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7월 경상수지 91.3억달러 흑자…수출·입 동반 상승(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9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3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 흑자 전환한 이후 석 달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경상수지는 전월(125억6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줄었지만, 이는 전월 실적이 1980년 통계집계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 25번째에 해당한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8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117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1년 4개월째 흑자다.수출은 58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6.7% 증가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가 50.1%, 정보통신기기가 29.8% 증가하는 등 수출은 10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도 501억4000만달러로 9.4% 늘었다. 석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석유제품(37.9%), 천연가스(23.5%), 원유(16.1%) 등 원자재가 9.5% 늘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1.9%, 10.7% 증가했다.본원소득수지는 3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7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석 달 연속 흑자 흐름이다. 배당소득수지가 27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월(23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이는 직접투자 배당지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자소득수지는 4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서비스수지는 23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2년 5개월째 적자다. 여행수지는 1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9억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운송수지는 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선박용선료 등 해상운송 지급이 늘면서 전월(5억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출처=한국은행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110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전월(122억4000만달러)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석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직접투자는 13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4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월(48억9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채무상품을 중심으로 29억9000만달러 늘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증권투자는 61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석 달째 증가세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0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와 채권 등 부채성증권투자가 각각 54억4000만달러, 46억7000만달러 늘었다.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국내주식투자는 19억8000만달러 늘어났다. 9개월째 증가세다. 채권투자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등 해외채권발행 확대로 19억4000만달러 늘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 강원랜드, 업장 증설로 성장동력 확보…밸류업 매력도↑-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업장 증설로 중장기 성장동력 높아진 가운데, 공기업 특성상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 큰 만큼 주주 환원 매력까지 있어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73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매력은 영업장 증설로 인한 실적 성장 및 주주 환원에서 나온다. 특히 11년 만에 증설 허가를 받은 가운데 증설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 실적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8년부터는 과거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주 환원 역시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 밸류업이 포함되는 만큼, 공기업인 강원랜드도 이에 발맞춘 주주 환원 정책 펼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강원랜드의 현재 최대 우려는 매스 지표 둔화다. 노후된 업장 및 출입일 수 제한과 낮은 베팅 한도 등 애로사항 커진 가운데 불법 홀덤펍 등 대체재가 활성화된 영향이 크다. 다만, 최근 불법 홀덤펍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획득한 카지노업 변경허가를 통해 업장 환경 개선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사행산업 매출 총량이 완화될 가능성 크고, 출입일 수 제한이 유연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외국인 베팅 한도 상향에 미루어볼 때, 향후 내국인 베팅 한도 상향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추가 규제 완화 시 인당 지출액 및 방문객 수, 양쪽의 유의미한 확대 가능해, 추가적인 업사이드 기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에 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카지노 규제 완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공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 즉 규제 완화를 통보 받았다”며 “주요 내용은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 확장, △카지노 게임 기구 대수 증가, △외국인 전용 존을 시민권자에서 영주권자까지 이용 확대, △외국인 전용 존 내 베팅 한도 변경 등 4가지”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 1.0’을 통해 2032년까지 카지노 신축을 통한 영업장 면적 3배 확장 등 약 2조5000억원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4일 발표된 공시 내용은 단계적 규제 완화의 첫 걸음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2012년 테이블 68대, 머신 400대가 추가된 이후 10년 넘게 규제가 완화되지 않고 있었다”며 “그러나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바뀐 이후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오사카의 2030년 복합리조트(약 10조원 투자) 개장 예정으로 내국인 시장 독점체제가 사실상 깨졌다는 위기 의식에 기반한 여러 노력들이 규제 완화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아쉽게도 단기적인 실적 전망은 변화가 없다”며 “카지노 면적 확장은 4년 뒤 완공 예정인데, 테이블·머신 증설은 신규 사이트에 도입돼야 한다. 즉, 카지노 면적 확장 및 테이블 증설 모두 2028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매출 총량 상향, 카지노 신축, 그리고 내국인 베팅 한도(30만원) 상향 등의 규제 완화를 확인해야 하며, 주주가치를 우선하는 밸류업 계획도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아직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규제 산업에서 규제 완화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 10개월 만의 6만전자…내 계좌 지켜줄 종목은 어디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570선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0개월 만에 6만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또 올해 여름까지 계좌의 효자 역할을 하던 반도체주의 비중을 줄이고 금융주나 통신 등 방어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여전히 무서운 美 경기…삼성전자, 10개월 만의 6만원대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지수는 2610선을 오갔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0.88% 내린 725.28에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지수(-1.05%), 대만 가권지수(-4.52%)도 하락세를 탔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3000건으로 6월보다 23만 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인데다,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불거졌다. 게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엔비디아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주의 투심도 악화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66% 내린 106.21달러(14만 19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소환장을 보내 ‘반독점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업황 우려와 성장세 둔화 가능성은 여전했다. 이에 전날 겨우 7만원에 턱걸이했던 삼성전자 역시 이날 1000원(1.43%) 내리며 6만 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6만99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6080억원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날 8% 급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2.97%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15만원 대에 머물며 15만 9400원에 마감했다. ◇변동성 확대 대비…경기방어주 혹은 2차전지주 ‘주목’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주요 지표 발표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당장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8월 ADP 고용보고서 이후에도 11일 미국의 대선 TV토론,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남았다. 게다가 11월 대선까지 정치적인 변화를 둘러싸고 시장 변동성은 더욱 확대할 수 있다. 일본의 금융정책결정회의(20일)도 부담이다. 일본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또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침체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살얼음판 증시가 예고되는 이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 수준까지 내려온데다, 기존 악재(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내성이 생긴 만큼 8월 초 같은 폭락장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1차 지지선을 2500선 초중반 정도로 정해놓고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경기방어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리스크로부터 영향을 덜 받고, 수급상의 부담이 없는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며 “배당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활용한 수익률 제고 전략도 유효하며 금융주나 2차전지, 헬스케어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금융주의 경우, 연말까지 밸류업 노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2차전지주나 헬스케어 관련주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 다시 주목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2차전지와 헬스케어 관련주는 상반기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 실제 이날 코스피의 하락세 속에서도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각각 1.20%, 1.26% 올랐고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역시 2.63%, 2.09%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방어적 성격이 높은 통신주,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재 등의 비중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지역 에너지시장 주춧돌은 놨다 ‘리틀 한전’ 키울 유인책 내놔야-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 주도 탈출전략 세워야”-[WFESTA]나만의 아름다움, 나다움 찾는 길 함께 떠나요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금리 인하 망설이 이유 없다-[사설]국회로 넘어간 연금 개혁의 공…협치로 속히 결론내야△‘IFA 2024’ roakr-삼성 빅스비, 복잡한 명령도 척척…LG 씽큐온, 일정 브리핑·택시 호출-中, 美 진출 막히자 유럽으로…1300여개 기업 대거 참전△우리금융 사태 일파만파-효율성 따져 내부통제위 통합한 우리금융…금융사고 못 잡아내-은행장이 먼저 책임져야…회장도 자유롭지 못해-이복현, 경영진 중징계 예고…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먹구름’△종합-공정 효율화, 고성능 소재 개발해 가격 낮춰야…R&D 재정지원 절실-9년 만에 제주 2공항 공식 확정…하반기 설계 착수-“고금리·고물가에 죽을 맛” 기업 파산 신청, 코로나 때 2배-2심 법원도 “정부·서울시, 론스타에 1682억원 돌려줘야”△문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세미나-전력 거래만으론 수익성 한계…사업자 수익 다각화 길 터줘야-“분산 에너지 범위 늘리고 인허가 문턱 낮춰야”△미리보는 WFESTA-완벽주의 강박 벗고 ‘나답게 성장하는 법’ 모색…나다움·내 다음을 찾다-나만의 정체성 찾아야 ‘나다운 삶’ 살 수 있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극복, 대통령 의무로 헌법에 못박아 놔야 해결 가능”-“기술 경쟁 지면 다 잃어…반도체 보조금 지원 등 박차 가해야”△정치-“정치 퇴행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탓”…거야에 날세운 추경호-“광주, AI·모빌리티 도시로 2027년 AI영재고 개교”-여야 대표 만난 최태원 “첨단산업 전쟁에 국회가 힘 보태달라”-KAI 중부유럽사무소, K방산 유럽 공략 전진기지 역할 톡톡△경제-‘개 식용 종식’ 예산 550억 편성…사육농가 반발-국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48.4조 “고금리 속 선방…하반기 늘어날 것”-경제성장률 0.2%↓…수입 늘었지만 투자·소비 부진-서울시민 개인소득 ‘1위’…전남, 전국 유일 역성장△금융-유주택자 대출 중단 논란…다음주 대책 나온다-설계사 불완전판매 시 ‘보험사 책이미’-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이준수 전 금감원 부원장, 한국금융연수원장 취임-차기 수협은행장 6파전…강신숙 행장 연임 도전-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금리 카카오뱅크, 최대 0.4%p↓△Global-美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해소…‘경기침체 신호’ 이번에도 적중?-“부자증세 완화·전기차 의무화 지지 철회”…해리스 ‘우향우’ 가속-獨 ‘폭스바겐 구하기’ 전기차 세금감면 부활-美정부 “국가 안보 우려” US 스틸 매각 무산될 듯-시진핑 “아프리카에 3년간 67조원 지원”△산업-힘못쓰는 범용제품…삼성·SK ‘AI 메모리’ 올인-LS전선 ‘6년 내 매출 60% 늘린다“-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속도낸다-전기차 최초 ‘쇼퍼모드’ 도입…뒷좌석 승차감 끝판왕-삼성重, 업계 첫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통과△산업-네이버·엔비디아, 소버린 AI 협력 구체화-발사체 우주소송 비용, 스페이스X 절반이 목표-‘항암 병용’ 허가 렉라자 ”첫 국산 블록버스터 기대“-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소비자생활-배달앱 수수료·정보독점에…자사앱 키우는 치킨 프랜차이즈-인조 다이아 생산서 디자인까지…고객 맞춤 강점-F&F 1년새 직원 21%↑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들썩…조기 30% 김 49% 껑충△이우석의 食史-좋은 일에 빠질 수 없는 ‘떡’△증권-”증시 흔들…경기방어주로 대피하자“-주가 바닥 ‘네카오’ 여전히 부정적 ”성장 위한 투자 확대돼야 반등“-삼전 시총 쪼그라들었는데…‘밸류업’ 삼성금융 4총사는 약진-운용사 CEO 만난 김병환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해달라”-“물류로봇으로 스마트팩오리 선도할 것”△부동산-상승세 꺾인 공사비…재건축 분쟁 줄어들 듯-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 서울시, 공항권 개발 시동-대출규제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명동역에서 정상까지 ‘단 5분’…2026년부터 남산곤돌라 운영△여행-댕댕이와 ‘호캉스’…멍푸치노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요-“국내 맞아? 사진보고 반해서 갔어요”…지역관광 홍보 새 길 열었죠-[여행 브리프]“추석 연휴에도 저렴하게 KTX 타세요”△스포츠-304야드 날린 배소현…“중심축 유지한 채 지면 반력 활용한 게 비결”-“마지막 올림픽 출전 후회없어…태권도 더 즐길 것”-KPGA 최초로 상금 10억 도전 김민규 “2년 전 실수 되풀이 없어”-격투게임 보는 듯…오락성 더한 ‘버추얼 태권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땡처리 세일즈와 반일 몰이-[기자수첩]폭스바겐 살리려 전기차보조금 다시 주는 獨-[공관에서 온 편지]위기 극복의 동반자 한국·홍콩△피플-콜럼버스 마음으로 뮤지컬계 샛별 찾을 것-대전·강원 서비스원, 경영평가 대회 최우수상-윤진식 “지속가능 성장 위해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해외건설협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퍼스트 디센던트’ 성공 비결은 소통…바늘구멍 뚫었죠-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DT 추진실장’ 위촉△사회-“몸매 예쁘게 만들어주니 좋잖아” 딥페이크 2차 가해에 두 번 눈물-정부, 군의관 투입…돌려보내는 병원-전국 의대 40곳 중 36곳, 성적처리기간 연장-‘LG 맏사위’ 윤관, 세금 불복소송 “단기거주외국인”vs“택스 노마드”-오세훈표 K복지 ‘서울디딤돌소득’
- 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미국 8월 민간고용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은 장 마감 후 미국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는 만큼 제한적인 모습이었다.또한 오는 13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 거래가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3.02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내린 2.905%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2.971%를, 10년물은 2.2bp 내린 3.030% 마감했다. 20년물은 1.6bp 내린 3.070%, 30년물은 0.5bp 내린 2.968%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6.6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726계약, 은행 2947계약 순매수를, 금투 510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이 152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962계약 등 순매도했다.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7만1938계약서 46만8004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5만8379계약서 25만7908계약으로 줄었다.반면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늘었다. 같은 기간 3선 스프레드는 2905계약서 5216계약, 10선 스프레드는 2872계약서 4929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40.00에 마감했으나 192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683계약서 576계약으로 줄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에는 미국 8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오후 9시30분에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오후 11시에는 8월 ISM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 [코스피 마감]2570선까지 밀려…다시 '6만전자'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5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전날 3% 급락했던 만큼, 장 초반만 해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려한 외국인의 ‘팔자’세에 지수는 2570선까지 밀리며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2598.36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2615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중 한때는 2560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외국인은 5861억원을 순매도 하며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576억원, 1242억원을 담았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606억원, 52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05억원 매도 우위로 총 845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앞서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19% 하락한 2145.22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2.90% 오른 21.32을 기록했다.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23만7000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81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대형주가 0.19% 밀렸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47%, 0.53% 하락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와 의료정밀, 건설,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운수창고, 통신, 섬유의복은 1~2% 상승했다.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3%) 내린 6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6만99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97% 올랐지만 이틀 연속 15만원대에 머물렀다.규제 완화에 강원랜드(035250)가 7.85% 상승해 1만 7730원에 마감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은 1만 4512.68㎡에서 2만 260.68㎡로 5748㎡ 늘어나고 게임기구는 1560대에서 1860대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은 외국인(시민권자)에서 외국인(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확대된다.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는 30만원에서 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카지노 관련주인 롯데관광개발(032350)과 파라다이스(034230)도 각각 1.60%, 3.74% 상승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24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 7102만달러, 거래대금은 10조 73억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마감]여전한 경기침체 우려…경계심리에 720선 하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88%) 내린 725.28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VIX 변동성 지수는 전일 대비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경계감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남아 있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와 8월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당분간 경계심리가 시장 저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속과 화학이 2% 넘게 빠졌고, 비금속, 금융 등이 1%대 하락했다. 제조, 유통, 제약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반면, 오락·문화는 1.62% 상승했고, 운송과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88%, 2.11% 빠졌다. 엔켐(348370)은 무려 7% 넘게 하락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각 3%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리노공업(058470) 등도 2%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이날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디케이앤디(263020)가 27.42% 급등했다. 이밖에 한컴위드(054920)와 아이씨티케이(456010), 피피아이(062970), 모니터랩(434480)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2674만주, 거래대금은 6조918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5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10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자개 공예부터 퍼스널컬러 진단까지…한류 체험 공간 '서울컬쳐라운지'
- 외국인관광객들이 한국 민화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컬쳐라운지’를 운영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서울컬쳐라운지는 서울시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 있으며 프로그램은 ‘한배움터’, ‘한체험터’, ‘한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한배움터’에서는 한 시간 안에 한글 읽기를 목표로 하는 한글 체험 프로그램과, 영화 대사로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글 자음, 모음을 배우고 읽고 쓰기 수업을 통해 기초 한글을 익힐 수 있다. 벨기에에서 온 에이미 씨는 체험을 통해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인데, 간판과 메뉴를 읽을 수 있게 되어 여행이 수월해질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관광객들이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한체험터’에서는 캘리그라피, 자개 공예, K-뷰티 트렌드 따라잡기 체험을 운영한다. 자개공예 체험에서는 한글 자개 문양을 디자인해 직접 열쇠고리 등의 기념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 K-뷰티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돌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자가 진단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한놀이터’에서는 한국 민화 그리기, 한글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소규모 프로그램 및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4층에서는 최신 유행 K-POP 안무를 전문 강사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K-POP 댄스 체험이 진행된다.서울컬쳐라운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용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있는 서울 굿즈 공식 판매관 ‘서울마이소울샵’에서 각종 기념품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서울컬쳐라운지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체험 예약 신청은 서울컬쳐라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무료다.
- 尹정부, 광주 소각장에 도서관·1181억 투입 전시관 신축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광주 상무소각장 일대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올해 30돌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전시관 신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주제는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날 토론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 첨단기술의 광주, 문화로 빛나는 국제도시,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안을 모색했다.남도달밤 야시장 등 광주 고유 문화자원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캠페인 등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로컬100’에 지역문화 명소 58개, 콘텐츠 40개, 명인 2명을 선정하고, 매달 유인촌 장관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내외국인의 지역방문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남도달밤야시장, 별밤미술관,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버스킹월드컵,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등 총 5개다.문체부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미술축제’ 브랜드와 연계해 홍보하고,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전시작품 관리 개선과 관람객 안전 확보 등을 위해서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하는 전시관 신축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5년 공사를 착공, 2028년 개관이 목표다.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약 7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지속 성장하고, 미술도시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광주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 도서관을 신축하고,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이 부지에는 광주대표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516억원의 예산을 투입, 타당성 조사와 국제 현상설계 공모 등을 거쳐 현재 기초공사 중이며 2026년 12월 개관 예정이다.아울러 옛 상무소각장 공장동 건물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을 짓는다. 43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문체부는 “과거 갈등과 분쟁의 장소였던 상무소각장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지역주민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가와 휴식으로 공간으로 재창조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野의원들도 "간첩죄 개정 필요"…법사위, 본격 심의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간첩죄 개정을 내용으로 하는 형법 개정안 등을 상정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회가 간첩죄 개정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여야 모두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논의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첩행위 처벌 대상을 현재의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상정했다.현행법은 간첩행위를 ‘적국’을 위해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자로, 범위는 ‘군사상 기밀’로 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우방국에 대해서도 정보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국내 정보가 적국이 아닌 외국에 넘어갈 경우 간첩죄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최근 한 군무원이 국군정보사령부 블랙요원의 본명 등의 기밀 정보를 중국 국적 조선족에게 넘기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은 ‘적국’이 아니라 해당 군무원이 간첩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법개정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다.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간첩행위 처벌대상을 ‘적국’ 관련으로 규정한 현재 조항을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외국·외국인·외국인단체를 위해 간첩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국제 정세가 변화되고 적국과 외국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우방국 사이에서도 사안마다 이해관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은 간첩죄 적용범위를 외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리도 이러한 범죄 대응 하기 위해 조문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야당 의원들도 법안 개정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정부 국가정보원장 출신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정 취지에 매우 공감한다. 국정원장 경험에서 보면 산업스파이, 해킹이 가장 큰 문제다. 우방국이라고 하더라도 산업스파이 등의 문제에 대해선 간첩죄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경태 의원도 “개정에 적극 찬성한다. 우리 산업기술이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유출되는 경우도 너무 많다. 향후 법 개정이 되면 이런 산업기술 유출 등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간첩죄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장동혁 의원은 개정안이 일부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헌법과 대법 판례상 북한은 적국이 아닌 ‘반국가단체’인 만큼, 조문에 ‘외국’과 함께 ‘반국가단체’도 포함시켜야 더 실효성이 생긴다고 본다”고 지적했다.법사위는 간첩죄 개정을 내용으로 하는 형법 개정안을 법안소위에 회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전환…72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1% 넘게 빠지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1.43%) 오른 721.3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고용보고서, 다음 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대선토론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줄줄이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은 계속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26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화학과 금속, 비금속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제조, 제약 등이 1%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운송과 출반·매체복제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가 2% 넘게 빠지고 있다. 엔켐(348370)은 6% 넘게 하락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4.10%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13% 오르고 있고, HLB(02830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