도체 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이 될 거라 믿습니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23일(오늘)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SPP 나잇’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23일 진행된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저녁 ‘SPP 나잇’ 만찬장에서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마켓 행사로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3~24일 양일간 진행된다. 2001년 첫 개최 이래 올해 24회째를 맞은 ‘SPP’는 당초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에 집중했지만 2022년 콘텐츠 전 분야로 확대됐다.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영화, 드라마, 음악,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전 장르 기업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거듭났다. 바이어로는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텐센트, 알리바바픽쳐스, 카카오 등이 참가한다. 23일 진행된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행사 현장에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23일 모든 비즈니스 미팅과 포럼이 끝난 오후 6시 진행된 ‘SPP 나잇’에서는 500개 참가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경위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SPP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날 콘텐츠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원한 웹툰 ‘마스크걸’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모습을 보며 한국 콘텐츠의 힘을 실감했다”며 “이 자리가 더 많은 K-콘텐츠 기업이 세계를 향해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 비즈니스 미팅을 참석했던 참가자들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드라마 제작사인 밤부 네트워크의 이준희, 정지혜 피디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제작사에겐 IP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다”며 “다채롭고 다양한 IP 보유 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SPP 행사는 제작사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인 오늘(23일)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 IP(지적재산권) 쇼케이스, 투자 상담회, 투자 IR 데이, 시상식,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협회(INSCA)가 진행하는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이 진행됐다. 행사 이틀째인 내일(24일)은 콘텐츠 분야 다양한 협력 기관이 최신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를 선보인다. 이데일리엠(M)의 ‘패션 인 콘텐츠’, 재담미디어의 ‘웹툰런 멘토링 라운지’ 등을 통해 콘텐츠 업계의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10.23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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