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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상금 15억원…K-스타트업, 본선·왕중왕전 돌입 ‘진검승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전! K-스타트업 2024’ 11개 예선리그가 마무리되고 통합본선-왕중왕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통합본선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최종 20팀을 선발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중기부를 비롯한 10개 부처에서 지난 1월 29일 통합공고를 통해 예선리그별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 결과 총 6238팀이 신청했고 이중 210개팀이 평균 30: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통합본선 무대를 밟았다.이번 통합본선에 진출한 210개 팀은 오는 29일부터 4일간의 평가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 30팀으로 압축되고 12월 왕중왕전에서 최종 20팀을 선발해 대통령상 등 상장 20점과 상금 총 15억원에 도전한다.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번에 외국인 유학생 신청자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 분위기 확산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관계부처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해 현재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유망 K-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니컨은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초고속·초소형 반도체 커넥티비티(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해 퀄컴, 로젠버거 등 글로벌 기업과 PoC를 진행했고 140억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2024.10.14 I 김영환 기자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다양한 언어·형식으로 국회서 만나세요
  •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다양한 언어·형식으로 국회서 만나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국내 원서뿐 아니라 해외 번역본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린다.국회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2월 중순까지 약 두 달 동안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15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선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저서들의 원서와 번역서(영어, 불어 등 28개 국어),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권을 선보인다.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돼 소설가로서의 이력을 시작했다.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2024년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한국 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4 I 한광범 기자
3년물 입찰 소화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양매수 추세 유지
  • 3년물 입찰 소화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양매수 추세 유지[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금리가 1bp(0.01%포인트) 미만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양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3년물 입찰 소화… “외인 수급 주시”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3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4bp 오른 4.106%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오전 장 중 진행된 3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1조6000억원 규모 3년물 입찰 결과 응찰률은 375~386%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요를 기록, 신규물은 2.915%에, 통합발행은 2.920%에 각각 낙찰됐다.장 초 주말 미국채 흐름을 추종하며 보합 출발한 시장은 입찰을 소화한 3년물의 강세 외에 뚜렷한 움직임이 부재한 상황이다.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의 양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동안 외국인 수급을 주시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사실상 미국채 금리도 4.10%대에 머무른 만큼 미국채 금리 방향과 외국인 수급을 지켜보면서 관망하는 분위기”라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멈추는지 여부를 봐야겠다”고 전했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0분 기준 2.959%, 2.939%로 각각 0.4bp, 0.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하락, 0.5bp 상승한 2.993%, 3.08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0.3bp 상승한 2.929%, 2.90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틱 내린 116.4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틱 오140.92를 기록 중이나 60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152계약, 은행 193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23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21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18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 밤 12시에는 미국 9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2024.10.14 I 유준하 기자
강달러에 ‘달러 사자’…환율, 두 달 만에 다시 1360원 위협
  • 강달러에 ‘달러 사자’…환율, 두 달 만에 다시 1360원 위협[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부근까지 급등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자 역외에서 달러를 사들이려는 움직임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환율 상승 속도는 가팔라졌다. 사진=AFP◇달러화,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9.5원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65원 오른 1356.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352.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51.3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13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0시께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6분께는 1359.0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1365.1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1350원 중반대로 소폭 내려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 상황이 견고한 반면, 유럽 등은 경기 위축 위험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8분 기준 103.0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두 달 만에 103선 위로 다시 오른 것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외국은행을 중심으로 비드(매수)가 강해서 환율이 많이 올랐다”라며 “장 초반에는 네고(달러 매도)에 막히면서 1350원까지 빠지긴 했으나, 네고가 소진되고 위쪽으로 호가가 두껍게 형성되면서 환율이 급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며 원화 약세(환율 상승)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대, 달러·위안 환율은 7.0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주말 연말까지 2조3000억위안 규모의 특별채권을 집행해 지방정부가 미분양 주택 매입에 사용하게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 부양책이 경기회복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9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장중 코스피가 하락 추세로 가는 듯 하자, 외국인의 매도가 커스터디(수탁) 매수로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이 더욱 부각되는거 같다”며 “네고보다는 결제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서 환율의 단기 상승 압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환율 상방 압력 우위…1360원대 돌파할까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환율도 상방 압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환율 상단은 1360~1370원까지 내다봤다.국내은행 딜러는 “최근 중국 움직임도 중요하고 달러도 미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세가 지지되는 것 같다”며 “오늘 환율이 많이 올라서 수출업체 네고 수요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1360원 언저리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했다.임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이렇게 올라간 이상 이번주에는 136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7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강하게 던져줄지도 유로와 달러 흐름에 중요한 변수”라며 “중국 경기부양 효과 논란 등에 따른 위안화 추이도 원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주 환율 상단을 1370원까지 예상했다.
2024.10.14 I 이정윤 기자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역대 최대폭 감소
  •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역대 최대폭 감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4개월 감소세를 이어간 동시에 감소폭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2024년 9월 노동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7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1.9%) 감소했다. 14개월 연속 감소세인 동시에 가입자 수와 증감률 모두 역대 최대 낙폭이다. 특히 규모가 큰 사업장에서도 가입자가 크게 빠졌다. 300인 이상 건설업 사업장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4000명(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형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인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영향으로 지난달 건설업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만16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0명(14.4%) 급증했다. 지난달 전산업 구직급여 신청자 8만1000명 가운데 건설업 비중이 14.3%에 달했다.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5.6으로 100을 한참 밑돌았다. CBSI는 100 이하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자료=고용노동부)지난달 말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는 154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1.3%) 늘었다. 증가폭은 9개월 연속 둔화했다. 29세 이하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역대 최대 낙폭을 이어갔다. 29세 이하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4.6%), 40대는 4만9000명(1.4%)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4000명(8.4%) 늘었으며 50대와 30대는 각각 10만3000명(3.1%), 4만9000명(1.4%) 증가했다.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 가입자는 2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4000명 늘었다. 올해 초까지 매달 1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이 둔화하는 추세다.
2024.10.14 I 서대웅 기자
코스닥, 바이오·2차전지株 약세에 하락
  • 코스닥, 바이오·2차전지株 약세에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4일 장중 대형주 하락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765.8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 44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33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반등, HLB(028300) 리보세라닙 FDA 심사 지연, 테슬라 로보택시 실망 등 비우호적인 소식에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대형주 하락이 코스닥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1.70%), 화학(-1.65%), 기타서비스(-1.36%), 제약(-1.04%)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 기계장비(0.89%), 오락문화(0.2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2.85%), 에코프로비엠(247540)(-3.04%), 에코프로(086520)(-3.11%), HLB(028300)(-5.10%), 리가켐바이오(141080)(-1.46%), 엔켐(348370)(-3.66%) 등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한강 효과’에 출판주 상승세가 이어지며 예스24(05328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서예스24홀딩스(25.98%), 예림당(036000)(19.57%)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14 I 원다연 기자
"옛 포구 재현부터 클래식 공연까지"…마포 새우젓 축제 볼거리는
  • "옛 포구 재현부터 클래식 공연까지"…마포 새우젓 축제 볼거리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새우젓 축제 통해 수상교통의 요지이자 전국 특산물의 집결지로 번성했던 옛 마포나루를 재현한다. 뿐만 아니라 김장철을 맞아 국내젓 새우젓 산지 가격으로 판매해 도시 농어촌 간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이번축제는 마포구민과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발돋움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박강수 마포구청장)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사또 행차 퍼레이드 모습(사진=마포구)마포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보자 마포나루 맛보자 마포새우’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옛 마포나루는 새우젓과 소금으로 유명했으며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면서 한양에 물자를 공급하던 주요 포구였다. 당초 새우젓 축제는 이를 상징하는 작은 마을 축제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매년 6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마포구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매년 60만명 이상 방문…황포돛배 입항 등 볼거리 ‘풍성’올해로 17회를 맞은 새우젓 축제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대표적으로 축제 개막 전날인 17일에 서울을 찾는 외국인의 52%가 방문하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전야제를 실시한다. 전통 취타대와 풍물패의 홍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레드로드 외국인 장기자랑, 전야 콘서트, DJ 페스티벌 등 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 스트리트 요가 행사와 효도밥상 마라톤대회, 전국 예쁜 반려견 선발대회, 줌바댄스 경연대회 등도 진행한다. 본격적인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18일 오후 개막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사또, 보부상, 포졸 등 조선 시대 복장을 한 참여자들이 마포구청에서 출발해 평화광장까지 행진한다. 황포돛배 입항 재현식은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축제 첫날에는 ‘구민 참여 무대 공연’과 ‘원드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축제의 밤’을 마련했다. 19일에는 월드컵공원과 하늘공원 일대에서 ‘마포구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수변무대에 설치한 황포돛배 유등을 배경으로 ‘이상희와 프랜즈의 클래식 공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3일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어린이 놀이마당, 마포학당, 옛 마포나루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새우젓 장터에서 새우젓을 사고 있는 주민들(사진=마포구)◇전국 유명 산지 대비 최대 15% 저렴하게 판매전국 유명 산지 새우젓도 저렴하게 만날 수도 있다. 강경, 광천, 보령, 신안, 부안, 소래 등 전국 6개 지역의 8개 업체가 참여해 김장 준비를 위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전국 유명 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새우젓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새우젓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새우젓 장터에서는 3일 동안 약 7억원 어치의 새우젓을 판매했다.또한 구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특산물 구매할 수 있도록 마포구와 결연을 맺은 전북 고창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한다.구는 축제 기간에도 소각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접시, 컵뿐만 아니라 숟가락, 젓가락 등도 모두 다회용으로 준비한다. 사용한 다회용품은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회수하고 전문 업체의 세척과 살균 작업을 거쳐 다음 날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는 전국 단위 대회와 레드로드 연계 행사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 맛 좋은 새우젓도 구경하시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4 I 함지현 기자
네이버지도, 지하철 위치 '실시간' 정보 제공
  • 네이버지도, 지하철 위치 '실시간' 정보 제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지도가 지하철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를 개편해 특정 열차의 승차는 물론 첫차·막차 시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 노선 경로에 대해 ‘미리보기’가 가능해진다.출처: 네이버지도14일 네이버지도에 따르면 네이버지도는 지난 주 10일 앱을 개편해 대중교통에서 지하철과 관련된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선했다. 네이버지도 앱에서 지하철 노선도뿐 아니라 급행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지하철역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해 언제 승차할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경유역에 정차하는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첫차 뿐 아니라 막차 시간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만 제공됐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지하철의 실시간 위치 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각 역 이름을 선택하면 해당 역의 상세 화면으로 이동, 화장실 뿐 아니라 편의시설 등 자세한 역 정보를 알 수 있다. 대중교통 길찾기에서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 이동하는 노선 경로도 ‘미리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지하철 정보 개편은 앱 5.30.0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지하철 노선도에서 제공하던 ‘지하철 도착 알림’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최근 네이버지도는 외국인 사용자가 편리하게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특정 장소의 방문자 리뷰 등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지원한 바 있다. 국내 지도 서비스 중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하는 곳은 네이버지도가 유일하다. 네이버지도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만족한 앱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1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32명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6.2%가 네이버지도를 활용했고, 한국 여행시 가장 만족합 앱으로 27.8%가 네이버지도를 꼽았다. 네이버지도는 지도 앱 중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면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지도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8월 2699만명으로 작년 1월(2333만명)보다 약 16% 증가했다.
2024.10.14 I 최정희 기자
무협 “외국인 유학생 활용해 인력난 해소해야”
  • 무협 “외국인 유학생 활용해 인력난 해소해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업의 인력난 극복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활용해 전문인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발간한 ‘생산인구 부족 극복을 위한 외국인 전문인력 활용 확대 방안-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 증가해 2022년 19만 명을 기록했지만, 이 중 전문인력 취업률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국내기업 취업 의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9%가 한국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으며, 졸업 후 계획 1순위로 한국 기업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유학생은 대기업·선호 업종 취업을 고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봉·복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취업하겠다고 답해 중견·중소기업으로의 취업에 전향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 수가 부족하고, 취업 정보 확인 및 취업 비자 획득 어려움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다수 기업은 취업 공고 게재 시 외국인 지원 가능 여부, 취업 비자 지원 여부 등을 명시하고 있지 않아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됐다.국내기업 역시 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무역업계 외국인 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일반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의사는 34.0%에 그쳤으나, 한국 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 의사는 51.3%로 나타나 유학생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유학생 인력에 대한 정보 부족과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 부족은 채용 시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이에 보고서는 외국인 유학생 활용 제고 방안으로 △지방 상생형 ‘산학 연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유학생 취업 비자 요건 완화 △유학생 대상 종합 정보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지방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공동 운영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인재’로 육성해 정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존 전문인력(E-7-1) 비자 외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 비자를 신설하고, 직종·임금 요건을 완화해 현장의 인력난에 대응해야 한다. 외국 인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정책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학생과 기업 모두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범부처 차원의 정책 공유 플랫폼 마련도 필요하다.김꽃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제조업 비중이 크고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독일·일본은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유학생 활용이 사회적 비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외국 인력 정책이 될 수 있으므로 국민적인 인식개선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출처=무협.)
2024.10.14 I 김성진 기자
'희헌, 민찬, 존잘남'…세계유산 ‘하회마을’ 한글 낙서로 몸살
  • '희헌, 민찬, 존잘남'…세계유산 ‘하회마을’ 한글 낙서로 몸살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이 관광객들의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가유산 훼손 복구비용 중 절반가량이 낙서로 인한 훼손 복구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서경덕 교수 제공)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제보가 들어 왔고, 최근 하회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곳곳에 많은 낙서가 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회마을 낙서 대부분은 국내 관광객들이 남긴 한글 낙서였으며 간혹 외국인 낙서도 간혹 발견됐다.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柳)씨가 대대로 살아오던 집성촌으로 고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가옥의 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서 교수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를 자행한 사건이 발생해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훼손 사례 11건을 복구하는 데 투입한 비용은 약 5억 3천779만원으로, 이 중 48.9%인 2억 6천280만원이 낙서 관련 피해 사례였다.낙서로 훼손된 영추문 담장, 2차 보존 처리작업.(사진=연합뉴스)실제로 지난해 스프레이 낙서로 얼룩진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발생한 비용을 추산한 결과 1억 5천여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서 교수는 “초등학교 교육에서부터 문화재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재 훼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K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자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이러한 낙서 행위는 국가이미지도 추락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훌륭한 문화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문화재를 아끼고 잘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문화유산에 글씨 또는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82조의3(금지행위)에 따라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해당 법 92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2024.10.14 I 채나연 기자
‘미국아재’, 조폐공사 최초 외국인 명예 홍보대사 위촉
  • ‘미국아재’, 조폐공사 최초 외국인 명예 홍보대사 위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유명 화폐수집 유튜버 ‘미국아재(마이클 토마스 페레스)’를 공사 최초의 외국인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조폐공사는 지난 11일 서울전시관 ‘오롯디윰관’에서 미국아재의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이 유튜버 ‘미국아재’에게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유튜브 구독자 53만명을 보유하고 미국아재는 2011년 주한미군 한국어 웅변대회에 참가해 “독도는 한국땅이다.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치며,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때 언론에 부각되면서 유명해졌다. 현재는 주한미군 군무원으로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아재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그는 화폐수집과 희귀주화 전문 유튜버로 아시아 및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화폐 수집가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인플루언서로 조폐공사의 제품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진구 조폐공사 홍보실장은 “다양한 계층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아재와의 SNS 홍보 콘텐츠 개발과 협업을 통해 공사 홍보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미국아재는 홍보대사 위촉기간 동안 공사가 출시하는 예술형 주화, 화폐 요판화, 현용주화 세트 등 공사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17일 출시예정인 화폐 요판화 ‘인왕제색도’의 언박싱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전세계 화폐수집가들에게 새로운 화폐의 미학을 소개할 계획이다.미국아재는 “한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화폐의 역사와 가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조폐공사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도 “이번 ‘미국아재’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조폐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전 세계 화폐 수집가들에게 우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I 박진환 기자
코스피 2600선 회복...삼성전자 2%대 강세
  • 코스피 2600선 회복...삼성전자 2%대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를 보인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8포인트(1.01%) 오른 2623.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02.63으로 전 거래일(2596.91)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605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억원, 874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07억원 순매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 중단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이 반도체에 집중되고 있을 정도로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상태”라 진단했다.이어 “국내 반도체 주의 실적 이벤트는 부재하지만, 주중에 TSMC, ASML,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주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이들 실적 발표 이후 국내 반도체주들의 수급과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외국인 업종별 매매를 보면 전기전자를 882억원어치 사고 있고 기관이 3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금융업, 기계, 보험,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KB금융(105560)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2%대 밀리고 있고 LG화학(051910)이 1%대 빠지고 있다.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약세를 보인다. 개별종목별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가 이어지며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삼성출판사(068290) 등 출판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14 I 박정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내린 116.3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0틱 내린 140.70을 기록 중이나 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65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4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54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 상승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주중 재료가 많지 않은 만큼 주 초인 이날의 금리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보합권 등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4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955% 보합을, 10년물은 0.9bp 오른 3.086%로 집계됐다. 30년물 금리는 0.8bp 상승한 2.914%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0bp 오른 4.102%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312%, 레포(RP)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지준 초반인 만큼 은행간 거래 규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4 I 유준하 기자
달러화 두 달여 만에 ‘최고’…환율, 장 초반 1353원으로 상승
  • 달러화 두 달여 만에 ‘최고’…환율, 장 초반 1353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53원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꺾이지 않으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9.5원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5원 오른 1350.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352.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51.3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53.7원으로 올랐다가 1350원선으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보합(0.0%)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밑돌았다.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됐지만 달러화는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8시 28분 기준 103.0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두 달 만에 103 위로 다시 오른 것이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대, 달러·위안 환율은 7.0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10.14 I 이정윤 기자
부산서 열린 허벌라이프 회의(FPTR), 외국인 2200명 참가하며 성료
  • 부산서 열린 허벌라이프 회의(FPTR), 외국인 2200명 참가하며 성료
  • 허벌라이프 아태 미래 사장단 회의 벡스코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회의 ‘허벌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미래 사장단 회의’(FPTR)가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허벌라이프는 1980년에 설립된 글로벌 헬스·웰니스 기업으로 이번 회의에는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1290명의 외국인이 참석했으며, 동반자 등을 포함해 약 2200명의 외국인이 방한했다. 이를 통해 약 9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이번 회의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부터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MICE 인프라를 강조하며, 회의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기업회의 지원제도와 한국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은 “최근 기업회의에 가족을 동반한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이 경우 체류 기간도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라며, “공사는 기업회의 등 MICE 행사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지원제도 운영과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세일즈 등을 통해 올해 5월 오스템(1648명), 9월 뉴스킨(6310명) 등 기업회의 단체를 유치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11건, 약 1만 5300명의 기업회의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4.10.14 I 김명상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2610선
  •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261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5포인트(0.69%) 오른 2614.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02.63으로 전 거래일(2596.91)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62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6억원 순매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 중단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이 반도체에 집중되고 있을 정도로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상태”라 진단했다.이어 “국내 반도체 주의 실적 이벤트는 부재하지만, 주중에 TSMC, ASML,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주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이들 실적 발표 이후 국내 반도체주들의 수급과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금융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기계, 보험, 섬유·의복, 증권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철강 및 금속, 화학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KB금융(105560)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가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신한지주(055550)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2%대 밀리고 있고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주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34.98) 상승한 5815.03로 마감했다. 5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역대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45번째 신고가 기록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0.97%(409.74) 상승한 4만 2863.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의 8.78% 폭락에도 0.33%(60.89) 상승한 1만 8342.94로 장을 마쳤다.
2024.10.14 I 박정수 기자
'정대세 아내' 명서현 "시母 폭언으로 우울증 약까지…친정까지 모욕"
  • '정대세 아내' 명서현 "시母 폭언으로 우울증 약까지…친정까지 모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명서현 부부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가 도저히 풀리지 않는 갈등 때문에 전문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는가 하면,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가상) 이혼에 대해 논의하지만 화해도, 이별도 쉽지 않은 부부 관계의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13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결혼 11년 차’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고부 갈등으로 멀어진 부부 관계를 털어놓은 뒤,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결혼 37년 차’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명현숙 부부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사무실을 방문해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차마 도장을 못 찍은 명현숙으로 인해 좀더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 과정에서 명서현은 현명한 솔루션을 제안받았음에도 여전히 힘들어했고, 명현숙 역시 거침없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남편의 모습에 만감을 교차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4%(유료방송 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앞서 명서현은 일본에서의 혹독한 시집살이로 인해, 우울증 약까지 먹어야 했던 과거를 토로하면서 남편과 언성을 높였던 터. 일촉즉발 상황에 명서현 친정아버지는 사위에게 “바람 좀 쐬러 가자”고 권했고, 산책길에 오른 정대세는 “사실 처가살이를 하면서 고독감을 느꼈다”고 속마음을 터놨다. 장인은 “막걸리나 하자”며 처음으로 둘만의 술자리를 제안했다. 막걸리를 마시면서 정대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많이 싸우셔서 힘들었다”고 운을 떼더니, “서현이가 고부 갈등 때문에 저는 물론 아이들까지도 본가에 못 가게 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언젠가 서현이와 끝나는 날이 올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사위의 발언에 놀란 장인은 묵묵히 들어주는 한편, “대화로 현명하게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다독였다. 정대세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홀가분한 마음을 보였다. 이후, 귀가한 정대세는 아내와 화해의 술자리를 가지면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다음 날, 정대세-명서현은 이광민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갔다. 처음으로 부부 상담에 나섰는데, 우선 ‘1:1 개인 상담’에서 명서현은 “시어머니의 공격적인 발언으로 우울증 약까지 먹었으며, 저희 부모님까지 거론하시며 상처를 주셔서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어 “참다못해 남편에게 그간 (시어머니와) 있었던 일들을 말했고, 충격을 받은 남편이 시댁과의 관계를 정리해줬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아내의 개인 상담 모습을 지켜보던 정대세는 “저희 어머니도 아버지의 본가에서 따돌림을 당하셨다. 그래서 피해의식이 있으시다”고 부연한 뒤, “좀더 빨리 아내 편을 들어줬어야 했는데”라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정대세는 개인 상담에서, “아내가 (시집살이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아이들과 본가 인연을 끊어놓으려는 것 같다. 아이들을 본가로 안 보내고,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혹시 이러다 이혼하면 아이들을 못 만나게 할까 봐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직후 두 사람이 나란히 참여한 상담에서 명서현은 “시댁이라는 단어가 평생의 상처다. 그런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싶지 않다”고 단호히 말했다. 정대세는 “본인은 부모님과 살면서 효도하고 있지만, 전 제 (자식 된) 도리를 못하고 있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양측의 입장을 들은 전문 의는 “사어머니께서 건강한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시는 분 같으니 서현씨가 좀 더 이해해달라. 또한 대세 씨와 어머니 관계는 천륜이니 인정해줘야 한다. 아이들과 할머니의 관계도 아이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존중하셨으면 좋겠다. 다만, 시어머니와 서현 씨의 관계는 그냥 거리를 둔 채로 남겨두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서현 씨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본인이 설계한 틀에 모두를 맞추려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대세 씨는 아내에게 기대고 안주하는 것은 물론, 가족 부양에 대한 의무감을 크게 못 느낄 수 있다. 처가살이를 청산하고 분가를 하면, 여러 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대세 씨의 역할이 생길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부부”라며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상담이 끝나자, 정대세는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 반면, 명서현은 “심란하다”며 자존심이 상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명서현은 답답한 마음에 승무원 시절 동기를 찾아가 속풀이를 했고, 밤 늦게 귀가했다. 정대세는 아내가 자신의 전화도 받지 않은 채 늦게 돌아오자, “대화 좀 하자”고 요청했지만, 명서현은 “내일 얘기하자”며 싸늘한 표정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또 다시 긴장감이 불어닥친 가운데,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이 ‘가상 이혼’을 위해 노종언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간 현장이 펼쳐졌다.우선 1:1 개인 상담에서 할리는 “아내와 같이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5년 전 ‘그 사건’ 후, 학교가 어려졌고 나 역시 많이 아파서 아내와 아들들이 고생했다. 너무 고맙지만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이혼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민법에 따르면 유책 배우자는 먼저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고 해 할리를 당황케 했다. 잠시 후, 명현숙도 노종언 변호사와 개인 상담을 했다. 이때 명현숙은 “이혼이 최선의 방법일까? 부모의 이혼으로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며 남편과 달리 이혼을 주저하는 속내를 드러냈다.상담을 마친 두 사람은 결국 ‘가상 이혼 합의서’를 받아들었다. 할리는 재빨리 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명현숙은 그런 남편의 모습에 “서운하고 괘씸하다”면서도 “좀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두 아들에게 “이혼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두 아들은 “굳이 이제 와서…”라며 말렸지만, 할리는 “내가 이 가족에게 불행이다. 이혼을 해야 다들 편해질 것”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럼에도 두 아들은 “살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다”고 할리를 설득했고, 특히 둘째 아들은 이후로도 고민에 빠진 어머니에게 “(이혼 여부를) 행복을 위해 선택하되, 나중에 후회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하게 말했다. 아들의 애틋한 마음에 명현숙을 울컥했다. 과연 할리-명현숙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부부의 이야기는 20일(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계속된다.
2024.10.1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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