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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화재참사 사망자 38명, 대부분 일용직…합동감식반 가동
- [이천= 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십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 용접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발화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 2층에서 나기 시작한 불이 건물 전체로 옮겨 붙었다가 화재 발생 5시간여만인 오후 6시 42분 완전 진화됐다. 이 사고로 총 38명이 사망하고 10명(중상자 4명, 경상자 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30일 경찰, 소방당국,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불이 난 곳은 연면적 1만1000㎡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물류창고 공사현장이다. 이 불로 사망자는 지상 2층에서 18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나머지 5개 층에서 각 4명이 수습됐다. 이들 가운데 29명은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나머지 9명은 지문 확인이 불가능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신원이 확인된 이들 대부분은 전기·도장·설비 등 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29명 가운데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2명 등 외국인도 3명이 포함됐다. 성별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혀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7개 기관 45명은 이날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합동감식은 참사의 시작이 된 폭발을 일으킨 원인과 화재 확산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유증기 폭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 내부 곳곳에서 우레탄 작업이 이뤄져 발생한 유증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화원을 만나 폭발하면서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는 것이다. 우레탄은 단열성능 효과가 탁월하고 가공성이나 시공성, 접착성 등이 우수해 냉동창고의 단열재나 경량구조재, 완충재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화재 현장에서도 우레탄을 창고 벽면 등에 주입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그러나 우레탄은 주입하는 과정에서 성분이 서로 분해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최고 200도까지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으며 유증기를 발생한다.현재까지는 용접·용단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이 유증기와 만나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불은 지하 2층에서 발생했지만 지상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18명의 사망자가 발견돼 가장 피해가 컸던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망자 38명중 지하 1·2층에서 각 각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30명은 지상층에서 발견됐다. 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내부에 우레탄 작업이라든지 도색작업이라든가 작업을 하면서 유증기가 가득 찬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폭발했기 때문에 다수 인명 피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2층에서 작업중인 인원이 (다른 층보다) 많아 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려 건축법 위반사항 등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화재 이후 시공사 등의 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모두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특히 시공사 등의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이천시에서는 지난 2008년 1월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12월에도 비슷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 “北, 평양 주변 호텔·여관 싹 비웠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북한은 최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지만 외부에서는 이미 확진자가 발생했을 거라 주장하고 있다. 북한 평양 광복거리에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북한 평안남도에서 수의방역 담당 공무원으로 10년간 근무하다 2011년 한국으로 온 조충희 굿 파머스 연구위원은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거라고 확신했다. 조 위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북한 정부의 공식적인 대응을 보면 북한이 중국 우한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니 민감하게 반응했다. 1월 22일에 국경 닫고, 노동신문에서 코로나19 방역에 국가존망이 달렸다는 말을 썼다. 국경 닫고 항공, 배 운항 중단하고 전국민 마스크 사용 의무화하고 주민들 이동 전면 통제하고. 학생들 개학을 두 번이나 연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중요 안건으로 달기도 했다. 코로나19를. 이게 사실 북한 역사가 70년 되는데 전염병 가지고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한 적이 없다. 이런 공식적인 대응을 봐서 분명히 들어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발표하지 않은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들어온 자료에 따르면 신의주, 안주, 정주 등 평양 주변 도시들 호텔과 여관 다 비우고 거기서 중국과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해외노동자들, 무역관계자들, 외국인들을 여기서 격리하고 있는 게 실질적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마스크 없이 거리 다니는 것이 통제되고 있고 평양과 지방 보건기관, 의료기관들이 비상동원령에 들어가 있다. 집회 모임 다 중지됐고 장마당에서 3명 이상 모이는 것 통제되고 있다고 한다. 그 다음에 공공기관에 대한 소독 계속하고 있고”라며 “4월 15일이 김일성 탄생일이라고 해서 굉장히 크게 쇠는 명절인데 모든 행사가 다 중지됐다”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은 “그 다음에 현실적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범위는 많이 늘어나긴 하지만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지점들이 포착되고 있다”라며 “사망자 통계를 보면 보통 봄에 사망자가 많긴 하지만 작년과 비해 볼 때 사망자가 많이 늘어난다. 많은 것 사실이다. 조금 정확하지 않지만 사망자들에 대해서 화장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북한의 의료체계에 대해 “문제가 없다”며 “북한은 무조건 이제 국가가 이거 전공해라 하면 보건이나 전문가를 양성하기 때문에 수준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얼마든지 동원 가능한 인력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키트, 소독제, 방역복, 산소호흡기 치료약 이런 것들이 굉장히 부족하고 음압병동이란 건 없어서 종합병원 짓는다고 하는데 건물은 있지만 이런 것들은 확실하게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64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3일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고, 국제유가 역시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69%) 오른 639.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40.13으로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1억원, 11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나 개인이 666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60억원) 등이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개별 기업들의 실적과 국제유가의 강세에 기반해 상승했다”며 “특히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안정을 보이자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내용 중 긍정적인 부분만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긍정적인 투자심리는 오늘 한국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비금속, 건설 등은 1% 이상 밀리고 있고 방송서비스, 금속, 오락·문화 등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 제넥신(0957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휴젤(145020)과 씨젠(096530)은 1% 낙폭을 기록 중이며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에이치엘비(028300), 헬릭스미스(084990)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 "드디어 나왔다"…농심, 짜파구리 용기면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농심이 오는 21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짜파구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과 함께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이다.(사진=농심)신제품 짜파구리는 용기면으로 출시된다. 2종류로 국내에는 매콤한 맛이 특징인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을 출시한다. 해외에는 나라마다 매운 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과 오리지널 ‘짜파구리’ 큰사발을 함께 내놓는다.짜파구리 출시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요청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소비자들이 농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짜파구리 제품 출시 의견을 남겼다.일본의 한 소비자는 농심 SNS에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부 일본인들이 짜파구리가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조합인 줄 모르고 슈퍼마켓에서 짜파구리를 찾는 것을 보았습니다. 짜파구리를 제품으로 출시한다면, 외국인들이 더 쉽게 맛볼 수 있을 거예요”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농심은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짜파구리 출시를 결정했다. 농심은 이르면 5월부터 미국과 동남아시아,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 우선적으로 짜파구리를 출시하고, 점차 판매 국가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농심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는 앵그리 짜파구리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짜파구리의 새로운 레시피에서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이 지난 1월 너구리 브랜드 신제품 ‘앵그리 RtA’를 선보인 이후, 이를 활용한 앵그리 RtA 짜파구리가 매콤한 짜파구리 레시피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앵그리 짜파구리는 오동통한 너구리의 면발과 매콤한 해물짜장소스가 최적의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짜파구리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배합하고, 앵그리 RtA의 매운 맛을 더했다. 여기에 고추와 함께 볶은 야채조미유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한층 살렸다.너구리의 상징인 다시마도 함께 넣었다. 다만 국물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큼지막하게 들어갔던 다시마는 비비기 좋게 잘게 썰어 넣었다.특히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은 전자레인지 조리용으로 개발됐다. 끓는 물을 220㎖ 붓고, 전자레인지에 3분간 조리한 뒤 동봉된 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비비면 완성된다. 일부 비빔 용기면처럼 중간에 물을 따라버릴 필요가 없다. 농심 관계자는 “나름의 방식대로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제품을 섞어 짜파구리를 만드는 것은 소비자가 재미를 느끼는 영역이기 때문에 봉지라면 대신 용기면으로 개발했다”며 “편의점이나 야외활동 등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 [세계는 지금](3)파라과이 코로나19 이후
- [편집자주] 이데일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에 주재하고 있는 무역관장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당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는 지금’ 연중기획은 올해 말까지 격주로 연재됩니다. [김선태 아순시온 KOTRA 무역관 관장] 파라과이는 벌써 1개월 째 24시간 통행금지를 시행 중이다. 도시 전체가 시간이 멈춘 느낌이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대부분 남미국가들은 국경봉쇄 및 통행금지를 지난 3월 초순 또는 중순부터 시행 중이다. 남미의 빈부격차가 만들어낸 도심 빈민촌 그리고 열악한 공공의료시스템으로는 전염병을 쉽게 극복할 수 없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 결정으로 보인다. 비싼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한 남미의 중산층 이상은 공립병원에 가지 않는다. 전액 무상인 공립병원은 상대적으로 돈이 부족한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공립병원은 진료 및 수술 대기시간이 길고 약값은 본인부담이라 약을 못 사는 환자도 많다. 일용직 또는 가정부들은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 인근에 위치한 빈민촌을 주거지로 선호한다. 그런데 도심 빈민촌은 대부분 무허가 건물로서 하수도와 같은 기본적인 위생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대규모 전염병 전파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1개월 이상 지속된 초 강경 봉쇄에도 불구하고 통금해제 이후 코로나가 일시에 창궐할 가능성을 많은 사람들이 적정하고 있는 모습이다.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통금을 계속 연장할 수 있을지는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1개월 이상 영업활동을 못한 많은 중소기업, 상점, 식당들이 자진 폐업 등을 단행해 실업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파라과이의 많은 중소기업, 상점, 식당들이 자진 폐업 등을 단행한 가운데 도심중심부의 한산한 쇼핑센터 앞. (사진=코트라)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지난 3월 중순에 16억 달러 규모의 해외차관을 도입을 승인하는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코로나19 사태로 예상되는 변화의 하나로서 오프라인 상권이 약해지고 온라인이 산업이 급속도로 확장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선진국과 속도 차이는 있겠지만 파라과이도 이런 변화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프라인에서 일하던 많은 종업원들이 일자리를 걱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만의 상황이라기 보다는 전 세계적인 변화라고 판단된다. 여러 국가에서 실업 방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긴급예산을 편성하고 각 종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경우도 비슷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GDP 대비 높은 부채 등으로 경기부양에 투입할 추가 재원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재원이 부족한 파라과이 정부로서는 PPP(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를 통한 경기 부양책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로서는 공공인프라분야 일부를 PPP 대상으로 개방하면 외국인 투자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 정권은 이전 정권이 결정한 아순시온 국제공항 PPP 계약을 취소시킨 전력이 있다. 하지만 PPP 외에는 인프라 사업재원을 확보할 현실적인 방법은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우리 정부는 파라과이에 상당한 금액의 ODA(공적원조)사업을 지원해온 공여국이다. 파라과이에서 ODA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한 한국 기업들은 물론 남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에게는 PPP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다. ‘팀 코리아’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파라과이 정부를 대상으로 인프라분야 PPP를 제안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파라과이 WTC와 쇼핑센터 SOL. (사진=코트라)미주개발은행(IDB) 32억달러, 중남미개발은행(CAF) 25억달러 등 다자개발은행들은 파라과이 포함 전 남미국가들에 코로나19 퇴치 자금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의료품, 의료기기 및 의료물자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국가별로 수 억달러에서 수 십달러의 공공조달 특수시장이 생긴 것이며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별기업 차원의 마케팅 노력 외에도 각종 앱, 조립식모듈병원, 이동식 앰블런스 등까지 포함하는 K-메디칼 패키지를 소개하고 정부조달등록이 용이하도록 G2G 차원 접근 또한 필요한 시점이다. 방산 외교와 같이 메디칼 외교도 점점 중요한 자리를 잡을 것이다. 남미로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경우 남미 13개국 중 한 국가에서라도 먼저 진출해 실적을 쌓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한 국가의 납품 실적이 다른 남미 국가에서 인정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술 이전 생산까지 고려하는 중장기 마케팅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파라과이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남미 전체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月임대수입 250만원엔 재난지원금 안줘…全국민 지급 `반대`(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월 임대수입이 250만원가량인 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에 해당하는 가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이자 수익 등 금융소득도 2000만원이 넘어도 제외 대상이다. 이어 코로나19 최근 소득이 급감한 자영업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전 국민 지급은 반대 입장을 전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 부처 장·차관들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방안 등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긴급재난지원금 제외16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TF는 이같은 내용의 대상자 선정 세부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세부 기준은 지난 3일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원칙을 마련한 뒤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과 자영업자 등 소득 급감 반영 방안, 지급 대상 구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먼저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은 재산세 과세표준 자료를 활용하되, 그간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었던 종합부동산세 1세대 1주택자 공제기준인 9억원으로 설정했다. 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은 공시가 약 15억원, 시세 약 20억원에서 22억원 수준이다. 금융소득 기준은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와 분리과세의 구분기준인 2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연간 합산금액이 2000만원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으로 누진세율 적용된다. 예를 들어 지난 2018년 3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연 1.6%로 가정할 때, 약 12억 5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경우 발생하는 소득금액이다.컷오프 기준을 적용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가구는 12만 5000가구로 예상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종적으로 지원대상이 되시는 분들의 결정에 대해선 산정했던 1478만가구에 대해서 증가, 감소 요인이 있고 가구 산정에 있어 변동요인이 있다”며 “컷오프기준으로 공적 자료를 점검해서 모의산정해보면 최대 12만 5000가구가 산정된다”고 전했다.예를 들면 A씨와 배우자 B씨, 초등학교, 중학교 자녀 2인으로 구성된 4인 가구의 경우 A씨는 직장에 다니며 직장 건강보험료가 10만원을 내고, B씨도 직장가입자로 직장 건강보험료가 10만원 낸다면 4인 가구 합산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는 20만원으로 직장 건강보험료 기준선인 4인 23만 7000원 이하라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하지만 A씨가 월 250만원 수준의 임대 수입을 얻는 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 상당의 상가 건물을 소유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긴급재난지원금 고액자산가 적용 제외 기준인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이 9억원 초과한 경우에 해당해 따라서 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해당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는 본인 뿐 아니라 수칙 위반자가 속한 가구 전체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코로나로 소득 급감한 자영업자도 반영…전 국민 100% 지급은 ‘반대’긴급재난지원금을 최근 소득이 급감한 자영업자들도 받을 수 있도록 증빙자료를 받는다. 먼저 가구 구성의 변동 기준일인 지난달 29일 이전까지의 소득감소가 건강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았던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선정 보완방안을 구체화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최근 소득이 감소한 자영업자는 2월부터 3월까지의 소득 감소 관련 증빙서류 제출하면 정부는 보험료를 가(假)산정한 후 선정기준을 충족하면 지원대상에 포함한다.증빙서류는 카드사로부터 매출액이 입금된 통장사본, 매출관리시스템으로 확인된 매출액 등에 해당될 전망이다. 프리랜서, 학습지 교사 등 특별형태근로자는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노무 미제공 또는 소득감소 사실확인서 등 이다. 지자체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생활 안정 지원 사업’과 동일 자료 활용한다는 설명이다.직장가입자의 경우 무급휴직자, 실직자, 급여감소한 근로자 등은 퇴직, 휴직, 급여감소 사유 발생 시 사업주가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고, 근로자 본인은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 것이 원칙이다.다만, 사업주가 신고하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근로자가 퇴직·휴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이를 토대로 보험료 가(假)산정이 가능하다. 이의신청 기간, 접수처 등 세부사항은 추후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다.다만 정부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100% 확대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권 일각서 전 국민, 전 가구에 대해서 100% 지원하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정부는 70% 기준이 긴급성, 효율성, 형평성, 재정여력 등을 모두 고려해 매우 많은 토론 끝에 결정한 사안”이라며 “국회에 설명하고 심의 대비하면서 기준을 간곡하게 설명드리겠고 현재 설정된 70% 기준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긴급재난지원금, 결혼이민자·영주권자도 포함…재외국인은 제외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 결혼이민자 등 내국인과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또 주소지가 다른 부모와 맞벌이 가구는 다른 가구로 본다.앞서 지급단위는 지난달 29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가구원을 적용하고, ‘주민등록법에 따른 거주자 중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동일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 △피부양자인 부모는 다른 가구로 보고 △다른 도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구는 다른 가구로 본다. 다만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에는 동일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 하는 관계로 볼 수 있는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본다.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은 국내 거주 국민에 대한 지원을 원칙으로 결혼 이민자 등 내국인과 연관성이 높은 경우 및 영주권자는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다만 재외국민,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지난달 29일 현재 국내에 거주하지 않고 1개월 이상의 해외 장기체류 중인 내국인의 경우, 사실상의 생활 기반이 외국에 있고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므로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긴급재난지원금의 실제 지급 시급은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준비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지원사업 신청한 경우 중복신청되지 않도록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브리핑에서 “국회 논의를 고려하면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의 다른 복지전달체계나 지자체 다양한 지원 사업에 이미 신청했다면 중복 신청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실장은 이어 “절차 간소화하고 지원금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절차와 기간은 단축하고 방법은 다양하게 열겠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이 되는대로 바로바로 국민께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범정부 TF 단장인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추경안이 조속히 의결되어 신속한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들께 하루라도 빨리 지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스닥 마감]엿새째 상승행진…한달 만에 610선 회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9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해 610선도 회복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일일 확진자수가 이날까지 나흘째 50명을 밑도는 등 확산 우려가 누그러드는 데 따른 반응으로 해석된다.9일 코스닥 지수 추이(자료: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8.58포인트) 오른 615.9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마감했다. 지수가 61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619.97포인트) 이후 한달 만이다.수급을 보면 개인이 155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777억원, 기관이 78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156억원, 투신이 237억원을 각각 팔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주식을 판 데 비해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해 대비됐다.업종을 보면 컴퓨터서비스가 3%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 금융,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IT부품, 비금속 등이 2% 올랐다. 종이목재가 내렸지만 하락폭은 0.2%로 낮았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상승으로 마감했다. 헬릭스미스(084990)가 5%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9%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2.2%, 케이엠더블유(032500) 1.9%, 펄어비스(263750) 1.4%, 에이치엘비(028300) 1.2%, CJ ENM(035760) 1% 각각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씨젠은 1% 안에서 올랐다. 반대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0.8% 내렸다.종목 가운데 서울리거(04371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방호복 생산기업과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최근 코로나 19로 방호복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서울바이오시스(092190)는 개인용 살균 기술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이날 8%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17억6069만주, 거래대금은 9조4034억원이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93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1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이었다.
- 롯데百, 아이웨어 브랜드 ‘뷰’ 히드밋 선글라스 입점
- 롯데백화점 ‘뷰’에서 이번 시즌 선보이는 ‘히드밋’ 선글라스.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의 대표 아이웨어 자체브랜드(PB) ‘뷰(VIEU)’에서 이번 봄·여름 시즌에 맞춰 2일부터 ‘히드밋(HIDDMIT)’ 선글라스 9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히드밋(HIDDMIT)’은 ‘Hidden(숨겨진)’과 ‘Limit(제한)’의 합성어로 제한과 한계로 인해 숨겨져 있던 가능성을 찾아내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 나가고자 하는 브랜드다. 아이웨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제한적으로 다뤄졌던 기능, 형태, 스타일을 벗어나 히드밋 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백화점이 처음 선보이는 히드밋 선글라스는 2.5㎜ 두께의 볼드한 초경량 티타늄 플레이트로 림(렌즈 테두리)과 브릿지(렌즈 연결부분)를 일체형으로 제작하고, 템플(다리)을 연결하는 방식이라 일반 선글라스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또한 다리 끝의 팁은 투명 아세테이트로 마무리해 소재 간 세련된 질감과 색감이 돋보이며, 클래식한 형태와 다양한 렌즈 컬러로 선보인다. 더불어, 프론트(림+브릿지) 안쪽 부분에 음각 디테일을 가미해 입체감도 살렸다.롯데백화점 뷰에서 이번 시즌 선보이는 ‘히드밋’ 선글라스는 3가지 스타일에 각기 다른 3가지 컬러의 렌즈로 조합된 총 9종이며, 전국 롯데백화점 ‘뷰’ 매장과 엘롯데, 롯데닷컴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각 22만원이다. 신규 입점 기념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19일까지 ‘히드밋’ 선글라스 구매 시 10% 할인 또는 3만원 상당의 스트랩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이희진 롯데백화점 뷰 치프바이어는 “올 여름에는 가벼운 티타늄 소재에 다양한 컬러의 렌즈가 적용된 선글라스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히드밋 선글라스의 경우 제조 기술이 우수한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뷰는 당신을 바라본다라는 ‘VIEW’, ‘YOU’의 합성어로 트렌디한 2030 및 퀄리티에 민감한 4050 여성들을 위해 고품질의 아이웨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롯데백화점의 아이웨어 PB브랜드로 지난 2018년 3월 론칭했다.현재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광주점·울산점 등 전국 5개 롯데백화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섬세한 감각의 아이웨어는 유명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아이템 및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착용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코스피 마감]증안펀드·유가상승 기대감에 1700선 회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안정 펀드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수급이 개선된 점이 지수에 유리하게 반영된 것으로 봤다. 위험자산 ‘원유’의 가격이 반등하리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2일 코스피지수 흐름(자료: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39.40포인트) 오른 1724.8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에서 1670선이 깨지며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하루만에 다시 17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관에서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자금이 유입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중에 증권시장 안정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감지되는데,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석현 ktb투자증권 팀장은 “코스피 수급에서 개인이 매수 주체로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지수가 오전과 오후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한 듯하다”며 “이런 수급 상황에서 지수 변동성은 당분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수급을 보면 개인이 2732억원을 기관이 315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57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샀고,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았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이 1674억원을, 금융투자가 880억원을, 투신이 396억원을, 보험이 187억원을 각각 샀다.프로그램은 차익이 36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531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해 2169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을 보면 보험과 건설업이 6.9%와 6.7% 각각 올랐고 통신업과 서비스업도 4% 대에서 올랐다. 화학 3.9%를 비롯해 금융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철강 및 금속,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이 2% 대에서 상승했다. 반면에 운수·창고가 1.5%, 기계가 0.2% 각각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상승이 많았다. 네이버(035420)가 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2.1%, SK하이닉스(000660) 2%, 삼성전자우(005935) 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6%, 현대차(005380) 1.4%, LG생활건강(051900) 5.9%, 삼성물산(028260) 0.8% 각각 올랐다. 반대로 셀트리온(068270)과 LG화학(051910)은 1.5%와 0.3% 각각 내렸다.종목을 보면 정유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극동유화(014530) 23.4%, S-OIL(010950) 20%, 한국석유(004090) 19.9% 각각 올랐다.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기자회견에서 “수일 내로 유가 전쟁을 끝내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원유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정유주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거래량은 7억5229만주, 거래대금은 9조5492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70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4종목이 내렸다. 40종목은 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