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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기현 등 신임 지도부와 만찬
  • 尹대통령, 김기현 등 신임 지도부와 만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 중이다. 이날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당직자 중에선 유일하게 이철규 사무총장이 자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신임 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웃음짓고 있다.(사진=대통령실)전임 지도부를 이끈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3대 개혁을 비롯한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당정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첫 일본 방문 얘기도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작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시급하게 챙겨야 할 민생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생각,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생각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말씀을 드리려(고) 생각한다”면서 “민생 현황과 관련해 서로 공조해야 할 것들을 같이 말씀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3.03.13 I 송주오 기자
尹대통령,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용산서 만찬
  • 尹대통령,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용산서 만찬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 앞서 김기현 신임 당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용산 집무실로 초대해 만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상견례 성격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새로 임명된 이철규 사무총장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당선 축하의 뜻을 전해고 노동, 교육, 연금 개혁 등 국정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데 협력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한다. 이날 오후 김기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대통령께) 드릴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에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의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03.13 I 최정희 기자
尹 “미래지향 한일관계 위해 각 부처 협력사업 추진”(종합)
  • 尹 “미래지향 한일관계 위해 각 부처 협력사업 추진”(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 총리는 이에 “새로운 한일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 대변인은 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4일 한일정상회담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부가 일본 피고 기업의 미래청년기금(가칭) 출연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고,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관련 언급에 대해 “과거의 문은 그대로 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지만, 미래의 문도 열어두고 향후 한일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방향도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시점에서 보면 과거의 문이 조금 더 커 보일 수 있지만, 한일 관계를 강화해 나가면 언젠가는 미래의 문이 더 커질 수 있고,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길 양국 국민이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과거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그런 얘기가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제3자 변제 거부 입장을 밝힌 피해자들에 대해선 “정부가 지속해서 적극성을 갖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이다. 정상회담 전후로 그런 소통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날 과도한 조건으로 논란이 된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과 관련해 “어떻게든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에서 협상하고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최근 반도체지원법에 근거, 자국의 반도체 투자 기업에 지급하는 지원금 신청 절차를 공개했는데 초과 이익 공유 등 과도한 조건을 요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현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또 북한이 지난 12일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이를 ‘전략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이유에서 도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제부터 면밀하게 상황을 관찰하면서 필요할 경우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며 “(관계 당국서) 지금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상황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간 만찬과 관련해선 “대통령실 기본 입장은 당무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어떤 사안이 언론에 나와서 서로 놀라기 전에 신속하고 충분한 소통을 하자는 정도의 기본적인 합의는 있다”고 말했다.
2023.03.13 I 박태진 기자
국립극장 새 극장장에 박인건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 국립극장 새 극장장에 박인건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3일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에 박인건(66)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박보균(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박인건 국립중앙극장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박 신임 극장장은 경희대 기악과(바이올린 전공)를 거쳐 경희대학교 대학원 음악교육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을 거쳐 경기아트센터 사장, KBS교향악단 사장,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이사 등 예술경영에 30년 이상을 매진해온 전문가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K컬처에 세계인이 주목하고 열광하고 있는 지금 국립중앙극장은 K컬처의 뿌리인 전통예술의 재창조와 세계적 확산을 담당하는 핵심적 기관”이라며 “신임 극장장은 30년 이상의 문화예술 경영 전문가로서 다양한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립중앙극장의 위상을 높이고 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립중앙극장은 기관장에게 자율성과 성과에 따른 책임을 부여한 ‘책임운영기관’이다. 극장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을 거쳐 이뤄졌다.
2023.03.13 I 장병호 기자
폭스바겐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더 투아렉 전시 진행
  • 폭스바겐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더 투아렉 전시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 공식딜러 마이스터모터스는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더 투아렉’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폭스바겐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2023년형 모델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상담 고객 대상 전원에게 차량용 슬림티슈, 차량용 방향제, 무선 충전기(택1)를 증정한다.폭스바겐 더 투아렉.(사진=폭스바겐코리아.)출고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여행용 캐리어가 제공된다.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스터모터스 한남, 목동, 서초 전시장에서 상담을 통해 2023년형 투아렉을 시승할 수 있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새로운 V6 3.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마사지 기능을 갖춘 에르고 컴포트 시트 등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마이스터모터스 “이번 ‘더 투아렉’ 전시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투아렉만의 매력을 전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스바겐 제품 라인업이 제공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 경험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I 김성진 기자
국립극단, 한중연극교류협회와 업무협약
  • 국립극단, 한중연극교류협회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과 한중연극교류협회는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극교류 증대 및 예술적 창의를 도출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자 추진됐다.국립극단-한중연극교류협회 업무 협약식. (사진=국립극단)국립극단과 한중연극교류협회는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공동 주최하며 낭독극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또한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통해 소개된 작품을 민간단체에서 본 공연으로 제작하는 등 한중 양국의 문화 다양화에 긍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엄선된 중국 희곡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유수의 공연예술창작자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내는 ‘중국희곡 낭독공연’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옥란 한중연극교류협회 대표는 “한중연극교류협회와 국립극단이 이번 협약을 통하여 상호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연극교류협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든든한 힘이 실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1년부터 교류해온 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계획이다. 오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는 ‘제6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통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3.13 I 장병호 기자
‘마약 4종’ 유아인에…경찰 “다음주쯤 비공개 소환, 공범 수사 안해”
  • ‘마약 4종’ 유아인에…경찰 “다음주쯤 비공개 소환, 공범 수사 안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가 빠르면 다음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씨의 자택과 그가 마약류를 투약한 병원 등을 압수수색해 입수한 자료들을 분석 중으로, 이번 주중 분석을 마치고 유씨를 ‘비공개’ 소환할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유씨) 주거지 등 2곳을 압수수색해서 입수한 자료, 병원에서 입수한 자료들을 분석작업하고 있다”며 “이번주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출석요구를 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아직 소환조사 일정은 잡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유씨는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씨의 신체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 유씨의 한남동 자택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다만 경찰은 유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구속’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 기조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공범에 대한 수사도 현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특이단서가 있으면 할텐데 아직까진 단서가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한편 경찰은 최근 젊은층 마약사범 증가에 관해선 “마약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과에서 SNS를 통해 마약이 유통되는 걸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마약류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마약류 관련 광고 및 판매 사이트는 초기에 폐쇄하고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배우 유아인(사진=이데일리)
2023.03.13 I 김미영 기자
'관저 이전 개입 의혹' 천공…경찰 "CCTV에 등장 안해도 천공 불러 조사"
  • '관저 이전 개입 의혹' 천공…경찰 "CCTV에 등장 안해도 천공 불러 조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관련 확인 절차와 더불어 통신 수사 등 다각도의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의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 대통령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등 대통령실 관련 고발 사건들에 대해서도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역술인 ‘천공’ (사진=유튜브 캡처)서울경찰청은 13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시 CCTV 영상이 존재하는지, 영상 내부에 천공이 등장하는지 등 모든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추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대통령경호처의 협조를 거쳐 공관과 국방부 서울사무소 등 CCTV 영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자료들을 확인 후 디지털화해 확보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종합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경찰은 현재 CCTV 확인 절차와 더불어 디지털 포렌식 등을 진행중이며, 완료되면 천공 소환 등도 계획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다각도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천공과도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다만 연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인 결과 영상에 등장하지 않더라도 중요 참고인인만큼 천공은 한 번 이상 출석해서 진술할 필요가 있다”며 소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건희 여사의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우리기술’ 주가 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대통령실 등에 의해 고발당했다. 이에 지난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시의원, 대통령실 고발 대리인 등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했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관련 자료들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며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9일 용산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현재 관련한 자료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다만 “공수처에서 이첩 요구가 오면 (공수처법에 따라)사건을 이첩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첩 요구는 따로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3.03.13 I 권효중 기자
"취준생들 모여라"…서울시, '취업 라이브 특강' 14일 시작
  • "취준생들 모여라"…서울시, '취업 라이브 특강' 14일 시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라이브 특강’ 첫 강의를 오는 14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보다 빨리 청년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일정을 앞당겨서 시작하게 됐다.첫 첫 라이브 특강은 대기업 채용 담당자(기아(주) HR 매니저)가 출연해 올해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듣고, 입직 1~2년차 선배가 알려주는 입사 후기 및 합격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한다.서울시는 취업 라이브 특강을 올해부터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밤 9시에 취업 유튜브 ‘민혁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채용시기 및 청년수요에 맞춰 매월 다양한 주제로 올해에만 총 10회의 특강이 진행된다.올해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4월에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참여자 모집 시기에 맞춰, 다양한 지원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소개한다. 올해 청년인턴 직무캠프에는 테슬라 코리아, 한국펩시콜라 등 글로벌 기업 외에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유엔협회 세계연맹 서울사무국 등 국제기구 분야가 새롭게 신설된다.8월에는 서울시 대표 청년 취업지원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의 하반기 모집 과정을 소개하고, 참여자 모집 일정 등을 안내한다. 특히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 후 취업한 선배를 초청해 청년취업사관학교의 특징과 혜택 등 취업준비 과정 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8월에 금천·용산·성동 캠퍼스 소프트웨어(SW)과정 모집일정이 있고, 9월~12월까지 강동·마포·동작·강서·광진·서대문·동대문·도봉·성북 캠퍼스별 과정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외국계·중견기업 탐색(10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 직무 정보 제공(11월) △2024년 채용전망 및 미리보는 업종별 채용동향(12월)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 대상 상시 취업지원을 위해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10개소에서 청년 맞춤 취업 지원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년활력소(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장교동), 강동일자리카페(암사동)에는 비대면 면접을 위한 전용 공간을 운영 중이며, 청년 취준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2023.03.13 I 송승현 기자
모처럼 온기 돈 서울 아파트 거래…미국發 금리 불확실성이 '찬물' 붓나
  • 모처럼 온기 돈 서울 아파트 거래…미국發 금리 불확실성이 '찬물' 붓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가 2000건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만에 온기가 돌았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거래 증가에 미국발 금리 인상이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정책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거래가 차츰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외적 변수에 따라 대출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 또 다시 시장 분위기가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921건을 기록했다. 1월(1419건)보다도 500여건 이상 더 많은 것으로 2000건대에 가까워져 2021년 10월(2198건)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1·3 대책 이후 대출 규제,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아파트를 사고 파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개월째 증가하는 추세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에 지난해 10월 559건으로 급락한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정부의 규제 완화 시그널이 이어진 이후 꾸준히 증가했고,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한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예상보다 큰 폭의 규제 완화카드를 꺼내는 1월엔 1419건으로 1000건대를 회복했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매매가격 역시 오르는 추세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직전 거래가보다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아파트 비중은 지난해 12월 55%에서 올 1월 42.19%, 2월 30.17%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5% 이상 상승 거래는 10.36%에서 16.04%, 19.95%로 점차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그러나 금리 불확실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 거래 증가가 이어지기 어렵단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락하던 대출금리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지만, 다음달 금통위에선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달 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9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해 “이번달 FOMC에 이어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 금리 결정도 있어 이를 전반적으로 고려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는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은행채 무보증 신용등급 AAA 1년물 금리는 3.955%로 한 달 전에 비해 0.4%포인트 이상 올랐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대출 금리를 낮추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따라 은행채 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 절벽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미국의 금리 등) 대외적 변수 영향도 고려해야 하는데 고금리가 장기화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03.13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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