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여군 비율 15.3%까지 늘린다는데…목표와 현실의 간극[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 등에 대한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지난 24일 마무리 됐습니다.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됐는데, 인구절벽 속 여군 활용 문제도 중요 사안으로 언급됐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우리 국군 병력은 현재 50만명 수준에서 2035년 46만5000여명으로 서서히 줄다가 2039년엔 40만명으로, 2043년엔 33만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간호·정훈 등 특수·행정병과 여군 편중국방부는 이같은 병력 감소에 대응해 현재 10% 수준인 여군 비율을 2027년 15.3%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특정 병과에 여군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희망전역자도 늘고 있어 이같은 목표를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재교 생도들이 ‘화랑대의 별’을 형성하며 임관장교들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육군)실제로 여군들은 진급이 비교적 수월한 전투병과 등 핵심보직 보다는 일부 특정 병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육군의 경우 전체 간부 중 여군은 1만2000여명으로 9.9%를 차지합니다.하지만 핵심 전투병과인 보병(6.3%), 포병(4.1%), 기갑(5.3%), 항공(5.7%) 등에서는 여군 비중이 낮습니다. 정보(12.9%), 정보통신(11%), 화생방(21.1%), 병기(10.4%), 병참(20%), 수송(10%), 군수(12.5%) 등 기술병과에서는 평균 비율을 상회했는데, 인사(33.3%), 재정(33.3%), 정훈(21.4%) 등 행정 병과와 의무(35.7%), 법무(25%), 의정(33.3%) 등 진급이 상대적으로 느린 특수 병과에 집중돼 있습니다. 간호병과의 경우 80%가 여군입니다. 공군과 해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군 전투병과에 속하는 조종 병과는 여성 비중이 4.1%인 것에 비해 정훈병과 30%, 재정병과 22.5%, 기상 17.5%, 인사교육 14.3% 등이었습니다. 해군의 경우 전투병과에 속하는 함정·항공·정보 내 여성 비중이 10% 내외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정훈 병과에 여성 비중이 20%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보급 16.7%, 재정 16.7%, 군사경찰 14%, 공병 14% 등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해병대는 전체 군 중 여군 비율 자체가 3% 수준으로 적었는데, 전투병과에 속하는 보병, 포병, 기갑, 항공 모두 여군이 3% 내외 수준인데 반해 정훈 15%, 군사경찰 14.5%, 정보 7%, 재정 5.7% 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여군에게 장군 진급은 진짜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렵습니다. 황희 더불어민주다 의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장성급 장교는 총 714 명인데, 이중 여군은 14명(1.9%)에 불과했습니다. 준장에서 소장으로의 진급은 단 2명에 그쳤습니다. 2024년 10월 현재 여군 장성은 육군 준장 4명 이외에 해군, 공군, 해병대에는 없습니다 .국방부가 지난 9월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4기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 및 양성평등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여군 희망전역자 1.5배 이상 증가특정 병과에 여군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군 비율을 어떻게 15.3%까지 늘릴 수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전체 확대 목표는 어떻게 산정했는지, 여군이 복무하기 쉬운 병과 위주로 규모를 확대하려는 것 아닌지 등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지만, 국방부는 여군인력 확대 목표치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의 중간 간부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군 역시 희망 전역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8년 62명이었던 여군 희망 전역자는 2023년 10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중 여군 중사 희망전역자는 2018년 20명에서 2023년 54명으로 2.5배 이상 늘어 유독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여군 인력 확충이라는 양적 목표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여군의 복무 환경 개선과 전투병과나 핵심 보직에 ‘균형’있게 배치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2018~2023년 여군 희망 전역자 현황(출처=부승찬 의원실)사실 그동안 군은 여군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여성 필수시설’ 확대를 위해 지난 5년 간 총 619억을 투입해 1018개소를 확보했습니다. 여성필수시설은 여성 인력의 휴게·위생·환복 등 필수 기능 해결을 위해 변기·세면대·샤워기·개인 사물함·소파·침상·냉장고·유축실 등을 갖춘 시설을 의미합니다. 이같은 시설을 만들긴 했지만, 질적인 수준에 대한 여군들의 인식은 여전히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필수시설 확충…질적 수준 ‘글쎄’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육군본부의 여군 심층면담 내용을 보면 △화장실을 가기 위해 다른 층이나 건물 밖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불편하다 △남성 화장실로 들어가 임시 칸막이가 설치된 여성 화장실 칸으로 가는 것이 불편하다 △임시방편으로 화장실과 휴게실이 갖춰진 컨테이너가 설치돼 있긴 한데, 이동 및 공간 효율성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다 △경력 관리를 위해 가고 싶은 직위가 있는데, 소규모 부대라는 이유로 여성 필수시설이 없어 못 간 경험이 있다 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 휴게실은 없는데 왜 여군 휴게실은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왠지 남군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여군이 옷 갈아입는 모습은 보호해 주는데, 남녀가 근무하는 공간에서 남성이 옷 갈아입는 모습은 보호해 주지 않아도 되는지 궁금하다 등의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일과시간에 체력단련을 하는 관계로 샤워장은 필수시설인데, 남녀를 떠나 전체적으로 화장실이나 샤워장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유 의원은 “현장에서 여군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좀 더 세심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각 군 차원에서도 소규모 부대에 여군 전입시 즉각 투입이 가능하도록 여군 시설을 위한 예비비 확보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런 불행 다시는”…이태원 참사 2주기, 서울광장서 보랏빛 추모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사흘 앞둔 2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희생자 159명을 기리기 위한 시민추모대회가 진행됐다.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2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6시 34분 ‘진실을 향한 걸음,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오후 6시 34분은 2022년 10월 29일 참사 당일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이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시민추모대회에는 유족과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유족들은 보라색 재킷과 조끼를 입었고, 시민들은 리본 모양의 보라색 풍선을 들었다.이태원 참사에서 딸 이주영씨를 잃은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의 삶은 지금껏 겪은 그 어떤 고통보다 훨씬 더 크고 아프게 다가왔다”며 “더 이상 이 나라에 이러한 불행이 반복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에 정치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역할을 다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날 시민추모대회에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호주인 희생자 그레이스 라쉐드의 어머니 조안 라쉐드도 참석했다. 그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제 막 꿈을 이루기 시작했고 네가 그 꿈을 완성해 갈 것이라는 걸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너와 이별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너의 부모였다는 게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정치권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송기춘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추 원내대표는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품은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분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시공간에 국가가 존재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국회가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월 여야 합의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됐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피해 구제 심의위원회와 추모위원회도 조만간 출범하게 된다”며 “관련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주어진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정권의 무대책과 무능력, 무책임을 고스란히 드러낸 참사”라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통과됐지만 특별조사위원 임명이 지체됐고 예산과 인력 지원은 아직 요원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조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과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반드시 참사 원인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책임져야 할 자들이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9월 출범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송기춘 위원장도 참석해 유족을 위로했다. 송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2년 전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왜 희생자와 피해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조처들이 행해졌는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등 모든 의문과 요청에 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가 출발부터 한계가 많다고 하고 권한도 작다고 하지만, 위원들은 추천 정당과 무관하게 활동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참사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 소재도 규명하려 한다”고 말했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가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개 종단 기도회를 열었다. 사진=이태원참사 시민 대책회의본식에 앞서 유족들은 이날 오후 1시 59분쯤 참사가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원불교·기독교·천주교·불교 등 4대 종단과 기도회를 진행했다. 행사 시작 시각은 희생자 159명을 기린다는 의미다. 기도회 말미 발언에 나선 희생자 고(故) 이남훈씨 어머니 박영수씨는 “희생자들이 좁은 골목에 갇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지만 지금껏 그 누구도 그날의 진실을 얘기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무엇이 159명의 목숨보다 중요하단 말이냐”고 되물었다.고(故) 김의진씨 어머니 임현주씨는 “사랑하는 아들의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참사 이후 우리들의 삶은 장례식장이 됐다”면서도 “뜨겁게 잡아주는 시민들의 손 덕분에 숨을 쉴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730일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정부의 민낯을 철저히 경험했지만, 결코 159명의 별들과 작별하지 않을 것이다. 진실은 감출 수 없으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30조 세수결손' 메울 보전대책은…9월 산업활동 지표 공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올해 세수결손을 메울 재정 대응책을 다음 주 국회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수 재추계 결과 올해 국세수입은 당초 예상보다 30조원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7~9일) 우리 경제가 0.1% 성장한 데 그친 가운데, 최근 경기 동향이 담긴 9월 산업활동 지표도 공개될 계획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대 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회기 첫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10~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부별감사를 받았던 기재부는 오는 28~29일 산하기관 및 한국은행 등과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감일정을 마무리한다.이번 종합감사는 ‘세수 펑크’ 대책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별감사 당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관련 질의들에 대해 즉답을 피하며 구체적인 세수 보전 대책은 이달 기재위 국감이 종료되기 전까지 보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기재부가 지난달 재추계한 올해 국세수입 규모는 337조 7000억원으로 예산 367조 3000억원 대비 29조 6000억원(8.1%) 감소한다고 예상됐다. 역대 최대 규모(56조 4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세수 재추계 결과 발표 당시 기재부는 △세계잉여금 4조원 △외국환평형기금 등 기금 24조원 △통상적 불용 등을 세부 재원 대책을 함께 밝혔다. 반면 올해는 ‘기금 여유재원’과 ‘자연적 불용’ 등 가용자원을 활용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규모는 빈칸으로 남겨놓은 상태다. 지난해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예산을 정부가 임의로 조정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크게 받았던 만큼, 올해는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논의를 더 거치겠다는 취지였다.세수 결손이 2년째 이어진 탓에 올해는 이전과 다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20조원 가까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 조기 상환돼 세수 부족분을 충당했던 외평기금은 올해 이미 38조원을 공자기금에 순상환하기로 계획돼 있다. 세계잉여금 규모는 2022년 9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7000억원으로 감소해 여유분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이후 공개되는 월간 산업활동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하는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은 지난 24일 한은이 발표한 3분기 실질 GDP(속보치)에 비하면 최근 우리 경제의 단기적 흐름이 더 반영된 통계로 볼 수 있다.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0.1%로, 2분기 -0.2%를 딛고 성장 흐름을 되찾았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8%포인트로 전체 지표를 주저앉힌 반면, 우려했던 내수가 0.9%포인트를 기록해 1% 가까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지난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전(全)산업생산이 자동차(22.7%)와 반도체(6.0%)에 힘입어 전월보다 1.2% 늘며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소매판매는 1.7% 늘어 18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5.4%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기성도 4개월째 부진이 지속됐다. 현재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8일(월)07:3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29일(화)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10;00 국무회의(1차관, 용산청사)△30일(수)10:4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상도종합사회복지관)14:00 주한 캐나다 대사 면담(장관, 비공개)15:00 복권위원회(2차관, 비공개)△31일(목)09:00 2024 지식교류의 날(1차관, 홍릉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0:30 한-중미 FTA 포럼 발대식(1차관, 비공개)15: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일(금)09:30 수소경제위원회(1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8일(월)07:3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0:00 수출기업(섬유패션분야) FTA 활용교육 설명회 개최△29일(화)11:00 부담금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2:00 KDI 현안분석 ‘온라인 소비 확대가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30일(수)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10월호 발간10:40 제17기 행복공감봉사단 5차 봉사활동12:00 2024년 2/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12:00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인구총조사 주요 인구지표 서비스 확대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10)17:0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 개최△31일(목)08:00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4년 11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2024년 9월 국세수입 현황12:00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참석기업 발대식 개최14:00 KDI, ‘2024 지식 교류의 날’ 개최16:00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17:00 ’24년 11월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 계획△1일(금)10:00 ’25.1.1.「관세통계통합분류표(HSK)」개정 시행10:30 제2회 한-OECD 공공기관 국제정책포럼 개최12:00 2024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
- #윤한갈등#기폭제된#윤석열#한동훈#회동#관계회복은#언제[국회스타그램]
-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저번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전당대회 이후 83일 만이었죠. 이번 면담으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불리는 ‘한남동 라인’에 대한 인적쇄신을 포함한 3대 요구사항을 개진했으나 윤 대통령은 사실상 모두 거부했기 때문인데요.면담 이후 한 대표는 귀가했으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나면서 당내 내전은 시작됐습니다. 한 대표는 22일 친한(동훈)계 의원들과 만나 면담 이후 정국을 논의했다고 하죠. 이후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두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부딪히면서 내전은 길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보는 국민도 긴장감을 가지고 봤었던 정치 속 장면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80여 일만의 만남…윤 대통령, 한 대표 3대 요구사항 모두 ‘거절’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윤 대통령 “구체적인 근거 가져오면 고려할 것” 맞수김 여사 활동 중지, 의혹 해소, 관련 인적쇄신 사실상 좌절면담이후 귀가한 한동훈, 윤 만난 추경호친한계선 “대표를 무시…용산의 갈라치기” 비판친윤계는 “만난 것만으로도 성과로” 의견 갈려◇면담 후 친한계 20여 명 회동…친윤계 “대통령 망하라고 대표 세운 것 아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친한 서범수, 한지아 등 서울 여의도 모처 식당서 22일 회동면담서 3대 요구 좌절에 “상황 엄중하다” 인식與서범수 “대표가 푸대접 받지 않았냐” 목소리 높여일부 의원 “추 원내대표를 성토하기도 했다” 밝혀면담 이후 한, “포기하지 않겠다” 강경 돌파 의지친윤계 강명구 “야당 의도에 휘말리면 안 돼”◇특별감찰관 두고…한 “당초 대선공약이니 추진” VS 추 “관련 사안은 원내서 다뤄야”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기다리며 서 있다. (사진 = 뉴시스)친한계 “원내대표 입장 밝혀라” 성토에여, 국감 이후 의원총회 열고 의견 수렴한 “당 대표는 원내·원외 통할” 반박하자추 “원내대표 역할은 분명하다” 재확인의원총회, 친윤-친한 관계 분수령 될 듯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2대 국민의힘 의원 텔레그램 전체방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핼러윈 안전 이상 무"…특별 관리 나선 서울 자치구[주간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핼러윈데이’를 맞아 특별 안전 관리에 돌입했다.(사진=용산구)◇이태원에 총 4156명 안전관리 근무자 배치26일 자치구에 따르면 용산구는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지난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대책은 △유관기관 합동 상황실 운영 △유관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재난안전상황실 및 통합관제센터 관제 강화 △유관기관별 안전관리 지원 근무자 배치 △인파 혼잡관리 및 교통관리 △안전 위해요소 사전점검 및 단속강화 △안전 관련 홍보 등이다.원활한 인파관리를 위해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퀴논길 등 주요 지점에 용산구 720명, 경찰 2964명, 소방 168명, 교통공사 304명 등 총 4156명의 안전관리 근무자를 배치한다.아울러 이태원역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1단계 주의(3000명 내외) △2단계 경계(5000명 내외) △3단계 심각(8000명 내외)으로 단계별 혼잡 상황에 따라 인파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교통관리 또한 인파관리 단계에 맞춰 실시한다. 중점 관리 지역인 세계음식문화거리와 퀴논길 일대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에 맞는 안전한 통행을 유도한다. 마포구도 경찰·소방 등과 합동으로 오는 31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별 인파관리와 교통통제 등을 실시한다.또한 인파밀집 지역 폐쇄회로(CC)TV 관제 상황과 재난안전상황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급의료소도 함께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구는 인파밀집 지역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긴급 재난문자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재난문자전광판을 레드로드 주요 지점 5곳에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현장 대응을 위해 7일간 구청 공무원 175명, 민간 인력 150명, 전문 안전관리자 50명 등 총 37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한다.◇혼잡도 ‘심각’ 단계 시 재난 문자 발송·지하철 무정차 통과관악구도 11월 1일까지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림역’과 ‘샤로수길’ 일대에서 현장 관리와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특히 유동 인구와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은 신림역 일대에는 ‘인파 감지용 CCTV’ 22대를 운영한다. 일정 수준 이상 혼잡도가 높아지는 경우 관제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경보가 발령돼 인파 운집으로 인한 사고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혼잡도 증가에 따른 단계별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인파감지 CCTV에 의한 혼잡도가 ‘경계’ 단계가 되면 유관기관에 상황 전파 후 합동 순찰을 통해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심각’ 단계에 이를 경우 재난 문자 발송, 지하철 무정차 통과 시행 등 긴급 안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5~26일에는 공무원과 안전보안관으로 구성된 ‘인파 감시반’이 투입되어 현장에서 안전 순찰을 실시한다.중구 역시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핼러윈을 보낼 수 있도록 25~27일, 10월 30~31일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명동 인파관리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인파가 특히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길과 명동 중앙로를 중심으로 매일 약 30명씩 총 135명의 구직원들이 경찰과 합동으로 인파관리를 실시한다.구는 경찰, 소방, 군, 명동역 등 안전 유관 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합동으로 현장 모니터링 및 점검을 통해 유기적으로 안전 대응에 나선다. 현장 인파 현황과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우회 동선 설정, 일방통행로 설정, 진입 통제 및 인파 분산 등이 실시된다.비상상황에 대응해 을지로입구역부터 로얄호텔과 명동성당 및 삼일대로를 소방차 등 긴급차량 통행로로 설정하고 로얄호텔 앞에는 응급차도 배치한다. 지난 21일에는 명동 일대 현장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불법 광고물, 노점상, 불법적치물 등의 위험요인에 대한 시정조치를 실시하기도 했다.자치구 관계자는 “핼러윈 같은 주최자가 명확하지 않은 축제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핼러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