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외국인, 12월 국내 증권자금 17.2억달러 순매수, 두 달째 유입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자금은 17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두 달 연속 순유입세다. 작년 한 해로 넓혀보면 189억달러 가량이 순유입돼 순유입액이 전년 대비 3.4배 늘어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내 증권으로 17억2000만달러 자금을 순매수했다. 11월 45억달러 유입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입세다.주식 자금은 25억2000만달러가 유입돼 두 달 연속 순매수가 나타났다.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완화된 데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등이 이어진 영향이다. 채권 자금은 7억9000만달러가 순유출, 한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투자 자체가 제한된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국내 시장금리까지 끌어내리면서 즉, 채권 가격이 오르자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출처: 한국은행작년 연간으로 보면 188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돼 전년(56억3000만달러) 대비 순유입액이 3.4배 늘어났다. 주식으로는 81억6000만달러, 채권으론 107억1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에 미 달러인덱스는 8일 102.3으로 작년 11월말 대비 1.2% 하락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 등에 달러화 대비 2.8% 올랐다.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도 각각 0.6%, 1.0% 상승했다. 반면 원화는 달러화 하락에도 2.0%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작년 10월말 1350.5원에서 11월말 1290.0원까지 밀리면서 하락폭이 제한된 데다 올 들어 미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월 들어선 작년말 과도했던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면서 국채 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엔화, 위안화에 비해서도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100엔당 원화는 8일 912.8원으로 3.9% 떨어졌고 위안화 대비 원화가 183.58원으로 1.4% 하락했다.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도 규모는 작년 4분기 13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순매도 전환이다. 10월과 11월엔 각각 16억9000만달러, 116억2000만달러 순매도됐고 12월엔 6000만달러 순매입으로 전환됐다. 비거주자가 NDF를 순매도하게 되면 국내 외국환은행은 ‘바이앤셀(선물환 매수, 현물환 매도)을 통해 현물환 시장에 달러를 매도하게 돼 환율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11월엔 비거주자의 NDF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환율의 하락폭이 커졌다.달러 유동성을 보여주는 원·달러 3개월물 스와프레이트는 8일 -2.05%로 11월말 대비 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통화안정증권 91일물 금리와 SOFR 3개월물 금리를 비교한 내외금리차가 8일 187bp 역전되며 11월말 대비 역전폭이 9bp 확대됐지만 금융기관의 연말 대차대조표 관리가 해소되고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에 따라 스와프레이트가 상승한 것이다. 이는 달러를 구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통화스와프금리는 3년물 기준 2.61%로 19bp 떨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무려 28bp 떨어진 영향이다. 한편 국내은행의 대외 차입금리는 하락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2월중 국내은행의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66bp로 10월 89bp, 11월 76bp 대비 하락했다. 단기 차입 가산금리도 31bp로 전월과 같았다. 2022~2023년 중 단기 차입 가산금리 평균 수치는 30bp 수준이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7bp로 집계됐다. 10월 40bp, 11월 37bp 대비 하락 안정됐다.
- “세종텔레콤 주가 급등, 주의하세요”…제4이통 ‘적격’의미 제한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4년 1월 9일 저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8GHz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 적격 업체로 선정된 ‘세종텔레콤’의 주가가 10일 11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29.94% 오른 1059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10일 현재 세종텔레콤(036630)의 주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세종텔레콤은 전날보다 29.94%(244원) 오른 10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세종텔레콤 주가는 장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이 같은 급등세는 세종텔레콤이 5세대(5G) 28기가헤르츠(㎓) 신규 사업자(제4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 결과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져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통신 전문가들 사이에선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파수 할당 신청 결과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가 과거 신규 사업자 선정과 다르기 때문이다. 제4이통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하더라도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신규 사업에 대한 실체가 구체화되고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기 전에 섣불리 투자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주파수 경매자격 획득한 것일뿐우선 이번 ‘적격’ 판정은 새로운 기간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국가 자산인 주파수를 이용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는 의미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처럼 엄격하게 재정적 능력과 기술적 능력을 심사받아 통과한 게 아니다. 전기통신사업법이 2019년 개정되면서 기간통신사업자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뀐 이유에서다. 따라서 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은 그저, ▲할당공고에 적합한지 여부(주파수할당 3년차까지 28㎓ 대역 기지국 6천대 의무 구축, 주파수 혼간섭보호 및 회피계획 등의 서류 작성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전파법상 할당 결격 사유 여부(전파법 위반 금고이상 실형, 형법, 군형법, 국가보안법 위반 실형 등)▲전기통신사업법 등록의 결격 사유여부(외국인 등이 주식의 49%를 초과해 소유하는가 여부)만 심사받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서류 심사일 뿐이어서 ‘적격’의 의미가 과거와 다르다”면서 “3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돈을 써낸 사람이 사업권을 가져가는 경매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최종 선정돼도 경쟁력 확인해야과기정통부는 3개 법인에게 오는 25일 26.5~27.3㎓ 대역 800메가헤르츠(㎒)폭 주파수 경매를 시작한다고 통보했다. 따라서 1월 중 가장 많은 돈을 써낸 1개 사업자가 주파수를 할당받아도 장비업체 및 기존통신사와의 통신망 공동이용(로밍) 협상 등을 거치려면 빨라야 하반기에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어떤 주주사와 함께 하는지, 장비는 어떤 것을 쓰는지, 통신3사의 강고한 과점 시장에서 주력 서비스는 어떤 걸 밀고 있는지 등을 살피는게 현명하다.제4이통에 대해 정부는 각종 지원을 약속했지만, 해외 사례만 보면 사업성이 장미빛인것 만은 아니기 때문이다.스페인의 제4이통 Yoigo는 2000년 3G 면허를 획득해 2006년 12월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개시후 가입자가 줄어 2016년 유선사업자에게 매각했다. 일본의 제4이통 라쿠텐모바일은 2018년 4월 주파수를 획득해 202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서비스 개시 3년 뒤 2.2%(2023년 1분기)점유율에 그쳤치다. 이 과정에서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보유한 라쿠텐 그룹은 자회사인 라쿠텐모바일이 2000년 4월 제4이통에 뛰어든 이후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자, 그룹의 누적적자가 7.3조원에 달하게 됐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7만3000원대로 밀린 삼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5포인트(0.82%) 내린 2540.29에 거래되고 있다.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0억원, 308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205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며 시총 상위 대형주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놨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1.74%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철강및금속(-1.10%), 의료정밀(-1.09%), 유통업(-1.00%), 제조업(-1.08%), 섬유의복(-1.01%) 등도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 종이목재는 2.81% 오르고 있고 건설업도 2.26%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74% 내려 7만3400원까지 내려섰고, SK하이닉스(000660)도 3.49%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0% 하락 중이다. 반면 NAVER(03542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카카오(035720)는 1.02% 오르고 있다.
- 금통위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대 ↑[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제한적인 흐름을 보인다. 2년물을 제외한 모든 연물이 일제히 2bp(1bp=0.01%포인트)대 상승하는 가운데 국채선물은 소폭 약세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대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5분 기준 3.377%, 3.269%로 각각 1.6bp, 2.2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7bp. 2.2bp 상승한 3.295%, 3.337%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2.0bp 상승한 3.252%, 3.20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9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23틱 내린 113.86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351계약 순매도를, 개인 24계약, 투신 695계약, 연기금 65계약, 금융투자 681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718계약, 금융투자 521계약 순매도를, 은행 405계약, 투신 70계약, 개인 41계약 순매수 중이다.◇기준금리 동결 예상되는 금통위… “중립적일 것, 당분간 박스권”이날 시장은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만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전거래일 강세분을 되돌리고 있다. 이달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기준금리 아래 일정한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수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3년물 기준으로 3.30%대로 올라올 경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봤다.이어 “오는 11일 금통위는 딱히 큰 재료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일각에선 태영건설 여파로 좀 우호적인 스탠스를 기대하는 경향도 있긴 하나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오는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도 박스권 흐름은 마찬가지다. 장 중 현재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4.020%를 기록 중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미국 12월 CPI는 헤드라인 연간 기준 3.2% 상승, 코어 연간 기준 3.8%다.한편 단기자금시장은 한동안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은 국고채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은 당분간 단기자금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금융시장 안정을 선호하는 만큼 추가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봤다.
- 인천시, 시민보험 보장 항목 13개로 확대…시민 자동 가입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이 기존 12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인천시는 올해부터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에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를 추가해 13개 항목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이에 인천시민은 올해 신규 항목인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를 포함해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사회재난 사망 등 모두 13개 항목의 보장을 받게 된다.올해로 6년째 가입한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인천시가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한다. 보험사는 해당 피해가 있는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과 등록외국인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다만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피해자 본인이나 사망자 유가족이 보험사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보장금액은 사망 1000만원, 후유장해 최대 1500만원이다. 자연재해 사망은 1300만 원,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는 20만원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발생일부터 3년간 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지역에 관계없이 사고 발생 당시 인천시민이면 보장받을 수 있다. 개인 보험과 중복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인천시 홈페이지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이나 예상치 못한 사고 피해로부터 인천시민의 삶을 보다 촘촘히 보호하고 지원하고자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 보장 항목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국고채, 약보합 출발… 10년 국채선물, 10틱대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대 내르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4.99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14틱 내린 113.95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0.5bp, 1.4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000계약, 개인 61계약, 금투 134계약, 연기금 143계약 순매수를, 투신 805계약, 은행 735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991계약, 은행 87계약 순매도를, 투신 41계약, 금융투자 963계약, 연기금 59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4bp 오른 3.365%,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오른 3.281%를 기록 중이다. 20년물 금리는 1.9bp 오른 3.246%를 보인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006%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489%를, 레포금리는 3.48%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올해 첫 지준마감을 앞두고 부족한 적수 조정을 위한 은행간 콜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프놈펜에 희망의 씨앗을 심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하여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2022년 설립하여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3년을 기점으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했다.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의사2, 간호사1, 치위생사1, 행정직1)이 참여했고, 코미소 클리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의 외국인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선진 검진 시스템에 대하여 실습하였고,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성인 및 영유아 대상 전문 CPR 교육을 이수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및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등의 견학과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의료 질 향상과 임상 수행 능력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코미소 클리닉 전담 의사이며 관리자인 에아 띠띠(Ea Titi, 36세) 씨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의료정보와 기술을 많이 익혔고, 연수 과정을 제공해 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선진 의료시스템과 치료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해외 의료 취약계층의 희망이 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CMA)는 작년에 이어 2024년 3월에도 부속병원과 협력하여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현지 의료진에 대한 초청 연수도 지속할 예정이다.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연수단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방문하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 코스닥, 돌아선 외인에 약세 출발…세종텔레콤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에 약보합 출발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22포인트) 내린 883.42에 거래중이다.장 초반 외국인 수급이 빠져나가며 시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43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4일 만의 ‘팔자’ 전환이다. 기관 역시 매도로 돌아서며 31억원어치 순매도다. 개인 나홀로 465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4,857.71로 장을 마감했다.시장에서는 CPI가 전년대비 3.2% 올라 전달의 3.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근원 CPI는 전년대비 3.8% 상승해 전달의 4.0%에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되고 연준의 관망세는 길어질 수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연준의 6회 인하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리 반등, 달러 반등과 같이 되돌림 현상이 수시로 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 전망과 관련해 “5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회복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어닝쇼크는 고민이 되긴하지만, 그렇다고 지수 하방이 열리기보다는 기간 조정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제약,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 소프트웨어, 의료·정밀, IT 종합, IT부품, 출판매체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2%대, 통신·방송이 1%대 상승하고 있으며 화학, 종이·목재, 건설, 금속, 통신장비, 금융, 운송, 오락, 운송·부품, 섬유·의류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1%대 상승 중인 엘앤에프(066970)를 제외한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약보합권, HLB(028300)는 1%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하락 중이다.업종별로 세종텔레콤(036630)이 제4 이동통신사 선정 가능성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에코바이오(038870)가 24%대, 한빛바이저가 20%대, 포바이포(389140)가 18%대 강세다. 반면 지오릿에너지(270520)는 14%대, 디티앤씨(187220)는 10%대, 신성델타테크(065350)는 9%대 하락 중이다.
- 코스피, 보합 출발…“종목장세 전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보합 수준으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03%) 내린 2560.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16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억원, 181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4,857.71로 장을 마감했다. 가정용 인공지능(AI) 칩 3종을 공개한 엔비디아는 전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1.70% 오른 53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ES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뉴스플로우 등 개별 업종 및 테마별 재료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벼롤 보면 의약품(0.69%), 운수장비(0.46%), 화학(0.41%)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0.51%), 철가및금속(-0.48%) 섬유의복(-0.36%)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0.44%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36%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기아(000270)는 1.01%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0.65%, 0.68% 상승 중이다.
- 힘못쓰는 연초 증시…돈 잘버는 '고ROE' 종목 웃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한 데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더하며 새해 들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성장성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종목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선 수익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지배주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지표로,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를 벌었는지를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ROE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리인하 전망 후퇴에…2600선 무너진 코스피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561.2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연말 2655.28 대비 3.5%(94.04포인트) 하락했다.연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던 증시가 연초 들어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등에 따라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태영건설(009410) 부동산PF 부실 사태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번지는 것도 증시를 위축시키고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가 새해 첫 주부터 부진한 배경으로는 금리 반등이 가장 유력하다”며 “미국의 고용, 소비와 같은 경제지표에서 쿨 다운(Cool Down) 조짐이 예상보다 미약하게 나타나고 있어 그만큼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월 증시가 고전하면서 성장성이 큰 종목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창출하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를 고려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추정치를 보유한 상장사 274곳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ROE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4.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관광객 확대로 카지노 매출이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12월 카지노 매출액은 1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늘어났다”고 분석했다.◇수익성 높은 종목에 쏠리는 눈…기대주는두산(000150)의 ROE 추정치는 17.37%로 집계돼 두 번째로 높았다. 두산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등 신규 소재 사업 진입으로 전자 비즈니스그룹(BG)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해 10월 상장한 두산로보틱스(454910) 보유 가치가 확대된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종근당(185750)은 세 번째로 ROE가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4분기 추정 ROE는 12.79%였다. 지난해 11월 노바티스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10’ 관련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된다.미용 의료기기업체들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원텍(336570)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은 각각 4분기 ROE 추정치가 12.7%, 11.61%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원텍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리프팅 기기 ‘올리지오’의 판매대수가 1560만대를 기록하며 4분기 소모품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제이시스메디칼 역시 고주파(RF) 신제품 ‘덴서티’ 국내 판매를 지난 3분기에 시작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로 소모품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덴서티의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모품 판매수 증가로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을 동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4분기 ROE 추정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종목으로는 쏘카(403550)(-8.13%), 위메이드(112040)(-7.82%), 콘텐트리중앙(036420)(-4.78%), SKC(011790)(-2.97%), CJ CGV(079160)(-2.2%) 등이 손꼽혔다.
- 28㎓ 제4이동통신 3사 모두 ‘적격’ 어떻게 가능했을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윤석열 정부에선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공고를 표의 예정보다 늦춰 11월 20일에 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28㎓ 대역 주파수할당을 신청한 3개 법인(세종텔레콤주식회사, (가칭)주식회사스테이지엑스, (가칭)주식회사마이모바일)에게 주파수할당 신청 ‘적격’ 통보를 했다. 3개 법인 모두 국가자원인 주파수를 할당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는 지난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시절 제4이동통신을 준비했던 회사들이 재정 능력 부족을 이유로 승인받지 못했던 것과 다르다.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중 주파수 경매를 통해 가장 많은 돈을 써낸 회사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경매로 1개 사업자가 선정된다고 밝혔다. 오름차순으로 전국망 경매를 하되 50라운드까지 승자 결정이 안되면 밀봉입찰로 해서 승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통신 진입 낮아진 전기통신사업법 덕분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바로 2019년 이뤄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덕분이다. 2019년 이전에는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려면 재정적 능력과 기술적 능력 등을 엄격하게 심사받아야 했다. 하지만, 법 개정이후 기간통신사업 진입규제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됐다. 즉, 통신사가 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상 재정 능력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별도의 재정적 능력에 대한 심사 없이)전파법에 따른 주파수 할당을 받은 경우 재정적 능력 요건을 갖춘 것으로 간주된다.‘적격’ 심사 기준에 재정 능력 심사는 없어이에따라 이번 심사 역시 과거와 달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퀀텀모바일·세종텔레콤·K모바일은 모두 재정 능력 부족을 이유로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3개 신청법인 모두 ‘적격’을 받은 것이다. ‘적격’의 심사 기준에 재정 능력 심사는 포함돼 있지 않다. 그저 ▲할당공고에 적합한지 여부(주파수할당 3년차까지 28㎓ 대역 기지국 6천대 의무 구축, 주파수 혼간섭보호 및 회피계획 등의 서류 작성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전파법상 할당 결격 사유 여부(전파법 위반 금고이상 실형, 형법, 군형법, 국가보안법 위반 실형 등)▲전기통신사업법 등록의 결격 사유여부(외국인 등이 주식의 49%를 초과해 소유하는가 여부) 등을 지키면 된다.3개 법인, 1월 25일 주파수 경매28㎓ 대역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누가 될 지는 앞으로 주파수 경매를 통해 결정된다. 가장 높은 할당대가를 써낸 기업이 최종 선정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1월 15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경매규칙 설명회를 열고 1월 25일 주파수 경매를 시작한다.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고, 장비·단말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미래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28㎓ 대역 제4이동통신 사업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주파수 할당대가 최저경쟁가격 742억원(전국기준·2018년 경매 당시 2072억원의 3분의 1정도)▲기존 통신사 네트워크 공동이용(로밍)및 상호접속료 배려 ▲외국인 시장참여 촉진 ▲최대 4000억원 정책금융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1월 29일 조규조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은 ‘제4이통 허가 심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세종모바일, 퀀텀모바일, K모바일 등 3개 컨소시엄 모두 허가적격 기준인 70점에 미달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재정 능력 심사 없어 특혜시비 우려도그러나 이런 정부 방침에 대해 보수 단체인 자유기업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특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유기업원은 최근 성명을 내고 “망하면 4000억원 대 정책금융 회수가 불가능하다”면서 “반시장적 수단으로 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건 모순이니 정부 특혜에 의존하는 제4이통 정책은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안정상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도 “정부가 이번에 제4이통 신청기업들의 부실한 재정 능력에 대한 심사를 경시하면서 특혜시비가 불거질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세종텔레콤은 과거 재무능력 부족을 이유로 탈락했는데 2022년 54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자본금이 2800억원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있다. 마이모바일컨소시엄 역시 과거 재무능력 부족으로 탈락한 K모바일의 후신인데, 광명E&C외에 자산운용사 등이 주주로 있다고 하지만 공개되지 않았다.스테이지엑스는 KT 통신망을 임대하는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했는데, 신한투자증권을 재무적 투자자로 확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관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2022년 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2002년 자본총계는 -165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안정상 위원은 “기존 이통사들마저 기술 성숙도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한 28㎓를 신규 사업자가 활성화하려면 막대한 투자와 엄청난 마케팅 비용이 들 수 밖에 없다”면서 “부실한 재정으로 나온 제4이통은 통신비 경감에 기여하기 어렵다. 과도한 특혜를 줘서 과점 구조만 깨면 통신비가 인하될 것이라는 건 착각”이라고 주장했다.3사 서비스 모델 차이..전국망 구축 의지는 마이모바일신청법인 3사의 서비스 모델이 차이가 난다는 평가도 있다. 세종텔레콤은 기업간거래(B2B)로 사업방향을 정했고, 마이모바일컨소시엄은 이통3사와 경쟁하는 전국망 구축을. 스테이지엑스는 설비기반 알뜰폰의 확장 개념에 가깝다는 얘기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3개 사업자 모두 4~5조원 정도를 전국망 구축에 투자해 통신3사와 본격 경쟁 시대를 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정부가 제4이통이란 말대신 28㎓ 신규사업자라는 말을 쓰는 것도 누가 선정되든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의 정도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의미 아닐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