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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역사' 삼각지 고가차로 헐어 지하화
  • [단독]'반세기 역사' 삼각지 고가차로 헐어 지하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반세기 넘게 서울 용산구를 지켜온 삼각지고가도로가 헐리고 그 자리에 지하차도가 들어선다. 아울러 용산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혼잡 통행료를 내거나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주차장 이용도 불편해지는 방안도 검토된다. 국제업무지구 개발로 열릴 ‘용산 시대’를 대비해 원활한 교통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삼각지 고가차로.(사진=네이버 지도 캡쳐)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을 수립해 이달 안으로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대규모 개발 사업(용산 개발)에 앞서 교통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대책이 적절한지는 국토부가 심의한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를 관리하고 체계를 수립하고자 토지 소유주이자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대책을 강구해왔다.그 일환으로 삼각지 고가도로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삼각지 고가차도는 1968년 준공돼 올해로 개통 57년을 맞았다. 시내 차량이 늘어나면서 기능을 다하지 못하자 1994년 대부분이 철거돼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다. 현재 고가차로는 백범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위에 설치돼 있다. 약 500미터 길이로 동서를 잇는 왕복 2차선 규모다.이후로도 삼각지 고가차도는 일대 차량 정체를 유발하는 원흉으로 지목돼 왔다. 왕복 4차선의 백범로를 지나는 차량이 왕복 2차로의 삼각지 고가차도를 진출입하면서 병목 현상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철거하고 다른 교통 방편을 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데에 서울시와 관할 용산구 의견이 일치하는 상황이다.앞으로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현재 구간 그대로를 지하화하면서 폭은 왕복 4차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하 차로를 삼각지역 너머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무산됐다. 지하 차로가 지하철 6호선 구간을 통과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구조다. 아울러 지하 차로 지상에는 도로를 놓고 좌회전 신호를 도입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는 백범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북쪽으로 서울역, 남쪽으로 한강대교 각각 방향으로 좌회전하지 못한다.이렇게 삼각지 고가 차로를 철거함으로써 삼각지역 사거리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면, 남쪽에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차량 흐름도 수월해지리라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사거리에서 삼각지역 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삼각지 고가차로. 왕복 4차로 도로가 고가차로에 들어서면서 2차로로 좁혀지면서 차량이 상습 정체하는 구간이다.(사진=구글맵 캡쳐)이와 함께 서울시는 용산지구를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구역에 지정되면 지나는 차량에 혼잡 통행료를 걷을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운영하는 것처럼 주차 예약제를 도입해 사전에 주차장을 예약한 차량만 주차를 허용할지도 고민한다. 처음부터 주차장 규모를 줄여 차량 유입 유인을 줄이는 방안도 유력하다. 이런 대책은 모두 사전에 용산으로 차량 유입을 제한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이로써 용산 지역 대중교통 분담률이 현재 57%대에서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분담률은 사람이 이동할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 가운데 대중교통이 차지하는 비중이다.시는 교통 대책이 국토부 심의를 통과하면 상반기 용산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기 위한 첫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추진하려면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을 정교하게 수립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고가 철거를 비롯한 여러 대책을 마련해 용산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전재욱 기자
“나이키의 모든 것, 여기에”…아이파크몰 용산점, 400평 매장 열어
  • “나이키의 모든 것, 여기에”…아이파크몰 용산점, 400평 매장 열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012630)그룹의 유통전문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용산점 패션파크에 나이키의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총 면적 1,397㎡(422평) 규모로 국내 단일층 최대 규모다. 나이키 최고 등급 매장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 러닝, 트레이닝, 축구, 조던,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뿐만 아니라 축구 국가 대표팀, 해외 클럽팀 패치 마킹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기존 매장보다 더 많은 스타일의 신발과 함께 조던, 덩크, 보메로, V2K 등 품절 대란 이슈 상품을 최다 보유한 상태로 리뉴얼했다.러닝, 트레이닝 등 전문적인 스포츠 카테고리 상품과 성별, 연령대에 맞춘 상품들을 모아 구성해 쇼핑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도 특징이다. 아이파크몰 측은 “MZ세대에 인기 있는 한정판 상품들도 보다 손쉽게 만나 볼 수 있어 서울 중심의 나이키 대표 매장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아이파크몰은 이번 나이키 라이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20/30만원 이상 구매 시 3/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M) 200개도 선착순 증정한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다양한 맛집과 디저트샵으로 가득한 테이스트파크, 국내 유명 및 해외수입 가구 브랜드가 모여 있는 리빙파크,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나이키 라이즈와 곧 오픈 예정인 글로벌 SPA 브랜드들까지 다 모인 패션파크까지, 용산에 꼭 와야 하는 이유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새로워진, 앞으로 더욱 좋아질 아이파크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사진=HDC아이파크몰)
2024.04.17 I 김미영 기자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에 여야 모두 '화들짝'
  •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에 여야 모두 '화들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야는 17일 대통령실이 결국 부인했지만 국무총리과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놨다. 이날 일부 언론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자 여권은 술렁였다. 5선 고지에 오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정부 입장에서 새로운 인적 쇄신을 하는 데 있어 말 그대로 제한 없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봤다. 권 의원은 “트레이드 오프(상충관계)할, 야당 인사를 기용해 얻어지는 것은 뭐며, 잃는 것은 뭐며 아마 잘 판단할 것”이라며 “제가 알기엔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검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경기 포천·가평)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보도를 보고 당혹스럽긴 했다”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누군가 상상을 흘렸을 가능성이 큰 것이 아닌가. 만약 현실화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서울 서초을)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느껴진다”면서도 “(아이디어 자체는)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향을 협치 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판단하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이 예정된 국민의미래의 조배숙 의원 당선인은 YTN 라디오에서 “상당히 진전된 변화로 그만큼 야당과의 협치를 염두에 둔 검토가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거부할 수 없는) 상당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이제 수락할지가 퀘스천(의문)”이라고 말했다. 야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가 거론되는 데 대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총리 임명에) 국회 비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야권 성향 인사를 찾다보니 거론된 것 같다”면서 “현실화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여권에서 민주당에 사전에 귀띔을 하거나 협의를 해온 것도 “전혀 없었다”면서 “(연락이 된) 당사자 중 한 분은 ‘전혀 자기도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통령실이 언론 보도를 부인하자 별도로 언급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실에서 입장 표명했다고 하니까 더 얘기 없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경악했을 것”이라며 “맥락도 없이 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안을 냈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이 얼마나 당황하고 현 정부를 수습하기 위해 두서 없는 대안을 낸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전날 담화를 통해 많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과 별개로 아주 얕은 수로 이를 돌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전반적으로 국정 운영의 기조가 바뀌어야 하고 국민이 미래지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보도 직후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면서도 “야권을 비롯한 열린 기조로 최대한 다양한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7 I 경계영 기자
이준석 "환자는 용산에 있다…총리, 미래지향적 인물 발탁해야"
  • 이준석 "환자는 용산에 있다…총리, 미래지향적 인물 발탁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을 향해 “환자는 용산(대통령실)에 있다”며 “국민 편에서 서서 용산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상대책위원장을 누굴 세운다 한들 작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여권에 대해 ‘환자는 용산에 있다’고 진단했던 말이 지금도 맞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그는 “국민의힘에 있는 과거 동료인 젊은 정치인, 수도권의 용기 있는 정치인의 확실한 의사 표현을 바라고 있다”며 “이분들 당선된 지 얼마 안돼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선됐다고 해서 작금의 위기를 도외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박영선 국무총리와 양정철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 검토에 대해 “많은 국민이 경악했을 것”이라며 “맥락도 없이 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안을 냈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이 얼마나 당황하고 현 정부를 수습하기 위해 두서 없는 대안을 낸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이 전날 담화를 통해 많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과 별개로 아주 얕은 수로 이를 돌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전반적으로 국정 운영의 기조가 바뀌어야 하고 국민이 미래지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차기 총리로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을 거론한 데 대해 이 대표는 “대통령이 지난 대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시장과 협치를 구성하고, 여권 내 인사 중 지난 2년 내치고 해코지했던 인사에 대해 협치를 구성하고, 야당과 협치를 구상하고, 외치에 있어 외교상 소홀했던 국가와 교류를 활성화하는 단계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서실장 후보에 대해 “의회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는 총리와 다르게 비서실장은 대통령 고유의 인사권이기 때문에 말을 보태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정부수석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론된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원 전 장관이 고사하겠지만 너무 황당한 인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비서실장은 어느 때보다 정무적 조정 능력이 중요한 상황으로 본인과 합 맞는 인사만 고를 수 있겠지만 대통령 임기 3년이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협치의 틀을 만드는 상징적 인사로 선임했으면 좋겠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은 아니다”라고 봤다. 이어 그는 “정무수석에게 강조되는 덕목이라고 하면 야당과의 협치일 것이라고 그 부분에 있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이 추천·선임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7 I 경계영 기자
에스파 카리나·닝닝, 무대인사 열기 뜨거웠다…2주차 싱어롱 상영회까지
  • 에스파 카리나·닝닝, 무대인사 열기 뜨거웠다…2주차 싱어롱 상영회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가 지난 주말 에스파 멤버들과 진행한 개봉 기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개봉 2주 차 특전 이벤트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가 지난 13일 토요일, CGV영등포에서 개봉을 기념해 진행한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닝닝의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연 카리나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런던 O2 아레나에서 진행한 월드 투어 공연을 담은 영화다. 멤버들의 인터뷰도 담긴 영화라 그 당시의 감정과 콘서트 준비 과정까지 세세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닝닝 역시 “영화에 무대 하나하나가 잘 담겨서 공연할 당시의 기분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MY들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개봉과 동시에 다채로운 특별관 포맷을 통해 입소문 호평이 쏟아진만큼, 에스파 멤버들과 함께한 무대인사 현장의 열기 역시 콘서트 못지 않게 뜨거웠다.무대인사 확정 소식과 함께 SNS를 통해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 이벤트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극장을 찾은 MY의 “멤버들과 극장에서 함께 보고 싶은 영화는?”이라는 질문에 카리나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를 멤버들과 함께 보겠다”라고 답해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냈고, 닝닝 역시 “카리나 언니가 같이 보겠다고 하니까 당연히 같이 볼 것이다”라고 답해 사랑스러운 팀워크를 뽐냈다. 이어진 “월드 투어 무대 중 가장 잘 한 것 같은 무대는?”이라는 질문에 닝닝은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 했지만, 오프닝이었던 Girls와 ænergy는 첫 등장이다보니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카리나는 “에스파가 월드 투어에서 솔로 무대를 처음 보여드렸는데, 그래서 각자의 솔로 무대가 특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기에 Salty & Sweet에서 바람이 부는 효과가 좋았다”라고 답변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밖에도 어떤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부터 월드 투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의상, 극장에서 선호하는 좌석과 간식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에스파 멤버들은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MY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에 더해 관객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또한 진행됐다. 또한, 에스파 멤버들은 CGV영등포 ScreenX의 PRIVATE BOX에 들러 관객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무엇보다도, CGV영등포 7층에 마련된 에스파 멤버들의 월드 투어 의상 전시 포토존에서 직접 싸인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MY들이 영화 관람 전후로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했다.아울러 ScreenX부터 4DX, ULTRA 4DX까지 다채로운 특별관 관람을 통해 무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에스파 멤버들의 또 다른 모습들과 생생한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호평 역시 줄을 이었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개봉 2주 차 주말인 20일 토요일에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의 싱어롱 상영회가 열린다. 싱어롱 상영회는 에스파의 공식 응원봉을 지참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자유롭게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응원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상영회로, 응원봉 지참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싱어롱 상영회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서면, 광주터미널까지 총 네 개 극장에서 진행되며 오늘 오후 2시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1개 도시에서 진행한 에스파의 첫 번째 월드 투어 ‘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의 대단원을 장식할 콘서트 무비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현재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오는 4월 24일에는 글로벌 50여개국에서 개봉한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IMAX·4DX 개봉 확정…마동석의 빅펀치를 더 생생하게
  • '범죄도시4' IMAX·4DX 개봉 확정…마동석의 빅펀치를 더 생생하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를 4DX와 IMAX로 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와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시원한 액션으로 호응을 얻었고 이후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액션에 맞춘 모션 효과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4DX 포맷으로는 타격감 넘치는 마석도만의 액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범죄도시’만의 통쾌한 액션을 IMAX의 큰 스크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만큼 다양한 도시들이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범죄도시2’는 IMAX, ‘범죄도시3’는 4DX와 IMAX로 개봉해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범죄도시4’ 또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CGV는 ‘범죄도시4’를 4DX와 IMAX로 관람하면 포맷별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영화 속 장면을 필름으로 표현한 CGV 필름마크도 증정한다. ‘범죄도시4’ 특별관 상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4월 기대작 ‘범죄도시4’를 4DX와 IMAX 등 특별관으로 선보인다”며 “마석도만의 경쾌한 액션을 좀 더 실감 나고 생생하게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가정의 달 5월에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ScreenX, 4DX, ULTRA 4DX, IMAX로 관객들과 만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은 지난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 푸티지 시사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기대감을 높였고, 오는 23일과 24일에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제작진이 내한할 예정이다. 두 영화 모두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여 특별관에서 관람하면 더욱 생생한 관람이 가능해 뜨거운 예매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삼일PwC, 서울시·용산구와 함께 매력정원 조성 진행
  • 삼일PwC, 서울시·용산구와 함께 매력정원 조성 진행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일PwC는 지난 16일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인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용산구 매력정원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삼일PwC 임직원이 용산구 매력공원 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삼일PwC)이번 활동은 다음 달 개최되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자치구 정원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일PwC를 비롯하여 삼일미래재단, 아모레퍼시픽,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용산구청,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용산청소년센터, 한국보육진흥원, CJ CGV,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현대산업개발 등 용산구 소재 19개의 기업 및 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11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봉사자들은 약 1700평의 1호선 용산역 앞 광장을 3개 구역으로 나눠 315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그동안 공터였던 이 곳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사계절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정원(정원형, 꽃길형)으로 재탄생됐다. 향후 이곳은 서울시의 자원봉사자인 마을정원사가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또한 삼일PwC는 사단법인 노을시민공원모임이 진행하는 ‘집씨통’ 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 집씨통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도토리 나무 씨앗을 심어 100일간 키운 후 이를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활동이다. 삼일 PwC 임직원이 키운 씨앗이 한 뼘 크기의 묘목으로 성장하면 노을공원으로 돌아가 숲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노을공원은 2002년 난지도를 매립한 곳으로, 향후 숲으로 유지되려면 나무 식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한편 삼일PwC는 2008년 회계컨설팅 업계 처음으로 공익법인 삼일미래재단을 설립하고 청소년 교육 및 관련 시설 지원, 비영리법인 회계 투명성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로 청년 직무 멘토링, 게릴라 가드닝, 쪽방촌 물품 나눔, 미리 크리스마스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 드래곤즈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2년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기업 사회공헌 단체 부문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4.17 I 김보겸 기자
이준석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은 끔찍한 혼종”
  • 이준석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은 끔찍한 혼종”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끔찍한 혼종”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언론 보도 공유하며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이 대표가 공유한 언론 보도에는 대통령실이 총선 패배에 따른 민심 수습과 여야 협치 차원으로 차기 국무총리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 전 의원을, 새 비서실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3철’ 중 한 명인 양 전 원장을 임명하는 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검토 중이고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대표는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 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꼬집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17 I 이도영 기자
"인생 이모작, 이제 시작이죠"…새출발 준비하는 은퇴자들
  • "인생 이모작, 이제 시작이죠"…새출발 준비하는 은퇴자들[르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여기 모인 사람들은 자기계발을 계속하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스스로 젊게 사는 ‘신중년’이에요.” 16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 제2공학관 실험실에는 실습수업에 참여하는 만학도 26명이 눈을 빛내고 있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일터에서 다른 삶을 살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모인 사람들이다. 전(前) 직장에선 각자의 자리에서 요직을 맡았을 45~63세 중년들은 같은 작업복을 입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어색한 듯 웃음꽃을 피웠다. 수강생들은 수업 시작 전부터 작업대에 놓인 쇠파이프들을 요리조리 살피면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토론했다. 일부는 설명을 잘 듣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까치발을 들기도 했다. 궁금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너도나도 손을 들어 질문했고 교수가 낸 문제를 동기가 맞추면 “공부 좀 했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40~60대 수강생들이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16일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실습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함께 공부하면서 꿈 찾아”…대학 수업 통해 ‘인생 2막’ 도전제2의 인생을 꿈꾸며 대학을 다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령화와 빠른 은퇴, 이에 따른 노인빈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은퇴자들의 취업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배워 지금껏 자신이 해왔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이날 교육 현장에서 만난 김도현(52)씨는 올해 3월부터 ‘신중년 특화과정’을 밟으면서 전기·에너지관리·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동양철학을 전공한 뒤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다 은퇴했다. 이후 6개월간 이력서를 80통 넘게 제출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연락을 받지 못해 무력해질 때 쯤 이 교육과정을 알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회사에서는 기술을 요구하는데 가정을 위해 돈도 벌어야 해서 자기계발할 시간이 없었다”며 “새로운 진로를 어떻게 찾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수업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난생처음 접한 기술 공부는 만만치 않았다. 김씨는 “생소한 용어 때문에 첫 1~2주는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감도 들었지만 동기들과 밤 10시까지 남아서 공부하고, 모르는 부분을 서로 알려주니까 어느 순간부터 나의 길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자신감과 목표를 되찾았다”고 웃으며 말했다.32년간 은행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은퇴한 차윤회(57)씨도 “직업훈련 학원이나 기술원은 비용이 만만치 않고 적응하기도 힘든데 여기서는 나이에 맞는 교육과 충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서 만족한다”며 “퇴직 2년 전까지 이런 기회가 있는지 몰랐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길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중년 특화과정 수강생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실습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갈수록 심화하는 노인빈곤…“지속적인 직업훈련 이뤄져야”김씨와 차씨처럼 노후를 걱정하는 중·장년층은 상당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만 65세 이상 노인빈곤율(통계청 기준 2022년 38.1%)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장년 실업자는 지난 2월 기준 573만90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만 60세 이상 64세 미만은 8만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정년퇴직 전인 만 55세부터 59세 사이 실업자도 6만7000명에 달한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다만 비용 부담과 정보 격차, 낮은 기술 이해도는 이들의 재취업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재취업을 한다 하더라도 장년층 중 다수는 은퇴 후 경비업이나 청소도우미, 간병인과 같은 장시간 저임금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기술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어 은퇴자들을 위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술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던 노동자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 이날 만난 자동차 정비 경력이 있는 박재홍(57)씨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과를 택했다. 그는 “시장에서 자율주행은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주차 센서 등의 기술은 아기 보행기 같은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도 내연차에서 미래형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을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대기업에서 35년간 자동차 품질을 진단해온 박덕규(61)씨도 지난 3월부터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자동차정비기능사와 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 박씨는 “미래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중고차가 나올 텐데 미리 검진하거나 정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워도 시간을 두고 계속 공부해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중년층을 돕는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며 “관심사를 찾으면 거기에 맞게 지속적으로 정보나 지원책을 안내하는 곳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승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동시장에서 고령의 노동자는 젊은 노동력에게 뒤처지기 쉽다”며 “이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되 해당 분야에서 발전한 기술을 함께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스웨덴은 퇴직자가 노동중계소에서 직업상담을 받아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을 설계해서 재취업을 유도한다. 국내에서도 이런 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17 I 이영민 기자
"아직 일할 수 있어요"…은퇴, 끝 아닌 시작입니다
  • "아직 일할 수 있어요"…은퇴, 끝 아닌 시작입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아직 일할 수 있는 걸요. 더 도전해야죠.” 32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차윤회(57)씨는 정년 퇴직 2년을 앞두고 회사가 마련해준 전직지원제도를 활용해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퇴직 후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지난달부터 익숙한 컴퓨터 대신 조금은 낯선 공구를 들기 시작했다. 은퇴는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차씨의 사례처럼 은퇴를 맞이한 5060세대가 새 삶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은퇴자를 재고용하려는 기업도 느는데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들은 이들을 모시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중년 특화과정 수강생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실습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16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신중년특화과정’의 올 상반기 경쟁률은 평균 301.6%(정원 2550명)에 달한다. 앞서 2022년 209.4%, 2023년 228.9%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년제 평생직업능력개발학교로 전국 35개 캠퍼스와 5개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는 “학기당 130만원 내외의 비교적 저렴한 등록금과 높은 취업률이 장점이다보니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커리큘럼에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난 2022년 이후 입학정원의 약 60%가량이 55세 이상의 장년층으로 채워졌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대기업들도 고학력 은퇴자들의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HD현대삼호나 KT 등 대기업들은 퇴직자를 재고용해 후배들의 멘토로 활용하고 있다. 아예 정년을 없애 숙련된 노동자들이 은퇴하지 않고 일을 하도록 하는 중소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은퇴자들 모시기에 나선 건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특히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소도시들은 은퇴자들의 귀농·귀촌을 장려하기 위해 일정 기간 무료로 생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기업 및 지자체가 연계해 앞으로 늘어날 고령 인구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고 있다”고 했다.
2024.04.17 I 박기주 기자
尹, 세월호 참사 기억식 불참…홍익표 "매우 유감, 바뀐 모습 보여달라"
  • 尹, 세월호 참사 기억식 불참…홍익표 "매우 유감, 바뀐 모습 보여달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께서 선거 패배 이후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는데, 이런 곳에 오면서 본인께서 실질적으로 바뀐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불참했다. 다만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홍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10년의 세월 동안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 회복과 책임자 처벌 등도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진실을 향해서, 또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관련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가 좀 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으면 한다”고 했다.앞서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비롯한 대통령 기록물 공개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22대 국회에서 이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태원특별법이나 채 상병 특검법의 경우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분들이 있어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의 협조로 법안을 통과시키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대통령기록물 공개 기준을) 통과시킬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대통령기록물은 등급에 따라 최장 30년까지 열람이 금지돼 있는데 열람을 위해선 재적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200명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2024.04.16 I 이수빈 기자
총선 패배 엿새 만에 사과…尹 “국민 뜻 잘 받들지 못해 죄송”
  • 총선 패배 엿새 만에 사과…尹 “국민 뜻 잘 받들지 못해 죄송”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집권 여당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아닌 비공식 회의에서 한 발언이지만, 여당의 패배로 끝난 총선 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이 엿새 만에 사과한 것이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윤 대통령은 총선 결과를 두고 “당의 선거 운동이 평가받은 것이지만 한편으론 국정 운영이 국민의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식이) 매를 맞으면서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지 반성한다면 어머니가 주시는 ‘사랑의 회초리’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할지가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회초리를 맞으며 생각해야 하는 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는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년 국정을 돌아보며 특히 서민의 삶을 더 세밀하게 챙겼어야 했다고 자성했다.다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 회담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며 “모두가 다 열려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야당과 소통할 때도 늘 여당이 함께 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며 “아직 여당의 지도체제가 완전히 갖춰진 것은 아닌 것 같아 여당을 위해서도, 야당을 위해서도 최소한의 물리적인 시간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4.16 I 박태진 기자
협치·대안 실종된 尹 발언에…여권 내부서도 파열음
  • 협치·대안 실종된 尹 발언에…여권 내부서도 파열음
  • [이데일리 김기덕 박태진 기자] 22대 총선 이후 엿새만인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표명했다. 하지만 기대보다 못한 내용에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실제로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방통행식 소통을 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는 거대 야당과의 협치나 김건희 여사·채 상병 특검·의정갈등 관련 입장, 대통령실 인사 실패 사과 등과 같은 민감한 사안은 쏙 빠져 국민 눈높이에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권에서는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변명만 늘어놓은 독선적 선언”이라고 혹평했다. ◇尹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야권 비판 목소리도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총선 직후인 지난 1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국정 쇄신과 민생 안정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밝힌 적이 있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설치된 텔레비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총선 패배와 관련한 입장에선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예산과 정책을 기울여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지만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지 못했고, 미래세대를 위해 건전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독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생태계 복원, 첨단산업 육성 등 현 정부 들어 시행한 주요 정책들을 강조하면서도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제 회생을 위한 정책과 노력들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많은 근로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 못했다는 주장이다.야권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친다.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한다”며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는 올바른 국정 방향과 정책에도 거대 야당의 견제로 민생 현장에서 국민들이 체감을 하지 못한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또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이후 정치권에서 나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 등 야권과 협치와 관련된 부분도 언급하지 않았다. 야권에서 재차 밀어붙이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입장 역시 없었다. 또 총선 과정에서 여당에 악영향을 끼친 황상무·이종섭 등 전직 대통령실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국정 운영이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현 국회가 5월 말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22대 국회가 열리고 원구성이될 예정이라 어느 시점이 더 소통하기에 적절한 시점인지 보고 있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수 회담·언론소통 등 전환 필요…특검법 수용 가능성도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국민을 철저히 무시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에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며 “야당을 국정운영 파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 민의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말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며 국정 전환은 없다는 선언이자 오기였다”고 지적했으며, 진보당 역시 “자신은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했고 공직기강을 운운하며 외면한 민심의 책임을 떠넘겼다. 이제 대통령 자리와 헤어질 결심만 하면 된다”고 논평을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대통령 발언 내용에 대한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지난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달리 이번 총선 패배는 대통령 입장에서 충격이 아주 클 것”이라며 “윤 대통령 이날 발언에 빠졌지만 앞으로 쟁점 법안이나 영수 회담 등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야당과 협력을 강화하고, 언론과도 소통을 자주하는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정 기조 대전환을 보여주기 위한 첫 단추로 인사 문제를 꼽는 당내 의견도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대통령은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때와 마찬가지로 본인 잘못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없이 변명을 늘어놓았다”며 “앞으로 국정기조 전환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쓴소리를 했다. 해당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이 그동안 여권 내에서 쓴소리를 해서 내쳤던 인물들을 2기 대통령실 구성 때 임명하거나 반윤의 선봉장에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대통령실에 불러들이면 변화의 상징적인 단면으로 보여줄 수 있다”며 “민주당 공천 갈등으로 비명계로 찍혀 탈락한 인사들을 현 정권의 핵심 요직에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여야가 극한 대립을 보이는 채 상병·김건희 특검법도 여당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당내 관계자는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의 칼끝은 현직 대통령을 향하고 있지만, 군에서는 수사가 아닌 조사를 했던 사항이라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김건희 종합 특검법은 그동안 기조를 보면 22대 국회에서도 논의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4.16 I 김기덕 기자
尹 의대 증원 ‘중꺾마’…의-정 갈등 장기화 우려
  • 尹 의대 증원 ‘중꺾마’…의-정 갈등 장기화 우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의료계는 “‘혹시나’ 했던 기대가 ‘역시나’였다”며 한숨을 터뜨렸다.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며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특히 임기 초부터 강조해온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동일한 비중으로 뒀다. 윤 대통령은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겨 듣겠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내원객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관한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의료계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증원 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이 마련되면 수렴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겨 듣겠다’며 의-정 대화 여지를 남겼다. 국회를 향해서는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했다. ‘의대 증원 1년 유예’ 등과 같이 정부가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기대했던 의료계는 “기대도 안 했다”며 애써 반응하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을 자처한 사직전공의 류옥하다씨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만난 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했는데 이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정부는 의-정 갈등 장기전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18일부터 늘어난 진료지원(PA) 간호사에 대한 훈련을 시작하는데 이어 이날은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도 문을 열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아울러 이달 말 종료하려던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으로 환자 전원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 시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연장 지원하기로 했다.그동안 멈췄던 전공의에 대한 행정절차 집행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이다. 지난달 25일까지 초반 사전통지를 한 전공의 35명의 의견 청취 기한이 지났다. 정부는 우선 이들 35명의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한 뒤 의견 청취가 끝나는 다른 전공의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면허정지를 할 수 있다. 정부가 예정된 수순을 밟아나갈 경우 의-정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의·정 갈등을 봉합할 골든타임이 아직 남았고 봤다. 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이 확정되기 전이다.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은 “갈등은 봉합하고 개혁은 완수하자”며 의료공백·의정갈등 해결 위한 영수회담 촉구했다. 김 당선인은 “의료공백·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 4자협의체 구성을 합의하자”며 “2025년 의대 증원 규모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하면 5월 말까지 충분히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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