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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 진행
  • 키움증권,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19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 안석훈 투자컨텐츠팀장(맨 오른쪽)과 ‘키움드리머’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키움증권)키움드리머 1기 수료식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렸다. 이는 키움증권과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가 손잡고 만든 경제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미래의 경제 주체가 될 고등학생을 위한 건전한 경제 교육을 목표로 한다. 대학생이 멘토가 돼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제적 안목과 인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키움드리머 1기는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와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저축과 투자의 기본 개념 △실물경제 이해 △경제적 사고 등을 주제로 총 78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 3개월간 진행됐다.일방적으로 경제지식을 전달하는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멘토와 멘티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네이버 카페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소통 창구로 활용해 참여와 소통을 더욱 이끌어냈다.키움증권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소년 경제 교육에 힘쓰고 있다. 초등학생에게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전하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이어 고등학생 대상 키움드리머도 앞으로 계속 진행해나갈 계획이다.안석훈 키움증권 투자콘텐츠팀장은 “키움드리머를 통해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들이 경제라는 주제로 활발히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이용성 기자
소방청, 전지공장 413곳 긴급 화재안전조사…119건 위반 적발
  • 소방청, 전지공장 413곳 긴급 화재안전조사…119건 위반 적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국내에 있는 전지관련 공장 410여곳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9건의 법규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소방청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 전지공장 화재와 관련해 국내 전지관련 공장 긴급 화재안전조사에 따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앞서 소방청은 지방노동청, 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국내 전지관련 공장 41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325개 업체는 양호, 88개 업체에서 일부 불량사항이 발견돼 위험물 취급관리 소홀 등 119건에 대한 법규 위반사항을 엄중조치했다고 소방청은 밝혔다.지역별 불량대상 88개 업체는 △경기 45곳 △충남 9곳 △전북 9곳 △충북 5곳 △경북 5곳 △전남 4곳 △경남 4곳 △대전 2곳 △울산 2곳 △강원 2곳 △인천 1곳이다. 조사결과 적발된 법규 위반사항은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 대상 입건 4건, 소량 위험물저장·취급 기준 위반 등 과태료 부과 10건, 불법 가설건축물 사용 및 방화문 변경 등 기관통보 10건, 소방시설(경보·소화설비) 불량 등으로 조치명령 95건에 대해 즉시 보완토록 조치했다.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전지 저장공간과 제품 작업장 구분의 기준 모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산업 안전교육 미흡, 작업장 내 물품적치에 의한 양방향 비상대피로 확보 어려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업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은 범정부 TF에서 중점 논의하고, 범정부 재발방지 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범정부 ‘전지 공장화재 재발방지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TF는 경기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 원인조사를 통해 발굴된 문제점과 현장 애로사항, 언론·국회·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개선대책을 마련 중이다.지난 1차 회의 이후 보완된 부처별 추진과제도 논의했다. 주요 논의 과제는 배터리 폭발화재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1·2차 전지 제조업체의 건축 및 시설기준 개선사항, 온도·습도 등 환경 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발화 조건을 사전 차단하는 화재 예방 기술 개발, 근로자 작업환경의 위험요인 개선 및 안전교육 강화 등이다.또 경기도는 전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31개 시·군 공무원들과 전지업체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근로자 안전교육에 대한 처벌 및 인센티브 강화, 열악한 중·소규모 제조업체의 경영 사정을 고려한 소화설비 지원 등이다. 1·2차 전지업체 점검 대상 413곳 중 제일 많은 149곳(36%)이 경기도에 소재해 있다.
2024.07.22 I 박태진 기자
김명안 화우 외국변호사, ALB '亞 분쟁해결 변호사' 선정
  • 김명안 화우 외국변호사, ALB '亞 분쟁해결 변호사' 선정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화우는 김명안 외국변호사(캘리포니아주)가 최근 글로벌 법률매체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LB)가 발표한 ‘2024 아시아 슈퍼 분쟁해결 변호사 50인(Asia Super 50 Disputes Lawyer)’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명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ALB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법률 및 법무 분야에서 권위있는 매체로서 매년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이 중 ‘아시아 슈퍼 분쟁 해결 변호사 50’은 중재·소송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나 거래를 수행했거나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아시아의 송무·국제중재 변호사 50인을 선정한 명단이다. 올해는 아시아 11개국 600여명의 사내 변호사들이 후보를 추천했으며, 한국에서는 김 변호사를 포함해 3명이 선정됐다.김 변호사는 화우 국제중재소송팀장으로 라임 역외무역금융펀드재구조화 관련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 중재, STX 강제인입취소 관련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 대한민국정부 토지수용절차 관련 투자자 국가 간 소송(ISD) 중재 및 독일국제중재(DIS)등 다양한 국제중재와 집행절차에서 승소를 이끌어냈다. 최근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 여성권익위원회(WIC) 회장과 ICC 중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챔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 Partners)와 리걸 500(Legal 500) 등 세계적인 평가매체서도 국제중재분야 전문가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김명안 외국변호사는 “앞으로도 의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최오현 기자
하반기 주가 상승 핵심 테마는 '비만'...DX&VX·펩트론 또 급등
  • 하반기 주가 상승 핵심 테마는 '비만'...DX&VX·펩트론 또 급등[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작년 ‘AI의료’ 테마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올해는 ‘비만’ 테마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상장사 중 디엑스앤브이엑스, 펩트론(087010), 퀀타매트릭스(317690), 피플바이오(304840), 원텍(336570) 등이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화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고 펩트론도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만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소식이 투자심리(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경남제약(053950), 삼아제약(009300), 신신제약(002800) 등 일부 전통제약사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틀째 급등한 디엑스앤브이엑스...“후보물질인 것 인지해야”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DXVX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급등한 26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DXVX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DXVX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DXVX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 중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대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비만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19일 제약 섹터 중 상승률이 높은 5개 기업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 갈무리, DX&VX는 다른 테마 소속)DXVX 연구진은 주사형 치료제 대신 하루 한 번 경구로 복용 가능한 유기화합물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기존 GLP-1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DXVX는 현재까지 우수한 후보 물질들을 확보했으며, 연내 최소 2개 이상의 물질 특허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연구 성과와 개발 진도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하고 강력한 효과를 겸비한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의 조기 상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성과들을 해외 학회 등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해당 소식이 장기적인 상승을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아직 전임상이 종료되지 않은 초기 단계 후보물질이고 구체적인 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장중 52주 신고가 찍은 펩트론...비만주 ‘순환펌핑’ 추세 펩트론 주가는 이날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보다 26.56%(1만7000원)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흐름을 보면 장 초반 펩트론은 전날보다 4.06%(2600원) 낮은 6만1400원에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한때 52주 신고가인 8만2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전반적으로 외국인이 매수하고 개인이 매도하는 흐름이었다. 외국인이 187억원, 기관이 46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3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19일 제약 섹터 중 하락률이 높은 5개 기업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 갈무리)시총은 1조6732억원으로 3500억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도 42위에서 26위로 크게 도약했다. 펩트론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만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소식이 투자들의 기대치를 높이는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약효 지속성 의약품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크게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2형 당뇨병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이다. 지난해 식욕 저하를 야기하는 ‘GLP-1’이 비만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밝혀지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팹트론의 작년 주가는 300% 이상 상승한 바 있다.최근 라파스(214260)도 비만 관련 테마로 급등했다. 이처럼 비만 테마를 가진 기업의 주식들은 돌아가며 시장의 관심을 받는 ‘순환 펌핑’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이오업계에서 GLP-1은 음식에 대한 갈망뿐 아니라 술, 담배, 마약에 대한 욕구를 눌러주고 치매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의료AI 테마가 그랬던 것처럼 올해는 비만 관련 개발 소식이 있는 회사들이면 돌아가며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임상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2 I 김승권 기자
짙어지는 관망세…환율 1380원 후반대서 등락
  • 짙어지는 관망세…환율 1380원 후반대서 등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들이 나왔지만 큰 충격 없이 관망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달러 강세와 약세 재료가 혼재돼 있는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외국인 ‘팔자’에도 환율 상승폭은 제한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6.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대비 2.45원 오른 1389.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88.0원에 개장했다. 지난 20일 새벽 2시 마감가(1390.2원)보다는 2.2원 하락 출발했다. 오전 거래에서 환율은 주로 1387~1388원 선에서 등락했으며 1389원 선을 터치했다가도 다시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개장 전에는 주말 새 시장에 충격을 준 글로벌 IT 대란과 미 대선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강할 것으로 점쳐졌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지고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내 주식시장은 장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와 함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1%대, 코스닥은 2%대로 떨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주 후반으로 가면서 환율 레벨이 높아져 있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레벨에서 추가적인 (환율) 상승은 부담이 있다”며 “원과 엔이 반드시 동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엔화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만 약세로 가긴 힘든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도 환율이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주에도 그랬듯 1380원 후반부터는 수출 업체가 네고 물량(달러 매도)을 덜어내면서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 AFP)◇바이든 사퇴 이미 반영…글로벌 IT대란 영향도 미미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평가다. 이미 사퇴설이 돌면서 시장에 선방영된 측면이 있고, 새로운 인물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한다고 해도 공화당 우위 구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직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새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에서 여성이자 유색인종으로는 최초의 부통령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정치적인 카리스마와 대중적 인기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특히 그가 맞서야 할 상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라는 측면에서 본석 경쟁력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떨어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로 빚어진 글로벌 IT 대란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긴 했으나 큰 변수는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2024.07.22 I 장영은 기자
피서지 바가지요금 식당·숙박업소 고발…내달 16일까지 집중 단속
  • 피서지 바가지요금 식당·숙박업소 고발…내달 16일까지 집중 단속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는 식당, 숙박업소에 대해 고발 조치 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지자체·민간과 협업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먼저 행안부는 휴가철 물가 안정 관리를 위해 전국 지자체(광역, 기초)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물가 대책 상황실’과 휴가철 피서지 물가 관리를 연계해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주요 피서지에는 지역 상인·소비자 단체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사전 근절 캠페인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부당 상행위 신고가 접수되면 고발 조치까지 검토하고, 사후 모니터링까지 실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휴가철 바가지요금 중점 점검 기간을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하며, 피서지 외식업 및 숙박업소, 피서 용품 판매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점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3월 ‘광양 매화축제’에서는 꽉 찬 도시락이 5000원에 판매됐고, 5월 남원 춘향제에서는 모든 메뉴 1만원 이하 정찰제를 시행해 각각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는 점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행안부 국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 물가 책임관이 본격적인 휴가 기간이 시작되기 전 해당 지역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별 피서지 물가안정대책 추진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17개 시도별 지역 물가 책임관들은 지자체 물가 대책 상황실과 함께 바가지요금 단속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신고 접수 후 조치 상황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지 확인한다.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바가지 상행위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지원대책의 내용은 피서지 바가지요금 사례 신고와 관련된 외국어 안내, 가격·용량 공지 시 외국어 병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에 외국어 통역요원 배치 등이다.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많은 분들이 바가지요금 없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피서지 내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2 I 박태진 기자
1.9조원 규모 5년물 입찰 소화…장 중 되돌림 상승폭 축소
  • 1.9조원 규모 5년물 입찰 소화…장 중 되돌림 상승폭 축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장 중 1조9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을 소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장내 지표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3.099%로 전거래일 대비 2.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4bp, 2.7bp 상승한 3.119%, 3.17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3.0bp 오른 3.135%, 30년물 금리는 2.5bp 상승한 3.05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4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내린 115.4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12틱 내린 137.84를 기록 중이나 74계약 체결에 그쳤다.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711계약, 은행 59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63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64계약, 투신 346계약 등 순매도 중이며 금투 28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장 중 진행된 국고채 5년물 입찰에선 신규발행 경쟁입찰서 3.095%에 8000억원 낙찰, 통합발행 경쟁입찰선 3.110%에 1조1000억원 낙찰됐다. ◇“시장 약세 전환, 금리 더 오를 듯”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bp 내린 3.46%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4.229%를 기록 중이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그간 매수세가 이어지던 외국인 수급이 약해지면서 레벨 부담에 따른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아무래도 한동안 계속해서 달려왔으니 조정이 나올 만한 시기”라며 “외인 수급이 약해지는 점, 매수하려는 로컬 입장에선 금리가 좀 더 올라왔으면 하는 분위기 등이 이날 약세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야당이 주도하는 25만원 민생지원금 등을 포함한 추경 우려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 정부 기조가 그간 건전재정을 강조하며 추경에 대한 확고한 스탠스가 있지 않았나”라며 “실제로 추경을 하겠다는 발표가 없는 이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시카고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7.22 I 유준하 기자
김병환 “금투세 폐지는 부자감세 아냐…1400만명 영향”
  • 김병환 “금투세 폐지는 부자감세 아냐…1400만명 영향”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시 1400만명에 달하는 투자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를 부자감세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1400만명 투자자 감세’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병환 후보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투세 입장에 대해 질의하자 “금투세가 자본시장에 분명히 부정적 영향을 준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2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투세는 주식·펀드·채권·파생상품 등을 거래해 발생하는 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초과분에 20% 이상 세율을 적용하는 세금이다. ‘일정 금액’ 기준은 주식의 경우 거둔 연간 수익이 5000만원 이상, 기타 금융상품의 경우 연간 250만원 이상일 경우에 해당한다.앞서 기획재정부는 2020년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해 여야는 해당 개정안을 처리해 2023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자 반발 등으로 2022년 12월23일 당시 여야는 소득세법을 개정해 금투세 도입 시기를 2025년 1월로 연기했다.김 후보자는 지난 5일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단에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부정적”이라며 “금투세를 폐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하며 금투세를 비롯한 경제정책을 담당했다.관련해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금투세가 당시 도입될 때는 조세 부분에서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것을 중시했지만 시간이 지났다”며 “(도입) 당시 개인 투자자가 600만명인데 지금은 1400만명이다. 이런 여건을 감안했을 때 자본시장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깊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투세가 부자감세인지 묻자 “금투세는 세금을 내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식을 매도하면 세금 안 내는 투자자도 다 영향을 받는다”며 “(금투세 폐지는) 부자감세가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감세”라고 말했다. 이어 ‘금투세 시행 시 주식 시장이 상당히 교란될 것’이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 시행 시 채권시장이 교란될 우려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투세 시행과 채권 시장 교란으로 경제 교란, 외국인 매도까지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선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매도가 외국인에도 (매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22 I 최훈길 기자
“BTS 정류장 갑시다”…강릉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급증
  • “BTS 정류장 갑시다”…강릉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급증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이용객 수는 51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강릉시는 한류 관광을 테마로 한 개별관광객 중심의 관광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며 국내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지로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대상이다. 지방 도시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관광지 간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고정된 요금으로 원하는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다. 해당 사업 운행 실적을 살펴본 결과 외국인들의 주요 방문지는 도깨비촬영지, BTS 정류장, 강릉커피거리, 경포해변, 중앙시장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순으로 높았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아시아의 힐링 관광 수도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과 더불어 외국인 단체관광 상품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2 I 김형일 기자
"한국에서 쇼핑 안 해요"…해외 나가서 돈 '펑펑' 썼다
  • "한국에서 쇼핑 안 해요"…해외 나가서 돈 '펑펑' 썼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금리·고물가가 야기한 내수 부진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반면, 코로나19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서 국외소비는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여름휴가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 (사진=연합뉴스)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간한 ‘경제동향’ 7월호에서 “소비는 일부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다수 부문에서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나 해외소비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데믹 이후 출국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해외여행에서 쓰는 비용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8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이 외국에서 쓴 액수인 여행지급(23억 4000만달러)이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한 규모인 여행수입(14억 8000만달러)을 웃돈 탓이다. 5월 여행지급은 1년 전(22억 3000만달러)보다 4.9%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19년 27억 5000만달러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듬해 7억 9000만달러로 급감했다가 4년 연속 증가해 올해는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내 소비 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올해 1~5월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줄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5월(-3.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월만 놓고 보면 1년 전보다 3.1% 줄어 3개월째 감소 흐름을 보였고, 4월(-2.2%)보다 감소 폭도 확대됐다. 엔데믹 이후 민간소비를 지탱하던 서비스 소비도 최근 둔화하는 추세다. 1∼5월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1% 늘어나는 데 그치며 2020년(―2.2%) 이후로 가장 작은 증가 폭을 보였다. 특히 대표적 생활 업종인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에서 부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5월 숙박·음식점업은 -0.9%로 4개월째 감소세였고, 도소매업 -1.4%도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체감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한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00.9로 아직 장기평균(100) 수준이다. 이 같은 내수 상황을 두고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은 3개월째 인식 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매달 발간하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지난 5월부터 “내수가 회복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KDI는 지난 5월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6월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7월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 등으로 표현했다.미국 대선 변수 등으로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경우 국내 소비 회복은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선 안 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미국 기준금리와 한국의 시장금리가 연동된다”며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돼 우리 시장금리도 높게 유지되면 한국 내수도 계속 안 좋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7.22 I 이지은 기자
KT, 외국인 여행객 쇼핑·교통정보 담은 '코리아 투어팩' 선봬
  • KT, 외국인 여행객 쇼핑·교통정보 담은 '코리아 투어팩' 선봬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KT(030200)는 자체 선불형 로밍 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에 ‘코리아 투어팩’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아 투어팩은 한국 내 △교통 △환전결제 △쇼핑 △여행도우미 등 관련 서비스를 할인가로 제공하는 혜택을 담았다.KT가 자체 선불형 로밍 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에 ‘코리아 투어팩’ 서비스 기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KT)외국인 여행객이 KT 선불형 로밍 SIM/eSIM 상품에 가입하면 문자를 통해 코리아 투어팩 기능들이 링크로 전달되고, 고객은 링크에 접속해 각 여행 혜택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교통 부문에서는 공항철도와 공항리무진을 각각 1500원, 2000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불형 로밍 5일권 이상 구매 고객에는 개별 충전 후 이용 가능한 티머니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스윙택시 제휴를 통해 콜택시 이용 금액을 10% 할인하거나 기본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이번 투어팩의 환전결제의 경우, 우리은행 제휴로 인천공항에서 환전 시 5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부터 한패스 제휴를 통해 한패스 선불충전카드 사전신청 시 선불형 로밍 상품 10% 할인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쇼핑 부문은 신세계 면세점의 골드 멤버십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프라인 쇼핑쿠폰 30만원과 쇼핑지원금 3만원을 제공해 최대 33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당일 5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스타벅스 5000원권을 증정한다.아울러 KT는 한국관광공사 비지트코리아와 다국어 여행상담·채팅 서비스 1330을 코리아 투어팩 링크로 연결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비지트코리아에서는 한국 여행 정보를 13개 언어로 검색할 수 있다. 관광 안내와 통역, 불편신고 및 경찰 연결 등 상담 전화와 문자 채팅도 가능하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KT로밍과 함께 여행 중 혜택까지 원스탑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코리아 투어팩을 준비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2 I 최연두 기자
코스닥, 2%대 약세…810선으로 '털썩'
  • 코스닥, 2%대 약세…810선으로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810선 초반까지 밀렸다. 2%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28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8포인트(2.01%) 내린 812.0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852억원을 사고 있지만 기관이 146억원, 외국인이 16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다 19일 단 하루 매수로 돌아선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도 팔자세를 보이며 싸늘한 투심을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5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797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가 3%대 약세다. 기계장비 금융, 금속, 제조, 화학 등도 2%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900원(4.07%) 내리며 18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3.19% 내려 9만7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 날 전기차 의무화 폐지를 언급한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건설 속도를 늦추기로 한 점도 주가에 발목을 잡고 있다.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보이며 우리기술투자(041190)가 7.10% 올라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057680) 역시 1.50% 상승세다. 우리기술투자와 티사이언티픽 등은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가상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투애니원이 활동 재개를 예고하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4.11% 올라 3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2024.07.22 I 김인경 기자
기업은행, 금융전문지 유로머니 '韓 최우수 중기·포용금융 은행상' 수상
  • 기업은행, 금융전문지 유로머니 '韓 최우수 중기·포용금융 은행상' 수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과 ‘대한민국 최우수 포용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올해에만 총 4개의 글로벌 금융전문지(글로벌파이낸스, 유로머니, 아시안뱅커, 아시아머니)로부터 중기금융 분야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 중기금융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로머니는 ‘중기금융’ 분야 시상 사유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노력 △IBK벤처투자 설립, IBK창공 확장 등 창업 및 혁신 기업 육성 노력 △IBK BOX 등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M&A 시장 조성 역할 수행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무료 컨설팅 제공 등 중소기업을 위한 폭넓은 금융·비금융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기업은행은 ‘포용금융’ 분야도 수상하며 김성태 은행장의 가치금융 철학의 큰 축인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유로머니는 ‘포용금융’ 분야 시상 사유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 대상 역량개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IBK투게더, IBK드림윙즈 등 장애인 예술가 육성 지원 △IBK희망나래 등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 자립 지원 △IBK예술로 등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기업 시민 역할 수행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지원(IBK치료비, 장학금 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제고했다고 평가했다.김성태 은행장은 “유로머니로부터 중기금융과 포용금융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고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I 송주오 기자
경찰 위법한 현행범 체포…法 "국가가 위자료 200만원 배상"
  • 경찰 위법한 현행범 체포…法 "국가가 위자료 200만원 배상"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시비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 체포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외국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국가가 위자료로 2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사진=게티이미지2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임은하 판사는 외국인 A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대한민국은 A씨에게 위자료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20년 3월경 모로코 국적인 A씨는 일면식도 없는 B씨로부터 욕설을 듣고 시비가 붙어 서로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해 약 2시간가량 파출소에 인치했다.A씨의 배우자는 현행범 체포가 부당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신고 사안이 가볍고 범법행위가 종료됐으며 다툼의 일방이 우리나라 법률체계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인 점을 감안해 임의동행함이 합리적이나 출동 10여분만에 곧바로 강제처분인 현행범 체포했고, 통역 및 신뢰관계인의 조력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점, 당시 경찰관들에게 미흡한 현행범 체포절차에 대해 징계를 권고한 점으로 볼 때 혐의사실이 인정된다’고 결정했다.A씨는 이러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근거로 손해배상청구를 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 공단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국가배상법에 따라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위자료 300만 원을 청구했다.법원은 공단의 청구를 받아들여 “A씨에 대한 현행범인 체포 경위, 체포가 지속된 시간, 조사 내용, 시간 등 변론에 나타난 제반사정을 모두 고려해 불법체포 및 조사에 따른 위자료 액수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김정우 변호사는 “외국인이라는 사유만으로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법체계를 잘 모르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일지라도 그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7.22 I 성주원 기자
달러 강세 재료에도 상단 지지…환율, 1380원대 상승 출발
  • 달러 강세 재료에도 상단 지지…환율, 1380원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후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사진= 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6.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5원 오른 1388.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88.0원에 개장했다. 지난 20일 새벽 2시 마감가(1390.2원)보다는 2.2원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9원을 터치했으나 이후 소폭 내리면서 1387~1388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전에는 주말 새 시장에 충격을 준 글로벌 IT 대란과 미 대선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강할 것으로 점쳐졌다. 실제로 이날 국내 시장은 약세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으나 환율은 오름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미 지난주 후반으로 가면서 환율 레벨이 높아져 있어 월말을 앞둔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며 상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이날 개장 전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387~1395원을 제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를 보이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591억원대를, 코스닥 시장에선 921억원대의 순매도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2024.07.22 I 장영은 기자
이랜드뮤지엄, ‘퀸즈 컬렉션’ 1주일만에 1만명 관람
  • 이랜드뮤지엄, ‘퀸즈 컬렉션’ 1주일만에 1만명 관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랜드뮤지엄과 이월드는 파인 주얼리 브랜드 ‘더그레이스런던’이 현대백화점과 함께 선보이는 ‘퀸즈 컬렉션’ 전시가 오픈 1주일만에 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퀸즈 컬렉션에 전시된 다이애나 비 관련 컬렉션. (사진=이랜드뮤지엄)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20대 여성층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의 비중도 높다.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루신다 워커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소장도 VIP 초청을 받아 전시를 관람했다.퀸즈 컬렉션에선 △엘리자베스 2세 △마거릿 공주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윈저 공 부부 △다이애나 비 관련 콜렉션 등 총 80여점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엘리자베스 2세의 무도회 드레스부터 다이애나 비의 웨딩 베일까지 그간 공개되지 않던 소장품을 대중에 공개했다.또한 더그레이스런던도 영국 왕실 헤리티지를 모티브로 한 하이주얼리를 선보였다. 다이애나 비 헌정 75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국 왕실에 보내는 찬사를 담은 100캐럿 블루&화이트 다이아몬드 티아라 등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 뮤지엄 관계자는 “퀸즈 컬렉션은 영국 왕실의 소장품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해 만족도가 높은 전시”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대중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2024.07.22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하락 출발…“실적으로 무게중심 이동"
  • 코스피, 하락 출발…“실적으로 무게중심 이동"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2791.2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2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32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내린 4만 287.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내린 550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28포인트(-0.81%) 내린 1만 7726.9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최근 순환매 장세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도 약세를 보였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사퇴 발표 이후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겠지만 기존의 예상 대선 경로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정치에서 실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 회복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의료정밀(-0.88%), 화학(-0.54%), 철강및금속(-0.3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1.03%), 운수장비(0.98%), 보험(0.4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12% 강보합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1.67%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89%), POSCO홀딩스(005490)(-0.81%), 포스코퓨처엠(003670)(-2.72%)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39%, 0.52% 반등하고 있다.
2024.07.22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 속 하락 출발
  • 코스닥, 외국인 '팔자' 속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다만 하락폭이 크지 않아 820선은 지키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18%) 내린 827.26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25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1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 19일 14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지만 22일 다시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125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26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뉴욕증시의 변동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2020년 후보로 제가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카말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하는 것이었다”며 “그리고 그것은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고 했다.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종이목재, 금융, 섬유의류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과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전망 속에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32%, 1.79%씩 내리고 있다. 2차전지주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내연차 위주로 편성할 것이란 전망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해 미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막고, 미국 고객들에게 자동차 한 대당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투애니원(2ne1)의 재결합 소식 속에 장 초반 6% 강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의 반등 속에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중인 우리기술투자(041190) 역시 6.75% 강세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15% 상승하고 있다.
2024.07.22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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