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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받는 `디젤차` 이유는..`연비와 힘`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경기불황과 고유가의 시대, 차를 사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힘과 연비가 좋은 디젤차가 주목받고 있는 것.작년 한해 동안 국산 디젤차량 판매는 증가한 반면 가솔린차 판매는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대 중 7대는 디젤엔진 차량이었으며, 수입 가솔린차 비중은 작년 1분기 점유율 50%에서 올 1분기 35.4%로 떨어졌다.i30, BMW, i40, 폭스바겐디젤엔진 차량이 각광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연비는 고유가로 인해 어느새 차를 판단하는 중요스펙이 됐다. 디젤(Diesel, 경유)은 휘발유 대비 100원 이상 저렴할 뿐만 아니라 효율도 높아 같은 양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디젤차 선호 현상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과거 사람들은 `디젤차` 하면 트럭을 연상시켰다. 연비와 힘은 좋지만 정숙성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급브랜드에서 디젤엔진 탑재 후 인식의 변화가 생기면서 디젤모델 자체를 선호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등에서 디젤 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연비와 힘이 좋고 정숙성이 향상된 디젤차`라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져갔다.카즈는 `이럴 땐 이런 차-디젤차량 모음전`을 통해 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디젤 중고자동차를 구입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출시된 i30, i40는 인기 디젤모델이다. i40 디젤 1.7모던 2012년식 모델은 2450만원~2650만원의 중고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i30 디젤 1.6 럭셔리 2008년식은 880~900만원대에 구입 할 수 있다.중고자동차 최고 인기차종인 아반떼 역시 디젤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아반떼HD 디젤1.6 2008년식은 750만원~950만원대. 그 외에도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 쉐보레 크루즈, 현대 베르나 등 다양한 국산 디젤 모델이 구비돼 있다.다양한 수입모델도 확인할 수 있다. 디젤엔진의 선두주자 BMW의 뉴3시리즈 디젤 320d 2009년식은 2790만원, 연비 좋은 수입차로 널리 알려진 폭스바겐 골프 디젤 2.0 TDI 2010년식 모델은 2150만원~2300만원대에 구입 할 수 있다.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이처럼 디젤모델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효율적인 연비와 낮은 토크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 등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디젤차량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BMW-벤츠, 중형 디젤세단 시장 놓고 ‘한판승부'☞ "美서도 디젤차가 대세" VW 제타 '웃고' 골프 '울고'☞ 기아차, '올뉴 카렌스'로 디젤 승용차시장 공략 시동☞ 中 가솔린, 디젤 등 가격통제 완화☞ BMW 디젤 세단, 328d로 뜻깊은 미국시장 공략
- 최문기 미래부 장관 "창조경제, 세종대왕처럼 하면 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창조경제 어렵지 않습니다. 세종대왕이 집현전과 흠경각을 짓고 훈민정음과 측우기 같은 획기적인 창조물을 개발했던 경험처럼 하면 됩니다.”최문기 미래부 장관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선조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새로운 국가적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다섯가지를 약속했다.먼저 과학기술과 ICT 기술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창의형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기초연구 비중을 40%로 확대하며 연구 자율성 제고를 통해 기초과학 진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둘째로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물통신시대에 맞춰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문화에 기초한 독창적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에 진출할 수 있게 하며,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의 조기 개발과 달 탐사선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창업 생태계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엔젤투자 및 경영지원 인프라를 크게 확충하고 기술거래 및 인수합병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기술이전, 벤처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식자산에 대한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구개발 특구, 과기특성화 대학을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이밖에도 합리적인 주파수 정책과 알뜰폰, 단말기자급제 등을 통해 정보통신 혜택도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2014년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관련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정부 여러 부처의 기능을 모아 만들어진 곳”이라면서 “무엇보다도 부내 직원간 화합이 중요하며, 융합의 리더십으로 부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또 “출연연구소 간에 칸막이 없이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겠다”면서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초석이라는 사명감을 갖자”고 호소했다.
- 하늘이 내리고 인간이 만든 순천만에서 '천년의 숲'을 상상하다
-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습지센터 전경. 이번달 20일 부터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지난 4일 미리가 본 박람회 현장은 개막 준비로 분주해보였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독특한 정원문화를 통해 도시의 질적인 향상을 꾀하는 지구촌 생태축제다. 그동안 순천시와 축제조직위원회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한해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도심과 잇는 생태축을 밑그림으로 정원박람회를 준비해왔다. 순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순천시를 명실상부한 ‘생태수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나승병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정원박람회 조성공사는 전체 공정율 98%로 실질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동절기에 식재하지 못한 초화류 식재로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며 “앞으로 각국의 나무 42만주와 꽃 200만주가 심어지고 쉼터 등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정리되면 23개국 84개의 정원이 눈앞에 펼쳐지는 ‘세계의 정원 경연장’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감도 현재 박람회장은 순천시 풍덕동과 오천동 일대에 조성 중이다. 규모는 약 111만 2000㎡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98%에 이른다. 박람회장은 주 박람회장과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등 크게 3개로 구성됐다. 엄청난 규모와 더불어 박람회 기간 또한 6개월이란 대장정이다. 시간의 흐름을 천천히 즐기며 느림 속에서 정원을 거닐어 보자.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나무와 꽃 그리고 시간만이 만들어주는 오래된 정원의 정취는 기다릴 줄 아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다. 주 박람회장은 정원박람회답게 온통 정원으로 꾸며진다. 세계 10개국의 전통정원과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들 그리고 국내·외 지자체와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한 테마정원이 만들어져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인 찰스쟁스가 순천의 지형을 형상화한 순천호수정원은 주 박람회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그러나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해 그 형태가 어떤지는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호수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호수정원 바로 옆에 ‘갯지렁이 다니는 길’이 있다. 우리나라 디자이너인 황지해의 작품이다. 플라워쇼의 대명사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엣 ‘해우소 가는 길’ ‘DMZ’ 작품으로 2년 연속 최고 상을 받은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이너 중 한명이다. 그녀는 ‘갯지렁이 다니는 길’을 통해 ‘생태계 보호’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이밖에도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연상시키는 프랑스 정원과 포츠담의 카를 푀르스터 정원을 본뜬 독일정원, 튤립과 풍차가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도 발길을 잡는다. 4월 초입에 미리가 본 박람회장은 이미 형형색색 다양한 꽃들로 넘쳐났다. 주제관인 국제습지센터는 영상관, 생태학습관, 체험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열과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지어졌다. 생태관과 체험습지는 70%이상 살아있는 생물로 전시된다. 갯벌과 짱뚱어, 갈대 등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국제습지센터 주변에는 물새놀이터, 양생동물원, 하늘정원, 수목원 등이 조성돼 있다.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한글로 외부를 디자인하고 내부에 세계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그림 14만 여점이 전시된 ‘꿈의 다리’ 국제습지센터와 주박람회 장은 박람회장을 가로지르는 동천을 사이에 두고 있다. 바로 그 두 곳을 연결하는게 ‘꿈의 다리’다. 습지의 자연정화와 자연재생능력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이 다리는 길이 175m, 폭 7.29m 로 재활용 컨테이너 30개를 연결해 만들었다. 외부에는 2010년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설계한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한글 디자인이 전시돼 있고 내부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그림 14만여 점이 전시돼 있다. 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정원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무도감원과 철쭉정원, 편백숲, 한국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총 25만3000㎡규모로 관람객들에게 휴식은 물론 숲과 정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정원은 조선시대 정원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식영정을 그대로 재현했다. 주변에는 한국 소나무가 운치를 더한다. 한국정원은 궁궐정원과 선비정원, 어머니의 소망을 담은 소망정원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공연ㆍ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10월 20일까지 184일 동안 박람회장에서만 무려 3993회에 달하는 주제·초청·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또 순천시내 전역에서도 2236회의 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국제습지센터 전경.▲여행메모◇교통은 ‘열차’로, 숙박은 ‘인근 도시’에서=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보려면 열차편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순천역이 박람회장과 불과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열차에서 내리면 택시나 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박람회 이외의 여행지를 계획하고 있다면 불편하더라도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열차를 타고 순천에서 차량을 렌트하는 방법도 있지만 순천시내에 렌트 차량 보유대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꼭 명심하자. 특히 박람회 기간 순천에서의 숙박은 피하는게 좋다. 일단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다. 숙박요금도 박람회 기간에 관광객이 몰리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기에 여수나 인근 도시로 숙박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미리 예약하면 입장료가 할인=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여름철 오후 9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만 6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8000원 30명 이상 단체 구매할 경우 20% 할인된다. 단, 12일까지 사전 예매할 경우 10% 싸게 구입할 수 있다.◇주변볼거리순천만 갈대밭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일몰 풍경▶순천만 자연생태공원=우리나라 최대의 갈대 군락지이자 세계적인 희귀조류 서식지이다. 순천시내를 흐르는 동천과 상내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이 만나 바다로 흘러들기까지 약 3㎞에 이르는 물길 양편으로 빽빽한 갈대 군락이 50㏊에 걸쳐 있다. 대대동 선착장을 중심으로 가장 넓은 갈대 군락이 펼쳐져 있으며, 해룡면의 와온마을에서는 갈대밭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질녘의 풍경은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 갈대밭 산책로를 따라 걷다 야트막한 용산을 20분 정도 오르면 울창한 송림과 순천만을 굽어볼 수 있는 산길 끝 탁 트인 공간에 용산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다. ‘S’자 곡선을 그리며 흘러가는 물줄기와 갈대밭 그리고 낙조가 어우러진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낙안읍성은 순천만정원박람회 현장에서 약 2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선조들의 숨결이 그대로 베어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낙안읍성 민속마을= 선조들의 숨결이 그대로 배어 있는 곳으로 옛 정취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다. 낙안읍성은 왜구 침략을 막기 위해 조선 태조 6년(1397년) 토성으로 쌓았다. 이후 인조 4년(1626년)에 현재의 석성으로 고쳤다. 성곽의 높이는 4m정도다. 현재 성안에는 288명이 살고 있다. 성곽 위를 걷다보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초가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순천 드라마 촬영장의 모습. 60년~80년대의 판자촌과 건물 등으로 이루어진 최대규모의 드라마 세트장이다▶순천 드라마촬영장 60년~80년대 판자촌과 건물 등으로 이루어진 최대규모의 드라마 세트장이다. 큰 인기를 끌었던 ‘사랑과 야망’ , ‘에덴의 동쪽’ 등이 촬영됐다. 낙안읍성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고 한창기 선생의 열정과 고집이 깃든 공간으로 유물 800여점이 전시돼 있다.▶뿌리깊은 나무 박물관=낙안읍성 남문과 동문 사이에 위치해 있다. 2011년 개관한 이곳은 평생 우리 것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한 고 한창기 선생의 열정과 고집이 깃든 공간이다. 한창기 선생이 창간한 잡지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유물 전시실과 야외 전시 공간, 백경 김무규 선생 고택으로 구성된다. 유물 전시실은 선생이 만든 잡지의 이름을 따 각각 뿌리깊은나무(상설 전시실), 샘이깊은물(기획 전시실), 배움나무(세미나실)로 나뉜다. 전시실에는 유물 800여 점이 전시된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의 기와, 옹기, 토기에서 청자, 백자, 불교 의식 용구, 민속용품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 최율, 농구선수 정휘량과 5월 ‘백년가약’
- ▲ 배우 최율이 농구선수 정휘량과 5월 18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 사진= 최율 페이스북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최율(28)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포워드 정휘량(29)과 5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농구 전문잡지 점프볼은 8일 최율이 정휘종과 다음달 18일 오후 5시 30분 르네상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그동안 페이스북으로 서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율은 지난달 2월 정휘종과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힌 후 꾸준히 애정글을 써왔다. 최율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한 지인이 “누나 결혼하세요?”라고 묻자 “그런가봐”라고 말해 결혼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어 지인이 “청첩장 꼭 줘야 되요. 택배로라도”라는 댓글을 달자 “응, 카톡으로 주소줘”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모임을 통해 만나 약 1년 간 열애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율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 분 모두 행복하세요”, “한혜진-기성용에 이어 최율-정휘량이라니 모두 부러워”, “결혼 축하해요”, “좋은 사랑하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최율은 드라마 ‘부자의 탄생’, ‘불굴의 며느리’,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휘량은 2012~2013시즌 평균 5.3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의 4강행에 일조했다.▶ 관련기사 ◀☞ `해품달` 최율, 기아 타이거즈 한기주와 열애설☞ 英 언론, 기성용과 한혜진은 한국판 베컴 부부☞ 기성용, 배우 한혜진과 열애 인정..."서로에 큰 힘 되고 있다"☞ 네티즌, ''한혜진과 열애중'' 기성용 인정에 "멋지다" 축하☞ 한혜진·기성용, 열애 아니라더니..''올여름 결혼?''
- 박근혜정부 달라진 업무보고..'국민·협업·현장'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정부 행정부처의 업무보고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지금까지 진행된 17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살펴보면 국민, 협업, 현장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은 업무보고 기간 중 ‘국가에서 국민으로, 칸막이에서 협업으로, 책상에서 현장으로’를 강조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지금까지 발전이 국가 중심이었다면 새 정부는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해서 국민행복의 크기가 곧 국가발전이 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국민’을 강조했다.실제로 국민은 업무보고의 중심에 섰다. 그동안 대통령 홀로 상석에 앉아 보고받던 업무보고 형태에서 탈피해 대통령 바로 옆에 일반 국민과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들이 배석 토론을 하는 형태로 변화했다.특히 부처 현황 보고 같은 내용을 과감히 생략하고 ‘국민 행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중점을 둔 보고가 이뤄졌다.박 대통령은 또 ‘협업’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보면 정부는 하나이고 부처가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 어디서 어떤 정책을 집행하는지는 국민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그렇게 때문에 제가 칸막이 없는 협업을 강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외교부와 통일부, 법무부와 안전행정부가 나란히 업무보고를 한 것은 칸막이 제거의 일환이었다. 협업과제 발굴·보고 과정을 통해 상호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복지부를 첫 업무보고 부처로 시작하고 중소기업청을 우선순위에 두는 등 부처 서열이 파괴된 점도 눈에 띈다.‘현장’에 대해 박 대통령은 “공급자 중심, 공무원 중심의 행정을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복지가 필요한 국민이 힘들게 이곳저곳을 찾아다니게 하지 말고 원스톱으로 복지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같은 취지에 맞춰 현장 공무원이 토론 주도하고 대통령도 함께 참여하는 파격적인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박 대통령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업무보고에 참여한 부처 관계자들과 오찬까지 함께 한 것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기 위해서였다.박 대통령은 딱딱해지기 쉬운 업무보고를 편안한 자리로 만드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농수산부 업무보고에서 김원희 농촌진흥청 연구원이 “제가 완전한 파란색 장미품종을 개발하게 된다면, 대통령님께서 이름을 지어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이름지어놓고 기다릴 테니 빨리 개발해 주세요”라며 웃었다. 지난 4일 환경부 업무보고에선 백규석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이 대통령님 뵐 기회도 없는데. 대통령님이 하나도 안 보이는 자리입니다. 오른쪽으로 제가 옮기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이 의자를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이것도 협업입니다. 서로 옮겼어요“라고 말했다.박근혜정부 업무보고는 지난달 21일 복지부와 식약청을 시작으로 농축부(3월22일), 산업부·중기청(3월25일), 외교부·통일부(3월27일), 교육부ㆍ문화부(3월28일), 고용부·여성부(3월29일), 국방부·보훈처(4월1일), 기획재정부ㆍ금융위원회(4월3일), 국토부ㆍ환경부(4월4일), 법무부ㆍ안행부(4월5일)까지 마무리됐다.8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법제처의 업무보고가 열린다.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부처와 외청의 보고 이후 국무조정실을 끝으로 업무보고가 마무리된다.
- 현대차 HB20, 브라질 '올해의 차' 5관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브라질 전략 소형차 HB20가 현지 5개 언론사 등으로부터 연이어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먼저 지난해 11월에는 시트로엥 C3, 쉐보레 소닉(국내명 스파크)를 제치고 현지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또 에스뽀르찌’ 주관 올해의 차(COTY)를 수상했다. 이어진 12월에는 카엔드라이버와 오토프레스가 각각 주관하는 ‘10대 올해의 차’ 베스트 해치백 부문에 올랐으며, 올 1월에는 월간지 모터쇼 선정 ‘올해의 아이라이트’ 소형 해치백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브라질 전략 소형차 HB20 ☞ 현대차 `HB20X, HB20` 사진 더보기HB20은 이어 가장 최근인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자동차 월간지 까후(Carro)‘ 독자 선정 최고의 차(Best Cars)’ 소형차 부문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HB20은 지난해 11월 이후 현지서 발표된 5개 상을 모두 수상했다. 현지서 5개 상을 모두 수상한 건 HB20가 처음이다.HB20은 지난해 10월 현대차 브라질 공장 가동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 모델이다. 그달 5310대가 판매된 데 이어 11월 7277대, 12월 9469대 등 매월 판매가 늘어난 끝에 지난 2월에는 1만200대로 1만대를 넘어섰다. 폭스바겐 골프(1만5715대), 피아트 팔리오(1만3131대), 피아트 우노(1만1109대)에 이은 현지 베스트셀링카 4위의 기록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HB20을 사려면 2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 HB20 15만대 등 18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법인장(왼쪽 네번째) 지난 2일(현지시간) 상파울루시 까후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 HB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관련포토갤러리 ◀☞ 현대차 `HB20X, HB20`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현대차 HB20, 브라질 '올해의 차' 5관왕☞ "이젠 브라질 드림!"..현대차, 맞춤형車 `HB20` 승부수☞ 현대차 'HB20', 브라질서 2013 올해의 차 선정☞ 현대차, 크로스오버 SUV `HB20X` 출시..최고출력 128마력☞ 현대차, 브라질서 혼합연료車 'HB20' 출시
- 최문기, 인사청문회서 도덕성 추궁.."맹세코 투기 안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1일 오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와 증여세 탈루, 특정기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야당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반복되는 질문에 최 후보자는 “맹세코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고의로 불법과 편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 : 김정욱 기자)청문회에 앞서 농지 불법취득과 불법임대 의혹을 제기해 온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도 공세를 이어갔다. 배 의원은 직접 농사를 지어 농지법 위반이 아니라는 최 후보자의 답변과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카이스트 교수, 부동산 임대업 등등 바쁜데 농사지을 시간이 있었느냐”며 “앞서 농번기에 직접 농사지었다고 해명했는데 배농사는 농번기가 따로 없다”고 꼬집었다.같은 당 전병헌 의원도 땅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후보자로 내정된 뒤 증여세를 냈고, 동생에게 차용한 3억원에 대한 이자도 5년간 안내다가 이제 겨우 냈다”며 “과학인인데 땅이 너무 많다. 미래창조토지부 장관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노웅래 의원은 농지 불법취득과 더불어 KT 특수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노 의원은 “농업용 로더가 뭐냐”고 물은 뒤 최 후보자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자 농업기구 이름조차 제대로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T 사내벤처로 출발한 한 회사와 관련해 “ETRI원장 시절 7건의 연구용역을 체결했고,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시절에도 KT와 특수관계라고밖에 볼 수 없는 연구용역 4건을 갖고 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교수 재직시절 사외이사직을 맡으며 보수를 받았고, 주식을 보유하는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반복됐다.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교수 시절 5개 기업 사외이사와 1개 기업의 감사 활동을 할 당시 총장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공격했다. 특히 모 업체로부터 월 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데 대해 “학교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무보수로 적혀 있는데 이는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총장 승인 없이 사기업 임원을 지낸 것은 물론 주식을 보유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최민희 민주당 의원도 “사외이사 하면서 모 회사에서 3개월간 600만원과 스톡옵션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했고, 조해진 의원은 “주식을 보유한 기업들의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 대상기업 선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정보통신(IT) 기술을 제외한 과학기술 분야 등에 대한 최 후보자의 업무능력 미비 지적도 이어졌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최 후보자가 서면질의답변서에서 과학벨트와 관련해 ‘신성장 동력 거점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중단됐고 표류위기에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친다고 하는데 해당 지자체는 부지매입비 분담을 절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 최문기 "KT 관계사 감사, 사익 아냐"..주파수 경매 등 공정 약속☞ 최문기 "우정본부 독립성 유지"..미래부 공무원 함부로 못 가☞ "창조경제가 도대체 뭔가"‥진땀 흘린 최문기☞ 최문기 "서비스·솔루션·앱, 새 블루오션 창출"▶ 관련이슈추적 ◀☞ 최문기 인사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