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두 아이 아빠 의혹’ 도연스님, SNS 재개하고 한 말 “작전상 후퇴”
  • ‘두 아이 아빠 의혹’ 도연스님, SNS 재개하고 한 말 “작전상 후퇴”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위장 이혼’과 ‘두 아이 아버지’라는 의혹을 받는 도연 스님이 환속 신청을 한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SNS 캡처)도연스님은 28일 페이스북에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 증오로부터 도망가야 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1분 남짓 되는 영상에서 도연스님은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좋아하는 게 나에게 둘 다 고통을 준다. 그 사람은 날 좋아할까, 그 사람을 얻지 못하면 어쩌지 등의 생각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고 말했다.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쩌지, 가다가 확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이는 강렬하게 타오르는 불길 같다. 그럴 땐 작전상 후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호흡이나 걷기 등 뭔가 집중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바꿔줘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더는 알 수 없을 때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에 이른 것. 우리가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우리의 진정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언급했다.유튜브에는 3일 전부터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노래를 커버한 음악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도연스님의 이같은 활동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그는 앞서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불교조계종에서 계율 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연스님은 속세로 돌아오겠다는 의미의 환속제적원을 제출했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연스님은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다 출가한 이력과 함께 봉은사에서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 등에 출연하고 책을 집필하는 등 활동을 펼쳤으나 “위장 이혼을 했으며 출가 이후에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일었다.논란이 커지자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안 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당분간 자숙하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6.28 I 강소영 기자
케이뱅크 ‘MY체크카드’에 알뜰교통카드 탑재…캐시백 확대
  • 케이뱅크 ‘MY체크카드’에 알뜰교통카드 탑재…캐시백 확대
  • (이미지=케이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부터 대표 체크카드인 ‘MY체크카드’에 알뜰교통카드 기능 등 대중교통 혜택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MY체크카드에 캐시백 형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다. 알뜰교통카드는 정부·지자체·기업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전후 이동거리(도보·자전거) 합산 800m 이상, 1회 교통비 2000원 미만은 최대 250원, 2000원 이상 최대 350원, 3000원 이상 최대 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교통카드 이용자가 만 19~34세 청년층이면 건당 마일리지 금액은 최대 650원, 저소득층인 경우 건당 마일리지 금액은 최대 1100원으로 확대된다. 월 최대 마일리지 건수는 총 60회다. 일반은 월 최대 2만7000원, 청년은 월 최대 3만9000원, 저소득층은 월 최대 6만6000원까지 마일리지 금액을 적립할 수 있다.케이뱅크는 추가로 MY체크카드’ 교통카드 기능을 전월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겐 매달 3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알뜰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하려면 알뜰교통카드 앱에 회원 가입한 뒤 카드 정보에 MY체크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기존 MY체크카드 고객이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하려면 다음달 3일 이후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MY체크카드는 편의점, 카페, 패스트푸드, 영화, 디저트 등 10개 영역의 47개 생활 밀착 브랜드에서 일 최대 5000원, 월 최대 15만8000원(31일 기준, 대중교통 혜택 3000원 포함)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다.캐시백 대상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조건 없이 건당 300원의 캐시백 혜택(영역별 1일 1회)이 적용된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혜택이 건당 500원으로 확대된다.케이뱅크는 다음달 3~30일 MY체크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신규고객에게는 8월 한 달간 전월 카드 사용실적 조건 없이 건당 5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MY체크카드에 대중교통 혜택을 더해 혜택의 범위와 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2023.06.28 I 이명철 기자
'대구FC전 멀티골' 울산현대 바코, K리그1 19라운드 MVP
  • '대구FC전 멀티골' 울산현대 바코, K리그1 19라운드 MVP
  • 울산현대 바코.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구FC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울산현대 바코가 한 주간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프로축구연맹은 “바코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바코는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 대 대구FC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1 승리를 견인했다.이날 경기에서 바코는 후반 20분 보야니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본인의 첫 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이날 2골을 추가한 바코는 팀동료 주민규와 함께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0골)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다.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이순민, 이건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가게 됐다.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제카가 전반 12분에 터뜨린 선제골을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K리그2 18라운드 MVP는 FC안양의 김정현이다. 김정현은 25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대 FC안양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FC안양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2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경기에서 조영욱, 김민준, 윤종규의 연속 골과 상대 자책골을 더해 4-1 대승을 거뒀다.
2023.06.27 I 이석무 기자
“과학 치안 정책 전문가 양성”…경찰청·카이스트 ‘맞손’
  • “과학 치안 정책 전문가 양성”…경찰청·카이스트 ‘맞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청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손잡고 경찰 고위직을 대상으로 ‘과학치안 정책전문가’ 양성에 나선다.26일 윤희근(왼쪽) 경찰청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과학치안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찰청)경찰청은 26일 카이스트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신종범죄 대응 등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치안 전문인력 양성’과 ‘치안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 문지캠퍼스를 방문해 이뤄졌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치안 분야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카이스트 내 ‘과학치안연구센터’와의 ‘연구 협력’ 강화 △경찰관의 치안현장서 과학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협력’ △카이스트 안보 융합원 산하 ‘과학치안혁신위원회’ 구성 등이 있다.이와 함께 경찰청은 카이스트 내 ‘과학치안 연구개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설을 경찰 고위직의 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2028년까지 6년간 매년 약 200명의 경찰 고위직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첫해인 올해는 4회에 걸쳐 22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날 시작된 1회차 교육에는 경무관 3명, 총경 46명 등 전국 경찰관에서 49명이 참석했다. 기간은 1주일이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신종범죄 유형 △경찰의 대응방안과 치안현장 접목 방향 등을 중점 교육한다.아울러 윤 청장은 이날 카이스트에 이어 국내 로봇 개발업체인 레인보우로봇틱스를 방문해, 사족보행 로봇·문 개폐 시뮬레이션·유압 구동식 이족보행 로봇·협동로봇 등 개발 중인 로봇들의 시연을 참관했다.그는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키스티)을 방문해 슈퍼컴퓨팅센터·데이터센터·사이버안전센터 등 연구원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데이터분석 사례 등을 청취했다. 윤 청장은 “‘경찰 미래비전 2050’의 주요 과제에 ‘경찰청 데이터센터’ 구축과 모든 치안 데이터와 서비스를 통합 분석하는 ‘초거대 치안 AI(인공지능)’ 개발이 포함돼 있다”며 “키스티와의 협업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카이스트 업무협약과 레인보우로보틱스·키스티와의 협력 기반을 토대로 국정과제인 ‘과학치안 기반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과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과학치안 정책전문가 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치안 현장의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6.26 I 황병서 기자
BIFAN, 개·폐막작 1분도 안 돼 매진… 흥행 청신호
  • BIFAN, 개·폐막작 1분도 안 돼 매진… 흥행 청신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온라인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BIFAN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개·폐막식 온라인 예매를 오픈했다. 개막식은 12초, 폐막식은 59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호러 마스터’ 아리 에스터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폐막작 ‘모두의 노래’는 J호러의 대명사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신작으로,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22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일반 상영작 온라인 예매에서도 예매 열기가 이어졌다. 예매 첫날 2만6000여 석이 판매됐고 총 91회차가 매진됐다. 온라인 예매분의 절반에 달하는 표가 첫날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대비 예매율로는 8% 이상, 티켓 기준으로는 6000석 이상이 증가하는 예매 성과를 보였다.매진작으로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감독 아만다 넬 유), 기상천외한 코미디 ‘흡연하면 기침한다’(감독 캉뗑 두피우), 전복적이고 괴이한 SF 호러영화 ‘인피니티 풀’(감독 브랜든 크로넨버그) 등 다양한 색깔의 장르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 ‘독친’(감독 김수인), ‘그녀의 취미생활’(감독 하명미), ‘포크 호러 특별전’ 상영작 ‘헥산: 마녀들’(감독 벤자민 크리스텐슨) 등 화제작도 매진을 이어갔다.다양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프로그램 이벤트도 관심이 뜨거웠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채 1분도 안 돼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테츠카 마코토와 코나카 카즈야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도 빠르게 매진을 기록했다. ‘최민식을 보았다’ 메가토크와 디제이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의 ‘영화+ K팝’ 메가토크, ‘킬링 로맨스’의 GV 상영 ‘살아 있는 덕후들의 밤’, 게스트와 함께하는 상영 프로그램 ‘B 마이 게스트‘도 예매 첫날 모두 매진됐다.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부천시 50주년 기념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6월 30일~7월 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안중근공원·미관광장·길주로·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마련한다.
2023.06.26 I 윤기백 기자
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세계 가입자 1000만명 돌파
  • 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세계 가입자 10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전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21년 8월 500만 명을 달성한지 1년 10개월만의 기록이다. 현대차·기아는 가입자 수의 급속한 증가 추이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 가속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에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이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 실시간 길안내, 음성인식, 차량 원격 제어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차량 원격 진단 및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 혁신적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운영하고 있다.도로에서 운행되는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차량이 늘어날수록 이들이 생성하는 교통 신호, 차량의 센서 정보와 운행 정보 등 각종 데이터의 양은 크게 늘어난다. 이러한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적용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동시에 신속한 데이터 분석과 처리를 통해 유의미한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해 준다.이를 기반으로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 셰어링 및 카 헤일링 등 기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 한층 고도화될 수 있다. 즉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차량의 증대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요인인 셈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글로벌 시장으로도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중에선 2011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중국, 유럽, 인도에 이어 가장 최근에는 싱가포르까지 서비스 국가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현재 총 50여 개 국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글로벌 가입자 수는 2018년 5월 100만 명을 첫 달성한데 이어 2021년 8월 500만 명, 2022년 10월 800만 명, 그리고 이 달 1000만 명 돌파까지 시간이 지날 수록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해외 가입자 수는 국내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해외 가입자 수가 국내 가입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현대차·기아는 2026년 중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 미운영 지역으로 서비스 진출을 적극 검토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글로벌 주요 서비스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SDV 체제 전환과 맞물려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 행사를 통해 SDV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으며, 특히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차·기아는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제어기를 △전자·편의 △주행성능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각각 통합하고 있다. 향후 단일화된 제어를 위해 궁극적으로 중앙집중형 아키텍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또 모빌리티 디바이스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돼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대한 모빌리티 데이터와 AI 기술이 사용자의 의도를 알아서 파악해 모든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총체적 고객 경험의 관점에서 소프트웨어 및 관련 디바이스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모든 이동 여정을 물 흐르듯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가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의 카 라이프를 위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6 I 손의연 기자
제일기획·경찰청 캠페인, 佛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
  • 제일기획·경찰청 캠페인, 佛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3’에서 그랑프리 1개, 금상 1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2023’ 시상식에서 ‘글라스(양성평등)’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일기획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일기획)그랑프리 수상작은 제일기획 본사와 경찰청이 진행한 ‘똑똑(KNOCK KNOCK)’ 캠페인으로 양성평등에 기여한 작품을 시상하는 ‘글라스’ 부문에서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똑똑 캠페인은 이번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며 ‘D&AD’, ‘원쇼’ 등 올해 개최된 글로벌 주요 광고제에서의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똑똑’ 캠페인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발송해 최적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 경찰청은 대한민국 정부 기관 최초로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크다.이 밖에 삼성전자(005930)와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이 진행한 ‘언피어(Unfear)’ 캠페인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은상 등 총 4개의 상을 탔다. 제일기획 자회사 BMB와 영국의 유방암 연구 및 자선 단체인 ‘브레스트 캔서 나우’가 진행한 ‘더 챗’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 은상 등 총 2개의 상을 받았다.올해 70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는 프랑스 칸에서 6월 19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열렸다.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출품한 약 2만7000개의 작품이 3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23.06.26 I 정병묵 기자
영화·공연·PC방까지…월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이 카드는?
  • 영화·공연·PC방까지…월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이 카드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가 다양한 생활편의 영역에서 월간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 버전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 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Play형 발급 시 PC방과 패스트푸드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일상 혜택’은 △커피(스타벅스, 커피빈) 10% △모바일(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10% △문화(인터파크티켓) 10% △뷰티(올리브영, 미용실 업종) 5% △편의점(GS25, CU) 5% △구독(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1000원 △배달(배달의민족, 요기요) 1000원 △이동통신(SKT, KT, LG U+, Liiv M) 2500원 △영화(CGV) 4000원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1만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커피 영역 할인은 전월 실적 없이도 제공되며, 다른 영역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시 제공돼 부담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Play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충족 시에 제공되며 △게임(PC방) 10% 할인(월 할인한도 2000원) △푸드(패스트푸드 업종) 월 1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7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 버전 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이름’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게임기 구매 지원비 50만원을 캐시백으로 지급하며, 패스트푸드점 이용 시 회원별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의 50%를 캐시백 지급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 Play 버전 출시를 계기로 게임뿐만 아니라 10대~20대의 놀이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25 I 정두리 기자
LG U+, '퀀텀코리아 2023' 참여…일상 속 '양자내성암호' 기술 선봬
  • LG U+, '퀀텀코리아 2023' 참여…일상 속 '양자내성암호' 기술 선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잡은 양자내성암호(PQC)의 국내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코리아 2023은 양자과학기술을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양자과학기술 행사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미국이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PQC를 표준 알고리즘으로 채택,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로젝트(Migration to PQC)’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며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축적한 기술과 상용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부스는 미래의 하루 일과에 PQC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설명하는 콘셉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전시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상의 한 연구원은 ‘PQC 안면인식’으로 연구소에 출근해 노트북을 켜고 ‘PQC 지문인증’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한 후 공장에 전송할 설계도를 ‘PQC 전송장비’로 데이터센터에 저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퇴근길 ‘PQC 티켓 예매’로 쉽고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무인마트에서 ‘PQC uSIM’으로 간편결제를 하며 그 모습은 무인마트의 ‘PQC CCTV’로 전달된다. 또한 연구원은 귀가 후 ‘PQC WiFi’에 연결해 인터넷 쇼핑을 즐기며 하루를 마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PQC 전송장비, PQC VPN 등 총 8개의 전시 테이블을 마련했다. 먼저 PQC 전송장비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PQC 전용회선의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으로,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PQC VPN은 KX넥스지가 개발한 ‘IPsec’(IP Security Protocol) VPN과 ICTK홀딩스가 개발한 ‘와이어가드(WireGuard) VPN’을 각각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IP 패킷 단위로 데이터 변조 방지와 은닉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토콜 그룹’인 IPsec에 PQC를 결합해 보다 강력한 ‘통신’ 보안을 구현했다. 또한 속도와 품질이 우수한 프로토콜인 와이어가드에는 PQC를 접목해 ‘영상’ 암호화를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비즈온’에 PQC IPsec VPN을, ‘U+지능형CCTV’에는 와이어가드 VPN을 적용하기도 했다.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 이른바 ‘PUF’와 PQC를 이중으로 적용한 eSIM과 USIM은 스마트폰, 커넥티드카 등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개인 고객이 쉽게 양자내성암호를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통제소의 조종 신호와 영상 데이터에 대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PQC 드론’ 전시와 저궤도 위성의 경로를 최적화 계산하는 양자컴퓨팅 개발 시연을 부스 구성에 포함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이끌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참관객에게 양자내성암호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양자내성암호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예정이다.최택진(부사장)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공공·국방·금융·의료·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통해 PQC 전용회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 선도를 위한 로드맵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잠재고객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양자내성암호 관련 공동연구와 교류에 협력하는 파트너십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25 I 함정선 기자
美 진출에 中 분할상장까지…기대주 ‘이곳’
  • 美 진출에 中 분할상장까지…기대주 ‘이곳’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캐나다에 본사를 둔 중국계 태양광 기업 캐네디언 솔라가 증설을 본격화하며 미국 내 설비 진출에 나섰다. 증권가에선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수혜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태양광 설비 제조 사업부의 분할 상장을 완료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캐내디언 솔라 로고. (사진=로이터)이주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캐네디언 솔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17억달러, 주당순이익(EPS)는 188.3% 늘어난 1.27달러를 기록했다”며 “지역별로는 미주 38%, 아시아 33%, 유럽 및 기타 29%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올해 1분기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6.1GW(기가와트)로 가이던스에 부합했다. 직전 분기 대비 4.7% 소폭 감소했지만 통상적인 계절성에 따라 2분기 모듈 실적 전망은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캐네디언 솔라 역시 2분기 출하량 가이던스를 8.1~8.4GW로 제시했다. 꾸준한 태양광 설치 수요가 뒷받침된 상황에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도 30~35GW로 유지해 실적 방향성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캐네디언 솔라는 내년 1분기 글로벌 제조 용량을 75GW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꺼냈다. 이 가운데 미국 텍사스에 올 연말 생산을 목표로 5GW 규모 모듈 생산설비 건설도 추진힌다.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수혜 외에도 미국의 설치 수요 대비 타이트한 공급을 위해 미국 진출 결정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미국 내 설비 진출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가시화할 것으로 봤다.태양광 밸류체인 가격 하락이 불가피한 가운데, 원재료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 가격이 큰 폭 조정되면서 모듈 가격 하락은 업스트림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점쳤다. 또 예상보다 설치 수요가 강하게 발생하는 경우 오히려 모듈 업체들의 판가 방어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을 바탕으로 미국 IRA 금액 확대 및 발전사업 매각 등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태양광 설비 제조 사업부인 ‘CSI 상하이’의 상하이 증권거래소 분할 상장을 완료하면서 재무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공모가 기준 약 60억위안(약 1조800억원)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이 연구원은 “순부채비율이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고금리 상황 속 금융비용 조달 부담이 타 업체 대비 낮다는 점과 추가적인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 효과가 잠재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3.06.24 I 김응태 기자
스토킹범 잡고보니..휴대폰에서 '처형 몰래카메라' 등장
  • 스토킹범 잡고보니..휴대폰에서 '처형 몰래카메라' 등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처가 식구를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의 범행이 다른 스토킹 범죄가 발각되면서 드러났다.(사진=게티이미지)24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월 충북의 자신의 집을 방문한 처형(부인의 언니)이 옷을 벗는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자신의 집에 설치한 홈 캠으로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 찍은 것이다. 당시 직장에서 일하고 있던 A씨는 처형이 집에 방문한다는 걸 듣고서 휴대전화로 홈 캠을 작동시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당시 A씨의 처형은 자신이 촬영 당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영상이 찍힌 사실을 가족은 알지 못했다.A씨의 범행은 그가 이웃을 스토킹하다가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을 스토킹하고 불법으로 촬영하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경찰은 A씨의 스토킹 범행을 캐고자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결과, 그가 처형을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확인했다.불법 촬영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를 촬영한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피해 여성 가운데는 A씨의 직장 여성 동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테이블 밑으로 휴대전화를 내려서 맞은 편에 앉은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2019년부터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을 수사한 청주 청원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A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2023.06.24 I 전재욱 기자
“‘정준영 황금폰’ 신고자, 포상금 5천만원 부당수령”...전현희 “법적조치”
  • “‘정준영 황금폰’ 신고자, 포상금 5천만원 부당수령”...전현희 “법적조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버닝썬’ 사건 당시 가수 정준영 씨의 휴대전화 내용을 복원해 공익 신고했던 민간 포렌식 업자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로부터 포상금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18.03.21. (사진=뉴시스)전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인 김소연 변호사는 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포상금 지급 내역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김 변호사에 따르면 포렌식 업자 A씨는 지난 2021년 정준영의 스마트폰 복구 자료를 권익위에 제공하고 정보통신망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한 공익 신고로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김 변호사는 “버닝썬 사건은 이미 언론에 공개된 사실로 이 업자의 공익 신고는 요식 행위였다”면서 “그런데도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검토를 마치고 공익 신고자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업자가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기획해 포상금을 받은 것”이라며 “전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 위원장은 즉각 반발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적시 무고행위”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포상금 지급은 권익위 포상금지급 관련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법적 절차를 거치고, 관련 소위원회와 전원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익위원장이 이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며 “법률검토를 거쳐 관련자들에게 무고, 명예훼손,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권익위도 별도의 자료를 통해 “포상금 지급 결정은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후 전원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이중 의사결정 구조이기 때문에 아무리 기관장이라 하더라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A씨가 포상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제도의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권익위의 비실명대리신고 업무를 해 본 경험이 있는 한 변호사는 같은 날 머니투데이에 “신고자는 타인의 휴대폰 메모리에 있는 카톡 대화방과 사진 등의 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돌려 3년이나 보관하다가 뒤늦게 버닝썬이 화제가 되자 권익위에 신고해 거액의 포상금도 받고 자신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면죄부를 받은 셈”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3.06.23 I 홍수현 기자
댐 재앙 막으려면
  • [이중열의 물이야기]댐 재앙 막으려면
  • [이중열 물복지연구소장]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이 6월 6일 새벽 파괴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지만 그 피해는 너무 처참했다. 카호우카 댐은 저수용량이 182억㎥이다. 1986년 북한의 수공에 맞서 건설한 평화의댐 26억㎥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수만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근 14개 거주 지역이 침수돼 1만 6000여명이 순식간에 보금자리를 잃었다. 비극은 이들뿐이 아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카호우카 댐 붕괴가 전 세계 기근 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우크라이나 곡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3억 4500만 명의 굶주린 사람들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대형 댐 붕괴는 이렇듯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은 재앙을 인간에게 되돌려 준다. 전쟁 중의 행위라고 넘기기엔 그 상처가 너무 깊고 크다.산악지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도 수계별로 많은 댐들이 건설돼 있다. 한강수계의 소양강댐, 충주댐, 낙동강수계의 안동댐, 합천댐, 금강수계의 대청댐, 용담댐, 영산강수계의 주압댐 등이다. 자칫 잘못되면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오는 댐 사고로부터 우리 한국은 안전할까? 유감스럽지만 그 대답은 “No”다. 기상이변과 빈번한 지진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돼 있다. 지난 5월 강원도 동해시 해역에서 강도 4.5 지진이 발생했다. 강화도에서는 강도 3.7 지진이 있었다. 물론 주먹구구식으로 댐을 건설하고 관리하진 않는다. 지진이나 강우량에 대한 설계 기준과 정기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자연현상이 당장 오늘 밤 우리를 덮쳐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이상기후’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지금보다 훨씬 강화한 2중, 3중의 점검과 안전장치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시설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좀더 구체적으로 보자. 한강수계의 팔당댐은 2600만명의 먹는 물과 공업용수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가 집중된 댐이다. 그 어깨에 놓인 짐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무겁다. 저수량은 우크라이나의 카호우카 댐 182억t 의 75분의1에 불과한 2.4억t에 그친다. 하지만 팔당댐에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카호우카 댐보다 수백 배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다.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와 산업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성을 피하기위해 선진국은 분산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통합물관리를 한다. 하지만 한강수계에는 대용량의 물을 확보할 수자원이 한강 외에는 없어 분산형 시스템 도입에 제한적이다. 팔당댐은 그래서 구조적으로 취약한 한편 국가적으로는 절대적인 안보자산이고 생명줄이다.팔당댐은 대홍수로 인한 수문의 전도 위험성 상존과 건설 이후 계획홍수위(EL.27m)를 2회나 월류했다. 실제로 건설된 계획홍수량(2만 8500㎥/sec)에서 두 번이나 많은 양을 방류했다. 댐 시설물로는 치명적인 결함이다. 그래서 수도권 2,600만 명이 사용하는 취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보용 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한 것이다. 국내 수량, 수질, 하천관리 등 물관리 업무는 환경부로 일원화됐다. 그러나 한강수계에는 모두 10개의 댐이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다목적댐으로 운영하는 곳은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과, 평화의 댐이다. 그리고 산자부 산하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발전용 댐은 팔당댐,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화천댐이 있다. 환경부의 물관리 일원화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용 댐은 추구하는 업무의 목적이 다르다. 당연히 물관리에 대한 관점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나라 물관리의 허점이다. 북한강 수계 5개 댐의 경우 발전량은 국내 총 발전 시설용량 기준으로 0.35% 내외에 그친다. 이 0.35%의 전력 생산을 위해 통합관리가 안 된다는 것은 난센스다. 기상이변의 시대를 살면서, 카호우카 댐의 참사를 보면서 우리가 서둘러야 할 것은 AI를 접목한 기술을 근간으로 한강수계의 댐관리 일원화등 진정한 물안보 확립이 시급하다,물안보에는 밥그릇 싸움도, 이념도 끼어들어선 안 된다.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과학과 기술을 토대로 가장 전문직이어야 할 물전문 공기업 사장 인선을 놓고 ‘지역 안배’ 운운 하는 기사를 읽어야 하는 현실에서 이 호소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우울하다.
2023.06.23 I 송길호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한 '몸값', 극장서 본다… CGV·메가박스 개봉
  • 전 세계가 주목한 '몸값', 극장서 본다… CGV·메가박스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극장 개봉을 확정, 내달 5일부터 메가박스와 CGV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몸값’은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 UV 최고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올해는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몸값’은 지난 4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수상, K콘텐츠 최초이자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처음으로 칸 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목받았다. 이어 이달 열린 독일 시리엔캠프에서도 ‘비평가상’을 받으며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몸값’은 파트1(1~3화)과 파트2(4~6화)로 나누어 개봉하며, 큰 스크린에서 더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원테이크 촬영 기법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캐릭터 열전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몸값’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티빙 관계자는 “국내 관객들이 전 세계를 매료시킨 화제작 ‘몸값’의 매력을 더욱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극장 개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은 물론 작품을 접하지 못했던 이들도 ‘몸값’ 특유의 몰입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또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극장 개봉까지 올 수 있었던 데에는 이용자들의 열렬한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미 있는 개봉인 만큼 극장 스크린을 통해 압도적인 액션과 몰입감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몸값’은 하반기 티빙과 파라마운트+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3.06.22 I 윤기백 기자
고라니 끼운 채 운전한 차주 "전혀 몰라, 주유소에서 인지"
  • 고라니 끼운 채 운전한 차주 "전혀 몰라, 주유소에서 인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자동차 앞범퍼에 고라니를 끼운 채 다니던 차주가 “몰랐기에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녕하세요 고라니 낑겨있던 차 차주입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차량이 앞 범퍼에 고라니를 끼운 채 다니고 있다는 목격 사진이 떠돌면서 차주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앞서 인터넷 상에서는 아파트 한 단지 앞과 길거리에서 고라니를 끼운 채 주차돼 있는 사진 두 장이 떠돌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고가 난 것을 모르는 게 아니냐”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냐”라는 등 추측이 난무했다.차주는 “사고는 산내분기점에서 남대전 IC로 넘어가는 도중이었다”며 “시간은 6월 20일 밤 12시 30분 경이었다. 퍽 소리가 크게 난 것도 아니고 도로에 파인 것을 밟는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집에 가서 주차를 하고 차를 둘러볼 생각도 안 했다. 아침에 출근할 때도 뒤쪽으로 다가와 운전석에 앉았다”며 범퍼에 끼인 고라니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차주가 범퍼에 끼인 고라니를 인지한 것은 출근길에 들린 주유소에서였다. 그는 “사장님이 발견하셔서 앞에 인형이 끼어 있다며 보라고 하더라. 그 때 최초로 인지했다”며 “20일 아침에 인지했고 견인차를 불렀다. 평소 이용하던 카센터로 가던 도중 차를 넣을 수 없어 근처에 차를 내려두고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다. 그게 길가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차주는 “여러들이 추측하시는 음주운전은 일절 하지 않았다”며 “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올 것 같아 머리가 아프다.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6.21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AI인력 스카우트 멈춰”…네이버, SKT에 경고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인력 스카우트 멈춰”…네이버, SKT에 경고장-인구문제 열쇠, 이민…‘포용할 결심’이 먼저-초경쟁이 낳은 저출산사회 ‘인 서울’의 굴레 벗어나야-현대차의 자신감 “전기차 2030년 200만대 판매”-[사설]닻 올린 인구정책기획단, 축소사회 생존전략 세워야-[사설]한탕 유혹 부르는 솜방망이 처벌, 주가 조작 못 받는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연금, 더 오래 내고 늦게 받아야…정년연장 2030년 65세 적당-깡촌을 서핑성지로, 이민자 포용으로…‘인구절벽 극복’ 머리 맞대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조선족’ ‘다문화’ 혐오표현 전락…이주민·내국인 구별않는 정책 필요-“초등 저학년 막내, 차별받을까 매일 걱정”-이민정책 컨트롤타워 시동…법무부 산하냐 총리실 산하냐 고심△종합-中, 10개월 만에 금리 인하…경기 부양 나섰다-“설탕 등 원재료 할당관세 추진, 식품·외식 물가 낮추는데 총력”-부산대·강원대 등 15곳, 1000억 받는 ‘글로컬大’ 첫 관문 통과△종합-전기차 공장 새로 짓고, 차세대 플랫폼 개발…현대차 ‘전기차’ 올인-“대법원 꼼수판결, 산업혀낭 무법천지 될 것”-추경호 만난 재계 “R&D 세액공제율 최소 6%로 높여야”△PERI 심포지엄 2023-70대 열명 중 일곱은 집 소유…주택연금 활성화해 노인 빈곤문제 풀어야-“침체 극복 도움되는 재정부양…현 시점선 효과 제한적”-“잘못된 정책 걸러내야…빅데이터 기반 정책 평가 시스템 도입을”△정치-3대 개혁 외친 김기현 “의원 30명 축소·무노동무임금·불체포 포기”-김은경 “난 정치권에 빚 없는 사람…계파에 관심없어”-방탄 벗은 이재명에…친명도 비병도 “적절한 시기에 잘했다”-용산 전쟁기념관 관할 놓고 보훈부-국방부 ‘티격태격’△경제-수도권 대학 정원·등록금 규제 과감히 풀어야-기업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악화-한국 국가경쟁력 28위…1년새 한계단 ‘뒷걸음질’-작년 고용 호조에…1인가구 취업 455.5만명 ‘역대 최대’△금융-5대은행 금리 3%대 주담대 종적 감췄다-“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무산 고려 안해”-‘예·적금 중개 플랫폼’ 1번 타자는 신한은행-5대 시중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더 좁혔다-은행 예대율 7월부터 정상화, 은행채발행 관리 월별→분기로△Global-치솟는 식품값에…전세계 ‘그리드플레이션’ 논란-인텔, 獨 반도체공장 42조원 투자-“美기술주, AI 붐에 랠리 지속” vs “연준 금리 추가인상땐 제동”-사실상 경영 복귀한 마윈, 수장 교체로 변화 알렸다-석탄 보조금 이견에…EU, 전력시장 개편안 합의 실패△산업-돈 안 되는 사업 잘라내고, 새 먹거리 올인…석화업계, 불황 탈출 몸부림-초격차·차별화·수주확대…삼성, 복합위기 돌파 전략 짠다-SK하이닉스, 유럽 자동차 SW 개발 표준 인증…전장 경쟁력 강화-LG엔솔, 배터리 유니콘 키운다-LG전자, 글로벌 6G 통신기술 단체 의장사 연임△ICT-AI 인력 전쟁에…얼굴 붉힌 네이버·SKT-구글 손잡은 과기부 AI행사 지적에…“AI 주권 손상 없도록 노력하겠다”-“디지털 트윈 기술로 원전 사고 가능성 예측”-SF에 판타지 섞은 카겜 ‘아레스’…차별화로 승부△소비자생활-벌어서 빚 갚기 바쁜 호텔롯데…IPO 언제쯤-CJ CGV, 1조 자본확충 추진 “체험형 미래공간 사업으로 진화”-소금값 하락 반전…솔트플레이션 꺾이나-얼음정수기 강자 코웨이, 여름사냥 나선다△디지털 시대 이끄는 삼성전자-대용량 동영상·사진 순식간에 전송…와! 편하고 빠르네-퀵 쉐어 A to Z-삼성페이, MST·NFC 동시 지원…‘지갑없는 세상’ 꿈꾼다△증권-‘제2 마셜플랜’에 눈독, 널뛰는 우크라 재건주-형님株는 멈추지 않는다, 단지 쉬어갈뿐-웃음 잃은 리오프닝주, 中 부양책엔 웃을까△증권-펀드 위험등급 속여 판 증권사들…“연내 제재”-“증권사·자산운용사 선 넘었다”…이복현, 불건전영업 엄단 경고-벤처투자 급감에…첨단기술 특례상장 허들 낮춘다-韓 고금리·위험기피로 ‘벤처겨울’…“BDC 도입해야”△부동산-노른자땅서도 발빼는 건설사-수원 당수2지구에 공공주택 5252가구-5년째 빈 집 수두룩…경주 ‘미분양 관리지역’ 1위 불명예-삼성물산, 대만서 7500억원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 수주△건강-콩팥 환자 생명줄인 ‘혈관 통로’…전문상담·협진으로 철저하게 관리-휴온스그룹 “H.O.P.E로 1조 매출 달성할 것”-습하고 더운 여름에 더 주의해야 할 ‘부비동염’△Book-내면의 동물성, 두개의 정체성…인간을 들추다-‘미스터 에브리싱’ 영웅인가 폭군인가-넷플릭스 시리즈로 끝내는 복잡한 세계사-200자 책꽂이△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소비 심리 살리려면-[데스크의 눈]‘누칼협’이 불편하다-[e갤러리]김근배 ‘여정’-[기자수첩]닻 올린 野 혁신위…‘이재명 아바타’ 벗어나야△피플-K패키지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유치할 것-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차질없이 수행“-트럼페터 이현준, 함부르크 필하모닉 수석 임용-”마약 한 방울, 내 가족 평생 피눈물 된다“-‘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SK케미칼, 임직원 헌혈 동참-벤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 20대’ 통 큰 기부-요진건설, 홍지원 프로에 우승 축하금 전달-최병오 형지 회장, 한복문화 활성화 앞장-두산, 멸종위기 동물·숲 복원 지원-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회장에 김상일 교수△사회‘집중호우 대비’ 현장 점검 나선 오세훈…”물막이판 설치 속도 내야“-檢 ”특권 누리고 이제와 포기 선언“…추가 구속영장 청구 시기는 ‘안갯속’-소아·산부인과 입원진료 줄이면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 ‘탈락’-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년 하반기 발급-”조민 포르쉐 탄다“ 가세연, 1심 무죄-HIV 환자 수술 거부한 병원…인권위 ”차별“
2023.06.20 I 박기주 기자
日오염수 우려 일축한 카이스트 교수 “100년 살아도 영향 없어”
  • 日오염수 우려 일축한 카이스트 교수 “100년 살아도 영향 없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해도 국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양자공학과 교수는 2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강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고 100년을 살아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티끌을 모아봐야 티끌이다. 티끌이 태산이 되려면 티끌을 태산만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방류 안전한가?’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정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배출되는 삼중수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국 원전에서 서해로 배출하는 삼중수소의 농도가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후쿠시마에서 수 킬로미터(km)만 가면 희석되고, 1L(리터)에 1㏃(베크럴) 삼중수소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한강 물을 떠서 측정하면 1L에 1㏃ 나온다. 그래서 서울 시민 소변검사 하면 그 정도의 삼중수소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중수소를 방류해도 국내로 들어올 경우 희석될 뿐만 아니라 총량 역시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에서도 방류하는데 (삼중수소 농도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50배 정도를 방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하고 있다”며 “그로 인한 영향은 사실 없고, 총량을 따져보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최근 국내에서 오염수 방류 우려로 소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삼중수소는 소금에 남아있지 않다”고 과도한 우려라고 일축했다. 그는 “삼중수소는 물인데, 물이 증발할 때 같이 증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인체에 영향을 미칠 일은 사실상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정 교수는 “우리나라 청정 식단을 통한 음식 방사선 피폭량이 연간 500μ㏜(마이크로시버트)인데 후쿠시마 생선만 1년 내내 먹었을 때를 가정한 피폭량은 1마이크로시버트의 100분의 1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고 인근 해양에서 자란 생선을 1년 동안 먹더라도, 국내에서 안심하고 먹던 식단의 1년 방사능 피폭량 보다 훨씬 적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민물에서 (방사능을) 섭취해왔지만, 아무 문제없이 살아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100년을 살아도 영향받을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2023.06.20 I 김기덕 기자
롯데카드, ‘환승프로젝트’ 오픈…“가전·골프용품 저렴히 이용하세요”
  • 롯데카드, ‘환승프로젝트’ 오픈…“가전·골프용품 저렴히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띵샵에 고가의 가전·스마트폰·골프용품 등을 부담없이 구입하고 교체도 쉬운 ‘환승프로젝트’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환승프로젝트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스마트폰·가전·카메라·오디오·골프용품 등 결제 시 상품가 일부는 20·24·30·50개월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제품 반납을 위한 수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전액 또는 일부를 차감해준다.예를 들어 환승프로젝트로 판매가 100만원인 제품을 이용 기간 20개월 및 판매가 30%를 나중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입할 경우, 20개월간 월 3만5000원씩 내고, 남은 30만원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한다. 상품 반납 시 30만원 전액 혹은 일부가 차감된다.환승프로젝트는 서비스 이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한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납 신청은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기간 종료 1~3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반납 절차에 대한 안내사항도 앱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반납 상품에 따라 배송비용이 청구될 수 있고, 이용 기간이 50개월인 상품은 같은 카테고리의 유사 상품 구매 시 반납 가능하다.환승프로젝트 대상 브랜드는 △(스마트폰)삼성전자 갤럭시, 애플 아이폰 △(가전)LG전자, 에코백스 △(오디오)뱅앤올룹슨, 드비알레, 제네바 △(카메라)소니 △(골프용품)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브리지스톤, 미즈노, 마제스티, 베티나르디 등이다.환승프로젝트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선착순 판매하는 ‘환승 핫딜’ 이벤트도 열린다. 6월 이벤트에서는 타이틀리스트와 베티나르디 골프 퍼터, 테일러메이드 골프 드라이버,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LG전자 75인치 TV 등을 최대 55%까지 할인해준다.이와 함께, 환승프로젝트 월 이용료를 매달 캐시백 해주는 ‘LOCA 환승카드’를 함께 선보인다. 월 캐시백 한도는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1만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3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4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이다. 환승프로젝트 상품 구매가 여러 건이면 월 이용료를 합산한 금액을 캐시백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연회비는 1만원(국내전용·MASTER)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환승프로젝트에서 일상을 바꾸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매월 저렴한 요금으로 구매하고 간편하게 바꿔 쓰는 새로운 경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19 I 정두리 기자
오비맥주 카스, 본격 여름 맞아 ‘카스쿨’ 캠페인 개최
  • 오비맥주 카스, 본격 여름 맞아 ‘카스쿨’ 캠페인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다시 열린 여름을 맞아 MZ세대들을 위해 압도적인 스케일의 여름 캠페인을 벌인다.(사진=오비맥주)오비맥주 카스는 엔데믹 전환 이후 첫여름을 맞아 6월 중순부터 약 두 달에 걸쳐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채워진 ‘카스쿨(CassCool)’ 캠페인을 선보인다.카스의 이번 ‘카스쿨’ 캠페인은 ‘젊음의 거리’ 홍대 일대에서 먼저 시작된다. 카스는 홍대 메인 상권인 상상마당 인근에 다양한 테마의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카스 플래그십 팝업 매장에서는 ‘나만의 카스캔 만들기’,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의 체험형 이벤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인근 오락실, 노래방 등도 카스쿨 콘셉트로 탈바꿈하여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뮤직, 패션, 아트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카스쿨 클래스’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6회 운영되는 ‘카스쿨 클래스’에는 가수 조현아와 지올팍, 모델 송해나와 홍태준, 일러스트레이터 이슬로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상세한 클래스 내용 및 수강 신청은 카스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카스의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도 다시 열린다. 오비맥주는 8월 19일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서 뮤직 콘서트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해 여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카스는 본격적인 여름 캠페인 시작에 앞서 신규 광고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광고는 ‘오늘 놀까? 그런 말이 어려운 여름’이라는 문구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카스는 그들에게 ‘신나는 여름은 바로 오늘’이라며 힘든 일상을 잊고 다시 돌아온 여름을 ‘진짜가 되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말한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엔데믹 후 첫여름을 맞아 대한민국 1등 맥주 카스는 올여름 압도적인 스케일의 오프라인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알차고 재미있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들로 다시 한번 신나는 여름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9 I 윤정훈 기자
한전KPS, 경영평가등급 'B'로 추정치 유지…주당 배당금 1500원 예상-메리츠
  • 한전KPS, 경영평가등급 'B'로 추정치 유지…주당 배당금 1500원 예상-메리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한전KPS에 대해 경영평가 등급 B등급을 받아 기대했던 추정치 상향은 없지만 하향도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전KPS(051600)의 16일 종가는 3만3700원이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전KPS가 2022년 경영평가 B등급을 받은 것은 이전 3개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성과급 상승이나 충당금 설정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한 실적 전망치 조정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C·D 등급으로 하락할 때 기대할 수 있었던 노무비 절감에 따른 추정치 상향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2023년 노무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탑라인의 소폭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7%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임금 자연 상승분이 있겠으나 인력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자구책 발표 이후 자체적인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1500원으로 추정했다. 15일 종가(3만34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4.5%로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웨스팅하우스와 소송 이슈는 하반기 내 해결을 예상했다.그는 “최근 일부 원전 밸류체인들의 주가 상승은 글로벌 우라늄 가격 상승, 소송 해결 기대감, 미국과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재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중 웨스팅하우스와 소송 이슈가 향후 최대 주가 변수로 꼽힌다. 그는 “카메코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매입이 하반기 중 완료되는 점, 9월 체코 프로젝트의 최종 입찰을 전후로 하여 한국 입장에서도 조속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중 소송 이슈가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KPS 주가는 관련 기대감을 아직 반영하고 있지 않으나, 소송 이슈가 해결되는 것이 공식화된 이후에는 다른 원전 밸류체인과의 키 맞추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06.19 I 양지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