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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돌아온 외국인…장바구니 담은 종목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팔자’를 이어가며 코스피 상승 발목을 잡았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달 들어 순매수를 이어가며 증시 지원자로 떠올랐다. 당분간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외국인 순매수 종목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장바구니’ 중 대형 수출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6월 들어 다시 ‘바이 코리아’…4조원 이상 순매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조 6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1월 3조 4829억원, 2월 7조 8583억원, 3월 4조 4285억원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다. 외국인은 5월 ‘셀 코리아’로 돌아서 1조 33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6월에는 다시 매수세로 전환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4조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6월 개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조 6437억원, 1조 12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를 지속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3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790선까지 오르며, 2800선에 다시 한발 다가갔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내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요 수급 주체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2025년 기업이익 전망 변화가 일어나는 올해 4분기 중반부 전까지는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 매수를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대형주 강세장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대형주 장바구니에6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6월 들어 삼성전자를 2조 647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3거래일 연속해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0.62% 오르며 8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순매수 덕분에 주가는 8만 1000원대를 회복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 206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무려 1127.54%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의 요인은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인증 지연이었으나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하반기 강력한 HBM 수요가 있기 때문에 HBM 성과가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리란 진단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이어 외국인은 장바구니에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HD현대일렉트릭(267260) 순으로 담았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6월 한 달간 1조 12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대형주를 1, 2순위에 담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조 804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3% 오른 23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근 주가 하락분을 만회했다. 외국인은 기아를 2967억원어치, 현대차 21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자동차 대형주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짐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에 더불어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등 상승 모멘텀이 견조한 상황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요 수급 주체로 자리하는 상황에서 현재 업종 구도는 지속할 것”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 조선, 화장품을 중심에 두고 업종 전략 수립에 나설 수 있다”고 진단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빚더미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연체율 2년 새 3배 치솟았다-K칩 최적화 AI플랫폼 개발…엔비디아 넘는다-韓 상장사 기업가치, 파키스탄보다 낮아-[사설]여야의 반도체지원 경쟁, 이런 게 진짜 민생 정치다-[사설]악화일로의 ‘고용없는 성장’…서비스업에서 길 찾아야 △종합-종부세 폐지, 국민적 현안 아냐…강남 ‘똘똘한 한채’ 부추길 우려-초당적 ‘국회 AI포럼’ 첫발…“AI 규제 아닌 진흥법 마련”△AI반도체 생존 전략-‘反 엔비디아’ 진영과 협력…저전력 AI칩으로 승부하라-“엔비디아 장악한 서버칩 대신 온디바이스 AI시장 선점할 것”-시스템반도체 연구 각개전투…산학연 개방형 협력해야△돈이 보이는 창-무료환전은 기본…토뱅·카뱅 ‘재환전 수수료 0’ 우리 ‘공항라운지 이용권’-“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고금리 예·적금 주목-저축성 보험 한눈에…오늘부터 비교·추천 서비스△중국 첨단기술의 역습 下-中처럼 일관된 과학정책 추진 필요…인재 교류·양성 프로그램도 시급△종합-“무작정 배당만 늘린다고 밸류업 안돼…좀비기업 즉시 퇴출해야”-오랜만에 커진 아기 울음소리…출생아수, 19개월 만에 증가세-돈줄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 해외 큰손들 ‘줍줍’ 나서며 기지개-‘절치부심’ 삼성, AI반도체에 집중…하반기 반등 노린다△정치-‘당대명’ 분위기 속 전준위 띄운 민주…최고위원 후보들도 ‘명비어천가’-달아오르는 與 전당대회…최고위원도 친윤 vs 친한 구도-尹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임기내 100만명 상담 지원-극초음속 쏜 北 보란 듯…서북도서 290발 해상사격, 美 F-22 띄웠다△경제-위기의 자영업자…대출 연체율 9년 만에 최고-한덕수 총리 “금투세 시행시 시장 패닉”-K반도체 키울 ‘18조 금융패키지’ 내달 시행-“동결 vs 두 자릿수 인상”…내년도 최저임금 논의 시작△금융-가계대출 막힌 5대 은행, ‘기업금융’ 풀액셀-메리츠화재, 서울역에 새둥지-예보료율 연장·보험료 카드납부안에 쏠린눈-SC제일은행, 美 달러예금 최고 5.2% 특별금리 제공△Global-여름방학 앞당기고 정전 속출…美 ‘열돔현상’에 인구 30%가 피해-“소·돼지 방귀세 내라”-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인구 절반이 과체중’ 中 공략-엔비디아 GPU 대량 주문에 D램 가격 두달새 8% 껑충-EU “MS 화상회의 앱 끼워팔기, 독과점 남용”△산업-포항엔 저탄소 쇳물 콸콸…광양엔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구축-포스코 기술력 품은 ‘리릭’ 질주-삼성 반도체 공장에 순찰로봇 추진-‘롯데 3세’ 신유열 전무, 日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존재감 키운다-SK온,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IRA 대응 강화-해상운임 오르자 컨테이너선 발주 쑥…조선업 호황기 길어지나△ICT-첫 AI 폴더블 폰이 온다…혁신으로 무장한 갤럭시 커밍순-네이버, 임원심화교육 경영전문석사 과정 도입-규제 풀린 출연연, 고액연봉 석학 채용 길 열렸다-모든걸 기억하는 윈도11 ‘리콜’…“민감정보 유출 가능성”△과학카페-K스페이스 증시 훈풍에…“자금 숨통” 기대 반, “내실 먼저” 우려 반-정밀도 1000배↑, 계산량 1000배↓…양자컴퓨터 SW 연내 선뵐 것△증권-‘거북이 코스피’ 싫어…美 주식 쏠리는 개미-美 향하는 네이버 울고, 인도 가는 현대차 웃고-미래에셋 ‘나스닥100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증권-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끌어올려 2800선 한 발-한숨 돌린 엔비디아에…반도체株 날았다-해상운임 상승에 해운株 ‘방긋’…하반기 더 뛸까-“배터리 안전부품 기술 자신…코스닥 상장해 세계로”△부동산-“한강뷰 가릴라”…재건축 단지들 발동동-“고금리 못버틴 매물 하반기 쏟아져 실수요자들 경·공매·급매 노려라”-“선택과 집중으로 소객 신뢰얻어…사상최대 실적 기대”-“30년 후 청년인구 절반으로 감소…228개 시군구 재편 불가피”△엔터테인먼트-돌아온 예능신 3대장…흥행신화 다시 쓸까-디즈니랜드 꿈꾸는 넷플릭스…테마파크 도전-로제, ‘안담 패션어워즈’ 심사위원-크랙시 소속사, 사명 변경-CGV 극장서 야구경기 단독 생중계-“독립영화 배급사 찾아드립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사회복지제도 설계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국민연금, 100년 갈 개혁안 만들어야…숫자 아닌 틀 바꿀 구조개혁 필수-“돌봄·대체인력 지원 절실…컨트롤타워 ‘인구부’에 예산 전권 줘야”△피플-“주민 참여복지 착착…나눔 선순환 구조 만들 것”-우리銀, 벤처 육성 앞장,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한승구 “일하고 싶은 건설업 위해 힘 모아야”-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두산 원전 노하우 확인-리벨리온, SW 아키텍트 총괄에 김홍석△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인구전략기획부에 바란다-[생생확대경] 반려동물과의 여행, ‘겸상’을 허하라-[e갤러리] 최만길 ‘나만의 풍경 24-0601’△전국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최적지는 남양주”-25m 높이서 물줄기 ‘솨’…외국인도 몰려와 ‘폭폭 멍’-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물류항공상-“자기야 현대미술관서 웨딩 어때”…공공시설 예식공간 48곳 추가 개발△사회-“외국인 불법파견 없었다” 주장에도 곳곳서 드러나는 정황들-대규모 수사본부 꾸린 경찰, 아리셀 등 압수수색-‘교통비 月3만원 절약’ 기후동행카드 내달 본사업-연세세브란스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작년 마약사범 역대 최다…1020세대 35% 차지
- 형사·법무정책硏, 마약·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법 모색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개원 35주년을 맞아 ‘국정현안 대응 형사·법무정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 마약범죄, 아동권리 관련 법제,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정책적 대응을 논의한다.26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내달 2일에는 개원 35주년 기념행사 및 국정현안 대응 형사정책 학술대회를 열고, 이튿날 국정현안 대응 법무정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양일간 총 10개 주제의 연구자 발표와 각 분야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과 경찰이 단속한 청소년 마약 사범은 2019년 239명에서 지난해 1477명으로 4년새 약 6배 증가했다. 이처럼 청소년 대상 마약 단속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각 시·도에서는 청소년 불법 마약 예방 캠페인 등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이선형 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일 AI(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방법인 토픽모델링과 워드투벡 분석을 활용한 ‘언론보도로 보는 청소년 마약 관련 특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 마약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논의한다.3일 법무정책 학술대회에서는 김민지 부연구위원이 ‘저출산 대응을 위한 아동권리 관련 법제 정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저출산 대응정책으로써 아동 권리 법제 정비 필요성을 개진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0.72명인 초저출산국으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실효적 대응책 마련과 실행이 시급한 상태다. 지난 21일 정부는 현재 저출생 상황을 ‘인구 국가비상사태’로 보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비상대책회의’로 전환해 매달 회의를 진행하고, 인구전략기획부도 신설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최근 유엔개발계획(UNDP)이 실행한 ‘2024 시민 기후 투표’ 결과에 의하면, 세계 77개국의 시민(응답자 7만5000명) 5명 중 4명은 자국 정부가 기후 위기에 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길 바라고 있다. 우리 정부는 여러 국제법과 협약 등에 의거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경진 부연구위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투자 거버넌스 구축방안: 국제투자법상 공정·공평대우 원칙에 대한 재고찰’ 연구 발표를 통해 관련 이슈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 외 주제로는 ▲형사 세션에서 ‘스토킹 범죄의 특성 및 대응강화방안’(윤정숙 선임연구위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관련 형사조정 정책’(전현욱 선임연구위원),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절차 개선에 관한 연구: 압수수색 과정에서의 참여권을 중심으로’(박중욱 부연구위원), ‘교원의 교육활동 피해 연구: 국내외 경험적 연구 및 형사판례 사례 분석’(김민영 연구위원) ▲법무 세션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유학생 정책 검토’(최효원 부연구위원), ‘기업 밸류업을 위한 주주총회제도 합리화 방안’(이경미 부연구위원), ‘디지털 유산의 미래지향적 규율을 위한 검토’(김태훈 부연구위원) 연구 등이 있다.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제공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제공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외국인 '팔자' 속 보합세…0.02%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842.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전환한 뒤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내다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에선 개인 투자자가 홀로 1305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66억원, 11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탓에 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른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 신작 공개와 위메이드의 위믹스 반감기 도입 등 업종 내 호재 영향으로 게임 업종이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며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웹툰 종목이, 폭스바겐 투자로 리비안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2.52%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IT 부품과 비금속 업종이 각각 1.81%, 1.72%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제약과 섬유·의류, 금융 업종은 각각 2.50%와 1.17%, 0.7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0,50%) 내린 1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같은 기간 1000원(1.10%) 하락한 8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제약 종목인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21%) 하락한 28만6000원을 기록했다.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0.71%, 1.75% 약세를 보였다. 한편,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코캡(128540)은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상승한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이날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 데브시스터즈(194480)도 1만7000원(28.96%) 오른 7만5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9219만주, 거래대금은 7조4781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74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817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2790선 안착…SK하닉 5%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2790선 상승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에 따라 지수는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6포인트(0.64%) 오른 2792.05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760선까지 내렸으나 상승 전환하고 2790선까지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반등에 한국 인공지능(AI) 테마는 반발매수세 유입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며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AI 반도체 상승 영향으로 지수는 강보합 흐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50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1510억원, 37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지수도 상승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의료정밀이 2% 이상 올랐고 보험,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제조업, 기계, 유통업, 서비스업, 금융업, 화학, 운수창고, 건설업,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이 1% 이상 밀렸다.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가 5% 이상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5.33% 올라 23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엔비디아가 6%대 급등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올랐다. 이어 기아(000270), NAVER(035420)가 1%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0.62% 오른 8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밀렸고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5억 2462만주, 거래대금은 11조 225억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35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515개 종목이 하락했고,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