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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조기 복귀한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할 것”-소주 한잔, 대파 한뿌리 딱 필요한 만큼만 산다-“안전한 AI 만들 것” 오픈AI·구글·네이버 등 ‘서울 서약’△종합-저가 수주 관행 끊고 ‘흑자 전환’ 방산·해상풍력으로 영토 넓혔다-“저출생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승자 독식 선거제’ 바꿔야”△고물가가 낳은 소분시대-3~4인 가구도 한끼 분량만 찾아…묶어 팔던 상품들 쪼개고 나눈다-감자 1개, 양파 2개…먹을 만큼만 배송 농산물 소분 판매는 피할 수 없는 흐름△종합-‘1984’ 같은 정보독점 경고한 이해진 “각국에 소버린AI 기술 지원할 것”-분당 1.2만·일산 9000가구…1기 신도시 재건축 11월 지정-“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조금 지원해야”-‘직구 혼선 다시는 없게’…고위 당정정책협 매주 개최△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억 넘는데…“상속세 공제액 상향” 한목소리-상속세 개편은 ‘서민감세’ 새 국회 본격 논의나서야-세금 대신 재단 통해 공익기부…국민 75% “지원 확대 공감대”△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다자녀 부모에 연금 인센티브 부여…‘출산은 유리한 선택’ 인식 줘야”-“삼성동 한전부지에 신혼주택 지었다면…”-“체류 외국인, 10년 뒤 영주신청 자격줘야”△정치-채 해병 특검 ‘17표의 전쟁’…이탈표 단속나선 與, 낙천자 설득나선 野-한동훈 등판에 갈라지는 당심…셈법 복잡해진 與 당권주자들-“여당 총선서 참패 했는데도 尹대통령 획기적 변화 없어”-트럼프 미군 철수 으름장, 중·러는 ‘북핵’ 묵인…힘 받는 ‘핵 무장론’△경제-미수금 14조, 자구노력으로 해결 불가…요금인상 절실-“韓 10월 금리인하 전망”-해외주식 열풍…순대외금융자산 8310억달러 ‘역대 최대’-외국인력 ‘신규 허용’ 대응 강화…고용부, 전담과 신설△금융-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I에 1조원 넘게 넣었다”-시중은행 추가·제4인뱅 쟁탈전…은행 과점 해소 ‘소리 없는 전쟁’-“현대차 성장 발맞춰”…현대캐피탈, 호주·인니 진출 본격화△글로벌-회의 진행하는 ‘AI 비서’ 출격…MS, 구글 제미나이에 도전장-영화 ‘빅쇼트’ 모델인 전설적 투자자 “숨은 AI 강자는 애플”-中, 수입차 관세 인상 만지작…美 방산기업 12곳 제재도-ASML “중국이 대만 침공땐 TSMC 설비 원격 차단 가능”-EU, ‘AI 규제법’ 세계 첫 확정△산업-HBM서 기업용 SSD로…AI 메모리 전선 확장-AI가전 뜰수록 커지는 해킹 우려…삼성전자 ‘녹스’로 보안 강화-SK그룹 사회적가치 지난해 16.8조 창출-벤츠 “2050년까지 사고 제로 목표” 세계 첫 전기차 충돌시험 결과 공개-설비투자·운영자금 선제 조치…한화큐셀, 현금 마련 총력△ICT-ETF 승인 낙관론에…이더리움발 가상자산 시장 ‘들썩’-네이버페이·칠리즈 제휴 스포츠·엔터 사업 협력-통신 매출 둔화하자…SKT ‘빅데이터·AI’ 방점-“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게임사 콘텐츠 개발 도울 것”△제약·바이오-“합병할 사이노슈어와의 새 브랜드명, 미용기기에 단다”-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최종 품목허가-HLB “美 신약 허가, 보완요구 흔한 일”-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오토&라이프-성능도 외관도…전기 세단의 ‘정석’-가속 페달 밟자마자 ‘쭉쭉’ 스포츠카 DNA 심은 SUV△가정의 달 특집-건면·고칼슘…영양까지 담은 ‘명품 짜장라면’-분리 추출 홉, 어깨 없는병…틀을 깬 맥주-홍삼·매실에 견과류까지 쏙, 건강 챙기는 초콜릿 5총사-마셔도 더부룩함 없는 우유…누적판매량 8억개-꾸지뽕잎 추출물로 업그레이드 “대한민국 위 건강 책임”-50년 커피 제조 기술 집대성…기존 캡슐보다 원두 1.7배△증권-주도주 사라진 장세…가치·배당주 주목-반도체만 편식하나 했더니…외국인, 방산·조선도 담았다-긴장한 뷰티주 임원이 팔았다 -“제목소리 내는 강한 회계사회 만들 것”△부동산-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소송전으로 번진다-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 이전 동북권 일자리 창출 ‘경제거점’ 기대-집짓는데 판검사 필요?…건설사들 적극 영입, 왜-소형 빌라, 월세가 전세보다 많아졌다△엔터테인먼트-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드라마 공동제작하고, 배우들 국경 넘나들고…손잡은 韓日△피플-저잣거리에 섞여 시대의 애환 노래…민중시인 신경림 타계-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뜻모아-국민카드·이천시, 지역상권 활성화 팔 걷어-SK하이닉스·휴비스·HL·만도…발명의 날, 차세대 기술개발 정부포상-김성태 기업은행장, 직급·세대 초월 소통 행보-하나금융그룹, 가정의 달 직원 가족 초청 孝 콘서트△오피니언-미국이 포퓰리즘을 피한 방법-의학교육 질 악화, 누구 책임인가△전국-수원시 “지금이 구도심 재정비 골든타임”-지하철 5호선 노선 확정 연기 인천·김포 “양보 못해” 대립-금강송 숲길 걸으며 숨·쉼 흠뻑…방문객 몰리며 지역경제 ‘생기’-서울시, 도심 주유소서 첨단 드론 배송 실증-“열무김치 직접 담그고 딸기청 만들고…소중한 체험 대만족”-경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올해 100개소로 확대△사회-“국시 연기 없다…복귀 여부따라 법적 책임 차이”-첫 출근 나선 오동운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정부 반대에도…연세대 의대 “휴학 승인할 것”-‘중학생끼리 성매매 비법 전수’ 경찰 순찰때만 해산하니 골치-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 좌초 위기…다시 거리 나선 간호사들
- 국고채 금리, 금통위 앞두고 하락폭 축소…30년물, 1.9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금리는 장 중 하락폭을 좁히며 마감했다.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만큼 경계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bp 오른 4.442%를 기록 중이며 장 마감 후인 오는 23일 오전 3시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3.409%,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3.43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3bp 내린 3.47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0bp 내린 3.409%, 30년물은 1.9bp 하락한 3.319%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국채선물은 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4.41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508계약, 은행 2665계약 순매도를, 금투 5358계약, 투신 1884계약 등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12.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10계약, 금투 712계약, 개인 97계약 순매수했다. 이어 투신 459계약, 은행 250계약 순매도했다.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 지표와 오는 23일 오전 3시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 “밸류업, 시장이 기업 견제하는 구조 만들어야”
-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효과와 지속성의 여부입니다. 단순히 당과 채찍 프레임으로만 나눠 접근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시장을 보는 눈이 각 기업을 견제함으로써 선 순환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정책이 취지에 맞게 잘 작동하는 것”이라며 “강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업들이 시장의 요구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제언했다.◇ “‘시장의 눈’이 기업들 압박…강제하면 역효과”16년 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 처음으로 지주사 섹터를 만들었던 이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역할은 기업이 스스로 자본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행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는 것”이라며 “밸류업 공시에 세제 지원과 같은 혜택이나 강제성을 부여하면 기업이 형식적으로 참여하거나 허위 공시가 생겨나는 등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근과 채찍, 즉 인센티브와 페널티 등을 도입해 이를 잣대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요구에 의해 기업 스스로 자연스럽게 ‘밸류업’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자본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곳간에 여유가 있어야 하고, 이익의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충족한 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으면 시장의 눈이 견제와 압박을 할 것이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기업이 매력도를 끌어올리고, 외국인 투자가 다시 이어지는 선 순환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강제성보다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밸류업 공시가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기업을 향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고 또한 밸류업에 참여했다는 관점에서 기업이 이를 홍보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된 ‘밸류업 지원방안’의 아쉬운 점으로 이사회의 책임이 빠진 점을 손꼽기도 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공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내용에는 밸류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사회의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것은 의무사항에서 빠졌다. 이 연구원은 “이사회의 책임 강화는 조금 더 선명하게 함으로써 밸류업 공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 “자본 활용성 제고…일관성 있는 정책이 중요”이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초점을 자본활용성을 높이는 데 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간 국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부진했던 이유가 기업의 자본 활용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자본투자, 주주환원와 관련해 자본 활용도가 전혀 표준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의식으로 떠올랐다”며 “자본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지표가 낮고, 주가가 제값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외국인 자본 비율이 높고, 이익이 계속 부풀고 있지만, 자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는 기업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밸류업 공시 대상을 무조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할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 연구원은 “곳간에 여유가 없거나 이익을 내기 어려운 중소형 성장주들은 밸류업을 할 여력이 없기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고, 애초 밸류업 정책 취지의 맞는 타깃도 아니다”라며 “일본판 밸류업의 경우도 대형상장사 중심으로 움직인 점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이 연구원은 은행과 자동차 외 한국전력과 같은 유틸리티 부문을 손꼽기도 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지속성”이라며 “당근과 채찍에 관심을 두기보다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가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코스피마감]관망세에 2720선 약보합…현대차 9%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2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세가 짙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4.18)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9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팔자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섰다.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2616억원어치, 기관은 3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244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가 3% 이상 상승했고 기계, 음식료, 건설업이 1% 이상 올랐다. 화학,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료정밀 등이 소폭 올랐다. 보험 업종이 5% 이상 밀렸고 금융업이 1%이상 내렸다.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의약품, 운수창고, 유통업, 서비스업, 증권, 종이목재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KB금융(105560)이 3% 이상 빠졌고, 신한지주(055550)는 2% 이상 내렸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00593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은 1% 미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이날 현대차(005380)가 9% 이상 뛰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9.49%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현대차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현대차 역시 이날 장중 27만7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이어 기아(000270)도 3%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인 19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SK하이닉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7625만주, 거래대금은 12조1576억원이다. KC코트렐(119650), 두산퓨얼셀2우B(33626L), SK이터닉스(475150)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0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478개 종목이 하락했고,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팔자’·개인 ‘사자’…0.09%↓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약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09%) 내린 845.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338억원, 12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억28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77억7200만원 순매도로 176억44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1.98%), 방송서비스(1.96%), 통신장비(1.33%) 등이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기기(-1.71%), 통신서비스(-1.16%), 유통(-1.08%), 정보기기(-1.0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0.25%, 0.93% 올랐고,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도 각각 1.53%, 1.65% 상승했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2.99%, 0.73%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07% 내렸고, HPSP(403870)는 1.89% 하락했다. 클래시스(214150)는 3.18% 내렸다. 개발중인 간세포암 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박셀바이오(323990)를 비롯해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03개 종목이 상승했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913개 종목이 하락했다. 126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9583만6000주, 거래대금은 8조8843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 ‘나만의 제주 바다’를 보다…‘신라스테이 플러스’의 차별점은[르포]
- [제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객실 문을 열자마자 푸른 제주 바다가 눈 앞에 펼쳐졌다. 통창 너머 펼쳐진 잔잔한 바다와 까만 현무암은 마치 객실 안이 아닌 해변가 바로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줬다. 온전히 ‘나만의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지난 16일 문을 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프리미어 디럭스 더블 객실 모습(왼쪽). 창가 바로 앞에 제주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오른쪽은 야외수영장. (사진=김정유 기자)지난 19일 방문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플러스)는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떨어진 외도이동에 위치해 있다. 명칭에 붙은 이호테우 해변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조용한 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선 더 이점이 있었다. 플러스는 신라스테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기존 신라스테이가 비즈니스 호텔형이었다면 플러스는 레저 수요에 대응해 만든 ‘업그레이드’형이다. 호텔신라(008770)는 현재 최상위급 ‘더신라’, 5성급 ‘신라모노그램’, 3~4성급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플러스는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 중간급에 해당한다. 때문에 건물 외형 디자인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신라스테이 방식과 달리 파도 모양을 형상화한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건물 곳곳에는 천장 없이 햇살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선큰 가든’이라는 공간도 만들어 투숙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이 공간에선 아침 조식도 먹을 수 있다. 건물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연면적이 1만7897㎡(약 5400평)으로 실제 호텔보다는 리조트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플러스는 대부분의 객실을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구성했다. 해변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100% 살리겠다는 의도다. 이날은 프리미어 디럭스 더블 객실에서 묵었다. 가만히 창가에만 앉아 있어도 제주 풍경이 눈으로 쏟아졌다. 이 객실은 26㎡(8평) 규모로 가격은 20만 원대부터다. 기존 10만 원대 중반이었던 신라스테이 제주 객실과 비교하면 가격대도 다소 높아졌다. 다만 풍경이 주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플러스의 차별점은 부대시설에도 있다. 기존 신라스테이에선 볼 수 없던 야외수영장이 생겼다. 또 기존 신라스테이의 실내수영장들보다도 규모가 가장 크다.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파는 ‘풀 사이드 바’도 배치했는데 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 ‘제주 흑돼지 타워 버거’는 2만3000원에 햄버거 2개와 감자튀김(1인분)을 제공, 맛은 물론 높은 가성비를 보였다. 야외 카페 ‘웨비브리스’ 옥상에서 본 제주 바다 풍경(왼쪽)과 야외수영장 풀사이드바에서 판매 중인 ‘제주 흑돼지 타워 버거’ 1인분 모습. (사진=김정유 기자)야외 카페 ‘웨이브리스’도 만들었다. ‘테우동’과 ‘이호동’으로 나눠 진 2개 건물로 모든 방향이 바다 쪽으로 배치됐다. 또 루프탑이 있어 옥상에선 시원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호텔신라에서는 야외 카페를 투숙객 이외 외부 고객들에게도 개방하고 발길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음료와 베이커리, 그리고 화려한 풍경이 강점이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야외 카페에서 보는 바다는 오후 3시께 돌고래가 다니는 길목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며 “2개 동 중 한 곳은 패밀리존, 다른 한 곳은 커플존 등으로 구분했고 자체 원두도 5개나 활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고 설명했다.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카페 레스토랑’이다. 기존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와 달리 한식을 강화해 유채, 고사리, 겨울초 같은 삼색나물과 죽 3종, 국 3종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라운지 바’로 변신하는데 역시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파스타, 피자 등 주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인다. 최근 제주 지역 호텔과 리조트들은 성수기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1분기 340만명)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관광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호텔신라 외에도 해비치가 오는 29일 20년만에 제주 리조트를 전면 개보수해 오픈하는 등 업계의 움직임이 바쁜 상황이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엔저에 국내 관광객들이 제주 대신 일본을 찾는 흐름도 있지만 입도율 등을 보면 여전히 제주 관광객의 수는 크게 줄진 않았다”면서 “다만 관광객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는만큼 업계도 발을 맞춰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객실에서 본 제주 바다 풍경. (사진=김정유 기자)
- 코스닥, 개인 ‘사자’…알테오젠 3%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장중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 848.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1억원, 24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거래일만에 반등한 코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2.26%), 방송서비스(1.96%), 통신장비(1.40%), 기계장비(1.20%), 일반전기전자(1.12%)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1.25%), 유통(-1.14%), 섬유의류(-0.87%) 등은 시장 대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 강세 영향에 에코프로비엠(247540)(0.49%), 에코프로(086520)(0.83%), 엔템(1.73%)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알테오젠(196170)은 3.70% 급등하고 있고, HLB(028300)는 0.62% 반등하고 있다. 반면 HPSP(403870)는 1.89% 내리고, 클래시스(214150)는 3.08% 하락하고 있다.
- 캠코, 외국인 근로자 사고예방에 앞장선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손영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 오진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사진오른쪽에서 세 번째), 공흥두 한국산업보건공단 광역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과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이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도모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캠코와 부산대학교는 공모전의 기획·실행·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모전 홍보, 공모된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성공적인 공모전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6월 중 개최될 예정으로,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주제로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창작 영상을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300만원) 1개 작품, △최우수상(100만원) 3개 작품 △우수상(50만원) 8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기관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선정된 우수작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 사고 감소와 함께 정부의 사망사고만인율*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