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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주변 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갔다. 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노원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사진=이영훈 기자)◇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 개선…사업성 확보 관건오승록(54)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취임 이후 약 2년간 재건축·재개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노원구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약 10만명 줄며 50만명 밑으로 내려갔고 4·10총선에선 선거구가 갑·을·병 3곳에서 갑·을 2곳으로 조정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 탓에 젊은 층이 경기 남양주시 등 주변 신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원구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5월 현재 기준)는 61개 단지, 총 7만 7236가구로 전체 아파트 중 60%에 달하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서울 25개구 중 재건축 이슈가 가장 크고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일 정도로 단지도 많다”며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웠지만 초선(민선 7기)때부터 그 기준을 낮추는 일을 했다”며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16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큰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재건축·재개발 추진의 향후 과제로는 사업성 확보를 꼽았다.오 구청장은 “재건축으로 주민들이 새 아파트로 가는데 1억~2억원이면 감당을 하겠지만 3억~5억원까지 가면 못한다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분담금이 5억원이 아니라 1억~2억원을 낼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기 위해 용적률 상향이나 분양 물량 확대 등 원주민 부담을 덜어야한다”고 강조했다.◇3대 개발 사업 ‘일자리 창출’…다양한 축제 ‘삶의 질’ 높여노원의 미래를 결정할 3대 사업으론 △광운대 역세권 개발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및 개발 등을 꼽았다. 이 중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사를 용산에서 광운대 역세권으로 이전 추진을 결정한 상황이다.오 구청장은 “강남 등과 달리 베드타운인 노원구엔 대기업이 처음 들어온다”며 “현대산업개발 직원 2000명이 들어오고 다양한 상점 등 쇼핑거리와 호텔, 영화관 등이 입점하면 2028년 완공시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등 약 25만㎡ 부지엔 연구중심병원과 바이오기업 및 연구소 등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창동차량기지는 2026년 2월 남양주시 진접으로 이전되고, 2027년 6월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도봉면허시험장은 장암역 이전을 반대해온 의정부시와 이전지 변경을 통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으로 새로 생기는 부지엔 서울시가 노원구의 제안대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바이오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큰 병원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은 서울이란 매력이 있고 GTX-C 노선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과 제약회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화이자나 얀센 등 해외 빅파마(대형제약사)의 지사 등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축제 개최도 오 구청장이 공을 들인 부분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달 25~26일 열렸던 ‘제2회 노원 수제맥주축제’는 이틀간 약 8만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또 역시 올해 두번째로 이달 12일 개최됐던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도 4만 3000명이 몰리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에 1세대 브루어리(맥주 양조장)인 ‘바네하임’ 대표와 얘기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수제맥주축제를 열게 됐다”며 “지방 맥주까지 한자리에서 마실 수 있고 안주 등은 지역 내 재래시장 2곳에서 공급해 지역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은 임기 2년 간 오 구청장은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이나 청소년 실내 레포츠시설 ‘점프’, ‘수락산 자연휴양림’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시설을 구민들에게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오 구청장은 “당장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세금 내는 것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겠다”며 “초선 때부터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가져가야 할 원칙이고 철학”이라고 말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수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제8·9대 서울시의원 △민선 7·8기 노원구청장
2024.05.28 I 양희동 기자
안보실,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 안보실,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가안보실은 27일 우리 군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착한 것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인 점을 지적하며 강력 규탄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했으며,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합참의장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당국은 발사체가 수분 간 비행 후 북한 해역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작년 11월에 이어 또다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안보실 장호진 실장, 김태효 1차장, 인성환 2차장, 강재권 안보전략비서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김상호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2024.05.28 I 박태진 기자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 D-1, 민주당 與 압박 총력전
  •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 D-1, 민주당 與 압박 총력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해병 특검법) 재의표결을 하루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탈표’가 아니라 ‘정의표’”라며 찬성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채해병 특검법에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한 국민의힘에선 찬성표가 5표로 늘었다. 민주당은 최대한 찬성표를 끌어모아 정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재명 “용산이 아닌 국민 두려워하라”민주당은 이날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채해병 특검법 처리를 위한 막판 여론전을 펼쳤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군인의 억울한 죽음과 권력의 부당한 은폐 의혹을 밝히는 일은 여당과 야당, 진영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 “용산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호소드린다”고 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 대해 표 단속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며 “매우 부적절한 행위이자 ‘표틀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국민이 아닌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양심을 속이라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며 “특검법 통과를 바라는 민심에 거역하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몰락만 앞당긴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경고했다.민주당 초선 당선인들도 21대 현역 의원들을 향해 특검법을 ‘결자해지’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처리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태준 민주당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정치적 사안에 대한 특검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본인 스스로 권력을 대상으로 특검을 주도했고, 이후에는 입만 열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초선 당선인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도 촉구했다. 특히 채해병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날 경우 사건 관계자들의 통신 기록이 소멸하기 때문에 공수처가 ‘통신사실확인자료’를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탈표’ 10표만 나와도 정부 향한 강한 압박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이탈표’ 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재적인원 295명이 모두 출석했을 때 가결에 필요한 이탈표 17표를 모으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이탈표를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내일 본회의가 개최되는 순간까지 해병대원 특검법 가결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결과에 따른 즉각적 대응을 해나가겠다”며 “원내외, 해병대원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등에서는 국민의힘 낙천·낙선 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집중하고 개별 의원별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가결표 호소 설득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찾아내려면 다 찾아낼 수 있다”며 무기명 투표라 하더라도 여당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쏟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들은 나올 수 있다고 본다”며 “제일 좋은 것은 가결을 시키는 것이지만 만약에 그렇지 못하더라도 10석 이상의 이탈이 있다고 하면 22대 국회에서 여당과 정부의 국정동력이 상당 부분 정치적으로는 좀 훼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여권에서는 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 의원에 이어 김근태 의원까지 채해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샤이 찬성표’도 더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간에 있는 어떠한 수사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은 이제 특별히 민주당이 설계한 공수처에서 속도감 갖고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마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특검법은 그동안 여야 합의로 추진하고 상정해 왔던 것이 오랜 관행”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국회의장과 다수당인 민주당이 깊이 생각해서 정치에 어지러움 또 국정운영의 지장이 없도록 잘 처리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이수빈 기자
전당대회 채비 나선 與…당권주자 견제도 본격화
  • 전당대회 채비 나선 與…당권주자 견제도 본격화
  • [이데일리 경계영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차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자당 서병수 의원을 임명하며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체 없이 진행을 하겠다”며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를 시사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서병수 의원을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부터 투·개표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합동토론 등 선거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선관위는 15명 이내의 선관위원 선임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30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서 의원은 부산에서 5선을 한 중진 의원이자 부산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4·10 총선에서 당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대선에선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선관위가 꾸려지면 전당대회 개최 시기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된다”며 “선관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조속히 매듭을 짓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은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다”며 “국민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마련해 새로운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는 이르면 7월 말 개최될 것으로 점쳐진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대한 많은 당권 주자가 나설 수 있도록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를 노릴 것”이라며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전당대회를 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가시화하면서 당권 주자 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여당 대표는 용산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절반 이상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출마하겠지만…”이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견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나 당선인은 “본인에게 별로 이득되지 않는다. 제가 한동훈 전 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총선 백서는 누구를 타깃하는 것도 아니고 백서답게 하면 된다. 총선은 전당대회 전에 반드시 발간해야 한다”며 총선 패배 책임론이 거론되는 한 전위원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이날 당권 주자 후보군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연금개혁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식 연금개혁은 결국 미래세대에게 크나큰 고통을 떠넘기고 연금제도를 파탄 낼 것”이라고 지적했고 유승민 전 의원도 “연금재정안정과 노후소득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구조개혁과 재정투입을 모수조정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5.27 I 경계영 기자
"쇠맛 다음은 흙맛"… 가장 에스파답게, 첫 정규 '아마겟돈'
  • "쇠맛 다음은 흙맛"… 가장 에스파답게, 첫 정규 '아마겟돈' [종합]
  •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쇠맛은 에스파의 시그니처죠.”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으로 돌아온 그룹 에스파가 ‘쇠맛’ 가득한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요계 점령에 나선다. 앞서 선공개돼 차트 정상을 올킬한 ‘슈퍼노바’가 강력한 쇠맛이라면,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진하고 딥한 흙맛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에스파 윈터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에스파 멤버들의 보컬이 쨍하다. 쨍함에 있어 쇠맛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며 “보컬적인 색깔 때문에 쇠맛이라고 다들 칭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지젤은 “보컬에 이어 음악적인 면에서도 쇠맛이 있는 것 같다”며 “‘새비지’의 경우 사운드에 ‘땅땅’ 이런 소리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쇠맛’이라고 느끼시는 것 같다. 더불어 영상에 늘 스토리가 있고 게임적인 요소와 초능력이 있는데, 그런 점도 쇠맛으로 보시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에스파는 첫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에스파다운 게 뭘까’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윈터는 “저희 에스파 색깔이 너무 뚜렷한데, 정규 1집인 만큼 가장 우리다운 것을 하자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카리나는 “저희 곡을 이지 리스닝이냐 하드 리스닝이냐 묻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에스파 음악’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타이틀곡을 통해선 강렬한 느낌을 주고, 수록곡을 통해서는 다채로운 음악과 장르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고 했다.에스파 카리나(사진=뉴스1)에스파 윈터(사진=뉴스1)에스파 지젤(사진=뉴스1)에스파 닝닝(사진=뉴스1)에스파 멤버들은 첫 정규앨범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에 대한 만족감이 대단해 보였다. 카리나는 “지난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한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었다”며 “물론 아쉬움도 있겠지만 타이틀곡 만큼은 자신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저희도 최선 다하고, 회사도 최선 다한 앨범인 만큼 많이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슈퍼노바’의 인기에 대해선 에스파 멤버들 모두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지젤은 “선공개곡 ‘슈퍼노바’가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뻤다”고 했고, 지젤은 “항상 고마운 우리 팬들, 마이들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남은 활동들 열심히 해서 팬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카리나는 금일 공개되는 ‘아마겟돈’에 대해 “강렬하면서 올드스쿨하고 힙합적인 에스파의 느낌을 담은 곡”이라며 “세계관 시즌2의 시작을 여는 곡이다. 다중우주 속의 다른 나를 만나서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카리나는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을 비교해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깡통맛과 흙맛”이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아마겟돈’은 좀 더 퍽퍽하고 딥한 느낌의 곡이다.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들을수록 중독’되는, 회사 전통적인 표현에 적합한 곡”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갈등 속에서 에스파가 언급된 상황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혔다. 카리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 알고 있다. 부담을 느끼기보단 첫 정규앨범이다보니 연습에만 매진했다”며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1위도 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윈터도 “다 잘 되려나보다 하고 받아들였다”며 “‘슈퍼노바’에 이어 ‘아마겟돈’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나 서로 하트를 주고 받았다”며 “서로 (무대를) 잘 보고 있다고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걸그룹 에스파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에스파는 2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의협, 결국 전국 ‘촛불 집회’…“의료 사망 선고 알릴 것"
  • 의협, 결국 전국 ‘촛불 집회’…“의료 사망 선고 알릴 것"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료계 단체가 오는 30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의대 증원 반대’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 법원이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한 관계자가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는 27일 “정부가 한국 의료에 대한 사망선고했다”며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의협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바 없다며 일축했지만, 다음날 촛불 집회 개최 계획을 공지한 것이다.집회는 30일 오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서울 및 수도권은 덕수궁 대한문, 대구·경북은 동성로, 전북은 전주 전북도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의협 측 관계자는 “이 밖의 지역 시도의사회도 장소 등을 섭외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집회를 통해 의대 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과 문제점을 국민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의협회관에서 진행한 의협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는 “국민이 이 사태를 정확하게 아시고 정부에 같이 요구해주지 않으면 (의대 증원 계획 철회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집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 측은 집회에서 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협 콜센터로 국민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집회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의대 증원 반대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국민적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24.05.27 I 최오현 기자
의료계, '의대증원' 반발 30일 밤 전국 촛불집회 개최
  • 의료계, '의대증원' 반발 30일 밤 전국 촛불집회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최오현 기자]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오는 30일 밤 전국에서 촛불 집회를 여는 등 국민 여론전을 펼친다. 최근 의료계가 예고했던 진료 재조정을 철회하는 등 기존 강경 투쟁 노선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방식을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갈등과 논쟁을 멈추고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자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전국의대교수협의회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는 27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30일 오후 9시부터 전국 촛불집회(가칭)를 계획 중”이라며 “서울 수도권 대한문 앞에서 진행하며 각 시도에서 장소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촛불집회를 통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대한 부당함을 알릴 계획이다. 다만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집회 형식을 취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대국민 콜센터’를 열고 의대증원 정책이 궁금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방침이다.의료계가 정부를 향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나 의대증원 정책 집행정지 항고심 기각 이후 미묘한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 이전에는 정부를 향해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거나, 사직과 휴진 등으로 정부를 압박해 왔다. 최근에는 발언의 수위가 약해지거나 투쟁 방식도 달라지기 시작했다.대표적인 게 ‘일주일 진료 휴진’ 철회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예전부터 의대증원 정책이 확정될 시 전국적으로 1주일 진료 휴진을 강행하겠다고 엄포를 놨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최창민 전의비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주 1회 휴진은 많은 병원에서 이미 참여하고 있다”며 “다른 집단행동에 대해선 환자들을 먼저 생각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일각에서는 의료계의 이번 촛불집회가 정부와의 장기전을 대비한 숨고르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사실상 2025학년도 의대증원이 5월에 확정된 이상 방법을 달리해야하지 않겠냔 목소리가 있던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여론을 얻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의료계의 촛불집회와 관련해 정부는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의사분들이 퇴근하고 여는 촛불집회에 대해 정부가 딱히 입장을 낼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을 거두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하루라도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설득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이날 의협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법원) 재항고심 건이 오는 30일 이내로 결정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에 ‘최종 결정 전까지 행정 절차를 중지하고 재판에 즉시 협조하라’고 소송지휘권을 발동해달라”고 요구했다.
2024.05.27 I 송승현 기자
에스파 "뉴진스와 음방 대기실서 하트 주고 받아… 좋은 동료"
  • 에스파 "뉴진스와 음방 대기실서 하트 주고 받아… 좋은 동료"
  •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로 하트 주고 받았어요.”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으로 컴백한 그룹 에스파가 동시기 컴백한 그룹 뉴진스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에스파 카리나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뉴진스와 음악방송에서 만났는데 대기실에서 서로 하트를 주고 받았다”며 “‘너무 잘 보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파는 에스파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슈퍼노바’라는 곡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활동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에스파는 2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에스파 "'슈퍼노바'는 깡통맛… '아마겟돈'은 진한 흙맛!"
  • 에스파 "'슈퍼노바'는 깡통맛… '아마겟돈'은 진한 흙맛!"
  • 걸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슈퍼노바’는 깡통맛, ‘아마겟돈’은 흙맛!”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으로 돌아온 그룹 에스파가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에스파 카리나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에 대해 “너무 좋다. 강렬한 노래면서 올드스쿨하고 힙합적인 에스파의 느낌을 담은 곡”이라며 “이 곡 역시 세계관 시즌2의 시작을 여는 곡이다. 다중우주 속의 다른 나를 만나서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카리나는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을 비교해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깡통맛과 흙맛”이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아마겟돈’은 좀 더 퍽퍽하고 딥한 느낌의 곡이다.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들을수록 중독’되는, 회사 전통적인 표현에 적합한 곡”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에스파는 2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에스파 "아이-에스파와 결별 아냐… 광야→다중우주로 확장"
  • 에스파 "아이-에스파와 결별 아냐… 광야→다중우주로 확장"
  • 걸그룹 에스파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이-에스파와 결별 아닙니다.”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으로 돌아온 그룹 에스파가 아바타 멤버인 아이-에스파 멤버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에스파 윈터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통해 다중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2로 본격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그래서 더욱 의미가 특별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광야를 떠나서 아이-에스파와 헤어진 게 아니냐 궁금해 하셨다”면서 “다중우주로 세계관이 확장이 된 만큼 더 스케일 있고, 더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도 기대를 많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팬과 대중분들께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윈터는 또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에선 쇠맛 이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 팝 장르의 곡 등 다양한 음악색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말하며 수록곡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에스파는 2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에스파 "'슈퍼노바' 사랑 받아 기뻐… 팬사랑 보답할 것"
  • 에스파 "'슈퍼노바' 사랑 받아 기뻐… 팬사랑 보답할 것"
  • 걸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슈퍼노바’ 많은 사랑 너무 기뻤죠.”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곡 ‘슈퍼노바’에 쏟아진 관심과 사랑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에스파 지젤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선공개곡 ‘슈퍼노바’가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뻤다”며 “정규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어 멤버들 모두 아티스트로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저희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왔다”며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닝닝은 “(슈퍼노바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정말 좋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옆에서 도와주시는 식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고마운 우리 팬들, 마이들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남은 활동들 열심히 해서 팬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에스파는 2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에스파 "최선 다해 만든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자신있어"
  • 에스파 "최선 다해 만든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자신있어"
  • 걸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타이틀곡 만큼은 자신있습니다.”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으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에스파 카리나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한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었다”며 “물론 아쉬움도 있겠지만 타이틀곡 만큼은 자신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많이 사랑해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원프로덕션의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해 주셔서 만들어진 앨범”이라며 “저희도 최선 다하고, 회사도 최선 다한 앨범이다. 많이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에스파는 2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2024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칠갑농산 떡 등 'K푸드 만찬'
  • 2024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칠갑농산 떡 등 'K푸드 만찬'
  •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11개 정부 부처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단체장, 수출기업 및 해외 한상기업 대표까지 모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만찬으로는 중소기업이 생산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가 마련됐다. 미주 지역 유럽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며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칠갑농산의 떡볶이 떡으로 만든 떡볶이와 함께 냉동김밥, 불닭볶음면 등이 식탁에 올랐다. 제품은 중소·중견 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서 성공한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 메뉴에 선정됐다. 칠갑농산의 똑쌀떡국 제품을 포함한 K푸드 대표 제품들은 참석자들이 시식할 수 있게 행사장에 전시되었으며, 참석자들이 찾아 시식과 함께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소개된 칠갑농산 제품은 수출 전용 패키지된 우리쌀국수3종(멸치맛·북어맛·매운맛)을 비롯해 똑쌀떡국, 진한사골육수, 동치미물냉면, 매콤비빔냉면, 면발장인 제품 등이다. 특히 동치미물냉면은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에게 K푸드와 칠갑농산을 알리고 있다.칠갑농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 먹거리를 대표해서 알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K푸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칠갑농산 제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500만 불에서 610만 불로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꾸준히 K푸드를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5.27 I 이윤정 기자
의대교수들, 대학총장에 "대법 결정까지 입시요강 발표 멈춰달라"
  • 의대교수들, 대학총장에 "대법 결정까지 입시요강 발표 멈춰달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각 대학 총장들을 향해 대법원의 증원 관련 집행정지 최종 결정 전까지 입시요강 발표 등 행정절차를 멈춰달라고 재차 촉구했다.이병철 변호사(왼쪽 두번째)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협·전국의대교수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이 변호사,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협의회 의장,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사진=연합뉴스)전국 40곳 의대 교수가 속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32개 대학 총장은 3개 서울고법 항소심과 1개의 대법원 재항고심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대학 입시요강 발표를 중지해 달라”고 했다. 또 대법원이 복지부·교육부에 소송지휘권을 발동해 최종 결정 전까지 입시요강 발표 등 행정절차를 중지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도 했다.전의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시모집요강은 사전예고제에 따라 2023년 5월에 이미 확정·발표됐다”며 “천재지변이나 대학구조조정도 아닌 상황에 입시 8개월도 남지 않은 2월6일 정부는 갑자기 의대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해 입시생과 학부모를 큰 혼란에 빠지게 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수도권에 사람에 몰리는 것이 대한민국 인구가 적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라며 “무너진 필수의료·지역의료의 원인이 전체 의사 수가 모자라 발생한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회생시키려면 의과대학 교육현장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내년도 증원으로 교육 현장이 과밀될 것이라며, 밀집된 버스 상횡에 빗대 비판했다. 전의교협은 “40명 정원의 학교에 130명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40명 정원인 버스에 40명의 325%에 해당하는 승객 130명을 태우라는 버스회사 사장의 명령과 유사하다”며 “승객의 생명은 아무도 담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영국, 프랑스, 미국에서는 (의대정원을) 20~21년에 걸쳐 5700~1만명 늘렸다”며 “연간 정원 10% 이하인 2.6~2.8%만 증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교육부는 의대정원을 반영해 학칙개정을 완료하지 않은 대학에 6월부터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교육부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6월에도 학칙개정이 안 된 대학이 있다면 기간을 정해서 시정 명령을 할 계획”이라며 “현재 21개 대학에서 학칙 개정이 완료됐다. 남은 11개 대학도 대부분 개정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5.27 I 김윤정 기자
나경원 “제가 한동훈이라면 전대 출마 안해”
  • 나경원 “제가 한동훈이라면 전대 출마 안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7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제가 한 전 위원장이라면 전대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 대표 자리는) 리스크가 너무 높은 반면에 특별하게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한 전 위원장이 당 비대위원장으로 올 때 부정적인 생각이었다”며 “당 운영과 관련해 경험이 없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가 좋다고 했기 때문에 민심과 (대통령실과) 멀어져 있는 부분을 잘 설득하는 역할을 기대했다. 하지만 오자마자 윤 대통령과 관계가 삐끄덕거렸다”고 지적했다. 나 당선인은 또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밥도 먹지 않는 것을 보면 (당대표를 맡을 경우) 당정 관계를 풀기에 쉽지 않아 보인다”며 “총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보수표를 결집하지 못한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정치 지지층을 등 돌리게 했던 의사정원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 당선인은 차기 전대에서 당대표 역할론에 대해선 “여당은 용산 대통령실과 관계를 잘 조율하는 것이 당 대표 역할의 절반 이상이라고 본다”며 “그런 부분에 확신이 서고 제가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직접 당대표에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나 당선인은 “보수 재집권을 통해 대한민국 틀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한 달 전 (출마 가능성이) 60%였다면 지금은 55% 정도”라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현행 당원 100%인 전대 선거룰에 일반 국민비율을 반영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민심을 당연히 집어넣어야 한다고 본다”며 “100% 당원 룰로 만든 것은 김기현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억지로 만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김건희 명품 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처에 대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나 당선인은 “(대통령실이) 어떤 설명이나 어떤 시점이 적절했다면 충분할 수 있는데 시점이 늦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대통령이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특별감찰관제나 제2부속실을 설치해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27 I 김기덕 기자
서울시, 1.5조원 추경 편성…'기동카' 697억·공공병원 손실보전 456억↑(종합)
  • 서울시, 1.5조원 추경 편성…'기동카' 697억·공공병원 손실보전 456억↑(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1조 5110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기후동행카드에 697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114억원을 배정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사진=서울시)◇민생경제에 3682억원…소상공인 금융지원하고 어르신 중식 확대시는 27일 서울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 45조 7881억원 대비 3.3%(1조 511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 2991억원이 된다. 이는 2023년 최종예산 50조 3760억원과 비교하면 3조 769억원 감소한 규모다.먼저 이번 추경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동행 분야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1051억원, 일상 편의를 위한 시민 생활 지원 1157억원,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1474억원 등이다.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는 114억원을 활용한다.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서울 광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기 위한 예산도 57억원 배치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상권 지원에는 18억원을 새롭게 배치했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키오스크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지원 예산으로, 이미 시행 중인 서초구를 비롯해 6곳의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길 것으로 가정했다.기후동행카드는 시에서 할인 금액만큼을 보전해야 하므로 이미 기정예산에 올해 5월까지 400억원의 예산을 꾸려뒀다. 추후 사업이 본격화하고 청년권·단기권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할 것 등을 대비해 697억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시립 공공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손실보전금도 지원한다. 서울의료원 268억원, 보라매병원 188억원 등 총 456억원이다. 경로당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도 주 3일에서 주 5일로 확대함에 따라 관련 추경 예산도 48억원으로 정했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지하철 노후시설 재투자부터 녹지·문화공간 확충까지사회적 안전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137억원을 투입한다. 4·7·9호선에 전동차를 신규 투입(178억원)해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완화하고, 지하철 1~4호선 내 30년이상 경과된 노후 시설(통신케이블, 궤도 신호, 구조물 등) 중 성능평가 결과 C등급이하 시설도 재투자(206억원)한다.이밖에 노후화한 하수관로를 정비(347억원)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다. 4·5등급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169억원)에도 나선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해 보행가능한 모든 한강교량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3억원)를 완료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29억원)을 위해서도 지속 투자한다.서울을 매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공간 혁신, 문화시설 확충 등에 773억원을 편성했다. 국회대로 지하화 및 지상부 녹지 조성(137억원), 서서울 미술관 건립(41억원),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9억원) 등 녹지·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계획(3억원) 등 그간 발표했던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들도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시청역 내 방치됐던 800m 규모의 지하공간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를 위해 채광·환기 등 기반시설 조성(38억원)도 새롭게 실시한다.이 외에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재정지원에 897억원을 반영했다. 시내버스 운영적자 보전을 위해 7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전철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위해 신림선 42억원 등을 지원한다.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장기화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서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함지현 기자
HDC그룹, HDC심포니앙상블 단원과 벽화 봉사
  • HDC그룹, HDC심포니앙상블 단원과 벽화 봉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HDC그룹 임직원들과 HDC심포니 앙상블 단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용산구 관내 초등학생 어린이와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HDC그룹사 연합봉사에 참여해 용산구 관내 삼광초 어린이와 인근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용산구 관내 삼광초등학교 도로 담장에 사계절을 표현하는 벽화를 그리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해에 이어 용산에 본사를 둔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등 HDC그룹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 창단한 사내 장애인예술단 HDC 심포니 앙상블의 미술 단원들이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처음 참여해보는 벽화 봉사활동이라 큰 기대감을 안고 초등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 벽화 봉사활동이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진행되어 더욱 뜻깊었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주민들에게 온기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본사가 있는 용산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6월에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을 계획 중으로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9월에는 추석 명절맞이 급식 봉사 및 식료품 지원과 12월 연말에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 지난달 HDC 심포니 앙상블 창단 등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2024.05.27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올 첫 추경 1.5조원 편성…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지원 전력
  • 서울시 올 첫 추경 1.5조원 편성…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지원 전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1조 5110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 45조 7881억원 대비 3.3% (1조 511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 2991억원이 된다. 2023년 최종예산 50조 3760억원과 비교하면 3조 769억원 감소한 규모다. 먼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동행 분야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1051억원, 기후동행카드·새벽동행 자율버스와 같이 일상 편의를 위한 시민 생활 지원에는 1157억원,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1474억원 등을 편성했다. 장애인·어르신·결식우려 아동 등 지원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 확대에는 1474억원을 쓴다. 경제위기는 취약계층에 더 빠르고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장애인,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 대한 지원 등 서울시 핵심 비전인 약자와의 동행도 이어나간다.사회적 안전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137억원을 투입한다. 4·7·9호선에 전동차를 신규 투입해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완화한다. 노후화된 하수관로도 정비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해 보행가능한 모든 한강교량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를 완료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 투자한다.이밖에 매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공간 혁신, 문화시설 확충 등에 773억원을 편성하였다.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 국회대로 지하화 및 지상부 녹지 조성, 서서울 미술관 건립 등 녹지·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계획 등 그간 발표되었던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들도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이 외에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재정지원에 897억원을 반영했다. 시내버스 운영적자 보전을 위해 7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전철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위해 신림선 42억원 등을 지원한다.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장기화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서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함지현 기자
선우용여, 뇌경색으로 녹화 중단 후 응급실행 "김경란이 생명의 은인"
  • 선우용여, 뇌경색으로 녹화 중단 후 응급실행 "김경란이 생명의 은인"
  • ‘4인용식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선우용녀가 장영란 덕에 뇌경색 증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27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원조 시트콤의 여왕 선우용여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개그계 대모 이경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 온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를 용산구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한다. 특히 이날은 각자 취향에 따라 자신의 요리를 가져와 함께 즐기는 ‘포틀럭 파티’를 개최한다고 해 출연자들이 어떤 특색 있는 요리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과거 김경란과 함께 건강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우정을 쌓았다는 선우용여는 “김경란이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경란은 촬영 도중 선우용여의 뇌경색 증상을 발견, 급히 녹화를 중단시키고 응급실로 옮겼던 당시를 회상한다. 김경란은 “녹화장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선생님이 동문서답을 하시더라. 발음도 어눌하고 느렸다”며 위험천만했던 상황을 생생히 증언한다. 김경란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킨 선우용여는 “(고마웠던 순간을) 잊어버릴 수 없지”라며 특별한 마음을 전한다.선우용여는 “속초부터 부산까지 전국 각지로 직접 운전하며 혼자 여행을 즐기고 있다”며 뇌경색 이후 달라진 근황을 고백하며 절친들을 놀라게 한다. 2014년 남편과 사별한 선우용여는 결혼하자마자 떠안게 된 남편의 빚으로 모든 재산을 잃고 가장으로 살아온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집값 250만원에서 50만원이 부족해 주택공사 사장실에 무작정 찾아가 읍소하며 마련한 첫 집 이후, 4채의 부동산을 소유한 적도 있었다는 선우용여의 ‘부동산 신화’도 공개한다. 빚을 갚기 위해 일평생 일하며 살아왔음에도 남편을 원망해본 적 없다는 선우용여는 남편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전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이경실은 2022년 4월 갑작스런 손자의 탄생으로 환갑도 되기 전 할머니가 된 심경을 고백한다. 당시 23살이었던 아들 손보승이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었다”며 여자친구의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을 때 “눈앞이 하얘지더라. 손주를 낳고도 한참 아들 얼굴을 안 봤다. 지켜보니 아들은 못 믿어도 며느리는 믿겠더라“며 아들 내외를 받아 주기까지의 감동적인 사연을 밝힌다.이어 박술녀는 작년 불거진 ‘택갈이’ 의혹에 대해 언급, “다 놓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시장 한복을 사서 택을 바꿔서 판다는 오해가 너무 억울하고 가슴 아팠다. 한복만 바라보고 살아온 세월이 허무하더라”며 46년 한복 인생의 큰 위기를 눈물로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5.27 I 김가영 기자
4년 5개월만에 한일중 정상회의…'중화권 기업' 테마 강세
  • 4년 5개월만에 한일중 정상회의…'중화권 기업' 테마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가 진행되면서 국내 기업에 상장된 중화권 기업이 테마성 움직을 보이며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헝셩그룹(900270)은 전 거래일 대비 25.85% 오른 2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18.18% 상승 중이고, 윙입푸드(900340)도 9.22% 오름세다. 중국 관련 테마주가 오른 이유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기 투자 세력이 몰리며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회의에서는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 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가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헝셩 그룹 등 통상 중화권 기업들은 이른바 ‘차이나 디스카운트’(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계 기업의 주식이 평가절하되는 현상)를 받는다. 과거 중국기업의 부실회계 등 신뢰 문제와 함께 정보의 불분명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2024.05.2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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