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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필요한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
  • [기고]필리핀에 필요한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
  • [손영일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시간과 공간에는 제약이 있다. 시간은 늘 한정돼 있기에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공간 또한 제한적이므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에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넥스트 밸류’(Next Value)라고 정의한다. 현재의 문제에 적응해 가는 것보다 문제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면 넥스트 밸류를 통한 삶의 가치와 질의 향상을 꾀할 수 있지 않을까.산업의 발전과 인구 증가는 도시로의 인구집중을 야기했으며 이로 인해 한정된 도시 공간 속 인프라 시설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태풍의 발생지에 위치한 필리핀은 매년 홍수로 인한 저지대 침수 및 인적, 물적 피해를 겪고 있으며 메트로 마닐라 시민은 매일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기초 인프라 시설의 개선 없이 매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진 시민은 시간과 공간이 주는 가치의 중요성을 점점 잃어가는 듯하다.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 전체의 유기적인 계획, 관리운영과 함께 시민 의식의 변화 유도도 동반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삶의 질이 계속해 악화하는 것은 예견된 미래다.1980년대 대한민국은 초고도 성장과 함께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사회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를 찾아 인구는 급격히 도시로 이동했고 준비하지 못한 기반시설은 급증하는 인구를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있었고 수질오염과 교통체증 등 많은 도시문제가 발생했다. 도시화로 인한 문제를 경험하고 다양한 고민과 해결을 통해 얻은 노하우는 대한민국의 자산이 됐다. 이는 또한 필리핀에 인프라 시장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대통령 순방과 함께 진행된 2024 한-필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확대추진에 합의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으로 협력기반의 강화뿐 아니라 현지에 필요한 대형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의 기술력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필자 또한 오랜 기간 토목분야의 전문 기술자로서 필리핀의 기회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해 왔다. 필리핀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다.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잠재적 시장이며 평균 나이 25세의 젊은 국가다. 필리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개발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외국기업의 유입을 유도하고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미래 건설 및 인프라 내수시장을 확고히 하기에는 충분하다. ‘빌드, 베터, 모어’(Build, Better, More) 개발 기조를 바탕으로 한 필리핀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산업 투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도전할 만한 가치 있는 블루오션임은 틀림없다.도화엔지니어링은 필리핀에서 상하수도, 수자원, 도로 및 교량 등 인프라 전반에서 3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완료 및 수행하며 현지에서 뚜렷한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 65년 이상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 또한 다음 행사에서는 현지 인프라 상황과 향후 개선 방향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바탕으로 필리핀의 발전과 미래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4.11.04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신상필벌' SK는 '쇄신'…재계 칼바람 예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1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삼성 ‘신상필벌’ SK는 ‘쇄신’…재계 칼바람 예고- 저평가의 늪 피하자 벤처, IPO 이민 행렬- 전국 지지율 앞선 트럼프, 공화당 텃밭 공략한 해리스- [사설]미국 대선 D-1, 시나리오별 민관 대응 빈틈없어야- [사설] 갈 길 먼데 10%대 지지…특단의 국정쇄신책 시급하다△종합- [시골학교의 반란 시즌2]④경남 거제 장목예중- [파워人스토리] 일본페인트홀딩스 고합진 회장- 국가바이오위원회 내달 출범…부위원장에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기업 인사 시즌 돌입- 삼성·SK, 인적쇄신으로 조직 재정비…현대차·LG는 안정에 무게- 美日 고소득 전문직 근로시간 제약 없는데…경직된 ‘주 52시간제’에 발목잡힌 韓반도체△美대선 D-1- 통합 강조 해리스 ‘낙태권’ 차별화…경제 자신 트럼프 ‘불법이민’ 맞불 - 해리스 “한국, 이미 상당한 방위비 분담…트럼프가 동맹 폄하하고 있어”- [Q&A로 알아보는 美선거제도] Q. 전 국민이 투표하는데 왜 간접선거죠?△[GAIF 2024] - 마이클 위 中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총괄 “신조어까지 번역하는 AI로 무장…韓 중기 수출 적극 도울 것”-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천홍석 대표 “물류현장 생산성 높인 ‘나르고’…연내 북미진출 선봉장”△종합- “제값 받고 절차도 간소”…씨어스·LCM 등 줄줄이 캐나다서 상장- 한은 “중립금리 1.8~3.3% 추정”…내년 금리 인하폭 주목- 이제 무비자로 中간다…“방문객 2배 늘 것”- 은행 ‘소상공인 비금융 서비스’ 공익목적 금산분리 허용 물꼬△정치- 野 “11월, 김건희 특검의 달” 압박 - 與, 여론 악화에 대응책 고심 커져- 황운하 “2년 임기단축 개헌이 탄핵 리스크 피해가는 방법”- 러 외무상 만난 北최선희 “러, 우크라이나와 전쟁서 반드시 승리”- ‘B-1B’ 참여…한미일 공중훈련 실시△경제- ‘美 대선·FOMC’ 슈퍼위크…환율 1400원 분수령- 송미령, 수확기 쌀값 안정화 총력 “시장교란 ‘저가 판매’ 집중 단속”- “국세감면액에 ‘출산지원금 비과세’ 빠져…세수 감소 반영해야”- 꽉 닫힌 지갑…소매판매액 10분기째 감소 ‘역대 최장’△Global- 한 달 여간 이어진 中 경기 부양책 마무리…‘10조위안 지출’에 촉각- 줄줄이 쓰러지는 美레스토랑…TGI프라이데이, 파산보호 신청- 美 전략폭격기 급파에…이란 “압도적 대응” 경고- 인텔 빠지고 엔비디아 입성 다우지수, AI시대 지각변동- 애플 지분 25% 더 줄인 버핏 현금 보유 449조원 사상 최대△산업- 최태원 “AI시대 도래…본원적 경쟁력 확보해야”- 국내 신용평가사 3곳 모두 현대차·기아에 ‘최고 등급’- 유정준 SK온 부회장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사로 거듭날 것”- 현대트랜시스 파업 한 달 째 지속 임금 손실 근로자 불안감 눈덩이△ICT- 서빙은 기본, 와인브리딩까지…외식매장 로봇 혁명 나선다- 인도 스마트폰 매출 삼성전자 23% ‘1위’- KT 자회사 강제전출 논란…김영섭 직접 해명한다- “꿈돌이부터 번개맨까지…韓 우수IP, 미국·유럽 수출 도울 것”△중소기업 - [인터뷰]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문여는 세계여성벤처포럼, 女기업 해외 진출 다리 될 것”- AI평가한 기술 역량 점수 中企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 기계 만드는 기계…“머리카락 100분의 1오차도 NO”- 中企 대출금리 22개월來 최대폭 상승…대기업 상승폭의 5배 △소비자 생활- 반값 한우·대게 담아라…오픈런 부르는 유통가 할인대전- ‘갓 튀긴 라면’ 성지…1분당 600개 쏟아져 내린다- 단체 급식 품질 업그레이드…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 가동△증권- 눈높이 너무 올랐다…호실적에도 힘빠진 M7- 외국인 ‘팔자’ 멈췄지만 5만전자 탈출 쉽지 않네- [주간 주식 전망]美대선·FOMC…증시 향방 가를 빅 이벤트 온다- 지지부진 ETF…게임만 재미 봤다- 주춤한 조선주…“싼값에 승선할 기회”△부동산- ‘3중고’ 건설사 수익성 뚝…보릿고개 계속된다- ‘똘똘한 한 채’ 열풍에 너도나도 브랜드 10명 중 9명 “아파트 가격상승에 영향”- ‘주식거래 재개’ 태영건설 공공수주 등 경영정상화 안간힘- 현대건설, 입주 완료 단지도 스마트팜 등 AI라이프△문화-별들이 쏟아지는 연극 무대, 마냥 웃기엔…- 줄타기에 판소리 배틀 ‘얼쑤’ 조선 명창 ‘이날치’ 내려온다△스포츠- 마다솜, 새 가을여왕 등극…“54홀 노보기 플레이 자랑스러워”- 생존경쟁 끝…상금 60위 지켜 살아남은 한지원 - ‘3연패’ 왕조 구축한 울산…11년만에 승격 꿈 이룬 안양- 뛰어난 ‘아이언 플레이어’ 안병훈 드라이버로 세컨드샷 날리고 정상 △오피니언- [정치프리즘] 尹정부, 국민신뢰 잃기 전 ‘명태균 사태’ 해결해야- [IT세상] AI가 부른 컨설팅업계 변화- [생생확대경]내년부터 초고령 사회, 무임승차 논의 서둘러야- [목멱칼럼]“플랫폼으로 플랫폼을 이기는 법”- [기고] 필리핀에 필요한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 [기자수첩 기업에 잇단 제동…‘월권’ 논란 자초한 금감원△피플- “6년 대장정 결실”…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활짝- T1, 롤드컵 5번째 우승…대기업 배경엔 SK가 있었다- ‘시조문학계 큰 어른’ 이일향 여사 별세-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 별세…향년 81세- 현대차정몽구재단, 경찰·소방관 초청해 발레 관람- 한화생명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장관상- KCL 신임 원장에 천영길 전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국민銀·삼성서울병원 인니 심장병 어린이 치료△사회- ‘금연아파트’ 흡연자들 집으로 숨자…‘윗집과의 갈등’ 풍선효과- 檢, ‘공천 논란’ 김영선 소환…이번주 명태균 조사로 ‘속도전’- 이과생 ‘AI·반도체’ 몰려 취업난이 바꾼 ‘간판학과’- 시민단체·대학생까지 ‘시국선언’
2024.11.03 I 정다슬 기자
中 무비자 정책 실시…여행업계 '중국 방문객 2배 늘 것’
  • 中 무비자 정책 실시…여행업계 '중국 방문객 2배 늘 것’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명상·이민하 기자, 이명철 베이징특파원] 중국 정부가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전격 허용하면서 양국 교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지난 1일 중국 외교부는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모나코, 안도라공국, 리히텐슈타인 등 총 9개국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8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조치로 비즈니스와 관광, 친지 방문 목적으로 중국을 찾는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최대 15일간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입국 시 비자 면제 국가도 29개국(기존 20개국)으로 늘었다. 미국과 일본은 대상에서 제외했다.최근 중국 정부는 외국인의 중국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4개국과는 전면적 상호 비자 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 등 16개국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한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자 면제가 통상 국가간 상호적으로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가 중국인들이 입국할 때 비자를 면제하는 것이 용인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한 이유는 한·중 교류가 차츰 재개되는 상황에서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양국은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담 개최 이후 고위급 방문을 차츰 넓히고 있다. 내년 11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다.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된다는 이점도 있다. 중국은 코로나 봉쇄 조치를 해제한 후 올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면서 외국인 입국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입국 심사대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172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이번 조치에 중국에서의 기대도 크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비자 면제 국가에 포함되면서 한국인 여행객이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춘추관광의 저우웨이홍 부사장은 “한국은 중국과 문화와 관습이 비슷하고 항공권 가격 경쟁력이 높아 양국 간 교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내 여행업계도 중국 여행 문턱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중국에 관심이 낮았던 20~40대의 여행 수요가 늘어나 11월 이후 전년 대비 2배 이상 송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다양한 여행상품이 나오려면 항공편 증대 및 원활한 호텔 수급 등이 필요한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3 I 김명상 기자
5년간 경기지역 화재 인명피해 30%가 겨울철에 발생
  • 5년간 경기지역 화재 인명피해 30%가 겨울철에 발생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최근 5년간 경기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30%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기소방)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겨울철 화재 진압 장면.(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3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연평균 화재는 총 8662건으로 이 중 겨울철(12~2월)에 연평균 2444건의 화재가 발생해 봄철(3~5월·연평균 2466건)에 이어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계절 중 29.55%를 차지해 다른 계절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으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는데다 공기 중 습도가 현저히 낮아 정전기 등 작은 불씨에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경기소방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해 배터리 제조 공장과 같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대상을 화재안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취업 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외국인용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의 자율 소방안전 점검을 독려하고 소방시설 차단 행위 등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숙박시설 투숙객을 위한 피난 행동요령과 홍보영상을 마련하고, 피난구조시설의 종류 및 사용법 등 안내를 위한 관계자 화재대피교육을 실시한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숙박시설은 대피방법·피난시설 사용방법 등을 객실에 추가 비치하도록 한다. 인명피해가 높은 노인 관련 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인식 형광밴드’를 제작해 유사시 관계자와 소방대가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종합 대책에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화재예방 강화 대책 △공동주택(아파트) 화재 안전 관리 강화 △캠핑장 화재안전대책을 포함한 특수시책도 함께 추진된다. 12월 1일부터는 ‘소방시설법 시행령’ 시행에 따라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특정소방대상물에 편입되면서 추가되는 특정소방대상물의 현황 전수조사를 통한 소방안전 관리 강화를 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은 화기취급이 많아지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소방은 지난해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전국 1위와, 6년 연속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받은바 있다.
2024.11.03 I 황영민 기자
중국, 사상 첫 韓 비자 면제.. 일본 두고 왜 한국만 풀었을까
  • 중국, 사상 첫 韓 비자 면제.. 일본 두고 왜 한국만 풀었을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한국에 대해 약 1년간 비자 면제를 결정해 양국 교류 활성화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중국을 방문할 때 비자 발급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한시 해제함으로써 한국인의 중국 여행 독려에 나선 것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이들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오는 8일부터 내년말까지 사업, 관광, 친척 및 친구 방문, 15일 이내 경유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중국은 최근 외국인의 중국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4개국과는 전면적 상호 비자 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 등 16개국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해외 여행객들의 관광 촉진을 위해 54개국에 대해선 144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을 실시 중이다.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환승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중국에서 최대 6일간 머무를 수 있는 것이다.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확대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한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자 면제가 통상 국가간 상호적으로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가 중국인들이 입국할 때 비자를 면제하는 것이 용인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중국이 한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한 이유는 한·중 교류가 차츰 재개되는 상황에서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양국은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담 개최 이후 고위급 방문을 차츰 넓히고 있다. 내년 11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다.최근 중국에서 한국인이 처음으로 반간첩법 혐의를 적용받아 구속돼 한국측의 우려가 나오는 시점에서 발표됐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가 결정돼 한국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포함됐다는 관측도 나온다.한·미·일 동맹 체계가 공고해지는 상황에서 중국 입국 시 비자를 면제해달라는 요청이 컸던 일본은 고려하지 않고 한국만 비자 면제국에 포함한 것도 이러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외국인들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된다는 이점도 있다. 중국은 코로나 봉쇄 조치를 해제한 후 올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면서 외국인 입국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입국 심사대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172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한국도 장지아지에(장가계) 등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지아지에시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 중 3분의 1은 한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인기라고 밝히기도 했다.중국 현지 매체 환구여신은 “(비자 면제 확대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에 아주 긍정적”이라며 “중국과 문화와 관습이 비슷하고 항공권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한국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국에 대한 비자 면제에 대해 짧게 보도만 했을 뿐 별도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선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외국과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한 바이두 이용자는 게시글을 통해 “올해초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다른 나라 중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어 무비자 정책의 직접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2024.11.03 I 이명철 기자
BC카드·광주은행·GME, 민속촌 찾은 외국인 대상 이벤트 실시
  • BC카드·광주은행·GME, 민속촌 찾은 외국인 대상 이벤트 실시
  • BC카드가 광주은행,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와 함께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재한 외국인 대상 체크 및 선불카드 발급, 입장권 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보렌 GME 마케팅 본부장(왼쪽 첫 번째)이 정창주 광주은행 부행장(왼쪽 세 번째), 임표 BC카드 전무(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C카드가 한국민속촌, 광주은행 및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와 손잡고 외국인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BC카드는 카드 기반 국내 외국인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이벤트 고객 추산결과 400여 명의 외국인 고객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정상가 3만 5000원(성인 기준)에서 할인된 1만 9000원에 제공했다. 할인 혜택은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GME’ 앱을 설치 후 매표소에서 직접 확인한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제공됐다.광주은행은 현장에서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한 투게더 체크카드 및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체크카드 발급과 계좌 개설을 한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1만 6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했다.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발급 중인 GME 선불카드 발급 프로모션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받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1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와 한국민속촌 내에서 사용가능한 8000원 쿠폰을 증정했다.김호정 BC카드 상무는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및 학생들에게 인기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에서 BC카드 고객사인 광주은행, GME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고객사와 협업해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와 카드 기반 외국인 금융 서비스 등의 직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3 I 김나경 기자
'엘리안 37점 맹활약' 한국전력, OK저축 제물로 창단 첫 개막 4연승
  • '엘리안 37점 맹활약' 한국전력, OK저축 제물로 창단 첫 개막 4연승
  • 쿠바 출신의 한국전력 공격수 엘리안이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창단 후 첫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2(30-32 25-14 25-22 22-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전력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9점으로 같은 4승 무패지만 승점이 10인 선두 현대캐피탈에 이어 2위를 지켰다.반면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전에서 3-1로 이기고 시즌 첫 승을 거뒀던 OK저축은행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즌 성적은 1승 3패 승점 4로 6위다.한국전력은 쿠바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 엘리안이 양팀 최다인 37점을 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일본인 세터 야마토의 절묘한 볼 배급도 빛났다. 미들블로커 신영석, 전진선도 나란히 16점씩 책임졌고 블로킹도 7개나 합작했다.첫 세트는 치열한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먼저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30-30으로 맞선 듀스 상황에서 박원빈의 속공과 신호진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만 범실을 11개나 쏟아낸 것이 패인이었다.2세트부터 엘리안을 앞세운 한국전력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엘리안은 중요한 순간마다 시원한 강타 쇼를 펼쳤다. 미들블로커 전진선의 속공과 블로킹도 빛났다. 2세트 내내 일방적으로 앞서나간 한국전력은 25-14로 경기를 끝냈다.세트 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가 최대 고비였다.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엘리안의 한국전력의 해결사로 나섰다. 엘리안은 19-17로 앞선 상황에서 엄청난 점프력을 활용한 타점 높은 공격으로 3세트 25-22 승리를 이끌었다.4세튼 OK저축은행이 반격에 성공,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최후의 승부에서 웃은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5세트 초반 5-7로 뒤진 상황에서 구교혁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을 기록, 10-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엘리안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엘리안은 OK저축은행이 따라붙는 고비마다 호쾌한 수직강타로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한국전력은 15-13을 5세트를 마무리하고 2시간 16분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24.11.02 I 이석무 기자
중국, 한국 포함 9개국 비자 면제 시행…여행업계 “관광 활성화 기대”
  • 중국, 한국 포함 9개국 비자 면제 시행…여행업계 “관광 활성화 기대”
  • 중국 장가계 (자료=하나투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무비자 대상 국가에 포함된 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여행업계는 예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중국의 무비자 정책은 내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은 내년 말까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등을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됐다. 무비자 정책에 포함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모나코, 안도라공국, 리히텐슈타인 등 총 9개국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일방적 비자 면제 대상 국가는 기존 20개국에서 29개국으로 확대됐다. 미국과 일본은 대상에서 제외됐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비자 면제 범위를 확대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결정이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에도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 대해 비자 수수료를 25% 인하한 바 있는데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더욱 활짝 문을 열었다. 비자 면제로 향후 한국인 여행객의 중국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국 비자는 발급에 약 일주일이 걸렸고, 저렴한 단수 비자도 발급 비용이 약 6만 원에 달했다. 이러한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져 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행 해외 패키지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9% 상승했다. 모두투어도 지난 8월 중국 패키지 송출객 비중이 동남아시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여행업계는 성장 추세에 있는 중국 여행 수요가 번거로운 비자 면제 이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무비자의 영향으로 그동안 중국에 무관심했던 20~40대의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11월 이후 중국 여행 수요는 예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진작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동시에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내년 11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기대되는 가운데,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4.11.02 I 김명상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간행사일정△4일-부위원장, 제4차 보험개혁회의(10:00, 정부서울청사)△5일-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금융위원장, 중견기업 간담회(15:00, 경기 화성시)-금감원장, 임원회의(10:00)-부위원장, ELS 대책 마련 공개세미나(15:00, 금융보안교육센터)△6일-금융위원장, CBDC 활용성 테스트 관계기관 MoU 체결식(10:40, 한국은행)-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3:30, 정부서울청사)-부위원장, 제1차 가상자산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7일-금융위원장, 예결위 전체회의(10:00, 국회)-부위원장, 제6회 IP금융포럼(09:00, 페어몬트엠버서더)-금감원장, 중소기업인 간담회(11:00, 중소기업 중앙회)△8일-금융위원장, 예결위 전체회의(10:00, 국회)◇주간 보도 계획△4일-제4차 보험개혁회의 개최-대부업계의 ‘개인채무자보호법’ 준비실태 사전 현장점검 결과 및 업계 유의사항 전파△5일-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중견기업 간담회 개최-H지수 ELS 대책 마련을 위한 공개세미나 개최-금융산업 경쟁도평가 결과 발표-내가 가입한 카드사 유료 부가상품, 이제 모바일에서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세요△6일-K-ICS 내부모형 승인신청 매뉴얼 마련 및 홈페이지 게시-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기반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딛다-제1차 가상자산위원회 개최-‘단일판매·공급계약’의 허위·과장공시 방지를 위해 공시관리를 강화하고 기관간 협조를 강화하겠습니다△7일-’24년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제6회 IP금융포럼 개최-보험회계 신뢰도를 제고하겠습니다-금융감독원장, 중소기업과 소통 및 협력강화를 위한 간담회 실시△8일-2024년도 상장사 임직원 대상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실시-2024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2024.11.02 I 정병묵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4~9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4~9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4~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4일(월)10:00 (잠정)예산안 시정연설(장관, 국회)11:30 카타르 국무장관 면담(장관, 포시즌H)△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7:00 2024 외국기업의날 기념식(본부장, 그랜드인터컨H)△6일(수)15:00 Invest Korea Summit(장관, 인터컨H)10:30 IKS 컨퍼런스(본부장, 그랜드인터컨 H)16:00 IKS 외신간담회(본부장, 그랜드인터컨 H)18:00 IKS 환영리셉션(본부장, 그랜드인터컨 H)10:00 BIXPO 2024(2차관, 광주)13:00 해상풍력 목포신항현장시찰(2차관, 목포신항)△7일(목)07:30 대외경제관계장관 간담회(장관·본부장, 수출입은행)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4: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8일(금)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2:00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1차관, 코리아나H)14:00 코세페 개막식(1차관, 명동 예술극장)◇보도계획△4일(월)11:30 카타르와 안정적 에너지 수급 및 청정에너지11:00 식품모방완구 놀이 시 안전사고 유의하세요(한국소비자원 공동)△5일(화)11:00 AI + R&D 2025년 기술수요조사 공고11:00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이끈 유공자 포상11:00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 모여 온라인 거래 시 제품 안전 논의11:00 국표원­경자청과 수출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본격화15:00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금융위 공동)△6일(수)06:00 국가 최대의 외국인투자 유치행사, Invest Korea Summit 개최06:00 가을철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상황 점검06:00 무역위원회,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협력 강화15:00 Invest Korea Summit 계기, 투자신고식 및 지역본부 지정식 개최11:00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 개최11:00 행성 탐사로봇(로버) 핵심 부품 자립화 본격 착수11:00 메타버스 국제표준 선도 전략 마련△7일(목)06:00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공동위원회 개최06:00 유망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 유치 촉진(과기부·복지부·식약처 공동)06:00 안전한 해외직구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 실시(한국소비자원 공동)11:00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11:00 첨단산업 초격차를 위한, 기업의 국제표준 활동 참여 의지 다짐△8일(금)11:00 제5기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출범11:00 2024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개최
2024.11.02 I 김형욱 기자
소녀상 모욕에 편의점 난동…美유튜버 '조니 소말리' 처벌 가능할까
  • 소녀상 모욕에 편의점 난동…美유튜버 '조니 소말리' 처벌 가능할까[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글로벌 민폐 유튜버’로 불리는 미국인 조니 소말리가 국내에서도 연이어 문제를 일으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하는 행위로 공분을 샀는데요.(사진=조니 소말리 유튜브)소말리가 우리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업무방해 혐의로 미국인 유튜버 ‘소말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외국인인 소말리에 대한 출국을 정지했다고 밝혔는데요.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틀고 춤을 추는 등 편의점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직원이 말리자 그는 테이블에 컵라면 국물을 쏟으며 직원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소말리는 연이은 문제행동을 벌이며 폭행 사건에도 휩싸였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는데요.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길거리에서 조니 소말리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에 의해 체포된 이후에도 소말리에게 ‘굿나잇 소말리’를 외쳤다고 합니다.소말리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소말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진을 들고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는데요.이번 폭행 사건뿐만 아니라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지난 27일 송파구 일대에서 행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또 송파서는 소말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입니다.앞서 소말리는 일본, 이스라엘, 태국 등에서도 각종 민폐 행위를 벌여 유명세를 탔는데요. 민폐 행동에도 소말리를 딱히 제재할 방법이 없자 이번 폭행 사건처럼 ‘사적 제재’ 유튜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향후 경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말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소녀상을 모욕하고, 욱일기를 사용하며,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외치는 건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번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2024.11.02 I 손의연 기자
개별소비세=사치세? 개소세 가장 많이 걷는 품목은 ‘이것’
  • 개별소비세=사치세? 개소세 가장 많이 걷는 품목은 ‘이것’[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개별소비세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는 자동차에 개별소비세 5%를 부과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레저용 요트와 고급 의류에도 개소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러한 지적엔 개소세가 ‘사치세’란 인식이 깔려 있다. 이전의 특별소비세란 이름대로, ‘특별’한 물품 등에 부과해야 한단 인식이다.실제로 개소세가 부과되는 품목을 보면 여전히 사치재로 볼 만한 것들이 있다. 고급모피, 고급가구, 귀금속제품 등이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최근 과세 실적은 없지만 △녹용, 로얄제리 △보석 및 진주 △고급 사진기 △고급융단 등 품목이 세세하게 나눠져 있다.하지만 개소세가 사치품에만 붙는 세금은 아니다. 박 의원의 지적처럼 일반 승용차는 물론, 전기자동차, 이륜자동차 등에 부과된다. 여기에 등유, 중유, 프로판, 부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에도 세금이 매겨진다. 골프장과 카지노, 경륜·경정장, 유흥장소와 외국인전용음식점 등에서도 개소세를 내야 한다.그렇다면 개소세는 어디에서 가장 많이 걷힐까. 지난해의 경우 담배에 부과된 세액이 압도적으로 많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개소세 납부세액 3조 7222억원 중 담배는 1조 9008억원에 달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담배는 2015년부터 개소세가 추가로 붙었다. 건강에 해로운 제품에 세금을 매겨 소비자들이 구매를 낮추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궐련의 경우 20개비당 594원, 전자담배는 니코틴 용액 1㎜당 370원씩 개소세가 포함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물담배(1g당 422원), 씹거나 머금는 담배(1g당 215원), 냄새 맡는 담배(1g당 15원) 등 역시 세세하게 구분해 각기 다른 세금을 매긴다. (사진=뉴시스)
2024.11.02 I 김미영 기자
회수조·프로젝트 르완다·판다는 경부고속도로를~
  • [웰컴 소극장]회수조·프로젝트 르완다·판다는 경부고속도로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회수조’ (11월 8~17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 극단 명작옥수수밭)심각한 인구 부족으로 국가가 외국인 이민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게 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국가 재난 상황을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태양 흑점이 폭발하며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하고, 강력한 전자기파로 은행 데이터가 손상되면서 은행에 예금한 사람들 모두 무일푼에 채무 기록만 남는다. 국가는 ‘국가 재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든 은행을 국유화하고 국가 공인 채권추심원 ‘회수조’를 통해 채무 기록이 있는 사람들에 빚을 갚을 것을 독촉하는데…. 생활과 생존에만 몰두하게 하는 부조리한 시스템을 꼬집는 작품. 차근호 극작, 최원종 연출로 배우 정상훈, 문호진, 공재민, 임정은, 김수아, 김설빈, 고선우, 김수민, 이창민, 권나현, 김민석, 최재림, 유기원, 김원경, 배문섭, 차호진, 강나림, 정아연, 김지효, 최예원, 이지은, 강지민 등이 출연한다.◇연극 ‘프로젝트 르완다’ (11월 6~12일 소극장 산울림 / 극단 창창)다큐멘터리 PD 현수는 1년 전 폭행 사건으로 친동생을 잃었다. 방황하던 현수는 친한 작가의 제안으로 르완다 대학살 2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맡는다. 현수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용서와 화해에 대한 관심으로 르완다에서 실제 생존자 취재에 나선다. 현수의 동생 승호가 몸담았던 고등학교 밴드부는 승호의 1주리기를 기리는 추모제를 준비한다. 현수는 승호의 여자친구 서은으로부터 승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다. 용서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으로 추태영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박도하, 하나리, 강기혁, 정아람, 강승우, 조수빈, 민태홍 등이 출연한다.◇연극 ‘판다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다’ (11월 6~17일 을지공간 / 극단 뜬, 구름)어린 희경의 생일파티가 한창이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 희경의 가족은 희경에게 꿈이 뭔지 묻는다. 희경은 판다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판다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족은 희경의 대답이 ‘틀렸다’며 자의적인 해석으로 희경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희경은 돌연변이 취급을 받게 되고 남들과 다르기에 고쳐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상인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희경은 그렇게 자신의 꿈을 숨기고 사회에 적응하며 규격화된 어른이 되는데…. 사회 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잃고 규격화하는 현대인에 대한 이야기다. 이민기가 정희경과 함께 쓴 희곡을 각색·연출한다. 배우 정희경, 장창완, 이민기, 박현재, 김현목, 조영래, 이현승, 권경은, 유연화 등이 출연한다.
2024.11.02 I 장병호 기자
중국 갈 때 비자 면제된다 “한국인, 내년말까지 무비자 입국”
  • 중국 갈 때 비자 면제된다 “한국인, 내년말까지 무비자 입국”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내년말까지 약 1년간 중국에 입국하려는 한국인은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중국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 11월 8일부터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및 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린 대변인은 한국을 포함한 이들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사업, 관광, 친척 및 친구 방문, 15일 이내 경유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외국인 대상 개방 확대 정책을 천명하며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4개국과는 전면적 상호 비자 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 등 16개국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또 해외 여행객들의 관광 촉진을 위해 54개국에 대해선 144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환승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중국에서 최대 6일간 머무를 수 있는 것이다.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확대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자 면제가 통상 국가간 상호적으로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가 중국인들이 입국할 때 비자를 면제하는 것도 사회 통념상 용인하기 힘들었다.특히 최근에는 중국에서 한국인이 처음으로 반간첩법 혐의를 적용받아 구속되면서 양국 교류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가 결정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1 I 이명철 기자
女핸드볼 대표팀, 다시 국내감독 체제로...이계청 감독 지휘봉
  • 女핸드볼 대표팀, 다시 국내감독 체제로...이계청 감독 지휘봉
  •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맡게 된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 사진=대한핸드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외국인 사령탑 체제를 접고 국내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월1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8월 2024 파리올림픽 종료 이후 스웨덴 출신의 헨릭시그넬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공개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채용공고를 거쳐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2일 제4차 국가대표지도자선발위원회에서 면접 전형을 진행했고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을 최종 후보자로 선발했다. 이어 지난 10월31일 대한핸드볼협회 제15차 이사회에서 이계청 감독을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최종 승인했다.협회는 “외국인 감독 교체의 가장 큰 사유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파리올림픽의 성적 부진,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기대했던 한국 핸드볼과 유럽 핸드볼의 시너지 효과가 부각되지 못했다”며 “오히려 기존의 한국 핸드볼의 장점이 실종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계청 신임 감독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삼척시청 감독을 맡고 있다. 2014년 여자 주니어대표팀 감독을 맡아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비유럽 국가 최초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2018년에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견인했다.이계청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국제 경쟁력에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 속에 핸드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원팀이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모든분들께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1월 1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3주간 훈련한 후 12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27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이번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이란,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 8개국이 출전한다. 상위 4개팀에게는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2024.11.0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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