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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곧' 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회복 중 제안 받아…많이 울었다"
  • '이재곧' 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회복 중 제안 받아…많이 울었다"
  • 박소담(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는 마취에서 깨면서 ‘앞으로 하루하루 더 잘 살아야지’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13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곧’)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회복 후 근황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리에는 하병훈 감독과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고윤정, 김재욱, 김미경이 참석했다.‘이재곧’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겪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최이재는 죽음을 모욕한 죄로, 죽음을 앞둔 12명의 몸 속으로 들어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지훈(박태우 역), 최시원(박진태 역), 성훈(송재섭 역), 김강훈(권혁수 역), 장승조(이주훈 역), 이재욱(조태상 역), 이도현(장건우 역), 고윤정(이지수 역), 김재욱(정규철 역), 오정세(안지형 역)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재, 곧 죽습니다’ 포스터(사진=티빙)이날 박소담은 죽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능력치를 알 수 없는 캐릭터다. 제가 생각하는 죽음은 인간은 아니지만 이재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재의 감정에) 공감을 하고 받아들이긴 하지만 제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리액션으로 표현하진 않는다. 그의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벌을 내렸던 거고, 깨닫길 바라는 감정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큰 수술 후 회복을 해왔던 박소담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인데 회복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 스스로도 힘들었던 게 있다. 감정 흐름이라든지 체력적인 거라든지, 정말 괜찮다가도 배터리가 방전되듯이 기복이 컸다. 이 작품을 제안 받았을 때가 지금의 목소리로도 돌아오지 않았을 때다. 감독님께서 ‘시간이 있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다. 이 작품을 하면서 힐링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셨다.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잘해내고 싶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그 많은 기복을 제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을 떄도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 배우들은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서인국 씨도 많은 배려를 해주셨고 감독님께도 많은 배려를 받았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해내지 않았나 싶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박소담(사진=티빙)또 박소담은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저는 마취에서 깨면서 ‘앞으로 하루하루 더 잘 살아야지’ 생각을 많이 했다. 당연하게 주어졌던 하루하루의 일상이 너무나 소중하고 값지다는 걸 느꼈었다. 아버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침대에서 혼자 일어날 수도 없었는데, 몸이 움직이는 작은 감각도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제 대사 중에 ‘인간은 긴 시간동안 단 한 번만 죽는다’고 하는 게 있다”며 “저희 작품을 보시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살아가는 이야기,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실 수 있을 거다. 저 스스로도 삶과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작품이고 대본을 보면서도 많이 울었다. 리딩 때도 제가 많이 울어서 못 했었는데 나라는 사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실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라며 애정을 전했다.‘이재곧’은 오는 15일 파트1을 전편 공개한다. 이어 2024년 1월 5일 파트2를 공개한다. 또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 이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13 I 최희재 기자
"정신전력 고취가 전투준비 시작"…내년 '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 확립' 중점
  • "정신전력 고취가 전투준비 시작"…내년 '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 확립' 중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내년 국방태세의 핵심으로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추진한다. 싸워 이기는 강군이 되기 위해선 총·칼도 중요하지만 이를 운용하는 장병들의 정신전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는 것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2023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 확립을 통해 대적 필승의 정신전력을 고취하는 것이 전투준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국방부는 내년 국방운영중점 사안으로 △장병들의 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 확립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 구축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발전 △국방혁신 4.0 추진 △선진 국방문화 조성 등 5개 분야를 선정했다. 우선 내년 새로 발간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와 다양한 MZ세대 맞춤형 콘텐츠들을 활용해 ‘지켜내야 할 조국에 대한 국가관’, ‘맞서 싸워야 할 적에 대한 대적관’, ‘어떻게 적과 싸워 이길 것인가에 관한 군인정신’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휘관 중심의 정신전력 교육 체계를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2023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신원식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략·전술적 도발에 대비해 추가로 위성체계를 전력화하고 정보자산을 확보해 한반도 전역에 대한 감시정찰과 고해상 탐지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일 쏘아올린 군 정찰위성에 이어 내년에 추가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개발도 지속한다. 특히 내년 후반기까지 북핵 대응과 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담부대인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한반도 상황에 최적화된 한미 핵·재래식 통합작전 수행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통한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10년만의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에 이어 내년에는 민감정보 공유를 위한 보안절차 수립과 핵 운용 관련 협의체계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북한 핵 공격 상정하 TTS(Table Top Simulation) 및 TTX(Table Top Exercise)와 연습·훈련, 미 전략자산의 상시배치 효과 창출 등 확장억제 실행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한미일 간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영역에서의 3자 훈련을 추진한다. 또 내년에 유엔군사령부 참모부에 우리 군 참모장교를 파견하고 유엔사 회원국 간의 연합연습과 훈련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국방 인공지능(AI)센터’를 내년에 창설한다는 방침이다. 군 내 AI의 실질적 확산을 지원하고, 민·관·군 협업과 첨단 AI기술을 도입·적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 AI센터 임무수행 개념도이에 더해 간부는 ‘소수획득·장기활용’이 가능한 항아리형 구조로 인력구조를 개편한다. 단기복무장려금과 수당을 30% 인상해 초급간부 지원율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진료를 확대하고, 최신 ICT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신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일각에서 선의에 기댄 거짓 평화를 믿으며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완벽한 환상이자 헛된 믿음이었다는 것이 명백히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한 군대만이 전쟁을 억제할 수 있고, 평화를 보장한다는 것을 인식한 가운데, 힘의 원천은 강한 정신력과 숙달된 전투원”이라면서 “내년에는 장병 정신전력 교육과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투력 발휘의 근간은 장병들이며, 장병들이 행복해야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면서 “전투임무 수행에 불필요한 업무, 보여주기식 행정들을 과감히 제거하고 이론보다 실제가, 계획보다 행동이 중시되는 군대로 확실히 탈바꿈하자”고 말했다.
2023.12.13 I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 "文정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잘 짜여진 사기극"
  • 신원식 국방 "文정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잘 짜여진 사기극"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겨냥해 “잘 짜여진 한 편의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평화냐 파멸이냐 하는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신 장관은 이날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을 한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파멸의 지옥뿐”이라면서 “우리 군은 북한에게 이를 명확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게 진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특히 신 장관은 “북한의 선의와 초현실적인 낙관에 기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한 가짜였다”면서 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잘 짜여진 한 편의 사기극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2023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신원식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신 장관은 “우리 군이 평화 지킴이 소임을 다하기 위해선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전력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불의의 기습을 당하고도 하마스를 응징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힘의 원천은 바로 정신전력”이라고 강조했다.또 “성실히 복무 중인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일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국방부는 앞서 ‘군인복지 기본계획’을 통해 초급간부 급여를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하고 주거여건과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일하는 문화도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장관은 “전투력 발휘의 근간은 장병들”이라면서 “장병들의 심신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전투임무 수행에 불필요한 업무, 하나 마나 한 일, 보여주기식 행정들을 과감히 없애자”면서 “이론보다 실제, 계획보다 행동이 더 중시되는 군대로 탈바꿈하자”고 강조했다. 또 “일과 시간에는 총성과 함성이 끊이지 않고, 일과 후에는 마음껏 웃고 떠드는 그런 활기차고 거침없는 병영을 만들자”며 “지금 이 자리 우리의 다짐이 ‘정예 선진 강군’을 향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13 I 김관용 기자
조희연 "학생인권조례, 교권침해 원인 아냐"…폐지반대 1인시위
  • 조희연 "학생인권조례, 교권침해 원인 아냐"…폐지반대 1인시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3일 “학생인권조례 폐지 대신 보완을 통해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서울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부터 서울시의회 본회 종료 시점인 오는 22일까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권4법 이후, 학생생활지도(분리) 현장안착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며 “학생인권조례 폐지 대신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일각에선 최근 잇따른 학교에 대한 악성민원,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등을 학생인권조례만의 탓으로 돌리는 주장이 나온다”며 “그래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고 하지만 결코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이어 “학생인권과 교권은 함께 발전되어야 할 상생의 관계이지 어느 한쪽이 강화되면 다른 쪽이 위축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생인권조례 도입 이후 현장 변화도 강조했다. “서울시민 9만 7000여명이 발의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 11년이 흘렀다”며 “체벌이 근절됐고 교육환경, 복지, 안전에 이르기까지 인권의 가치가 반영돼 서울교육 혁신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회는 학교구성원 권리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하고, 학생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상정해 12월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학교구성원 권리에 관한 조례안은 교육활동에 필요한 권한과 생활지도 방법, 학습권 등에 관한 것이 주된 내용으로 학생인권조례와 상호 보완적 관점에서 병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시의회 차원에서 폐지가 의결될 경우, 거부 절차를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이번 본회의에서 학생인권 조례 폐지가 의결된다면 서울시교육청은 거부 절차인 재의 요구를 통해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이 법령에 위반될 소지가 있는지, 공익을 현저히 저해할 수 있는지 다시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했다.현재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만일 18일~19일 시의회에 상정될 경우, 2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조 교육감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광진, 중랑, 구로, 용산, 강남, 노원, 은평 등 서울 전역을 순회하며 폐지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3.12.13 I 김윤정 기자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 경주 대릉원 전경 (사진=경주시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찾는 신라시대 유적지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가 올해의 관광지에 선정됐다. 2년 전 포항 영일대 해변 인근 환호공원에 들어선 체험형 철제 트랙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신인상격인 올해의 신규 관광지에 뽑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포항 스페이스워크 등 관광지와 사업체 등을 ‘2023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한해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린 관광지와 기관·기업,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다. 국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올해 한국 관광의 별은 총 8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다. 기존 매력과 혁신 관광자원 2개로 나뉘던 관광지 부문 시상을 ‘올해의 관광지’로 통합하고 지역의 관광 마케팅 역량 강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광브랜드·마케팅’,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2개 부문이 신설됐다.포항 환호공원 내 스페이스워크 (사진=경북나드리 홈페이지)전국 주요 관광지가 선정 대상인 3개 부문(올해·신규·무장애 관광지)에는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포항 스페이스워크 외에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무장애 관광지에 선정됐다. 수령 1000년의 영험한 주목을 배경으로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2.4㎞의 완만한 데크길, 케이블카 등 관광약자(장애인·영유아·고령자 등)를 배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국내 최초 치즈 생산지라는 상징성을 살려 사계절 축제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해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했다.강진군과 부산광역시는 신설된 올해의 관광브랜드·마케팅과 관광기관·사업체 부문 1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당극을 운영한 강진문화관광재단은 지역민 주도 관광 콘텐츠 제작과 운영 시도가 호평을 받았다. 부산의 새 도시 브랜드 ‘플레이, 워크, 리브, 부산’(Play, Work, Live, Busan)은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방송미디어 부문은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네한바퀴’, 관광발전 기여자 부문은 배우 이정재가 수상자에 선정됐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는 올해 ‘K관광 챌린 코리아’ 영상에 출연해 조회수 5억3000만회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8개 관광지와 기관, 인물에 대한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2023.12.13 I 이선우 기자
대통령실 "산재 취약 中企에 정부 지원 강화"…조만간 대책 확정
  • 대통령실 "산재 취약 中企에 정부 지원 강화"…조만간 대책 확정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부임 이후 첫 민생현장 방문으로 지난 12일 반월공단을 찾아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간담회에는 안산·반월공단 지역 중소기업 대표 7명이 참석했으며, 이민근 안산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장 수석은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시설 융자사업을 올해 3553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 늘린 4586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조만간 확정해 산업재해에 취약했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사전 준비의 버거움과 형사처벌이 따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호소하면서, 적어도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적용 유예 입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기업들은 산재예방 활동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가까스로 인력을 채용하더라도 대기업으로 이직하거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법상의 책임 문제로 안전관리자 업무 자체를 기피 하는 경향도 있다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장 수석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한 산업 현장에서의 우려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기업을 처벌해 의무를 강제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와 부작용이 있으므로 노사가 함께 산재예방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예산·인력·전문성의 부족이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만큼 △안전시설 장비의 설치·개선비 융자사업을(연리 1.5%,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올해 3553억원에서 1033억원 늘린 4586억원으로 편성 △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2024~2026년 2만명 이상 전문교육 실시 등 계획을 소개했다.아울러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의 경우 내년도에는 올해 1.5만 개소보다 1.2만 개소 늘린 2.7만 개소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 밖에 교육·기술지도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 사업에서 50인 미만 기업이 집중적으로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참석자들은 근로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하면서도, 경영상 어려움과 전문인력 확보 곤란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준비가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또 법 시행이 2년 유예된다면 그동안 중소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3.12.13 I 권오석 기자
하나증권, 용산WM센터 오픈…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 하나증권, 용산WM센터 오픈…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용산WM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용산WM센터는 하나은행 용산PB센터와 복합점포로 구성돼 증권과 은행을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 상속 등 맞춤형 자산관리, 법인 솔루션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하나증권 용산WM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수익률 우대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김대현 하나증권 용산WM센터장은 “손님 니즈에 꼭 맞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며 “하나은행 용산PB센터와 협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지역 핵심점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왼쪽 첫번째), 김대현 하나증권 용산WM센터장(왼쪽 네번째),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오른쪽 두번째),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상무(오른쪽 첫번째), 김선경 하나은행 용산PB센터지점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오픈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2023.12.13 I 김응태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 수주
  •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 수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가 수주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 허브 라운지 외부 전경.(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이번에 수주한 인천공항 라운지는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등 총 5개로, 신규 수주한 제2터미널 2개 사업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 라운지는 친환경 공간·메뉴로 기획하고 있으며, 컬처&아트 라운지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미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운지 외 추가로 수주한 제2터미널 키오스크 사업장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디자인 구현으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할 계획이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2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 시장변화에 맞춰 사업방향을 전환하며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급식 시장과 네이버, 넥슨, 하이브 등 오피스 시장, 대형 급식사업장 및 군(軍)급식 신규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위탁급식에 이어 컨세션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며 인천공항 라운지 운영사업권, 공주휴게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덕유산휴게소 주유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등 신규 수주를 성사시켰다. 올해 컨세션(휴게소포함) 사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6%, 207.7% 증가했다.현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리조트 등 34개의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양평, 함안휴게소 등 전국 25개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 부분에서는 지난해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코엑스에 신규 론칭했고, 지난 3월에는 플랜튜드 2호점을 용산아이파크몰에 열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풀무원의 건강한 식생활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풀무원의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재산축소 의혹' 양정숙 무죄 확정…무고만 벌금 1000만원
  • '재산축소 의혹' 양정숙 무죄 확정…무고만 벌금 1000만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1대 총선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당선무효를 면했다.양정숙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양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무고 혐의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역시 최종 확정됐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일반 형사 사건의 경우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양 의원은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신고를 하면서 남동생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송파구 상가 지분을 고의로 누락해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양 의원은 송파구 상가뿐만 아니라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송파구 아파트, 용산구 오피스텔 등 총 4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세금을 탈루해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양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당직자와 기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검찰은 양 의원을 무고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1심은 양 의원에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벌금 300만원을, 무고죄에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의원이 부동산 4건 모두 차명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 의원이 차명으로 보유한 것은 용산구 오피스텔 1채뿐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고 무고 혐의에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각 부동산 매매 당시 피고인 명의가 사용된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금 지급을 위해 직전에 계좌로 입금된 자금이 피고인의 소유였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고 제세 공과금을 납부했다거나 부동산 등기권리증을 소지했다고 인정할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고죄는 국가 형사사법기능을 적극 침해할 뿐만 아니라 피고인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검증 기능을 수행하는 관계자와 기자들을 무고해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대법원은 이같은 원심판결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서 허위사실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위반죄, 무고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2023.12.13 I 성주원 기자
이준석, 김기현 사퇴 촉구에 "싸X지 없는 사람들…예의는 갖춰라"
  • 이준석, 김기현 사퇴 촉구에 "싸X지 없는 사람들…예의는 갖춰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비판하는 목소리에 “김 대표가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예의는 갖춰라. 싸X지 없는 사람들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준석(왼쪽) 전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가 차서 반말로 한다. 김 대표가 물러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또 버릇들이 도져서 이래저래 한마디씩 보태면서 린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강서 보궐선거의 책임이 김 대표에게 있다고 보지도 않고, 억지로 사면해서 후보 내보낸 사람에게 있고, 난감한 혁신위원장 들여서 받을 수도 없는 혁신안을 갖고 실랑이하느라 더 이상 당 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은 맞지만, 용산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김 대표에게 린치하는 당신들은 정말 싸X지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당이 어려운 것은 김 대표가 뭘 능동적으로 잘못한 것이라기보다 용기가 없어서 들이받지 못한 정도”라며 “그런데 그건 당신들도 공범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이 전 대표는 “비록 100% 당원투표였지만 당원들이 뽑은 대표이고 어떤 결단을 하게 되면 마음마저 다치지 않도록 잘 모셔라”라며 “선출된 당 대표가 두 명이 등 떠밀려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것이 당 대표들이 별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같이 일하는 대통령이 별나서 그런 건지 되짚어 봐라”라고 비판했다.그는 “내가 대표-원내대표 관계로 일해 본 김 대표는 정말 참을성이 많고 일의 수습과 뒤처리를 잘하는 분”이라며 “이 고리를 끊지 못하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정상인은 당 대표를 하지 못할 것이고 가장 비굴하고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지록위마에 양두구육을 콤보(combo)로 하는 자만 당 대표를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랬을 때 당은 망한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you salute the rank, not the man’(계급에 경례하는 것이지. 사람에 경례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영어 문구를 언급하며 “싸X지 없는 사람들아. 당신들이 선출된 대통령으로 선출된 왕인 양 모시다가 이 당은 정상적인 당 대표를 갖지 못하는 당이 되어버렸다. 연판장은 왜 용산에는 쓰지 못하나”라고 꼬집었다.
2023.12.12 I 이상원 기자
“개 1마리당 200만원 보상하라”…육견협회, 업계 생존권 주장
  • “개 1마리당 200만원 보상하라”…육견협회, 업계 생존권 주장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이른바 ‘개 식용 금지법’이 12일 오후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되기에 앞서 육견단체들이 입법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육견협회 등이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개식용금지법 추진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육견협회는 이날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 식용 여부는 국민의 식주권과 기본권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사자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개 식용 금지 입법을 하는 것은 정부와 입법부의 권력남용”이라며 “그간 정부와 국회가 국민 먹거리 위생관리를 하지 않는데 이제 와서 축산견 사육 농민과 식당 등 종사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했다. 육견협회는 정부의 업종 전환 지원 방침에 대해서도 “한우와 염소 사육 폐업 지원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사실상 ‘백기 들고 투항하라’는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항구적 업계 전체 폐업에 상응하는 보상 및 지원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육견협회는 개 한 마리당 1년 소득을 40만원으로 보고 5년간 200만원으로 손실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감정평가 금액에 따른 시설 및 장비 보상과 개 식용 금지에 최소한 10년 유예도 보장하라는 게 육견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개 식용 종식(금지)을 위한 특별법안’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더불어민주당 단독 의결로 통과됐다.해당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2027년부터 식용을 위한 개 사육과 도축유통 및 판매가 금지된다. 또 축산법상 가축에서 개는 제외되며 유예기간인 3년 이후에는 단속이 진행된다. 앞서 육견협회는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법안발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총선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들이 차량으로 데려온 개들을 시위 현장에 풀겠다고 해 경찰과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3.12.12 I 이재은 기자
한미, 15일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 개최…북핵 억제 방안 협의
  • 한미, 15일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 개최…북핵 억제 방안 협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미 양국이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윤 대통령,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대통령실)이번 제2차 NCG 회의는 양국 NSC가 주도하고 국방, 외교,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서울에서 개최된 NCG 출범 회의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미 양측은 지난 출범 회의 시 올해 내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었다.이번 회의에서는 출범 회의 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3.12.12 I 권오석 기자
GS리테일,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군장병 사회진출 지원”
  • GS리테일,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군장병 사회진출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국군장병의 취업 및 사회진출에 앞장서는 대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GS리테일은 국군장병의 취업지원 및 사회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날 국방부가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연 ‘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에서 감사패 등을 수여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전무)과 군 출신 임직원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우수기업 선정에 힘입어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지속 참여하면서 상세한 채용 상담, 현직자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창업비 할인 등의 제도를 활성화 하는 방식으로 국군장병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돕겠단 방침이다.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부터 해군 PX와 공군부대 내 매점 300여 점을 GS25로 운영하며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등 공공 기능망 역할을 하고 있다.정영태 전무는 “적극적인 취업 지원 및 사회진출 활로를 제공해온 활동 등이 이번 국방부의 우수기업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뜻 깊다”며 “국군 장병들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좌측)이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 전무에 우수기업 감사장을 전달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리테일)
2023.12.12 I 김미영 기자
北노동신문, 추미애 前법무장관 사진 게재…尹정권 반대집회 보도
  • 北노동신문, 추미애 前법무장관 사진 게재…尹정권 반대집회 보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실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노동신문, 연합뉴스)노동신문은 12일 윤석열 정권을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괴뢰 전 지역에서 반미·반전투쟁 전개, 제68차 촛불대행진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6면에 실었다.그러면서 지난 9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열린 촛불시위 현장 사진을 12장 게재했다. 이 가운데는 추 전 장관이 ‘김건희 특검’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채 웃는 모습이 담겼다.북한이 체제 선전의 핵심 수단으로 삼는 노동신문 보도 사진에서 남측 정치권 유력 인사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다만 추 전 장관에 대한 언급이 없고, 집회 관련 다수의 사진이 게재된 것으로 볼때 북한이 특정 인물에 대한 정보까지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사진의 출처또한 불투명하다. 북한이 시위 현장을 촬영한 국내 매체의 사진을 무단 도용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노동신문은 2020년 6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로는 노동신문 6면에 일상적인 북한 소식과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주로 실렸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는 국제정세 분석 기사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남한 시위를 소개하는 기사를 자주 싣고 있다. 과거에는 6면이 남한의 동향을 주로 싣는 ‘대남’ 면으로 쓰였다.통일부 관계자는 “남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왜곡해 부각함으로써 북한 주민의 남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12.12 I 윤정훈 기자
볼보그룹코리아,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와 ‘산학협력 강화 MOU’
  • 볼보그룹코리아,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와 ‘산학협력 강화 MOU’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11일 구미대학교와 건설기계 정비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임재탁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김기홍 교무부총장, 박홍순 특수건설기계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업 협력을 맺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과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와의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산업현장 노하우와 기술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기업-대학 간 상생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 학생들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유통 시설의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현장 실습 교육과정에 필요한 건설기계 기자재와 각종 교보재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 볼보 사업장 내 구미대학교 선배 직원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 지원 과정 중 별도의 볼보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도 제공한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건설기계 전문인력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구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 간에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업계 리더로서 우수한 산업인력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는 최첨단 건설기계의 운용·정비 교육, 관련 자격증 취득, 다양한 제조업체 현장 실습 지원 등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업계 리더십을 갖춘 볼보그룹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글로벌 굴착기 비즈니스의 핵심 기지이자 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시설인 창원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여년간 1조원 이상의 국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와 더불어 300명이 넘는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의 교육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임재탁(오른쪽)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과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2023.12.12 I 박순엽 기자
회원 범위 확대한 행정공제회…신규회원 감소 돌파구 찾나
  • 회원 범위 확대한 행정공제회…신규회원 감소 돌파구 찾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정공제회)의 회원 범위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근무하는 청원경찰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된다. 우리나라 인구구조상 퇴직하는 공무원 수는 점차 많아지는데 신규 유입되는 공무원 수는 줄어들어 행정공제회의 자산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원 범위 확대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서울 용산구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사진=행정공제회)◇ ‘청원경찰’도 회원 범위 포함…관련법 본회의 통과 1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지난 7일 행정안전위원장이 발의한 지 하루 만이다. 이로써 행정공제회는 일반회원 자격을 ‘청원경찰법’에 따라 국가기관 또는 지자체에 근무하는 청원경찰까지 포함하도록 정관을 개정한다. 또한 향후 지방행정사무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까지 일반회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경과를 충실히 지원하고 이행한다.청원경찰은 국가 기관, 지자체 등 국가 중요시설이나 정부청사 등을 보호할 목적으로 시도경찰청장의 승인을 받아 배치되는 경찰이다. 청원경찰법에 의해 공무원과 민간인의 신분을 모두 갖고 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른 경찰관 권한을 행사하지만 구역제한 특성에 따라 수사는 제한된다. 앞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명의 의원은 지난 2021년 이같은 내용의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자체에 근무하는 공무원, 지방행정사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정관으로 정하는 사람 등은 행정공제회 회원이 될 수 있지만, 지자체 공무원이 아닌 청원경찰 등 무기계약직 직원은 회원 가입 대상이 아니었다.반면 행정공제회와 성격이 유사한 한국교직원공제회, 경찰공제회는 공무원 뿐 아니라 해당 기관에서 채용한 무기계약직 직원도 회원 범위에 포함하도록 법률 또는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다.이에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직원도 행정공제회 회원이 될 수 있게 해서 해당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높이고 근로의욕을 고취하는 것이 이번 법 개정의 취지다.이번 법 개정으로 행정공제회는 회원가입 대상 범위를 기존 지자체 공무원에서 청원경찰과 무기계약직원까지 확대하도록 추진한다.공직생활실태조사와 공무원연금공단 통계로 본 공무원 이직 의향 및 퇴직 현황 자료 캡처 (자료=행정연구원)◇ 행정공제회 ‘자산규모 축소’ 우려…고갈 우려 낮아이같은 조치는 향후 행정공제회의 자산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인구구조상 퇴직하는 공무원 수는 점차 많아지는데 신규 유입되는 공무원 수는 줄어들어서다. 이 경우 행정공제회에 들어오는 자금보다 나가는 자금이 많아지게 된다. 국가공무원법상 일반 공무원의 정년은 60세다. 행정연구원이 공무원연금공단 자료를 인용해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60대 이상 공무원 퇴직자 수는 1만7700만명이다.또한 20~30대 공무원 퇴직자 수가 지난 2017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20대 공무원 퇴직자 수는 지난 2021년 기준 3179명으로 2017년 1618명에 비해 약 2배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40대 공무원 퇴직자 수도 2019년 이후 급증했다. 공직생활실태조사와 공무원연금공단 통계로 본 공무원 이직 의향 및 퇴직 현황 자료 캡처 (자료=행정연구원)반면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을 취합한 결과 17개 시도에서 신규 채용할 계획인 공무원 수는 총 1만8819명이다. 지난해 2만8717명에 비해 34.5%(9898명)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무원 정원 동결 또는 축소’ 기조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채용했던 공무원 수가 코로나 완화 이후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우리나라 인구구조를 보면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주민등록인구(5167만2400명) 가운데 60대 인구 비중은 13.5%를 차지한다. 지난 2008년 8%에서 2013년 8.7%, 2018년 11.5%, 2020년 13%에 이어 꾸준히 높아진 것. 특히 50대 인구(859만314명)는 16.6%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15.9%), 60대(13.5%), 30대(13.1%), 20대(13.1%), 70대 이상(11.1%), 10대(9.2%), 10대 미만(7.5%) 순이었다. 젊은층 인구가 적은 만큼 행정공제회 신규 회원 수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정공제회 기금이 고갈될 우려는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행정공제회가 지급하는 퇴직급여는 일반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아서 가입 유인이 높고, 일종의 저축 개념이라서 가입자가 퇴직 후 받는 금액이 기존에 낸 돈을 크게 웃돌지 않아서다.장기 저축액을 퇴직 후 연금처럼 나눠받는 분할지급퇴직급여의 경우 금리가 지난 1월 1일 기준 연 4.69%다. 변동금리여서 시중금리가 바뀌면 해당 금리도 바뀔 수 있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행정공제회 퇴직급여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복리로 지급하는데다, 공제회에 불입한 저축에 대해 이자소득세 15.4% 감면 혜택도 있다”며 “신규 유입 회원이 줄어들면 자산 유입액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갈될 것으로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3.12.11 I 김성수 기자
'신차원! 짱구는 못 말려' 미리 만난다…16일·17일 프리미엄 상영회
  • '신차원! 짱구는 못 말려' 미리 만난다…16일·17일 프리미엄 상영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측이 개봉 전 주말인 12월 16일(토), 17일(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은다.지금껏 본적 없는 볼록한 귀여움으로 찾아온 ‘짱구’와 개봉 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는 어느 날 우주에서 날아온 신비한 빛을 정통으로 맞게 된 ‘짱구’가 엄청난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다.이번 프리미어 상영회는 12월 16일(토), 17일(일) 양일간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씨네Q 신도림 포함 16개 지점에서 열린다. 상영회에 참석한 관객 전원에게는 초능력에 힘입어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짱구’의 귀여운 모습과 수제김밥의 맛있는 재료들이 가득한 디자인의 ‘리유저블백’이 증정될 예정이다.또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관람객 및 방문객 대상으로 직접 ‘짱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프린트도 할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프리미어 상영회 및 이벤트 참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극장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12월 16일(토), 17일(일) 프리미어 상영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는 12월 22일(금)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12.11 I 김보영 기자
벡스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 벡스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MICE]
  • (사진=벡스코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 벡스코(BEXCO)가 지역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인정패를 수상했다. 벡스코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수상했다. 벡스코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에서 인정패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벡스코는 이날 인정패 수여식에 올해 인정기업에 선정된 15개 부산 지역 기관·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직접 인정패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인정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가 각 기업이 비영리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시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환경경영, 윤리경영, 수행실적 등 8개 분야에 걸쳐 평가해 선정한다.벡스코는 올해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이어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정패를 수상했다. 전시컨벤션 등 다양한 지역 마이스 행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현수막과 병뚜껑 등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이 대표적이다.올해는 기장군 오랑대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임직원들이 쓰레기 줍기 등에 나서는 등 해변정화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해변 입양은 기관·기업이 반려동물을 입양하듯이 특정 지역이나 구역의 해변을 배정받아 관리하고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사진 왼쪽)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헌활동과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는 각오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2023.12.11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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