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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이하린 선수 후원 3년 연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 선수와 이하린 선수에 대한 후원을 3년 연장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후원 연장은 2021년에 시작된 3년 후원의 연장으로, 2027년까지 지속된다.LG유플러스가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이하린 선수에 대한 후원을 3년 연장했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 서서아 선수, 이하린 선수, 진영호 대한당구연맹 수석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LG유플러스후원 협약식은 8월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과 진영호 대한당구연맹 수석 부회장, 서서아 이하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포켓볼은 세계 당구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후원 연장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서아 선수(22세, 전남당구연맹)는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4위를 기록하며 세계 주니어 포켓선수권 준우승,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 등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이하린 선수(24세, 인천시체육회)는 국내 랭킹 4위로,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한 기록이 있다.LG유플러스는 두 선수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세계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세수결손 우려 속 민생경제 해법은…정부, 내년도 예산안 공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다음 주 공표된다.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현실화되는 등 재정 여력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민생경제를 앞세운 정부의 나라살림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주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한다. 이듬해 총지출과 총수입 규모를 정리한 예산안은 내달 2일 국회에 제출되며, 이후 심의를 거쳐 통상 연말께 확정된다. 예산안 법정 기한은 매년 12월 2일이다. 앞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당시 최 부총리는 “2025년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역동경제를 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 등을 4대 중점 투자 분야로 제시했다.당정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 규모를 현행 30조원에서 ‘40+α조원’ 수준으로 늘리는 등 소상공인 여건별 금융부담 완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5조 5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소상공인 대상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수수료를 반값으로 내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할인 등 사회적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길 계획이다.최근 빈발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는 화재예방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늘리고 무인파괴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등을 추가 도입하는 예산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확대한다.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000명 증원키로 했다. 핵심 과학기술 인력양성 차원에서 석박사 연구장려금을 현행 2배로 늘리고 이공계 석사 장학금도 추가로 신설할 전망이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기재부의 ‘2024년 7월 국세수입현황’에서는 세수 결손 폭의 증감 정도가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1~6월) 국세수입은 168조 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조 9800억원(5.6%) 감소했다. 올해 누계 국세수입은 지난 3월 ‘마이너스’(-) 전환한 뒤 감소 폭을 키워가며 6월에 10조원에 육박했다. 상반기 법인세 감소 규모가 컸던 탓에 하반기에 이를 상쇄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나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법인세 중간예납,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수입세 수입 증가가 기대 요소로 꼽힌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최근 우리나라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공개된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하는 ‘2024년 2분기(4~6월) 가계동향조사 결과’에는 장기화된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가계 소득 증가를 제약하는 상황이 반영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1~3월) 가계소득은 3개 분기 연속 증가했으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1.6% 감소했다. 가계동향조사는 가구의 소득·지출 통계 및 소득과 지출을 연계한 가계수지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하는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제조업·수출과 내수의 회복 속도 차가 얼마나 좁혀졌을 지가 관건이다. 6월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국내 생산은 소폭 줄어 두 달째 감소했다. 소비와 투자는 한 달 전보다는 반등했으나 1년 전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내수는 부진한 모습이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하는 ‘2023년 출생통계’와 ‘2024년 6월 인구동향’은 우리나라가 저출생의 현주소를 짚는 통계들이다. 지난 2월 통계청의 ‘202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6명 감소한 0.72명으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같은 기간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지만, 최근 월간 출생아 수는 4월(1만 9049명)과 5월(1만 9547명) 모두 1년 전보다 증가세를 보이며 2015년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모습.(사진=공동취재)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6일(월)15:10 소비자정책위원회(1차관, 비공개)△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국무회의 종료 후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관, 국회)△28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전국세관장회의(장관, 비공개)14: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29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리투아니아 재무장관 면담(1차관, 비공개)15:00 디지털 전통시장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30일(금)-◇주간 보도 계획△26일(월)-△27일(화)11:00 2024년 세법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2:00 2023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12:00 2024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17:0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3차회의 논의결과17:00 KB부동산과의 협업을 통한 국유재산 정보의 민간 이용 활성화 추진△28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0:00 EDCF 아카데미 일반과정 시범운영 개시12:00 2023년 출생통계12:00 2024년 6월 인구동향12:00 2024년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13:00 최상목 부총리, 2024년 전국 세관장 회의 참석△29일(목)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8월호 발간10:00 한-캄보디아 EDCF 정책협의 결과11:00 제3차 中企 익스프레스 회의 개최12:00 2024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2:00 (보도참고) 2024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2:00 통계청 ‘제30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 실시14:00 2024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결과 발표14:30 “가치 있는 걸음, 같이 걸어요” 통계청 걷기 기부 캠페인17:00 2024년 9월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 계획17:30 김윤상 2차관, 디지털전통시장 현장방문△30일(금)08:00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4년 9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2024년 7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8)
- 광복회 “정부 ‘한일기본조약 2조’ 입장달라”...외교부 답변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광복회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국권침탈이 불법·무효였는지 정부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외교부는 한·일 강제 병합조약은 강압적으로 체결됐고 이에 따라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친일 뉴라이트 인사’라면서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외교부는 23일 “1965년 7월 5일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간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조약 및 협정 해설’에서 정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며 “1910년 8월 22일의 소위 한일합병조약과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일본제국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협정, 의정서 등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국가간의 합의문서는 모두 무효”라고 밝혔다.이어 외교부는 “정부간 체결된 것이건 황제간 체결된 것이건 무효이다. 무효의 시기에 관하여는‘무효(Null and Void)’라는 용어 자체가 국제법상의 관용구로서는 ‘무효’를 가장 강하게 표시하는 문구이며, ‘당초부터’효력이 발생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미’라고 강조되어 있는 이상 소급하여 무효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규정은 양국간 불행하였던 과거 관계의 청산을 뜻하는 가장 특징적인 규정이다.”라고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앞서 광복회는 외교부가 한일기본조약 2조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일제의 의한 국권 침탈이 불법·무효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이 서한에서 광복회는 “근래 대한민국의 국가 지위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어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이 겪는 혼란을 해소하고 국론통합을 기하기 위해 정부의 공식입장이 필요하다”고 적었다고 밝혔다.이어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임을 확인한다(It is confirmed that all treaties or agreements concluded between the Empire of Japan and the Empire of Korea on or before August 22, 1910 are already null and void)”는 해당 조약의 영문 원문을 인용했다.2조의 ‘이미 무효’의 해석을 두고 그동안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해석은 대립됐다. 한국은 당초부터 무효를 의미해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간 일본의 한국지배를 국제법상 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적 지배로 봤다. 반면 일본 정부는 이미 무효는 1945년 항복시부터 무효를 의미한다고 본다.즉 한국정부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은 국가로서 소멸한 것이 아니라 주권이 제한된 국가로서 존속한 것으로 되나, 일본정부의 해석에 의하면 동 기간동안 한국은 국가로서 소멸한 것으로 되고 1948년에 한국은 신생국으로 탄생한 것으로 된다. 한국정부의 해석에 의하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인은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이었으나, 일본 정부의 해석에 의하면 동 기간동안 한국인은 일본국적을 가진 것으로 된다. 일본의 주장은 최근 ‘뉴라이트’라고 지칭받는 극우인사들의 건국절 주장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광복회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국권침탈이 불법·무효임이 대한민국 외교부의 입장이었다면, 그 입장을 지금 정부가 바꾼 적이 있는지, 그리고 향후 바꿀 의사를 가지고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외교부는 “상기 해설서에 기술된 우리 정부의 입장, 즉 한일 강제 병합조약이 우리 국민의 의사에 반하여 강압적으로 체결됐으며, 따라서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입장은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기존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 외식 데이터로 살펴본 서울…“20대에겐 마포구가 힙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의 외식 트렌드가 매년 빠르게 변화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인기 지역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의 서울 ‘최애’ 지역으로 마포구가 급부상했다. 30~50대의 경우 중구가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자사 회원를 분석한 결과 외식 이용 순위에서 20대는 올해 홍대, 상수, 합정 등을 포함한 마포구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데이터 분석 기준은 신한카드 개인 회원 중 해당 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지 않는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요식업종(대중음식점,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 백화점 등을 이용한 수치를 추출했다. 기간은 2019년 1월~5월과 2024년 1월~5월 주말 간 신한카드 이용건수 기준이다. 자료=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20대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가장 많은 순위 변화를 보였다. 2019년에는 명동, ‘힙지로(힙한 을지로)’ 등이 있는 중구가 1위였던 반면, 올해는 홍대, 상수, 합정 등을 포함한 마포구가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2019년 대비 2024년의 외식 이용 비중을 살펴본 결과,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 또한 마포구(2.7%포인트)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에는 영등포구와 성동구를 순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올해는 톱10 안에 들어왔고, 증가폭도 마포구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구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강남구, 마포구, 용산구 등으로 나타났다. 10위 안에는 성동구가 새롭게 진입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 기간에 오픈한 영등포구의 ‘더현대서울’과 매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팝업과 카페 성지 성수동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년층은 어떨까. 40대 순위에서도 팝업과 카페 성지 성동구가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전보다 폭넓은 세대가 성동구 ‘핫플레이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50대부터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외식 이용 지역의 순위 변화가 거의 없는 모습이다. 50대에서는 강서구가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어왔고, 60대 순위는 기존 인기 지역의 순위 변화 외에는 큰 특이점이 없었다. 전 연령층에 걸쳐 강남구는 외식 이용순위에 큰 변화 없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강남구는 이용순위 20대3위, 30대 2위, 40대 2위, 50대 2위, 60대 4위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새로운 지역을 발굴하기 보다는 기존에 방문하던 친숙한 지역을 꾸준히 방문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걸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지역을 끊임없이 모험하고 발굴하고자 하는 2030세대와 기존 지역의 오랜 시간 쌓인 로컬리티를 탐구하는 5060세대의 행태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료=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