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갤럭시 S24·S23도 'AI 그림 완성' 기능 된다
  • 갤럭시 S24·S23도 'AI 그림 완성' 기능 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4 시리즈’와 지난 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신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대상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S24·S24+·S24 울트라)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이다.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플립6에서 업그레이드된 탑재된 갤럭시AI 신기능을 갤럭시S24 시리즈 등에도 지원한다.(사진=삼성전자)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들은 ‘갤럭시 Z 폴드·플립6’에 탑재된 One UI 6.1.1이 지원하는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One UI 6.1.1에는 △현장에서 듣는 외국인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주는 ‘통역 듣기 모드’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사용자의 어조와 스타일이 반영된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 게시글을 제안하는 ‘글쓰기’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직관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포함됐다.또한 △‘노트 어시스트’의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 번역’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 △수학 문제 풀이와 음악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한층 진화한 ‘서클 투 서치’까지 생산성 기능도 향상됐다.더불어 △인물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슬로우 모션 영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가 창의적인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업데이트 됐다.
2024.09.06 I 임유경 기자
7월 경상수지 91.3억달러 흑자…수출·입 동반 상승(상보)
  • 7월 경상수지 91.3억달러 흑자…수출·입 동반 상승(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9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3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 흑자 전환한 이후 석 달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경상수지는 전월(125억6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줄었지만, 이는 전월 실적이 1980년 통계집계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 25번째에 해당한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8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117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1년 4개월째 흑자다.수출은 58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6.7% 증가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가 50.1%, 정보통신기기가 29.8% 증가하는 등 수출은 10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도 501억4000만달러로 9.4% 늘었다. 석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석유제품(37.9%), 천연가스(23.5%), 원유(16.1%) 등 원자재가 9.5% 늘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1.9%, 10.7% 증가했다.본원소득수지는 3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7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석 달 연속 흑자 흐름이다. 배당소득수지가 27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월(23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이는 직접투자 배당지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자소득수지는 4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서비스수지는 23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2년 5개월째 적자다. 여행수지는 1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9억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운송수지는 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선박용선료 등 해상운송 지급이 늘면서 전월(5억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출처=한국은행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110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전월(122억4000만달러)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석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직접투자는 13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4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월(48억9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채무상품을 중심으로 29억9000만달러 늘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증권투자는 61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석 달째 증가세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0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와 채권 등 부채성증권투자가 각각 54억4000만달러, 46억7000만달러 늘었다.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국내주식투자는 19억8000만달러 늘어났다. 9개월째 증가세다. 채권투자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등 해외채권발행 확대로 19억4000만달러 늘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2024.09.06 I 하상렬 기자
강원랜드, 업장 증설로 성장동력 확보…밸류업 매력도↑-NH
  • 강원랜드, 업장 증설로 성장동력 확보…밸류업 매력도↑-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업장 증설로 중장기 성장동력 높아진 가운데, 공기업 특성상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 큰 만큼 주주 환원 매력까지 있어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73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매력은 영업장 증설로 인한 실적 성장 및 주주 환원에서 나온다. 특히 11년 만에 증설 허가를 받은 가운데 증설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 실적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8년부터는 과거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주 환원 역시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 밸류업이 포함되는 만큼, 공기업인 강원랜드도 이에 발맞춘 주주 환원 정책 펼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강원랜드의 현재 최대 우려는 매스 지표 둔화다. 노후된 업장 및 출입일 수 제한과 낮은 베팅 한도 등 애로사항 커진 가운데 불법 홀덤펍 등 대체재가 활성화된 영향이 크다. 다만, 최근 불법 홀덤펍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획득한 카지노업 변경허가를 통해 업장 환경 개선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사행산업 매출 총량이 완화될 가능성 크고, 출입일 수 제한이 유연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외국인 베팅 한도 상향에 미루어볼 때, 향후 내국인 베팅 한도 상향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추가 규제 완화 시 인당 지출액 및 방문객 수, 양쪽의 유의미한 확대 가능해, 추가적인 업사이드 기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6 I 이용성 기자
韓증시, 시그널 혼재 속 투심 억제 전망…“외인 ‘리스크-오프’”
  • 韓증시, 시그널 혼재 속 투심 억제 전망…“외인 ‘리스크-오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미국 노동시장 약화 및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억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사진=REUTERS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이번 주 핵심 지표인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2포인트(0.54%) 하락한 4만75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0%) 하락한 5503.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25%) 오른 1만7127.66에 장을 마쳤다.고용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서로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개선 보다는 약화 시그널에 무게를 두며 장중 내내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며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1% 넘는 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 중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진단했다.최근 한국 증시를 흔들고 있는 엔비디아는 0.9% 상승 마감했다.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환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날 주가를 끌어내렸으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소환장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힌 후 소폭 반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단기적 역풍’이 주식 매수에 매력적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평가한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2024.09.06 I 이정현 기자
강원랜드, 규제완화로 ‘K-HIT’ 단기목표 달성…목표가 5%↑-대신
  • 강원랜드, 규제완화로 ‘K-HIT’ 단기목표 달성…목표가 5%↑-대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규제 완화로 ‘K-HIT’의 단기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 1000원으로 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773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동사는 2조 5000억원 규모의 미래 사업 계획 ‘K-HIT’를 발표했는데, 그 선행조건인 규제완화가 마침내 이뤄졌다”며 “규제완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테이블 50대(+25%), 슬롯머신 250대(+18%) 추가 허용,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 영주권자로 확대 및 베팅 한도 기존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 카지노 일반영업장 면적 40% 확장 등”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산술적 계산 시 테이블 매출 약 1600억원, 머신 매출 약 900억원으로 합산 매출 약 2500억원 규제완화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비카지노 부문 확대로 인한 트래픽 증가까지 고려 시 현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다만, 마지막으로 기기 확대가 허용된 2013년과 달리 이번에 추가 허용된 테이블 및 머신은 영업장 확장이 마무리될 2028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규제완화로 인한 실질적 효과는 2028년부터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현 규제완화는 K-HIT의 단기 목표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향후 카지노 및 호텔 신축까지 추가적인 규제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기존 방문 일수제(월 15일)에서 시간 총량제로 개선하는 안을 논의 중으로 10월부터 시범운영 예정인 ‘스마트 입장시스템’의 결과를 확인후 추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대보다 규제완화의 효과를 보는 시점이 늦어 아쉬울 수 있으나 10년 만의 기기 확대 등 규제완화와 문체부의 K-HIT의 필요성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4.09.06 I 원다연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에 목표가↑-하나
  •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에 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카지노 규제 완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공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 즉 규제 완화를 통보 받았다”며 “주요 내용은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 확장, △카지노 게임 기구 대수 증가, △외국인 전용 존을 시민권자에서 영주권자까지 이용 확대, △외국인 전용 존 내 베팅 한도 변경 등 4가지”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 1.0’을 통해 2032년까지 카지노 신축을 통한 영업장 면적 3배 확장 등 약 2조5000억원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4일 발표된 공시 내용은 단계적 규제 완화의 첫 걸음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2012년 테이블 68대, 머신 400대가 추가된 이후 10년 넘게 규제가 완화되지 않고 있었다”며 “그러나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바뀐 이후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오사카의 2030년 복합리조트(약 10조원 투자) 개장 예정으로 내국인 시장 독점체제가 사실상 깨졌다는 위기 의식에 기반한 여러 노력들이 규제 완화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아쉽게도 단기적인 실적 전망은 변화가 없다”며 “카지노 면적 확장은 4년 뒤 완공 예정인데, 테이블·머신 증설은 신규 사이트에 도입돼야 한다. 즉, 카지노 면적 확장 및 테이블 증설 모두 2028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매출 총량 상향, 카지노 신축, 그리고 내국인 베팅 한도(30만원) 상향 등의 규제 완화를 확인해야 하며, 주주가치를 우선하는 밸류업 계획도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아직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규제 산업에서 규제 완화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06 I 박정수 기자
"한국 가면 꼭 사" 해외서 난리난 '이 과자'...매출 62% 상승
  • "한국 가면 꼭 사" 해외서 난리난 '이 과자'...매출 62% 상승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오리온의 샌드위치 비스킷 ‘비초비’가 외국인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급상승했다.엑스에 소개된 비쵸비. 한인 마트에서 "일본에서 대 인기"라고 소개하거나 "직장에서 나눠주니 호평이었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진=엑스 갈무리)5일 오리온에 따르면, 비쵸비의 올해 1월~8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으며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1700만 개에 달한다.비쵸비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부터는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구매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영어권과 중국어, 일본어 등 각국 관광객이 ‘한국여행 기념품 추천’, ‘패키지가 예뻐서 선물용으로 제격’, ‘실패 없는 과자선물’ 등 후기를 적었다.SNS에서는 일본에 위치한 한인마트에서 “일본에서 대 인기의 비쵸비가 입고됐다”고 알리거나, “직장에서 나눠주니 호평이었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실제 서울역, 명동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주요 슈퍼마켓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0% 성장했다.이에 오리온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상권에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도 선보였다. 비쵸비 패키지에 임금, 선비, 각시, 도령 등 한국 고유의 전통 옷을 넣은 디자인이다.오리온은 국내외 수요가 늘자 지난해 9월 설비 투자로 비쵸비의 생산 물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비쵸비는 통밀로 만든 비스킷 사이에 통 초콜릿을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이다. ‘비스킷-초콜릿-비스킷’의 대칭적인 제품 특징을 반영해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이름을 지었다.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며 출시 초기에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2024.09.06 I 김혜선 기자
‘프리즈·키아프’ 효과 톡톡…외국인 유입에 호텔업계 ‘방긋’
  • ‘프리즈·키아프’ 효과 톡톡…외국인 유입에 호텔업계 ‘방긋’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호텔업계가 서울에서 열리는 대형 문화예술 행사들로 인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 ‘프리즈’,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가 서울에서 동시에 열리면서 외국인 투숙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다.10월엔 대형 이벤트들이 대거 열리는 부산으로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서울신라호텔은 1층 로비에 유명 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프리즈 서울 개최 관련 투숙객들의 시선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호텔신라)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의 최근 객실 운영률은 95% 수준에 달한다. 사실상 ‘풀부킹’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이 성수기에도 객실 운영률을 70~80%로 운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투숙객들이 몰린 상황이다. 투숙객 중 외국인이 약 80%인 것으로 전해졌다.호텔업계 관계자는 “키아프와 프리즈는 세계적인 문화 예술 관련 인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행사”라며 “외국인들의 방한도 그 어느 때보다 많다. 9월 초 서울 시내 호텔들의 상황이 다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리즈와 키아프는 글로벌 ‘미술잔치’로 불린다. 키아프는 오는 8일까지, 프리즈는 7일까지 각각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2022년부터 양대 아트페어를 공동개최하면서 해외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이 더 쏠리고 있다.호텔신라(008770) 서울은 프리즈를 겨냥해 로비 자체를 미술 작품들로 꾸몄다. 박선기 작가의 ‘조합체’ 작품이 전시되고 지하 1층 아케이드엔 박서보 작가의 작품 2점이 고객들을 맞는다. 호텔 내부부터 야외 수영장까지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내건다.9월 호텔신라 서울의 객실 투숙 인원도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즈 서울이 열렸던 지난해에도 당시 투숙 인원이 2022년대비 20% 증가했고 식음 매출도 50% 늘었다. 다만 1000여개 객실을 보유한 롯데호텔 서울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행사 관련 투숙객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서 이번 프리즈·키아프로 인한 유의미한 유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틴조선호텔 서울과 호텔신라 서울의 객실 수는 각각 462개, 464개다. 이 같은 열기는 10월 부산으로 옮겨갈 예정이다.국내 최대 영화 행사인 ‘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 기간은 전국의 영화 팬과 해외 인사들이 부산으로 집결하는만큼 현지 호텔업계의 큰 성수기로 꼽힌다.이어 11월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 ‘지스타’가 열린다. 역시 해당 기간엔 객실 예약이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다. 이처럼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부산을 오가며 연달아 대형 이벤트들이 열리는만큼 호텔업계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업계도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성수기로 꼽힌다”며 “업계에서도 외국인 투숙객들을 흡수하기 위해 룸서비스 메뉴 등을 한식 중심으로 바꾸는 등 최근 변화한 트렌드를 쫓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10개월 만의 6만전자…내 계좌 지켜줄 종목은 어디에
  • 10개월 만의 6만전자…내 계좌 지켜줄 종목은 어디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570선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0개월 만에 6만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또 올해 여름까지 계좌의 효자 역할을 하던 반도체주의 비중을 줄이고 금융주나 통신 등 방어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여전히 무서운 美 경기…삼성전자, 10개월 만의 6만원대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지수는 2610선을 오갔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0.88% 내린 725.28에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지수(-1.05%), 대만 가권지수(-4.52%)도 하락세를 탔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3000건으로 6월보다 23만 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인데다,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불거졌다. 게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엔비디아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주의 투심도 악화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66% 내린 106.21달러(14만 19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소환장을 보내 ‘반독점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업황 우려와 성장세 둔화 가능성은 여전했다. 이에 전날 겨우 7만원에 턱걸이했던 삼성전자 역시 이날 1000원(1.43%) 내리며 6만 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6만99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6080억원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날 8% 급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2.97%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15만원 대에 머물며 15만 9400원에 마감했다. ◇변동성 확대 대비…경기방어주 혹은 2차전지주 ‘주목’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주요 지표 발표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당장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8월 ADP 고용보고서 이후에도 11일 미국의 대선 TV토론,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남았다. 게다가 11월 대선까지 정치적인 변화를 둘러싸고 시장 변동성은 더욱 확대할 수 있다. 일본의 금융정책결정회의(20일)도 부담이다. 일본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또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침체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살얼음판 증시가 예고되는 이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 수준까지 내려온데다, 기존 악재(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내성이 생긴 만큼 8월 초 같은 폭락장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1차 지지선을 2500선 초중반 정도로 정해놓고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경기방어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리스크로부터 영향을 덜 받고, 수급상의 부담이 없는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며 “배당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활용한 수익률 제고 전략도 유효하며 금융주나 2차전지, 헬스케어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금융주의 경우, 연말까지 밸류업 노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2차전지주나 헬스케어 관련주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 다시 주목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2차전지와 헬스케어 관련주는 상반기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 실제 이날 코스피의 하락세 속에서도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각각 1.20%, 1.26% 올랐고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역시 2.63%, 2.09%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방어적 성격이 높은 통신주,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재 등의 비중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06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지역 에너지시장 주춧돌은 놨다 ‘리틀 한전’ 키울 유인책 내놔야-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 주도 탈출전략 세워야”-[WFESTA]나만의 아름다움, 나다움 찾는 길 함께 떠나요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금리 인하 망설이 이유 없다-[사설]국회로 넘어간 연금 개혁의 공…협치로 속히 결론내야△‘IFA 2024’ roakr-삼성 빅스비, 복잡한 명령도 척척…LG 씽큐온, 일정 브리핑·택시 호출-中, 美 진출 막히자 유럽으로…1300여개 기업 대거 참전△우리금융 사태 일파만파-효율성 따져 내부통제위 통합한 우리금융…금융사고 못 잡아내-은행장이 먼저 책임져야…회장도 자유롭지 못해-이복현, 경영진 중징계 예고…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먹구름’△종합-공정 효율화, 고성능 소재 개발해 가격 낮춰야…R&D 재정지원 절실-9년 만에 제주 2공항 공식 확정…하반기 설계 착수-“고금리·고물가에 죽을 맛” 기업 파산 신청, 코로나 때 2배-2심 법원도 “정부·서울시, 론스타에 1682억원 돌려줘야”△문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세미나-전력 거래만으론 수익성 한계…사업자 수익 다각화 길 터줘야-“분산 에너지 범위 늘리고 인허가 문턱 낮춰야”△미리보는 WFESTA-완벽주의 강박 벗고 ‘나답게 성장하는 법’ 모색…나다움·내 다음을 찾다-나만의 정체성 찾아야 ‘나다운 삶’ 살 수 있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극복, 대통령 의무로 헌법에 못박아 놔야 해결 가능”-“기술 경쟁 지면 다 잃어…반도체 보조금 지원 등 박차 가해야”△정치-“정치 퇴행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탓”…거야에 날세운 추경호-“광주, AI·모빌리티 도시로 2027년 AI영재고 개교”-여야 대표 만난 최태원 “첨단산업 전쟁에 국회가 힘 보태달라”-KAI 중부유럽사무소, K방산 유럽 공략 전진기지 역할 톡톡△경제-‘개 식용 종식’ 예산 550억 편성…사육농가 반발-국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48.4조 “고금리 속 선방…하반기 늘어날 것”-경제성장률 0.2%↓…수입 늘었지만 투자·소비 부진-서울시민 개인소득 ‘1위’…전남, 전국 유일 역성장△금융-유주택자 대출 중단 논란…다음주 대책 나온다-설계사 불완전판매 시 ‘보험사 책이미’-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이준수 전 금감원 부원장, 한국금융연수원장 취임-차기 수협은행장 6파전…강신숙 행장 연임 도전-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금리 카카오뱅크, 최대 0.4%p↓△Global-美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해소…‘경기침체 신호’ 이번에도 적중?-“부자증세 완화·전기차 의무화 지지 철회”…해리스 ‘우향우’ 가속-獨 ‘폭스바겐 구하기’ 전기차 세금감면 부활-美정부 “국가 안보 우려” US 스틸 매각 무산될 듯-시진핑 “아프리카에 3년간 67조원 지원”△산업-힘못쓰는 범용제품…삼성·SK ‘AI 메모리’ 올인-LS전선 ‘6년 내 매출 60% 늘린다“-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속도낸다-전기차 최초 ‘쇼퍼모드’ 도입…뒷좌석 승차감 끝판왕-삼성重, 업계 첫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통과△산업-네이버·엔비디아, 소버린 AI 협력 구체화-발사체 우주소송 비용, 스페이스X 절반이 목표-‘항암 병용’ 허가 렉라자 ”첫 국산 블록버스터 기대“-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소비자생활-배달앱 수수료·정보독점에…자사앱 키우는 치킨 프랜차이즈-인조 다이아 생산서 디자인까지…고객 맞춤 강점-F&F 1년새 직원 21%↑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들썩…조기 30% 김 49% 껑충△이우석의 食史-좋은 일에 빠질 수 없는 ‘떡’△증권-”증시 흔들…경기방어주로 대피하자“-주가 바닥 ‘네카오’ 여전히 부정적 ”성장 위한 투자 확대돼야 반등“-삼전 시총 쪼그라들었는데…‘밸류업’ 삼성금융 4총사는 약진-운용사 CEO 만난 김병환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해달라”-“물류로봇으로 스마트팩오리 선도할 것”△부동산-상승세 꺾인 공사비…재건축 분쟁 줄어들 듯-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 서울시, 공항권 개발 시동-대출규제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명동역에서 정상까지 ‘단 5분’…2026년부터 남산곤돌라 운영△여행-댕댕이와 ‘호캉스’…멍푸치노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요-“국내 맞아? 사진보고 반해서 갔어요”…지역관광 홍보 새 길 열었죠-[여행 브리프]“추석 연휴에도 저렴하게 KTX 타세요”△스포츠-304야드 날린 배소현…“중심축 유지한 채 지면 반력 활용한 게 비결”-“마지막 올림픽 출전 후회없어…태권도 더 즐길 것”-KPGA 최초로 상금 10억 도전 김민규 “2년 전 실수 되풀이 없어”-격투게임 보는 듯…오락성 더한 ‘버추얼 태권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땡처리 세일즈와 반일 몰이-[기자수첩]폭스바겐 살리려 전기차보조금 다시 주는 獨-[공관에서 온 편지]위기 극복의 동반자 한국·홍콩△피플-콜럼버스 마음으로 뮤지컬계 샛별 찾을 것-대전·강원 서비스원, 경영평가 대회 최우수상-윤진식 “지속가능 성장 위해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해외건설협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퍼스트 디센던트’ 성공 비결은 소통…바늘구멍 뚫었죠-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DT 추진실장’ 위촉△사회-“몸매 예쁘게 만들어주니 좋잖아” 딥페이크 2차 가해에 두 번 눈물-정부, 군의관 투입…돌려보내는 병원-전국 의대 40곳 중 36곳, 성적처리기간 연장-‘LG 맏사위’ 윤관, 세금 불복소송 “단기거주외국인”vs“택스 노마드”-오세훈표 K복지 ‘서울디딤돌소득’
2024.09.05 I 김보영 기자
'LG 맏사위' 윤관, 세금불복소송서 '단기거주외국인' 쟁점 부각
  • 'LG 맏사위' 윤관, 세금불복소송서 '단기거주외국인' 쟁점 부각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LG그룹 일가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세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단기거주외국인’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003550)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사진=뉴시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이날 오후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5차 변론기일을 열었다.앞서 강남세무서는 윤 대표가 사실상 국내 거주자임에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23억원에 달하는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았다며 이를 윤 대표에 부과했다. 이에 윤 대표는 자신이 한국 국적이 아닌데다가 국내에 거주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했다.이 소송의 쟁점은 윤 대표를 ‘국내 거주자’로 볼 수 있는지 여부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외국인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거주자는 국내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납세의무를 지니기 때문이다. 국내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국내 체류기간이 183일 이상인 경우로 정의한다.이날도 윤 대표 측은 윤 대표가 단기거주외국인임을 강조하며 피고 측에 반박을 요청했다. 반면 강남세무서 측은 윤 대표의 해외 체류기간, 가족들의 거주지, 기업 활동 기반 등을 비춰볼 때 윤 대표를 국내 거주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에는 윤 대표가 소득을 얻은 기업 활동의 대부분이 한국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는 내용의 기존 주장을 구체화한 서면을 법원에 제출했다. 강남세무서 측 대리인인 강남규 변호사(법무법인 가온)는 “세금을 어느 나라에서 낼 거냐를 판단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소득 활동이 어느 나라에서 일어났는지, 소득의 원천이 어느 나라에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국세청에서 비율로 뽑아봤더니 자금 출처는 거의 100% 한국에서 나왔고 투자처의 80% 정도가 한국”이라며 “미국 일을 했다고 하지만 사업 활동에 투자한 시간을 뽑아봐도 95%가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가 사실상 한국에서 소득을 올리면서도 세금 면탈을 목적으로 7년 동안 평균 한국 체류기간을 180일 정도로 관리했단 취지다.단기거주외국인은 현행법에 따라 과세기간의 종료일 기준으로 10년 전부터 국내에 주소나 거소를 둔 기간의 합계가 5년 이하인 자를 의미한다. 이들에게는 내국인 소득세율과 달리 세금이 메겨져 낮은 세금이 부과되거나 면제된다.이날 재판에서도 재판장이 이 부분을 여러 번 언급하며 중요하게 봤다. 향후 양측은 5년을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를 두고도 법리적인 다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년을 일 수로 계산할 것인지 또는 거주한 기간이 다섯 해에 걸쳐 있다면 5년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쟁점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무서 측은 ‘일 수로 계산하지 않는다’는 과거 판례를 바탕으로 윤 대표가 국내거주자임을 입증하겠단 계획이다. 윤 대표는 이번 소송 과정에서 여러 논란 등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미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위조된 과테말라의 공적 서류를 제출한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윤 대표가 외국인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는 미국 시민권 역시 이번 소송에서 적법성을 따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표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인 삼부토건(001470) 3세 조창연 씨로부터 2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전날 원고 조씨에게 대여 입증의 책임이 있다며 피고 윤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2024.09.05 I 최오현 기자
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미국 8월 민간고용 대기
  • 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미국 8월 민간고용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은 장 마감 후 미국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는 만큼 제한적인 모습이었다.또한 오는 13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 거래가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3.02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내린 2.905%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2.971%를, 10년물은 2.2bp 내린 3.030% 마감했다. 20년물은 1.6bp 내린 3.070%, 30년물은 0.5bp 내린 2.968%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6.6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726계약, 은행 2947계약 순매수를, 금투 510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이 152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962계약 등 순매도했다.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7만1938계약서 46만8004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5만8379계약서 25만7908계약으로 줄었다.반면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늘었다. 같은 기간 3선 스프레드는 2905계약서 5216계약, 10선 스프레드는 2872계약서 4929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40.00에 마감했으나 192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683계약서 576계약으로 줄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에는 미국 8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오후 9시30분에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오후 11시에는 8월 ISM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05 I 유준하 기자
美비농업고용 대기에 변동성 축소…환율 1335.9원으로 하락
  • 美비농업고용 대기에 변동성 축소…환율 1335.9원으로 하락[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 중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에 장중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했지만, 8월 비농업고용 발표를 앞두고 쏠림이 진정됐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3원 내린 1335.9원에서 거래됐다. 3거래일 만에 1330원대로 다시 내려온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내린 1335.5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6.0원) 기준으로는 0.5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과 오후 한때 변동성을 나타냈다. 오전 10시 45분께는 10원 이상 급락하며 1331.8원까지 하락했다. 오후에는 반등해 1시 11분에 1338.1원으로 올랐다. 장중 변동성이 컸지만 개장가 수준에서 보합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는 기업들의 구인은 줄어드는 동시에 해고는 늘어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동시장의 냉각이 지표로 또 확인된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빅 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45%까지 올랐다. 장중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56분 기준 101.2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로 내려왔다. 특히 장중 위안화가 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도 연동하는 흐름이었다.다만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았다. 다음날 시장의 관심이 가장 큰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이 발표되기에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 쏠림을 경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2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5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9.05 I 이정윤 기자
2570선까지 밀려…다시 '6만전자'로
  • [코스피 마감]2570선까지 밀려…다시 '6만전자'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5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전날 3% 급락했던 만큼, 장 초반만 해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려한 외국인의 ‘팔자’세에 지수는 2570선까지 밀리며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2598.36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2615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중 한때는 2560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외국인은 5861억원을 순매도 하며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576억원, 1242억원을 담았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606억원, 52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05억원 매도 우위로 총 845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앞서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19% 하락한 2145.22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2.90% 오른 21.32을 기록했다.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23만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대형주가 0.19% 밀렸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47%, 0.53% 하락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와 의료정밀, 건설,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운수창고, 통신, 섬유의복은 1~2% 상승했다.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3%) 내린 6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6만99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97% 올랐지만 이틀 연속 15만원대에 머물렀다.규제 완화에 강원랜드(035250)가 7.85% 상승해 1만 7730원에 마감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은 1만 4512.68㎡에서 2만 260.68㎡로 5748㎡ 늘어나고 게임기구는 1560대에서 1860대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은 외국인(시민권자)에서 외국인(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확대된다.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는 30만원에서 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카지노 관련주인 롯데관광개발(032350)과 파라다이스(034230)도 각각 1.60%, 3.74% 상승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24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 7102만달러, 거래대금은 10조 7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9.05 I 김인경 기자
“北스파이, 원격근무·AI 기술 활용해 미국 IT업계 위장취업”
  • “北스파이, 원격근무·AI 기술 활용해 미국 IT업계 위장취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북한 정보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늘어난 원격근무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분 도용으로 미국 회사에 취업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북한 정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해 노비포에 제출한 사진(오른쪽)과 원본. 사진=노비포 보고서WSJ은 북한 인력의 미 IT 업계 취업에 대해 “이 사기 취업은 매년 수억 달러의 자금을 북한 정권에 가져다준다”면서 “엄격한 국제 제제를 피해 북한이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동안 북한이 해커들을 동원해 정보 등 지적 재산을 훔쳤다면, 이제는 위장 취업해 미 기업의 내부 정보와 자금을 탈취한다는 것이다.WSJ에 따르면 지난 7월 플로리다주에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회사 노비포(KnowBe4)는 구직구인 사이트를 통해 카일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IT 인력을 채용했다. 스투 슈베르만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화상 면접에서 그에 대한 열정적이고 정직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원격 근무 첫날 회사에서 제공 받은 노트북으로 악성 소프트웨어를 다뤘고, 회사는 그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해 경고했지만 그는 해명을 거부했다. 회사는 그를 문제의 직원으로 결론 내리고 이를 연방수사국(FBI)에 알렸다. FBI는 워싱턴주의 한 거주지를 추적했고, 그곳에서 미국인 신분을 도용해 위장취업하는 북한 IT 인력을 돕는 중간업자를 찾아냈다. 원격 근무를 하는 미 사이버 보안 회사 신더는 2023년초부터 수십 건의 의심스러운 지원서를 받기 시작했다고 WSJ는 전했다. 회사는 미국인의 신분을 도용한 북한 요원이 지원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신더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데클란 커밍스는 일부 지원자들의 경우 화상 면접을 진행할 때 제출한 사진과 생김새가 다르고 강한 억양을 가지고 있어 북한 요원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커밍스는 탈북민들과 교류하는 등 한국어에 유창했다고 WSJ는 전했다.또한 커밍스에 따르면 한 지원자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페이스북 외국 지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회상 면접 도중 공동 창립자 중에 중앙정보국(CIA) 전직 요원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갑자기 면접을 그만둔 지원자도 있었다. 지난달 연방검찰은 근무용 노트북을 대신 받아주고 관리하는 등 북한 정보원이 미국이나 영국 회사에 위장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테네시주의 38세 남성을 기소했다. 이 남성은 북한 담당자로부터 노트북 한 대당 500달러(약 66만원) 등을 받기로 했다. 13개월 동안 실제로 그가 받은 돈은 1만5100달러(약 2000만원)로 약속된 금액에 크게 못 미쳤다.구글 산하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에 따르면 올해 초 북한 IT 근로자로 추정되는 800개의 이메일 주소 중 약 10% 계정이 구직 활동에 사용됐으며 236건의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가 발견됐다. 적어도 5건의 이메일이 미국 및 다른 국가의 핵심 인프라 조직에 보내지기도 했다.
2024.09.05 I 김윤지 기자
여전한 경기침체 우려…경계심리에 720선 하락
  • [코스닥 마감]여전한 경기침체 우려…경계심리에 720선 하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88%) 내린 725.28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VIX 변동성 지수는 전일 대비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경계감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남아 있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와 8월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당분간 경계심리가 시장 저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속과 화학이 2% 넘게 빠졌고, 비금속, 금융 등이 1%대 하락했다. 제조, 유통, 제약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반면, 오락·문화는 1.62% 상승했고, 운송과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88%, 2.11% 빠졌다. 엔켐(348370)은 무려 7% 넘게 하락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각 3%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리노공업(058470) 등도 2%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이날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디케이앤디(263020)가 27.42% 급등했다. 이밖에 한컴위드(054920)와 아이씨티케이(456010), 피피아이(062970), 모니터랩(434480)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2674만주, 거래대금은 6조918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5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10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9.05 I 이용성 기자
자개 공예부터 퍼스널컬러 진단까지…한류 체험 공간 '서울컬쳐라운지'
  • 자개 공예부터 퍼스널컬러 진단까지…한류 체험 공간 '서울컬쳐라운지'
  • 외국인관광객들이 한국 민화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컬쳐라운지’를 운영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서울컬쳐라운지는 서울시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 있으며 프로그램은 ‘한배움터’, ‘한체험터’, ‘한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한배움터’에서는 한 시간 안에 한글 읽기를 목표로 하는 한글 체험 프로그램과, 영화 대사로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글 자음, 모음을 배우고 읽고 쓰기 수업을 통해 기초 한글을 익힐 수 있다. 벨기에에서 온 에이미 씨는 체험을 통해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인데, 간판과 메뉴를 읽을 수 있게 되어 여행이 수월해질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관광객들이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한체험터’에서는 캘리그라피, 자개 공예, K-뷰티 트렌드 따라잡기 체험을 운영한다. 자개공예 체험에서는 한글 자개 문양을 디자인해 직접 열쇠고리 등의 기념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 K-뷰티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돌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자가 진단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한놀이터’에서는 한국 민화 그리기, 한글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소규모 프로그램 및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4층에서는 최신 유행 K-POP 안무를 전문 강사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K-POP 댄스 체험이 진행된다.서울컬쳐라운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용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있는 서울 굿즈 공식 판매관 ‘서울마이소울샵’에서 각종 기념품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서울컬쳐라운지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체험 예약 신청은 서울컬쳐라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무료다.
2024.09.05 I 이민하 기자
尹정부, 광주 소각장에 도서관·1181억 투입 전시관 신축
  • 尹정부, 광주 소각장에 도서관·1181억 투입 전시관 신축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광주 상무소각장 일대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올해 30돌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전시관 신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주제는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날 토론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 첨단기술의 광주, 문화로 빛나는 국제도시,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안을 모색했다.남도달밤 야시장 등 광주 고유 문화자원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캠페인 등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로컬100’에 지역문화 명소 58개, 콘텐츠 40개, 명인 2명을 선정하고, 매달 유인촌 장관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내외국인의 지역방문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남도달밤야시장, 별밤미술관,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버스킹월드컵,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등 총 5개다.문체부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미술축제’ 브랜드와 연계해 홍보하고,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전시작품 관리 개선과 관람객 안전 확보 등을 위해서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하는 전시관 신축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5년 공사를 착공, 2028년 개관이 목표다.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약 7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지속 성장하고, 미술도시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광주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 도서관을 신축하고,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이 부지에는 광주대표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516억원의 예산을 투입, 타당성 조사와 국제 현상설계 공모 등을 거쳐 현재 기초공사 중이며 2026년 12월 개관 예정이다.아울러 옛 상무소각장 공장동 건물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을 짓는다. 43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문체부는 “과거 갈등과 분쟁의 장소였던 상무소각장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지역주민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가와 휴식으로 공간으로 재창조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05 I 김미경 기자
野의원들도 "간첩죄 개정 필요"…법사위, 본격 심의
  • 野의원들도 "간첩죄 개정 필요"…법사위, 본격 심의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간첩죄 개정을 내용으로 하는 형법 개정안 등을 상정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회가 간첩죄 개정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여야 모두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논의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첩행위 처벌 대상을 현재의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상정했다.현행법은 간첩행위를 ‘적국’을 위해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자로, 범위는 ‘군사상 기밀’로 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우방국에 대해서도 정보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국내 정보가 적국이 아닌 외국에 넘어갈 경우 간첩죄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최근 한 군무원이 국군정보사령부 블랙요원의 본명 등의 기밀 정보를 중국 국적 조선족에게 넘기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은 ‘적국’이 아니라 해당 군무원이 간첩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법개정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다.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간첩행위 처벌대상을 ‘적국’ 관련으로 규정한 현재 조항을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외국·외국인·외국인단체를 위해 간첩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국제 정세가 변화되고 적국과 외국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우방국 사이에서도 사안마다 이해관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은 간첩죄 적용범위를 외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리도 이러한 범죄 대응 하기 위해 조문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야당 의원들도 법안 개정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정부 국가정보원장 출신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정 취지에 매우 공감한다. 국정원장 경험에서 보면 산업스파이, 해킹이 가장 큰 문제다. 우방국이라고 하더라도 산업스파이 등의 문제에 대해선 간첩죄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경태 의원도 “개정에 적극 찬성한다. 우리 산업기술이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유출되는 경우도 너무 많다. 향후 법 개정이 되면 이런 산업기술 유출 등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간첩죄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장동혁 의원은 개정안이 일부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헌법과 대법 판례상 북한은 적국이 아닌 ‘반국가단체’인 만큼, 조문에 ‘외국’과 함께 ‘반국가단체’도 포함시켜야 더 실효성이 생긴다고 본다”고 지적했다.법사위는 간첩죄 개정을 내용으로 하는 형법 개정안을 법안소위에 회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2024.09.05 I 한광범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전환…720선 등락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전환…72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1% 넘게 빠지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1.43%) 오른 721.3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고용보고서, 다음 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대선토론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줄줄이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은 계속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26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화학과 금속, 비금속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제조, 제약 등이 1%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운송과 출반·매체복제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가 2% 넘게 빠지고 있다. 엔켐(348370)은 6% 넘게 하락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4.10%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13% 오르고 있고, HLB(02830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2024.09.05 I 이용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