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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 경영에세이 출간
  •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 경영에세이 출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원그룹은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문학동네)’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김재철 명예회장은 1969년에 창업을 결심한 산업화 1세대로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시작해 오늘날의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궈낸 기업인이다. 이번 경영에세이에는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선구자인 김재철 창업주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기업 경영 중 겪었던 위기, 성공을 안겨준 사업 전략 등이 담겼다. 김재철 창업주는 청년들에게 당부하듯이 책을 써내려 갔다. 책의 부재에는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를 달았다.이미 아흔을 넘긴 김재철 창업주는 집필을 시작하면서 이 책이 단순히 업적을 나열하거나 성공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에 그치지 않기를 바랐다. 여전히 호기심이 많은 김재철 창업주는 담담하지만 진심을 담은 문장으로 청년들에게 ‘가슴 뛰는 도전’에 관해 당부한다.책에는 바다로 향한 청년 김재철의 과감한 도전, 본격적인 바다 생활 중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독서 습관, 승부사 기질을 보여준 M&A와 성장사, 리더십 등이 담겼다.해양수산업으로 시작해 종합식품, 포장재, 물류, 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김재철 창업주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인재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AI 분야의 인재육성과 R&D를 위해 써달라며 사재 544억 원을 출연해 카이스트에 기부했는데, 이처럼 이번 에세이에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 대신 기업가 정신, 지속가능한 경영과 혁신, 인재육성을 향한 조언 등이 녹아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은 “이 책은 원양어업부터 AI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도전을 멈춘 적이 없는 ‘영원한 청년 김재철’의 삶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에세이”라며, “거장의 묵직한 메시지가 늘 새로운 모험을 꿈꾸는 세상의 모든 드리머(Dreamer)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OLYMPUS DIGITAL CAMERA
2025.04.16 I 노희준 기자
삼성화재, 車보험 최초 원데이보험 '무사고 환급 특약' 출시
  • 삼성화재, 車보험 최초 원데이보험 '무사고 환급 특약'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화재는 안전하게 운전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무사고 환급 특약’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무사고 환급 특약은 보험기간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특약은 별도의 가입 요청 절차나 추가 보험료 납부없이 삼성화재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자동 적용된다.삼성화재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다른 사람의 차량이나 렌터카를 일시적으로 운전할 때,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0일까지 가입이 가능한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본인 명의의 차량이 없어도 운전면허 보유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렌터카와 카셰어링 등 공유 차량을 주로 사용하는 2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과 웹 사이트를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무사고 환급 특약은 오는 23일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 적용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들께 혜택을 드리고, 자동차 사고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화재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형 퀴즈 이벤트 ‘돌아온 도로 위의 포청천’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이 이벤트는 지난해 11월 큰 호응을 얻었던 ‘도로 위의 포청천’의 시즌2로, 운전자가 실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해 과실비율을 맞추는 퀴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운전 의식을 익힐 수 있다. 또 ‘판관 포청천’처럼 명쾌하게 과실을 판단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참여 고객 중 만점자 15명을 추첨해 주유 상품권(3만원)을 제공하는 ‘뉴(NEW)포청천상’을 비롯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을 남긴 참가자 15명에겐 외식 상품권(3만원)을 증정한다. 또 전체 참여자 중 5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상품권(1000원)을 제공하며, 삼성화재 카(Car)케어 가입자 수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카 케어 경정비 할인권(2만원)을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한다.(사진=삼성화재)
2025.04.16 I 양희동 기자
美 FCC, 방송·통신 규제 전면 철폐 추진…우리나라는?
  • 美 FCC, 방송·통신 규제 전면 철폐 추진…우리나라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전례 없는 규모의 규제 철폐 절차에 돌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내내 방송통신, 주파수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전면적이며 강력한 규제 철폐를 추진할 것임을 예고했다.브렌던 카(Brendan Carr) FCC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Delete, Delete, Delete’라는 이름의 새 규제 철폐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현재 시행 중인 모든 규정과 지침을 대상으로 폐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브렌던 카 FCC 위원장(사진= AFP)카 위원장은 “워싱턴이 만들어낸 규제 폭주를 끝내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규제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며, 수명이 다한 규정들은 이제 삭제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규제 완화를 통한 번영’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14192호)을 최근 발효했다. FCC는 이 행정명령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으며, 정부 전반의 비효율을 줄이는 ‘정부효율부(DOGE)’ 정책도 이행 중이다.FCC는 이번 절차를 통해 모든 기존 규제와 행정지침에 대해 공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시민,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누구나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철폐 대상 규정의 후보군도 제안할 수 있다. 카 위원장은 “미국 국민은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정부를 원한다”며 “FCC는 그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카 위원장은 취임 후 일관되게 방송통신 분야 규제 혁파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카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작성한 헤리티지 재단의 ‘프로젝트 2025’ 보고서 내용과도 일치한다. 보고서에서 그는 “사일로형 규제가 방송·통신 시장의 유연성과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며 “FCC는 모든 규제를 백지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지난 3월 MWC 2025 기조연설에서도 그는 “규제를 단순화하고, 기업의 덩치를 키우며, 주파수를 대거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어렵게 만드는 많은 주 및 지역 정부의 규제들을 폐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번 대규모 규제 철폐 이니셔셔티브는 카 위원장이 외쳐왔던 방송통신의 전면적인 규제 완화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규제 철폐에 나서면서, 우리나라도 통신·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구분이 없어졌음에도 80년대 지상파 독점시대의 규제와 규제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이러한 방송 규제 관행때문에 방송 사업자가 새로운 시도를 해 보려고 하면 정부는 각종 이유를 들어 못하게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차기 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한 미디어와 통신의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 FCC의 규제 철폐 이니셔티브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15 I 임유경 기자
에이스침대, 궤도·허성범과 함께 ‘숙면 연구쇼’ 개최
  • 에이스침대, 궤도·허성범과 함께 ‘숙면 연구쇼’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에이스침대(003800)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카이스트 출신의 이공계 인플루언서 ‘허성범’을 MC로 내세워 오는 29일 에이스스퀘어 청담점에서 숙면 솔루션 토크쇼 ‘숙면 연구쇼’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16일까지 에이스침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이유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사연을 이벤트 게시글 내 댓글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사연은 오프라인 ‘숙면 연구쇼’의 토크에 활용될 예정이다.사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숙면 연구쇼’ 방청권(8명, 동반 1인 포함), 신세계 상품권 3만원(5명), 스타벅스 기프티콘(2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사연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거나 해당 게시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수면 환경에 대한 궁금증과 일상 속 수면 문제를 겪고 있는 사연자들에게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과학적 숙면 솔루션’ 코너가, 2부에서는 불안과 걱정으로 불면을 겪는 사연자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감성적 솔루션’ 코너가 준비돼 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등 다양한 숙면 아이템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많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수면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어려운 침대 과학의 원리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 말했다.(사진=에이스침대)
2025.04.15 I 김영환 기자
티맵모빌리티, 아태지역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한다
  • 티맵모빌리티, 아태지역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14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티맵모빌리티-아코 테크- 브릿지 얼라이언스 3자 업무협약(MoC)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리푸 아코 테크 CEO,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 앨런 여 브릿지 얼라이언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맵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는 말레이시아의 커넥티드카 전문기업 아코 테크(ACO Tech) 및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와 3자 업무협약(MoC)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아코 테크는 말레이시아 국영차 브랜드 프로톤(PROTON)과 지리 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ECARX, 통신사 알텔 커뮤니케이션즈(Altel Communications)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동남아 대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브릿지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주요 통신사 35곳이 참여하는 글로벌 통신 연합체로, 모빌리티 기업들이 각국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티맵모빌리티를 비롯한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생태계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티맵 오토(TMAP AUTO)’를 바탕으로 아코 테크의 차량용 클라우드 및 운영체제(OS)와의 시너지를 도모한다.아울러 브릿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선다. 또한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신규 협력 기회를 창출해갈 방침이다.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5 I 김범준 기자
오비고,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기업’ 카랑 최대주주 지위 확보
  • 오비고,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기업’ 카랑 최대주주 지위 확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352910)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기업 카랑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비고는 카랑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 신주 약 226만주를 인수해 카랑 지분 35%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황도연(왼쪽부터) 오비고 대표와 박종관 카랑 대표가 지분 인수 계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고)카랑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SK렌터카’, ‘티맵’, ‘쏘카’ 등 기업 대상 토탈 차량 관리 사업과 일반 소비자 대상(B2C)의 차량 관리 플랫폼 ‘카수리’, 차량 부품 플랫폼 ‘아이파츠넷’을 운영하는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자동차 소모품, 부품, 정비, 중고차, 자동차 종합 금융 등 43조원 규모 시장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반의 종합 차량 관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비고 관계자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는 카랑은 차량 출시 이후(애프터마켓) 종합 관리 영역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년 24%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약 2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이번 투자로 카랑이 연결 편입되면서 오비고 실적 측면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랑이 보유한 차량 데이터와 B2B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SDV 서비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카랑이 축적한 차량 상태와 운전자 데이터, 고장 예측 및 유지보수 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SDV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비고는 ‘지오탭(Geotab)’, ‘아주가(Azuga)’와 같이 데이터 기반의 차량관리 서비스 영역의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해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실시간 차량 운영 최적화, 운전자 안전 관리 등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AI 분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량 관리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Artifit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영역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카랑은 SDV 영역에서의 오비고 비전을 실현하게 할 수 있는 우수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중심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카랑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B2B를 넘어 B2C까지 통합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오비고와 자동차 데이터 관리 기술 기반의 시너지를 통해 차량 관제 분야의 AX를 주도하고, 자동차 운전자 인터페이스(UI)부터 오프라인의 서비스 생태계까지 연결되는 데이터 기반 관리 구독, 보증 및 보험, 중고차 가치판단 등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I 박순엽 기자
미국서 中노예계약자 와르르…"감금해 12시간 강제노동"
  • 미국서 中노예계약자 와르르…"감금해 12시간 강제노동"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달 말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의 한 공장에 미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및 기타 법 집행기관 특수요원들이 들이닥쳤다. ICE 소속 요원인 스티븐 슈랭크는 “우리가 발견한 건 끔찍한 강제노동 피해자 중국인 60명이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으로 불법 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인 인신매매 및 강제노역 현장이 발각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미국 폭스5 애틀랜타 영상 캡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구금당한 채 끔찍한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중국인들이 구출됐다”며 “이들을 속였던 회사 관계자 3명은 노동 또는 성적 노역을 목적으로 인신매매를 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단속은 2023년 시작된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건 현장은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약 64km 떨어진 카터스빌에 위치한 ‘웰메이드 인더스트리’라는 바닥재 제조업체의 공장으로, 중국계 미국인이 2021년부터 운영해온 곳이었다. 가해자 중 2명은 삼촌과 조카 관계였다. 피해자 대부분은 고임금을 약속받고 단기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중국인들이었다. 이들은 부푼 꿈을 안고 미국을 향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여권 및 여행 서류 등을 압수당했다. 이후 높은 급여는 커녕 공장 인근 주택 7채에 감금돼 하루 12시간씩 교대 근무로 일했다. 삼엄한 감시 속에 공장이나 숙소 밖으로 외출도 금지됐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노예 노동에 가까운 환경에 대한 신고가 여러 건 있었다”며 역대급 인신매매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신매매 피해자나 범죄 목격자는 불법 체류자일지라도 미국에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에 따라, 아직 한 사람도 미국에서 추방되지 않았다고 수사당국은 전했다.가해자 중 2명은 20만달러 보석금이 승인됐지만, 법원은 전자발찌를 채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법원은 또 가해자들에게 공장 근처에 접근할 수 없도록 명령을 내렸으며, 회사 직원들과의 접촉도 금지했다. 의료·법률 상담, 교회 방문, 생필품 구매 목적 외에는 외출도 불허했다. 가해자측 변호사는 “내 의뢰인은 10년 넘게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며 일해 왔다. 그는 조지아에서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제조업체를 만들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자랑스러운 미국 시민이며, 항상 법을 지켜왔고 회사가 법률을 준수하도록 저명한 변호사들에게 의존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조지아에서는 최근에도 또 다른 중국인 노동 착취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국적 근로자들이 한 지역 창고에서 트럭 상하차 작업을 했으나, 한 달 넘게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초 수십만달러의 체불 임금과 손해 배상금을 지급받았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지부 부국장인 안잘리 네어는 “이민자 노동 착취는 미국 내, 그리고 조지아 전역의 산업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비자 종류를 막론하고 세계 각국 출신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5.04.14 I 방성훈 기자
'람보' 1편 만든 캐나다 감독 테드 코체프 별세…향년 94세
  • '람보' 1편 만든 캐나다 감독 테드 코체프 별세…향년 94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람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푸인 ‘퍼스트 블러드’(‘람보 1편’를 만든 캐나다의 영화감독 겸 제작자 테드 코체프가 최근 별세했다.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 테드 코체프가 2012년 ‘무엇이 훌륭한 배우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필름 커리지’ 화면 캡쳐)14일(한국시간) UPI통신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테드 코체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코체프의 아들 토머스가 부친의 부고 소식을 전했으며, 고인은 멕시코의 한 병언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31년 캐나다 토론토의 불가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토론토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캐나다 방송사인 CBC에 입사해 프로듀서로 일했다. 그러다 1960년대부터 영화계에 뛰어든 그는 1971년 영화 ‘웨이크 인 프라이트’(국내명 공포의 자취)로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그랑프리(현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를 만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더디 크레이비츠의 수습 기간’(1974)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대상(현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할리우드로 진출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세계에서 인지도를 쌓는 감독이 됐다. 영화 ‘람보’ 스틸컷.그는 특히 1980년대 미국의 상징적인 상업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람보’ 시리즈의 첫편을 연출한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람보’는 2019년 5편까지 제작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모은 영화 시리즈로,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을 맡았다. 베트남 참전 영웅의 액션 영화로 국내에선 잘 알려져있다. 다만 코체프가 연출한 첫편은 시리즈 다른 작품들과 결이 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람보’ 시리즈의 1편 ‘퍼스트 블러드’ 속 주인공 람보는 전쟁의 참상과 트라우마를 표상한 ‘반전’(反轉) 캐릭터로 평가된다. 하지만 후속작들부터 액션물 성향이 강조되면서 로널드 레이건 시대 미국의 패권주의를 상징하는 영화로 세계에 각인됐다. 코체프는 이후에도 ‘지옥의 7인’(1983), ‘베니의 주말’(1989)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1990년대부터는 다시 TV 방송사로 복귀, 미국 NBC에서 시즌 20편까지 장기 방영된 범죄법률드라마 ‘로 앤 오더’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2016년 불가리아 시민권을 획득한 고인은 불가리아 인접국인 북마케도니아의 예술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2025.04.14 I 김보영 기자
'사탄숭배 극우' 심취해 부모 살해..트럼프 암살 계획까지
  • '사탄숭배 극우' 심취해 부모 살해..트럼프 암살 계획까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부모를 살해해 체포된 10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고 백인종 구원을 위한 테러를 계획하는 등 신나치 테러리즘에 몰입한 정황이 확인됐다.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부모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17세 니키타 캐섭의 범행 동기가 트럼프 대통령 암살과 정부 전복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재정적인 수단을 얻으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방탄복 착용한 채 법원 출석한 니키타 캐섭. NBC 캡처캐섭은 1급 살인 2건, 시신 은닉 2건을 포함 9개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캐섭은 지난 2월 11일 어머니 타티아나 캐섭과 의붓아버지 도널드 메이어를 살해했다. 시신은 2주 이상 방치됐고 2월 28일 복지 점검을 위해 집을 방문한 보안관이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 모두에 총상이 있었다. 카사프는 의붓아버지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가 캔자스주에서 교통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차량 안에는 현금 1만4000달러, 귀금속, 메이어가 구입한 권총 등이 있었다.워케샤 카운티 보안관서는 수색영장을 받아 카사프의 휴대전화에서 사탄신앙과 결합된 우익 테러리스트 네트워크 ‘Order of Nine Angles(ONA)’와 연관된 증거도 발견했다.ONA는 1980년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네트워크로 영미권 극우 운동가들 일부가 연루된 운동으로 추정된다. 1990년대 이후에는 몇차례 증오 범죄와 연관됐고, 2010년대에 들어서 미국에서도 ONA와 연관된 인물들이 테러 모의, 교회 방화 등 범죄를 저질러 FBI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단체다. 2019년에는 미 육군 병사가 ONA에 연루돼 테러를 모의했다가 발각돼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카사프의 휴대전화에는 대통령 암살과 폭탄 제조, 테러 공격에 관한 선언문을 언급하는 사진과 통신 내용도 있었다. 또 FBI는 트럼프 암살을 요구하는 3쪽짜리 문서도 발견했다. 이 문서에는 미국에서 정치 혁명을 일으키고 “백인종을 구하기” 위해 트럼프를 암살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법정에서 공개된 발췌 내용에는 “대통령과 부통령을 제거하면 분명 사회에 혼란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이밖에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이미지와 함께 “히틀러 만세, 백인종 만세, 승리 만세” 등의 구호가 적힌 내용도 발견됐다. 카사프의 휴대전화에는 공격용 드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드론에 대한 정보와 메시지도 나왔다.또 탐문 조사를 통해 카사프가 동급생에게 총을 훔칠 계획, 트럼프 암살 계획 등을 설명한 것도 확인했다. 카사프는 내달 7일 기소 절차에 출석할 예정이다.
2025.04.14 I 장영락 기자
 2025년 4월 14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14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 2025년 4월 14일 오늘의 별자리 운세물병자리 (1.20 ~ 2.18)포용력을 가져라.주위의 상황이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니 불안하고 언짢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자신의 욕심을 버린다면 뜻밖의 탈출구도 생길 것이니 마음을 안정하고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아랫사람과의 의견충돌은 자신의 인내와 수용이 중요하다. 혼자서 사색을 하거나 낯선 곳으로 가벼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오늘엔 딱 - 백화점물고기자리 (2.19 ~ 3.20)뜻하지 않은 일로 분주하게 될 것이다.그렇지만 세월이 지나 멋진 추억으로 남을 일들이 지금 벌어질지 모른다. 오로지 진지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자. 뜻하지 않은 행운이 올 것이다. 아랫사람을 잘 보살피자. 후배나 부하직원과의 원만한 관계로 오늘의 운이 앞으로의 당신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오늘엔 딱 - 영수증양자리 (3.21 ~ 4.19)뜻하지 않은 일로 분주하게 될 것이다.실속없이 바쁘게 될지도 모른다. 세월이 지나 멋진 추억으로 남을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행운을 줄 것인가 불행을 가져올 것인가 하는 것은 당신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으니 당신은 신중한 결정권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로지 진지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라. 이웃에 겸손하고 양보심을 발휘하게 되면 뜻하지 않은 행운이 올 것이다.오늘엔 딱 - 스포츠용품황소자리 (4.20 ~ 5.20)어렵고 어렵다.어찌 이다지도 힘이 드는지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겁다. 기동성의 문제에는 영 자신이 없는 셈이다. 일의 진전도 느리며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려울수록 진지하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 맹랑한 자신감으로 일을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낭패를 본다. 지나친 욕심 부리지 않고 남에게 봉사하며 이 운을 잘 넘기도록 한다.오늘엔 딱 - 미용실쌍둥이자리 (5.21 ~ 6.21)생활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이루며 주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게된다.일거리도 많아지고 할 일이 생기는 것만큼 힘은 들겠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일도 있을 것이다. 껄끄럽다 생각되는 윗사람에 대해서 험담을 피하고 정성으로 공경하며 세상을 살아가야 실수가 적다. 마음을 굳게 먹고 힘차게 여건을 타파해야 할 것이다.오늘엔 딱 - 베이지색게자리 (6.22 ~ 7.22)하는 일이 순조롭다.수완도 좋아서 보물을 캐어서 시장에 내다 파는 형국이다. 보물을 캐는 운도 좋지만 시장에서도 좋은 값을 받게되니 기쁨이 두배로다. 그러나 너무 기뻐서 날뛰지는 말아라. 인생은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니 훗날의 어려움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운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신감이 생겨나는 멋진 하루가 될 것이다.오늘엔 딱 - 청바지사자자리 (7.23 ~ 8.22)넓은 바다에 풍파가 일고 물이 흐려진다.의도한 일이 뜻밖의 난관에 부딪혀서 어려우니 자연히 짜증나고 피곤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재능이 비록 출중하다 하더라도 모든 일엔 순서가 있는 법이다. 여러 가지 재능을 다 발휘할 수는 없다. 이제부터라도 한가지 일에 몰두한다면 재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이성에 대한 일이라면 뜻밖의 진전도 기대할 수 있다.오늘엔 딱 - 동남쪽처녀자리 (8/23 ~ 9/23)고요하던 마음에 풍파가 일고 무엇인가 변화를 하고 싶어진다.의도한 일이 뜻밖의 난관에 부딪혀서 어려우니 자연히 짜증나고 피곤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현재 모습에 의아함을 느끼고 알 수 없는 회의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모든 일엔 순서가 있는 법이다. 여러 가지 재능을 다 발휘할 수는 없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한번 재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노력한다면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다.오늘엔 딱 - 샐러드천칭자리 (9/24 ~ 10/22)오늘은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큰 것이 얻을 수 있는 운이다.과욕은 금물이고 주어진 여건에 충실해 가면서 실리를 추구해 나가야 할 때다. 매사 자기 과신은 금물이며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따라 미래 지향적인 처신이 요구 될 때이므로 매사 장기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좋은 운이 더 좋아질 것이다. 소망하는 것은 신념을 굽히지 말고 힘껏 밀고 나가면 차츰차츰 이루어지는 마음이 흡족하겠다.오늘엔 딱 - 금속제품전갈자리 (10/23 ~ 11/22)일단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다만 이 기운이 너무 강하고 밀고 나가려는 힘이 넘쳐 도리어 실패를 초래 할 우려가 있는 운이니 조심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운이 강하고 좋은 것은 사실이나 그 기운이 넘쳐서 모자람만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좋은 운의 완급조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자신감과 힘이 있다고 무조건 밀어 붙이다가는 오히려 어려움을 만나게 될 것이다.오늘엔 딱 - 우산사수자리 (11/23 ~ 12/24)주변사람들과 무리없이 잘 융합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무난한 날이다.내뜻을 주장하기 보다는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보를 얻는 시기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플러스 되는 일이 생길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을 맡기 쉬운 때이나 그럴수록 겸양하며 나서는 일이 없도록해라. 2인자로 남는 것이 화를 면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라.오늘엔 딱 - 미술관염소자리 (12/25 ~ 1/19)두사람 이상의 사람들과 연관된 일이 서로 얽히고 설키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든 날이다.자기 혼자만의 이권만을 생각하면 도저히 풀어나갈 수 없는 곤경에 처해질 수가 있겠다. 소원은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기분을 새롭게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바꾸는 편이 좋을 듯하다.오늘엔 딱 - 전자제품
2025.04.14 I 최민아 기자
폭약 실린 광차에 타야했던 사람들
  • 폭약 실린 광차에 타야했던 사람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1979년 4월 14일 오전 7시 55분 강원 정선군 신동읍 대한석탄공사 함백광업소 자미갱 입구에서 광차에 있던 화약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6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사진. 연합1957년 개업한 함백광업소는 1940년 처음 석탄 매장 사실이 확인됐지만 본격적인 개발은 1955년부터 시작됐다. 석탄이 발견된 두리봉이 함백산 연맥이라 ‘함백’ 광업소란 이름이 붙었고, 1993년 10월 폐광 때까지 석탄 1709만톤을 생산해 산업화 시기를 지탱한 기간 산업 현장으로 남았다.그러나 다른 탄광과 마찬가지로 함백 역시 ‘산업역군’이라는 허망한 이름을 얻은 광부들이 수도 없이 죽어나간 곳이기도 했다. 함백공업소에서만 각종 재해로 175명이 사망하고 6500명이 부상을 입었다. 79년 사고는 주간 출근을 하던 광부 80여명이 광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다이너마이트 취급을 부주의하게 했다가 발생했다. 사고로 광차에 타고 있던 광부 26명이 즉사했고, 7명은 폭발 여파로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 이 사고 이후에야 전국 광산에서 다이너마이트와 광부들이 함께 광차 탑승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이 강화됐다. 거꾸로 그전까지 광부들이 광차를 타고 갱도를 내려 가는 건 늘 폭발 위험이 동반된 도박 행위나 다름 없었던 셈이다.이 사고는 대한석탄공사 역사상 가장 큰 화약폭발사고로 기록됐다. 사망자 수 역시 같은해 19월 은성광업소에서 발생한 44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1990년 함백광업소에서 열린 재해추방 궐기대회. 대한석탄공사정선군은 2016년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자미갱 터에 광부 추모비와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또 자미갱은 원형 보전하고 석탄생산 기념탑과 산업전사 기념탑도 세웠다.잘 살 수만 있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던 그 시절, 너무 많은 사람이 자기 일터에서 죽어야 했다. 지하 작업으로 태생적으로 위험한 일을 해야 하는 광산은 더욱 희생자들이 많았다. 1952년부터 2018년까지 67년 동안 전국 광산에서 1567명이 숨졌다. 해당 기간 석탄 총생산량은 8884만7000톤이었는데, 5만6000톤 정도의 석탄을 캐는데 광산 노동자 1명의 목숨이 요구된 셈이다.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 일터에서 수단방법을 좀 더 가리게 됐고, 노동자의 죽음에 고용주의 형사책임을 묻는 법도 생긴 시대가 됐다. 광산 사고는 그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친 너무도 뼈아픈 교훈들 중 하나로 남게 됐다.
2025.04.14 I 장영락 기자
 2025년 4월 13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13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 2025년 4월 13일 오늘의 별자리 운세물병자리 (1.20 ~ 2.18)공사다망하다.지금까지 노력했던 일이 좋은 결실을 얻게되는 시기이다. 집중력이 좋아지는 시기로 학업에 몰두하고 취업이나 공시, 승진시험 등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대인관계도 호전되고 여행운도 좋아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갈 수 있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과도 만날 수 있다. 금전면에서는 행운의 수입이 생긴다. 단, 투자나 투기 등은 금물이니 요행을 바라기는 어렵다.오늘엔 딱 - 한식물고기자리 (2.19 ~ 3.20)힘든 일이 생길 수 있다.그것을 잘 인내하자. 때로는 주변에서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마치 나무가 흙에서 에너지를 흡수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러나 뜻밖에 좋은 소식이 함께 한다. 껄끄러운 상대가 있다면 자신의 고집을 한풀 접고 부드럽게 관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자. 유연한 처세에 상대가 끌려온다.오늘엔 딱 - 반려동물양자리 (3.21 ~ 4.19)곤란한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무엇보다도 이성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되기 쉽다. 알 수 없는 그의 마음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 마음을 드러내기엔 아직은 시기상조! 업무상이나 사업에 관련된 일이라면 힘들어 보일지도 모르나 그 속에 또한 즐거움이 숨어있다. 힘들게 땀흘려 노다지를 캐는 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려움을 잘 인내하라.오늘엔 딱 - 서남쪽황소자리 (4.20 ~ 5.20)너무 편중되고 지나치기 쉬워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어려움도 예상되니 조심해야 한다. 지나치다는 것은 부족한 것과 같은 것이니 현상유지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혹 어려움이 있다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지켜보도록 한다. 용기를 갖고 도전한다면 행운도 따르지만 대체로 보아서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대인관계의 마찰은 중재자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오늘엔 딱 - 서쪽쌍둥이자리 (5.21 ~ 6.21)도무지 일이 안 풀리는 것 같다.생각지도 않은 일이 나를 당황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 이익될 일과 좋은 것을 생각할 수 있으나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가 않다. 밤길을 다닐 때 동행인이 있기를 바라며 낯선 사람과의 만남은 가급적 피하길 바란다. 증권 투자의 유혹을 받으며 거절하지 못해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성실하게 땀흘려 얻는 이익 외에 불로소득의 운은 없다.오늘엔 딱 - 중국음식게자리 (6.22 ~ 7.22)기운이 펄펄 넘치는 형상이다.좋은 일이 생기기 때문에 다름 사람에게 한턱낼 일이 생긴다. 만사 형통하며 무엇이든지 뜻대로 된다. 상대도 나의 의중대로 움직여 주며 어려운 일도 잘 풀린다. 나무가 봄비를 만나서 물을 가득 빨아들이니 누가 보더라도 윤기가 흐른다. 이에 상응하는 경사와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오늘엔 딱 - 나물요리사자자리 (7.23 ~ 8.22)좋은 기회가 찾아왔으니 이것을 잘살려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바란다.호기란 그리 많이 찾아오지 않는 법이다.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고 자신에게 다가온 운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재운도 좋고 이성간의 사랑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단계이다. 일이 대체적으로 잘 풀리기 때문에 마치 호랑이가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형상이다.오늘엔 딱 - 놀이동산처녀자리 (8/23 ~ 9/23)좋은 기회가 찾아왔으나 이것을 잘 살리지 않으면 그대로 놓쳐 버릴 수도 있다.호기란 그리 많이 찾아오지 않는 법이니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고 자신에게 다가온 운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재운은 약간의 난관이 있으나 대체로 좋다고 볼 수 있으며 이성간의 사랑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단계이다.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기 때문에 마치 호랑이가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형상이다.오늘엔 딱 - 자켓천칭자리 (9/24 ~ 10/22)오늘은 굉장히 왕성한 과열운으로서 전반적으로 앞은 흉하고 뒤는 길한 날이다.처음에는 손해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이익을 볼 운세이다. 따라서 내일의 사업 번창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다. 그러나 용기와 기백을 너무 과시하면 백전백패를 자초할 수 있으니 매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공부나 일에 관한 능률은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겠고 소원하는 것이 있다면 너무 지나친 희망은 금물이다.오늘엔 딱 - 구두전갈자리 (10/23 ~ 11/22)불안감을 느끼는 나그네의 형상과 같은 의미를 하고 있는 운이다.어떤 일을 하던 간에 기본적인 운이 약하여 매사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겠다. 따라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승부를 요하는 일은 오늘 행하지 말고 다른 날로 미루어두는 것이 좋겠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한걸음 나아가기 보다는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관망하고 내일 기약하는 것이 좋겠다.오늘엔 딱 - 파일철사수자리 (11/23 ~ 12/24)동산에 둥근달이 두둥실 떠오르고 단비가 만물을 촉촉히 적셔 주어 평화롭고 여유로운 운세다.모든 것이 원만하게 진행이 되니 큰 근심이나 걱정도 없을 것이다. 정치인, 기업인 등 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운을 보이는 날이다. 소매상과 같은 작은 규모의 상인은 담을 그릇이 작은 것이 한스럽다 할 정도이다. 가정적으로도 화목하여 누구나 부러워할 가정을 이루겠다.오늘엔 딱 - 일식염소자리 (12/25 ~ 1/19)작열하던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숨어 밤이 되어버린 것과 같은 운이다.따라서 힘껏 뛰고 싶어도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활동에 한계가 있겠으니 매사에 참고 견디어내는 저력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오늘은 학생 직장인 모두 평소에 품고있던 계획대로는 이뤄지지 않는 운세이기 때문에 심산유곡에라도 찾아들어 수양이라도 하고 있는 것처럼 자중자애함이 상책인 하루가 되겠다.오늘엔 딱 - 건강음료
2025.04.13 I 최민아 기자
'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5월 韓팬 만날까…"정해진 바 없어"
  • '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5월 韓팬 만날까…"정해진 바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표적인 ‘친한파 스타’으로 잘 알려진 톰아저씨,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전작에 이어 이번 신작에서도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날지 주목된다. 톰 크루즈.(사진=뉴스1)1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둔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미션 임파서블8’)의 공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톰 크루즈가 올해 내한을 하게 되면, 지난 2023년 6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전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7’) 내한 홍보 이후 약 1년 여 만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오는 5월 13일(현지시간) 개막할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방문 전후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8’은 이 시리즈 최초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신작을 통해 ‘탑건: 매버릭’(탑건2‘) 이후 약 3년 만에, 총 세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다만 톰 크루즈의 실제 내한 성사 여부에 대해 ’미션 임파서블8‘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아직 톰 크루즈의 내한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정해진 바가 없어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업계에선 톰 크루즈가 오는 5월 7일이나 8일 중 한국을 먼저 방문한 뒤 칸으로 출국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톰 크루즈는 한국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대표적 ’친한파 할리우드 스타‘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23년 내한 당시에도 따뜻하고 친절한 매너, 열정적인 팬서비스 홍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각종 목격담, 미담을 낳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열혈 홍보가 ’미션 임파서블7‘의 흥행에 열기를 보태기도 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션 임파서블’의 여덟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시리즈로, 시리즈 통틀어 가장 강력한 액션,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선 오는 5월 개봉한다.
2025.04.11 I 김보영 기자
위기의 韓영화 어쩌나…칸 영화제 경쟁·비경쟁 전부 불발
  • 위기의 韓영화 어쩌나…칸 영화제 경쟁·비경쟁 전부 불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한국 영화의 칸 국제영화제 초청이 불발됐다. 오는 5월 열리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가 트로피를 겨루는 경쟁 부문을 물론, 비경쟁 부문에도 단 한 작품도 초청되지 못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로고.이리스 크노블로흐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10일(한국시간) 오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한국 영화 중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단 한 개도 없다. 경쟁, 비경쟁 부문에 전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장편 영화가 단 한 작품도 초청작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2013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앞서 지난 2022년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 ‘브로커’, ‘헤어질 결심’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헌트’가 초청됐다. 또한 비평가주간에 ‘다음 소희’가 단편 경쟁 부문 애니메이션 ‘각질’ 등이 이름을 올려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해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를 통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K무비가 칸 영화제의 주류를 이끌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 해를 끝으로 한국 영화는 2년 연속 경쟁 부문에 단 한 편의 후보도 배출하지 못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영화 시작 제작 움직임이 위축되고, 해외 영화제에서의 활약도 줄어들자 영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지난해에는 한국 장편 상업영화 중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는데 그쳤다. 그러나 한국 장편 영화가 경쟁은 물론, 비경쟁 부문에도 초청받지 못한 건 심각하다는 평가다. 한국 장편 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되지 않은 건 2013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2013년에는 문병곤 감독이 연출한 13분 분량 단편영화 ‘세이프’가 유일하게 단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그해 단편 부문 최고상인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앞서 올 초 영화계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어쩔수가없다’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을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두 작품 모두 현재 후반작업을 마치지 못해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얼굴’,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등이다. 다만 공식 초청작 발표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초청작들이 발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칸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한편 제78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3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한다.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은 황금종려상 등 상을 수여하는 경쟁 부문과 그중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상영, 시네파운데이션, 단편영화 섹션 등으로 나뉜다.
2025.04.10 I 김보영 기자
‘유럽파 새싹도 쑥쑥’, 양민혁 2호 골·엄지성 3호 도움
  • ‘유럽파 새싹도 쑥쑥’, 양민혁 2호 골·엄지성 3호 도움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책임질 유럽파 새싹도 쑥쑥 경험치를 쌓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QPR)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양민혁(QPR). 사진=QPR양민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41라운드 옥스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대니얼 베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왼발로 반대편 골문을 겨냥해 골망을 흔들었다.양민혁의 리그 2호 골. 지난달 30일 열린 39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지난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양민혁은 올해 1월 QPR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까지 QPR에서 리그 1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양민혁의 쐐기 골에 힘입어 QPR(승점 49)은 7경기 무승(2무 5패) 늪에서 탈출했다. 12승 13무 16패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다.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26분을 뛰며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0%, 드리블 돌파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 공수를 부지런히 누볐다. 평점 7.4점으로 양 팀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엄지성(스완지). 사진=스완지 시티같은 날 엄지성은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엄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엄지성이 오른발로 올려준 공을 해리 달링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엄지성의 리그 2호 도움이자 시즌 3호 도움. 지난 5일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전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지난해 7월 K리그1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유니폼을 입은 엄지성은 현재 리그 3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 성적은 35경기 2골 3도움.플리머스를 3-0으로 제압한 스완지는 리그 2연승과 함께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14승 9무 18패를 기록한 스완지(승점 51)는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82분을 뛰며 1도움,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97%,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50%(2/4), 지상 경합 승률 50%(5/10) 등을 기록했다. 평점 8.2점으로 양 팀 선수 중 네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04.10 I 허윤수 기자
디케이테크인, 카톡 기반 CS 챗봇 '챗봇나우' 이용자 300만 돌파
  • 디케이테크인, 카톡 기반 CS 챗봇 '챗봇나우' 이용자 3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카카오 IT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톡 기반 CS 챗봇인 ‘챗봇나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고객이 웹페이지 방문 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쇼핑몰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해 편리한 고객 상담 환경을 지원한다.지난해 챗봇나우가 처리한 CS 문의는 총 415만 건으로, 전년 대비 약 46% 증가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3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챗봇 자동 응답으로 감소한 상담 건수에 외주 상담센터의 건당 비용(2000원)을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디케이테크인은 누적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 △아임웹·플렉스지·세원아토스 등 챗봇나우 연동 웹호스팅사 확대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솔루션 ‘챗봇나우 O4O(Online for Offline)’ 기능 출시 △AI 기반 신규 기능 추가 등을 꼽았다.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된 챗봇나우의 AI 기능은 기존 챗봇나우에 LLM 기술을 접목해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 질문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추천, A/S 접수 등 빈번한 단순 문의에 신속한 답변과 함께 관련 페이지 링크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이경원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지난해 챗봇나우 연동 호스팅사 확대와 연이은 신규 기능 출시로 지속적인 이용자 수 확대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올해는 자사몰 학습과 같은 AI 기능 고도화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의 협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챗봇나우의 효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AI 기술과 고성능 자연어 처리 모델(AML·Advanced Machine Learning)을 적용한 ‘카카오 i 커넥트 톡’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카카오톡 기반 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커머스 특화 CS 솔루션 ‘챗봇나우’ △디지털 행정 서비스 ‘스마트 양평톡톡’ 등이 있다.
2025.04.10 I 김아름 기자
기아, 미래車 기술에 5년간 19조 투자…SDV 기술 내재화
  • 기아, 미래車 기술에 5년간 19조 투자…SDV 기술 내재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미래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상품 전략을 구체화했다. 커넥티비티와 전동화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000270)는 9일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 2030’을 공유했다. 2030년 △매출 170조원 △영업이익 18조원 △판매목표 419만대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핵심 상품 전략으로는△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성능 △디자인 등 4개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오는 2029년까지 투자할 42조원 중 19조원을 미래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동화 67%, SDV 9%, AAM·로보틱스 8%, 에너지 5%, 모빌리티 3%, 기타 7% 등이다.먼저 기아는 연결성을 확대하기 위해 무선(OTA) 기술을 확대한다. 현재 34개국에서 운영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CCS)는 내년까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71개국으로 늘린다.파워트레인(동력계) 부문에서는 신규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장점을 결합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스템도 병행해 만든다. 전기차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밀도, 저온 성능 등을 개선한 5세대 배터리도 도입할 계획이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SDV 전략과 연계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추진하며, 데이터·인프라·산업표준 기술은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다.SDV 전환을 위해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 등과 함께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운영체제(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SDV 페이스카(시험차량)를 공개하고, 이후 SDV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중장기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목적기반차량(PBV)에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상용화 시점은 자율주행 시장 상황 및 법규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는 물류센터용 스트레치 로봇 및 최종 배송 자동화에 협력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계열사 슈퍼널과는 의전, 응급의료 등에서 PBV와 연계한 도심항공(UAM) 멀티모달 서비스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SDV를 통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혁신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그룹사 미래 기술과 연계해 기술·인프라간 경계를 넘어 확장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9 I 이다원 기자
세브란스병원, 국내 첫 ‘3D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 세브란스병원, 국내 첫 ‘3D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오늘 3D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 국내 처음 지정됐다.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Pulsed Field Ablation)은 고에너지 전기 펄스로 심장에 미세한 천공(구멍)을 만들어 주변 조직은 보존하면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한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다.앞선 시술들에 비해 주변 조직 손상을 현저히 줄이고, 시술과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치료 예후를 개선한다. 3D 펄스장 절제술은 환자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고해상도로 파악하며 기존 펄스장 절제술에 정확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더한 최신 의료기술이다.3D 심장 지도화 시스템, 3D 심장 초음파를 활용해 심장 내부로 들어가는 기다란 관을 일컫는 카테터(Catheter)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치료 정확도를 높인다. 또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해 안정성은 높인다는 장점이 있는데, 일반 펄스장 절제술이 삽입한 카테터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X-ray(엑스레이)를 촬영하지만 3D 펄스장 절제술은 그런 과정이 필요 없어서다.이에 더해 심장은 물론 폐정맥 등에서 발생하는 부정맥 시술에도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도 넓다.세브란스병원이 현재(4월 8일 기준)까지 시행한 펄스장 절제술은 90건 이상으로 국내서 가장 많은 시술 증례를 보유해 국내 첫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술기 우수성에 대한 신뢰를 선보인 만큼 이번 3D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도 국내 처음으로 도맡아 국내 타 병원은 물론 중국, 대만 등 해외 의료진까지도 교육한다.교육 과정에는 3D 지도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훈련은 물론 애니멀랩(Animal Lab) 실습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에 준하는 환경에서 고난도의 시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한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이 일반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뿐만 아니라 3D 펄스장 절제술에 대한 교육도 도맡게 됐다”며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태훈, 유희태 교수 등 교수진들은 국내외 의료진에서 신의료기술을 가르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정보영 교수(앞 왼쪽에서 두번째) 등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외부 관계자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09 I 이순용 기자
톰 크루즈 세 번째 초청…'미션 임파서블8' 칸 영화제 비경쟁 간다
  • 톰 크루즈 세 번째 초청…'미션 임파서블8' 칸 영화제 비경쟁 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미션 임파서블8’)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다시 밟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8’ 스틸.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제78회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8’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한다”며 “오는 5월 14일(현지시간 기준)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팔레 데 페스티벌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팔레 데 페스티벌 내에 위치한 뤼미에르 극장은 칸 영화제의 상영회를 진행하는 메인 극장이다.톰 크루즈의 칸 영화제 초청은 이번이 세 번째다. 톰 크루즈는 1992년 론 하워드 감독의 ‘파 앤 어웨이’, 2022년 ‘탑건: 매버릭’(‘탑건2’)으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칸 영화제를 찾게 됐다.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8’은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작품이다.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새로운 미션이 펼쳐질 예정이며, 톰 크루즈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스턴트 액션을 예고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탑건’과 함께 톰 크루즈의 필모그래피를 대표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칸의 부름을 받아 눈길을 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부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시리즈의 네 편을 연달아 연출하며 톰 크루즈와 함께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주연 겸 제작자로도 활약해왔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내달 13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열린다.
2025.04.0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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