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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수해복구 지원 위해 청주시에 성금 기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주시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이범석 청주시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 지원금을 청주시청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이범석 청주시장.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충북 청주시 지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수해복구 성금을 청주시청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김창범 상무, 백승훈 청주 가경 아이파크 5단지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 구매와 청주 시내에 수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곳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중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와 인명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한 곳인 청주지역에서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지원금이 필요한 곳곳에 잘 전달되어 청주지역의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재난 상황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올해 초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성금 및 생필품 기부,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지역 식재 봉사, 용산복지재단 장애인 물품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대상 쌀 기부, 대한노인회 쌀 지원, 취약계층 장애아동 생활지원금 기부, 해오름빌 벽화봉사, 이촌 한강공원 가꾸기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10년만에 청소년 ‘PC방 알바’ 허용…첫·둘째도 다자녀 장학금(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10년 만에 PC방에서 청소년 고용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다자녀 가구 대상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혜택도 셋째 자녀가 아닌 첫째나 둘째가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육아·청소년 지원 분야 5건 가장 많아대통령실은 23일 “올해 1분기에 접수된 국민제만 1만874건을 대상으로 정책화 검토를 진행했다”며 “관계 부처 협의 및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13건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이번 정책화 과제 선정은 세 번째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2022년 12월29일, 2023년 4월6일 각각 1차(17건)와 2차(15건) 정책화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차 정책화 과제 주요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2건) △공정성 제고(3건) △육아·청소년 지원(5건) △생활불편 해소(3건) 등이다. 먼저 육아·청소년 지원 분야에는 가장 많은 5건의 정책 과제가 채택됐다. 세부적으로는 교복 공동구매 시 학부모 선택권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적용 범위 확대, 낮 시간대 PC방 청소년 고용 허용, 부모 중 1인 동의로 전학 가능하도록 학생 전학서류 간소화, 첫째, 둘째에 다자녀 국가장학금 수혜 등이다.정부는 지난 2012년 9월 간접흡연 및 유해매체물 노출 등의 이유로 PC방에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현재 PC방 내 근로환경이 개선된 점 등을 고려해 낮 시간에 한정해 청소년이 일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교육부에 현재 3자녀 이상일 경우 셋째 이상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을, 가정 여건에 따라 셋째가 아닌 첫째 또는 둘째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간 첫째와 둘째에 대해서는 일정 소득 구간(1~8구간)을 충족하는 가정에 한해 연 최고 52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그런데 셋째가 대학 진학에 뜻이 없는 가정의 경우 대학을 다니는 첫째, 둘째는 장학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 3분기까지 장학금 전액 지원 대상을 첫째와 둘째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교복 공동구매 시 선택권도 확대한다. 현재 교복구입비 지원은 학교에서 지정한 교복 판매점에서 공동구매하는 사실상 현물지원 형태로 이뤄진다. 앞으로는 현금이나 바우처로 지원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원하는 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육아휴직과 별도로 주어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적용범위도 늘어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주당 15~35시간 내에서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관련법이 시행된 2019년 10월 이전에 육아휴직을 이미 사용한 근로자에 대해선 적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연말까지 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육아·청소년 지원 분야 중 교복 공동구매 시 학부모 선택권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다자녀 장학금 혜택 확대 등 3건은 우수 국민제안으로 꼽혔다. ◇ 시민사회수석 “생활밀착형 정책과제 지속 발굴”또한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하철 점자안내판 출입구번호 표기 의무화, 중증 발달장애인 가족활동지원 허용 등이 정책으로 만들어진다.대통령실은 특히 점자안내판에 출입구 번호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각장애인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취약계층 지원분야 중 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됐다. 또 장애인 개별의 특수성 및 환경적 요인으로 가족 외에는 돌봄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 한해 가족에 의한 장애인활동지원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공정성 부분에서는 법인 명의 회원권 신고 검증 실시, 선의의 양수인 보호 규정 마련, 중소기업육성자금 중복 지원 제한 등이 검토된다. 생활불편 부분에서는 소유자 본인 전자등기사항증명서 발급 수수료 무료화, 카바이드 폭음기 소음 가이드라인 마련, 예비군 훈련 급식 세부기준 마련 등이 정책 과제로 꼽혔다. 이중 소유자 본인 전자등기사항증명서 발급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은 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실은 환경부에 수확기 농촌에서 사용하는 카바이드(유해 조류 퇴치기) 폭음기 소음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카바이드 폭음기 사용 가이드라인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방부에는 예비군 훈련 급식의 품질 담보를 위해 통합된 급식 지원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공개하는 방안을 정책으로 만들도록 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국민제안’은 가장 중요한 정책 기초자료”라며 “생활밀착형 정책과제를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여름휴가’ 일정 최소화…집중호우 대응 총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 호우’가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지속되자 올해 여름휴가 일정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복구와 피해보전 방안 마련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비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이데일리에 “지금 상황이 좀 그렇기도 하고, 중요한 이벤트들이 생기기도 해서 아직까지 휴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휴가를 7월 말~8월 초께로 전망했다. 그러나 비가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7명, 실종자 3명, 시설피해는 1만 건에 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긴 시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판단, 여름 휴가 일정 역시 조정에 나선 모습이다.여기에 다음 달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가 예정된 만큼, 3국 정상회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여름 휴가 일정은 당초보다 시작일이 더 미뤄지거나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자택에 머물며 취임 첫 휴가를 보낸 바 있다.이날 오전 서울·경기 전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윤 대통령은 폭우 상황을 보고 받으며 대응에 전념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 수해 대응에 집중해 왔다. 귀국 직후 대통령실에서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과 호우 피해 상황 관련 회의를 열었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상황 점검 및 신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17일에는 경북 예천 산사태 피해 현장, 18일에는 공주시 탄천면의 수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19일에는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호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기상 상황을 살펴 본 뒤 현장 방문 등 추가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76) 씨가 법정 구속된 데 대해서는 “사법부 판결은 대통령실이 언급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씨는 통장 잔고 증명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날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장모의 구속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 69억 빚 청산한 이상민, 이사간 서울집은 어디?[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그룹가수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빚 69억원을 모두 청산하고 서울로 이사한 가운데 새집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인 이상민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용산으로 이사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월세 200만원의 2층 파주 집을 떠나 서울로 이사가는 이상민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상민이 이사한 곳은 서울 용산구 일원의 ‘용산 더 프라임’이다. 과거 이상민이 채권자의 집 1/4을 임대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용산 ‘더 프라임’ 전경(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용산 더 프라임은 지상 최고 38층, 3개동, 총 559가구 규모다. 2014년 동아건설산업이 공급한 주상복합 단지다. 최근 매매가는 하락한 상황이다. 전용면적 84㎡기준 지난해 1월 15억 2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고점 17억 3500만원 대비 12% 하락한 금액이다. 2020년 7월 수준으로 회귀한 셈이다. 전세가율은 48~49% 수준으로 같은면적 기준 지난 6월 7억 3500만원, 8억 2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서를 썼다.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306만원, 보증금 없이 월 39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지난 2022년 이후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들어오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집값이 빠지기 시작했고, 용산 더 프라임 역시 이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에서 인테리어 로망을 묻자 이상민은 “나 집 못 산다”고 토로했다. 현재 집 역시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이에 멤버들이 “100억이 있다고 치자. 기분 좋게 상상하자”고 하자 이상민은 “일단 집을 지어야지”라며 “수영장도 있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 4,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은 도보로 6분 거리의 트리플역세권이다. 인근엔 용산공원, 효창공원 등 대규모 녹지시설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신광여고,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남정초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 LG한강자이 42억, 압구정 한양 33억…활기 찾는 시장[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촌동 LG한강자이가 42억 3699만 9000원에 경매를 통해 넘겨졌다. 송파 레이크해보로는 48명의 입찰자가 몰렸다. 숭례문 근처 남창동 건물의 지하층은 82억원에 넘겨져 이번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서울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108동. (사진=카카오)2023년 7월 3주차(7월 17일~21일) 법원 경매는 총 3581건이 진행돼 이중 963건(낙찰률 26.9%)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0.7%, 총 낙찰가는 270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주(7월 10일~14일) 경매가 2663건, 그 전주가 2359건(7월 3일~7월 7일)이었던 것을 보면 경매시장이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이번주 수도권 주거시설은 71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0.2%, 낙찰가율은 8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3.5%, 낙찰가율은 88.8%를 기록했다.이번주 주요 서울 아파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108동(전용 170㎡)이 감정가 37억 200만원, 낙찰가 42억 3699만 9000원(낙찰가율 114.5%)를 기록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72동(전용 106㎡)은 감정가 36억원, 낙찰가 33억 3699만 9000원(낙찰가율 92.7%)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104동(전용 120㎡)은 감정가 28억 5000만원, 낙찰가 25억 5791만 1000원(낙찰가율 89.8%)를 보였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AID)차관주택(반포 재건축 3주구) 9동(전용 73㎡)은 감정가 26억 1000만원, 낙찰가 21억 2000만원(낙찰가율 80.5%)를 보였다.이밖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동아 108동(전용 85㎡)이 20억 2299만원,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206동(전용 85㎡)이 18억 2323만 2300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 106동(전용 85㎡)이 17억 7000만원 등에 넘겨졌다.서울 송파구 송파동 레이크해보로.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송파구 송파동 레이크해보로(전용 85㎡)로 48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14억 2900만원, 낙찰가는 10억 2100만원(낙찰가율 71.5%) 였다.해당 물건은 송파구청 남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총 15층 중 5층 아파트로서 방3개 욕실 2개 계단식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주택, 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9호선 송파나루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본건 북서측에는 석촌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환경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송파초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수석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보증금이 조사되지 않은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후순위로서 별도 인수금액은 없다”면서 “3회 유찰로 감정가격의 50%대인 7억원대로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다응찰자 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서울 중구 남창동 51-1 건물.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중구 남창동 51-1 지하1층 260호 상가(건물면적 717㎡, 토지면적 1181.9㎡)였다. 감정가는 155억 4300만원, 낙찰가는 반토막인 82억원(낙찰가율 52.8%)였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주위 상업 및 업무용빌딩, 남대문재래시장, 근린생활시설, 소규모점포 등이 밀집해 있다. 숭례문 광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4호선 회현역 인근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상업지역이고, 본건은 2022년 8월에 리모델링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각 호수를 통합하여 하나의 공간을 임차인이 사용하고 있다.이주현 연구원은 “점유관계 미상인 한 법인에서 유치권 10억원 신고 했으나, 성립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본건과 같은 대형면적의 오픈형 상가의 경우, 향후 활용방안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상가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어서 특별한 활용계획이 없다면 신중해야 할 물건”이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는데, 임대 목적보다는 사옥이나 직업 활용할 목적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첫 한미일 정상회담…관전 포인트는?[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미일 정상들이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다자회의에서 진행된 3자 회담이 아닌 별도로 열리는 첫 회담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어떤 메시지와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미일 정상들이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미국 대통령의 여름 휴양지이며, ‘작은 백악관’이라고 불리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자 회담의 주요 관전 포인트이자 의제는 △북한 대응 및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 마련 △글로벌 공급망 협력 △중국·러시아 견제 △회담 정례화 여부다.무엇보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3자 안보협력이 될 전망이다.먼저 한미일 3국 정상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에 맞서 3국 간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으로 도발을 이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억지력 강화와 제재 방안,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이에 따라 이번 한미일 회의는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5월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과 히로시마 G7 한미일 정상회담, 이번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까지 양자·다자 외교무대에서 진행된 ‘한미일 안보 공고화’ 노력의 결정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후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안보협력 문제와 기타 경제 안보, 교류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중 패권경쟁,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 상황에 대응해 희토류 등 핵심 자원의 공급망 협력 강화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핵심전략 산업 협력 강화, 자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 해소 방안도 경제안보 차원에서 세밀하게 논의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미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것이 아닌 별도의 3자 회담을 처음 개최하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 던지는 울림이 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북중러를 위시한 권위주의 진영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연대 대응 방안도 논의될 수도 있다. 중국도 별도의 의제로 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경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며 양국 간 ‘긴장’ 완화를 도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미 당국자들이 잇달아 중국을 방문했다.그러나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대화 국면과는 별개로 한일 양국엔 사실상 중국 견제 전선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회담을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한중일 정상회의나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로 매년 정상회의를 열어온 쿼드(Quad)와 같은 정례적인 정상 협의체를 만드는 구상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정례화되면 한중일 정상회의처럼 3국이 순서를 정해 개최국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 尹대통령 지지율 33%…전주 대비 1p%↑[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 후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최근 대통령 처가의 양평 땅 논란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순방 이후 수해 현장을 챙기고 안보 강화 행보 등 내치에 집중하면서 반등 모멘텀을 찾으려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비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7월 3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7월 2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다.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의 격차는 2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6%), 70대 이상(55%)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76%)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1%, 중도층 28%, 진보층 13%다.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32%)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노조 대응, 주관/소신(이상 4%), △경제/민생, 변화/쇄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외교(12%)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 재난 대응(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등을 이유로 들었다.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는 사실상 지난주와 변함없고, 긍정 평가 이유도 마찬가지”라며 “직무 부정 평가자들이 꼽은 이유에서는 재난·민생 대응 관련 내용이 부상하고 후쿠시마 방류 비중은 줄었다”고 분석했다.또 지난주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나선 윤 대통령은 귀국 직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며 국제사회에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당시 국내에선 청주 오성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전국 각지에서 집중호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는 해석도 나온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더 문' 주역들 완전체 출격…개봉일·첫주 주말 무대인사 확정
- 김용화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도경수, 김희애, 설경구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의 주역들이 8월 2일(수) 개봉일과 개봉 첫 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더 문’ 측이 8월 2일(수) 개봉을 기념해 개봉일과 개봉 첫 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먼저 8월 2일(수) 개봉일 무대인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다. 김용화 감독과 ‘더 문’의 주역들은 개봉 첫날부터 부지런히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첫 주 주말 극장가에도 ‘팀 더 문’이 발사된다. 8월 5일(토)에는 CGV 왕십리,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8월 6일(일)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홍대, CGV 홍대, 메가박스 홍대,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등 서울 지역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김용화 감독이 완전체로 출격, ‘더 문’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에 화답할 예정이다. ‘더 문’ 무대인사 티켓은 21일(금)부터 각 극장 홈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더 문’은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를 소재로 한 하이퍼리얼리즘의 비주얼과 급이 다른 명품 배우 군단이 이루는 뜨거운 우주 생존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8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