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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파적 한은 총재 발언 소화…미 CPI·FOMC 대기하며 소폭 강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날에 이어 소폭 강세를 보인다. 장 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 현물 금리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에선 장 마감 후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두고 추세 전환보단 불확실성 해소에 그칠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9분 기준 3.326%로 0.6bp(1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1.8bp 하락한 3.349%, 3.39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0.4bp 하락한 3.334%, 3.261%를 기록 중이다.장 중 거래량이 많진 않으나 좁은 레인지 내에서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장 초 대비 금리 하락폭은 좁혀졌다. 3년물 기준 장 초 하락폭은 1.8bp까지 벌어진 바 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창립 제74주년 기념 행사’에서 “섣부른 완화기조로의 선회 이후 인플레이션이 재차 불안해져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 감수해야 할 정책비용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가별 정책운영 성과가 차별화돼 나타나면서 각국 중앙은행 실력이 더욱 뚜렷이 드러나기 마련”이라면서 “겸손한 자세로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정책을 운용해 나가야 겠다”고 전했다.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국채선물도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6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3.2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56틱 오른 132.82를 기록 중이나 3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97계약, 은행 2567계약 등 순매도 중이고 금투 381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590계약, 투신 202계약 등 순매도, 은행 405계약, 금투 96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오는 18일 오전 6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도 전날부터 서서히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전거래일 기준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3080계약을 기록, 이날 장 중에는 1만1590계약이 체결됐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전일 6104계약, 이날 장 중에는 1만3140계약이 체결됐다.◇“FOMC, 추세 전환보다는 불확실성 해소…파월 발언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낮은 3.55%로 출발했다. 장 마감 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가 대기 중인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CPI 예상치 자체가 완만하지만 조금씩 둔화되는 추세라 예상대로만 나오면 전반적인 재료 성격 자체는 불확실성 해소일 수 있겠다”라며 “레벨 자체는 부담스러운데 시장에 자금이 있고 해서 캐리가 나오는 여전채 같은 것에 대한 수요는 아직 유지가 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이어 “분위기가 크게 바뀔 것 같진 않지만 파월이 뭐라고 하는지 지켜봐야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CPI가, 오는 13일 새벽 3시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된다.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했다. 다만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대기 중인 만큼 강세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장 초에도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6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오른 113.2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461계약, 개인 31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957계약, 은행 87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074계약, 개인 21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00계약, 은행 16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3.32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3bp 내린 3.347%, 10년물은 1.7bp 내린 3.399%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2bp 내린 3.335%, 3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3.254%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4.405%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90%, 레포(RP)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 콜차입 차입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2718.43에 거래되고 있따.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177억원, 5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5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2포인트(0.31%) 내린 3만 8747.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27%) 오른 5375.3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02포인트(0.88%) 오른 1만 7343.55를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애플 급등세에 주목하며,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FOMC 결과를 앞둔 경계심을 나타냈다.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7.26% 오른 207.15달러에 마감했다. 마감 직전에는 207.16달러까지 올라 종가와 장중 최고가 모두 애플의 역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애플이 전날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한 데 대해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가 치솟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애플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WWDC에서 애플의 AI 기술 공개 등 직전일만 해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지만, 전일에는 AI 기능 탑재가 신규 아이폰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식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동한 만큼 전일 동반 급락세를 연출한 카메라, 연성회로기판(FPCB) 등 애플 밸류체인 관련주의 주가 반등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63%), 건설업(0.96%), 보험(0.8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36%), 철강및금속(-0.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06%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47%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84% 오르고, POSCO홀딩스(005490)는 0.13%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37%, 0.98% 상승 중이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 경희대, 실천적 인재 양성 위한 '경희 도전과제' 진행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희대학교는 지난해부터 ‘경희 도전과제’라는 이름으로 단과대학이나 학과, 대학원 내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제공=경희대)지난해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호텔관광대학과 약학대학, 정경대학, 응용과학대학, 외국어대학 프랑스어학과, 공과대학,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등이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중 호텔관광대학은 사업 선정으로 ‘호텔관광대학 산업연계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피클(PICLD)’를 운영하고 있다. 종전 운영하던 현장학습, 캡스톤디자인, 기업체 초청 특강 등의 산업연계 프로그램을 ‘학업의 실무 적용’ 측면에서 확장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이론교육→산업연계 문제해결교육(IC-PBL: Industry-Coupled Project-Based Learning)→현장학습→리플랙션·네트워킹→현장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하얏트 호텔과는 별도 과정을 운영하며, 특강과 IC-PBL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현장 견학을 통한 호텔 전략 분석, 토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단기.장기인턴십을 수행해 호텔 경영인으로의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게 기획했다.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과는 Hospitality경영학과 ‘Hospitality디지털마케팅론’ 강의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 56명이 베트남, 스위스, 싱가포르,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등 총 7개국의 큐레이션 페이지를 작성하고, 고객 확보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학기에는 클룩으로의 장기인턴십도 추진 중이다.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식품상품개발론’ 강의 수강생들은 교촌치킨과 연계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TF팀 조직에서 시작해 제품의 개발과 품질 평가, 가공과 저장, 제품 안정성 확보, 포장 기획, 출시와 같은 신제품 개발 과정 전반을 배우는 강의다. 이번 학기에는 32명의 수강생을 10개 조로 편성해 신제품을 개발한다. 2개 조별로 교촌 R&D 멘토 1명이 배정됐다. R&D와 마케팅 특강, 프로토타입 배합 및 실습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이후에는 충북 진천에 있는 교촌의 자회사를 방문해 교촌의 대표적인 소스의 생산공정을 참관했다.학생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유새미 학생(20학번)은 “4학년이라 실무역량 강화에 대해 고민하던 중 신상품 개발 과정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강의라 생각해 수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라 소스를 활용해 새로운 치킨을 개발한 이시은 학생(22학번)은 “소스 제조 테스트 중에 분리 현상이 일어났다. 멘토님이 기름 사용량을 문제의 원인으로 진단하고, 시판 마라 소스와 재료를 혼합해 유사한 예시를 보여줘 설명만으로도 원하는 맛을 구현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멘토님들과 같은 식품 개발자가 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외인, 국채선물 순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3·10년 국채선물을 나란히 순매도한 가운데 오는 18일 6월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스프레드 체결량은 일제히 증가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341%,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7bp 내린 3.36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8bp 내린 3.42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9bp 내린 3.363%, 30년물은 1.3bp 하락한 3.280%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소폭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6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681계약, 투신 29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809계약, 은행 2345계약 등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13.0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012계약, 은행 81계약 순매도를, 금투 3671계약 등 순매수했다.오는 18일 국채선물 6월물 만기를 앞둔 만큼 스프레드 계약 체결도 일제히 늘었다.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0.11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약정 수량은 전거래일 2504계약서 3080계약으로 늘었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0.09로 보합 마감했다. 약정수량은 전거래일 1588계약서 6104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 오는 12일 새벽 2시에는 미국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나스닥 훈풍에 870선 목전…알테오젠 시총 2위 탈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87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3.66포인트) 오른 868.37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872.36까지 오르는 등 870선을 회복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70선에 닿은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151억원, 기관이 287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3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 886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 7192.53에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발표된 이후 미국 CPI, FOMC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 증시는 기술주 주도 강세 전개하는 모습이 나왔다”며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로 이어지며 한국 증시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기타서비스가 4.22% 올랐으며 인터넷이 3.27% 상승했다. 신성장기업과 기타제조, IT부품이 2%대 강세 마감했다. 화학, 기계 장비, 금속, 벤처기업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 반도체,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은 12.06%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HLB(028300)는 1.18% 하락했으며 엔켐(348370)은 2.88% 올랐다. 리노공업(058470)은 5.28% 내렸다. 종목별로 국순당(043650)과 카티스(1404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주전자재료(078600)는 26.56%, 하이드로리튬(101670)은 26.00%, 브이엠(089970)은 20.78% 상승했다. 반면 이노시스(056090)는 21.65% 하락했으며 다원넥스뷰(323350)는 20.58%, 제일일렉트릭(199820)은 13.19%, 우리기술(032820)은 11.52%, 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는 10.85% 내렸다. 상한가 2종목 외 6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3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10억1746만주, 거래대금은 10조3784억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피 마감]FOMC 앞두고 순환매…SK하이닉스, 신고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2705.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3억원, 119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346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61억 5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907억 1600만원 매도 우위로, 4268억 71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코스피 시장에서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2.00%), 화학(1.73%),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0.78%) 등이 지수 상승폭을 웃돌았다. 반면 운수창고(-1.76%), 의료정밀(-1.26%), 증권(-1.00%), 건설업(-0.8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66% 내린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16%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1만 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0.99%, 0.80% 올랐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31%, 0.49%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51개 종목이 상승, 513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5005만5000주, 거래대금은 11조5551억3000만주로 집계됐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