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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추천주]실적 상승 모멘텀에 집중…효성티앤씨·삼성SDI·KCC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8월 2~6일) 증권가에서는 어김없이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을 추천했다.자료=각 증권사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티앤씨(298020)를 추천했다. 추천 배경으로는 “2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39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97%, 재고일수는 6.5일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짚었다.코스닥 종목으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심텍(222800)을 꼽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하반기 위버스 입점 그리고 온라인 콘서트 확대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며 “블랙핑크 리사 솔로 컴백이 가시화되고 있고 위버스 입점 시 높은 시너지효과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심텍을 선정한 배경으로는 “패키지기판은 전방산업 생산 차질 이슈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 DDR5 전환 효과, 글로벌 비메모리 향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유안타증권은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삼성SDI(006400), KCC(002380), 강원랜드(035250)를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삼성SDI에 대해서는 “중대형 전지 부문의 공급량이 증가하며 흑자 구간 재진입이 유력하다”며 “하반기 중 미국 증설에 대한 부분들이 구체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KCC는 국내 주택 분양 확대에 따른 건자재,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해외 도료 가동률 회복으로 본업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강원랜드는 일 영업시간, 영업장 테이블수 확대에 따른 카지노 영업효율성이 제고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SK증권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JB 금융지주, S-Oil을 꼽았다.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서는 “올 2분기 매출액은 3조2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4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2%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물동량과 물류비 증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물류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ERP, 스마트팩토리 등 IT 혁신 부문 수요 지속 증가함에 따라 IT 서비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JB 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캐피탈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618억원으로 같은 기간 11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SK증권은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뿐 아니라 비이자이익도 우수하며 타 은행들에 비해 NIM 확대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S-Oil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000억원, 571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 흑자전환했다.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윤활기유 가격 추가 상향에 이익률 43.1%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어 SK증권 측은 “경기회복과 활동성 개선으로 가솔린 중심 정제마진 상승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짚었다.
- [주목!e해외주식]라스베가스가 살아난다…시저스 주목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라스베가스가 들썩이고 있다. 이달 코로나19 제재 해제로 컨벤션 수요회복이 기대되면서 미국내 57개 카지노를 운영 중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US)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6월 엘도라도리조트는 170억달러를 들여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합병했다. 지난해 기준 시저스엔터테인먼트의 매출에서 카지노가 차지하는 비중이 67.3%로 가장 높고 호텔 13.0%, 음식료 9.7%, 기타(온라인 카지노) 10.1%였다. 지성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투자포인트로 △라스베가스 관광객 유입이 회복되고 있으며 △합법화가 진행 중인 온라인 스포츠 베팅과 유리한 고지를 점한 시저스 △카지노 기업 간 인수합병을 통한 비용절감이 약 4억달러, 매출 확대 기회는 1억달러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사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억달러에서 2025년 100억달러 이상으로 고속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기준 21개 주에서 합법화가 완료됐고, 2022년까지 39개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1992년 온라인 스포츠 베팅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PASPA법안이 2018년 위헌 판정을 받으며 미국내 온라인 스포츠베팅 합법화 움직임이 확대되는 것이다. 이는 정부로서도 세수확보를 위한 합법화로 카지노와 유사한 약 21% 수준의 세금부과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시저스엔터는 지난 1분기(3월말) Non-GAAP 기준 매출액 17억달러, 순손실 4억1500만달러, 조정 EBITDA 5억5000만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9.2% 급증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13.5% 늘었다. 순손실은 적자가 지속됐지만, 조정EIBTDA는 전년동기대비 434.6% 급증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58.4%나 늘었다. 컨센서스를 34.8%나 상회했다. 경쟁사가 실적 회복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공유한 반면 시저스엔터 경영진은 연말 분기당 조정 EIBTDA 10억달러 달성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다.내년 연간 조정 EBITDA는 40억달러(컨센서스 34억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성장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지 연구원은 “시저스의 공격적인 조정EBITDA 가이던스 제시는 윌리엄힐 인수가 마무리된 만큼 연결실적 반영이 예정돼 있고, 미국내 온라인 스포츠 베팅(OSB) 합법화로 가파른 시장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힐은 영국의 온오프라인 스포츠베팅사업자로 시저스는 앞서 2018년 윌리엄힐과 함께 미국 스포츠 베팅 조인트벤처를 설립했고, 지난해 37억달러에 인수하며, 신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향후 동사의 주가 및 실적 변동 요인으로 △시너지 및 비용 감축 발생 효과 △스포츠 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시장 확대 속도 △라스베가스 및 이외 지역 카지노 산업 회복 속도 △코로나19 여행 관련 제재 등을 꼽았다. 시저스엔터의 2022년 예상 EV/EBITDA는 9.3배 수준으로 경쟁사 평균 13.2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분석이다.
- [주간추천주]실적 개선株 주목…롯데관광개발·POSCO ‘러브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종목에 증권가 러브콜이 몰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제주드림타워 객실 판매 강세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POSCO(005490)는 전 세계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일기획(030000)은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강화 수혜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도 전망된다. 이외 CJ ENM(035760), 대원(007680) 등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추천 종목으로 뽑았다.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제주드림타워 객실 판매 강세로 오는 3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는 2022년 한중 양국간 출입국 규제(자가격리 2주 등) 해제 시 카지노 중심의 폭발적인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모멘티브 인수 이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KCC(002380)도 추천했다. 가격 인상과 코로나19 완화, 케이씨씨실리콘과의 시너지 효과 등 실리콘 성장 모멘텀이 예상되고 국내 주택 분양 확대에 따른 건자재, 해외 도료 가동률 회복으로 본업 실적 반등도 전망된다. 삼성물산(지분 9.1%) 등 보유 상장사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제일기획(030000)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을 예상했다. 특히 디지털 중심의 삼성전자 언택트 마케팅 강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유안타증권은 판단했다.하나금융투자는 POSCO를 추전주로 꼽았다. 전 세계 철강 가격이 상승 중이며 미국의 타이트한 철강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또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도 전망된다. 아울러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배터리용 동박 부문 매출 발생 본격화로 하반기 부문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또 글로벌 2차전지 섹터 실적 가시성이 증대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를 추천했다.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매입규모는 LG유플러스 시가총액 대비 1.5%에 해당하는 1000억원에 달한다.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 재원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중간배당 시행을 결정, 이는 분기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통해 신규 투자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주주 환원에서 약점이 있었으나 이번 주주 환원 강화로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G유플러스의 올해 매출액은 14조1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2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5.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태경케미컬(006890)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태경케미컬은 정유·석유 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전문 업체다. 롯데케미칼(011170)과 LG화학(051910) 등 국내 최다 원료 공급사를 확보해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 공급에 있어 안정적인 편이다. 실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같은 기간 84%나 늘었다. 온라인 시장 확대로 인한 배송 시장 확대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확대됐으나, 원료부족으로 단가가 높아져 태경케미컬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배송 분야 외 조선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쇼티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올해 연결 매출액은 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CJ ENM을 추천했다. TV·디지털 고성장과 비용 통제로 1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티빙 투자 본격화와 네이버 제휴 효과로 이익 가이던스가 상향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SK증권은 대원을 꼽았다. 매출의 85% 차지하는 건설사업부문 수익(공사:2021년 1293억원, 2022년 1761억원, 분양:2021년 954억9000만원, 2022년 1825억원)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원은 2001년 베트남 진출 이후 주택, 인프라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베트남 사업장은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전망된다. 또 지난해 실적을 저점으로 구조적 성장 시작점에 있다는 분석이다. 대원의 올해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8620억원을 보유해 3년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수주 5800억원을(신규 분양 4000억원, 도급공사 1800억원) 목표하고 있고 주택 부문 중심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2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같은 기간 29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매출액은 410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하반기 주목할 ETF는…'친환경·인프라·여행·소매' 활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주요국의 친환경·인프라 정책 가시화와 집단면역 확산에 따른 콘택트 전환 등으로 탄소배출권, 원자력, 여행, 소매 등 관련 ETF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정상회의 개막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공)7일 메리츠증권은 △친환경 관련 탄소배출권과 구리 △인프라 관련 장비·운송, 원자력, 순환경제 △경제정상화 관련 여행, 레저·엔터, 소매 종목을 담고 있는 ETF를 유망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중장기 지속될 친환경 이슈는 올 들어 더욱 구체화하는 양상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파리기후협약이 발효되면서 주요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EU집행위원회의 배출규제 관련 법률 개정 발표가 예정돼 있다.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KRBN)’는 탄소배출권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ETF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0일에 상장한 KRBN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 3일 기준 3억8700만달러에 이른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업 생산활동 증가 속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로는 전력 생산량이 부족해 화석연료를 소비하면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연초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며 “탄소배출권 선물은 관련해 수혜 종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에 필요한 원자재인 구리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원자재 가격 급등은 경기 순환적 요인이 크지만 구리는 설비 확대와 맞물려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구리 채광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Global X Copper Miners ETF(COPX)’ AUM은 12억8000만달러 규모다.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를 받을 ETF로는 △미국 원자재 채굴과 건설장비, 산업재 운송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PAVE)’ △글로벌 우라늄 관련 매출액이 50% 이상 차지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원자력 투자 ‘Global X Uranium ETF(URA)’ △폐기물관리 등 순환경제 시스템 관련 ‘VanEck Vectors Environmental Services ETF(EVX)’ 등이 있다. 원자력을 청정에너지 전력원으로 포함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원자력 원자재인 우라늄 ETF 역시 주목받고 있다. 도로, 철도 등 운송 부분의 인프라에 가장 많은 지출이 이뤄지고 폐기물 관리 등 친환경 지출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인프라 정책, 경제 정상화 관련 ETF (그래픽=이미나 기자)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해외여행, 오락, 숙소, 카지노 등 코로나19 이전 대비 소비가 급감한 소비재 업종의 업황 회복도 전망되고 있다. ‘Invesco Dynamic Leisure & Entertainment ETF(PEJ)’는 미국 레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서비스 제공·유통 관련 종목을 담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밈(Meme) 주식’으로 이목을 끌었던 AMC 영향으로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였다는 평이다. ‘ETFMG Travel Tech ETF(AWAY)’는 온라인 여행 예약, 가격비교, 공유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기술 기업으로 구성됐다. 기대감이 선반영된 미국·유럽향 매출이 높은 업체는 3월 들어 조정을 받았지만 ‘Tongcheng-Elong’ 등 중국 여행 종목이 5월 이후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이다. 미국 의류, 자동차, 컴퓨터·전자장비, 백화점, 레스토랑 등 소매 사업 영위 기업으로 구성된 ‘SPDR S&P Retail ETF(XRT)’도 관심을 모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순차적 집단면역 이후 이연 수요, 추세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신산업 수혜를 받는 구리 등 일부 산업재에서만 차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업종 내에서도 펀더멘탈, 밸류에이션 등 요인에 기반한 종목을 선별하는 ETF도 투자 대안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4%성장" 예상한 한은 '금리인상' 신호탄 쐈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4%성장” 예상한 한은 ‘금리인상’ 신호탄 쐈다-주식·코인 이어…MZ세대 미술에 꽂히다-文대통령, 내달 2일 4대그룹 총수와 오찬-與, 재산세 감면 확대…종부세 완화 방안은 추가 논의-홍원식 회장 일가 남양유업 팔았다△줌인&-아마존 세운 날 물러나는 베이조스…“실패와 도전, 그게 아마존의 역사”-철강 생산 22% 확대, 사재기 단속…‘철근대란’ 숨통 트이나-대규모 투자 결단해준 총수들에 감사 인사 전달△금리 인상 신호탄 쏜 한은-수출 증대, 내수 회복 기대감에…“美연준보다 먼저 금리 올릴 수도 있다”-강력한 ‘매파’ 메시지에도…채권금리 되레 하락세-美연준도 ‘돈줄 조이기’ 카드 만지작…시기에 쏠린 눈△與 부동산 세제 개편안 ‘속빈강정’-양도세 인하 빠져, 다주택자 집 안 내놓을 것…대출 풀어줘도 살 집 없어-“집값 안정 먼저”…與일부, 종부세·양도세 완화안 성토-정부, ‘주거복지공사·주택도시공사’로 LH쪼개기 검토△MZ세대 아트어택-젊은 부부·입대 앞둔 청년…수천만원 그림, 실물 안 보고 게임하듯 구매-100만원으로 ‘박서보 묘법’ 350분의 1 소유-“지속성 두고봐야”VS“2030세대 소비방식 존중해줘야”△정치-‘세대교체 바람에 올라타자’…與 군소 대선주자들 ‘빅3’ 정조준-세대 갈등 이어 계파 논란까지…국민의힘 당권경쟁 점입가경-文, 김오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여야 대치 국면속 임명 강행할 듯-조국 돌려까기?…이낙연 “부모찬스 이용해 인턴하는 입시제도 불공평”-탁현민 “한·미 정상 노마스크, 美도착후 결정”△경제-文대통령 “내년까지 확장재정 유지”…재정건전성 숙제는 다음 정부로-AI방역 우수 농가 ‘예방적 살처분’ 제외한다-중부발전, 1500억 ESG채권 발행…풍력·수소사업 확대△금융-“출시도 안된 4세대 단점 부각”…실손보험 절판마케팅 제동-英 부동산운용사 지분 인수, 삼성생명 해외투자 본격화-인터넷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 ‘30% 의무화’-‘아뿔싸’ 착오송금…온라인으로도 반환신청 가능해진다△P4G서울 정상회의-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논의…한국이 ‘지구촌 녹색미래’ 이끈다-기후변화 해결하는 핵심은 ‘돈’…文, 녹색기금 확대 불지펴-각국 수장들 온·오프 참여…‘녹색회복’ 머리 맞대△산업&기업-“암모니아·수소선박 개발…게임체인저 될 것”-공정위도 ‘인텔 낸드 합병’ 승인, SK하이닉스 中 결정만 남았다-조선업 이슈는 탈탄소·디지털…韓조선사, 기술 우위 다져야-임단협 시동 건 현대차…‘4대 변수’에 협상 가시밭길-넣어두면 냄새·세균 싹…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서△산업·바이오-세계 최고 항체기술, 러브콜 쇄도…글로벌 돌풍-네이버 ‘원치 않는 뉴스’ 숨김 기능 추진-부활 절차 돌입한 싸이월드…실제 주인은 베일 속-‘취임 100일’ 권칠승 장관 “상생형 지역 제조혁신 추진”△식품박물관 시즌4 교촌치킨-간장·레드·허니…치킨업계 첫 증시 상장 이끈 ‘소스 3대장’-美·中 안착 이어 중동까지 4년내 25개국 진출 계획△손태호의 그림&스토리-김명국 ‘수로예구’에 담긴 염원△증권&마켓-“전기차 관련株 사려면…배터리셀보다 소재주가 낫다”-‘반짝 수혜로 안 끝나’ 소셜카지노株 성장세-조정장서 위력 발휘하는 방어株…“길게 보면 식음료株 매력”△증권-야놀자도 ‘美노크’…손정의 펀드 유니콘들 ‘미국行’ 가속화-국내외 펀드 분산투자 ‘펀드마스터 랩’ 주목-‘살얼음 맥주’ 역전할머니맥주 지분 매물로 나와-한앤컴퍼니,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 새 주인으로△관광비즈-여행체험부터 기술혁신까지…관광벤처, 코로나 악재 딛고 승승장구△스포츠-2주 연속우승 박민지 “이번에도”-최경주의 ‘네얼굴’-커지는 ‘올림픽 연기’ 목소리, 돈 욕심에 귀 닫은 IOC-준우승만 두번 김주형 “이번에는”△부동산-임대촌 우려에 민간재개발로 눈길…공공재개발 ‘삐걱’-서초 재건축發 전세난 확산, 반포자이 등 줄줄이 신고가-오늘부터 거주지 무주택자만…‘줍줍’ 신청 가능-e편한세상 ‘드림하우스 갤러리’ 공개-대구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분양△오피니언-[양승득 칼럼]기찻길 위에 올라탄 포퓰리즘-[기고]건설기능인 등급제 시행을 환영하며-[기자수첩]특금법으론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못 한다△피플-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음악…20대부터 늘 꿈꿨던 일-KDI 원장에 ‘소득주도성장’ 홍장표 선임-“애플·테슬라와 나란히…딥바이오 혁신성 세계가 인정했죠”-‘48년 무료진료’ 고영초 교수, LG 의인상△사회-판매자 사칭, 돈만 받고 잠적…비대면 시대 ‘중고거래 사기’ 판친다-3시간만에 뜬 ‘잔여량 1’…콘서트 예매하듯 ‘광클릭’-野, 이성윤 공소장 등장 ‘조국·박상기·윤대진’ 공수처에 고발-경찰 “손정민 친구, 범죄 혐의점 없어”
- "NFC 폭발적 거래 증가…버블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Metaverse)’ 속 경제활동 수단인 가상자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아트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가 폭발적으로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버블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다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게임 아이템과 같은 불확실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s)’의 경우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와 유사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서로 교환할 수 있지만, NFT는 서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점이다. 디지털 자산의 생성 날짜, 판매시기, 금액 및 대상 등 소유권을 전달하는 증서 역할을 한다. 따라서 NFT는 음악, 예술품 심지어 트윗도 될 수 있다. 비플(Beeple)의 작품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에서 6930만달러에 판매됐다. 예술품, 음악 및 자산 소유권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NFT는 게임 내 아이템, 티켓, 게임 속 토지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가상 세계 게임 속 부동산, 토지 구매 및 소득세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되며 아이템 대출, 담보, 투자 등 금융 서비스로 파생되고 있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서는 메타버스 속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채용하고, 가상자산으로 급여를 지급하기도 한다.소유권에 대한 사항은 미국에서 정리되고 있다. 현재 NFT를 취득하면 기본 자산은 소유하지만 저작권은 소유하지 않는다. 구매자가 수집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원한다면 저작권자는 계약에 의해 저작권을 별도로 양도해야 하는 것이다.시장에서는 진정한 NFT 자산의 가치인지, 희석된 가치인지를 주의해서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비플의 기록적인 디지털 아트 경매 이후 익명의 구매자인 메타코반(MetaKovan)이 세계 최대의 NFT 펀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미 비플 작품의 최대 소유자 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강다예 연구원은 “이러한 대규모 금액의 판매는 NFT의 진정한 시장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홍보 목적 지출로 간주 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NFT는 과거 2017년 초기 코인이 붐과 동일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NFT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코인을 만들고 판매하기 위한 진입 장벽이 낮았기 때문에 수천개의 버전이 만들어져 수십억달러의 투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ICO 버블이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봤을 때, 이러한 디지털 코인에 대해 희소성이 약화되었다는 의견이 지배했다. 강 연구원은 “비플의 NFT의 경우 실제로 아티스트에 의해 제작됐으므로 구매자가 원본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정확히 동일한 디지털 콜라주 또는 다른 사람의 트윗, GIF, NFT 등을 인터넷상에서 만들 수 있다”며 “그 가치의 경우 작품 자체가 아니라 그 출처에 대한 디지털 인증서가 그 자체로 가치 있다는 생각에의해 부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NFT 열풍이 오래 지속될 것인가는 참신함과 광고가 가치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에 지친 서민들 로또로 몰렸다…판매액 사상 첫 5조 돌파
- 시민들이 로또 1등이 당첨된 복권판매점 앞에서 복권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년차 직장인 31세 김모씨는 지난해부터 매주 로또를 사고 있다. 성과급을 받아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계획을 세워뒀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성과급이 물 건너가면서다. 김씨는 “월급도 제자리여서 매번 안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금요일 퇴근길마다 복권방에 들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복권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충격에 피폐해진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바라며 복권에 기댄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복권 판매액 5.4조…로또 일평균 130억 팔려 14일 이데일리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20년 복권판매사업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로또와 인쇄·전자 복권 등 전체 복권 판매액은 5조 4152억원으로 전년(4조 7933억원)보다 13% 가량 급증했다. 이는 당초 정부가 복권기금 운용계획을 위해 예상했던 복권 판매금액(4조 8710억원)을 6000억원 가량 웃도는 규모다. 복권 판매액은 지난 2004년 4조원을 넘어섰다가 한동안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2009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2011년 3조 805억원으로 다시 3조원을 넘어섰다. 복권 판매액은 이후 6년 만인 2017년 4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또만 4조 7370억원이 팔려나가며 사상 최대치 판매액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30억원 어치가 팔린 셈이다. 당첨 현황을 보면 지난해(892~943회차) 1등 당첨자는 모두 525명이다. 이들에게 돌아간 당첨금은 총 1조 1280억원 규모다. 2등은 3428명, 3등은 13만 1430명, 4등은 641만 6957명, 5등은 1억 566만 1724명에 달했다. 로또 복권 이외 인쇄복권과 결합복권, 즉석복권은 작년 한 해 각각 3690억원, 2253억원, 839억원 가량 팔렸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기 불황 시에는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복권은 주식 투자 등에 비해 시간이나 자금이 훨씬 적게 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코로나19로 경마, 경륜, 카지노 등 다른 사행성 업종이 코로나로 인해 사실상 개점휴업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마, 경륜 경정을 비롯해 강원랜드 등 정부가 운영하는 사행성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부터 출입 인원이 50%로 제한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특히 코로나19로 경마나 경륜, 경정과 같은 사행 관련 사업들이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로또로 수요가 몰리며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수령 당첨금 급증…지난해 592억 3100만원 달해 복권 판매액이 늘어나면서 당첨금 미수령액도 600억원에 육박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미지급 당첨금은 592억 3100만원으로 지난해(537억 6300만원)보다 10.2% 가량 증가했다. 최근 연간 미지급 당첨금 규모를 보면 2016년 542억 800만원, 2017년 474억 2700만원, 2018년 501억 390만원으로 매년 500억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현행 복권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1년으로 소멸시효가 지나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관계자는 “당첨금 미수령의 경우 복권 구입 사실을 잊었거나 보관을 잘못한 경우 또는 당첨금이 소액이라 찾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당첨금 수령이 당첨인의 권리인 만큼 복권방의 포스터 부착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서 적은 금액인 경우라도 잊지 않고 찾아가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로또와 인쇄·전자 복권 등 전체 복권 판매액은 5조 415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일정 촉박, 주주 급증…‘주총 대란’ 온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3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일정 촉박, 주주 급증…‘주총 대란’ 온다-“토지·주택업무 공무원 부동산 등록제…LH사태 부당이득 환수”-‘게임이 카지노보다 더하네’ 힘받는 뽑기 아이템 규제론-LH발 공직자 땅투기 사건 수사에 국수본 명운 걸렸다-커지는 인플레이션 압력, 경제 방파제 안심해도 되나△줌인&-‘초대형선’으로 10년 불황 탈출…능력 입증한 배제훈號 ‘1년 더’-서울 핵심상권 평균임대료 月 329만원…코로나로 매출 36% 급감△LH 직원 투기 의혹 파장 확산-임야 한 필지에 92명 공동소유…전문가들도 놀란 치밀한 지분쪼개기-‘대출 적절했나’…LH 직원들에 수상한 대출 파문 확산-“LH 의혹 정부 조사와 별개로 감사원 참여 등 필요”△‘확률형 아이템’ 규제 본격화-‘한 번만 더 하면’ 희망고문으로 현질 유도…성장 급급했던 게임사의 그늘-유럽, 잇따라 ‘도박’ 판정…中, 가이드라인 적용해 규제-확률 공개한다고 매출 타격 없을 것…신뢰 개선 효과 커△주총시즌 앞두고 상장사 진땀-해외 실사 막혔는데…‘주총 전 사업·감사 보고서 완성 못할라’ 발 동동-바뀐 ‘3%룰’ 첫 적용…경영권 분쟁 가를 변수로-정족수 채우려면 쓸 수밖에…올해도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만 대박△임기 말 文정부, 이건 꼭 챙겨라 <4>-親노동 일방통행에 양극화 심화…“직무급제 도입해 갈등 해소 나서야”-코로나에 더 심해진 ‘부익부빈익빈’ “소득 양극화 부추긴 집값 먼저 잡아야”△정치-서울시장 선거 결선티켓 잡아라…단일화 수싸움 속 ‘LH사태’ 변수로-“文정부, 반시장·반기업 정책에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더 악화”-대선 ‘1년 앞으로’…尹 ‘깜짝 사표’에 시계 제로-윤석열 사표수리한 文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점검 나선다-전작권 전환 검증 ‘불발’…文 임기내 전환 물 건너가나△국제-희토류 육성‧홍콩선거법 개정…바이든 압박에도 中 “내길 가겠다” -美 상원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다음주 하원 가결 전망-‘호랑이 새끼’ 루시드 “테슬라 나와”△경제·금융-온라인쇼핑 피해, 쿠팡·네이버도 연대책임…IT업계 “시대 역행적 규제”-시장금리 상승세에…영끌족 이자 부담 ‘눈덩이’-국세청, 전국민 고용보험 전담조직 ‘소득자료관리준비단’ 신설△산업&기업-‘밀리면 끝’…LG·SK 막판 로비 치열-김동관 “한화, 우주 지름길 찾을 것”-LG전자, 올포원 솔루션으로 고객 마음 잡는다-아이오닉5·넥쏘 앞세워…현대차, 中시장 반격 ‘시동’-조카 파상공세에 삼촌 반격준비 금호석화 내일 이사회가 분수령△산업-샤오미보다 싼 ‘갤A42’…삼성 “가성비폰도 접수”-“AI개발 원하는 곳 다 모여라” 과기부 ‘고성능 컴퓨팅’ 지원-친환경 인사 영입, 신재생에너지 사업…시멘트 ‘녹색경영’ 사활-로봇이 내린 커피, 암호화폐로 결제하세요△소비자생활-닭날개 없어서 못파는데…닭가슴살은 ‘찬밥신세’-급등하던 설탕값 잡힐까 ‘촉각’-광고업계 ‘디지털+커머스’ 신사업 승부수-스마트 학습지 중도 해지하려니…위약금 ‘폭탄’ 너무하네△건강-정확도 높인 무릎 관절염 로봇수술…치매·우울증 예방에도 큰 도움-배달음식 먹고 바로 누으면 역류성 식도염 위험-‘무지외반증’ 방치하면 무릎‧허리까지 아플수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맞춤형 유니콘 키워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지역산업 살리겠다-“토스·직방 배출한 청년창업사관학교…‘지역균형뉴딜’ 앞장설 것”△증권&마켓-5G장비株 올해 20%대 뚝뚝…“늦어도 3분기 반등할 것”-운용사 ETF 보수 인하 전쟁…실제 성과로 이어지기도-中양회 ‘정책방향’ 주목 실적개선株 담아둘 만△증권-‘통큰 베팅 할까’…이베이코리아 매각 흥행 놓고 ‘반신반의’-국민연금 책임투자 ‘연구 맡길 곳이 없네’-삼성전자가 찜함 강소기업 사둘까-원스토어·야놀자·쏘카…‘兆단위’ IT플랫폼 IPO 시동△아트스페이스 선 개관전 ‘스트리트 아트’-뱅크시의 ‘비틀기’·존 원의 ‘오마주’…세상을 움직이는 그 정의로운 반란-하정우 “뱅크시는 최애 작가…이 시대의 장난꾸러기”△스포츠-“비시즌 지옥훈련…홀수해 ‘무승 징크스’ 깨겠다”-JLPGA 2021 개막전서 배선우 생애 첫 올인원-박진 “믿음 주는 지도자 되고 싶어”-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KLPGA 회장 추대-북미 4대 프로 스포츠 작년 수익 15조원 줄어-사파타 “집 넓혀서 당구 테이블 놓고 싶어요”-평창 쇼트트랙 金 임효준, 중국 귀화 결정△피플-“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 보여준 작품”-“mRNA 백신기술이 게임체인저 될 것”-정해구 경제·인문사회硏 이사장 “미래비전 선제적 전략 마련할 것-스타벅스, 백범 김구 친필휘호 ‘천하위공’ 기증-탄소중립 실천…우리카드, ESG 경영 선포식-한샘, ‘세계 여성의 날’ 맞아 한부모 가정에 생활용품 전달△오피니언-일자리의 미래, 스타트업에 물어보라-공급대책 신뢰 회복, 정권 명운 걸어야-연예계 학폭 대응시스템 마련 급하다△부동산-“LH사태로 3기 신도시 일정 제동 걸릴라”…사전청약 대기자들 속앓이-서울 동북권 최대 광운대 역세권 개발 본격화-현금청산 우려에…서울 빌라 거래 한 달 새 ‘반토막’△사회-백화점·공원엔 나들이객 북새통 신촌 먹자골목 식당엔 손님 0명-공수처, 수사체계 구성 완성…尹 없는 ‘정권 겨냥 수사’ 총대 메나-백신 접종 늘수록 증가하는 사망자…정부 ‘피해조사반’ 첫 회의-“공소장 못받은 피고인, 불출석 상태 판결은 무효”-국수본 첫 시험대 ‘LH 땅투기’…警 수사역량 증명할까
- 관광객 발길 '뚝'…샌즈, 美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리조트 매각
- (사진=베네치안 리조트 라스베이거스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최대 카지노 운영업체인 샌즈 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중인 카지노 시설을 매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샌즈 그룹은 이날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 베네치안 리조트 라스베이거스 등을 미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62억 5000만달러(한화 약 7조원)다. 베네치안 리조트 라스베이거스는 지난 2019년 기준 35층짜리 타워에 약 3000개의 스위트룸을, 12층짜리 타워엔 약 1000개의 스위트룸을, 50층짜리 팔라조 타워엔 3000여개의 스위트룸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약 22만 5000 평방피트(약 2만 903제곱미터) 규모의 카지노 시설을 두고 있다. 샌즈 엑스포 및 컨벤션 센터는 약 120만 평방피트(약 11만1480제곱미터)의 전시 및 회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컨벤션 센터와 베네치안 리조트를 연결하는 통로에도 약 110만 평방피트(약 10만 2200제곱미터)의 전시 및 회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샌즈 그룹이 라스베이거스 부동산을 매각하게 된 것은 카지노 업계 전반의 경영난을 초래한 일시 폐쇄 조치, 관광객 수 급감, 수용인원 제한 등에 따른 결정이다. 샌즈 그룹은 이번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고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샌즈 그룹은 지난 1월 셸던 애덜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사망한 뒤 이미 이같은 방침을 밝힌바 있다. 마카오와 싱가포르 사업은 샌즈 그룹의 지난해 매출 137억달러 중 각각 63%와 22%를 차지,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로버트 골드슈타인 신임 CEO는 이날도 라스베이거스 부동산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는 여전히 회사의 중추적인 시장”이라며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샌즈 그룹은 아시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더라도 본사는 여전히 라스베이거스에 둘 예정이며, 뉴욕과 텍사스에서의 사업 영역 확장, 온라인 카지노 진출 기회 등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을 사들인 아폴로 측은 앞으로 관광객 수요가 되살아나고 비즈니스 미팅이 재개되기 시작하면 라스베이거스 부동산 수요도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폴로는 “이번 투자는 백신 접종 이후 전 세계에서 여행이 재개될 것이며, 라스베이거스 역시 강력한 회복이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샌즈 그룹 주가는 전일대비 1.3% 상승한 65.82달러로 마감해 52주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 "北엘리트 아마존에서 쇼핑하고 인스타그램도 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 정치·군사 지도층 엘리트는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아마존, 알리바바 등에서도 쇼핑을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사이버보안업체인 리코디드 퓨처의 프리실라 모리우치 선임연구위원 겸 하버드 케네디 행정대학원 비상임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북한의 인터넷 통신량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정치·군사 엘리트들은 기본적인 암호화도 하지 않고 서방의 소셜미디어(SNS)를 많이 사용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는가 하면 영화도 봤다”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을 썼고, 영어와 일본어 웹사이트에서 뉴스를 읽었으며, 알리바바와 아마존에서 쇼핑했다”고 설명했다.모리우치 연구위원은 최근 북한의 데이터 보안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추적하기가 어려워졌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자체 사설 네트워크를 만들어 필터링 시스템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모리우치 연구위원은 “지난 3년간 북한의 인터넷 사용량은 300% 이상 늘어났다”며 “케이블망도 러시아회사와 중국회사 등 2개로 늘어 주파수 대역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북한이 이같은 인터넷 투자를 바탕으로 활발한 해킹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모리우치 연구위원은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원천기술을 해킹으로 탈취하려고 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북한이 그런 시도를 하리라는 것을 예상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은 전통적인 사이버 첩보활동을 펼치면서 한미 정부와 비밀정보기관과 군을 우선적 목표로 삼고 있을 것”이라며 “몇 년 전 해커들은 한국의 사이버사령부를 공격해 비밀문건을 훔쳤고, 미국에서 개발된 F-15 전투기 날개 청사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모리우치 연구위원은 해킹은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피해 외화벌이를 하는 주요한 수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 해커들은 다른 나라와 달리 김정은 정권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다”면서 “온라인 카지노와 비디오 게임에서 사기를 치고, 금융서비스업체와 은행을 공격하다가 2015년 이후에는 은행의 특정 서버에 접근하려고 시도했었다.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서버에 접근해 자금을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려 했고, 성공한 사례도 일부 있다”고 말했다.북한 해커들은 또 가상화폐를 훔치거나 거래소를 조작하고 악성소프트웨어를 심어 불법적으로 가상화폐를 채굴하기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리우치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자금을 확보하는 데 인터넷을 얼마나 강력하게 사용하는지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면서 불량국가들이 지향할 수 있는 모델을 창시한 셈이라고 지적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 16일)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나란히 관람석으로 들어서는 김정은·리설주 내외.(사진=조선중앙TV)
- [IPO출사표]나노씨엠에스 “나노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노 보안 소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점차 넓혀가고, 나노 소재라는 기본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각종 신사업에도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이 되겠습니다.”22일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이사 (사진=나노씨엠에스)◇ 첨단 보안소재 기술력 확보한 기업 나노씨엠에스는 2003년 나노 소재 관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회사는 국내 산업에 꼭 필요한 응용소재를 자체기술로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노 신물질 특허기술로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김 대표이사는 “보안 소재 시장 내에서도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근적외선을 흡수하거나 반사할 수 있는 안료, 유기형광 안료, 적외선 발광체 등 위조 방지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현재 14개의 신물질과 62개에 달하는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 상장 과정을 밟는 중이다. 이처럼 높은 기술력이 기반이 돼야 하는 만큼 보안 소재 시장은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김 대표이사는 “기술 개발과 특허 등록 기간만 5~10년이 소요된다”며 “국가 보안 소재의 경우 한 번 채택되면 10~15년간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한 번 기술을 구축하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노씨엠에스는 현재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보안 소재 채택을 받았으며, 유럽과 북미, 중동 지역 등으로도 판매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은행권(지폐)뿐만이 아니라 여권, 신분증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조폐공사에 13년째 소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국가 보안 시장에도 진출 경험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자료=나노씨엠에스)◇ 국가보안 넘어 민간·글로벌로 영역 확대 자신보안 소재 시장은 국가보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 기업에도 이용될 수 있으며 성장성 역시 기대된다. 나노씨엠에스가 현재 대상으로 삼고 있는 글로벌 보안재료 시장 내 ‘잉크 및 위조방지 보안소재’ 시장은 지난 2019년 36억2140만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24년에는 45억4540만 달러로 매년 4.5~4.7%가량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보안 시장은 은행권과 신분증 등에 이용되는 국가 영역이 전체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조와 ‘짝퉁’ 방지 등에 이용될 수 있는 브랜드 보호, 라벨, 카지노 칩 등 민간 영역도 35%에 달해 다방면의 성장이 가능하다. 김 대표이사는 “나노씨엠에스는 먼저 국가 보안 영역에서 인정받은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보안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라벨과 카지노 칩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특수 필름과 의약품, 화장품 등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보안소재 외의 영역에서도 신사업을 구상 중이다. 김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적외선 흡수필터 소재 개발, 바이러스 사멸 자외선(UV) 램프 등을 개발 중이며, 이는 모두 정부 과제로서도 수행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나노 신소재는 다양한 산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라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첨단보안소재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나노씨엠에스를 많은 투자자께 알리고, 회사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씨엠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맨드는 1만4500~1만8500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일과 26일 청약을 받는다.이어 오는 3월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반등…거래제한 게임스탑 44% 폭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게임스탑 등 일부 이상 급증 종목들에 대한 과열 해소 조치들이 이어진 영향이다.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애플, 테슬라 등의 실적이 호조였던 점도 증시를 떠받쳤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제공◇ 뉴욕 증시 하루 만에 반등-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상승한 3만603.36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8% 오른 3787.38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오른 1만3337.16을 기록. 게임스탑 주가의 이상 급등을 우려한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이날 게임스탑 주식 거래를 제한한다고 밝혔고, 이를 계기로 게임스탑처럼 개미들의 집중 매수가 이어진 종목들이 일제히 폭락.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애플, 테슬라 등의 실적이 호조였던 점은 증시를 떠받쳐.-이날 경제지표는 다소 부정적.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4.0%로 집계.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를 하회.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3.5%를 기록.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라고 로이터 등은 전해. 실업 한파도 이어져. 노동부 집계를 보면 지난주(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4만7000건으로 전주(91만4000건) 대비 6만7000건 감소.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여전히 우려할 만한 실업난이라는 평가.◇ 게임스탑 장중 68% 폭락…‘극한 변동성’ -28일(현지시간) 게임스탑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11% 폭락한 주당 193.60달러에 마감. 게임스탑 주가는 하락 출발해 오전 한때 483.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12.25달러까지 폭락하는 변동성을 보여. 장중 한때 67.59%까지 하락. -전날 301.21% 치솟았던 AMC 주가는 56.57% 빠진 8.63달러를 기록.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6.50달러, 6.51달러로 차이가 커. 익스프레스 주가는 50.79% 급락한 4.70달러에 거래를 마쳐.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인 와중에 변동성에 상당.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9.05달러, 3.40달러를 기록. 배드베스&비욘드와 블랙베리 주가는 각각 36.40%, 41.35% 떨어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에서 조직적으로 뭉친 개미들이 몇몇 헤지펀드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자, 월가 전체의 이슈로 확대. 로빈후드가 다시 게임스탑 종목의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자, 사건외거래에서 주가는 급등. 현재 게임스탑 주가는 36.36% 상승.◇ 美 정치권 “게임스탑 사태 검토”-28일(현지시간) 펠로시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회가 게임스탑 사태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펠로시 의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 및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검토하겠다”고 말해. 그러면서 이 사태를 “흥미롭다”고 평가.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 “게임스탑 거래에 당황한 헤지펀드 등은 그동안 증시를 개인 카지노처럼 가지고 놀면서 다른 사람들만 비용을 치르게 했다”고 지적.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헤지펀드는 마음대로 거래할 수 있는데 개미의 주식 매수만 막은 로빈후드 앱의 결정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전해. 그는 하원 청문회 개최 가능성까지 언급. 공화당 거물 정치인 테드 크루즈는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의 트윗을 공유하면서 “동의한다”고 전해.◇ 머스크 “공매도는 사기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매도와 일부 증권사들의 게임스탑 주식 매매 조치에 대해 비판. 28일(현지시간) 머스크는 게임스탑 주식 거래를 중단시킨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의 조치를 비판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의 트윗에 ‘물론’이라고 답글을 달아. 머스크는 “공매도 옹호자들이 오고 있다. 그들은 존중할 필요가 없다. 더 작아져라”라고 주장.◇ 美 작년 성장률 -3.5%…74년 만 최악-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4%로 집계됐다고 밝혀.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3%를 밑도는 수치. 2020년 연간로는 -3.5%를 기록.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고,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 아메리칸 항공, 4분기 22억달러 손실-28일(현지시간) 아메리칸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22억달러(약 2조400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매출은 40억3000만달러(약 4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 분석가 전망치 38억8000만달러는 웃돌아. 조정 후 주당순손실은 3.86달러로, 전문가 전망치 4.11달러를 밑돌아. 지난해 연간 순손실은 89억달러(약 9조9000억원).◇ 한국석유공사, 북해 자산 매각 추진-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유출된 문건을 인용해 석유공사가 자회사인 다나의 일부 혹은 전부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전해. 석유공사가 부채 경감을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 다나는 석유공사가 지난 2011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영국 내 자회사. -다나는 이미 이달부터 영국 북동쪽 북해 연안의 그레이터 톨마운트 지역 내 지분 10%와 네덜란드 및 덴마크 채굴 사업 전부에 대한 지분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해. 이번 매각이 “전략적 검토”의 일부이며 네덜란드 ING 은행에 절차를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GM “2035년 휘발유차 생산 중단”-28일(현지시간) GM은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전 세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혀. 2040년에 탄소중립(이산화탄소 실질 배출량 0 달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M은 2030년까지 미국 공장 등 시설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힉;러. 2035년까지 전 세계 모든 GM 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이용.◇ 국제유가, 급락…달러 강세에 원유 수요 위축-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51센트(0.96%) 내린 배럴당 52.34달러를 기록. 북해 브렌트유 3월물 역시 27센트(0.48%) 하락해 배럴당 55.54달러. 코로나19로 인한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다시 커진 탓.-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온스당 0.4%(7.70달러) 하락한 1841.20달러에 장을 마감.
- 게임스탑 44% 폭락 마감…'극한의 롤러코스터' 긴장감 커진다(종합)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극한의 변동성 장세다. 개미와 공매도 세력간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 체인 게임스탑의 주가가 44% 넘게 급락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의 집중 매수가 이뤄진 다른 종목들도 큰 폭 내렸다. 일부 과열주들의 롤러코스터 흐름에 월가 전체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게임스탑 주가 44% 폭락 마감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게임스탑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11% 폭락한 주당 193.60달러에 마감했다. 게임스탑 주가는 하락 출발해 오전 한때 483.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12.25달러까지 폭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한때 67.59%까지 하락했다.게임스탑뿐만 아니다. 전날 301.21% 치솟았던 AMC 주가는 56.57% 빠진 8.6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6.50달러, 6.51달러로 차이가 컸다. 익스프레스 주가는 50.79% 급락한 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인 와중에 변동성에 상당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9.05달러, 3.40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베스&비욘드와 블랙베리 주가는 각각 36.40%, 41.35% 떨어졌다. 한자릿수 변동 폭은 미미해 보일 정도의 롤러코스터 흐름이다.이같은 갑작스러운 폭락은 한낱 해프닝으로 여겨졌던 ‘게임스탑 현상’을 월가 전반이 주시하게 되면서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에서 조직적으로 뭉친 개미들이 몇몇 헤지펀드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자, 월가 전체의 이슈로 확대한 것이다. 특히 게임스톱 주가의 이상 급등을 우려한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이날 게임스탑 주식 거래를 제한한다고 밝혀 폭락을 직접적으로 야기했다.게다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당국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기업 펀더멘털과 상관 없는 투기적 성향이 짙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까지 나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불안감은 여전히 크다. 로빈후드가 다시 게임스탑 종목의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자, 사건외거래에서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오후 4시50분 현재 게임스탑 주가는 36.88%% 상승하며 사실상 하락 폭을 반납했다. 나머지 과열주들 역시 마찬가지 양상이다. 29일 정규장에서 다시 폭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극한의 롤러코스터’ 긴장감↑월가 전반은 우려의 시선이 많아졌다. ‘헤지펀드 황제’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창립자는 CNBC에 나와 “1999년 버블이 터졌을 때는 상황이 좋게 끝나지 않았다”며 닷컴 버블과 같은 폭락 가능성을 직접 거론했다. 그럼에도 아직 상당수 개미들은 공매도 세력에 맞서 결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레딧 게시판에 “게임스탑 주가 폭락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계속 매수하자”는 글을 올렸고, 여기에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고 CNBC는 전했다.일부 정치권 인사들도 참전해 주목된다. ‘월가 저승사자’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 “게임스탑 거래에 당황한 헤지펀드 등은 그동안 증시를 개인 카지노처럼 가지고 놀면서 다른 사람들만 비용을 치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헤지펀드는 마음대로 거래할 수 있는데 개미의 주식 매수만 막은 로빈후드 앱의 결정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하원 청문회 개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공화당 거물 정치인 테드 크루즈는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의 트윗을 공유하면서 “동의한다”고 적었다.한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등 뉴욕 3대 지수는 이날 각각 0.99%, 0.98%, 0.50% 오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